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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태킹, 생활체육 활성화 가능성 확인

'제1회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장배'스태킹대회가 16일 전북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사단법인 창립 후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유아·초·중·고등부, 일반참가자를 비롯, 특수교육대상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인경기와 단체경기로 나누어 열렸다.이번 대회에서 개인 종합(3종목)에서는 정지용(안산송호초)이 12.66초로 우승을 차지했다.장애우 경기에서 개인 종합(3종목)은 김지수(전주선화학교)가 21.89초로 1위에 올랐고, 단체전인 팀 경기에서는 노현수,임승훈, 강현우, 김경태(전주혜화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이문용 회장(전북학생해양수련원장)은"어린이나 청소년들의 컴퓨터중독이나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 스태킹만큼 좋은게 없다"며"특히 아이들의 두뇌개발과 집중력 향상으로 학습력 증대 효과에 크다"고 강조했다.스포츠스태킹(SPORT STACKING)은 12개의 스피드스택스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면서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새로운 운동 종목이다.전세계 3만2000여 학교에서 체육교과 과정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아이에서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경기로 각광받고 있다.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는 스포츠스태킹 활동의 보급과 학교체육 현장에서의 교육적 가치 실현, 생활체육에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목표아래 스포츠스태킹의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18 23:02

전주서 열린 31회 대통령기 전국 수영대회 오늘 폐막…전북 선수들 무더기 '金 물살'

침체일로를 걷던 도내 초·중등 수영이 회생 기미를 보이고 있고, 실업팀은 수준급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지난 15일 시작돼 18일까지 계속되는 '제31회 대통령기전국수영대회'에서 전북 선수단이 보여준 성적을 분석한 결과다. 17일 현재 전북은 20개의 금메달을 따냈다.지난달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은 초등부와 중등부에 걸쳐 수영 경기에서 단 한개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1위 입상자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전주서일초는 계영 400m 단체전 경기에서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전주서일초 배한별은 접영 100m와 접영50m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고, 송예은 선수는 평영 50m에서 1위에 올랐다.전주한들초 천진주 선수는 자유형 50m에서 1위를 차지했다.계영 800m 단체전 경기에서 군산진포중은 소중한 금메달을 획득했다.지난달 전국소년체전에서 수영 부문 금메달이 하나도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전북 초·중등부 수영실력이 비관만 할 상황은 아님이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된 셈이다.고등부에서는 전북체고 강지석 선수가 배영 50m와 100m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전북체고는 수구 경기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실업팀인 전북체육회와 전주시청은 우수한 실력을 뽐냈다.우선 전북체육회는 단체전 계영 400m와 800m에서 우승하면서 절정의 기량을 보여줬다.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최혜라는 개인혼영 200m에서 1위를 차지했고, 백일주 선수는 자유형 200m와 400m를 석권했다.이은영 선수도 접영 100m와 200m 부문에서 가뿐히 1위를 차지했다.전북체육회 소속 수영 선수의 선전이 이어지자 고환승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17일 체육회 소속 선수단을 초청, 식사를 대접하며 격려했다.전주시청은 계영 단체전 400m와 800m 경기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고, 권한얼 선수는 접영 100m에서 1위에 올랐다. 임재엽은 자유형 200m, 김용식은 배영 100m를 석권하며 우승 메달을 손에 쥐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18 23:02

임실군청 사격팀 전국무대 '3관왕'

임실군청 사격팀이 제32회 전국실업단 사격대회에서 단체전 2개 부문, 개인전 1개 부문을 석권, 3관왕을 차지하며 국내 최고의 사격단으로 우뚝 서게됐다.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임실청웅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32회 전국실업단 사격대회'에서 임실군청은 공기권총 단체전과 25m권총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나윤정 선수는 공기권총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임실군청 사격팀은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라 지난 2004년 팀 창단이래 전국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진종호, 이대명 등 내로라하는 국가대표급 선수를 포함, 272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임실군청 사격팀이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엄윤섭 감독의 헌신적인 지도력을 바탕으로 팀웍이 강해진데다, 나윤정박정희 등 실력이 탄탄한 선수를 보강했기 때문이다.대회 첫날인 지난 14일 임실군청팀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149점을 얻어, 인천남구청에 가까스로 2점차 앞서며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임실군청 나윤정 선수는 483.3점으로 1위, 박정희 선수가 482.8점으로 2위를 차지하면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휩쓸었다.대회 3일째인 16일 열린 25m 권총 경기에서도 임실군청은 1731점을 얻어, 단체전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특히 나윤정 선수는 결선에서 3위(783.4점)를 하면서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임실군청 사격팀은 엄윤섭 감독의 지휘아래 현 국가대표인 나윤정 선수를 비롯, 박정희김수연김영은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18 23:02

전북수영연맹 서정일 회장 "전북에서도 '제2 박태환' 발굴하는 계기되기를"

"전북에서도 제2의 박태환 같은 선수를 발굴해서 육성할 수 있도록 도민 모두가 수영에 관심을 갖고 격려해줘야 합니다."전북수영연맹 서정일 회장은 제3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의 개막을 앞두고 이처럼 말한뒤,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수영인구의 저변이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밝혔다.서정일 전북수영연맹회장은 올해로 6번째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를 전주에 유치하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그는 단지 전북수영연맹회장에 그치지 않고, 대한수영연맹 감사·상벌위원장·상임고문을 겸할만큼 중앙무대에서 입김이 컸다.한동안 한국선수단 단장 자격으로 박태환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선수를 이끌고 국제대회에 참가할만큼 영향력을 행사했기에 권위있는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를 전주에 계속해서 유치할 수 있었다는게 도내 수영인들의 귀띔.서 회장은 "경영뿐 아니라, 수구, 다이빙, 싱크로나이즈 등 모든 종목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도내 선수들이 큰 무대에 설 수 있고, 많은 관중이 몰려든다는 점에서 다른 시·도에서도 욕심을 내고있다"며 "도민들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일 회장은 "갈수록 자치단체 차원의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전북은 유치에 대한 의지가 부족해 내년부터는 다른 시·도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14 23:02

'미래의 박태환' 전주서 최강 물살 가른다

전국 수영인들이 전주로 몰려든다.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리는 '제3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가 그 무대다.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고, 전북수영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주시와 전주시체육회가 후원한다.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는 가장 규모가 큰 대회다.초등부를 비롯,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에 걸쳐 참가 선수만해도 1000명이 넘는다.현재 국가대표 선수만해도 이번 대회에 21명이 참가한다.전국단위 수영대회중 그만큼 비중이 있다는 얘기다.동아수영대회가 가장 역사가 깊고 엘리트 중심의 대회라면, 대통령배는 가장 권위가 있는데다 문호를 크게 개방한 꿈나무 발굴의 산실이라는 점이 특징이다.15일 오후 3시 전주완산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송하진 전주시장, 조지훈 전주시의회의장, 이기흥 대한수영연맹회장, 정부광 대한수영연맹부회장, 서정일 전북수영연맹회장, 고환승 도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다.이번 대회에서 전북 선수단은 최소 7명의 선수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전주시청은 종합준우승이 예상되는 강팀이다.전주시청 소속 김용식은 자유형과 배영 100m에 출전하는데 1위가 예상되며, 자유형 100m와 200m에 출전하는 임재엽 선수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전북체고 강지석과 정회훈 선수도 배영과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노린다.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전북체육회 소속 최혜라는 개인혼영 200m 부문에 출전하는데 경쟁자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전북체육회 소속의 백일주는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이은영은 접영 100m와 200m에서 우승을 노린다.전국 최고권위의 대회답게 대회기간을 전후해 전주지역에서는 수영 열기가 크게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학생, 학부모, 지도자 등이 대거 몰려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내 수영인구의 저변확대도 기대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14 23:02

전국체전 전북대표 축구 선발전 준결승전 가보니 - '창과 방패 대결'… 전주대가 웃었다

전국체전 축구 전북대표 선발전이 열린 12일 순창공설운동장.전주대와 예원대간의 준결승전은 사실상의 결승전이라고 할만큼 관심을 끄는 경기였다.도내 8개 대학팀중 객관적 전력상 앞서있다고 평가받는 전주대와 예원대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기 때문이다.전북축구협회 정진옥·김승섭·구대회 부회장을 비롯, 엄규태 기획이사, 김원길 기술이사, 곽경만 심판이사, 백성근 상벌이사, 장창순 경기이사, 최이호 섭외이사, 유원석 시설이사, 정록조·장생명·양병모·유춘희 이사·강원길·안대현 감사 등 주요 임원들이 대거 참석한 것만봐도 이날의 경기에 쏠리는 관심을 짐작케한다.예원대는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간헐적인 역습을 노렸고, 전주대는 선취점을 얻기위해 초반부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밀집된 중원에서 두팀간에 심한 몸싸움과 공간다툼이 벌어졌음은 물론이다. 예원대는 전반에 한두차례 날카로운 슛을 날리며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하지만 전반적으로 전주대의 화력이 강력해 보였다.전주대는 전반에만 두세번에 걸쳐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았다.하지만 강력한 슛이 골대를 맞는가 하면, 수비를 완벽하게 벗겨내고 강타한 공이 골문을 외면하면서 전주대 선수단에서는 한숨소리가 터져나왔다.전통의 강호인 전주대로서는 이겨봤자 본전이고, 만일 패하면 크게 상처를 입기 때문에 항상 전국체전 전북대표 선발전은 가장 부담이 간다고 한다.후반 20분이 다될때까지 골은 터지지 않았고, 승부차기로 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한쪽에선 승부차기까지 갈 경우 전주대가 심리적으로 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돌았다.그런데 후반 20분 전주대 2년 김슬기 선수가 소중한 페널티킥 얻어냈다.패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부터 빠르게 전진해가면서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이 되자 수비수가 거친 파울을 하면서 통한의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이다.전주대 3학년인 주광선 선수가 이를 실수하지 않고 득점에 성공, 팀을 결승전에 올려놓았다.이어 열린 경기에서 서남대는 군장대에 3-1 낙승을 거두고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오는 19일 오후 3시 전주대와 서남대는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올 한해 운명을 건 한판싸움을 벌인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13 23:02

'테니스 퀸' 샤라포바 프랑스 오픈 우승…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5)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정상에 등극했다.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인 샤라포바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21위 사라 에라니(25이탈리아)를 2-0(6-3 6-2)으로 완파했다.이로써 샤라포바는 클레이코트에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27승째를 올리고 여자 선수 가운데 10번째로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아울러 유일하게 미답지로 남겨 놓았던 프랑스 오픈의 퀸으로 등극하면서 올 1월 호주오픈 결승에서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빅토리아 아자렌카(23벨라루스)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를꿰찼다.샤라포바는 2004년 윔블던, 2006년 US오픈, 2008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2004년부터 2년 주기로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수집했다.그러나 프랑스 오픈 우승컵이 없었다.2008년 호주오픈 이후 4년 만에 메이저 퀸이 된 샤라포바는 메이저 대회가 아닌슈투트가르트 오픈과 로마 오픈을 포함해 시즌 3승을 거뒀다.이번 대회 4강전에서 라이벌 페트라 크비토바(22체코)를 꺾는 등 승승장구한 샤라포바는 결승전에서도 거침이 없었다.샤라포바는 이번 프랑스 오픈 결승에서 처음 만난 에라니를 상대로 파워와 기술등 모든 면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면서 시종 우세한 경기를 이끌었다.첫 세트에서 6-3으로 수월하게 이긴 샤라포바는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던 애초의예상을 깨고 2세트에서도 4-1까지 점수 차를 벌린 뒤 6-2로 가볍게 세트를 따내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반면에 4강에서 작년도 US오픈 우승자이자 세계 6위인 서맨사 스토서(28호주)를 돌려세우는 등 돌풍을 일으켰던 에라니는 샤라포바의 벽에 막혀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샤라포바와 동갑내기인 에라니는 이번 대회 여자 복식에서 세계랭킹 19위 로베르타 빈치(29이탈리아)와 한 조를 이루어 우승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6.11 23:02

전북체고 최예은 또 날았다

국제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장대높이뛰기 천재 소녀의 신기록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김제 용지중을 거쳐 현재 전북체고 3년생인 최예은 선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최예은 선수는 지난 6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2회 한국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를 뛰어 여고부 신기록을 세웠다.국내 여고부에서 난다, 긴다하는 선수들보다 50cm 이상 높이 뛴 것이다.국내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독보적 존재인 최윤희(26서울SH공사)의 고교시절 기록을 18cm나 능가한 것으로 전문가들도 벌린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국내 장대높이뛰기 최고령, 최고수 지도자인 이원 선생(72)이 최윤희에 이어 또다시 발굴한 샛별 최예은이 바야흐로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최예은 선수는 올들어서만 벌써 여고부 한국신기록을 네 번째 갈아 치웠다.김제 용지중 3학년 때인 2009년 장대높이뛰기를 시작한 최예은의 성장세는 현재 한국기록(4.41m) 보유자 최윤희를 머지 않아 능가할 것이란 전망이 육상인들 사이에서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최윤희는 이번 대회에서 4m20cm를 뛰어 새까만 후배인 최예은과는 20cm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최고 기록상으로는 41cm 차이지만, 이번 대회만 놓고보면 20cm로 좁혀졌다.장대높이뛰기 세계 최정상에 있는 이신바예바의 선수는 키 174cm에 몸무게가 66kg.최예은 선수는 현재 174cm에 56kg이지만, 근력을 붙이게 되면 이신바예바와 너무나 똑같은 몸매가 완성된다.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4m40~50cm를 넘어 금메달을 따내는 것이 우선 목표다.그를 가르쳐 온 이원 선생은 "평생 장대높이뛰기에만 전념해 온 사람의 눈으로 볼때, 지금까지 일궈낸 성과보다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훨씬 높게 보고있다"며 "성장 속도를 볼때 고교생으로서는 이미 국내무대를 넘어섰다"고 말했다.국내에 아무런 적수가 없는 미녀새 최윤희를 어릴때부터 지도해왔던 이원 선생은 특히 "최예은이가 최윤희를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일뿐"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최예은 선수의 신기록 행진에 도내 육상인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면서 "모처럼 물건이 나온 것같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11 23:02

올림픽 메달 산실에 '박성현 양궁장' 만들자

전세계 양궁의 메카인 전북에 '박성현 양궁장'을 하루빨리 건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전북은 올림픽에서 양궁 금메달리스트를 잇따라 배출했으나, 선수들은 위험한 무허가 건물에서 훈련을 하거나 선발전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다른 시·도에서는 김진호 양궁장, 김수녕 양궁장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이름을 딴 국제규모의 종합양궁장을 갖추고 굵직한 전국대회나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있으나, 전북은 타성에 젖은채 복지부동 하고있다.7일 전주시 금암동 종합경기장 뒤편에 있는 덕진양궁장.이날은 전국체전에 나갈 전북대표 고등부 선발전이 열렸다.현장을 찾은 사람들마다 "어떻게 이런곳에서 선발전을 할 수 있느냐"며 혀를 끌끌찼다.3703㎡ 규모의 이 양궁장은 지난 1995년 4월 전북도가 전북양궁협회에 무상허가 한 이후 지금까지 17년동안 개보수 한번 없이 그대로 쓰고있다.비나 눈이 올 경우 훈련하기 위해 지어진 건물은 건축대장에도 올라있지 않은 무허가 건물(183.6㎡)이다.시설은 허름하지만 이곳에서는 거의 매일 도내 초중고, 대학, 장애인 선수들이 합동훈련을 하거나 각종 선발전을 치른다.현장에서 만난 전북도청 박성현 양궁감독은 "현역시절 저도 이곳에서 참 많은 훈련을 했다"며 덕진양궁장은 전북양궁인의 산실이라고 귀띔했다.덕진양궁장에서 훈련을 한 선수들이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경우가 많아 선수나 지도자가 묘하게 이곳을 선호한다는 것이다.하지만 전국체전 선발전을 하는 덕진양궁장은 총체적 문제를 안고있다.우선 큰 도로에 인접해있어 오발 사고의 위험이 상존한다.양궁장과 인접한 도로 사이에 풀이나 나무가 있어 행인들이 잘 모를뿐 사실은 언제든 오발 사고가 날 수있는 시한폭탄이다.초·중학생 선수나 경험이 많지 않은 장애인 선수들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오발사고 대책은 시급하다.근처에 있는 초·중학생들이 무심코 양궁장에 들어오는 경우도 있어 지금처럼 양궁장을 방치할 경우 사고 위험이 크다.이 부지는 전북도가 소유하다 전주시에 이관했으며, 실제 관리는 전북양궁협회가 맡아서 하고 있다. 종합경기장 개발과 맞물려 행정기관에서는 투자를 꺼려왔고, 전북양궁협회는 여력이 없어 지금까지 17년동안 이런 상태로 지내왔다.얼마지나지 않으면 덕진양궁장은 폐기될 운명이다. 이때문에 도내 양궁인들은 양궁전용구장의 건립을 호소하고 있다. 전북이 낳은 양궁 스타 박성현의 이름을 따 '박성현 양궁장'을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박성현은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따냈다.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U대회를 석권하면서 양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사람은 전세계에 박성현 딱 한사람뿐이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때마다 강현욱 전지사나 김완주 현지사는 양궁장 건립을 약속하곤 했다.하지만 지금까지 박성현 양궁장은 흐지부지된 상태다.경북 예천에 김진호 양궁장이, 충북 청주에는 김수녕 양궁장이 국제규모로 건립돼 굵직한 대회를 유치하고 있는 것과 대조를 보인다.전북양궁협회 강만수 전무이사는 "다른 시·도에서는 선수 이름을 딴 양궁장이 버젓이 있는데, 전북엔 정식 양궁장이 단 한곳도 없다"면서 "이번 기회에 '박성현 양궁장'을 건립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도내 체육계 원로들도 "전세계 양궁의 메카인 전북에 공인 양궁장 하나 없다는게 말이되느냐"며 "전북도와 도체육회 등 관련 부서에서 당장 장기 플랜을 만들어서 도민앞에 제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08 23:02

런던올림픽 D-50..."전북과의 오랜 인연 런던올림픽 선수들 멋진 활약 보여주었으면"

7일은 런던올림픽 개막 D-50일이다.그런데 정확히 64년전인 1948년에도 런던에서 올림픽이 열렸다.대한민국 사상 첫 올림픽에 출전했던게 바로 1948년 런던올림픽이었고, 당시 이병학 총감독이 고창고보(현 고창고)에서 10년간 체육교사로 활동했던 사람이기에 런던올림픽에 대한 도내 체육인들의 관심은 남다르다.64년전 런던올림픽 출전때 그가 사용했던 ID카드가 발견돼, 일반에 공개되면서 런던올림픽과 전북의 오랜 인연이 새삼 관심사다. 대한민국이 태극기를 달고 처음 출전한 올림픽 대회는 1948년 열린 '제14회 영국 런던올림픽'이다.제14회 런던올림픽때 대한민국은 선수 50명, 임원 17명 등 67명이 참가했다. 당시 우리나라는 역도 김성집, 복싱 한수안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따내며 종합 11위를 차지했다.올림픽 시상대에 첫 태극기를 게양했던게 바로 런던올림픽때다. 당시 국내 선수단을 인솔해서 참가한 사람은 고인이 된 이병학 총감독(1900~1963년)이다.하지만 그가 고창고보(현 고창고)에서 교편을 잡았던 사람이라는 점을 아는 사람은 많지않다.이병학 총감독은 고창고보에서 체육을 가르쳤고, 보성전문학교에서 체육교수로도 재직했다.이병학 총감독의 ID카드가 지난 2006년 처조카인 김인기씨(74고서화 수집가)에 의해 공개되면서 이에대한 관심이 고조된 바 있다.이병학 총감독은 한글학자인 고 정인승 박사와 사돈지간으로, 두 사람은 고창고보에 재직하면서 체육과 국어를 가르쳤다.이병학 총감독의 ID카드는 노트크기만 하다.제14회 런던올림픽은 1948년 7월 29일부터 8월 14일까지 열렸는데, 당시 총감독의 ID카드는 6월 18일 런던올림픽조직위에서 발급했고, 미군정청이 신원을 보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민국 정부가 태동(1948년 8월 15일) 하기 이전에 만들어진 것이기에 이 카드는 대한민국이 아닌 미 군정청이 인증하고 있는 것이다.ID카드를 첫 공개했던 고서화 수집가인 김인기씨는 "당시 ID카드는 신분증은 물론, 여권 기능까지 겸했다"고 설명했다.당시만 해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기 전이어서 선수단은 여권이나 비자조차 없었기 때문이다.김인기씨는 올림픽 노래와 ID카드를 찾아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체육회에서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김인기씨는 "50일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에서 전북 선수단이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이병학 총감독의 ID카드가 갖는 의미를 자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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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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