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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고성현, 빅터코리아오픈 우승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이 2013 빅터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총상금 100만달러·약 10억6000만원)에서 세계랭킹 1위를 물리치고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이용대-고성현은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결승전에서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을 2-1(19-21 21-13 21-10)로 꺾고 우승상금 7만9000달러를 획득했다.이용대-고성현은 지난달 화순 열린 빅터 코리아그랑프리골드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부터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4개 대회에서 잇따라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지난해 11월 중국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결승에서 패배를 안긴 보에-모겐센에게 설욕전도 성공했다.런던올림픽까지 정재성(삼성전기)과 호흡을 맞췄던 이용대는 2010, 2011년에 이어 2년 만에 대회 우승을 탈환했다.세계랭킹 2위인 쿠킨키드-탄분헝(말레이시아)을 물리치고 올라온 이용대-고성현은 1세트 장신을 이용한 보에-모겐센의 공세에 흔들렸다.공격과 수비에서 실수가 잇따르면서 5-5에서 5-11까지 점수가 벌어졌다.그러나 10-17에서 고성현이 네트 앞과 후위를 오가며 공격을 성공한 데 이어 이용대도 네트플레이로 득점하면서 16-17까지 쫓아갔다.18-19까지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지만 이용대-고성현은 리시브에서 실수가 나와 실점, 결국 첫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1세트 추격전에서 힘을 얻은 이용대-고성현은 2세트에 한층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9-6에서 이용대의 드롭샷, 고성현의 절묘한 서브와 강력한 스매싱으로 잇따라 점수를 뽑으며 12-6까지 달아났다. 16-13에서는 상대의 실수에 힘입어 점수 차를 더 벌려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3세트는 이용대-고성현의 완승이었다.12-9에서 보에가 서브 폴트로 점수를 내주자 심판진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않았다. 흐름을 가져온 이용대-고성현은 13-10부터 연속 8득점 하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1.14 23:02

기성용 풀 타임 활약…첼시 기선제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스완지시티가 2012-2013 캐피털원컵(리그컵) 준결승에서 기성용(24)이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강호 첼시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스완지시티는 1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대회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38분 미추, 후반 추가시간 대니 그래엄의 골에 힘입어 첼시를 2-0으로 꺾었다.사상 첫 캐피털원컵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스완지시티는 24일 새벽 안방인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으로 첼시를 불러들여 2차전을 치른다.정규리그에서 최근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한 기성용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뛰면서 상대의 공세를 막아내는 데 집중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첼시는 전반에 후안 마타 등을 앞세워 14번의 슈팅을 날리며 스완지시티의 골문을 끊임없이 두드렸다.스완지시티는 변변한 기회를 잡지 못했으나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연결하며 먼저 웃었다.전반 38분 첼시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자기 진영에서 골키퍼의 짧은 패스를 받고 머뭇거리던 사이 조너선 데 구즈만이 바짝 따라붙어 볼을 빼앗으려 시도했다.데 구즈만은 페널티아크 왼쪽에 있던 미추 쪽으로 이바노비치를 몰아갔고, 볼을잡은 미추는 왼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첼시는 후반 프랭크 램퍼드와 최근 영입한 뎀바 바 등을 교체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수비 실수로 실점했다.스완지시티는 후반 교체투입된 그래엄이 후반 45분이 모두 흐르고 나서 추가골을 터뜨려 승리를 마무리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1.11 23:02

이창호 이을 샛별 나현·이동훈

전북 출신 프로기사들이 대한민국 바둑계를 주도하고 있다.건국 이후 50년 넘게 줄곧 국내 바둑계를 이끌어왔던 이들 전북 출신 프로기사들은 뛰어난 성적을 올리는 것은 물론, 한국기원이나 프로기사회에서 주역을 맡아오면서 전북의 위상을 크게 높여왔다.이창호 이후 다소 주춤한듯 보였던 전북 프로기사들은 홍성지·김효곤·박지훈·나현·이동훈 등이 등장하면서 다시한번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전북바둑협회(회장 유희태)에 따르면, 국내 270여명의 프로기사중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거나, 한국기원, 프로기사회 등을 이끌어가는 인물은 곧 '전북인'으로 통한다고 한다.전북바둑의 맥을 짚어보면 태두는 '한국 현대바둑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고 조남철 9단이 꼽힌다.대한민국 국수 계보는 조남철-김인-조훈현-이창호로 이어지는데 첫발을 뗀 이가 바로 조남철 9단.아마추어들은 흔히 바둑을 두면서 "조남철 국수가 와도 수가 없다"는 말을 할 만큼 조남철은 바둑의 상징이다. 부안 출신인 그는 현대 바둑을 국내에 보급한 사람으로, 현재 부안에서는 바둑공원이 조성됐고, 그의 이름을 딴 대회도 해마다 열리고 있다.이후 뛰어난 한학자였던 고 권경언 6단도 전북 바둑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왔다.정수현 9단은 현재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로 활동중이다. 1기 신왕전 우승, 17기 KBS기 바둑왕전 등 준우승 2회, 제21대 프로기사회 회장을 거친 그는 국내 바둑계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충암사단'이 배출한 1호 프로기사.강훈 9단은 1980년대 도전 5강 중 1인자로 꼽혔고 4기 박카스배 우승과 패왕전 등 8회 준우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이창호-서봉수의 양강구도로 펼쳐지던 국내 프로기전에서 바로 그 뒤를 이은 실력자였다. 최규병 9단은 현재 국내 270여명의 프로기사들로 구성된 프로기사회 회장(제29대)을 맡고있다. 입신연승최강전 우승 경력이 있는 그는 박카스배 등 준우승 2회를 차지하기도 했다. 전주 출신 이창호 9단은 두말이 필요없는 기사. 현재는 이세돌 9단이 최강의 실력자로 군림하고 있으나, 이창호는 20여년간 세계 최강자로 군림해왔다.최연소 세계챔피언, 국내 전 기전 우승,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의 주인공이다. 지금도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단 한명의 프로기사를 꼽으라면 이창호를 떠올린다.홍성지 8단은 한국바둑랭킹 21위로 한국물가정보배 등 우승 2회, 2007 마스터스토너먼트 등 준우승 2회, 제1히 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 한국대표 등을 지냈다. 정수현, 강훈, 최규병, 이창호, 홍성지 등 5인은 타이틀 보유 경력을 자랑하는 프로기사들이다.프로기사중 평생 단 한번도 타이틀을 따보지 못한 사람이 대부분인 현실이다.이들 이외에도 전북 출신 쟁쟁한 프로기사들은 수없이 많다.김효곤 5단은 국수전 등 본선에 다수 진출했고, 박지훈 4단은 현재 티브로드 전주방송 바둑해설위원으로 활동중이다.한국기원 연구생중 내신성적 1위로 입단한 그는 BC 카드배 세계대회 등 본선에도 다수 진출했다.이창호 이후 두드러진 전북 출신 프로기사의 맥은 나현 2단(18세)과 이동훈 초단(15세)이 이어가고 있다.나현 2단은 국내 바둑랭킹 15위로 한국바둑계 차세대 선수주자로 꼽힌다. 삼성화재배 세계랭킹 4강에 진입하는 등 굵직한 각종 대회 본선에서 맹활약중이다.이동훈 초단은 한국바둑계 최고의 유망주로 꼽힌다. 2012 한국바둑리그 신인왕에 이어 14회 농심신라면배 한국대표를 지낸 그는 현재 한국바둑랭킹 23위다.전북바둑협회 유병호 기술이사는 인천 출신이지만, 현재 완주군 소양에 거주하고 있다.전북바둑협회 유희태 회장과 김남영 사무국장은 "바둑계의 간판급 얼굴들이 바로 전북의 프로기사라는 점에서 이들이 지역사회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해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3.01.11 23:02

김연아 화려한 복귀에 美언론 '경계'

'피겨 여왕' 김연아(23·고려대)의 화려한 복귀에 미국 언론도 경계심을 감추지 못했다.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가 지난 주말에 열린 한국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고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김연아는 5~6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67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종합 210.77점으로 우승했다.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흔치 않은 실수를 저질러 64.97점에 그쳤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쳐 145.80점으로 종합 200점을 훌쩍 넘겼다.SI는 "이번 대회는 2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김연아의 두 번째 무대였다"면서 "쇼트프로그램에서 넘어졌으나 210.77점을 받아냈다"고 설명했다.이 점수가 첫 번째 복귀 무대였던 지난달 초 독일 NRW 트로피의 201.61점보다 높은 점수였다고 덧붙였다.SI는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작성한 228.56점의 세계 기록에는 아직 근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레미제라블'을 주제로 한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은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예상했다.SI는 아울러 김연아의 완벽한 복귀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 3명의 선수를 보내려고 하는 미국 여자 피겨계의 셈법이 복잡해졌다고 소개했다.세계선수권대회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대회다.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3장의 출전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3장의 출전권을 가져가려면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미국 선수 2명의 순위 합계가 13이 돼야 한다.가령 출전하는 두 선수가 1위와 12위, 혹은 6위와 7위 등에 각각 오르면 된다.순위 합계가 13을 넘기면 올림픽 출전 선수는 2명으로 줄어든다. 미국이 가장 큰 기대를 거는 선수는 애슐리 와그너다.하지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와그너 외에는 상위 10위권에 들만한 선수가 없다는 것이 미국의 고민이다. SI는 "김연아 탓에 매직넘버 13을 채우려는 미국의 목표가 더욱더 힘들어졌다"고 한탄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1.10 23:02

'정구 메카' 순창 전국대회 몰려

초등부에서 일반부까지 팀이 갖춰져 전국적인 정구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순창에서 새해 벽두 전국대회 2개가 잇따라 열려 국내 정구인들의 한마당 잔치가 펼쳐질 전망이다.순창은 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 고교 1곳, 그리고 실업팀 1곳(순청군청팀)에 정구팀이 가동중이어서 전북 정구가 화려했던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특히 순창에는 하드코트 8면, 크레이코트 8면 등 모두 16면이 조성돼 있고, 이중 4개면은 실내에 있어 전천후로 대회를 치를 수 있다.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순창군과 전북정구연맹은 해마다 전국 단위 대회를 유치, 순창이 정구 하나만으로도 전국에 널리 알려지고 있다.올 첫 대회는 '제42회 고센배 쟁탈 제팬컵 국제정구대회 한국대표 파견선발전'이다.한국중고정구연맹이 주최, 전북정구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순창 실내다목적구장에서 전국 17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열린다.도내에서는 순창제일고 고한영(2년) 선수가 고등부에서 상위 랭킹으로 평가돼 어떤 실력을 선보일지 주목된다.이 대회에 이어 16일부터 2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제54회 전국남여중학교 1·2학년별 정구대회 겸 제42회 고센배 쟁탈 제팬컵 국제정구대회 한국대표 파견 선발전'이 열린다.대회는 한국여자정구연맹이 주최하고, 전북정구연맹과 순창군정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 대회 참가 선수는 250명에 달하고 있고, 중등부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과 기량 향상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전북정구연맹 조경주 회장은 "자연과 문화가 조화로운 장류와 장수의 고장 순창에서 계사년 새해를 여는 뜻깊은 전국대회가 열리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순창을 찾는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학부모들에게 멋진 이미지를 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순창군청 감독을 맡고 있는 홍정현 전북정구연맹 전무는 "지난해 순창군청 실업팀이 어렵게 탄생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정구에 거는 기대는 그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출중한 선수들이 많이 발굴되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3.01.10 23:02

최고 力士 장미란 정든 바벨과 작별

지난해 8월 2012 런던올림픽 역도 여자 최중량급(+75㎏) 경기 용상 3차 시기를 마친 장미란(30·사진)은 경기장을 떠나며 바벨에 간접 키스를 건넸다.바벨과의 작별을 그렇게 아쉬워하던 장미란이 런던올림픽이 끝난 지 5개월 만인8일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2009년 전성기를 누린 후 하향곡선을 그렸지만 장미란은 세계 여자 역도사에서 두 번 다시 나오기 어려운 선수라는 찬사를 들었다.여자 역도 최중량급(+75㎏) 최강자 시절 장미란은 2005년, 2006년, 2007년, 2009년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거머쥐었다.특히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인상 140㎏, 용상 186㎏, 합계 326㎏ 모두에서세계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당시 은메달을 딴 올라 코로브카(우크라이나)의 합계 기록은 장미란에게 49㎏뒤처진 277㎏에 불과했다.이듬해인 2009년 고양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장미란은 용상에서 세계기록(187㎏)을 세우는 등 합계 323㎏을 들어 올려 우승을 차지했다.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합계 311㎏으로 정상에 올라 세계선수권, 올림픽,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그러나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장미란은 잔 부상에 시달리고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신예들에게 밀리면서 정상의 자리를 내줬다.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2011년 세계선수권에 결장하고 올림픽 준비에 '올인'했지만 합계 289㎏으로 결국 메달 획득에 실패하고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장미란은 은퇴 후 비인기 종목을 지원하는 재단 사업을 꾸준히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용인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1.09 23:02

고미영 추모 등산대회 전북서 첫 개최

부안 출신 세계적인 산악인 고미영을 추모하는 등산대회가 오는 5월 도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전북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제4회 고미영컵 전국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미래 꿈나무인 청소년들을 우수한 스포츠 클라이머로 육성키 위해 마련했다.장소는 전주, 군산, 익산 중 한곳으로 결정 예정인데, 전주의 경우 스포츠클라이밍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고, 익산은 교통중심지로 접근성이 좋으며, 군산은 산악인 저변이 두터운 장점이 있다.전북산악연맹이 이번 대회를 유치한 것은 그동안 서울이나 전남 등지에서만 이 대회가 열렸을뿐 정작 고미영의 고향인 전북은 항상 뒷전에 머물렀다는 지적을 받아온 때문이다. 대회는 남녀 초등부(저학년, 고학년), 중학부, 고등부 등으로 나뉘어 열리며, 난이도 경기와 속도 경기가 펼쳐진다.전북산악연맹 김성수 회장은 "주5일제 수업에 따른 청소년 현장체험 학습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건전한 스포츠 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전북 출신 산악인 고미영의 기개를 널리 알리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초·중·고교생들이 참가하되, 장애우가 함께하는 대회, 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대회를 표방하고 나섰다.이번 대회 남녀고등부 난이도 경기 상위 입상자는 전국스포츠클라이밍대회 성적과 합산해 대한체육회에서 시행하는 우수 선수 장학생으로 추천할 계획이며, 국제청소년대회 파견 기회도 부여된다.한편, 지난 1967년 부안에서 태어난 고미영은 농림부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1991년 스포츠클라이밍에 입문했으며, 아시안컵 스포츠클라이밍대회 6연속 우승 등 국내 여성 스포츠클라이밍 1인자로 평가받았다. 이후 2005년 고산등반에 뛰어든 고씨는 2006년부터 히말라야 8000m급 고봉 14좌 완등을 목표로 매년 3~4개씩 등정에 나섰다.하지만 고씨는 지난 2009년 7월 11일 통산 11번째로 낭가파르바트(8126m) 정상을 밟고 내려오던 중 해발 6200m 지점의 칼날 능선에서 실족해 사망했다.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부안군 행안면 부안스포츠테마파크에 동상이 세워지기도 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3.01.09 23:02

전북현대 또 선수 영입…이적시장 '주도'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또다시 2명의 선수를 다른 구단에서 영입했다.전북현대는 광주FC의 신인왕 출신인 공격형 미드필더 이승기(25·MF)와 FC서울의 측면 공격수 박희도(27·MF)를 영입, 공격력을 강화했다. 새로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는 이승기는 2011년 광주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해 8골, 2도움(27경기)을 올려 생애 단 한번뿐인 K리그 신인왕에 올랐다.지난 시즌에도 4골, 12도움(40경기)을 기록하는 등 무서운 신예로 꼽힌다.이승기는 공격형 미드필더 겸 측면 공격수로 활용이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또한 박희도는 2008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해 현재까지 114경기에서 22골 1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주로 측면에서 활동하지만 공격 전 부문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날카로운 패싱, 크로스 능력 등 공격력과 잠재력이 좋은 선수라는 평가다.이번 영입으로 전북은 군 입대한 선수들의 공백을 메움과 동시에 더욱 짜임새 있고, 빠른 공격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전북에 입단한 이승기는 "K리그 최고의 팀에 오게 돼 영광이다"며"올 시즌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꼭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박희도 선수는"공격축구의 전북에 오게된만큼 올 시즌 새롭게 태어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 "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3.01.08 23:02

전주시설관리公 체육시설, 동계 훈련장 각광

전주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덕규)이 관리하는 각종 체육시설이 혹한기를 맞아 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최근들어 잇따른 폭설과 영하의 날씨로 인해 동호인들은 물론, 엘리트 선수조차 마땅한 훈련장이 없어 쩔쩔매고 있는게 현실. 하지만 전주덕진체련공원을 비롯한 전주시설관리공단 소속 각종 체육시설이 풀 가동되면서 따뜻한 보금자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은 브라질 전지훈련에 앞서 덕진체련공원 축구장에서 동계훈련을 소화하며 선수들의 체력과 기량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고, 전주해성중 축구부도 완산체련공원 축구장에서 맹훈련중이다.지난해 연말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각종 경기장은 무용지물로 변했으나,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은 눈치우기와 경기장 관리에 신속히 대처하면서 결빙을 막아 훈련장 확보가 가능했다는 후문이다.숫자가 많은 각종 스포츠 동호인들 역시 겨울에는 경기장 사용이 부족해 발만 동동 구르는게 상식.하지만 전주시설관리공단 소속 화산체육관을 비롯 월드컵경기장 등 종목별 시설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이덕규 이사장은 "폭설·혹한으로 경기장 사용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전 직원들이 합심해서 노력한 끝에 엘리트 선수나 동호인들이 경기장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3.01.08 23:02

동계체전 한달 앞…선수단 구슬땀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울산, 강원, 전북에서 분산 개최되는 가운데 종합 4위 수성을 향한 전북 선수단의 준비가 빨라지고 있다.이번 대회는 종전과 달리 4개 시도에서 분산개최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컬링의 경우 전주화산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되며, 바이애슬론은 강원 알펜시아 경기장, 아이스하키는 목동아이스링크, 빙상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과 울산실내빙상장 등에서 나뉘어 열린다.전북체육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선수 참가신청을 받은뒤 24일부터 30일까지 사전열람및 이의신청을 받는다.28일 시도 대표자회의를 거친뒤 2월초 ID카드 배포와 함께 본격적인 대회 준비가 이뤄진다.본 경기는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지만, 사전 경기가 12일 시작돼 16일까지 치러짐으로써 일찌감치 대회 열기가 고조될 전망이다.대회에 앞서 전북 선수단은 지난달 20일부터 2월 15일까지 58일간의 일정으로 동계 강화훈련에 돌입했다.빙상 42명, 아이스하키 27명, 스키 64명, 바이애슬론 42명, 컬링 28명 등 총 203명의 선수가 훈련에 참가한다.초등부가 81명, 중등부가 48명, 고등부가 32명, 일반부가 42명 등이다.한편, 동계 체전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 동계스포츠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관행적으로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음에도 불구, 일부 종목은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해 과감히'선택과 집중' 방식에 의한 투자가 필요하다는게 중론.지난해의 경우 전북은 경기면에서 종합 4위를 차지했지만, 스키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빙상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등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바이애슬론 종목의 경우 전북은 전국에서 매번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으나, 이들은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채 동계체전때만 반짝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가장 문제가 있는 곳은 바로 컬링이다.지난해 동계체전 컬링 경기에서 전북도청팀은 약체인 대학팀에도 패하면서 전국적인 망신을 사면서 일부에서는 "지도자나 선수를 새롭게 뽑아 리모델링 해야 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1인당 수천만원씩 급여를 받는 전북도청 선수들이 대학생 선수들에게 패한것은 전북 동계종목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이와 관련, 도내 체육인들은 "정말 열심히 일하는 선수나 지도자들은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별다른 공이 없는 사람들은 관행적인 예산을 지원받아 혈세를 펑펑 쓴다면 이는 크게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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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3.01.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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