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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조촌초·완주중·전주공고 '그라운드 왕자'

전주 조촌초, 완주중, 전주공고가 올 초·중·고 축구무대의 최강자임을 입증해 보였다.지난 3월부터 시작돼 7일 끝난 '2012 초중고 축구리그 상반기'경기 결과, 조촌초, 완주중, 전주공고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빼어난 실력을 뽐내며 각 부문별 1위에 올랐다.초중고 축구리그는 여름철 휴식기를 거친후 9월 한달간 하반기 경기(57경기)를 갖지만, 총 254경기중 상반기에 이미 197 경기를 끝냈기 때문에 각 리그별 1위팀은 사실상 확정 상태다.도내 9개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 초등리그의 경우 전주 조촌초(감독 안대현)는 12승무패로 승점 36점을 얻어, 2위 이리동산초(승점 23점), 3위 군산구암초(승점 20점)에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전북과 대전지역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진행하는 중등부 리그에서는 완주중(감독 정경구)이 13승2무1패로 승점 41점을 획득, 2위 고창북중(승점 34점), 3위 대전유성중(승점 29점)의 추격권을 벗어난 상태다.호남리그로 진행하는 고등부 경기에서는 전주공고(감독 강원길)가 11승1무로 승점 34점을 얻어, 2위 광주 숭의고(승점 21점), 3위 고창북고(승점 20점)에 크게 앞서있다.고등부의 경우 전주공고를 비롯, 군산제일고, 이리고, 고창북고, 백제고(이상 전북팀), 전남생명과학고, 순천고, 목포공고(이상 전남팀), 광주숭의고(광주팀) 등이 경기를 벌이기 때문에 초·중등에 비해 경합이 치열한 상태나 전주공고가 발군의 실력을 선보이며 1위 자리를 사실상 굳혔다.이번 대회 상위 입상팀은 연말에 열리는 전국단위 대회인 '2012 왕중왕전 진출권'을 갖는다.초등부는 1.5장, 중등부는 3.75장, 고등부는 4장의 진출권이 주어진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09 23:02

전주서 전국 최고 神弓 가린다

전주천양정 창건 3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14회 전주시장기 겸 제51회 전국남녀궁도대회'가 전국 궁도인들의 한마당 잔치로 진행되고 있다.전주천양정에서 지난 7일 시작돼 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는 노년부 265명, 장년부 899명, 여자부 159명, 실업부 76명, 단체전 700명 등 전국 2099명의 궁도인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대회는 전주시 궁도협회가 주최하고 전주천양정이 주관한다.7일 열린 개회식은 대회장인 김종오 전주시궁도협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홍석구 전 전주시궁도협회장의 '궁도 9계훈 실천요강'낭독, 문명수 전주부시장의 환영사, 김연길 전북궁도협회장의 격려사 등이 이어졌다.문명수 전주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국 최고수들이 유서깊은 천양정에 모여 함께 기량을 겨루고, 우의를 다진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슴뿌듯한 일"이라면서 "다른 시도에서 전주시를 찾은 선수단이 전주의 맛과 멋을 맘껏 향유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연길 전북궁도협회장과 김종오 전주시궁도협회장은 "전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천양정이 때마침 창건 300주년을 맞게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주와 전북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대회는 7일 단체전에 이어 8~9일 이틀간 개인전 경기가 열린다.7일밤 9시까지 열린 단체전에는 전국 140개 궁도장에서 각 5명씩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선수들은 한발, 한발 명중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고, 대회장 주변에서는 환호와 탄성, 아쉬운 탄식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경기 결과 영예의 1위는 경기 화성 비봉정에 돌아갔다.2위는 전남 화순 영덕전, 3위는 광주 관덕정이 차지했다.순창 육일정은 4위를 차지했다.김정희, 서선순, 김상주, 정준일, 국석훈 선수가 출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국 140개 궁도장중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5위는 장수 벽계정이 차지했다.주귀봉, 김철주, 김영국, 이창림, 백도석 선수가 출전, 전국 5위권에 오르며 벽계정의 명예를 높였다.대회 마지막날인 9일 개인전 경기가 모두 마무리되며, 이번 대회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09 23:02

"똘똘뭉쳐 전국최강 위상 되찾겠다"

"도내 전 레슬링인들이 하나로 똘똘뭉쳐 전국무대에서 당당히 활동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습니다."전북레슬링협회 지진산 회장(60·그랑비아또 대표)은 5일 당선 소감을 통해 '모든 레슬링인들의 대동단결'을 주문하고 나섰다.이를위해 자신이 진실을 무기로 끊임없이 헌신하고 봉사하면서 선후배들을 하나로 묶는 가교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광렬 고문을 필두로, 역대 회장과 역대 전무 등이 모두 함께 손을 잡고 전북레슬링의 위상을 곧추세우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는 각오다.전북레슬링협회는 5일 도 체육회관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지진산 전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주류와 비주류간 갈등으로 인해 집행부를 구성하지 못한채 파행을 거듭, 도체육회 관리단체로까지 격하됐던 전북레슬링협회는 이날 신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이로써 전북레슬링협회는 그간의 갈등을 씻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이날 대의원총회에는 비상대책위 고환승 위원장, 박현조·권오형 위원을 비롯, 송준모(전주동중),이준진(부안중),김을령(전북체중),서정모(진안중),이면우(전북체고),김도형(원광대),오태섭(전주대),신상민(우석대),권덕용(전북도청), 김천호(영등중) 대의원 등이 참석했다.총회 결과 지진산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새 집행부 구성은 회장에게 위임했다.김을령 전북체육중 교사를 감사로 선임하고, 또 다른 감사 1명은 회계 전문가를 회장이 영입토록했다.지 회장은 "전국에서 가장 인적 인프라가 튼튼하고, 영향력이 막강한 전북레슬링이 한동안 갈등과 파행을 겪으면서 위상이 추락해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집행부 인선을 조속히 매듭짓고, 당장 중학교 선수의 발굴, 육성을 위해 나서겠다"고 말했다.그는 레슬링을 육성하는 도내 7개 중학교를 방문, 교장 이하 감독교사, 코치들과의 유대를 갖고 선수 발굴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전주 출신인 지진산 신임 회장은 중·고교시절 레슬링 선수로 활동했고, 이후 전북레슬링협회 이사·부회장, 전북레슬링동우회장을 지냈다.일찌감치 사업에 투신, 바다다방으로 기반을 다진후 타워, 그랑비아또를 경영하는 등 뛰어난 사업수완을 보여왔다. 사업가로 뛰어든 이후에도 후배 경기인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온데다, 레슬링인들 사이에 적이 없어 주류와 비주류를 막론하고 그의 회장 추대에 반대가 없었다는 후문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06 23:02

회장 공석 전북레슬링協 정상화될까

오랜 내홍을 겪어오던 전북레슬링협회가 갈등을 봉합, 정상화 수순을 밟게될 것인지 도내 체육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전북레슬링협회는 5일 오후 3시 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이날 회의에서 전북레슬링협회는 회장 등 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잡음없이 회장 등 임원진 선출이 마무리된다면 전북레슬링협회는 만시지탄의 감이 있기는 하지만 자중지란 상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나갈 수 있게된다.하지만, 이번에도 새 집행부 구성에 실패한다면 전북레슬링협회는 기사회생의 기회를 영영 잃어버릴 공산이 크다.집행부가 와해된 상황에서도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냈던 선수들의 투혼도 빛이 바랠 수밖에 없다. 협회 내부 임원들간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직 회장이 사퇴한게 벌써 지난해 4월의 일이다.이후 전북레슬링협회는 소위 주류와 비주류간 갈등이 계속되면서 벼랑끝까지 가는 갈등 양상을 보였다.레슬링협회의 불화와 내분은 불난 곳에 기름을 부은 격으로 강한 휘발성을 갖고 확산됐다.대의원 총회가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무효가 되고, 법원에 이의신청이 제기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그 와중에 전북도청 레슬링팀 지도자 한명이 선수 계약금과 포상금 등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는 사태에 이르렀다.이는 경찰의 체육회 전반에 대한 비리 수사의 단초가 됐다.회장이 공석인 전북레슬링협회는 오랫동안 도체육회의 관리단체가 돼 체육회 직원이 협회를 이끌어가야만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끈끈한 유대를 갖고 있다던 레슬링인들은 다른 종목 관계자들로부터 조롱과 비아냥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음은 물론이다.한편, 5일 회의에서는 엘리트 레슬링선수를 거쳐 전주지역에서 사업으로 성공한 A씨가 선출될 예정이다.A씨는 그동안 전북레슬링협회 전면에 나서지는 않았으나, 꾸준히 협회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05 23:02

전북 궁도 역사 '천양정' 어느덧 300주년

전주천양정 (사장 김연길)은 3일 사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0회 천양정 대사회(大射會)'를 개최했다.천양정이 창설된지 이날로 정확히 300주년을 맞아 김연길 사장과 김종오 이사장, 그리고 사원들은 엄숙한 제례를 지낸후 함께 궁도실력을 견주는 시간을 가진 것.이날 행사에서는 정관 수정및 모범사원(성산 조양곤)에 대한 표창장 수여가 있었다.또 이강식, 이중배 최애란, 장병윤, 장석봉, 강호진씨에 대한 몰기패 수여식도 열렸다.몰기패란 활을 배운 이후 한솔(5발)이 처음으로 모두 명중했을때 수여하는 일종의 감사패다.사원들이 함께 모여 실력을 겨루는 자정 대회에서는 저마다 최선을 다하며 한발이라도 더 맞추기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표정이 역력했다.김연길 사장과 김종오 이사장은"전국 300여개 사정(활터)중 가장 명문으로 꼽히는 천양정의 역사가 오늘로 정확히 300년에 달했다"며 "쌓아온 연륜으로 인해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고, 특히 권오철 사범을 중심으로 기량을 연마하면서 전국대회 입상자가 날로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전주 다가산 자락에 자리잡은 천양정은 도내 17개 궁도장중 가장 유서가 깊고, 상징성이 있는 곳이다.천양정은 전북은 물론, 전국에서도 유래가 깊은 곳으로 인정받고 있다.최근들어 청년이나 여성 등이 보다 폭넓게 궁도에 참여하는 등 대중화가 이뤄지고 있고, 한편으론 엘리트 선수들의 선전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조선 숙종 38년(1712년)에 창건됐으며, 해마다 음력 5월 14일에 천양정 대사회를 열고 있다. 지난 1975년 2월 문화재자료 6호로 지정받았으며, 현재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천양정에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제14회 전주시장기및 천양정 전국궁도대회를 개최한다.천양정 창설 3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대회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개회식은 7일 오전 11시 천양정에서 열린다.전국의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대거 참가, 평소 연마한 기량을 겨루게 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04 23:02

김연아 "2014 소치 올림픽서 은퇴"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당장의 은퇴대신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김연아는 2일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연아는 "2010 밴쿠버올림픽 금메달 이후 피겨 선수로서 어떤 목표를 찾기 어려웠고, 반대로 국민과 팬들의 관심과 애정은 더 커져만 갔다"면서 "그런 관심과 애정이 저에게는 오히려 더 큰 부담으로 느껴졌고 하루만이라도 그 부담에서 벗어나고싶었던 것이 소망이었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그러나 김연아는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어린 후배 피겨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자극과 새로운 동기 부여를 받았다고 전했다.김연아는 "선수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웠던 이유가 팬분들의 높은 기대치와 중압감이 아닐까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앞으로 자신만의 연기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삼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최고에 대한 부담감으로 선수생활을 지속하지 못한다면 나중에 후회하게 될 것 같았다"면서 현역 복귀 의사를 밝혔다.김연아는 "밴쿠버 금메달리스트가 아닌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새 출발하겠다. 팬여러분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아닌 국가대표로 똑같이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며웃었다.김연아는 이어 "2014년 소치에서 현역 은퇴하겠다"며 "어릴 때 종착역은 밴쿠버였지만 소치로 연장했고 그곳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7.03 23:02

전민재(전북장애인체육회), 런던간다

전북장애인체육회 소속 전민재(육상트랙, T36)선수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2012런던 패럴림픽에 출전한다.현재 경기도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대회 준비를 하고 있는 전민재는 베이징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패럴림픽 출전의 영예를 차지했다.패럴림픽은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12일간 영국 런던(London)에서 열린다.전민재 선수의 경기는 9월1일 200m, 9월8일 100m 가 예정돼 있다.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에서 주최하고, 런던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한다. 참가규모는 150개국 7000여명에 달한다.개최 종목은 20개다.근대 올림픽의 창시자가 피에르 쿠베르텡이라면 패럴림픽의 창시자는 영국의 구트만 박사(Guttman. L)이다.최초의 장애인 올림픽은 1948년 스토크 멘더빌(Stoke Mandeville)병원에서 주최한 국내대회였고, 이것이 1952년부터 국제대회로 발전하기 시작했다.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선수 85명, 임원 59명 등 총144명이 13개 종목에 걸쳐 출전한다. 전민재 선수는 2008년 북경올림픽에 출전, 100m 6위(15.67), 200m (T36)에 출전하여 32.62를 기록, 4위를 차지했다.전북장애인체육회 탁경률 부회장 등은 4일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에서 훈련중인 전민재 선수를 격려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03 23:02

전북맹아학교 복식 '우승 스매싱'

제3회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에서 인천혜광학교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지난 28~29일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라종일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회장을 비롯해 가츠라다 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회장, 류준 중국 서주시 교육국 처장, 권선정 전북맹아학교장, 엄두호 전국대학장애학생지원협의회장, 이종호 새누리당 장애인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자원봉사자와 선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 처음 한·중·일 국제대회로 치러진 이 대회에는 중국의 서주시 특수교육학교와 일본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을 비롯해 인천혜광학교, 전북맹아학교, 우석대학교 등 총 5팀이 참가해 단식과 복식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다.경기 결과 인천혜광학교가 우승을 차지했고, 전북맹아학교가 2위, 중국 서주시 특교수교육학교가 3위를 차지했다.단식경기에서는 인천혜광학교 김선도와 강동우 선수가 각각 저시력과 전맹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복식에서는 강동우와 서동수 선수가 팀을 이룬 전북맹아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장려상은 중국 서주시 특수교육학교 정의와 정문염 선수를 비롯해 우석대 정주미 선수, 인천혜광학교 신동수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페어플레이상에는 중국 서주시 특수교육학교 서량 선수와 전북맹아학교 최한영·서동수 선수, 우석대 오규준 선수가 수상했다. 격려상은 중국 서주시 특수교육학교에게 주어졌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02 23:02

"이성진 선수, 전북 양궁 명성 떨칠 것"…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북도청 양궁팀 박성현 감독에게 듣는다

런던올림픽 개막이 25일 앞으로 다가왔다.대한민국의 목표는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 종합 10위권에 진입하는 소위 '10-10'이다.270여 명의 국내 출전 선수중 전북 선수는 20여 명에 달하고 있고, 이들을 향한 도민들의 기대와 응원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있다.대회가 다가오면서 초조한 사람은 비단 선수나 그 가족뿐만이 아니다.선수를 가르쳐온 지도자는 더 속이 탄다.특히 지도자 자신이 올림픽에 직접 출전해 경기를 해본 사람이라면 선수들이 지금 이순간 얼마나 긴장의 나날을 보내는지 너무나 잘 안다.전북도청 양궁팀 박성현 감독(31)이 바로 그런 경우다.후배겸 제자인 이성진 선수(전북도청 양궁부)가 유력한 금메달리스트 후보여서 박성현 감독은 요즘 너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박성현 감독은 아테네 올림픽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며 2관왕에 올랐고, 베이징 올림픽때는 단체전 금, 개인전 은메달을 따냈다.남들은 올림픽에서 단 하나의 메달도 따기 어려운데 박성현은 현역 시절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따냈다."선수생활을 은퇴하면 심리적 중압감이 없을줄 알았는데, 올림픽이 다가오니까 오히려 더 부담이 되네요"박성현 감독은 전북도청 이성진 선수를 대신해서 차라리 자신이 출전하는게 맘이 편하다는 말로 부담감을 전했다."올림픽이 갖는 무게가 어느정도인지 너무나 잘 알기에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도 지금쯤 심리적 중압감은 상상을 초월하죠."박 감독은 자신이 올림픽에 출전할때마다 느낀 부담감을 자세히 설명했다.이를 너무 잘 알기때문에 태릉 선수촌에 있는 이성진 선수와 통화하면서도 잘하라기 보다는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데 중점을 둔다고 한다.큰 대회에 처음 출전하면 과녁을 제외하곤 아무것도 보이지 않다가 차츰차츰 감독이 보이고, 심판이 보이고, 대회 관계자들이 보이는데 박성현은 관중까지 눈에 들어오는 경지에 도달한뒤 은퇴했다.박 감독은"올림픽 본선에 가보면 솔직히 나만 못한 선수가 하나도 없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드는데, 이를 극복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야만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오는 런던올림픽때 이성진 선수를 격려하기 위해 런던에 갈 생각이다.국가대표 감독은 따로 있지만, 이성진에게 친숙한 선배이자 감독인 자신이 경기내내 곁에 있어야만 심리적 안정을 찾아 금메달을 딸 것이란 직감 때문이다.만일 이번 대회에서 이성진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다면 전북도청 양궁은 전세계 최고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박성현 감독이 선수시절 올림픽에서 2회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마당에 이성진이 멋지게 그 전통을 잇게되면 누구도 전북도청 양궁팀에 대적할 수 없게된다."이성진 선수가 반드시 멋진 모습으로 도민기대에 보답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박 감독은 "양궁뿐 아니라 전북 선수단 모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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