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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감동의 레이스' 호남벌 달궜다

도전과 감동의 대제전인 '투르 드 코리아'대회 이틀째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스페셜 부문 경기가 23일 부안~광주 구간 호남벌에서 열려 선수들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국내 최대규모의 국제 도로사이클 대회인 '2012 투르 드 코리아'는 지난 22일 개막, 29일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도전과 환의의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미국의 칸들라리오 알렉산더(OPT)가 투르 드 코리아 2012 최장거리 코스인 제2구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알렉산더는 대회 둘째 날인 23일 부여에서 광주로 이어지는 202.3km 구간 경기에서 4시간41분55초로 우승자의 영예인 노란색 저지를 입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이 주최하는 투르 드 코리아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클 대회다.대회 첫날인 지난 22일 인천 아라빛섬-서울 올림픽공원(55.2km)을 시작으로, 부여~부안~광주~여수~거창~구미~영주~충주~여주~하남 등 전국 1,800km를 거치게 된다. 국제사이클연맹(UCI)에 등록된 선수로 구성된 엘리트 경주에는 해외 14개국 18개팀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시청 등 국내 4개팀이 출전해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인 Team Type 1(미국)이 2연패에 도전하며, 2010년 종합 우승팀인 젤리벨리팀(Jelly Belly)도 패권탈환을 노리고 있다.국내 선수로는 2010년 산악구간 1위인 공효석(금산군청)과 2007년 개인 1위 박성백(국민체육진흥공단), 그리고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단체 1위인 박선호 등이 우승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국내 자전거 동호인들의 꿈의 무대인 스페셜 부분에는 국내외 동호회로 구성된 21개팀 2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외교관 등 국내 거주 외국인 14명과 여성 4명도 참가했다.마지막 날 경주는 오는 29일 여주에서 하남 미사리 경정장까지 47.3km를 달려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24 23:02

"투르 드 코리아 계기로 전북에 자전거 문화 정착되길"

"요즘처럼 공해문제가 심각한 때에 자전거를 타는 것은 건강을 지키고, 환경을 보호하며, 교통난 해소 효과가 있습니다."2012 투르 드 코리아 대회 진행을 위해 23일 부안을 찾은 전희재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장은 자전거타기 운동에 도민들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그는"도로도 많이 생기는 등 여건이 좋아졌지만, 자전거 타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나, 인프라는 아직도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낮은 실정"이라면서 "2012 투르 드 코리아를 계기로 전북지역에 자전거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전북과 연고를 맺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여자축구단에 대해 말을 이어갔다.KSPO 여자축구단은 국내 여자 축구의 열악한 환경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지난해 3월에 전북을 연고로 창단했으나, 첫해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여자실업축구리그인 WK리그에 참가하여 1승3무17패를 기록, 8개팀 중 최하위권인 7위에 그쳤다.여자축구단 창단의 산파역을 맡았던 그는 국가대표 선수 박희영, 최수진을 비롯해 자유계약선수 6명을 보강하고,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인 켈리실바 선수를 영입하는 등 전력강화에 나섰다.본부장 스스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지난 겨울 맹훈련을 펼쳤다.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하는 것일까.KSPO 여자축구단은 지난달 26일 열린 개막전에서 지난해 종합선수권 대회 우승과 WK리그 5위의 충남 일화를 3대 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이달들어서도 전년도 WK리그 우승팀인 고양 대교를 상대로 1대 1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지금까지 2승 1무 1패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전 본부장은 "여자축구단 뿐만 아니라 소외된 종목을 육성하기 위해 경륜경정사업본부에서는 마라톤팀, 사이클팀, 펜싱팀, 카누팀, 다이빙팀 등 6개 선수단을 운영중"이라면서 "인기 종목 뿐 아닐, 비인기 종목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진안 출신인 그는 전북대 철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행정학 석사, 전북대 행정학 박사와 행정고시를 거쳐 전주시 부시장, 전북 행정부지사를 지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24 23:02

2012 남원코리아오픈 롤러선수권대회 김성진 배틀·시니어男 프리스타일 2관왕

남원춘향골체육공원내 롤러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2 남원코리아오픈선수권대회가 중반전에 돌입한 가운데 연일 불꽃튀는 열전이 펼쳐지고 있다.슬라럼 마지막 경기일인 지난 22일, 대회 하이라이트 종목인 시니어남자 프리스타일 부문에서 세계랭킹 1위인 김성진(한국)이 배틀(Battle)부문 우승에 이어 1위를 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2위는 이충군(한국), 3위는 구오팡(중국)이 차지했다. 시니어여자 프리스타일 부문에서는 맹윤(중국)이 1위를 했고, 세계선수권대에서 수차례 우승을 차지한 보이코마리나(우크라이나)가 2위,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며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는 클라우디아(폴란드)가 3위에 올랐다.2인 1조로 벌어지는 페어(Pair)부문에서는 한국의 김성진, 이충군 선수가 1위를 하며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2위는 한국의 유진성, 김태빈 선수가 차지했으며, 3위는 대만의 황유쉔, 왕센엔 선수가 차지했다.스피드 트랙경기에서는 한국 롤러스포츠의 간판스타 우효숙(청주시청)이 24점을 기록, 10점을 획득한 장수지(안양시청)을 큰 점수차이로 따돌리며 여대일 EP10,000m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남대일 EP10,000m 에서 1위는 12점을 얻은 최광호(대구시체육회), 2위는 10점을 얻은 손근성(경남도청), 3위는 이훈희(전북체육회)가 차지했다.2012 남원코리아오픈선수권대회는 지난 21일 시작돼 29일까지 계속된다.대회는 대한롤러경기연맹과 남원시가 주최하고, 전북롤러경기연맹이 주관한 가운데 열려 1300여 명의 선수단이 스피드(트랙, 로드), 인라인하키, 슬라럼 부문에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24 23:02

전북산악연맹 엄호섭 회장 '산악계를 빛낸 50인' 선정

전북산악연맹 엄호섭 회장(62)이 '국내 산악계를 빛낸 50인'에 선정돼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대한산악연맹은 23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산악계를 빛낸 50인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엄호섭 회장은 전북체육회 부회장과 전북야구협회 회장, 전북건설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에 앞장서왔다.그는 전국규모의 제42회 대통령기등산대회와 전국스포츠클라이밍대회 등을 전북에 유치하는 등 등산문화와 스포츠클라이밍 활성화에 기여해왔다.지난 2005년 전북산악연맹을 전국에서 맨 먼저 도체육회 산하 정가맹 단체로 만들어내기도 했다.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엄 회장은 "척박한 환경에 있던 전북 산악의 현실에서 히말라야 8000m급 5개 봉 등정에 성공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고산 등반의 불모지였던 도내 산악인들을 위해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사재를 털고, 전북도의 지원을 이끌어내 히말라야 8000m 급 14봉 완등 사업을 야심차게 추진 중이다.현재까지 전북산악연맹은 초호유, 에베레스트, 로체, 다울라기리, 시샤팡마 등 5개봉 등정에 성공했다.2007년, 전북스포츠클라이밍 발전을 위해 미국 요세미티국립공원 거벽등반도 실시하여 새로운 등반기술 숙지와 응용력을 발휘하기도 했다.엄 회장은 "등반 못지않게 재난이나 산악구조 활성화 여건이 조성되는데 일조한 것도 보람"이라고 말했다.2005년부터 전문기관에서 교육을 수료한 220명으로 전북재난산악구조대를 구성, 지리산, 덕유산, 내변산, 미륵산, 모악산, 내장산, 대둔산, 등에 주둔시켜 산악안전사고 예방과 인명구출과 재난지원을 해온 때문이다.전북산악계에서는 이번에 모두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엄호섭 회장을 비롯, 고인이 된 부안 출신 고미영, 곽귀훈 전 전주성심여고 산악부 지도교사, 김병용 전 전북학생산악연맹 대표상임, 이훈태 전 전북학생연맹 대표상임, 우석대 출신으로 히말라야 14봉 등정에 성공한 한왕용 등이 국내 산악계를 빛낸 5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24 23:02

전북현대, 포항 원정 0-1 '무릎'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전북 현대를 잡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포항은 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9라운드 경기에서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여 1-0으로 꺾었다.포항은 K리그에서 2연패를 당한 데 이어 지난 1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조별리그 원정 경기에서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 0-1로 아깝게 져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반면 전북은 하루 앞서 홈에서 치른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H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최근 K리그에서도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상승곡선을 그리던 차였다.그러나 포항이 전반 3분 만에 골을 뽑아낸 이날 경기에서 양팀의 희비가 엇갈렸다.포항의 조찬호가 페널티 아크 부근까지 공을 몰고 들어가 나란히 쇄도하던 황진성에게 패스했다.황진성은 이를 강한 왼발 슛으로 마무리하는 것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한 골을 보탠 황진성은 K리그 통산 29번째로 '30(득점)-30(도움)' 클럽에 들었다.이후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양팀은 후반전 치열한 골 사냥에 나섰다.특히 전반에 침묵했던 전북이 에닝요를 앞세워 매서운 공세를 펼쳤다.후반 14분 에닝요는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위협적인 프리킥을 시도한 뒤 순간적으로 골대 우측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보기도 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포항은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노병준이 조성환과 일대일 상황에서 슛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황진성이 재차 날린 슛도 골대를 벗어나 추가 골을 만들지 못했다.전남은 경기 종료 직전 2골을 몰아넣어 대전을 3-1로 제쳤다.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홍진기가 먼저 골을 넣어 전남이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29분 대전의 김형범이 프리킥 득점으로 전남에 응수했다.무승부로 끝나는 듯했던 경기의 흐름은 후반 45분과 49분에 터진 윤석영과 심동운의 골로 전남으로 급격히 기울었다.윤석영은 프리킥을 그대로 골로 연결한 데 이어 4분 만에 심동운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줘 쐐기골의 도움을 기록했다.울산도 경기 막판에 나온 마라냥의 결승골로 인천을 1-0으로 꺾고 시즌 5승 고지를 밟았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4.23 23:02

신지애, 첫날 공동2위…우승경쟁 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7번째 대회인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신지애(24미래에셋)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고 본격적인 우승경쟁을 예고했다.신지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6천421야드)에서 끝난 대회 첫째 날 경기에서 전후반에 버디를 2개씩 잡고 보기는 1개에 그쳐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한때 1위에 올랐다.그러나 신지애는 베스 베이더(39미국)의 깜짝 활약으로 우승 후보군인 청야니(23대만), 안젤라 스탠퍼드(35미국), 브리타니 랭(27미국)과 함께 공동 2위로 밀려났다.2001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 베이더는 버디5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기록, 단독 1위를 지켰다.코올리나 골프장에는 이날 비교적 강한 바람이 불어 선수들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 아니었다.이 때문에 LPGA 무대에서 무명 선수에 가까운 베이더가 적어낸 1라운드 스코어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베이더는 작년 시즌 9차례 대회에 출전해 2차례만 예선을 통과하고, 그중에서 공동 26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베이더가 올해 첫 출전 대회에서 깜짝 활약을 펼침에 따라 우승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게 됐다.신지애는 이날 전후반에 버디를 2개씩 잡고 보디는 1개에 그치는 등 전성기의 컨디션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LPGA 투어에서 8승을 쌓은 신지애는 올 시즌 들어 6차례 출전한 대회에서 10위 안에 든 횟수가 2차례에 그치는 등 성적이 부진해 이번 대회에서 명예를 회복할지 주목되고 있다.청야니는 전반 홀에서 버디 4개를 낚아 단독 선두로 나섰다가 후반 들어 보기를 연거푸 범한 뒤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3언더파를 기록했다.청야니가 이번에 우승하면 시즌 4승째를 기록하게 된다.이 대회 직전에 열린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차지한 유선영(26정관장)은 박인비(23팬 코리아)와 함께 2언더파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나비스코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유선영에게 패해 분루를 삼킨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은 작년 US오픈 챔피언인 유소연(22한화)과 마찬가지로 1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12위로 2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4.20 23:02

박태환, 동아수영 자유형 400m 대회新

박태환(23SK텔레콤)이 올림픽 2연패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박태환은 19일 울산 문수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84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7초41를 기록, 대회 기록을 경신하며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2, 3위에 오른 이현승(3분54초77)과 백승호(3분56초49)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박태환은 4년 전 이 대회 400m에서 3분43초59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뒤 베이징 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과 2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날도 많은 팬들이 기록 경신에 관심을 쏟았지만 박태환은 그동안의 훈련 성과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4번 레인에 선 박태환은 0.68초의 출발 반응속도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200m를 1분52초06으로 통과한 박태환은 이후에도 체력 저하 없이 꾸준히 앞으로 나아갔다.300m를 지났을 때는 다른 선수들과 50m가량 차이를 벌렸다.박태환은 결국 자신의 최고 기록보다 4초 정도 뒤진 3분47초41로 무리 없이 경기를 마쳤다.박태환은 경기가 끝난 뒤 "전지훈련 이후 스타트가 많이 좋아졌다. 3차 훈련에서 지속적으로 페이스를 올려 자신감도 커졌다"고 말했다.또 "올림픽 2연패에 대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4.20 23:02

테니스 '한 수' 배운다

삼성증권테니스선수단 및 전·현직 국가대표감독 초청 강습회가 오는 27~28일 전북체육고와 전주덕진체련공원 코트에서 열린다.전북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삼성증권 전주지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7일 전북체고에서 도내 초중고 선수를 대상으로 한 특별지도에 이어, 28일엔 덕진체련공원 코트에서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습회가 열린다. 엘리트 선수를 대상으로 한 강습회에서는 전문적이면서도 체계적인 기량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동호인 대상 지도는 스트로크, 발리, 스매싱, 서브, 복식게임 등 부문별 클리닉을 진행한다.지도는 전 국가대표 여자감독을 지낸 김일순 삼성증권 총감독을 비롯, 국가대표 남자팀 윤용일 감독, 삼성증권 테니스단 임규태, 조숭제, 남지성 선수가 함께 한다.또한 유망선수 발굴과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명지대 테니스단 신순호 감독과 국가대표 여자팀 김혜경 코치도 강습회에 참가한다.강습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전북테니스협회나 삼성증권 전주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이번에 전주에서 국내의 내로라하는 스타급 지도자와 선수들이 테니스 강습회를 개최하는 것은 전북테니스협회 한영택 회장과 삼성증권 전주지점 선창균 지점장이 힘을 모았기에 가능했다.전북테니스협회 한영택 회장과 임원들이 열악한 여건에 있는 도내 선수들에게 거액의 장비 구입비와 장학금을 전달하자, 이 기사를 본 삼성증권 전주지점 선창균 지점장이 본보에 연락, 지원 방안을 강구한 것이다.전북테니스협회는 지난 1월 28일 전주시 송천동 벽란도에서 '정기총회및 신년회'를 개최하고 선수들에게 800만원 상당의 장비를 전달한 바 있다.한영택 회장 등은 전주금암초, 남원노암초, 전라중,전북체육중, 전북체육고, 전북대, 원광대 선수들에게 각 100만원씩 총 800만원 상당의 장비를 지원하고, 도내 꿈나무 선수들에게 별도의 장학금도 전달했다.전북일보 보도를 통해 이 소식을 접한 선창균 삼성증권 전주지점장은 "전북 선수들에게 뭔가 도움이 되고 싶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성사시켰다.선 지점장은 삼성증권 테니스단 프런트 업무를 담당한 바 있어 테니스에 조예가 깊었기 때문이다.한편, 삼성증권은 국내 테니스의 간판스타인 이형택 선수를 양성하는 등 테니스 선수의 육성, 발굴에 힘써왔다.유망 쥬니어 선수를 발굴,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함께 '삼성증권배 국제테니스 첼린저대회'를 매년 10월에 열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18 23:02

'닥공' 뒤집기 쇼…16강이 보인다

축구경기에서 가장 재미있다는 3-2 펠레스코어로 전북현대가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향한 8부 능선을 넘어섰다.라이언 킹 이동국의 전반 연속골과 박원재의 후반 천금 같은 결승골이 있었기 때문이다.전북현대는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H조 4차전서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맞아 3-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전북은 2승2패로 조2위에 올라섰다.전북은 전반 시작과 함께 서상민이 오른쪽 돌파에 이은 긴 패스를 받은 이동국의 첫 슈팅으로 부리람의 기선을 제압했다. 전북과 부리람은 치열한 중원싸움을 펼쳤다. 전북은 이동국을 중심으로 공격에 나섰고 부리람은 아체암퐁과 오핸드자의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으로 나섰다.중원싸움에서 우위를 잡아 가던 전북은 부리람의 역습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9분 루이스가 상대진영에서 오핸드자에게 볼을 빼앗겼다. 오핸드자는 빠른 발을 이용한 드리블에 이은 긴 크로스를 올렸고, 볼은 그대로 전북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하지만 전북은 흔들리지 않았다. 기습적으로 골을 내준 전북은 중원을 장악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북의 첫 골은 이동국의 발끝에서 나왔다. 이동국은 전반 24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환상적인 슈팅이 골로 연결돼 균형추를 맞췄다.추가골은 만회골 2분 만에 터졌다. 수비수로 출전한 전광환이 페널티 오른쪽에서 올려준 볼을 이동국의 논스톱 슈팅이 골로 연결돼 역전에 성공했다.양 팀 미드필더들은 중원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다. 부리람은 전북의 공격 차단에 이은 빠른 역습으로 나왔던 전반과 달리 후반에는 공격적으로 나섰다.오핸드자는 후반 10분 완벽한 찬스를 골로 연결시켰다. 동점을 허용한 전북은 이동국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전북은 김상식, 루이스, 이승현 대신 황보원, 김정우, 정성훈을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파상적인 공격을 펼치던 전북은 후반 35분 기다리던 골이 터졌다. 에닝요의 코너킥을 조성환이 슈팅한 볼이 골대에 맞고 나오자 골에어리어 가운데 있던 박원재가 강한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예선 통과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18 23:02

런던올림픽 D-100 - 세계 최대 스포츠 잔치 '성큼'

올여름 전 세계 스포츠팬의 가슴을 설레게 할 2012 런던 올림픽이 18일이면 100일을 앞두게 된다.제30회 런던 올림픽은 현지시간으로 7월27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28일 오전 3시30분)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려 8월12일까지 17일간 펼쳐진다.런던 올림픽에는 전 세계 200여 국가에서 1만500여 명의 선수와 5천여 명의 임원, 2만여 명의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LOCOG)는 최근 IOC 조정위원회로부터 손님 맞을 준비가 끝났음을 확인받았다.런던 올림픽을 담당하는 데니스 오스왈드 IOC 조정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런던을방문한 자리에서 "런던이 세계를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선언했다.'하나의 삶(Live As One)'을 모토로 내건 런던 올림픽의 마스코트는 '웬록(Wenlock)'이다.웬록은 영국 중서부 슈롭셔의 작은 마을인 '머치 웬록'에서 유래한 이름이다.런던 올림픽에는 26개 종목에 총 30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있었던 야구와 소프트볼이 빠져 두 종목이 줄었다.하지만 복싱에서 여자 세 체급이 추가되고 남자 페더급이 제외돼 세부종목은 302개로 같다.런던 올림픽은 2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주요 경기는 런던 북동부 '리 밸리(Lea Valley)'에 새로 조성된 런던올림픽공원에서 치러진다.리 밸리는 우리나라의 난지도처럼 한때 쓰레기 매립장 등으로 활용된 버려진 땅이었다.그러나 난지도가 월드컵 공원으로 탈바꿈한 것처럼 리 밸리도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축구장 357개 크기인 2.5㎢ 규모의 대공원으로 변모했다.올림픽공원에는 개폐회식 및 육상 경기가 열리는 8만 석 규모의 올림픽스타디움을 중심으로 수영장, 사이클, 펜싱, 하키, 농구, 핸드볼 경기장이 들어섰다.또 1만7천 명을 수용하는 선수촌이 세워졌고, 기자단의 작업 공간인 국제방송센터(IBC)메인프레스센터(MPC)가 문을 연다.축구, 카누, 사격, 테니스, 산악자전거, 도로사이클 등은 기존 경기장 시설을 활용해 치러진다.5월10일 그리스 아테네 헤라 신전에서 채화되는 성화는 70일 동안 영국 내 1천여 개 도시를 통과한다.역대 성화봉 가운데 가장 가볍게 제작된 성화봉은 높이 80㎝, 무게 800g의 황금색 삼각기둥 모양이다.성화봉 겉에 장식된 8천 개의 작은 원은 8천 명의 성화봉송자를 뜻한다.성화는 원래 개최국을 벗어나선 안 되지만 LOCOG가 IOC에 요청, 내년 6월 3~7일아일랜드를 거치는 걸로 확정했다.영국 정부는 올림픽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각별히 힘을 쏟고 있다.2005년 개최지로 선정된 직후 런던 시내에서 버스 폭발 테러가 발생해 52명이 사망했기 때문이다.영국 정부는 올림픽 경비 예산을 3억 파운드(약 5천억원) 가까이 증액했고 경비인력도 늘렸다.여기에 군 병력까지 배치해 런던 올림픽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우리나라는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10위 이내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다.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를 획득해 종합 7위에 오른 우리나라는 이 목표를 달성할 경우 3회 연속 '톱10'을 기록하게 된다.26개 전 종목 출전을 노리는 우리나라는 임원과 코치를 포함한 400여 명의 선수단을 보낼 계획이다.런던 올림픽이 끝나면 8월29일부터 9월9일까지 장애인 체육인들의 경연장인 제14회 하계 패럴림픽이 런던에서 열린다.장애인올림픽의 마스코트는 '맨드빌'이다.'맨드빌'도 장애인올림픽게임이 첫선을 보인 버킹엄셔의 '스토크 맨드빌' 병원의 이름에서 유래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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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17 23:02

닥공 "16강 고지 넘는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1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4차전을 태국의 부리람팀과 갖는다.태국리그 우승팀 부리람은 전북현대가 대패했던 중국및 일본팀을 잇따라 연파한 강호다.태국 원정 경기에서 전북은 부리람을 이긴 바 있어, 이번 홈 경기를 잡을 경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예선 통과 가능성을 크게 높이게 된다.전북현대는 최근 상승세를 몰아 화끈한 공격축구로 승리를 이끈다는 계획이다.전북현대가 속한 H조는 혼전의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조 1위까지도 노려볼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경고누적으로 출장하지 못하는 최철순, 정훈을 대신해 전광환, 김상식 선수가 그 공백을 메운다.전북은 이동국을 공격의 중심에 두고 에닝요, 루이스, 이승현 등 빠른 미들라인을 활용한 공격적인 축구로 득점을 노린다.일부에서는 다득점을 운운하고 있으나, 다득점은 승패가 결정된 이후의 문제다.서상민 등 K리그에서 뛰지 않은 선수들이 출전한다.중앙 미드필드에는 김정우, 황보원, 김상식 선수가 대기중이며, 조성환선수를 중심으로 한 수비라인은 무실점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대회를 앞두고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흥실 감독은 "16강 진출을 위해 중요한 경기인 만큼 공격적으로 나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며 "상대 역습에 잘 대비하고, 지난 K-리그 경기에서 쉰 선수들을 활용해 승리 하겠다"고 말했다.이 감독은 특히 "부리람은 전술로 광저우, 가시와를 이길 능력을 갖췄다."며 "부리람이 광저우 원정경기에서 역습으로 이겼기 때문에 그 점을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공격 축구를 구사하면서도 상대의 역습에 대한 대비를 세우고 있음을 암시한 것이다.이에 대해 부리람 '아타폴 버스파콤' 감독은 "두 선수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날씨가 추워 부담이 크지만, 승점 3점을 따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그는 "전북의 강점은 역습이고, 수비에서 공격으로 나가는 것이 강하다."며 1차전과 달리 이번에는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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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2.04.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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