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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한·중·일 시각장애인 테니스대회, 우석대서 열린다

한중일 3개국이 참여하는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가 오는 28일과 29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우석대학교, 전북맹아학교,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 여수지회를 비롯해 중국 하북성과 일본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소속 선수와 지도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28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개회식에는 장애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도 가질 계획이다. 이후 팀별 예선전이 리그전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29일에는 준결승과 결승전 경기가 진행된다. 시각장애인 테니스 경기는 시력에 따라 B1B2B3 경기로 진행되며, 특수 제작된 시각장애인용 테니스공과 라켓을 이용한다. 테니스공에는 방울이 들어있어 소리로 위치를 파악하여 상태 코트로 공을 넘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B1경기장은 12.8m6.1m이며, B2와 B3경기장은 18.28m8.23m로 일반 테니스 경기장보다 작다. 시각장애인 테니스는 시각장애인인 일본의 다케이 미요시 씨가 소리가 나는 특수 공을 개발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현재 일본과 영국, 스페인, 한국, 중국 등 21개 국가에 보급돼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9년 사회원로급 테니스 애호가들과 맹아학교 교장이 주축이 돼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회장 라종일 전 우석대학교 총장)을 발족했으며, 2010년부터 우석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주관하여 개최하고 있다. 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우석대학교 정진자(특수교육과) 교수는 이 대회는 시각장애학교 및 기관에 테니스 장비를 보급하고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라며 시각장애인의 여가선용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보현
  • 2019.06.26 17:39

제100회 전국체전 서울개최 D-100…성화 첫 전국 봉송

전국체전은 우리나라가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에 나가 활약할 선수들을 배출하는 대회입니다. 더욱 좋은 선수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는 전국체전이기를 바랍니다.(축구선수 박지성) 100번째를 맞이하는 올해 전국체전은 역대 최초 전국 성화봉송과 기념주화 발행등으로 화려하게 치러진다. 올해 개최지인 서울시는 개회 100일을 앞둔 25일 세부 실행계획과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전국체전 성화는 역대 처음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는 올림픽 수준으로 치러진다. 과거 전국체전 성화는 개최 도시 안에서만 돌았다. 성화는 서울시민 1000만명과 100주년을 상징하는 사회 각계각층 인사 1100명이들고 총 2019㎞를 달린다. 9월 22일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독도, 대한체육회 지정 공식 성화 채화 장소인 마니산, 판문점, 해가 가장 늦게 지는 마라도에서 성화봉송의 막이 오른다. 시는 이번 성화를 1988 서울올림픽 성화와 함께 영구 보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개폐회식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음악 감독을 맡았던 작곡가 겸 지휘자 원일씨가 총감독을 맡는다. 몸, 춤, 소리, 빛을 주제로 100년의 과거, 100년의 미래를 만들어 낸다는 내용으로 구성한다. 개폐회식에는 한류스타의 축하공연이 예정됐다. 방탄소년단(BTS)이 거론되는 가운데 시 관계자는 BTS 인기가 상당하고 스케줄 변동이 많아 어려운 상황이다.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한국은행이 은화 기념주화 1만개를 발행한다. 주화는 제1회 대회의 유일한 종목이었던 야구 경기장의 그라운드를 형상화한 마름모꼴이다. 앞면에 전국체전 종목 운동선수들의 모습, 뒷면에 대회 엠블럼을 담는다. 주화는 7월 4일 사전예약을 받는다. 전국체전 분위기를 띄우는 각종 이벤트도 열린다. 이날부터 나에게 전국체전은이라는 주제로 유명 체육인 등 100인의 릴레이 인터뷰를 담은 영상이 차례로 공개된다. 인터뷰 첫 주자는 축구선수 박지성이다. 내달 20일 창원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는 제1회 전국체전의 유일한 종목이었던 야구경기를 재현해 당시 경기 복장인 두루마기를 입고 야구모자를 쓴 상태로 공을 던지는 이색 시구가 있을 예정이다. 전국체전 우승기, 성화봉, 메달 등 100년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전시회, 사진전 등은 서울역사박물관, 동대문운동장기념관, 잠실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린다. 올해 체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7777명 규모 자원봉사단, 시민 서포터즈 1만명이 참가해 대회 성공에 힘을 보탠다. 시민 서포터즈는 25개 자치구별로 400명씩 모집해 경기 관람, 응원, 사전 홍보 등을 맡는다. 전국체전 기간 번외 행사로 국내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참여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체전도 열린다. 20개국 500여명 규모로 준비 중이다. 시는 3만9000여 명의 참가 선수단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차량 3714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세버스 816대, 렌터카 819대, 택시 2079대 등이다. 또 시내 전체 숙박업소 2천13곳, 8만9천58개 객실과 모범음식점 2672곳의 현황을 조사해 선수단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시도 체육회와 관련 기관에 정보를 제공했다. 체전과 장애인체전 경기가 열리는 총 84개 경기장 중 35개는 이달 안에 개보수한다. 시는 8월 말까지 모든 시설을 점검해 안전한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북한의 참여 유도를 추진해왔으나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며 북미대화가 재개되고 남북정상회담이열리면 급변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참여가 성사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제100회 전국체전은 10월 410일 잠실주경기장 등 72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이어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 1519일 35개 경기장에서 30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약 9천여 명이 참가한다. 전국체전은 1920년 서울 배재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효시로 한다. 서울시는 1986년 제67회 대회 이후 33년 만에 제100회 대회를 개최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6.26 15:33

[특별기고] 전주종합경기장은 숨 쉬고 있다

이인철 체육평론가 최근 전주시 종합경기장에 대한 논쟁이 목불가견(目不可見)이다. 3만 7천여 평의 부지, 시가 5천억 원에 이르는 노른자위 금싸라기 땅. 누구에게나 호기심을 끌 만한 매력덩어리 땅이 아닐 수 없다. 이 땅은 예부터 전주천, 노송천, 관선천의 물줄기를 생명으로 삼아 전주시민을 살려온 문전옥답(門前沃畓)이었다. 그래서 오랜 세월 동안 전주관찰사의 관아도 이곳에는 설치할 수 없도록 하였고, 후백제 견훤이 이 고장 전주에 사평리 들판(현 전주종합경기장)이 없었다면 과연 어디서 식량을 조달하였을지걱정했다고 하는 바로 그 땅이다. 세월이 흘러 1963년 제44회 전국체육대회를 전주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당시 인구 17만 명, 소득 수준 2백 달러, 8040 문맹 이런 악조건에서 열흘 간 1만4천여 명의 외지인을 먹이고 재워야 했다. 일반적인 산술로는 도저히 계산이 안 나오는 모험 중의 모험이었다. 난관 앞에서 250만 도민은 일제히 궐기했다. 이제야말로 우리 전북의 진면목을 보여주자!고. 시골 초등학생은 1원, 도시 초등학생은 2원, 시골 중고등학생은 2원, 도시 중고등학생은 5원, 공무원 50원, 특히 오물수거(일명 똥장사) 고아원의 5백 원 기부부터 삼양사 총수 3천만 원(이치백 선생 증언)에 이르기까지 총사업비 8천백 원 중 국도비 보조금을 제외한 40%의 자금을 단기간에 모금하였다. 1963년 4월에 착공한 종합경기장은 전 도민이 역사하는 가운데 동년 10월에 완공되었다. 당시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은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하더니만 나는 이곳에서 그 실체를 보았다고 치사하였다. 그렇게 일심으로 준비한 체전은인정체전이라는 새로운 말을 남기고 성료 되었다. 국가는 모든 사후감사를 면제해 주었고 종합경기장 입구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의 기념동상이 세워졌다. <우리 전라북도의 온 도민은 이 겨레의 아들 딸들이 이 자리를 통하여 보다 날쌔고 빠르며 또한 튼튼하고 건강하고 굳건하며 어려움을 참고 몸과 마음을 다듬어 나라와 겨레 그리고 내 고장을 복되고 맑고 밝게 하는 데 이바지하도록 우리의 마음과 마음을 모으고 힘과 정성을 기울여 이 종합경기장을 마련함이니 이 땅의 아들과 딸들이여 우리의 뜻을 영원히 저버리지 말라. 그리고 세월과 역사는 이것을 지켜 비와 바람으로 하여 이지러지지 말게 해다오. 1963년 10월 4일 전라북도지사 김인> 이 글은 왕신여중고 설립자 이기동의 기증으로, 원광대 배형식 교수가 만든 동상에 지금도 새겨져 있다. 이와 같은 진실한 공간이 정치행정가들에 의해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유린되기 시작했다. 2005년 당시 전주시장은 종합경기장 수당문을 철거하고 도민체전이 열리는 현장에 경전철을 전시하였다. 종합운동장의 의미도 조금씩 훼손되기 시작했다. 더불어 전주시는 당시 전북도지사에게 대체운동장 건립을 약속하고 종합경기장 사업권을 양도받았다. 이후 당시 전주시장이 도지사가 되고 새로운 전주시장이 취임하면서 전임시장의 계획을 백지화하였다. 그리고 그 자리에 현대식 종합문화시설인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쇼핑몰을 들이겠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도민의 간절한 소망이나 시민의 여론은 참고하지 않았다. 2014년에 새롭게 취임한 현재의 전주시장은 종합경기장의 역사적 의미를 재발견하고 전임시장이 펼친 롯데쇼핑몰과 건립사업을 거부하게 된다. 당시 시장의 변은 이러하였다. 250만 도민의 성금으로 축성된 전주의 심장터를 어느 특정계층의 영리를 위하여 제공할 수 없다. 도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 그러면서 천만그루 나무심기와 더불어 열섬현상 해소와 생태도시 구현을 위한 프로젝트를 병행하고 있다. 여기에 수반하여 전주정신과 가치창조를 위해 종합경기장을 미래유산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게 되었다. 학계(전북대학교 무형문화연구소)에서도 전주시 미래유산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면서 전주종합경기장을 미래유산 지정 1호로 발표하였다. 너무 길게 늘어놓았다. 전주종합경기장은 동네 앞 풀밭이나 쓸모없이 버려진 땅이 아니라는 사실에 유념해야 한다. 더욱이 행정가들의 줄자에 맞추어 마음대로 재단하거나 콩 타작 하듯이 두들겨 팰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각론에 매달려서 총론을 저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자. 때마침 전주 특례시 지정 운동이 맹렬하다. 특례시 개념은 천 년 만에 뒤집어지는 전주의 모습을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충청권, 전남권에 끼어서 숨쉬기조차 어려웠던 우리의 삶을 개선하고 4만불 소득으로 향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자는 것이다. 이러한 때 전주종합경기장의 가치는 적지 않다. 수동적인 자세가 아닌 적극적이고 역발상적인 시각으로 미래전주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묻고자 한다. 개발업체는 종합경기장의 진행과정에서 실질적으로 무슨 손해를 입었는가. 또한 행정은 무슨 연유로 자존심 싸움을 하고 있는가. 좀 더 투명한 진행을 우리 도민과 시민들은 바라고 있다. 지금도 종합경기장은 숨을 쉬고 있는 유기물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이인철 체육평론가

  • 스포츠일반
  • 기고
  • 2019.06.25 18:54

2019 국제 철인 3종 경기대회, 30일 새만금서 팡파르

세계적인 철인들이 군산에 모인다. 유명 해외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2019 챌린지 군산 새만금 국제 철인 3종 경기대회가 30일 비응도와 새만금, 고군산 연결 도로 등 군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회에는 철인 3종 세계랭킹 상위권에 있는 유명 프로선수를 비롯해 국내외 1000여 명의 철인이 참여해 열띤 각축을 벌이게 된다. 대회는 30일 오전 6시 30분 수영 종목으로부터 시작되며, 모든 참가 선수들은 수영(1.9km)과 사이클(90km), 달리기(21km)를 8시간 이내 완주해야 한다. 또 본 대회에 앞서 29일부터는 새만금 비응공원 일대에서 챌린지 엑스포와 웰컴 파티,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펼쳐진다. 대회를 준비하는 전북 철인 3종 협회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새만금을 세계적인 철인 3종 메카로 만들고, 더 나아가 챌린지 아시아-퍼시픽 챔피언십 대회를 유치하겠다는 각오다. 전북 철인 3종 협회 김연수 전무이사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군산 새만금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며 경기 진행으로 불편이 있는 만큼 도민 여러분의 넓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진행으로 인해 당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사이클 주로(신시도~장자도 구간)에 대한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25 17:58

또 쇼트트랙…성희롱 사건으로 대표팀 전원 선수촌 퇴촌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선수 14명이 훈련 중 발생한 성희롱 사건으로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전원 쫓겨난다. 25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남자 선수 A는 17일 선수촌에서 진행된 산악 훈련 중 남자 후배 B의 바지를 벗겼다. 여자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던 상황에서 심한 모멸감을 느낀 B 선수는 선배인 A 선수에게 성희롱당했다며 이를 감독에게 알렸고, 감독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보고했다. A와 B는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이다. 신치용 선수촌장은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강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A, B 선수를 포함해 남자 7명, 여자 7명 등 대표 선수 14명을 전원 한 달간 선수촌에서 쫓아내기로 24일 결정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4월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이었다. 퇴출당한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훈련을 이어갈 참이다. 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빙상연맹의 진상 조사를 기초로 체육회가 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의 국가대표 심석희 성폭행 파문으로 체육계와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쇼트트랙은 또 한 번 한국 엘리트 스포츠에 먹칠했다. 체육계 성폭행폭행 관행을 뿌리 뽑자고 온 나라가 떠들썩한 시국에 온갖 병폐의 온상으로 지목돼 온 쇼트트랙이 또 사고를 치자 아예 이 종목을 없애야 하는 것 아니냐는 강도 높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쇼트트랙은 파벌, 짬짜미, 지도자의 선수 폭행도 모자라 성폭행, 성희롱 등으로갖가지 적폐를 노출해 동계올림픽 효자 종목이라는 위상을 잃고 체육계와 국민의 눈밖에 난 지 오래됐다. 특히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사건은 자정 능력을 상실한 체육계에 더는 사태 해결을 맡길 수 없어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는 준거가 됐다. 묵묵히 훈련에만 구슬땀을 흘려온 다른 종목 선수, 지도자들은 얼굴을 들 수도 없는 상황이나 쇼트트랙 선수들만은 사회 분위기를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 근신하고 몸을 낮춰도 부족한 마당에 쇼트트랙 남자 선수 김건우는 지난 2월 진천선수촌에서 남자 선수들이 출입할 수 없는 여자 숙소를 무단으로 드나들었다가 적발돼 또 문제를 일으켰다. 김건우의 출입을 도운 여자 선수 김예진도 함께 징계를 받았다. 이번 남자 선수끼리의 성희롱 사건도 마찬가지다. 과거와 달라진 성(性) 민감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저 심한 장난 정도로만 여기다가 비난을 자초했다는 게 체육계의 판단이다. 자신이 몸담은 종목과 조직이 체육계와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한 선수들의 철없는 행동이 일을 더 키웠다. 한 체육인은 남자 선수의 여자 숙소 무단출입, 이번 성희롱 사건에서 보듯 쇼트트랙은 통제가 되지 않는 종목이라고 혀를 찼다. 선의의 피해를 막고자 쇼트트랙 종목에 특단의 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6.25 17:56

전북 선수 5명,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태극마크’

전북 체육을 빛내고 있는 5명의 선수가 제30회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해 한국 체육의 저력을 보여주게 된다. 다음 달 3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리는 제30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전북 선수(출신) 5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수영의 김혜진(전라북도체육회)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사냥에 나서고, 양궁의 김정민(장신대)도 금빛 화살을 쏠 예정이다. 최근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펜싱의 정한길(호원대)과 고예인(호원대)도 이번 대회에서 한국 펜싱의 매서움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군산 출신인 송건(경기도청)도 수중 핸드볼로 불리는 수구 국가대표로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선수뿐 아니라 전북 출신 임원 2명도 대회에 참가한다. 축구의 한종원(전주대 코치)과 펜싱의 최도선(호원대 코치)은 임원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지도하게 된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우리 선수들이 부상 없이 제 실력을 보여준다면 메달 획득도 어렵지 않다며 전북 체육 더 나아가 한국 체육의 저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0회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결단식은 오는 2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게 된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24 16:55

제1회 진안 마이산배 전국바둑대회 ‘성황’

제1회 진안마이산배 전국바둑대회가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성황 속에 진행된 후 폐막했다. 진안군바둑협회(회장 최규영)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엔 전국 각지에서 6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바둑 저변 확대와 동호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진안군과 전북지역 바둑인들이 뜻을 모아 진행했다. 대회 결과 단체전에선 △노송기우회가 우승했으며, 개인전에선 △서준우(전국초등최강자) △이승규(전국초등유단자A) △박상준(주니어) △김희정(시니어) △고유준(전국초등유단자부B) △김호(전북초등유단자부) △박찬용(전북초등고학년부) △윤지원(전북초등중학년부) △지의찬(전북초등저학년부) △홍지성(전북초등방과후 고학년부) △박지성(전북초등방과후저학년부) 선수가 각각 부별 1위를 차지했다. 진안군바둑협회 최규영 회장은 제1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자부한다며 내년에는 보다 수준 높은 대회를 준비해 더욱 많은 바둑인들이 진안을 찾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 참가 선수은 마이산은 기가 센 곳으로 유명하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두뇌 스포츠, 즉 멘탈 게임을 하는 데 상징적인 장소로 가꿔가야 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국승호
  • 2019.06.24 15:27

전북현대, 홈에서 수원과 1대1 무승부

똑같이 한 골씩 넣고 무승부를 거뒀지만, 전북은 울었고, 수원은 웃었다. 전북현대가 2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26일 수요일에 있을 상하이 상강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을 준비하는 듯 모라이스 감독은 선발진에 큰 변화를 줬다. 이동국을 원톱으로, 오랜만에 돌아온 티아고, 이비니가 양쪽 윙에 섰다. 티아고는 지난 3월 17일 강원FC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 이후 3달여 만에 선발 출전했다. 정혁과 한승규가 중앙, 수비와 공격 조율은 최영준이 맡았다. 이주용과 명준재가 양쪽 윙백을 섰고, 김민혁과 최철순이 센터백에 섰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경기는 초반부터 이상하게 흐르는 듯했다. 전반 2분 수원 키퍼 노동건이 패널티 라인에서 걷어낸 공이 이동국의 몸을 맞고 튕겨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의외의 공간에서 의외의 골이 나온 것. 기세를 탄 전북은 이후 경기를 주도하며 추가 골을 노렸다. 수원도 반격에 나섰지만, 전북의 공세를 막아내기에 바빴다. 그러나 전북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양 팀은 중원 싸움만 이어가며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티아고를 빼고 로페즈를, 김민혁을 빼고 홍정호를 집어넣었다. 골이 필요한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바그닝요를 교체 투입하며 득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상하이 상강과의 ACL 1차전과 앞선 리그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로페즈가 나오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전북은 후반 들어 계속 밀어붙였지만 수원의 반격도 매섭게 이어졌다. 가슴 철렁한 순간도 나왔다. 후반 2분 타가트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날린 결정적인 슈팅을 송범근이 다이빙하며 막아냈다. 전북은 기회를 노리던 수원에게 후반 26분 동점 골을 헌납했다. 타가트가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드리블 돌파한 뒤 구석을 노리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김신욱을 투입하며 승리의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 종료 직전 김신욱이 이비니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 골을 터뜨렸지만, VAR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승리가 필요했던 두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전북은 서울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득점에서 앞서며 1위를 다시 탈환했다. 하지만 1경기 덜 치른 울산과 승점 1점밖에 차이나지 않아 불안한 1위를 이어가게 됐다. 전북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승점 3점을 따내려 했지만, 1점밖에 거두지 못해 아쉽다. 우리가 잘하지 못 해서 승리하지 못했다며 많은 홈팬이 찾아줬는데 승리하지 못해 미안하다. 더 준비를 열심히 해서 다음 경기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천경석 기자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23 21:22

한국오픈서 8년 만에 외국인 우승…태국 제인와타난넌드

태국의 재즈 제인와타난넌드(24)가 한국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정상에 올랐다. 제인와타난넌드는 23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제인와타난넌드는 베테랑 황인춘(45)을 1타 차로 따돌리고 한국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한국오픈에서 외국인 우승자가 나온 것은 2011년 리키 파울러(미국) 이후 8년 만이다. 태국인 우승자는 2000년 통차이 자이디 이후 19년 만이다. 제인와타난넌드는 2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에 돌입했다. 그는 전반에서 버디 3개를 잡고 추격자들과 격차를 4타 차로 벌리며 우승을 예약하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11번 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적어내 위기를 맞았다. 제인와타난넌드는 공을 물에 빠트리고, 더블보기 퍼트까지 실패하는 등 급격히 흔들렸다. 이 틈을 파고들어 황인춘이 제인와타난넌드를 1타 차로 바짝 추격했다. 황인춘은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출발, 12번 홀까지 2타를 줄이며 제인와타난넌드를 뒤쫓았다. 그러나 황인춘이 13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 제인와타난넌드와 2타 차가 됐다. 제인와타난넌드가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쳐서 다시 1타 차가 됐다. 제인와타난넌드는 18번 홀(파5) 티샷을 시작하기 전까지 아슬아슬한 1타 차 선두를 유지했다. 먼저 18번 홀을 플레이한 황인춘이 파로 경기를 마쳤다. 이어 제인와타난넌드도 파를 기록하면서 그의 우승이 확정됐다. 4라운드 1언더파 70타를 친 황인춘은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준우승을 거뒀다. 제인와타난넌드는 만 14세인 2010년 프로로 데뷔해 아시안투어와 유럽투어를 오가며 활동, 나이와 비교해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그는 현재 세계랭킹 62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재미교포 케빈 나(32위)를 이어 두 번째로 순위가 높다. 지난해에도 한국오픈에 출전해 공동 32위에 올랐던 제인와타난넌드는 올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자신의 프로 통산 8승을 장식했다. 제인와타난넌드는 인터뷰에서 내셔널 타이틀 대회는 우승하기 어려운 대회인데, 내가 우승을 해서 감격스럽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국오픈에서 오랜만에 외국인 우승자가 탄생한 데 대해서는 그만큼 한국 선수들이 강하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말했다. 11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로 흔들린 순간을 떠올리면서는 여기 우정힐스는 어려운 코스여서 그런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정신력이 조금 흔들렸지만, 다행히 잘 이겨냈다고 웃었다. 한국오픈은 메이저대회 디 오픈(브리티시오픈)의 예선전도 겸하고 있어 2장의 디 오픈 출전권이 걸려 있다. 제인와타난넌드와 단독 3위 김 찬(미국4언더파 280타)이 이미 디 오픈 출전권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출전권은 2위 황인춘과 공동 4위 장동규(313언더파 281타)에게 돌아갔다. 케빈 나는 2언더파 282타로 단독 6위를 차지했다. 20062010년 이 대회 우승자인 양용은(47)은 6오버파 290타로 공동 31위를 기록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6.23 17:18

제12회 한중스포츠교류전, 7월 전북서 열린다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이 오는 7월 전북에 머물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전이 오는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 동안 멋과 맛의 고장인 전북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교류전은 한국과 중국 중학생들이 배드민턴과 농구, 탁구 등 3개 종목에서 열띤 경기를 펼친다. 총 160명(한국 80명중국 80명)이 일주일간 도내에 머물며 합동훈련과 연습 경기, 공식경기 등을 치르게 된다. 또 경기가 없는 날에는 도내 곳곳을 돌며 문화탐방 시간을 갖게 된다. 배드민턴 종목은 전주 생명과학고 체육관에서 열리고, 농구 종목은 전주고 체육관과 전주 기전중 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탁구는 전주교대 부설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교류전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은 전북도 선수 중심으로 구성됐고, 중국 선수들은 쓰촨성 지역 선수들이다. 이들은 선의의 경쟁 속 국경을 넘는 우정을 다지게 된다. 전북도와 전북체육회는 이번 교류전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통해 중국 학생들에게 전북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한중 스포츠 교류는 총 2차례(초청파견)로 진행되며, 오는 11월에는 한국 선수단이 중국으로 떠나 우호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한중 스포츠교류는 기량을 향상시키는 무대이기도 하지만 양국의 문화를 배우는 교육의 장이기도 하다며 중국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18 18:45

서요섭, 한국오픈서 ‘대세 굳히기+디 오픈 티켓’ 도전

최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가장 뜨거운 남자는 서요섭(23)이다. 서요섭은 지난 9일 끝난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하면서 이목을 끌더니, 16일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는 막판 역전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6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서요섭의 첫 우승이다. 2주 연속 맹활약으로 서요섭은 단숨에 상금 1위(3억6천73만원)로 올라섰다. 서요섭은 20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남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에서 대세 굳히기에 나선다. 한국오픈에 걸린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상금왕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규모다. 서요섭이 우승한다면 상금왕 선두를 굳힐 수 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음 달 열리는 메이저대회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오픈은 디 오픈 예선전을 겸하고 있어 상위 2명에게 디 오픈 출전권을 제공한다. 지난해 한국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데렐라 스토리를 쓴 최민철(31)과 준우승자 박상현(35)은 디 오픈을 경험하고 돌아와 다시 한번 한국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시즌 상금 2위 이태희(35), 3위 이형준(27),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서형석(22) 등 코리안투어의 대표 골퍼들도 총출동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해온 양용은(47)도 이 대회 최근 10년간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다. 양용은은 49회53회 한국오픈 챔피언이다. 낚시꾼 스윙으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최호성(46)과 PGA 투어 3승의 재미교포 케빈 나(36)도 한국오픈을 빛낼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6.18 18:30

전국 자전거 동호인, 새만금서 라이딩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새만금 바닷바람을 가르며 라이딩을 즐겼다. 2019 도지사배 연합 라이딩 대회가 16일 새만금 비응공원 일대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전북 자전거 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새만금을 널리 알리고, 고군산군도와 선유도의 자전거 코스 등을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자전거 동호인 4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순위 경쟁이 아닌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치러졌다. 자전거 동호인들은 이날 38㎞(돌고래쉼터~선유도해수욕장~돌고래쉼터) 경기 코스를 돌며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새만금 일원을 눈에 담았다. 시상은 순위가 아닌 각 동호회(팀)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팀을 대상으로 시상이 이뤄졌으며, 1위는 52명이 출전한 전주페달질클럽이 차지했다. 2위는 부안 MTB(29명), 3위 광주 라이딩(28명), 4위 TAOK(25명), 5위 우리동네자전거(20명) 동호회가 각각 차지했다. 전북 자전거 연맹 최병선 회장은 라이딩 대회 등을 전북에서 많이 개최해 전북의 멋과 맛을 널리 알리겠다며 자전거 문화를 확산시켜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 개회식에는 바른미래당 김관영 국회의원,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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