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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5골 폭발…'화끈한 화력쇼'

전주대와 예원예술대 축구가 막강 전력을 과시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5일 순창공설운동장에서는 도내 대학축구 8개팀이 모인 가운데 '제93회 전국축구대회 전북예선대회'를 시작했다.도내 8개 대학축구팀중 단 한장의 티켓을 둘러싸고 시작된 이번 선발전은 토너먼트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번이라도 지면 곧바로 탈락하게 된다.첫날 경기에서 전통의 강호인 전주대는 원광대를 맞아 무려 5-0으로 대파하며 막강 전력을 과시했다.최근 10년간 단 두번을 제외하고는 항상 전북대표로 뽑혔던 전주대는 말그대로 전통의 강호였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을 1-0으로 마친뒤, 후반들어 상대 문전을 제집드나들듯 농락하며 4골을 추가,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원광대는 간헐적인 역습을 펼쳤으나, 선수층이 두터운 전주대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경기 흐름을 읽어가는 능력이나, 파워, 패스 등 세부기술면에서 전주대는 한수위였다.전주대 정진혁 감독은 3~4점을 앞서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을 다그치며, 밀도있는 플레이를 주문했다.이에 앞서 열린 우석대와 예원예술대의 경기는 시종 박진감있게 진행됐다.전반은 한점을 먼저 얻은 우석대가 대체적으로 우위를 점한 경기였다.후반들어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가운데 후반 중반무렵 우석대가 다시 한점을 얻으며 2-0으로 달아났다.대등한 경기력을 감안할때 심리적으로 무너질 수 있는 골이 터져나온 것이다. 하지만 예원예술대의 저력은 전후반 90분 경기중 60분이 넘어서면서 드러나기 시작했다.체력의 우위를 앞세워 미드필드 싸움에서 앞서나가더니 공격수들은 거의 노마크 상태로 움직이기 시작했다.훈련량이 훨씬 많았음을 마치 자랑이라도 하듯 예원예술대는 이후 3골을 잇따라 얻어내며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소위 '펠레스코어'가 나온 것이다.이날 승리한 전주대와 예원예술대는 오는 12일 오후 1시 결승전 진출을 앞두고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예원예술대의 힘과 전주대의 기량 대결이 볼만하다는게 축구인들의 관측이다.세번째 경기인 군장대와 호원대간 대결에서는 군장대가 2-1로 승리했고, 서남대는 전주기전대를 1-0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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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2.06.06 23:02

전북대 교직원 축구 '역시 최강'

전북대학교 교직원축구동호회가 지난 1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제25회 호남지역 국립대학교 교직원 축구대회'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북대를 비롯해 전남대, 목포해양대, 순천대, 목포대, 광주교대, 군산대 등 7개 팀 210명의 선수가 참가, 열전을 벌였다.전북대 교직원 축구동호회는 2년전 교과부장관배 전국국립대 교직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전국 최강이란 평가를 받아왔다.예선 2개조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예선 첫 경기에서 전북대는 전년도 우승팀인 목포해양대를 맞아 2-0으로 가볍게 승리를 거둔뒤 2차전에서도 목포대를 3-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순천대와의 준결승전에서 전북대는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으며 3-0 완승을 거뒀다.대망의 결승전에서 만난 전남대는 전국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강호였다.일진일퇴의 공방을 거듭하며 팽팽한 대결을 벌였으나 후반에 터진 결승골을 끝까지 잘지켜 전북대는 2009년 첫 출전 이후 두 번째 우승을 일궈냈다.전북대교직원 축구동호회는 김종훈 단장(학생과장)을 비롯, 정상국 총무, 이영택·구진회·허연씨 등이 선수로 뛰고 있다.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체력과 기량을 연마하면서 전국 최강팀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올들어 20대 젊은 선수들이 보강되면서 한층 전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전북대 교직원축구동호회 김종훈 단장은 "올 들어 신입 교직원들의 동호회 가입으로 한층 선수층이 두터워졌고, 풍부한 경험까지 더해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축구를 통해 건강도 다지고,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05 23:02

'신데렐라 떴다' 중학교 1학년인데… 국가대표 발탁

서연희, 박지숙, 이희경 등 기라성같은 체조 스타들의 뒤를 이을 여자 체조의 신데렐라가 등장했다.전북체육중(교장 장영일) 1학년인 이보라 선수(사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키가 142cm, 몸무게 33kg인 이보라 선수는 중학교 1학년임에도 국가대표에 발탁되면서 단번에 전북 여자체조의 기대주로 떠올랐다.이보라는 최근 경기도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 체조 도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를 계기로 이보라는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돼 전북은 물론, 대한민국 여자체조의 위상을 높여줄 기대주로 각광을 받고 있다.국내 남자체조는 세계무대에 나가도 입상권에 꼽힐만큼 수준급이다.하지만 여자체조는 아직 국제무대와는 격차가 커, 내달 런던올림픽때 단 한명만 출전할만큼 인정을 못받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신데렐라처럼 등장한 전북체육중 이보라는 여자 체조의 기대주로 꼽힌다.전북 여자 체조선수로는 10여년만에 국가대표에 뽑힌 그는 전북 출신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이라는 기록도 세웠다.이보라는 이리초 3학년때 체조에 입문, 지난해 열린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개인종합 1위, 평균대 1위, 평행봉 1위 등 3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도마에서 3위에 오르는 발군의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중학교에 진학해 처음치른 올 소년체전에서도 그는 도마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대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갖게했다.그를 지도한 최옥권 감독은 "이번 국가대표 발탁은 런던올림픽이 끝난뒤 열릴 세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활약할 차세대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 선수임을 확실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실제로 올 전국소년체전에서 이보라는 1학년이어서 2,3학년 선수들과 힘과 기량 모두 크게 밀려 메달획득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많았으나, 이러한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금메달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에서 모험을 한 것이 제대로 맞아떨어진 때문이다.체전이 열린 현지에서 손짚고 앞공중 무릎펴고 2회전돌아 2/1턴 동작을 연습하여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0.2점 높은 연기를 해냈고, 도마 결승경기에서 착지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장영일 전북체육중 교장은 "차세대 대한민국 여자체조를 이끌어 갈 유망주일뿐 아니라 우리학교의 자랑"이라면서 "올림픽 여자체조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05 23:02

전북 대학축구 최강자 가리자

'도내 대학축구 최강자는 과연 누구일까'오는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전북대표팀을 선발하는 대학축구 예선 경기가 5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도내 대학축구의 최고수를 선발하는데다, 전북대표로 뽑히면 전국체전때까지 각종 훈련비는 물론, 대회 출전비 등 각종 지원이 이뤄지기 때문에 모든 팀이 가장 집중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팀의 주축을 이루게 될 4학년 선수들의 입단 등과도 직결되는 대회다.두드러진 활약을 보일 경우 프로나 실업팀 등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잇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그동안 전주대가 한수위의 기량을 발휘하며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들어 대학축구가 평준화하면서 한치앞을 내다보기 힘든 혼전 양상을 벌일 것이란 관측이 나돈다.이번 대회는 특히 무승부일 경우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승자를 결정하기 때문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토너먼트 방식에 의해 단 7경기가 치러지기 때문에 어느팀이건 단 한번만 지면 그순간 탈락하게된다.예선 경기는 5일 오전 10시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우석대와 예원예술대간에 첫 경기를 치른뒤, 곧바로 원광대-전주대, 군장대-호원대, 전주기전대-서남대간 대결이 펼쳐진다.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12일 준결승전을 벌인뒤, 19일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8개팀이 단 한장뿐인 티켓을 움켜잡기 위한 전쟁에 나서면서 벌써부터 전운이 감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04 23:02

몸은 불편해도 열정만은 최고

2012전북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1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끝났다.대회 결과 종합순위 1위는 정읍시(총점 160점)가 차지했다.순창군과 장수군이 공동 2위에 올랐고, 개최지인 군산시는 종합4위를 기록했다.대회 참여도를 심사하여 시상하는 응원상은 순창군, 질서상은 남원시, 화합상은 임실군 그리고 모범상은 군산시가 수상했다. 지난 1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완주 도지사, 김용화 도의회의장, 문동신 군산시장, 시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이번 대회는 도내 14개 시·군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이틀에 걸쳐 체육행사와 문화행사로 나뉘어서 열렸다.체육행사는 육상을 비롯한 14개 종목에 750여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문화행사는 줄다리기, 팔씨름, 고리걸기, 전자다트, 미니탁구, 노래자랑 등에 걸쳐 2,2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첫날 체육행사에 이어 대회 이틀째인 1일에는 문화행사가 열렸다.줄다리기, 팔씨름, 고리걸기, 전자다트, 미니탁구, 노래자랑 부문에 각 시군대표 선수가 출전, 자웅을 겨뤘다.전북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군산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가 선수단의 적극적인 질서 유지, 그리고 대회가 끝난뒤 자원봉사자와 장애인체육회 임직원들이 경기장 정리까지 말끔하게 해줬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04 23:02

전국 수영 최강자 전주서 가린다

전국단위 수영대회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3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가 오는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다.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고, 전북수영연맹·전주시·전주시통합체육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선수 1300명, 임원과 관계자 1200명 등 2500여 명이 참가한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대학부, 일반부 등에 걸쳐 선수가 참가한다.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국 최고 권위의 대회답게 대회기간을 전후해 전주지역에서는 수영 열기가 크게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학생, 학부모, 지도자 등이 대거 몰려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영인구의 저변확대도 기대된다.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는 수영대회중 가장 권위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전주시는 지난 2006년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이를 유치하고 있다.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수영대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송하진 전주시장은 "전국 수영인들이 전주에 모여 맘껏 힘과 기량을 발휘하는 잔치가 바로 제3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라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전주시청 수영부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지난 4월에 열린 전국동아수영대회에서 3개의 대회신기록을 기록하면서 단체종합 2위에 입상했다.특히 임재엽 선수는 오는 7월말 열리는 런던올림픽때 국가대표로 출전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국가대표 출신 김홍량 전주시청 수영부 감독의 지도아래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31 23:02

올해도 힘 못쓴 '전북체육 꿈나무'

경기도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9일 폐막한 가운데 전북은 금메달 16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30개를 획득, 종합 13위에 그쳤다.이는 지난해 금메달 15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30개를 따내 전국 15위를 했던것에 비하면 2단계 오른것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추세 자체는 오히려 더 악화됐다.전국소년체전은 금메달 수에 의해 순위가 결정되는데 전북은 지난해에 비해 단 한개의 금메달을 더 따낸데 반해, 은메달의 경우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전국소년체전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임원과 선수 등 1만6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열전을 벌였다.전북은 초등부 17개 종목, 중학부 33종목 중 소프트볼을 제외한 종목에 걸쳐 임원 322명. 선수775명 등을 파견, 금메달 1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30개 등 모두 5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13위로 대회를 마쳤다.경기 결과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경기도가 이번 대회도 석권했다.서울이 2위를 차지했고, 전북과 도세가 비슷한 충북이 금메달 38개를 따내며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대회 마지막날인 29일 전북은 4개 구기종목이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유일하게 전주송천초 농구만 금메달을 따냈고 나머지는 은메달에 그쳤다.전주송천초(남초)는 이날 수원여고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서 인천 송림초를 맞아 접전 끝에 30-28로 물리치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단 하나의 금메달이었지만, 전북 선수단이 거둔 가장 값진 금메달중 하나였다.상대적으로 열악한 여건에 있는 단체전 종목에서 전국무대를 석권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날 결승에 오른 탁구 여중부 이일여중이 서울선발과 접전 끝에 3-4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전북은 또 축구 여초부에서 삼례중앙초, 배구 남중부 남성중이 각각 은메달에 머물렀다.육상 이상민(전주신일중 3)은 트랙 8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전북선수단 중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전주송천초 농구 김형준과 부안하서중 요트 김주형은 종목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30 23:02

전북육상 샛별 탄생

전북 육상계에 샛별이 탄생했다.트랙 종목에 극히 취약했던 전북에 혜성처럼 등장한 선수는 바로 전주신일중 3년 이상민.그는 29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폐막한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 선수로는 유일하게 2관왕에 올랐다.트랙 800m와 1500m 부문 달리기에서다.육상이나 수영 종목의 경우 빼어난 선수가 2관왕, 3관왕을 차지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하지만 이상민의 2관왕은 그 의미가 다르다.800명 가까운 도내 선수단이 따낸 금메달은 고작 16개인데, 이중 한 선수가 2개를 따냈기 때문만은 아니다.기록에 목말라하던 전북 육상계에 시원한 단비처럼 멋진 낭보를 전했기에 그 의미가 크다.이상민은 이번 대회 800m 부문에서 1분56초82를 기록했다.전국소년체전 신기록 1분56초12에 근접한 수치다.국내 수준급 고교 선수와 당장 맞붙여놔도 최종 결선에 진출할 수 있을만큼 좋은 기록이다.1500m 부문에서는 4분04초34를 기록했다.국내 중등부 최고 수준급 선수가 4분10초가량 된다.전국소년체전에서 20년만에 가장 좋은 기록이 나왔다고 한다.이상민은 지난해 전국소년체전때 8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는데 그 기록이 1분57초62였다.단 일년만에 1초 가량 앞당긴 것이다.1500m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는데 그 기록은 4분10초였다.역시 일년만에 6초를 앞당겼다.175cm의 큰 키에 63kg인 이상민은 덕진초 6학년때 정현철 전주신일중 감독의 눈에 띄면서 국내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기 시작한다.전주신일중 정현철 감독은 익산 여산중~전북체고~전북대를 거치는 동안 400m 허들 선수로 활약했기에 트랙분야에 일가견을 가지고 있었다.정 감독은 "어린 선수지만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제대로 따라줬기에 이번 2관왕이 가능했다"며 신상철 교장과 고정금 코치의 헌신적인 노력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맛사지 담당 정은아 트레이너는 짧은 순간 선수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국내 중등부 일류급 선수보다도 한단계 위에 있다는 이상민 선수는 전북체고 진학을 앞두고 있는데 과연 고교 무대에서 어떤 실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30 23:02

육상·단체종목 '예상밖 선전'…수영·탁구·배드민턴은 부진

제41회 전국소년체전의 결과는 한마디로 전북 학생체육의 열악한 처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대회였다.갈수록 격화하는 경쟁구도속에서 전북은 부족한 체육인프라, 선수 부족 등의 현상속에서도 새로운 비전이나 전략을 제시하지 못한채 수십년전부터 해오던 방식을 고수하며 계속 침체되고 있기 때문이다.크게 달라진 환경속에서도 체육행정을 책임지는 교육행정 담당자나 일선 지도자 등이 새로운 방식의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전북과 도세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충북, 강원 등이 이미 비교할 수 없을만큼 앞서나간 점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질타도 많다.엘리트 체육의 광장으로 많은 학생들을 이끌어내고, 선택과 집중 방식에 의해 과감히 투자해야만 전북의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전북은 전국소년체전이 끝나면 다음해 대회가 끝날때까지 무사안일에 빠져있다는 쓴소리도 터져나온다.전북선수단은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32개 종목 775명의 선수가 출전, 금16개, 은10개, 동30개를 획득하면서 종합 13위로 지난해와 비슷한 성적을 거뒀다.일부 선수들이 예상외로 금메달을 따주면서 금 16개로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한 종합 13위를 차지했다.올 소년체전에서는 기록종목인 육상(5), 양궁(2), 체조(2), 요트(1)와 체급종목인 태권도(2), 씨름(1), 유도(1), 레슬링(1)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전북의 자존심을 그나마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된 대회였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당초 수영, 탁구, 배드민턴에서 금메달을 기대했으나 전국정상권과는 거리가 멀었고, 소프트볼 종목은 팀해체로 인해 출전조차 하지못했다.단체종목에서는 좋지 않은 대진에서도 나름대로 선전하면서 4개팀이 결승에 진출한 것은 큰 수확이다.농구 남초부 송천초의 경우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고 극적인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그나마 위안을 줬다.향후 중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기본종목과 다관왕종목인 양궁, 역도, 체조, 롤러 등을 전략종목으로 집중육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지속적으로 학교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효율적인 예산투자와 체계적인 학교체육 지원정책이 펼쳐져야만 오늘의 수모를 더이상 반복하지 않는다는게 대다수 체육인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전국 무대에서의 순위에 급급할 필요는 없지만, 급변하는 체육행정의 흐름을 놓쳐서는 안된다는 여론에 귀기울여야 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30 23:02

전북육상 도약 이끌어 낸 정찬익 전북육상연맹회장 "도내 육상인들 노력, 값진 성과 일궈내"

경기도에서 열리고 있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최하위권에 처한 전북체육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모든 경기의 기본이 되는 육상은 5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하고 있다. 육상은 금메달 이외에도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추가했다.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도 교육청은 개인종목은 2500만원, 단체종목은 5000만원을 해당 학교에 지원하기 때문에 이번의 성과는 전북 육상의 토대를 다지는데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전북 육상의 도약을 이끌어 낸 정찬익 전북육상연맹회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도내 육상인들이 힘을 모아 선수를 발굴하고, 헌신적인 지도를 하면서 나름의 성과를 일궈냈다."며 "작은 성과에 도취하지 않고 지금부터 더욱 처절한 반성과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올 전국소년체전에서 전주신일중 이상민은 트랙 800m에서 1위, 1500m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유일한 2관왕이 됐다. 800m 달리기에서 그가 세운 1분56초82의 기록은 당장 국내 고교 선수들과 맞대결해도 최종 결선에 진출할 수 있을만큼 좋은 성적이다.익산지원중 김나미는 포환던지기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리모현초 박정민과 고창초 하은지는 초등부에서 각각 남녀부 1위에 올랐다.정 회장은 이번 소년체전을 앞두고 항상 선수나 코칭스탭과 호흡을 함께했다.선수들이 제주도나 여수 등지로 전지훈련을 떠나면 반드시 찾아가 격려했고, 종별선수권대회 등 크고작은 전국대회를 지켜보며 항상 다른 시·도 선수들의 기록을 체크했다.이번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박정민의 경우 전북 선발전에서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육상 감독·코치들이 "실력이 뛰어난 선수이니 다시 검토해달라"고 건의하자 정 회장이 다시 경기를 붙여 구제한 일화도 있다.이번 대회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정 회장은 "전북육상은 선수층이 두텁지 못해서 걱정"이라며 "잠재력 있는 선수를 발굴해서 우수 선수로 키우는게 관건"이라고 말했다.도내 육상 선수들의 분포가 필드종목에 치우치고 있어 트랙이나 마라톤 육성의 과제도 안고 있다.정 회장은 "사분오열됐던 육상인들이 화합하고 힘을 모아 이번의 성과를 일궈냈다"며 당장 눈앞의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먼 안목에서 체육발전을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29 23:02

완주축구 돌풍

완주지역이 전국적인 축구의 메카로 뜨고 있다.봉동에 있는 완주중학교가 전국무대에서 최근들어 뚜렷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고, 특히 여자 축구의 경우 완주 삼례는 삼례중앙초~삼례여중~한별고로 이어지는 계보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올 금석배 전국축구대회 우승팀인 완주중은 이번 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완주중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제주서귀포중에 6-0 대승을 거둔데 이어, 2회전에서 경기 풍생중에 4-0으로 낙승을 거뒀다.28일 열린 포항제철중과의 준결승전에서 0-3으로 패해 3위에 머물렀으나, 완주중은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포항제철중의 경우 프로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팀이어서 웬만한 고교팀들도 두려워할만큼 막강 전력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례중앙초는 연승가도를 달리며 29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삼례중앙초는 1회전에서 부산 감전초를 15-0으로 대파한뒤, 2회전에서도 제주선발에 2-1로 승리했다.부산 감전초를 15-0으로 제압하자 축구인들은 큰 실력차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28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삼례중앙초는 울산 서부초를 맞아 2-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만일 삼례중앙초가 우승을 일궈낸다면 삼례여중, 한별고에 이어 다시 한번 삼례 지역의 여자 축구가 전국무대에 우뚝서게된다.도내에 여자 축구의 이미지조차 희박하던 상황에서 처음 삼례에 여자축구팀이 생기자 사람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하지만 머지 않아 전국 정상권 팀으로 우뚝섰고, 마침내 삼례중앙초도 전국무대에 얼굴을 내밀게 됐다.지역 축구인들은 "만일 삼례중앙초가 우승한다면 올 소년체전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될 것이 확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29 23:02

소년체전 '끝까지 최선'

제41회 전국소년체전이 경기도 고양에서 29일 폐막 예정인 가운데, 전북은 28일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15개, 은메달 7개, 동메달 28개로 16개 시·도중 12위를 달리고 있다.대회 마지막날인 29일 삼례중앙초 축구, 송천초 농구, 남성중 배구, 이일여중 탁구 등 4개 단체종목 결승전이 열리며, 체급종목인 레슬링, 개인종목인 수영·양궁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전북은 18~20개 가량의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8일까지 3일간 진행된 각 종목별 경기 결과, 육상, 양궁, 태권도, 체조 등이 비교적 선전한 반면, 구기 등 단체종목은 대체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육상의 경우 5개의 금메달을 따내 가장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고, 태권도·양궁·체조 경기에서 각각 2개씩의 금메달이 쏟아져 나왔다.육상 종목에서는 전주신일중 이상민이 트랙 800m와 1500m에서 2관왕에 올랐고, 익산지원중 김나미가 포환던지기에서, 이리모현초 박정민과 고창초 하은지가 높이뛰기에서 각 한개씩 금메달을 획득했다.태권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따내 꾸준한 실력을 보여줬다.무주중앙초 김동욱이 플라이급에서, 전주초 이주형이 웰터급에서 1위에 올랐다.전북태권도협회 고봉수 전무이사는 "아쉬움이 좀 남기는 하지만, 초·중등 최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전북 태권도의 저력을 제대로 발휘했다"고 평가했다.양궁은 솔빛중 박승연이 거리 60m에서, 전주신동초 성수진이 거리 25m에서 전국무대를 석권했다. 또 씨름, 유도, 요트, 레슬링도 각 한개씩 금메달을 따냈다.28일 열린 경기에서 부안하서중 김주형이 요트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전북체육중 김종덕·이보라가 체조 마루와 도마 경기에서 소중한 금메달 한개씩을 획득했다.전북체육중 이희성은 레슬링 자유형 58kg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29 23:02

전북, 수원 만나면 '펄펄'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K-리그 최강팀으로 꼽히는 수원삼성의 확실한 천적으로 자리를 굳혔다.전북은 지난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4라운드 수원과의 경기에서 이동국과 드로겟의 맹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전북은 지난 2008년 9월이후 수원과의 맞대결에서 5승4무로 압도적 우위에 서게된 반면, 수원은 전북에 4년 가까이 한번도 승리하지 못하는 지독한 징크스에서 탈출하지 못했다.이날 승리로 전북은 3연승을 달리면서 승점 27점을 획득, 3위에 올랐으며 1위 수원과는 단 2점차로 맹추격중이다.팀의 주축인 에닝요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전북은 이날 K-리그의 진정한 강자가 누구인지를 2만명이 넘는 홈 관중앞에서 여실히 보여줬다.패스가 자주 끊어지는 등 전북현대도 이날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수원은 '졸전'그 자체였다.중앙돌파가 자주 막혔고, 미드필더에서 전방 공격수에게 올려주는 단조로운 공격으로 일관했다.수원은 날카로운 패스나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고, 골운마저도 따르지 않았다. 경기 시작 5분만에 아크서클 정면에서 이동국의 짧은 패스를 받은 드로겟이 왼발슈팅을 성공시키면서 전북은 쉽게 풀어갔다.한 골을 내준 뒤 곧바로 스테보가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으나 무위에 그치면서 수원의 고전은 이어졌다.전반 23분, 전북은 드로겟이 프리킥한 공이 수원 골키퍼 정성룡에 막혔으나 뛰어들던 서상민이 차 넣으며 일찌감치 2-0으로 달아났다.후반 들어 한동안 수원의 공세가 이어졌으나, 막판 결정타를 터뜨리지 못했다.간헐적인 역습이 터져나왔고, 급기야 전북이 또한골을 얻어냈다.후반 27분 상대진영 왼쪽에서 전광환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이동국이 머리로 받아 드로겟의 왼발로 연결했다. 드로겟의 감각적인 슛에 수원 골키퍼는 몸을 날리지도 못했다.이동국은 이날 2개의 어시스트(도움)를 추가하며 통산 291경기에서 122골 50도움을 기록했다.프로축구 통산 다섯 번째로 '50(득점)-50(도움)' 클럽에 가입하는 영광을 누렸다.연휴 첫날인 이날 전주월드컵 경기장을 찾은 2만여명의 홈 관중들은 경기가 끝난뒤에도 자리를 지키며 전북현대 소속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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