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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9구단 체제·축구 골 판정장비 도입

2013년은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월드컵 축구대회와 같은 큰 스포츠 행사가 없지만 국내·외 체육계에 많은 변화가 있는 해다.무엇보다 '국민 스포츠'인 프로야구에 지각 변동이 예정돼 있다. 바로 올해 2군에서 몸을 푼 NC 다이노스가 2013시즌에는 1군에 진입해 '9개 구단' 체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출범 32년째를 맞는 프로야구는 1991년 8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이래 22년 만에9개 구단이 1군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NC의 가세로 1군 총 경기 수는 올해 532경기에서 576경기로 늘어났다.총 경기 수는 늘어났지만 홀수 구단 체제로 팀 당 경기수는 128경기로 줄었다.또 2~3연전이 벌어지는 동안 한 구단은 휴식을 취하며 마운드를 재정비할 수 있어 정규리그 성적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축구에서는 골 판정 전자장비가 본격적으로 도입된다.호크아이 또는 골레프 등 2가지 기술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의 승인을 받은기술이 2013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적용될 예정이다.그동안 공이 골라인을 넘었는지를 놓고 많은 논란이 있는 축구에서 골 판정 전자장비는 이달 일본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에서 시험 가동됐고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컵과 2014년 월드컵을 거치면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12.25 23:02

박태환·구자철 등 뱀띠 스포츠 스타 새해 일낸다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뱀이 상징하는 풍요로움에 걸맞게 풍성한 수확을 거두려는 스포츠계 뱀띠 스타들이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다. 대표적인 뱀띠 스포츠 선수는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사진)이다.1989년생인 박태환은 내년 9월27일 만 24세가 된다.런던올림픽에서 '실격 파동'을 딛고 값진 은메달 2개를 따낸 그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을 결심,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내년 1월부터 마이클 볼 코치가 있는 호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담금질에 들어갈 계획이다.단국대 대학원에 다니는 박태환은 학업에도 힘쓰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벼르고 있다.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 신화'를 쓴 축구대표팀에도 1989년생 뱀띠 선수가 많다.당시 주장이었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비롯해 기성용(스완지시티), '독도 세리머니'의 주인공 박종우(부산), 김보경(카디프시티), 김기희(알 사일랴) 등이 그주인공이다.런던에서 한국 축구의 주역으로 우뚝 선 이들은 한국의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도 힘을 실을 참이다.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돌풍'의 주인공인 이영표(밴쿠버)는 이들과 띠동갑인 1977년생 뱀띠다.이영표는 최근 1년 더 현역 선수로 뛰겠다고 선언, 내년에 '유종의 미'를 꿈꾸고 있다.프로야구에서는 올 시즌 신인왕 서건창(넥센)과 2013년 프로야구 1군 무대에서 첫선을 보이는 NC다이노스의 나성범이 1989년생이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12.25 23:02

"성실한 동계훈련이 1년 농사 좌우"

성탄절과 곧이어 다가오는 연말연시는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하지만 겨울 훈련량과 질에 따라 내년 한해 각종 대회에서 성적이 좌우되는 운동 선수들은 요즘 모든 것을 다 포기하다시피하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봄철에 한번 대회가 시작되고 나면, 당장 승부에 급급해 기량훈련에 치중할 수밖에 없고, 체력훈련은 엄두도 내기 어렵기 때문에 선수와 지도자 모두 동계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당장 성과는 없지만, 동계훈련을 얼마만큼 밀도있게 하는가에 따라 선수 몸값도 천차만별로 나뉠수밖에 없어 추운 겨울에 이뤄지는 훈련 열기는 뜨겁기만하다.전북체육회는 지난 20일 동계강화훈련을 시작했다.겨울철 강화훈련은 동계종목의 경우 내년 2월 15일까지 58일간, 하계종목은 내년 2월말까지 71일간 계속된다.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상위권 수성을 위해 도 체육회는 종목별 대표팀을 엄선, 강도 높은 동계 강화훈련 을 실시하고, 가을철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때 9위이내 입상을 위해 전북체육회와 산하 각 경기단체가 혼연일체가 돼 혹한의 추위속에서도 굳센 의지를 가지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전북체육회 고환승 사무처장은 이번 훈련에 앞서 각 경기단체 전무이사와 지도자들에게 "우리 전북은 체육 강도(强道)로서 지역민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호소했다.규모나 의미면에서 전국체전이 훨씬 비중이 크지만, 당장 내년 2월 서울, 경기, 강원도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동계체전 준비가 급선무다.전국동계체전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에 걸쳐 빙상, 아이스하키, 컬링, 스키, 바이애슬론 등 5개 종목에 도내에서는 임원 100명과 선수 230명이 참가한다.전북체육회 주도아래 58일간 계속될 이번 훈련에는 5개 종목 222명이 참가한다.내년 가을에 열리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남은 것 같지만 '제94회 전국체전' 준비도 이미 시작됐다.종합9위권 진입을 노리는 전북은 이번 강화훈련 과정에서 효율적인 집중투자와 관리감독을 강화해 최대 훈련성과를 끌어내겠다는 각오다.전북 대표 선수단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동계강화훈련을 유도해 경기력향상과 전력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내년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인천광역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전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에 걸쳐 총 42개 종목 1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이에 대비해 도내 42개 종목 1158명의 선수단은 지난 20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71일간 전주종합경기장을 비롯, 전북체육회 체력단련장, 각 종목별 훈련장 등에서 강도높은 훈련을 펼치게 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2.25 23:02

"메시로 시작해 메시로 끝난 한 해"

리오넬 메시(25)의 역사적인 한 해가 마무리됐다.메시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호세 소리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올해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에서 터뜨린 1골로 2012년의 골 행진을 마감했다.이날 골까지 메시는 2012년 한 해 동안 69경기에 출전, 91골을 터뜨렸다. 경기당 1.31골이다.독일의 게르트 뮐러가 보유한 유럽 리그 한 해 최다 골(85골) 기록을 40년 만에넘어섰다.올해 메시의 역사적인 기록이 시작된 곳은 바르셀로나의 홈 경기장 캄프누다.1월4일, 오사수나와의 코파델레이 홈경기에서 후반 14분에 교체 투입된 메시는 후반 28분과 45분 2골을 터뜨려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메시는 그야말로 득점기계였다.메시가 올 한 해 출전한 69경기 중에서 골을 터뜨리지 않은 경기는 23경기에 불과했다.2014 브라질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과 국가 간 친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대표로 출전해 모두 9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린 메시가 제 진가를 모두 발휘한 무대는 프리메라 리가였다.그는 2012년에 치른 정규리그 38경기에서 59골(경기당 1.55골)을 터뜨린 무서운집중력을 발휘했다.2월18일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와 5월5일 에스파뇰과의 홈경기에서는 4골씩을 꽂아 넣었고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만도 4번에 이른다.메시는 38경기 중 16경기에서 2골씩을 넣었고 7경기에서는 한 골씩 터뜨렸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12.24 23:02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 김영권, 모교 전주공고 찾아 재능기부

축구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인 김영권(22) 선수가 모교인 전주공고를 찾아 후배들과 직접 경기를 하거나 클리닉 강좌를 하는 '재능기부'에 나섰다.중국 광저우 헝다에서 뛰고 있는 김영권은 전주 태생으로, 전주조촌초, 해성중, 전주공고, 전주대를 졸업한 토종 전북 출신 선수다.그는 FC도쿄, 오미야 아르디자를 거쳐 현재 광저우 헝다에 몸담고 있는데, 시즌이 끝나 귀국한 상황에서 잠시 짬을 내 모교 후배들을 찾았다.20세이하 국가대표를 거쳐 현 국가대표인 그는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의 주역이다.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따낸 주역이기도 하다.공격수와 달리 수비수는 풍부한 실전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김영권 선수가 20대에 막 들어서면서 국가대표로 발탁된 것은 대단한 일로 꼽힌다.타고난 감각과 성실함, 축구판 전체를 읽어내는 능력을 검증받았다는 의미다.그가 전주공고를 찾은 것은 국내 고교축구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전주공고 축구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전주공고는 지난달 올 한해 고교 축구의 왕중왕전을 가리는 결승에까지 진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경기를 치렀다.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전주공고는 명실공히 국내 고교무대의 강자로 확실한 이미지를 심는 순간이었다.전주공고 김능배 교장, 권기석 부장, 강원길 감독은 국가대표 김영권 선수가 후배들에게 직접 클리닉을 진행하면 좋을 것이란 판단을 했다.지난 20일 전주공고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서 김영권은 본인의 포지션인 센터백을 맡지않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골도 넣었다.그가 현란한 몸놀림을 보일때마다 경기를 지켜본 후배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박수를 보냈다.21일 열린 축구 클리닉에서는 선수뿐 아니라 일반 학생 등 100여명 이상 참가했다.김영권은 "오랫동안 운동을 하면서 느낀 것은 누구에게나 반드시 슬럼프가 오게 되는데, 이를 극복하느냐, 못하느냐가 성패의 갈림길"이라며 "축구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당면한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엘리트 선수와 축구동아리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본 그는 중요한 장면에서 선수들의 자세, 위치,경기의 흐름 등을 일일히 지도하기도 했다.기라성 같은 선배의 등장에 후배들은 시종 높은 관심을 보였다.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기위해 남모르는 시간, 엄청난 땀과 눈물을 흘리면서 훈련을 해야한다는 말을 듣고는 잠시 숙연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국내 축구인중 홍명보를 닮고싶다"는 김영권 선수는 "더 치열한 노력을 통해 오랫동안 부상없이 멋진 실력을 선보이고, 또 틈나는대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영권 선수를 고교때 지도했던 전주공고 강원길 감독은 "이번에 만나보니 선수로서 겸허한 마음이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았음을 다시한번 확인했다"며 제자가 더 크게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2.24 23:02

"야구팀 부족해 운동 그만 두는 선수들 없어야" 이동호 정읍 인상고 이사장에게 듣는 야구단 운영계획

정읍인상고에 엘리트 야구부가 창단되면서 전북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전략이 탄력을 받게됐다.당장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는 도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야구의 저변이 두터워질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있는 팀도 없애는 마당에 왜 정읍인상고는 야구팀을 창단했을까.그리고 향후 운영계획과 지향점은 무엇일까.정읍인상고 이동호 이사장은"이번 야구부 창단은 10구단에 대한 도민의 염원을 담아내는 의미가 있다"며 "수년내에 도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야구팀이 기대 이상으로 많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당장 현안으로 떠오른 전북도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도 힘을 보탤 뿐 아니라, 도내 학생 야구를 활성화하는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란 얘기다.그러면 그는 왜 갑자기 부담이 클 수도 있는 고교 야구팀을 만들기로 했을까.이동호 이사장은 전북생활체육회장을 지냈고, 현재 전국우슈연합회장을 맡고 있다.도내에서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산하 전국 회장을 맡고 있는 사람은 그가 유일하다.일반인에게 우슈라는 경기 종목자체도 생소한 상황에서 전국연합회를 만들어 키워온 그는 전형적인 생활체육인이다.그는 특히 전북생활체육회가 기반을 다지는데 헌신해온 까닭에 전북은 물론, 국민생활체육협의회에서도 상당히 이름이 알려져 있다.생활체육 분야의 대가이지만, 그는 사실 엘리트 체육과는 거리가 좀 멀었다.그런데 우연히 정읍인상고 이사장을 맡은 이후 그는 야구를 중심으로 한 엘리트 체육에도 관심을 갖게됐다.평소 야구를 좋아하긴 했어도, 정읍인상고에 야구팀을 창단하는 것은 사실 생각지 못했다.그러던 어느날 인상고 유성석 교장이 "야구부를 만들자"고 제안하자, 무릎을 탁 치면서 "바로 그거다"며 바로 다음날 창단을 승인했다고 한다.야구팀 창단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지만, 최근에는 한국야구위원회나 자치단체 등에서 대폭적인 지원을 하기 때문에 학교측의 적극적인 의지만 뒷받침된다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는 것이다.이 이사장은 "도내 초등학교에서 야구를 하던 학생들이 갈 곳이 없어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그만두고, 중학 선수도 갈 고교가 없다는 말을 듣고 학생선수들의 진로를 터주고 싶었다"며 "갈수록 줄어드는 농촌지역 학교의 입장에서 야구부를 창단하는게 쉽지 않았지만, 프로야구단 유치에 도움이 되고, 도내 초·중학교 야구선수의 진로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창단을 결정한뒤 일부에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각계각층에서 격려가 쏟아졌다고 한다.어려움이 있으면 함께 손을 맞잡고 돕겠다는 사람들도 나타났다.일단 출발은 멋지게 했지만, 아직 갈길은 멀기만 하다.인조잔디를 깔아야 하고, 조명시설이나, 실내 연습장 등도 마련해야 한다.엘리트 체육의 특성상 우수한 선수를 계속 확보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이동호 이사장은 "이번 창단은 정읍인상고로서는 첫발을 뗀 것에 불과하지만, 도내 학생 야구의 발전과 프로구단 유치를 위한 측면에서는 큰 걸음을 내딛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팀의 조기 정착을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2.24 23:02

전북체육회 주요 경기단체장에게 듣는다 4. 손영환 전북카누연맹 회장 - "비인기 종목, 관심·투자로 극복해야"

카누는 길쭉하고 선두와 선미가 뾰족한 배를 타고 노를 저어 스피드를 다투는 수상 경기다.카누는 덮개가 없고 외날 노를 사용하는데, 윗덮개가 있고 양날 노를 사용하는 카약과 다르다고 보면된다.카누는 원시시대 때부터 조그마한 배를 이용해 수렵이나 교통수단으로 이용한 것이 그 효시로 알려져 있다.생소한 만큼 사실 카누는 비인기종목이다.하지만,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연맹을 꾸려가는 집행부는 서로 힘을 모아 종목을 육성하고 있다.임기 4년의 전북카누연맹회장을 맡게 된 손영환 회장(51)은 누구하나 관심을 갖지않는 카누를 육성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사람이다.그는 임기중 최우선 과제로 △군산 은파호수공원 훈련장에 훈련원을 건립하고, △중등부에 정식 지도자를 반드시 충원하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장기적으로 카누 종목을 활성화하고, 선수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려면 굵직한 기업체에서 실업팀을 육성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도내 카누 선수들은 완주군 구이저수지와 군산시 은파호수공원에서 주로 훈련을 하는데 그 상황이 열악하기 그지없다.훈련량이 많은 선수들이 시설조차 제대로 갖춰져 있지않은 훈련장에서 땀흘리는 것을 볼때마다 너무 안타깝다는 손 회장은 "어떤 일이 있어도 은파호수 훈련장에 버젓한 훈련장을 건립해서 도내 선수들이 제대로 기량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그는 지난 10월 전국체전때 전북체육회 소속 정광수 선수가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을때 가장 마음이 아팠다며 선수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내일을 향해 더 뛸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실 전북 카누를 이야기할때 전북체육회 소속 이순자 선수를 빼놓을 수 없다.이순자는 K-1 500m 부문에서 전국은 물론, 아시아권의 최강자였다.그는 전국체전에서 무려 12연패를 달성, 전인미답의 경지에 올랐다.올 전국체전에서 K1-500m에서 실패했으나, K1-200m에서 우승하면서 개인종목 13년 연속 금메달을 따내는데 성공했다.현재 나이가 35세인 이순자는 이미 결혼한지 수년이 지났고, 국내 200여명의 여자 카누선수중 가장 나이가 많지만, 아직도 정상에 우뚝 서있다.이순자가 메달을 딸때마다 항상 격려하고, 후원해온 이가 바로 전북카누연맹 손영환 회장이다.도내 이진솔 선수가 올해 전국체전 여고부에서 이순자 선수 이후 처음으로 메달을 따낸 것도 사실 어려운 상황속에서 꾸준히 투자하고 노력한 결과다. 이와 관련 손 회장은 "전북카누연맹 황선연 부회장, 유재정 이사 등 카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았기에 인프라가 부족한 도내 카누가 항상 중위권 이상 랭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현재 도내에서 카누 선수를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곳은 전북체육중, 전북체육고, 군산대, 서해대, 전북체육회가 있다. 재경팀으로는 국민체육진흥공단팀이 운영되고 있다.손영환 회장은 "전국적으로 제주와 광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실업팀 카누가 운영중인데, 다른 지역 팀들이 무척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전북도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연맹과 선수, 지도자가 합심하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2.21 23:02

獨축구 구자철 풀타임…팀은 포칼컵 16강 탈락

독일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23)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은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구자철은 18일(현지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과 뮌헨과의 2012-2013 DFB 포칼컵 16강전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모두 소화했다. 이날 구자철은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6분 마리오 고메스, 후반 40분 셰르단 샤키리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0-2로 져 8강에 오르지 못했다.정규리그 1위를 달리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17위 아우크스부르크는 뒤지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구자철도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구자철은 전반 8분 사샤 묄더스의 헤딩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에 막히고서 골포스트를 맞춰 아쉬움을 남겼다.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6분 고메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전반을 뒤진 채 마쳤다.고메스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프랑크 리베리가 뛰어들며 패스하자 오른발로 툭차넣어 마무리했다.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리베리가 구자철과 다투다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으로 앞섰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리베리는 후반 2분 구자철이 볼을 몰고갈 때 몸싸움하면서 신경전을 벌였고, 두사람이 다투는 과정에서 구자철의 얼굴을 때려 퇴장당했다. 구자철도 경고를 받았다.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공세에 나섰지만 경기 흐름을 바꿀만한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종료 5분 전 샤키리에 추가골을 얻어맞고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12.20 23:02

스포츠 스타들도 '인증 샷'으로 투표 독려

스포츠 스타들도 18대 대선이 치러진 19일 투표를 완료했다는 '인증샷'을 올리며 투표 독려 움직임에 동참했다.최근 은퇴를 선언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39·전 한화)는 이날 자신의 공식홈페이지에 서울 성수2가 제1동 제1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박찬호는 "여러분 투표합시다!"라는 제목을 달아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강민호(27)도 트위터에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강민호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30분 줄 서서 투표했다"면서 "여러분도 투표하세요"라는 독려의 말을 남겼다.양준혁 SBS 해설위원은 서울 서초구 서일초등학교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주권을 행사하러 투표소에 왔다"며 "아침 공기가 쌀쌀하지만 뿌듯함이 괜찮다"고 소감을 남겼다.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강명구(32)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독려 행렬에 가담했다.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 19세 이하 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한 골키퍼 이창근(19·부산)은 사직2동 제2투표소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 "나도 이제 성인"이라는 글과 함께 트위터에 올렸다.이에 앞서 외국에서 활약하는 스포츠 스타들도 재외국민 투표에 참가했다며 팬들을 독려한 바 있다.터키 여자배구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는 '거포' 김연경(26)은 9일 재외국민 투표소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차두리(32·뒤셀도르프)도 11일 트위터를 통해 "부끄러운 사실이지만 태어나서 처음 투표했다"며 "여러분도 모두 투표하러가세요"라는 말을 남겼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12.20 23:02

③ 서정일 전북수영연맹회장 - "엘리트 선수, 수영 관두는 일 없어야"

전북수영연맹 서정일 회장은 이번에 임기 4년의 회장을 4번째 맡았다.오랫동안 수영에 관여하면서 그는 전북뿐 아니라 전국무대에서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사람이다.대한수영연맹 상임고문, 감사, 상벌위원장, 질서대책위원장,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한 그는 어떤 형태로든 전북 수영이 중앙무대에서 제목소리를 내는데 일정 부분 기여했다.전북수영연맹 회장을 오랫동안 역임해 일부에서'장기집권'이란 말도 들었지만, 전북 수영이 중앙무대에서 나름대로 목소리를 내고, 나름의 지분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서 회장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 사실 전북에 수영이란 개념조차 제대로 없던 맹아기에 서정일 회장은 우연히 수영과 인연을 맺게돼 무려 40여년간 '수영인'으로 활동하게 된다.1966년, 고향이 봉동인 서정일 회장은 봉동초에 재직중이던 친구(김수원 교사)가 어린 학생들을 고산천에서 열성적으로 지도하는 모습을 보고 수영을 처음 알았다고 한다.친구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야겠다는 생각끝에 그는 학생들의 수영복을 마련한데 이어, 봉동천에 스타트대까지 갖추는등 그럴듯한 간이수영장을 만들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전북수영연맹에 뛰어든 그는 항상 도내 엘리트 수영의 한가운데에 서 있었다.많은 꿈나무를 발굴, 과학적인 지도를 통한 경기력 향상에 기여했다.교육감기수영대회. KBS수영대회. 도민체전 수영대회에 등록 선수는 물론, 비등록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요강을 바꿨다.하지만, 임기 4년의 새 회장을 맡게된 그는 과거의 실적에 연연할 여유가 없다.전북 수영이 처한 현실이 너무나 암울하기 때문이다.종전엔 정두희, 채송이같은 기라성같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했으나, 지금은 전북에서 낳고 자란 선수중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선수가 없다.도내 수영 선수는 무려 1000명에 육박한다. 등록 선수만 해도 400명이나 될 만큼 전북의 수영 저변은 두텁다.이들을 국가대표로 키우고, 박태환 선수처럼 이들이 국제무대를 휩쓸고 다니게 하려면 전북수영연맹이 할 일은 태산처럼 많다.우선 체육회나 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춰 예산을 확보하는게 급선무다.지도자들과 실업팀 선수들의 처우를 대폭 개선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다.여고부를 창단하는 것은 가장 시급한 과제다. 서 회장은 "전국소년체전 3관왕을 달성했던 A선수가 고교 무대에서 제대로 된 지도를 통해 더 발전하지 못하고 시들해진 것을 보면서 여고부 팀 창단이 얼마나 중요한 과제인지를 실감했다"고 말했다.도내에서 자라나는 선수들이 실업팀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학생부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켜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지도자들의 열정과 자질을 향상시켜야 한다.전국 수영대회중 첫손에 꼽히는 대통령배대회가 해마다 도내에서 열리는 것은 사실 다른 지역에서 볼때 부러운 일이다.서 회장은 대통령배 수영대회를 중앙연맹의 협조를 받아 계속 전북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다만 대통령배대회 유치를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데 최근들어 전주시 등 자치단체에서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어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관건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2.20 23:02

움직임 최소화 할 균형점 찾아라!

점점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올 한해 골프를 열심히 하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얼마나 다가 썼는지 생각해 보자. 올 초에 골프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어떤 노력을 했으며, 또 얼마나 많은 발전을 이루어냈는지 생각해보고 반성해보자.골프 연습의 목표를 세울 때는 항상 구체적으로 생각하라고 이야기 했었다. 가령 열심히 연습하는 것보다 지금 연습하는 목표가 무엇인지를 알고 연습하는 것이 연습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라 했다.따라서 연습할 때는 좀 더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워야 하는데, 어프로치 연습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스윙의 크기를 얼마나 크게 했는지 정확하게 스윙의 크기를 기억하려는 연습이 필요하다.퍼팅연습을 한다면 홀컵에 공을 많이 집어넣는 연습보다는 자신의 스트로크는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알고 문제점을 고치려는 연습이나 스트로크의 크기를 정확히 알려는 연습이 더 좋은 연습방법이 된다. 오늘은 가장 기본적인 무게중심에 대해서 생각해보자.스윙할 때 몸의 무게중심은 매우 중요한 동작이 된다. 무게중심이 바르지 않는다면 스윙하는 과정에서 균형을 잃기 쉬우며, 균형을 스윙 과정에서 유지하지 못하면 정확한 임팩트를 기지기 어려워지게 된다.몸의 균형을 스윙과정에서 잃지 않고 유지하려면 무게줌심을 잘 잡아야 하는데, 사진1에서 보면 스윙의 균형이 잘 잡힌 동작이라 할 수 있다. 약간 중심이 앞쪽에 있는듯해야 균형 잡기 유리하며, 스윙과정에서 균형이 잘 잡히면 스윙의 흔들림이 작아져 안정된 스윙을 할 수 있다.사진2에서 보면 몸의 균형이 너무 뒤쪽에 있는 경우이다. 이 경우 스윙을 하면 매우 불안하여 몸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수직 동작을 쉽게 하게 된다. 그래서 볼의 탑을 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된다.사진3은 너무 앞쪽으로 균형을 둔 경우이다. 이 경우 무게중심 너무 앞쪽으로 쏠려 스윙과정에서 넘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체중이 뒤쪽으로 많이 움직이게 된다. 이 동작도 사진2와 반대의 동작이 쉽게 만들어지며, 움직임이 쉽게 만들어져 계속적인 미스샷을 유발할 수 있다.자신의 밸런스 포인트가 어디인지 스스로 느껴야 스윙의 교정이 쉬우며,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했을 때 거울의 모습을 보면 쉽게 자신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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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2.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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