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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A매치 100경기 '눈앞'

전북 현대 이동국(35) 선수의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가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아울러 이동국은 필드플레이어로서 1998년 5월 처음 발탁된 뒤 무려 16년 4개월이라는 최장 기간 동안 국가대표를 지내는 대기록도 세우게 됐다.대한축구협회는 25일, 오는 9월 5일 베네수엘라 및 8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치르는 A매치 경기에 출전할 국가대표 22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전북 현대에서는 공격수 이동국 선수와 함께 한교원 선수가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미드필더로서 이름을 올렸다. 한교원의 국가대표 발탁은 처음이다.라이온킹 이동국 선수의 국가대표 발탁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이동국은 최근 나이에 걸맞지 않게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며 K리그 득점 1위와 도움 2위를 달리고 있다. 시간을 거꾸로 돌리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이유이다.최강희 감독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동국은 나이 말고는 전성기를 능가하고 있다.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K-리그에서 많은 기록을 세웠으니 이제 대표팀 기록도 본인이 세웠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전주 출신의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 전주대에 적을 두고 있는 구자철(마인츠) 선수도 이름을 올렸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8.26 23:02

생활체육회, 전북도에 반란?

전라북도 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가 지난 6월부터 3개월 가까이 공석인 사무처장 신규 채용 공고를 냈다가 전북도의 항의를 받고 몇 시간 만에 공고를 연기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도 생활체육회는 지난 21일 사무처장 채용 공고를 냈으나 곧바로 ‘자격기준 및 절차 재검토 후 추후 재공고하겠다’며 채용 계획을 연기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생활체육회가 전북도에게 ‘반란’을 일으켰다는 주장 등 그 배경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생활체육회 관계자 K씨는 22일 전북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생활체육회의 인사권은 전북도에 있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비록 공고는 연기했지만 생활체육회의 정당한 인사권 행사였음을 재차 주장한 셈이다.전라북도 생활체육회는 전북도의 재정 지원을 받는 단체인 만큼 요직 인사와 관련해서는 도(道)와 사전 조율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게다가 전북도 산하 공기업 및 출연기관장 인사가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생활체육회가 요직인 사무처장에 대해 일반 직원 채용 형식으로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 공고를 낸 것과 관련해 전북도가 발끈한 것이다.전북도 관계자는 24일 “생활체육회장의 인사권 재량은 인정한다”면서도 “재정 지원을 하는 전북도에 행정지도 권한이 있는 만큼, 채용 공고를 내면서 관련 절차를 지키지 않은 생활체육회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영준
  • 2014.08.25 23:02

【전북일보사 주최 제25회 전북 직장대항 테니스대회】청년부 전북대·장년부 현대차 우승 '환호'

2012년과 2013년 청년부 3위에 머물렀던 전북대팀이 2014 전북 직장대항 테니스 대회 청년부에서 마침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 지난해까지 청년부 2연승을 달성했던 현대자동차는 올해 장년부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라북도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제25회 전북 직장대항 테니스 대회가 청년부 12팀, 장년부 25팀 등 모두 37개 팀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23일 전주덕진체련공원과 전북대 코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 청년부에서는 전북대학교가 결승전에서 전북도시가스(청)를 물리치고 왕좌에 올랐으며, 전주페이퍼와 전북도시가스(홍)가 공동 3위에 기록됐다.장년부에서는 전통의 강호 현대자동차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전북도청(청)이 준우승을 했다. 한전(A)와 전주공고(A)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청년부 개인상은 최우수상 박재용(전북대), 인기상 황진(전북대), 매너상 소태호(전북도시가스청), 감투상 송주승(전주페이퍼), 미기상 김덕기(전북도시가스홍) 선수에게 각각 돌아갔다.또 장년부 개인상은 최우수상 전승규(현대차), 인기상 이완규(현대차), 매너상 이미정(전북도청청), 감투상 홍성훈(전주공고A), 미기상 주경수(한전A) 선수가 차지했다.이날 오전 9시 전주덕진체련공원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백성일 상무이사, 한제욱 경영이사, 최동성 총무국장, 이은상 기획사업부 부국장과 전북테니스협회 홍요셉 회장, 모평엽 부회장, 이영섭 전무이사, 황진 감사, 염재복이숙희노병오 이사 등이 참석했다.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을 대신한 백성일 상무는 개회사에서 "전북 직장테니스대회가 25년 동안 이어오면서 동호인들의 친목은 물론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승부를 떠나서 서로를 아껴주며 동지애를 느끼는 한마당 잔치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전북테니스협회 홍요셉 회장은 환영사에서 직장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그 어느 대회보다 격조 높은 대회가 되기 바란다면서 지나친 승부욕 보다는 정정당당한 경기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값진 시간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8.25 23:02

경북 구미시청, 모래판 평정 익산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

경북 구미시청이 전국 모래판을 평정했다.구미시청은 지난 22일 팔봉동 익산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결승전에서 올 시즌 2관왕 의성군청을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지난해 5월 증평인삼배대회 이후 1년3개월 만에 우승이다.반면 올해 4월 회장기 대회와 7월 시도대항 대회 패권을 차지한 의성군청은 구미시청에 막혀 시즌 3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구미시청은 이날 결승전에서 경장급(75㎏ 이하) 위득원이 안다리와 들배지기를 연거푸 성공하며 박병용을 제압해 기선을 잡았다. 소장급(80㎏ 이하) 김성하와 청장급(85㎏ 이하) 최준영도 각각 안해용과 한승민을 2-1로 눕혀 구미시청은 3승을 먼저 거뒀다. 의성군청은 용장급(90㎏ 이하) 손정열이 이창훈에 2-0으로 승리해 1승을 만회했다.하지만 용사급(95㎏ 이하)에서 김상현이 밀어치기로 김병헌을 눕혀 구미시청이 4-1로 단체전 결승전을 끝냈다. 구미시청 김종화 감독은 구미시청과 구미시 체육회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셨는데 올해 성적을 좋은 내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다며 이번 대회 우승은 어느 때보다 기분이 좋다. 구미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1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까지로 전국 초중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등 모두 145개 팀 1,250명의 선수가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 체급에 관계없이 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통일장사부 경기로 치뤄진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4.08.25 23:02

모평엽 전북테니스협 부회장 "직장서 함께 운동하면 생산성도 높아질 것"

며칠 동안 계속해서 비가 내리다가 우리 대회날이 되니 날씨가 맑아졌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전북테니스협회 모평엽 상임부회장은 전북 직장대항 테니스대회와 인연이 매우 깊다. 전북테니스협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을 당시에 이 대회가 생겨났으며, 그 이후 3년여 동안 전무이사를 하면서 대회의 실무적인 일을 도맡아 왔다.모 부회장은 골프 등에 인기가 밀려 젊은층들이 예전만큼 테니스를 즐기지 않는다는 점을 몹시 안타까워 했다. 그는 예전에는 출전팀이 80개가 넘을 때도 있었습니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직장에서도 단체로 응원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나친 승부욕 때문에 시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어찌 보면 그때가 더 순수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최근에는 예전과 다르다. 심판이 따로 없이 양 팀 선수들이 자율적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그래도 판정 시비가 거의 없다. 또 양팀의 의견이 엇갈리면 협회 임원들이 즉석에서 조정해준다. 그만큼 선수들의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자율적인 대회 운영이 가능하다.모 부회장은 선수들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예전만큼의 재미는 없는 것 같다면서도 이 대회의 취지와 의미를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직장에서 함께 운동하고 대화를 나누다보면 생산성이 높아지고 사회화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취지로 이 대회를 만들었습니다. 요즈음 클럽대항 대회는 많이 생겨났지만, 직장 대항은 거의 없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 대회는 영원히 계속돼야 합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8.25 23:02

장년부 우승 현대자동차 "사내 코트서 자주 만나 손발 맞출 기회 많아"

현대자동차는 지난해와 지지난해 2년 연속 청년부 패권에 올랐던 팀이지만, 올해는 청년부가 아닌 장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까지는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뉘어 출전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올해는 장년부에만 출전한 결과이다. 그러나 우승까지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홍정식 총무는 우승을 목표로 하고 기대도 했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대회를 하다보니) 몇 번 고비도 있었습니다. 우리의 실력과 함께 운도 따라주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실제로 현대차는 전북도청(청)과의 결승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세트 스코어 1-1에서 2-5로 뒤지고 있던 게임을 가까스로 뒤집었다. 회원들은 그만큼 큰 기쁨을 누렸다.현대자동차 동호회에는 현재 101명의 회원이 있으며, 사내 코트에서 함께 운동을 한다. 거의 매일 운동하는 사람들도 있다. 외부 클럽에 소속된 사람들도 있지만 사내 코트에서 자주 만나다보니 호흡이 잘 맞는다. 홍정식 총무는 우리팀은 구력이 오래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10년은 물론 20년 이상된 사람도 있습니다. 사내 코트에서 자주 만나다보니 다른 팀에 비해 손발을 맞출 기회가 많습니다라고 말했다.이번 대회에는 강배섭박춘수이완규박진완전승규조종화이병상홍정식 선수가 출전해 우승컵을 함께 들어올렸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8.25 23:02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종목 조추첨 "이 정도면 괜찮아"

다음 달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종목의 판도를 그리는 조추첨이 차분하게 진행됐다.21일 조 추첨 행사가 진행된 인천의 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 행사장은 참가국(NOC국가올림픽위원회) 관계자와 경기단체 임원들이 총출동해 북새통을 이뤘다.특히 북한에도 김세만 선수단장과 체조 관계자들이 참석해 조 추첨을 지켜봤다. 이들은 도착 때부터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조 추첨 과정에서 대형 화면에 북한 대신 한국이 올라가는 전산입력 실수가 불거지자 이를 수정하라고 북한 대표단이 지적하는 촌극도 있었다.북한 대표단은 취재진이 조 편성 결과에 대한 의견을 물었으나 침묵으로 일관한 채 행사장을 떠났다.일각에서는 조 편성 결과를 보여주는 화면에서 북한 대신 한국이 오르는 실수에 화가 나 자리를 박차고 나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행사 운영 측은 북한 체조 관계자들이 행사가 끝나 떠났을 뿐이라고 밝혔다.한국은 인기종목 가운데 하나인 남녀 기계체조가 나란히 마지막 C조에 편성되자 자신감을 드러냈다.여홍철 대한체조협회 기술위원은 첫 조를 피하고 마지막 조에 편성돼 우리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기계체조에서는 심판이 첫 조 선수들을 까다롭게 평가하다가 막판에는 지쳐서 후한 점수를 준다는 속설이 있다.물론 성적은 냉정한 평가에 따라 결정되기 마련이지만 속설을 따질 때도 이로운 조 편성이 반가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다른 종목의 관계자들도 안방 이점을 안은 대회를 앞두고 저마다 자신감을 바탕으로 조 편성 결과를 긍정적으로 해석했다.이날 행사에는 축구, 농구, 배구, 핸드볼, 럭비, 세팍타크로, 수구, 카바디, 배드민턴, 체조 등 10개 종목이 참가했다.오전에 체조, 배드민턴, 세팍타크로, 카바디 등이 미리 판도를 결정했다.행사에는 축구 최순호, 농구 박찬숙, 배구 장윤창, 체조 여홍철, 핸드볼 임오경, 배드민턴 라경민 등 과거 스타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08.22 23:02

직장 명예 걸고 37개팀 코트 누빈다

제 25회 전북 직장대항 테니스대회가 도내 37개 팀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23일 전주 덕진체련공원과 전북대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각 직장의 테니스 동호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화합과 우애를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이다.만 39세 이하의 청년부와 만 40세 이상의 장년부로 나뉘어 치러지며, 청년부 12개 팀과 장년부 25개 팀 등 모두 37개 팀이 참가한다.청년부는 4개 조, 장년부는 9개 조로 편성돼 각 조별 3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 뒤 상위 2개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최강팀을 가리게 된다. 모든 경기는 1셋트 매치로 치른다.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우승컵, 상금, 개인상(최우수상)이 주어지고, 준우승팀에게는 준우승컵과 상금, 개인상(매너상), 그리고 공동 3위팀에게는 3위컵과 상금, 개인상(미기상, 감투상)이 각각 수여된다.입장식은 23일 오전 9시 전주 덕진체련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며, 조별 추첨 결과는 다음과 같다.◇청년부△1조=전북도시가스(청), 전북대학병원, 장수우체국 △2조=전북대학교, 김제시청, 전북도청(백) △3조=부안군청, 순창군청, 전북도시가스(홍) △4조=군산발전처, 전주페이퍼, 전북도청(청)◇장년부△1조=전주페이퍼, 김제경찰서 △2조=전북도청(청), 전주시청A △3조=현대중공업, 도교육청, KT △4조=전주공고A, 완산경찰서, 전주고용노동지청 △5조=세아베스틸, 105연대, 군산발전처 △6조=전주공고B, 김제시청, 익산경찰서 △7조=현대자동차, 전주박물관, 한전B △8조=전주시청B, 전북도청(백), 휴비스 △9조=성원고, 정석케미칼, 한전A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8.19 23:02

이동국, 전북서 통산 100골 대기록

전북현대가 1년여만에 적진에서 난적 포항스틸러스를 꺾고 선두 질주를 시작했다. 이동국(35)은 1골(1도움)을 추가하며 득점 1위에 오르는 한편 전북현대 소속으로서 100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역대 K리그에서 같은 팀 100골은 데얀(122골), 김현석(110골), 윤상철(101골)에 이어 이동국이 네 번째다.전북현대는 16일 포항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경기에서 이승기와 이동국의 연속 골로 포항스틸러스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2-0으로 승리했다. 작년 9월 8일 0-3 패배를 시작으로 K리그와 FA컵,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등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던 징크스를 깬 경기였다. 그동안 2무 4패의 절대 열세를 보였던 수원 삼성을 상대로 지난 6일 3-2의 승리를 거둔데 이은 또다른 쾌거다. 이로써 전북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재개된 후반기 경기에서 7승 2무로 승승장구 하고 있으며, 승점 44점으로 2위 포항과의 승점차를 1점에서 4점으로 벌렸다.전북 현대가 왜 1강으로 꼽히는지를 잘 보여준 경기였다. 전북은 중원에서부터 포항을 강하게 압박하며 시종 경기를 리드했다. 초반부터 이동국과 김남일이 연이어 골문을 두드리더니 전반 35분에는 이동국의 패스를 받은 이승기가 정확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또 후반 추가시간에는 이동국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모서리를 찔렀다. 신화용 골키퍼도 전혀 손을 쓸 수 없는 장면이었다.포항은 후반 45분 손준호의 슈팅시도를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장면을 보여주지 못했다. 손준호의 슈팅은 권순태의 선방에 걸려 무산됐다.최강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올 시즌 최고의 경기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8.18 23:02

인천 아시안게임 D-30 한국, 5회 연속 2위 목표 담금질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 2014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이 30여 일앞으로 다가왔다.9월19일 개막해 10월4일까지 16일간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은 36개 종목에 걸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국 45개국이 모두 출전해 진정한 아시아의 잔치로 펼쳐진다.아시안게임은 1951년 인도 뉴델리에서 처음 열려 이번 인천 대회가 17회째를 맞는다.우리나라가 하계 아시안게임을 여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1986년 서울, 2002년 부산에서 대회가 열렸으며 부산 대회에 이어 12년 만에 다시 아시안게임을 열게 됐다.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건 인천아시안게임은 백령도의 점박이 물범을 캐릭터로 만든 비추온, 바라메, 추므로를 대회 마스코트로 선정했다.특히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 최초로 제1회 아시안게임에 열린 인도 뉴델리에서 성화를 채화, 봉송 길에 올라 아시안게임의 역사와 정통성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는 OCA 45개 회원국에서 선수임원 1만 3000여 명, 언론 관계자 7000여 명 등 2만여 명이 참가하고 운영 요원 3만여 명이 대회를 준비했다.올림픽 종목 28개와 비올림픽 종목인 야구, 볼링, 크리켓, 카바디, 공수도, 세팍타크로, 스쿼시, 우슈를 더해 총 36개 종목에서 금메달 439개가 걸려 있다.OCA는 대회 규모가 지나치게 커지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로 4년 전 광저우 아시안게임 42개 종목, 금메달 476개에 비해 대회 규모를 줄였다.메달 집계에서는 1982년 뉴델리 대회부터 1위를 독차지한 중국의 9회 연속 종합우승이 유력하다.우리나라는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서는 중국에 불과 금메달 1개가 모자란 2위로 팽팽히 맞섰으나 2002년 부산 대회에서는 금메달 격차가 150-96으로 훌쩍 벌어졌다.이번 대회를 앞둔 한국 선수단도 현실적으로 중국에 이어 5회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수영 박태환, 리듬체조 손연재 등 개인 종목의 스타 선수들과 국민 스포츠인 프로야구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야구에 팬들의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북한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마찬가지로 선수단을 파견하기로 하면서 아시아를 넘어선 세계적인 관심사로 주목받게 됐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08.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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