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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전주 엘리트 탁구교실·박성원 탁구클럽] 실력 쌓아가는 '핑퐁 우정'

전주시 송천동 엘리트 탁구교실과 평화동 박성원 탁구클럽 회원들은 2~3개월마다 한번씩 모여서 함께 탁구를 즐긴다. 상대 클럽을 서로 번갈아 가면서 방문하는 친선교류이다. 한 팀에서 30명 안팎의 회원들이 참여해서 함께 웃고 떠들며 즐긴다. 게임이 끝나면 함께 식사도 하고 대화도 나눈다.친선교류는 7~8년전쯤 박성원 탁구클럽의 박성원 관장이 엘리트 탁구교실의 최영규 관장에게 제의하면서 이뤄졌다. 박성원 관장과 최영규 관장은 일곱살이나 차이가 나지만 대학에 다닐때부터 묘하게 친하게 지냈다. 실업팀 선수생활 경력이 있는 최영규 관장이 대학(전북대학교)에 늦게 들어왔고, 대학에서는 함께 선수생활을 했다.탁구교실은 2004년 10월에 나이가 어린 박성원 관장이 먼저 시작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선수출신은 탁구교실을 하지 않을 때였다. 상당한 호황을 누렸고, 몇 년 뒤에는 최영규 관장이 엘리트 탁구교실을 차렸다.교류전은 자신의 수준에 맞춰 1부(최상 등급)에서 6부까지로 나뉘어 실시된다. 보통 3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토요일 오후나 평일 저녁에 실시한다. 회원들에게는 무척 기다려지는 시간이다. 새로운 것을 접할 수 있고,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잘하는 사람일수록 교류전에 더 적극적이다. 지난번에는 졌는데 이번에는 이길 수 있을지, 또는 지난번에는 이겼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많다.교류전은 타이틀이 걸려있지 않기 때문에 부담이 없고 긴장이 덜하다. 그래서 재미있다. 그러나 항상 재미만 찾는 것은 아니다. 선수끼리도, 관장들끼리도 은근한 라이벌의식이 있다. 관장들이 선수출신이라서인지 승부욕도 강하다. 겉으로는 친선경기이고, 선후배 사이지만 마음속의 경쟁의식을 숨길 수는 없다.요즘은 생활체육 탁구대회의 숫자가 많다보니 대회에서 만나는 경우도 자주 있다. 낯선 팀들과는 느낌이 약간 다르지만, 경쟁은 경쟁이기 때문에 벤치싸움도 치열하다. 그래도 경기가 끝나고 나면 악수를 나누고 서로 격려하고 위로한다. 현재 전주시내 탁구교실은 30여곳. 또 동사무소나 복지관 등에도 공간만 있으면 탁구대가 있다. 그러다보니 탁구를 쉽게 생각하고 접근했다가 실망하고 포기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탁구는 구질과 전략이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보기보다 어려운 종목이다. 그래서 신입회원을 상대해 줄 경력자는 거의 없다. 최소한 3개월을 버텨야 누구의 상대라도 될 수 있다. 최영규 관장은 “탁구는 부상이 없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일본에는 노인 탁구인구가 엄청나게 많다”며 “처음 운동을 시작할때는 아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최소한 3개월을 버티면 운동의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4.25 23:02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손놀림 컵쌓기 게임 최강자 가린다

스포츠스태킹 최고 권위의 국제대회인 2014 월드스포츠스태킹챔피언십이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회장 이문용) 주관으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전주대 체육관에서 열린다.스포츠스태킹(SPORT STACKING)은 12개의 스피드스택스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면서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기술과 스피드의 스포츠 경기로 전 세계 28개국의 3만2000개 이상의 학교에서 학교 체육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4 월드스포츠스태킹챔피언십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말레이시아, 태국, 일본 등 20여 개국 최고의 선수 38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최고의 국제 스포츠스태킹대회이다.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강우석 본부장은 2012년 독일에서 열린 챔피언십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국가대표가 출전했는데, 불과 2년 만에 세계최고 권위인 월드스포츠스태킹챔피언십을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챔피언십은 아시아대륙 최초이자 국내 첫 국제대회 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에서는 6세 미만부터 60세 이상까지 100여명의 대표가 참가한다.대회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입장권이 있어야 하며 입장권 신청은 각 스피드스택스코리아 지역 아카데미에서 무료로 신청 및 발권이 가능하다. 스피드스택스코리아 지역 아카데미는 스피드스택스코리아 홈페이지(http://speedstack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입장권을 소지한 사람은 2014 월드챔피언십 기념품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입장권 발권 및 2014 월드챔피언십 기념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홈페이지(http://www.wssakore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4.24 23:02

마이산컵 전국탁구대회 열린다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진안군 탁구협회가 주관하는제18회 마이산 탁구대회가 26일부터 이틀간 240팀, 8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개최를 한다. 이는 지난해 보다 400여명이 적은 인원으로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 클럽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참가를 포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 16일 발생한 진도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로 전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 속에서 개최되는 만큼 기념식은 생략한다고 한다. 또한 참가선수들은 희생자와 실종자의 생환을 기원하는 묵념을 실시하기로 했다. 마이산컵 전국탁구대회는 진안군탁구협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1997년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올해 18회를 맞았다. 해마다 한번 대회에 참가한 팀들에게는 유선, 문자 등으로 다시 참가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인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협회 회원들이 숙소, 음식점 안내에서부터 진안에서 숙박하는 팀들을 직접 방문해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피며 선수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시상식에는 각 부별 입상자에게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상장에 넣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상장을 만들어 주고, 우승자에게는 마이산이 그려진 정성스럽게 판 서각으로 만든 상패를 수여하는 등 타 대회와는 다른 의미있고 특별한 기쁨을 선수들에게 주고 있다. 체육회 관계자는이 대회를 통해 탁구 저변이 확대되고 더불어 생활체육도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태인
  • 2014.04.24 23:02

남원 용성중 롤러, 남원코리아오픈 '금빛질주'

2014 남원 코리아오픈 국제롤러대회에서 남원 용성중(박근영, 변희송, 양도이)이 여중부 30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용성중 양도이는 E15000m에서 불과 0.288초 차이로 오지윤(대구 대평중)에 이어 2위, 1000m 경기에서는 대만의 쿠찐핑과 강원도 강민서에 이어 3위, 그리고 EP10000m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변희송은 500m 경기에서 6위를 기록했다.여고부 3000m 계주에서는 전북여고팀이 5위에 올랐고, 여고부 E15000m에서는 전북여고 임혜민 선수가 6위를 기록했다. 대학일반부 경기에서는 전북도체육회 박민용과 이훈희가 1000m와 E15000m 경기에서 각각 4위에 올랐으며, 이훈희는 EP10000m 경기에서 5위를 기록했다. 3000m 계주에서는 최광진과 이훈희, 박민용조가 5위를 기록했다.지난 19일에 시작된 이번 경기의 슬라럼 종목은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묘기를 선보였다.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한국의 이충군(단국대)은 클래식 부문과 페어 부문에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한국을 다시 방문한 르보이스 로만(프랑스)와 하트마니스 클라우디아(폴란드)는 각각 남녀 배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상위권자다운 실력을 보여줬다.한편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는 스피드 로드종목 경기가 펼쳐지며, 25일부터 27일까지는 인라인하키 종목 경기가 펼져친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4.23 23:02

전국 배구대회, 형님·아우 '함께 웃었다'

전국 규모의 남녀 중고 배구대회에서 형과 동생이 나란히 왕좌에 올랐다.지난 15일부터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2014 태백산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에서 익산 남성중학교와 남성고등학교가 각각 남중부와 남고부 우승을 차지했다.특히 남성중은 남중부 최강자답게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운영으로 무실세트 우승을 차지했다. 춘계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한 달 가량 앞으로 다가온 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다음날 열린 고등부 결승전에서는 동생들(남성중)의 선전에 자극받은 형들이 투지를 발휘했다. 상대는 예선전에서 남성고가 2-3으로 패했던 경기 송림고였다. 신장도 크고 실력도 만만치 않아 다소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 그러나 남성고는 이날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송림고를 3-0으로 누르고 기분좋은 우승을 차지했다.남성중 강수영 감독은 올해 두 개 대회에서 연속해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과 지도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잘 따라줬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며 다음달에 열리는 제43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남성고 김은철 감독도 주전 선수의 부상으로 다소 힘든 대회가 될 것으로 우려했는데, 선수들이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줘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배구 강호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4.22 23:02

양학선,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 男 도마 우승

‘도마의 신’ 양학선(22·한체대)이 2014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에서 남자 도마 정상에 올랐다.양학선은 19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15.412점을 얻어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고르 라디빌로프(우크라이나·15.037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양학선은 이번 대회 2차 시도에서 새로운 신기술을 구사했다.2011년 첫 코리아컵 때 ‘여 2(도마를 앞으로 짚은 뒤 공중에서 두 바퀴반을 비트는 기술)에서 반 바퀴를 더 도는 신기술‘양학선’을 처음으로 펼쳤던 양학선은 이번 대회 때‘쓰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를 비트는 기술)’에서 반 바퀴를 더 도는 신기술 ‘양학선2’를 선보였다.양학선은 애초 지난해 세계 대회를 겨냥해 신기술을 연마했으나, 컨디션 난조로이번 대회까지 시연을 미뤘다.양학선은 1차 시도에서 ‘양학선’을 시도했으나 착지할 때 크게 흔들려 뒤로 넘어지면서 손을 짚은 뒤 몸이 돌아가는 바람에 14.900점에 머물렀다.‘양학선2’를 연기한 2차 시도에서는 착지할 때 한발을 앞으로 내디뎠지만, 신기술로 인정받는 데는 아무런 문제 없는 깔끔한 연기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국제체조연맹(FIG) 심판진은 15.92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양학선에게 선사했다.선수가 신기술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려면 FIG 공식 대회에서 시도해 성공해야 한다.난도 6.4인 ‘양학선’에 이어 ‘양학선2’ 또한 난도 6.4로 인정돼 양학선은 자신의 이름을 딴 난도 6.4짜리 도마 기술을 두 개나 갖춘 세계 유일의 선수가 됐다.양학선은 20일 링과 마루 종목에도 출전해 연기를 펼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04.21 23:02

세계 롤러인 잔치 '남원코리아 오픈'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롤러스포츠 국제종합대회인 2014 남원코리아오픈이 19일부터 9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주최국인 한국을 포함해 미국캐나다일본중국 등 총 21개국에서 1452명(선수 1034명, 임원 418명)이 참가해 메달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이번 대회에는 스피드(트랙로드)뿐만 아니라 인라인하키, 슬라럼 종목에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참가한다.특히 스피드 종목은 국내 유명 선수들을 비롯해 대만뉴질랜드호주 등에서 강호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남자일반부에서는 2년 연속 전국체전에서 T300m 종목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이명규(안동시청)와 한국 남자 단거리의 간판 엄한준(논산시청)장수철(경남도청)의 자존심 대결이 예상된다.장거리 종목에서는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인 최광호(대구시체육회)이훈희(전북체육회)와 지난달 열린 제33회 전국남녀종별대회 EP10,000m에서 깜짝 우승한 이영우(여수시청)의 활약이 기대된다.여자일반부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월드게임 등에서 수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단거리를 이끌어가는 안이슬(청주시청)과 신소영(대구시체육회)의 라이벌 대결이 볼만하다.인라인하키 종목은 미국캐나다 연합팀과 대만, 한국을 비롯해 27개의 팀이 참가해 3일간 열띤 경쟁을 펼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04.17 23:02

전국 궁도 선수권 시도대항 세종시 1위

제47회 전국 궁도 종별선수권대회 및 제31회 전국 남여 승단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고창 모양정에서 궁도인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고창군통합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궁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수도권 지역과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활을 사랑하는 많은 궁도인이 시도대항전, 남자부, 여자부, 노년부, 실업부로 구성된 경기에 참여하여 과녁을 향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10일 고창 모양정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강수 군수, 박래환 군의장, 조종성 대한궁도협회장, 이해강 전북궁도협회장 등 많은 궁도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대회를 빛냈다.궁도는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무예로 어려운 시기에는 나라를 지키는 무기로 활용됐고, 나라가 편안한 시기에는 심신을 단련하고 정신수양에 도움을 주는 운동으로 사랑받고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고창을 찾은 많은 궁도 선수와 방문객에게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우수한 자연환경과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유적지, 선운산도립공원 등 고창의 아름답고 유서 깊은 관광명소를 소개했다.”고 말했다.이번 대회 결과 시도대항전 1위는 세종특별자치시(61중), 2위는 대전광역시(58중), 3위는 전라북도(57중)가 자치했으며, 노년부 1위 광주 관덕정 김동식(12중), 여자부 1위 세종 관운정 한명애(12중), 실업부 1위 인천교통공사 박수흥(15중), 남자부 1위 증평 삼보정 성기양(14중)씨가 각각 차지했다. 또한, 승단대회는 4단 이상의 궁도인 500여 명이 응시하여 박수흥 6단이 7단으로 승단하는 등 총 98명이 승단의 기쁨을 누렸다.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4.04.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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