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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청 야구단 도내 최고 클럽팀 선정

장수군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장수군청야구단'(단장 김선만)이 전북 최고 클럽 팀으로 선정돼 장수군의 위상을 높였다.장수군청야구단은 올 한해 전북도와 전북생활체육회에서 개최한 2012도민체육대회와 도지사배야구대회, 비활성화 시군 야구대회, 동호인주말리그 왕중왕 전 등 각종 대회에서 전관왕을 차지했다. 또 전국공무원야구대회인 청자배 야구대회와 제주시장기 야구대회에서 1위를 휩쓸며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특히 도내 생활체육 클럽 중 종목별로 최고의 팀들이 참가한 동호인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인해 도 생활체육협의회는 8개 종목 275개 팀중 최고의 클럽으로 '장수군청야구단'을 선정했다.장수군청야구단은 이번에 최고클럽으로 선정됨으로써 장수군의 위상도 함께 높였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이는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어 연습에 임하고 매주 리그전을 통해 선수들의 실력을 쌓으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 온 결과다.양승범 감독은 "앞으로 전북은 물론, 전국 단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장수군청야구단이 장수군과 전라북도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며 "아울러 프로야구 제10구단이 전북에 유치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12.11.28 23:02

'제2의 왕기춘' 향한 엎어치기 한판

제37회 전북도 교육감기 유도대회가 27일 순창실내체육관에서 시작돼 28일까지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했다.도교육청과 전북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유도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중고 유도 선수 200여 명이 참가,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게된다.대회 첫날 개인전을 마무리한데 이어, 이틀째 경기에서는 단체전을 벌이게 된다.유도 꿈나무 발굴을 위한 대회 취지에 걸맞게 아직 설익었지만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들이 상당수 눈에 띄면서 유도인들은 희색을 감추지 못했다.명실공히 전북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망라해 참가한 대회에서 시종 화이팅 넘치는 경기가 펼쳐지면서 초겨울의 추위를 한방에 날렸기 때문이다.전북 유도인중에는 전국적인 명성을 갖는 사람이 상당수다. 한국중·고 유도연맹회장을 맡고 있는 최성배 전북중 교장을 비롯, 국내 여자유도의 꽃을 피워낸 이희철 전 영선고교장,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왕기춘과 동메달리스트 정경미 등이 바로 전북 출신이다.또 2011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내 헤비급 선수로는 26년만에 동메달을 획득한 김성민 선수나, 전북출신으로는 첫 올림픽 심판에 발탁된 전영천 고창군청 감독 등 기라성같은 선수나 지도자가 많다. 이들의 계보를 이을 선수를 발탁하기 위해 열린 대회가 바로 이번 제37회 전북교육감기 유도대회다.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27일 순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행사에는 김경선 순창부군수, 유현상 순창교육장, 전북체육회 최형원 총무부장, 순창군체육회 한동락 수석부회장·장재수 부회장, 순창군체육진흥사업소 강성문 소장, 한국중고유도연맹 최성배 회장, 익산시 유도회 박병섭 회장, 인후초 주형락 교장, 전주교대 부설초 권순하 교장, 금산초 전도 교장, 정읍시 유도회 유태연 회장, 도교육청 오명환 장학관, 전북유도회 최동훈 회장·전영천 부회장, 신윤갑 고문, 문상열·이영섭 부회장, 유재규·정종열·나복균·구상회·박미자 이사 등이 참석했다.한편 개인전 경기 결과, 1위를 차지한 선수는 도표와 같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1.28 23:02

이동국 K리그 최우수선수 도전…서울 데얀-울산 곽태휘와 3파전

올해 프로축구 K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상은 데얀(서울)과 이동국(전북), 곽태휘(울산)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내달 3일 열리는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의 MVP와 신인선수상, 최우수감독상, 베스트 11 후보 등 부문별 후보를 선정해 26일 발표했다.연맹은 각 구단이 추천한 선수들 중 개인 기록과 주간 MVP·위클리 베스트11 선정 횟수 등을 토대로 후보를 지정했는데 최고의 영예인 MVP를 놓고는 데얀-이동국-곽태휘가 경쟁하게 됐다.가장 유력한 후보는 데얀이다. 올 시즌 42경기 30골로 K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신기록을 작성하며 서울의 우승에 앞장섰다.'토종 공격수'의 자존심을 걸고 득점왕 경쟁을 이어가는 이동국(26골)이 여기에도전장을 내밀었다. 울산의 주장으로 고비 때마다 득점포까지 가동하며 팀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끈 곽태휘 역시 만만치 않은 후보다.신인선수상 후보에는 이명주(21·포항), 박선용(23·전남), 이한샘(23·광주)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최우수감독상 부문에는 서울을 K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최용수(39) 감독과 FA컵우승을 지휘한 황선홍(44) 포항 감독,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아시아를 재패한 울산의 김호곤(61) 감독, 인천의 18경기 무패 행진을 이끈 김봉길(46) 감독 등 4명이 후보로 선정됐다.단 투표로 뽑는 각 부문 수상자는 내달 3일 오후 2시50분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릴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한다. 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11.27 23:02

전북생활체육회 4년 연속 우수단체 선정

전북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사진)가 4년 연속 대한민국 생활체육 우수단체에 선정됐다. 전북생활체육회는 올해 동호인들의 편안한 운동 생활을 보장하는 '안전공제보험' 부문에서 공로를 인정 받아 국민생활체육회 우수단체에 선정됐다.지난 2009년 역대 최고의 전국대축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최우수단체에 선정된 이후 전북생활체육회는 2010년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 2011년 동호인등록 1위로 우수단체에 선정됐다.올해는 동호인들의 부상 예방과 건강을 책임지는 안전공제보험 제도 마련에 기반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4년 연속 우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또한 전북생활무용연합회 윤석분 회장이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아시아줄다리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전북다리기연합회(회장 고미자)가 우수회원 단체상을 받았다.남원혼불배구클럽과 전북클레이사격클럽, 정읍시생활체육회 장현주 지도자, 전북생활체육회 김춘상 계장, 전북인라인연합회 김태영 사무국장 등이 국민생활체육회장상을 수상했다.전북생활체육회 박승한 회장은 "도내 생활체육인들의 단합과 헌신이 없었더라면 4년 연속 수상은 결코 이뤄낼 수 없었을 것이다"라며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 생활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도 생활체육회 유공자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오후 6시 전주웨딩캐슬에서 개최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1.27 23:02

전북일보 주최 '역전마라톤' 군산시 3연패 쾌거

제2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군산시가 종합우승을 차지, 이번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준우승은 남원시, 3위는 순창군, 4위는 익산시, 5위는 정읍시가 차지했다. 6위를 한 전주시는 감투상을, 7위를 한 임실군은 성취상을 각각 받았다.이번 대회는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가운데 지난 22~23일 남원~전주~군산간 도로에서 열렸다.총 113.2km 구간을 14개 소구간으로 나눠 각 시군 선수들이 계주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 결과, 군산시는 6시간 9분 19초로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2위 남원시는 6시간 20분17초, 3위 순창군은 6시간 25분15초를 기록했다.이번 대회 우승으로 군산시는 지금까지 치러진 24번의 대회에서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 고창군(7회)과 더불어 가장 많은 우승 횟수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인 22일 경기에서 멀찌감치 달아난 군산시는 이틀째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최우수 선수상은 2개 소구간에서 우승을 차지한 군산시 백승혁 선수에게 돌아갔고, 군산시 서채원 감독은 지도상을 받았다.순창군 김무연 선수는 신인선수상을, 진안군 신용비, 장수군 김갑수 선수는 감투상을 받았다.장려상은 만 13세로 최연소 출전자인 무주군 정연규, 고창군 차재성 선수에게 각각 돌아갔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1.26 23:02

마라톤 전문가 답게 완벽 인도

지난 23일 오후 1시30분, 전북일보사 앞 도로에 순찰차 한대가 미끄러지듯 들어왔다.이날 아침 남원시청 앞 광장에서 출발한 제2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참가 선수들이 결승 테이프를 향해 역주하는 것을 돕기 위한 선도 차량이었다.그저 순찰차에 탑승해 선수들을 인도하면 되는 것 같지만, 그 주인공은 도내 에스코트 전문가일뿐 아니라, 4500여 도내 경찰관중 마라톤에 관한 한 최고 전문가인 전주덕진경찰서 조형래 경사(50)이다.전주덕진경찰서(서장 신일섭) 소속인 그는 순찰차만 11년째 모는 베테랑 교통관리 전문가.현직 장관이나 총리는 말할 것도 없고, 대통령 후보를 비롯한 거물급 VIP가 전북을 방문했을때 선도차량을 모는 사람이 바로 에스코트 전문가인 조 경사다. 그는 월드컵때도 내로라하는 VIP들을 선도해 경찰 조직 내에서는 꽤 유명해졌다. 하지만 조형래 경사가 진짜 유명한 이유는 따로있다. 4500여 명의 도내 경찰관중 마라톤 전문가를 꼽으라고 할때 첫손에 꼽히는 이가 바로 그다.10여년전 건강이 좋지 않아 마라톤을 시작, 이젠 동호인중 수준급으로 올라섰고, 5km부터 풀코스까지 틈나는대로 전국 방방곡곡 안가는 곳이 없다.동료 경찰들은 그를 '백마'라는 별명으로 부르지만, 동호인들은 '모악산 다람쥐'란 애칭으로 부르곤 한다.경찰 업무의 특성상 연습을 매일 할 수 없어 절대적인 훈련량이 부족하지만, 비번일때를 이용해 운동을 하고,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이번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도 그의 진가는 여실히 빛났다.보통의 경우라면 대회 관계자들이 전해준 자료를 토대로 선수들의 도착 시간을 추산하지만, 그는 수준급 마라톤 동호인답게 선두와 후미의 도착 시간을 귀신같이 알아내곤 한다.순찰차에 동승했던 덕진경찰서 최경식 교통관리계장이 "어떻게 그렇게 정확하게 시간을 알아내느냐"며 탄복했다고 한다. 교통 통제를 가장 짧게 하면서도, 선수들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비결이 바로 조형래 경사의 노하우 때문이다.지난 22일 오전 10시 출발 총성과 함께 선도 차량을 이끌고 선수단을 유도했던 조 경사는 깔끔하게 대회가 마무리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이젠 25일 열리는 고흥마라톤에 선수로 출전해야겠다"며 짐을 꾸렸다.10년 넘게 전북역전마라톤 현장에서 선도 차량을 몰았던 그는 "이젠 출발 선상에 선 선수들의 눈빛만 봐도 누가 1위를 할 것인지 알것같다"고 쌓인 내공(?)을 과시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1.26 23:02

군산 독주 속 세대 교체… 하위권 약진

제2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지난 22~23일, 이틀에 걸쳐 남원~전주~군산간 113.2km 구간에서 펼쳐졌다.이번 대회에서 군산시가 우승과 함께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남원시가 준우승, 순창군이 3위에 올랐다.이번 대회의 특징은 군산시의 독주현상을 비롯, 뚜렷한 세대교체, 하위권의 약진 등을 꼽을 수 있다. 지난 23일 오후 전북일보 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전북일보 김남곤 사장과 전북육상연맹 정찬익 회장, 각 팀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여 성공적인 대회를 축하하고,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다짐했다.김남곤 사장과 정찬익 회장은 "좋은 날씨속에 멋지게 레이스를 펼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내년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고 말했다.△군산시의 저력군산시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이로써 군산시는 이 대회에서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 고창군(7회 우승)과 더불어 도내 시군중 마라톤에 가장 강점을 가진 곳으로 자리매김했다.군산시 우승의 원동력은 두말할 나위없이 군산시청 소속 마라톤 선수인 문병승, 전상국, 이재광 등의 힘이 뒷받침됐다.화성시청 백승혁, 전북체고 윤석일, 박재훈, 황태연, 회현중 황태윤, 일반 선수인 김재복, 신하길 등 누구하나 빠지는 선수가 없었다.군산시가 대회 3연패, 통산 7회 우승을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군산시육상연맹 김동순 회장(43)의 공이 컸다.군산시민체육회 전무이사와 전북체육회 이사로도 활동중인 그는 만사를 제쳐두고 시상식에 참가하는 열의도 보였다.사실 군산육상을 말할때 문정구 군산육상연맹 부회장(55)을 빼놓을 수 없다.현재 전북생활체육 육상연합회 사무국장도 맡고 있는 그는 군산은 물론, 전북 육상을 진흥시키는데 있어 '대들보'라 할만하다.군산시 육상경기연맹 백도현 전무이사(46)와 서채원 총무이사(32)는 실무적으로 군산 육상의 중흥기를 이끌어낸 주인공들이다.△세대 교체 하위팀의 도약 이번 대회에서는 젊은 선수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그만큼 세대교체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순창군은 이번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6위 이내 입상팀중 군단위 팀은 순창군이 유일하다.순창고 박호성, 강성현, 김완연 트리오의 활약과, 순창여중 김광섭, 우석대 설근화, 경운대 김준오, 순창북중 김무연, 일반 선수인 류진석, 설용원, 정수환 등의 고른 활약이 있었기에 종합 3위의 쾌거를 일궈낼 수 있었다. 7위에 올라 성취상을 받은 임실군은 전북체고 3명을 제외하곤 일반인 선수로 팀을 구성했지만 좋은 성적을 냇다.전통적인 강팀인 장수군도 박은영 감독의 지휘아래 8위를 차지해 체면치레를 했고, 현대자동차 소속 아마추어 동호인들만으로 팀을 편성해 출전한 완주군도 9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여성생활체육인의 선전 익산시청 신소망은 800m나 1500m 전문 선수다. 여자 단거리 선수지만 신소망은 첫날 1소구에서 8위를 차지했고, 이틀째 3소구에서도 5위에 올랐다.쟁쟁한 엘리트 선수들이 많은 가운데 고교에 다니는 여자 단거리 선수가 이처럼 선전할 수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무풍중 정연규는 바이애슬론 선수다. 정연규는 이틀 연속 14개 시군중 13위에 그쳤으나, 시종 많은 박수를 받았다.남원시 강순덕 선수는 첫날 2위, 다음날엔 4위를 차지, 아이가 딸린 39세 여성의 기록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만큼 선전을 했다.생활체육인들의 수준도 크게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전북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수준급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는 거의 최하위권에 맴돈 것을 봐도 동호인들의 수준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1.26 23:02

제2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군산시 종합우승

제2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군산시가 종합우승을 차지, 이번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준우승은 남원시, 3위는 순창군, 4위는 익산시, 5위는 정읍시가 차지했다.6위를 한 전주시는 감투상을, 7위를 한 임실군은 성취상을 각각 받았다.이번 대회는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가운데 지난 22~23일 남원~전주~군산간 도로에서 열렸다.총 113.2km 구간을 14개 소구간으로 나눠 각 시군 선수들이 계주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 결과, 군산시는 6시간9분19초로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2위 남원시는 6시간 20분17초, 3위 순창군은 6시간 25분15초를 기록했다.이번 대회 우승으로 군산시는 지금까지 치러진 24번의 대회에서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 고창군(7회)과 더불어 가장 많은 우승 횟수를 기록했다.대회 첫날인 22일 경기에서 멀찌감치 달아난 군산시는 이틀째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최우수 선수상은 2개 소구간에서 우승을 차지한 군산시 백승혁 선수에게 돌아갔고, 군산시 서채원 감독은 지도상을 받았다.순창군 김무연 선수는 신인선수상을, 진안군 신용비, 장수군 김갑수 선수는 감투상을 받았다.장려상은 만 13세로 최연소 출전자인 무주군 정연규, 고창군 차재성 선수에게 각각 돌아갔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1.23 23:02

전북역전마라톤대회 관전기 - 열띤 응원, 이게 바로 나눔과 배려

국내 최고기록를 수립한 김완기 선수를 비롯한 명실상부한 스타가 전북역전마라톤대회를 통해 탄생했음은 도민 누구나 아는 주지의 사실이다.이런점에서 전북역전마라톤대회를 주최해온 전북일보와 주관처인 전북육상연맹의 노고를 치하하지 않을 수 없다.육상경기는 달리고 던지고 뛰는 종합경기로 스포츠의 기본종목이다. 이는 순환기계 기능을 향상시키는 유산소운동의 대표적인 운동이어서 '100세시대'를 열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서는 육상운동의 생활화로 심혈관계질환을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더욱 장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라톤은 기원전 490년 그리스와 페르시아 전쟁에서 그리스의 승전보를 알기기 위해 달린 거리로서 강인한 체력을 요구하는 도로경기이다. 더위, 공기오염 정도, 오르막, 내리막길의 정도에 따라 레이스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페이스 안배가 승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역전마라톤은 1923년 경성신보에서 주관한 경인역전경주가 효시다. 각 주자가 담당구역을 달린 후에 다음 주자가 어깨띠를 받아들고 달리는 경주다.24번째로 열린 올 전북역전마라톤은 첫날 전주에서 군산시청까지 52.1㎞(전북일보사-동산우체국-덕실4거리-익산역-광산초등학교-정수리-군산시청까지 6개구간)와 이틀째 남원시청에서 임실을 경유하여 전북일보사까지 61.1㎞구간에서 펼쳐진다.한 주자가 한 구간씩 대략 5~10㎞를 달린다.22일 열린 제2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를 참관했다.출발 총성과 함께 도내 각 시군을 대표한 14명의 주자들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향토의 명예를 위해 출전한 건각들이 추수가 끝난 만경강 주변 들녘을 지날때, 특히 마을이나 도심을 지날 때 많은 시민들이 열화같은 박수를 보내며 땀방울로 얼룩진 선수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이게 바로 나눔과 배려라는 생각이 들었다."우리는 왜 달리는가"에 대한 물음에 인간 기관차로 일컬어졌던 자토베크는 "새는 날고 물고기는 헤엄친다. 그리고 인간은 달린다"고 명쾌하면서도 짧게 정의한 바 있다.인간은 생존을 위해 달리기를 하며 기록과 승부를 위해 달리기도 한다. 여기에는 경쟁 이상의 의미가 존재한다.우리의 숨겨진 행복을 발견하기 위한 행복을 꿈꾼다면 질주의 본능을 일깨우기 위해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남아공)는 "나에게는 단지 경쟁의 의미뿐만 아니라, 나는 훈련을 꿈꾸는 것도 사랑하고, 마지막까지 쏜살같이 질주하는 것도 사랑한다. 나에게는 달리기가 있는 것도 진정한 축복이다. 달리기는 단순히 도전이 아니라 내가 찾은 즐겁고 행복한 삶이다"라고 했다.육상이 인간의 삶에 얼마나 간절하면서도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다.우리는 운동의 가장 기본이 되는 육상에 대한 이해와 태도 그리고 습관을 형성하는데 더욱 노력을 다해야 한다.더욱이 참살이 웰빙, 몸짱, 그리고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기에 건강관리보다 입시가 지상과제로 등장한다면 그것은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체육시간이 감소되고 방과 후 사교육으로 체력발달이 되지 않아 비만을 동반한 성인병 유병위험이 높은 현실을 볼때마다 안타깝기만 하다.이번 제2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를 보면서 학교 생활에서 체육의 기본이되는 육상종목에 대해 지도자나 선수가 보다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는 생각을 해봤다.전문 엘리트 선수가 거의 없는 점을 볼때, 대학에서는 육상종목 팀 확보와 함께 전임교원 확보에 가일층 노력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깨닫는 계기였다.이번 대회 운영 과정을 보면서 여성 선수의 참가 비율을 의무적으로 할당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싶다.레이스에 참가하는 선수중 여성을 의무적으로 참가토록 독려해 함께 하는 역전마라톤이 되기를 기대한다.자메이카의 우사인볼트는 단거리의 명성으로 특급대우를 받고있고, 민간 외교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 2000년 개통된 고속도로를 '우사인볼트 고속도로'로 명명했다고 한다.그동안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 스타의 산실 역할을 해온 전북역전마라톤대회를 통해 우사인볼트 같은 대스타가 나오기를 기대하며, 도민 모두가 육상종목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1.23 23:02

"역전마라톤, 선수들 기량 선보일 유일한 경기"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전북지역 유일의 마라톤대회인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화려했던 전북마라톤의 옛 명성과 자존심을 되찾는데 앞으로도 큰 힘이 돼 주길 기대합니다."제2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경기 운영을 총괄하는 한오교 임원장(53·전주 중앙중 체육교사). 그는 지난 1989년 1회 대회 때부터 올해 24회 대회까지 전북역전마라톤의 역사와 함께한 산 증인이다. 때문에 그 누구보다 이 대회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크다.한 임원장은 "예전에는 전북지역 장거리 엘리트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대회가 여러 개 있었지만 현재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 밖에 남지 않았다"며 "우리나라 마라톤을 대표하는 많은 스타 선수를 배출했던 역전마라톤이 더욱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그는 "전북 출신 엘리트 선수들이 고향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대회가 없고, 또 고향을 위해 뛸 수 있는 실업팀이 전북지역에 단 1곳 밖에 없는 것이 매우 아쉽다"며 "전북 육상 저변 확대를 위해 대회 신설은 물론, 실업팀 창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아울러 "육상인의 한 사람이자 교육자로서 후배들과 제자들에게 건강한 육상의 매력을 알리는데 노력해 전북육상이, 전북역전마라톤 대회가 더욱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박영민
  • 2012.11.23 23:02

"전북육상 발전 위해 온 가족 함께 뜁니다" 백도현 씨 부인·아들과 출전

전북지역 대표적 육상가족을 꼽으라면 군산시 육상경기연맹 백도현 전무이사(48) 가족을 들 수 있다. 이들이 제2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 떴다. 백 전무이사는 군산시 대표팀을 이끄는 감독으로, 부인 남미옥씨(47)는 응원단으로, 아들 승혁씨(22)는 선수로 참가했다.초등학교 4학년 때 장거리 선수로 육상을 시작한 백 전무이사는 대학 때까지 엘리트 선수로 트랙을 질주했다. 현재는 군산시 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로써 엘리트 육상과 생활체육 육상 발전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현장을 누빈다. 그의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그의 피를 물려받은 아들 승혁씨(22)는 현재 화성시청팀에서 중거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실업대항 육상대회 1500m에서 은메달을 거머쥘 정도로 실력도 좋다. 이번 역전마라톤대회에서도 군산시 대표선수로 출전해 22일 경기 3구간에서 우승을 차지해 아버지의 목표에 힘을 보태고 있다.백 전무이사와 승혁씨가 육상인으로 승승장구 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재 군산시교육청 육상전문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백 전무의 아내 미옥씨가 있어서 가능했다. 미옥씨는 군산시청 마라톤 팀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은퇴 이후에는 지도자이면서 생활체육 마라토너로 전국 마라톤대회를 누빈다.지난 10일 제주시 일원에서 열린 '2012 평화의 섬 전국역전경주대회'에 전북대표로 출전해 구간 우승을 차지했고, 전북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백 전무이사는 "저도 그렇고 아내도 그렇고 힘들게 운동을 했기 때문에 아들은 운동을 시키지 않으려고 했는데, 아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육상인 가족으로서 전북육상이 더욱 발전하는데 가족들과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아들 승혁씨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육상선수 생활을 했었기 때문에 경기운영에서 미숙한 점 등에 대한 조언을 많이 받는다"면서 "다치지 않고 꾸준하게 운동을 열심히 해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대회에서 우리나라 육상의 저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박영민
  • 2012.11.23 23:02

전북역전마라톤 - 군산시 3연패 향한 '산뜻한 출발'

군산시의 대회 3연패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2위를 향한 불꽃튀는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제2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22일 대회 팡파르와 함께 본격 시작됐다.대회 첫날, 전주에서 군산까지 52.1㎞ 구간에서 펼쳐진 레이스에서 군산시가 막강한 전력을 뽐내며 당초 예상대로 여유있게 1위에 올랐다.6개 소구간으로 나눠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군산시는 2시간45분27초로 1위에 올랐고, 2위는 남원시로 군산시에 6분8초가 뒤떨어졌다.3위는 순산시에 9분10초가 뒤쳐진 순창군이 차지했다. 4위는 익산시, 5위는 정읍시, 6위는 임실군, 7위는 전주시, 8위는 장수군, 9위는 완주군, 10위는 진안군 이었다. 11위는 고창군, 12위는 무주군, 13위는 김제시, 14위는 부안군으로 나타났다.대회 첫날 군산시는 6개 소구간중 박재훈, 백승혁, 황태연, 문병승 선수 등 무려 4개 소구간을 석권했다.2소구를 정읍시 심종섭 선수에게 내주고, 4소구도 남원시 김수길 선수에게 1위자리를 빼앗겼으나, 군산시는 시종 우위를 보였다.첫날 경기에서 남원시에 6분8초를 앞선 군산시는, 23일 남원~전주간 61.1㎞ 구간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는 한 우승 가능성이 매우 큰 상태다. 군산시청 마라톤 선수들이 워낙 출중한 기량을 갖춘데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수준도 다른 시군에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관심사는 2위 자리에 쏠리고 있다.남원시, 순창군, 익산시, 정읍시 등이 막판 2위 다툼에 나설 것으로 보여 거리가 멀고 경사가 급한 남원~전주간 이틀째 경기에서 한치앞을 볼 수 없는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이다.한편 22일 오전 9시30분 전북일보앞 광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김남곤 사장과 임직원, 정찬익 전북육상연맹회장을 비롯한 육상인들이 자리를 함께했다.특히 최진호 도의회 의장, 박성일 행정부지사, 임정엽 완주군수, 장상진 전주부시장, 서정일 전북수영연맹회장, 윤택 도교육청 인성건강과장, 최형원 전북체육회 총무부장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서창훈 회장은 대회사에서 "전북역전마라톤대회는 엘리트 스타 산실의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들어 생활체육인들도 함께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육상인들의 한바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멋진 레이스를 통해 향토의 명예를 빛내고 진정한 승부사의 기질을 발휘해서 전북 마라톤 수준을 한단계 더 높여달라"고 강조했다.최진호 도의장, 박성일 행정부지사, 정찬익 전북육상연맹회장은 축사와 격려사 등을 통해 "전북마라톤의 중흥 역할을 하는 이 대회가 매년 성공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며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전북마라톤의 맥을 이어가는 훌륭한 시험무대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1.23 23:02

배우 이시영, 여자 복싱 국가대표 '도전장'

배우 이시영(30·잠실복싱)이 국가대표에 도전한다.이시영은 다음 달 7일부터 11일까지 울산 울주군 울산경영정보고 체육관에서 열리는 제66회 전국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겸 2013 복싱 국가대표선수 1차 선발대회에 출전한다. 이시영은 자신의 체급인 여자 48㎏ 이하급 경기에 나선다.이시영이 이번 선발전에서 우승하면 1년 동안 국가대표 자격으로 각종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이시영을 지도하는 배성오 잠실복싱클럽 관장은 출전 사실을 확인해주고 나서 "이시영이 7월 전국아마추어 복싱대회 이후 매일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 훈련해왔다"고 소개했다.여자 복싱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의 경우 이시영의 출전 체급인 48㎏ 이하급이 없고 대신 플라이급(48~51㎏), 라이트급(47~60㎏), 미들급(69~75㎏) 등 3체급만 있다. 국가대표로서 태릉선수촌에 입성할 자격 역시 3체급에만 부여하고 있다.이시영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까지 복싱 선수로서의 도전을 이어가려면 결국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올려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떨어진다.배 관장은 "이시영이 7월 대회 이후 공백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경기감각도 익히고 기량을 테스트할 목적으로 시합에 나가는 것일 뿐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 출전하려고 이번 대회에 나서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11.22 23:02

고향 명예 건 철각들 힘찬 질주

육상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2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22일 오전 10시 전북일보사 앞 광장에서 출발 총성과 함께 화려한 팡파르가 울려퍼져 23일까지 이틀간 열전에 돌입한다.대회는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다.대회기간 내내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한마당 잔치를 벌이게 된다.출발에 앞서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전북일보사 앞 광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김남곤 사장, 정찬익 전북육상경기연맹 회장, 최진호 도의회 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 한오교 임원장·김영훈 심판장 등 경기 임원, 각 시군 선수단이 참석한다. 대회 첫날(22일) 전주에서 군산까지 52.1㎞, 이틀째(23일) 남원에서 전주까지 61.1㎞ 등 총 113.2㎞의 구간을 14명의 선수가 이어달리기 형식으로 경주해 기록을 합산, 시군별 순위를 가리게 된다. 대회를 앞두고 강화 훈련을 해온 도내 14개 시군 선수단은 각 구간에 어떤 선수를 투입할지 고민하면서 최종 엔트리를 21일 제출했다.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군산시가 과연 3연패의 대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다. 지난 2010년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군산시는 2011년에도 종합우승을 일궈냈다. 대회를 주관하는 전북육상연맹 관계자들은 군산시의 3연패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백도현 감독과 서채원 코치가 이끌고 있는 군산시는 군산시청 소속 마라톤 선수들이 빼어난 기량을 지니고 있는데다, 일반팀이나 체고 등에 재학중인 선수들이 우수하기 때문이다.군산시의 독주를 막을 것으로 예상됐던 전주시, 익산시 등에 포진된 우수 엘리트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상 등으로 출전하지 못한 것도 군산시의 3연패 가능성을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관심사는 오히려 정읍시, 남원시, 순창군의 2위 다툼이라는 분석이 많다. 정읍시는 심종섭을 중심으로 전북체고 선수들이 탁월한 기량을 가지고 있고, 남원시 선수단은 김수길, 이용희, 소재국, 강순덕의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비교적 약체로 꼽혔던 순창군은 이번 대회 최대 다크호스로 꼽힌다. 순창고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포진이 좋아 역대 최고 성적을 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완주군, 진안군, 장수군 등도 나름대로 상위권 진입을 위해 전력을 강화해왔기 때문에 엔트리에 든 선수들이 기복없는 기량을 보여줄 경우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한편, 이번 대회 참가자중 최고령은 부안군 노갑철(만 55세) 선수로 나타났고, 최연소는 정연규(무주 무풍중·만13세) 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1.22 23:02

"선수·생활체육인 어우러진 한마당 만들 터"

"전국을 통틀어 가장 역사가 깊고 활성화된 역전마라톤대회를 꼽는다면 단연 전북일보가 주최하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인데 육상인의 한사람으로서 대회때마다 벅차오르는 감정을 누르기 어렵죠."제2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대회장을 맡고 있는 정찬익 전북육상경기연맹회장은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그는 "IMF 시절에도 단절되지 않고 대회가 계속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도내 육상인들의 단합과 지역대표지인 전북일보의 저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육상인들의 한마당 잔치가 벌어질때마다 전북의 육상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정 대회장은 "대회가 거듭되면서 운영면에서 한층 성숙돼가고 있음을 느낀다"며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인 모두가 어우러져 평소 연마한 실력을 겨루는 진정한 한마당 잔치로 승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지방에서 열리는 역전마라톤대회중 전통이나 규모면에서 충북과 전북의 대회가 좋은 평가를 받는데, 그중에서도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첫손에 꼽힌다는 그는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역설했다.선수층이 보다 두텁게 참가하고, 더 많은 도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더 많은 볼거리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게 그의 주장.정 대회장은 "이번 대회는 도민의 자존심이라는 생각으로 전 육상인들이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내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1.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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