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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지사기 좌식배구대회 '성황'

전국 장애인 배구선수들의 큰 잔치인 제4회 전라북도지사기 전국 좌식배구 대회에서 천안시청팀과 고양시청팀이 남자 장애인부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또 여자 장애인부 우승은 충남엔젤팀, 준우승은 광주무등팀에게 돌아갔으며, 남자 일반부에서는 전라클럽과 정읍위너스클럽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에 올랐다.8개 시도 2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고창 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의 좌식배구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기량을 뽐내는 대회로, 세트당 25점 랠리포인트, 3세트 2선승제로 운영됐다.3~4개팀을 1개 조로 구성해 예선전은 조별 풀리그로, 결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지난 12일 열린 개회식에는 송하진 지사와 김춘진 국회의원, 박우정 고창군수, 이상호 고창군의회 의장, 장명식·이호근 도의원, 김정섭 전라북도장애인배구협회장과 선수 등 4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전북장애인체육회 노점홍 사무처장은 “우리 도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생활체육 좌식배구 동호인 리그전을 계기로 구성된 팀들이 이번 대회에 많이 출전해 좌식배구 활성화라는 고무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좌식배구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7.14 23:02

[(7) 함께 즐기기 위한 예절] 배려와 존중 바탕에 둔 '스포츠 정신'

스쿼시는 배드민턴이나 테니스와는 달리 코트에서 혼자서도 충분히 운동이 가능하다. 시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트레이트나 발리드라이브, 백월드라이브처럼 다양한 스윙연습을 할 수 있다. 혼자서 연습할 때는 코트예절에 상관 없이 운동에 몰두할 수 있지만, 상대 선수와 게임을 할 때는 다른 스포츠 종목들처럼 예의를 지켜야한다. 특히 스쿼시는 신사의 나라라고 불리는 영국에서 시작돼서 예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다가, 두 선수가 한 공간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상대 선수에 대한 배려없이 승부에만 목적을 두면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작년에 국제스쿼시연맹에서 주관하는 프로선수들의 경기를 볼 기회가 있었다. 첫 번째 게임이 끝나고(스쿼시 선수권 대회는 보통 5경기 3선승제로 진행된다) 게임 진행에 불만을 있었는지 한 선수가 휴식을 위해 코트 문을 열고 나갈 때 라켓을 휙 집어 던졌다. 1분 30초 후 두 번째 게임을 시작할 때 심판이 이 선수에게 conduct stroke(1점을 상대에게 주는 패널티)을 주고 0대 1 로 경기를 시작하는 것을 보고 조금 놀랐다. 스쿼시 규정집에 보면 “코트 내에서의 선수의 행동이 상대 선수, 심판, 관중들에게 위협적이거나 모욕적이었다거나 혹은 어떤 식으로든 게임을 불명예스럽게 만들었다고 심판이 판단한 경우 패널티를 받게 된다”고 적혀있는데, 심판은 이 규정을 적용한 것이다. 심판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존해야 한다는 모호함이 있긴 하지만 경기 자체에 대한 존중을 중요시하라는 스포츠정신이 떠오르면서 경기가 끝난 후의 매너까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쿼시라는 운동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게 되었다.경기 시작 전의 가벼운 목례, 내 근처에 떨어진 공 주워주기, 다칠 위험이 있는 위험한 스윙은 자제하기, 상대 선수 볼의 진행과 스윙을 방해하지 않기, 실력 차이가 나는 경우는 승부보다는 지도하는 입장에서 경기하기 등 스쿼시 코트에는 어디든지 이와 같은 스쿼시 기본예절에 관한 문구가 걸려있다. 배려와 존중이 마음속에 있으면 코트안에서 어느 누구와도 즐겁게 운동할 수 있다. <끝>전북도 스쿼시연맹 이사

  • 스포츠일반
  • 기고
  • 2014.07.14 23:02

군산시민체육회, 선거 후유증 해소하나

군산시 민선 6기 출범 직후 임원진이 일괄사퇴한 군산시민체육회(회장 문동신 시장)가 정관을 변경하고 임원을 선출하는 임시 대의원총회를 갖고 한 단계 도약을 선언했다.하지만 그동안 체육회가 본연의 목적보다는 일부 임원들의 정치적 목적에 이용돼 왔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등 지방선거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체육회는 9일 대의원 총회를 갖고 기존 2명이던 상임부회장을 1명으로 단일화하고 사무국장직 신설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관 변경안을 가결했다.이에 따라 2인 체제이던 상임부회장이 1명으로 조정됐으며, 사무국장직이 신설돼 사무국 관리를 전담하면서 효율적이고 안정된 사무국 운영을 도모해 나갈 수 있게 됐다.이날 대의원들은 문 시장이 추천한 83명을 임원으로 선출했으며, 선출된 임원 명단에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문 시장과 맞섰던 후보와 타 시장 캠프 관계자들까지 포함되는 등 일단 화합을 위한 문 시장의 결단으로 풀이됐다.하지만 개정된 정관에 따라 문 시장이 83명의 임원 중 조만간 20명 이내로 부회장을 선임하고, 부회장 중 상임부회장 1명과 전무이사 1명을 각각 임명하는 등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게 된다.이 때문에 체육회의 새로운 집행부 구성에 대해 사실상 전권을 쥐고 있는 문 시장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총회에서 문태환 야구협회장이 일부 임원들이 자리 보전과 정치적 목적으로 체육회를 이용해 왔다고 발언하고, 회의를 주재한 문 시장까지 당연직이 아니었으면 체육회 발전을 위해 시장이 먼저 그만 두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심경을 토로하는 등 체육회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기 때문이다.지난 2012년 시 체육회와 생활체육협회가 통합된 군산시민체육회는 사실상 양 측을 대표하는 2명의 상임부회장제로 운영돼 왔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일부 체육회 임원들이 문 시장 반대편에서 맞서는 등 체육회 내부가 한바탕 정치바람에 휘말렸다.선거가 끝나고 민선 6기 출범 직후인 지난 2일 체육회는 이사회를 열고 난상토론 끝에 정관 개정안을 마련하고, 내년 2월까지 임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집행부와 임원들이 일괄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지방선거 후유증을 앓아 왔다.체육계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체육회가 본연의 목적에 걸맞는 단체로 거듭나기 바란다며 문 시장의 화합을 위한 결단에 박수를 보내지만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집행부 구성이 최대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일권
  • 2014.07.10 23:02

조코비치, 윔블던 정상 탈환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2500만 파운드) 남자 단식 패권을 탈환했다.조코비치는 6일(현지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를 3-2(6<7>-7 6-4 7-6<4> 5-7 6-4)로 물리쳤다.201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3년 만에 남자 단식 정상에 복귀했다.지난해 결승에서 앤디 머리(5위영국)에게 패한 아쉬움을 털어낸 조코비치는 세계 랭킹에서도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을 밀어내고 1위 자리에 올랐다.조코비치는 2012년 프랑스오픈부터 올해 프랑스오픈까지 2년 사이에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6차례 올랐지만 1승 5패로 부진했다.그러나 올해 윔블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최근 이어진 그랜드 슬램 대회 결승 징크스를 말끔히 씻어냈다.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7번째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우승 상금 176만 파운드(약 30억원)를 받았다. 반면 페더러는 2012년 윔블던 이후 2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뜻을이루지 못했다.세트스코어 1-1로 맞선 가운데 3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낸 조코비치는 이후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인 페더러를 4세트에 몰아세웠다.4세트 게임스코어 5-2까지 조코비치가 앞설 때만 하더라도 조코비치가 그대로 승기를 잡은 듯했다.그러나 테니스 황제 페더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 2개를 연달아 따내며 내리 5게임을 가져가 승부를 5세트로 넘겼다.5세트에서 서로 서브 게임을 지켜가던 둘의 승부는 10번째 게임에서 갈렸다.게임스코어 5-4로 뒤진 페더러의 서브 게임을 조코비치가 브레이크하면서 3시간 55분의 대접전은 조코비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조코비치는 페더러와의 상대 전적을 17승18패로 만들며 1승을 만회했다.페더러는 이날 이겼더라면 18번째 메이저 우승 타이틀 획득과 함께 윔블던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8회)을 세울 수 있었다. 서브 에이스를 29개나 터뜨리며 33세 노장의 불꽃을 태웠지만 끝내 승리의 여신은 페더러를 향해 미소를 보내지 않았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07.08 23:02

(6) 스트레스 낮추는 운동 - '팡' 소리와 함께 사라지는 짜증

원시시대에 살던 사람들도 스트레스가 있었을까? 스트레스란 인체가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이나 조건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 긴장 상태를 의미한다. 아마 원시인들은 사냥감이 없어서 배가 고프거나 맹수에게 위협을 느낄 때만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 그에 비해 현대인들은 기아에 굶주리거나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위험은 없지만 사회적 관계에서 오는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 늘 노출되어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체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대량 분비한다. 코티솔은 스트레스를 생명을 위협하는 비상사태로 인지하고 몸을 보호하기 위해 심장을 빨리 뛰게 하고, 필요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혈당도 높이며 근육과 혈관도 긴장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복잡한 도시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게 마련이고 이때마다 코티솔이 만들어져 인체가 공격에 대비하는 반응을 하도록 한다. 갑자기 짜증이 올라오거나 분노가 끓어오른다는 것은 코티솔이 많이 분비되고 있다는 증거다. 이런 신호를 무시하고 참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들은 자신의 몸을 공격하기도 한다. 현대의 많은 질병들은 이렇게 스트레스를 발산하지 못하고 쌓아두면서 생기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는 동안 비상사태로 전환된 몸을 충분히 움직여서 뛰게 하고 땀을 흘려 노폐물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특히 시간당 칼로리 소모량이 수영이나 달리기보다 높은 스쿼시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만들어지고 있는 스트레스 호르몬들을 재빨리 사라지게 해준다. 또한 코트가 대부분 도심의 실내에 있기 때문에 퇴근 후 한시간 정도만 내어도 운동과 스트레스 해소라는 두 가지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불쾌한 자극이 들어오면 스트레스 신호로 알아차리고 마음을 이완에 집중해보자. 이것만으로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라켓을 들고 코트로 나가보자. 까만 공이 벽에 맞을 때 울리는 ‘팡’ 소리를 듣는 순간 쌓였던 감정들이 함께 사라지고, 빠르게 뛰고 스윙하는 순간 스트레스 호르몬이 만들어낸 혈압이나 혈당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사라진다. 전북도 스쿼시연맹 이사

  • 스포츠일반
  • 기고
  • 2014.07.07 23:02

홍명보 유임…누구도 책임지지 않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최악의 성적을 거뒀는데도 책임지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다.대한축구협회는 3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유임을 공식 발표했다.홍명보호는 이번 월드컵에서 1무 2패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투지가 실종된 무기력한 경기력은 처참한 수준이었다.허정무 부회장은 협회 내부에서 이번 월드컵의 실패 원인을 분석하는 작업이 이미 시작됐다고 수차례 강조했다.‘책임론’은 이 작업이 끝난 뒤에 제기돼도 늦지 않다는 입장이었다.그러나 “홍 감독이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을 잘 이끌어 주기를 당부한다”면서 홍 감독의 유임은 확실히 못박았다. 분석은 ‘면밀하게’ 하겠다면서도 홍 감독의 거취는 속전속결로 확정한 것이다.허 부회장은 “국민과 언론이 궁금해했기 때문에 이른 시일 안에 정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한국과 마찬가지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일본과 이란은 감독이 자진해서 사퇴했다. 이탈리아는 축구협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대한축구협회 역시 성적에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 그 어느때보다 높았지만 협회는 결국 아무런 쇄신안도 내놓지 않았다.홍 감독은 물론 협회 고위 인사 가운데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게 된 셈이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성적에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느냐’는 질문이 4차례나 나왔다.허 부회장은 질문이 나올 때마다 “책임론으로 자꾸 (몰아가려고 하는데)…”라며얼버무렸다.그러고는 “책임을 통감한다”,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이냐가 중요하다”는 등 원론적인 대답만 했다.기자들이 ‘책임론’을 끈질기게 제기하자 허 부회장은 “홍 감독은 그 누구보다도 뼈저리게 느끼고 반성하고 실패 원인을 연구하고 있다”고 못 이기는 척 대답했다.홍 감독이 홀로 했다는 ‘마음고생’이 협회가 치른 대가의 전부라고 해석할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07.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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