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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김제서 18일 한마당 잔치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16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8일 지평선의 고장 김제에서 한마당 잔치로 펼쳐진다. 전라북도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게이트볼, 생활체조, 탁구, 테니스 등 일반종목 4개와 윷놀이, 제기차기, 고리걸기, 투호 등 민속종목 4개 등 모두 8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지난 200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를 시작한 도 생활체육회는 어르신대회 이외에도 전국 최초로 이순연합회 창립, 어르신지도자 확대 운영 등 어르신들의 체육복지를 위한 활발한 프로그램 마련으로 100세 건강시대를 견인하는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박효성 사무처장은“전북 어르신들의 화합 한마당 잔치가 될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100세 시대 도래에 따른 어르신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어르신지도자 배치 및 실버프로그램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최고령자로 참가한 남원시 게이트볼 박영식 어르신(92세)과 부안군 고리걸기 김배순 어르신(84세)이 장수상을 수상하며 개회식은 18일 오전 9시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4.16 23:02

"공주 승마 의혹은 사실무근" 문체부 특별감사 결과 전북승마협회장은 사퇴

문화체육관광부가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제기한 이른바 ‘공주승마’ 논란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문체부 김종 2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승마협회의 일부 관계자가 정치권 등을 통해 제기한 시·도 승마협회장 사퇴 압력, 특정 선수 특혜 논란을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반박했다.김 차관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해 6월 태권도 심판판정으로 선수 아버지가 자살한 사건을 계기로 체육단체들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전북도승마협회장, 강원도 승마협회장, 전남도승마협회 부회장이 장기 재직하며 조직을 사유화하거나 부적절하게 예산을 운용한 사례를 발견했다.이에 따라 해당 시·도 체육과에 이 사실을 알리고 조치를 취하라는 권유를 했을 뿐 사퇴 압력을 넣지는 않았다는 게 문체부의 설명이다.이중 전북 회장은 사퇴한 상태고, 전남 부회장은 부회장직에서는 사퇴했으나 여전히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강원 회장은 여전히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다.문체부는 이들이 정치권에 부정확한 사실 관계를 바탕으로 의혹을 제기해 이번 논란을 촉발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실세로 알려진 정모씨의 딸이 불공정하게 국가대표로 발탁돼 훈련에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문체부는 “승마 국가대표는 1년간의 대회 성적을 단순 합산해 선발하며 심판 판정 체계도 비교적 높은 공정성과 객관성이 확보돼 있었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04.15 23:02

군산 새만금국제마라톤, 에티오피아 아보예 우승

2014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12분53초를 기록한 웨르쿠네 세윰 아보예(30에티오피아) 선수가 우승하며 2만달러의 상금을 차지했다.봄비가 촉촉이 내린 13일 군산시 일원에서 군산시와 대한육상경기연맹 주최로 2014 인천아시아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는 외국 초청선수 21명(7개국)과 국내 엘리트 선수 150명, 마스터즈 1100명, 10㎞ 1921명, 5㎞ 7800명 등 1만992명이 참가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국제공인마라톤대회로 성장한 이번 대회는 수송동과 원도심 등 시가지를 거쳐 금강철새조망대를 끼고 금강변을 달린 후 월명종합경기장으로 돌아오는 42.195㎞ 코스에서 펼쳐졌다.아보예 선수는 8㎞ 지점부터 케냐 선수 2명이 선두로 치고 나가자 30㎞지점까지 2위 그룹을 형성하며 페이스를 조절했다.31㎞지점에 이르자 아보예 선수는 레마 펠리사 데베라(29에티오피아), 키터 아브라함 키프키에니(31케냐), 키플라캇 이삭 키무타이(29케냐) 선수와 함께 선두그룹을 형성했다.35㎞부터 키프키에니 선수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선 아보예 선수는 36.7㎞ 지점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오기 시작해 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2위는 키터 아브라함 키프키에니(2시간13분17초), 3위는 레마 펠리사 데베라(2시간14분52초)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노시완(22건국대) 선수는 2시간15분15초로 4위를 차지하며 국내 남자부 1위를 차지했으며, 전진구(21국민체육진흥공단) 선수와 이동규(21건국대) 선수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국내 여자부에서는 안별(24강릉시청) 선수가 2시간37분08초로 1위를 차지했으며, 노현진(25광주광역시청), 이수민(22강릉시청) 선수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마스터즈 부문에서는 남자 청년부 이흥국(2시간32분56초), 장년부 유진홍(2시간37분12초), 여자 일반부 이정숙(2시간54분58초) 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10㎞ 부문은 남자 이재식(33전주), 여자 황순옥(41안산) 씨가 각각 우승했으며, 5㎞에서는 남자 김선호(40익산), 여자 박미연(47천안) 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공식승인을 받아 올해 3회째 국제대회로 치러졌으며 10㎞와 5㎞ 코스에 동호인들과 가족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1위 아보예 "꾸준한 연습으로 더 좋은 성적 내겠다"2014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웨르쿠네 세윰 아보예(30에티오피아) 선수.아보예 선수는 이번 대회를 위해 두달 전 한국에 들어와 연습했다며 비가 내렸지만, 뛰기 좋은 코스였고 날씨도 좋았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이번 대회에서 케냐 선수들의 거센 견제 속에서도 우승을 일궈낸 아보예 선수는 비가 내리면서 25㎞ 지점까지는 몸이 풀리지 않았었다며 25㎞ 이후 웜업이 돼 페이스를 찾았고 37㎞부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에티오피아 현직 경찰관인 그는 에티오피아에서 경찰관은 충분히 훈련할 수 있는 조건이다며 꾸준한 연습을 통해 더 좋은 기록에 도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일권
  • 2014.04.14 23:02

"장애인과 하나되어"… 익산 거북이 마라톤 성황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격려하고 의지하며 달리는 ‘제11회 사랑의 거북이 전국마라톤대회’가 12일 익산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사랑의거북이 전국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대표 황의성)가 ‘하나 되어… 세상을 향한 힘찬 도전’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한데 어우러지는 전국 최대 규모의 마라톤 대회로 김완주 도지사, 김승환 교육감, 국회 이춘석·전정희 의원을 비롯한 시민 등 역대 최대 인원인 1만여 명이 참가했다.대회는 중앙체육공원을 출발해 남성총동창회관, 신공단주유소, 2공단사거리, LG화학, 신흥정수장 등을 거쳐 출발지인 중앙체육공원으로 되돌아오는 6.5km 코스에서 진행됐다.가장 느리게 달린 선수에게 대상을 수여하는 대회로 대상인 ‘거북이상’은 3시간30분만에 완주한 익산시 부송동의 지체장애 2급 유민호 씨(52)에게 돌아갔다.아울러 올해 대회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장애인 문화엑스포와 장애체험 마라톤도 함께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은 참가비를 대신해 한 움큼의 쌀을 기부했다.‘사랑의 좀도리 단지’라고 이름붙인 이날의 쌀 나눔 행사에서는 총 100㎏ 정도의 쌀이 모아졌고, 이 쌀은 주변의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사랑의거북이 전국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 황의성 대표는 “장애인들의 신체·정신적 기능향상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려고 매년 개최하고 있는 사랑의 거북이 마라톤대회가 올해에도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적극 동참하고 협조해 준 전국 참가자와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4.04.14 23:02

[④ 드림허브·플러스 야구단] 군산시청·경찰 '호형호제' 땀·노력 결실 즐기다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가 있는 군산은 야구의 도시다. 김봉연, 김성한, 김일권, 조계현, 조규제, 정대현, 이진영, 이승호 등 야구계에서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쟁쟁한 인물들이 군산상고 출신이다. 군산상고는 지난해에도 봉황대기와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지역의 명성을 드높였다. 이 때문인지 지역주민들의 야구사랑도 매우 뜨겁다. 어지간한 기관과 직장마다 생활야구팀이 있고, 각종 대회가 연중 끊이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군산시청 ‘드림허브’(단장 이왕승)와 군산경찰서 ‘플러스’(단장 유만오) 야구단은 서로 피해갈 수 없는 맞수이자 끈끈한 인연을 가진 동지다.군산경찰서 플러스야구단은 현재 단장을 맡고 있는 군산상고 출신의 유만오씨 등이 주축이 되어 2006년에 창단됐다. 군산시청 드림허브팀은 예전부터 존재했으나 별다른 활동이 없던 동호회팀을 2007년에 재창단 형식으로 부활시켰다. 이 때부터 서로 간의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됐다. 똑같이 관공서 소속데다 창단시기가 비슷하다보니 자주 경기를 갖게 됐고, 서로 뒤지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했다. 일부 회원들은 팀 훈련뿐만 아니라 사비를 들여 선수출신 지도자들을 찾아다니며 교육을 받기도 했다.두 팀의 이러한 노력은 군산시가 2010년 새만금 군산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를 만드면서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2010년 원년 대회에서 군산시청 드림허브가 우승을 차지하자, 군산경찰서 플러스야구단은 다음해인 2011년과 2012년에 연달아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자 2012년 준우승에 머물렀던 군산시청 드림허브는 2013년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빚을 갚았다. 새만금전국공무원야구대회는 전국에서 28~30여개 팀들이 참가하는 규모있는 대회. 지역팀들이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자 일부에서는 ‘자기들끼리 다 해먹는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이들 두 팀은 앞으로 절대 양보할 생각이 없다. 대회 우승은 땀과 노력의 결실이기 때문이다. 또 기관 대 기관의 자존심을 건 경쟁이기도 하다.사실 두 팀의 실력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군산시청 드림허브팀은 45명 가량의 회원이 있으며, 40대 중반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군산경찰서 플러스팀은 40대 초반이 많지만 회원수는 20여명으로 드림허브팀에 비해 적다. 드림허브팀이 경험과 노련미에서 앞선다면, 플러스팀은 패기와 승부욕에서 앞선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해서 이들 두 팀의 경쟁이 삭막하거나 살벌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어느팀과의 경기보다도 재미있다. 평소에 형님 동생 하면서 잘 알고 지내는 사이로, “야! 그것도 못치냐. 내가 대신 쳐줄까?"라는 등의 농담을 나누며 경기를 벌이기도 한다. 게임이 끝난 뒤에는 밥도 함께 먹고 한잔을 나누기도 한다.두 팀이 이처럼 지내다보니 기관과 기관 간의 사이도 좋다. 공식적인 업무협조가 아니더라도 서로 알게 모르게 도움도 주고,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기도 한다.군산에서는 공무원리그 등 야구 동호인 대회가 주말마다 열리고 있다. 두 팀도 각종 대회에서 자주 만나 승부를 가린다. 어느쪽도 자신의 팀이 상대방보다 실력이 낳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어느 팀도 상대에게 지고 싶은 생각은 없다. 이들은 야구를 통한 경쟁과 승부를 즐기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4.11 23:02

전북스키協 집행부 퇴출절차 교체 추진

속보=제95회 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종목에서 부정선수가 발각돼 임원들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징계를 받은 전북스키협회 회장단에 대한 퇴출이 추진된다. 전북도체육회는 9일 법제상벌위원회를 열어 전북스키협회를 기관 경고하고 회장단(회장 및 부회장)에 대한 인준취소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 처리키로 결정했다. 부정선수 출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전북도의 명예를 실추시킨데 대한 도덕적 책임을 물어 집행부를 사실상 퇴진시키겠다는 의지이다.이에앞서 대한체육회는 지난 20일 제2차 대한스키협회 관리위원회를 열어 동계체전 부정선수 참가와 관련해 전북스키협회에 4건의 징계를 내렸다. 최모 전무이상에 대해서는 임원 영구제명과 형사고발, 선수지도자심판 활동 제한 등의 조치를 취했고, 마모씨에 대해서는 형사고발과 임원 취임제한, 선수지도자심판 활동 제한 조치를 내렸으며, 김모 부회장은 차기 체전에 출전 금지토록 조치했다.전북스키협회는 대한체육회의 징계안에 대해 대한스키협회에 재심의를 요청한 상태이며, 대한스키협회의 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할 경우 대한체육회에 한 차례 더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한체육회의 징계결정을 스키협회나 대한체육회가 근본적으로 뒤집기는 사실상 어렵다는게 체육계 안팎의 일반적인 판단이다.이에따라 전북도체육회는 소년체전이 열리기 이전인 5월초쯤 체육회 이사회를 열어 스키협회 회장단에 대한 인준취소안을 상정 처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도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스키협회 회장도 그동안 부정선수 문제에 따른 책임을 회피할 생각이 없음을 밝혀왔다며 체육계의 개혁과 변화를 위해서는 회장단의 교체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4.10 23:02

이랜드 vs FC서울 '서울더비' 기대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서울특별시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창단에 나선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이랜드그룹이 2015년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참가를 목표로 지난 1년간 시장조사와 기획을 거쳐 축구단 창단의 로드맵 수립을 마쳤다”며“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전날인 8일 권오갑 프로연맹 총재에게 서울시를 연고로 팀을 창단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랜드그룹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기자회견을 열어 프로축구단 창단 발표와 함께 창단 의향서를 프로연맹에 제출하기로 했다.이랜드그룹은 250여개 브랜드를 보유한 업체로 지난해 총매출이 10조에 달하는 대기업이다. 중국,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10개국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면서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이랜드그룹은 1992년 말 임마뉴엘선교축구단을 인수해 ‘이랜드 푸마’로 이름을 바꾼 뒤 1998년 2월 해체할 때까지 팀을 꾸리면서 실업무대에서 8차례 우승과 3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축구단 운영의 경험이 있다.특히 2012년 12월에는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인수전에도 뛰어드는 등 최근 스포츠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16년 만에 축구단을 새로 창단하는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6월부터 구단 운영 타당성 조사와 운영 방법을 치밀하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시·도민구단 위주로 K리그 팀들이 창단된 가운데 이랜드그룹이 축구단을 만들면 1995년 12월 수원 삼성 창단 이후 처음으로 기업 구단이 K리그에 입성하게 된다.이랜드그룹은 이미 서울시와 협의해 연고지를 서울로 결정한 가운데 홈 구장은 잠실종합운동장을 사용하는 것으로 의견을 맞췄다.잠실종합운동장은 지난해 동아시안컵 대회를 치르면서 조명과 전광판을 보수하고 그라운드도 사계절 잔디로 바꿔 프로경기를 치르는 데 큰 무리가 없는 상태다.프로축구 관계자는 “이랜드그룹이 ‘이랜드 푸마’를 운영할 때는 일부 종교적인 색채를 띠었지만 이번에는 그런 생각은 모두 버리고 축구단을 철저하게 비즈니스 모델로 생각하고 창단 준비에 나섰다”며 “유망주 발굴과 이적을 통한 이익창출에 구단운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04.10 23:02

"전북 장애인체육발전 지원 아끼지 않겠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이 8일 전라북도 장애인체육회를 방문해 탁경률 부회장과 노점홍 사무처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 장애인 체육의 현장목소리를 들은 뒤 체육센터에서 운동 중인 장애인들을 격려했다.이날 방문은 김 회장이 지난해 11월 25일 취임한 뒤 첫 지방나들이 행사였으며, 이 자리에서 노점홍 사무처장은 우리도만의 차별화된 중점 사업인 ‘장애인 동호인 주말리그 운영’을 비롯한 전문·생활체육 7개 분야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한데 이어 △시·군지부 설립에 대한 정책적 지원 △시·군장애인 전용 스포츠센터 건립 △국가대표급 선수 상시훈련 체계 구축 △장애인체육 지도자 복리후생 개선을 위한 중앙 차원의 특별대책 마련 등을 건의했다.이에대해 김성일 회장은 “지방 순회를 통해 여러 의견을 모아 중앙 정부 정책에 반영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지방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행·재정적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든 뒤 “사랑의 반댓말은 무관심이라고 생각한다, 장애체육인에 대한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김 회장은 또 지난해 ‘장애인 생활체육 전국 최우수단체로 선정’된 도장애인체육회에 상패를 전달하고 장애인들의 체육환경 개선과 체육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4.09 23:02

전북생활체육회 임원 임기 8년 제한 추진

전북도체육회에 이어 전북도생체회가 가맹단체 회장과 부회장 등 임원의 임기를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앞으로 4년 중임(8년)까지로 제한키로 했다.전북도생체회는 7일 2014년 제2차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규정 제개정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체육계 개혁안에 따른 것으로 국민생활체육회의 승인을 받으면 곧바로 효력이 발생한다.이날 통과된 개정안에 따르면 시군생활체육회 및 종목별연합회의 이사는 4년 임기에 1회에 한해 중임이 허용되며, 감사는 2년 임기에 1회 중임까지 허용된다. 다만 전북생활체육회와 시군생활체육회, 종목별연합회의 발전에 현격한 공로가 있는 경우에는 심의위의 삼사를 거쳐 1회 제한규정을 적용하지 않을 수 있다.또 개정된 규정 시행 당시 종전의 규정에 따라 3회 이상 임원을 역임한 경우에는 잔여임기를 끝으로 더 이상 중임할 수 없으며, 2회 이하 임원을 역임한 경우에는 1회에 한해 중임할 수 있다.전북도생체회 관계자는 시군체육회나 종목별연합회는 엘리트 체육과는 달리 동호인들의 모임체이고 명예직 자리이기 때문에 장기연임자가 그리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규정이 개정되면 인물 물갈이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4.08 23:02

요정, 체조 퀸으로 날다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리스본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서 개인종합에 이어 볼·곤봉·리본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손연재는 6일(이하 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대회 볼 종목별 결선에서 17.500점을 받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17.400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이어 곤봉 종목별 결선에서는 17.450점으로 2위 디나 아베리나(러시아·17.250점)를 누르고 금메달을 추가했다.마지막 리본 종목별 결선에서도 17.150점을 받아 2위 아리나 샤로파(벨라루스·17.050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전날 열린 개인종합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 리듬체조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이로써 대회 4관왕에 올랐다.손연재는 앞서 열린 후프 종목별 결선에서 17.500점을 받아 동메달을 차지했다.후프 종목 금메달은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18.050점), 은메달은 마리아 티토바(러시아·17.700점)가 나눠 가졌다. 마르가리타 마문, 야나 쿠드랍체바(이상 러시아) 등 강적들이 지난주 홀론 그랑프리에 출전한 뒤 이번 주 휴식을 취한 점이 손연재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이번 대회는 국제체조연맹(FIG) ‘카테고리 B’ 월드컵으로 올 시즌 8차례 열릴 카테고리 B 월드컵 중 두번째다.손연재는 앞서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후프·곤봉·리본 종목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달 말 출전한 슈투트가르트 가스프롬 FIG ‘카테고리 A’ 월드컵에서 리본 은메달을 가져왔다.이날 첫 번째로 나선 후프 종목에서 손연재는 루드비히 민쿠스(오스트리아)가 작곡한 발레 ‘돈키호테’의 곡에 맞춰 발랄한 연기를 펼쳤다.마크 민코프(러시아)의 차분한 곡 ‘사랑을 포기하지 말아요’에 맞춘 볼 종목에서는 우아한 연기를 자랑하며 정상에 올랐다. 곤봉에서는 파트리지오 부안느(이탈리아)의 흥겨운 노래 ‘루나 메조 마레(바다 위에 뜬 달)’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경쾌한 연기를 선보였다.마지막에 곤봉을 발로 밟는 동작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으나 평정심을 잃지 않고 미소를 띤 채 연기를 마쳤다.이국적인 음악 ‘바레인’에 맞춰 ‘아라비아의 무희’로 변신한 리본에서는 관능미를 뽐내며 깔끔한 연기를 관중에게 선사했다.지난 시즌부터 월드컵 7개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11일 개막하는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에 연이어 출전한다.손연재는 “개인종합에 이어 종목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니 정말 기쁘다”며 “신체 조건이 좋은 유럽 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 난도를 높이고 훈련량을 늘린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경기 전 열린 개인종합 시상식에서 사상 처음으로 애국가가 울려 퍼졌고, 경기를 모두 마친 후 종목별 시상식에서는 세 차례 더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손연재는 “세계대회에서 처음으로 애국가가 울려 퍼졌을 때 뭉클하고 행복했다”며 “다가오는 이탈리아 월드컵 등 다른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04.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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