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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룽에 ‘석패’ 정영식 “좌절할 시간 없다…전성기 오지 않았다”

좌절하는 데 시간을 뺏기고 싶지 않아요. 아직제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최고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남자탁구의 대들보인 정영식(27미래에셋대우)은 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금융 2019 코리아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5위 마룽(중국)에게1-4로 덜미를 잡혀 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좌절보다는 희망을 이야기했다. 코리아오픈 2관왕에 올랐던 2015년 대회 이후 4년 만의 정상 복귀가 무산됐지만이번 대회에서 지난달까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켜왔던 최강자 판전둥(중국)을 8강에서 4-2로 꺾는 테이블 반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특히 정영식은 남녀 단식 4강에 오른 8명의 선수 중 유일한 비중국 선수다. 그나마 철옹성을 구축한 중국의 독주를 막는 데 일조한 것이다. 정영식은 이번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선 중국의 판전둥-쉬신 조에 0-3으로 져 은메달을 땄다. 단식에서는 공동 3위로 동메달을 수확해 2개의 메달을 건졌다. 이번 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오른손 셰이크핸드 공격수인 판전둥과 마룽을 꺾겠다는 목표를 세웠던 정영식은 절반의 성공을 이뤘다. 판전둥은 꺾었고 마룽의 벽은 넘지 못했다. 그는 한 달 전 일본오픈 때 마룽에게 3-4로 졌는데, 이번에는 제가 컨디션이 좋았는데도 1-4로 졌다면서 그만큼 마룽이 전략을 비롯해 모든 게 완벽했다며 패배의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정영식은 마룽에게 첫 세트를 내준 뒤 2세트를 11-5로 따내며 승리 기대를품었지만 마룽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정영식의 허점을 파고들어 자신의 명성을 결과로 입증했다. 정영식은 그러나 경기력에서는 마룽에게 졌지만 종전과 다른 경기 내용으로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2016년 리우 올림픽이 끝나고 중국을 이기는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1년 남은 도쿄올림픽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좌절하지 않을 것이고 좌절할 시간도 없다면서 아직 한 번도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에 내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코리아오픈을 마친 정영식은 11일부터 14일까지 호주 질롱에서 열리는 호주오픈에 참가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07 17:35

광주세계수영대회 개·폐회식에 생명·평화 메시지 담는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과 폐회식의 기본 구상은 미래를 향한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다. 전체 스토리는 대회 주제인 평화의 물결 속으로(DRIVE INTO PEACE)를 토대로 평화의 빛으로 치유된 세계의 물이 다시 순환하면서 미래를 변화시키는 이야기다. 지구의 생명과 인류 문명을 품은 물을 주된 소재로 광주의 평화 정신과 남도의 문화예술을 담는다. 특히 광주의 예술인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시민이 주역인 민주평화 성지, 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 광주의 이미지를 알린다. 세부 계획은 극적인 효과를 위해 행사 당일까지 비공개지만, 7일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기본 구상안을 통해 행사를 미리 엿볼 수 있다. △세계의 물이 518민주광장에서 하나 되는 개회식 12일 오후 8시부터 100분 동안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의 주제는 빛의 분수다.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성지인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전 세계의 물이 민주평화의 정신을 품은 광주에서 하나의 물결로 솟구치는 메시지를 담았다. 시작은 518민주광장 분수대다. 광주의 어린이들이 세계에서 가져온 물을 분수대에 붓고 그 물이 분수대에서 하나가 된다. 518민주광장과 개회식장을 이원으로 연계해 분수대에 모인 물이 개회식장으로이어진다. 세계의 물이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하나가 되면서 광주의 빛과 세계의 물이만나는 환상적인 여정이 펼쳐진다. 물을 따라 펼쳐지는 생명과 문명의 이야기 속에서 인간의 과욕으로 변한 죽음의물을 광주의 빛으로 치유하는 이야기다. 물과 신창동 선사 유적지 등 문명의 공간을 배경으로 남도 민요와 춤, 물과 빛이 어우러진 퍼포먼스를 통해 생명의 경이로운 모습과 문명의 흥망을 표현한다. 여기에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함께 어우러진다. 개회식이 펼쳐진 돔에서는 입체 영상, 플라잉 등 특수효과로 광주와 남도의 수많은 문화자산, 물과 빛을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사계절과 삶의 순환 담은 폐회식 폐회식은 28일 오후 5시부터 60분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주제는 아름다운 순환으로 자연 속에서 순환하는 물을 삶의 속성에 빗대었다. 아름다운 남도의 계절 미와 인간의 생애주기를 절묘하게 결합해 인류가 미래로 나아가고 있음을 전한다. 전체 이야기는 남도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새봄이 펼쳐지면서 완성되는 삶의 순환을 노래하는 어느 소리꾼의 여정이다. 여정의 몰입감과 극적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폐회식이 펼쳐질 예술극장은 정철의 성산별곡 속 무릉도원을 모티브로 한 상상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남도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광 속에 남도만의 정과 흥을 품고 있는 다양한 소리와 연주, 춤의 향연이 더해져 삶의 순환이 주는 아름다움을 화려하게 펼쳐낸다. 과감하게 변형된 특별한 공간에서 국악과 현대 무용 등 다양한 장르와 협업을 통해 남도의 풍경과 특유의 예술적 가치를 부각하고 광주 시민과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옴니버스 극으로 연출한다. 이어 오후 11시 남부대 주경기장 경영 경기장에서 차기 개최도시인 일본 후쿠오카시로 대회기를 인수하는 행사를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지역 예술인시민 참여해 광주 알린다 개폐회식의 총감독은 윤정섭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맡았다. 그는 2002월드컵 전야제스페인 사라고사엑스포 한국관2012여수엑스포 해상 쇼 등 국제행사를 연출하고, 백상예술대상청룡영화상 기술상, 한국뮤지컬 대상 무대 미술상 등을 받았다. 개회식 연출을 맡은 윤기철 감독은 광복 70주년 경축 전야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멀티미디어 쇼, APEC 전야제 등 굵직한 국내외 행사와 대형 공연을 연출했다. 폐회식 연출을 담당한 김태욱 감독은 2018평창문화올림픽 총감독,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 총연출 등 대형 국가행사와 공연 등을 경험했다. 광주의 평화 정신과 문화예술의 전통을 담기 위해 광주의 예술인과 IT 기업이주요 감독과 제작진으로 참여했다. 특히 남도의 멋과 미학이 필요한 주요 장면의 안무와 의상, 미디어아트, 영상 등에 광주의 예술인들이 함께한다. 장면 곳곳에 광주의 청년 작가, 독립 음악인, 전통 예술인 등이 참여해 광주의 문화예술을 알린다. 출연진 대부분은 광주의 예술인과 대학생들이 주를 이루게 된다. 다양한 세대의 광주 시민들이 선수단 입장, 공연, 주요 장면에 직접 참여해 광주를 알린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07 17:35

광주세계수영대회 엔트리 확정…드레셀, 러데키 등 총 5128명

12일 개막하는 국제수영연맹(FINA)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의 명단이 확정됐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3일 선수들의 엔트리 등록이 마감됐다며 총 6개 종목 76개 세부 경기에서 5128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고 7일 밝혔다. 메달 수가 가장 많은 경영 종목에서만 194개국 2462명이 엔트리 등록을 마쳤고, 아틱스틱 수영에는 47개국 1097명이 참가했다. 다이빙 경기 등록을 마친 선수는 571명이며 수구 516명, 오픈워터 수영 387명, 하이다이빙 39명 순이었다.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7관왕에 올라 단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다관왕 타이기록을 세우고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케일럽 드레셀(미국)은자유형 50m 등 4개 종목에 등록했다. 부다페스트 대회 5관왕을 차지했던 수영 여제 케이티 러데키(헝가리)는 자유형 1,500m 등 총 4개 종목에 출전하고, 쑨양(중국)도 자유형 4개 종목에 나선다. 우리나라 선수 82명은 총 70개의 세부 경기에 출전한다. 4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경영에 29명이 등록했고,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 티켓을 따낸 수구 종목에 남여 각각 13명씩 26명이 출전한다. 또 오픈워터 수영에 8명, 아티스틱 수영에 11명, 다이빙에 8명의 선수가 참가 등록을 마쳤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땄던 김서영(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은 이번 대회 개인혼영 200m와 400m에서 메달을 노린다. 여자 배영 100m 한국 신기록 보유자인 임다솔(아산시청)은 배영 50m, 100m, 200m에 나선다.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다이빙 결승에 올랐던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은 다이빙 개인전 전 종목에 출전한다. 이밖에 종목별 출전 선수 명단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홈페이지(https://www.gwangju2019.com/)나 대회 콜센터(1577-1055)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07 17:35

더 돈독해져서 돌아온 팀킴 “결혼한 영미도 합숙해요”

그 일 이후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더 커졌어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영웅 팀 킴(경북체육회)이 돌아왔다.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등 멤버가 모두 김 씨인 팀 킴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영미 유행어와 함께 한국 컬링 사상 최초 올림픽 메달인 은메달을 따내며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올림픽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인 지난해 11월, 선수들은 지도자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는 숨겨진 아픔을 공개했다. 이는 기자회견과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특별 감사, 경찰 수사로까지 이어지며 큰 파문을 일으켰다. 팀 킴은 아픔을 뒤로하고 다시 일어섰다. 이들은 7일 시작하는 2019-2020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 왔다. 강릉컬링센터는 1년 5개월 전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을 따낸 뜻깊은 장소다.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 1년간 내려놓았던 태극마크를 다시 달기 위해 팀 킴은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6일 공식 연습 후 만난 팀 킴의 김경애는 일주일 전부터 강릉에 와서 연습하고있다. 강릉컬링센터는 우리에게 좋은 느낌이 남아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김경애는 팀 킴의 새 스킵(주장)이다. 기존 스킵 김은정이 지난 5월 아들을 출산하면서 몸 조리 중이기 때문이다. 김경애는 김은정이 임신하고 있던 지난 2월에도 스킵으로서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냈다. 김영미는 친동생인 김경애에 대해 자기만의 스타일로 잘 이끌어서 나가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김경애가 스킵이 되면서 호칭도 싹 바뀌었다. 팀 킴의 트레이드 마크 영미 외침은 이제 들을 수 없다. 영미는 김은정이 경기 중 동갑 친구인 김영미에게 스위핑을 지시할 때 부른 이름이다. 김경애는 대신 김영미에게 언니야!를 외친다. 김경애는 주변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영미를 안 불러서 (동계체전에서) 2등 했다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김경애는 친구인 김선영을 부를 때는 선녀이(선영이)라고 하고, 막내 김초희를 부를 때는 초히이!라고 외친다. 나름대로 각 호칭을 3음절로 맞췄다. 김은정 없이 4명으로만 활동하지만, 팀 킴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부침을 겪으면서 더욱 똘똘 뭉쳤기 때문이다. 김영미는 그전에도 사이가 좋았는데, 그 일 이후로는 서로의 속마음까지 더 알게 된 거 같다며 서로서로 위하는 마음이 더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선영은 은정 언니가 이번에는 오지 못하지만, 조언을 많이 해줬다. 불안해하지 말고 다 잘될 거다. 믿고 있으니 잘하고 오라면서 확신을 줬다고 전했다. 김은정을 이어 김영미도 올해 3월 결혼했다. 그러나 팀 킴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한다. 김영미는 결혼해도 평일에는 훈련한다. 지금도 숙소 생활을 같이하고 있다. 남편은 주말에만 본다며 달라진 것이 없다며 웃었다. 김선영은 언니들이 행복해 보인다고 했다. 다음 순번으로 결혼할 선수는 누구냐는 물음에 김선영은 나이순으로 가기로 했다며 이제는 어린 순서대로 초희?라며 장난을 쳤다. 결혼이라는 변화가 팀 킴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에, 팀 킴은 장기 계획도 품고 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또 한 번 컬링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포부다. 김영미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이 중요하지만, 지금 저희에게는 올림픽을 향해가는 하나의 과정이라며 (선발전에서) 1등을 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 목표는 베이징 올림픽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07 17:35

전북도청 실업팀, 전국대회 ‘겹경사’

전북도청 소속 실업팀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서울에서 치러지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메달 획득의 가능성을 밝혔다. 현재 전북도청 실업팀은 양궁, 체조, 레슬링, 컬링, 빙상 5종목에 감독과 선수를 포함해 36명의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국대회에 출전해 총 62개(금 13, 은 20, 동 29)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올림픽 영웅 박성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 양궁팀 선수들은 지난 6월 13일부터 18일까지 보은군 스포츠파크 축구장에서 펼쳐진 제30회 한국 실업연맹 양궁대회에서 단체전 1위, 개인전 2위 3개, 3위 3개 등 7개 메달을 획득하며 앞으로 있을 전국체전 메달 획득에 자신감을 높였다. 리커브 선수인 강민진, 전인아, 한희지, 박세희, 곽진영은 단체전 1위를 기록했고, 한희지는 개인전 2위 1개, 전인아는 3위 2개를 차지했다. 또한 컴파운드 선수인 오유현은 컴파운드에서 2위 2개, 3위 1개 등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 김경열 감독이 이끄는 레슬링팀은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철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양정모 올림픽 제패 기념 제44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단체전 2위를 기록했고, 개인전에서 신병철이 1위, 김지훈과 정진웅이 2위, 김성엽, 김수빈이 3위를 차지하며 총 6개의 메달 획득하며 전북도의 명예를 드높였다. 황철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러한 성과는 선수와 코치진이 열심히 훈련한 땀의 결과라며 더욱더 훈련에 매진해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전북도청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04 16:16

‘전북 수영’ 미래 청신호…전국대회서 메달 잔치

전북의 수영 꿈나무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전북 수영의 미래를 밝게 했다. 최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9년 교보생명컵 꿈나무 전국수영대회에서 전북 선수들이 메달밭을 일궜다. 군산진포중의 조은하늘은 자유형 50m와 자유형 100m에 출전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다. 자유형 50m에 나선 전주서일초의 이서아는 금빛 물살을 갈랐고 같은 학교의 김도연과 김나연, 이은채, 이지원도 접영과 자유형 등에 출전해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리남중의 남지환도 혼영 2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개인전뿐만 아니라 단체전에서도 선전을 이어갔다. 전주 서일초(이서아김나연김도연송지원박예은)는 계영 200m와 혼계영 2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고, 전주 우전초(심정우박지훈김승원박교진김하준곽진욱) 역시 계영 200m와 혼계영 200m에서 1위에 올랐다. 군산진포중(조은하늘박혜원지혜빈최민주조은나라)도 혼계영 200m와 계영 2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고, 군산지곡초(김시우박찬휘홍지윤백건우)는 계영과 혼계영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수영연맹 관계자는 어린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전북 수영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04 16:16

“더위는 잊어라”…7월에도 체육행사 ‘풍성’

한중 청소년스포츠 교류전 등 7월에도 다양한 체육행사가 전북지역 곳곳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 3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7월 한달간 크고 작은 대회가 도내에서 잇따라 열린다. 먼저 한중 청소년스포츠 교류전이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도내에서 진행된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도 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교류전에는 양 국가의 중학생들이 참가하며 배드민턴과 농구, 탁구 등 3개 종목의 경기가 열리게 된다. 총 160명(한국 80명중국 80명)이 일주일간 도내에 머물며 합동훈련과 연습경기, 공식경기 등을 치르고, 경기가 없는 날에는 도내 곳곳을 돌며 문화탐방 시간도 갖게 된다. 또 제21회 전주시장기 및 전주 천양정 제58회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오는 5일부터 사흘간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 천양정에서 열린다. 순창에서는 제54회 전국 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가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고 부안변산요트경기장에서는 11일부터 15일까지 제32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요트대회가 펼쳐진다. 또 제20회 한국 중고연맹 회장기 전국하키대회가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김제하키장 등에서 열리고, 2019 교보생명컵 전국 초등테니스대회도 27일부터 엿새 동안 순창공설운동장 내 테니스장에서 진행된다. 6일과 7일에는 전라북도지사배 한마음축구대회가 김제시 일원에서 열리고, 오는 28일에는 익산체육공원에서 제3회 전북이순협회장배바둑대회가 펼쳐진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만큼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중국 학생들이 멋과 맛의 고장인 전북에 오는 만큼 좋은 추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03 17:10

2020년도 전북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기간 확정

2020년 전북에서 펼쳐질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기간이 확정됐다. 지난 2일 대한체육회는 전국종합 체육대회 위원회를 열고 2020년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 기간을 2020년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동안 익산을 주 개최지로 전북 도내 전 지역에서 열리기로 확정했다. 대회기간 익산공설운동장 등 14개 시군에 43개 종목, 60개 경기장에서 17개 시도 선수와 임원, 관람객 등 6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성공적인 대축전 개최를 위해 도시군, 교육청, 경찰청, 도 체육회로 구성된 1실 16부 55개 팀의 집행위원회를 조직하고, 팀별로 업무를 분담해 분야별로 준비할 계획이다. 앞으로 대축전 기본종합계획을 수립해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 할 수 있는 60개 경기장을 선정하고, 상징물 확정 및 매뉴얼화, 대회 정보 및 전북 관광 정보를 제공할 홈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 개폐회식 연출과 문화행사 및 관광 지원, 수송대책, 숙박 대책, 의료대책, 자원봉사자 운영, 경기 운영 등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대축전의 꽃인 개회식은 2020년 4월 24일 오후 5시부터 익산공설운동장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전북 대도약의 시대를 알리고 전북의 성장 가치를 표현한 개회식 연출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 자문위원회 구성하고 운영할 계획이며 개최지인 익산시와 도내 지역 예술인들을 활용, 전북도 만의 특색있는 개폐회식 연출과 전 국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축제 한마당 연출로 대축전 분위기를 고취할 계획이다. 폐회식은 같은 달 26일 오후 4시부터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종목별 시상식과 주요 경기 영상, 대회기 이양 등으로 마무리된다. 생활체육 대축전 추진단은 이번 대축전을 전북의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지는 여행 체험 1번지로 부각하고, 저비용 고효과로 지역경제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한 건의 사건사고도 없는 무사고 안전 대축전,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영민 전북도 생활체육 대축전 추진단장은 전국체전소년체전 등을 통해 다져진 역량을 바탕으로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을 더욱더 활기차고 풍성한 대회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03 17:10

장수서 ‘전국 생활승마체육인 경연의 장’ 열린다

말 산업 발전 및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한 전국 승마대회가 개최된다. 전북도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장수군 장수 승마장에서 제1회 전라북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라북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는 전국의 생활체육 승마인이 참여해 승마와 말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임으로써 승마 인구 확대와 승마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대회로 전국에서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자웅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애물 5경기와 승마인들의 승마 기승 능력을 심사하고 인증하는 KHIS(6~7, 초보자 경기) 2경기, 릴레이 경기 등 9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먼저 대회 첫날인 5일에는 국산마 장애물(70cm, 80cm, 100cm) 경기가 펼쳐지고, 대회 둘째 날인 6일에는 국산 어린 말 장애물(40cm, 60cm) 경기와 국산 승용마 매매 장터를 운영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초보자를 위한 KHIS 6~7경기와 릴레이 단체경기를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특히 금번 대회에는 태국의 선수단 11명을 초청하여 국제교류전도 펼치게 될 예정이다. 이성재 전북도 축산과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말산업의 홍보 및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통하여 승마가 대중 스포츠로 거듭나고 말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북도는 작년 전국 말산업 특구로 지정이 되고 올해 전북 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말산업을 농촌 지역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03 17:10

한국 양궁, 월드컵대회 전 종목 예선 통과…4개 종목 1위

한국 양궁 대표팀이 월드컵대회 전 종목에서 예선을 통과했다. 4개 종목은 예선 1위에 올랐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9 현대 양궁월드컵 4차 대회 예선전에서 남여 개인전과 남자 단체, 혼성 팀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오진혁(현대제철)이 654점으로 1위에 올랐다. 임동현(청주시청)은 652점으로 5위를 차지했고, 배재현(청주시청)과 이승신(국군체육부대)는 각각 20위와 29위로 예선을 마쳤다. 여자 예선전에서는 기대주인 안산(광주체고)이 649점을 쏴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전인아(전북도청)는 636점으로 7위에 올랐고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8위, 조아름(한국체대)이 39위로 뒤를 이었다. 선수들의 개인전 기록 합계로 경쟁하는 단체전 예선에서는 임동현, 배재현, 오진혁의 점수를 더한 남자대표팀이 1939점으로 1위에 올랐다. 안산, 전인아, 정다소미의 점수를 합친 여자 대표팀은 1928점으로 대만에 이어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전에서는 안산과 오진혁이 1303점을 기록해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개인전 예선에서 8위 안에 든 5명(오진혁, 임동현, 안산, 전인아, 정다소미)은 본선 32강전으로 직행한다. 배재현, 이승신, 조아름은 3일 열리는 96강전에 출전한다. 이번 월드컵대회에는 국가대표 선발전 13위 선수들이 아닌 4위 이하의 성적을거둔 선수들이 출전했다. 13위 선수들은 3일부터 나폴리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참가로 인해 이번 월드컵에 불참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어떤 선수들이 2020년 도쿄올림픽 엔트리에 들지 모르기 때문에 우수선수들에게 다양한 국제대회 경험을 주기 위해 4위 이하의 선수들을 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03 17:09

대한컬링경기연맹 신임회장에 전북 출신 김재홍 서울디지털대 총장

전북 출신 김재홍 서울디지털대 총장이 ㈔대한컬링경기연맹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은 지난달 29일 실시한 신임 회장 선거에서 김재홍 서울디지털대학교 총장(공익사단법인 정 이사장)이 당선했다고 1일 발표했다. 김재홍 신임 회장은 국민 관심 스포츠로 떠오른 컬링이 더욱 사랑받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경기대회의 유망 메달 종목으로 믿음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일성을 밝혔다. 김 회장은 컬링연맹이 불미스러운 일로 컬링인과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점을 함께 자성하고 지속적 발전을 위해 합심해야 한다며 우선 혁신집행부를 구성해 새 출발 함으로써 모든 우려와 비판을 불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현직 대학 총장인 김 회장은 정관에 따라 대한체육회 임원 인준 승인 후부터 잔여임기인 2020년 12월까지 겸직으로 일하게 된다. 전북 익산 출신인 김재홍 신임회장은 남성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하버드대 니만 언론연구과정을 수료했다. 동아일보 정치부 차장과 논설위원, 경기대 교수와 정치전문대학원장, 제17대 국회의원으로서 문화관광체육방송위원회 간사 겸 법안심사소위원장,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1971년 서울대 문리대 대의원회 의장으로 민주화 요구 학생운동을 하다가 제적당하고 군에 강제입영 당했으며, 1980년 동아일보 기자로 5.18광주민주화운동 보도를 위한 자유 언론 운동을 벌이다 신군부로부터 8년간 강제해직 당한 후 복직하기도 했다. 민주화 학생운동 출신 단체인 ㈔71동지회 회장을 맡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02 16:25

체육회, 한국 체육 빛낸 100인 후보자 접수

대한체육회는 2020년 체육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한국 체육을 빛낸 100인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후보자는 크게 4부류로 나뉜다. 선수는 탁월한 업적으로 국위를 선양하거나 경기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해 모든 선수의 귀감이 되는 이다. 지도자(심판)는 헌신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으로 우수선수를 발굴하고 양성해 생활 체육발전 등에 크게 기여한 지도자 또는 각종 국내외 경기에서 심판 활동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자 등이다. 행정가, 후원가, 외교인, 전 국민 등을 아우르는 공헌자는 체육행정, 재정 지원, 체육홍보, 체육 외교 등 국내외 활동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가 후보가 된다. 연구자는 체육 의과학 연구로 경기력 향상 또는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 언론인은 각종 체육 활동의 보도로 한국 체육 진흥과 발전 등에 크게 기여한 자가 후보로 오른다. 체육회는 국민을 포함한 회원종목단체, 시도체육회, 체육 유관단체에서 추천한 후보자 중 1, 2차 심사와 체육회 10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한국 체육을 빛낸 100인을 최종 선정한다. 후보자 추천은 홈페이지(http://hero.sports.or.kr/100people)에서 할 수 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01 18:31

이일여중 김시현, 농림부장관배 승마 대회 우승

익산 이일여중 김시현 양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전국승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익산을 대표할 승마 유망주로 우뚝 떠올랐다. 김시현은 경북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지난달 30일 열린 장관배 승마대회에서 장애물 D-class 초중등부에 출전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승마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농림부와 문체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마사회, 대한체육회 등이 후원하는 승마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한 권위 있는 대회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전북 승마 대표선수로 발탁된 김시현은 지난 2017년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에선 중고교와 대학생까지 출전한 학생부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차세대 승마 기대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시현은 차세대 승마 유망주로 인정받으며 아시아대회와 세계대회 출전에 나서겠다는 목표로 더욱 체계적인 훈련에 나설 계획이다. 김시현의 아버지 김재완 씨는 익산시가 말 산업을 육성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승마에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며 학생들이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승마 유망주들이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진만
  • 2019.07.01 16:51

제5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16개국 380명 참가 ‘열전’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16개국 380여 명의 세일러와 40척의 요트가 참가한 제5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가 지난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8일부터 펼쳐진 이번 대회의 최종 우승은 ORC클래스에 한국의 M1 팀이 차지했다. OPEN 클래스에는 러시아의 사우든 브리지 팀이, J-24클래스 에서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 연합팀인 아시아연합이 우승을 차지했다. 새만금 앞바다와 위도 사이 경기 수역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29일 폭우로 경기가 중단됐지만, 30일 2경기를 연달아 진행해 합산한 성적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역대 최대인 15개 외국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은 ORC클래스에서 1, 2, 3위를 휩쓸며 향상된 실력을 과시했다. 그동안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러시아 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오픈 클래스에서 1위와 2, 4위를 기록하며 크루저 요트 경기 강대국임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었다. 싱가포르 국가대표선수로 리우올림픽에도 출전했었던 여자선수가 스키퍼를 맡았던 아시아 연합팀은 싱가포르 3명(여자), 말레이시아 1명(여자), 인도 1명(남자) 등 국적이 다른 여자선수 4명과 남자선수 1명으로 구성돼 연습이 충분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J-24클래스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아시아 대표팀이라는 이름에 손색없는 실력을 보여줬다. 50~60대 실버세대부터 20대 젊은 선수까지 52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한 중국팀은 각 종목에서 중위권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들은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일본팀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높은 기량을 과시하며 J-24클래스에서 준우승과 4위를 차지하며 일본팀이 강세임을 증명했다.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출신인 심이섭 감독이 팀을 맡은 베트남 국가대표 선수들은 대회에 처음 참가해 분전했지만, 아쉽게도 하위에 머물렀다. 베트남 팀은 더욱 열심히 연습해 내년 대회에도 참가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요트대회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었던 국내 유링의 범선인 코리아나 탑승 체험 이벤트도 격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사상 최대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자녀와 함께 격포를 찾은 가족들이 많았으며, 전국 각지에서 요트 사진 촬영대회에 참가한 사진작가들은 흔히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체험을 무료로 했다며 즐거워했다. 주최 측에서는 이번 대회 기간에 비가 오는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줘 참여 인원이 2000여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 열린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에는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태국, 뉴질랜드, 호주, 영국,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15개국 150여명의 외국 선수들이 참가했고, 특히 중국은 위하이시에서 5척의 대형 크루저 요트가 선단을 이루며 참가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도 4척의 대형요트가 대회에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로 펼쳐졌다. 국내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탑 랭크의 팀들이 모두 참가해, 3개 클래스 40여 대의 크루저 요트가 우승을 거머쥐기 위해 치열한 레이스를 벌였다. 또한 지난 29일 요트대회 사진 촬영대회가 열려서 전국에서 200여명의 사진작가가 격포항을 찾았으며, 주말을 맞아 채석강을 비롯한 부안의 유명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들은 격포항 방파제 전망대에서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경기 장면을 관람하고 탄성을 외치기도 했다. 한편, 작년까지 4년 동안 대회기간 격포항을 방문해 각종 체험행사를 즐긴 시민의 수가 20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부안의 주요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30 18:20

전북맹아학교, ‘한·중·일 시각장애인 테니스’ 단체상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회장배 제10회 한중일 시각장애인 테니스대회가 지난달 29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8일부터 남여 단식 B1, B2, B3 등으로 진행된 이 대회에서 남자부 B1에 이와시타 마사유키(일본 시각장애인 테니스연맹), B2에 김성원(전북맹아학교), B3에 맹한영(전북맹아학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는 B1에 박주영(우석대학교), B2에 김혜란(전북맹아학교), B3에 김희자(여수 시각장애인연합회)가 1위에 올랐다. 단체상은 전북맹아학교에 돌아갔다. 시각장애인 테니스는 시각장애인인 일본의 다케이 미요시 씨가 소리가 나는 특수 공을 개발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현재 일본과 영국, 스페인, 한국, 중국 등 21개 국가에 보급돼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9년 사회원로급 테니스 애호가들과 맹아학교 교장이 주축이 돼 시각장애인 테니스연맹(회장 라종일 전 총장)을 발족했으며, 2010년부터 우석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주관해 개최하고 있다. 지난 28일 열린 개회식에는 라종일 한국 시각장애인 테니스연맹회장과 김성희 우석대학교 교무처장, 송광철 한러 장애인연합회장, 조현춘 대한안마사협회 전북지부장, 엄현미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차장, 노창옥 전북 시각장애인 전주지회장, 정문수 전북맹아학교장, 유의식 완주군의원, 이경애 완주군의원 등을 비롯해 선수단과 심판진,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날 장애인의 면학을 장려하기 위해 라종일 연맹 회장이 출연한 백봉장학금과 중국 여성 기업인인 박금숙 회장이 출연한 박금숙 장학금에 대한 수여식이 진행됐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30 18:20

전북 육상, 전국무대 호령

전북체고 유규민(가운데) 선수가 남자 일반 세단뛰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 선수들이 전국 육상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73회 전국 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겸 제19회 한국 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10회 한국 U18 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들은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은메달 2개와 동메달 4개 등 모두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제73회 전국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전북체육고 유규민(3년)은 남자 일반 세단뛰기에 출전해 16m33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멀리뛰기에 출전한 익산시청 김영빈(7m58)과 전북개발공사 김민지(6m18)도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유규민 선수는 올해 출전하고 있는 모든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익산시청 김미연(원반던지기), 정다운(해머던지기)은 은메달을, 전북개발공사 오지영(800m)은 소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제19회 한국 U20 육상선수권대회 높이뛰기에 출전한 박준완(전북체고 3)은 2m02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제10회 한국 U18 육상경기대회 세단뛰기에 출전한 김여경(전북체고 2)과 400m에 출전한 김초은(전북체고 1)은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전북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기쁘다며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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