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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名家' 삼양사, 부활 날갯짓

사이클 명가 삼양사가 팀 활성화를 통해 재도약을 표방하고 나섰다.삼양사는 오랫동안 전국 최고의 사이클 팀이었으나, 최근들어 그 명성이 과거에 비해 빛을 잃은게 사실.하지만 김선호 전주공장장이 올 1월 단장을 맡은 이후 대대적인 분위기 일신과 팀 리모델링 작업이 병행되고 있다.삼양사는 국내 여자 사이클의 대명사격인 김용미를 감독으로 임명한데 이어 7명의 선수를 영입하는 등 팀 리모델링에 나섰다.김선호 공장장이 단장을 맡고, 정강석 과장이 주무, 김용미 감독, 이영화 코치, 그리고 육지영, 나희경, 이수진, 이주희, 최은진, 박현순, 이은희 등이 선수로 뛰고 있다.삼양사 공장장인 김선호 단장은 올초 부임하자마자 침체에 빠진 사이클 살리기에 나섰다.수천만원을 들여 선수들의 장비를 모두 산뜻하게 교체했다.도내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에 자신을 포함, 직원들이 응원에 나서기로 했고, 경우에 따라 다른 지역에까지 가서 응원하기로 했다.전남 나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28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경기대회 기간중인 지난 4일 김선호 공장장, 박동신 지원파트 부장, 그리고 10여 명의 직원들은 현지에 가서 열렬히 응원했다.도 체육회에서도 힘을 보탰다.박노훈 상임부회장과 조화훈 이사, 그리고 유정환 전북사이클연맹 회장 등도 나주를 방문, 삼양사측에 힘을 실어줬다.선수단의 기를 살리기 위해 김 단장은 이달 말 부안에서 있을 직원 워크숍때 김용미 감독에게 강연을 맡겼다.전국을 석권했던 김용미 감독이 자신의 선수 시절 경험담을 직원들에게 들려주는 것 자체가 회사를 하나의 묶는 기폭제가 될 거란 판단에서다.김 단장은 "선수들은 물론, 전 직원들이 그의 정신력과 시련을 이겨낸 과정을 들으며 다시 한번 분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직원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에 나서면서 회사와 사이클 팀의 연대감이 커지고 또한 선수단이 강한 애사심을 갖기를 기대했다.김 단장은 "선수들이 행복하고, 직원들이 보람을 느끼면 회사는 잘 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사이클을 통해 삼양사 이미지를 전국 방방곡곡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5.06 23:02

[전북체육 비사] (25)유형환 전북태권도협회장

"일본이 국제무대에 내세울 수 있는게 종합상사라면, 중국은 화교집단이고, 한국은 태권도다"누가 맨 먼저 한 말인지는 몰라도 교포들 사이에서 하나의 정설로 통용되는 것으로 한국 태권도가 국제무대에서 어떤 위상을 갖는지 보여준다.전세계 태권도의 메카가 한국이라면, 그중에서도 전북은 태권도의 본 고장이다.무주태권도 공원에 모든 태권도 관련 시설이 들어오는 것만 봐도 전북 태권도의 위상을 한눈에 보여준다.평생을 태권도인으로 살아온 전북태권도협회 유형환(64)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우리나라 태권도 역사가 장구하긴 하지만 대한태권도협회가 구성된 것은 1961년으로 올해로 꼭 50년이 됐다.그때까지는 각종 태권도 단체가 난립했음은 물론이다.대한태권도협회가 구성된지 2년만인 1963년 전주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체전때 태권도는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그 당시에는 단체전(5명씩 출전)만 열렸는데 전북은 총 4개의 금메달중 3개를 쓸어담으며 전국 최고의 태권도 실력을 뽐내게 된다.그때부터 태권도 매뉴얼이 보급되기 시작했고, 도내에서도 본격적인 태권도 붐이 일어나게 된다.그 중심에 있던 사람의 하나가 바로 유형환 회장이다.전주가 고향인 유형환 회장은 전주남중, 전주공고, 경희대, 해병대를 거치는 동안 20대 중·후반까지 선수로 뛰었고, 그후 37년을 체육교사로 활동하며 태권도를 지도했다.대한태권도협회가 결성되던 1961년 중학교 2학년이던 유형환은 막 태권도를 시작했다."그때만해도 정식 선수란 개념이 없었고, 몸집이 작은 나는 솔직히 맞지 않기 위해 태권도를 배웠어요"유 회장의 회고담이다.태권도를 시작한지 얼마안돼 순발력이 좋은 그는 친구들 사이에서 '짱'소리를 들을만큼 운동에 능했다.전주공고에 진학하면서 그의 운동신경을 눈여겨 본 지도자들이 축구선수로 뛸 것을 권유해 몇달간 해봤으나 스스로 축구를 포기했다.그는 "나도 좀 축구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릴때부터 정석을 배워온 전문 선수들의 기량은 장난이 아니었다"고 말했다.그런데 고 1때 그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제44회 전국체전이 전주에서 열렸는데 태권도가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이다.당시엔 전국체전과 소년체전이 함께 열렸다.그때만해도 어리숙한 시절이어서 체격이 작은 그는 '고산중학교 3학년'으로 둔갑돼 중등부에 출전, 금메달을 따냈다.전북뿐 아니라 다른 시·도에서도 선수 나이를 속여 출전하던 때였다.다행히(?) 그는 몸집이 작아 적발되지 않고, 전북의 태권도 석권에 일조했다고 한다.그때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땄던 사람중 하나가 고인이 된 임생수 전 도의원(완주)이다.임 전 의원은 당시 전주농고 학생이었다.전국체전에서 전북은 일반부를 제외하곤, 중등부·고등부·대학부를 모두 석권했다.명실공히 전북은 태권도에 관한한 전국 최고로 인정받았고, 때마침 태권도 바람이 불었다.고3때 열린 전국대회 5개에 불과했다.그는 5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졌다.여세를 몰아 경희대 체육학과에 입학하면서 국가대표가 됐다.한국체대가 없던 시절 경희대는 운동하는 학생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국가대표 시절 그의 별명은 '보증수표'였다.선배나 지도자들의 기대에 한번도 어긋나지 않고 반드시 경기에서 이겨줬기 때문이다.하지만 그가 2학년때 경희대 태권도팀은 불미스런 폭력사건과 연루되면서 팀이 해체되는 운명에 처한다.자신과는 무관한 일이었으나 팀이 해체되자 유 회장은 해병대 선수로 활동했다.그 당시 해병대 코치가 전북 출신 이승완씨였다.어릴 때부터 잘 아는 선배 이승완은 적어도 태권도를 하는 사람들에겐 신화적인 존재였다.이승완씨는 훗날 국기원 원장까지 지냈고, 소석(이철승)과 정치적으로 밀접한 관계로 지내게 된다.유 회장이 해병대 선수시절 소위 김신조 사건으로 일컬어지는 1·21 청와대 습격사태(1968년)가 벌어져 긴장속에 지냈던 나날도 있었다.선수생활을 접은 유 회장은 김제 만경여중 체육교사로 부임, 이후 무려 37년을 운동선수를 길러내는데 헌신한다.전북체고 감독을 한 기간만 23년이나 됐다.함준 고양시청 감독, 정호원 미국사범, 윤철 전북체고 코치를 비롯, 숱한 제자를 길러냈다.평교사 출신임에도 불구, 그가 2008년말 전북태권도협회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태권도를 하는 제자가 많았기 때문이다.회장 취임 일성으로 그는 공정성을 내세웠다.수없이 많은 경기를 직접 뛰어본 사람으로서 인맥에 의해 심판판정이 좌우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았다.그는 심판의 판정 잘못은 결국 태권도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판단했다.소년체전 전북 선발전때 전자호구를 도입한 것도 결국 판정시비를 잠재우기 위한 조치였다.전북이 배출한 태권도인은 전일섭·유병용·이승완 등 쟁쟁한 사람들이 많았다.미국 뉴욕의 박연희·이형노, 시카고의 김광웅, 워싱턴 이현곤, 전 미국회장 이상철, 스페인 바르셀로나 양영관 사범 등이 세계속에 한국을 알리고, 전북 태권도를 전했다.유 회장은 "외국에 나가보면 전북이 낳은 태권 지도자들의 위상을 실감하곤 한다"면서 "전북이 세계 태권도의 성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5.06 23:02

'여고생' 김소희, 한국 첫 금메달

고교생 김소희(17·서울체고)가 부상을 참고 뛰면서 2011 경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김소희는 5일 경북 경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여자 46㎏급 결승에서 리자오이(중국)를 13-6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 여자부는 물론 한국 선수단을 통틀어 첫 금메달이다.한국 고교생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05년 마드리드(스페인) 대회 때 당시 서울체고에 재학 중이었던 황경선(고양시청) 이후 6년 만이다.지난해 전국대회에서 6차례나 정상에 올라 일찌감치 '초고교급 선수'로 주목받은 김소희는 1회전에서 먼저 몸통 공격을 허용해 1점을 빼앗겼지만, 석 점짜리인 얼굴 들어찍기에 세 차례나 성공하면서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다.김소희는 훈련 중 오른발 엄지발가락을 다친 데 이어 16강전에서 왼손 네 번째 손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고도 출전을 강행해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소희는 왼손가락을 붕대로 감고 나와 경기를 치렀다.한편, 금메달이 기대됐던 고교생 박지웅(18·부흥고)은 남자 54㎏급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추차왈 카우라오르(태국)에게 져 은메달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가 딴 첫 메달이다.박지웅은 3회전까지 0-0을 비긴 뒤 서든데스로 진행되는 연장전에서 49초를 남기고 오른발 돌려차기를 허용해 0-1로 졌다.한국 대표팀은 대회 폐막을 하루 남겨둔 이날까지 남자부에서 은메달 1개, 여자부에선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5.06 23:02

임수정도 결승 좌절..나흘째 노골드

한국 태권도가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임수정(수원시청)마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2011 경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흘째 '노골드' 행진을 이어갔다. 임수정은 4일 경북 경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57㎏급 준결승에서 허우위줘(중국)에게 1-5로 졌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임수정은 세계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결승에도 오르지 못하고 동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1회전을 득점 없이 마친 임수정은 2회전에서 앞발들어찍기 공격을 하다 뒤차기를 허용해 먼저 2점을 빼앗겼다. 3회전에서도 오른발 얼굴 찍기로 한꺼번에 석 점을 내줘 점수 차는 더 벌어졌고 상대의 경고 2회 감점으로 1점으로 얻는데 그쳐 무릎을 꿇었다.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임수정마저 무너지면서 한국은 이날까지 치러진 8체급(남자 3체급, 여자 5체급)에서 단 하나의 금메달도 따지 못했다. 결승에 오른 선수조차 아직 한 명도 없다. 한국 선수단이 이날까지 딴 메달은 여자 53㎏급의 이혜영(인천시청)과 67㎏급의 황경선(고양시청)에 이어 임수정이 보탠 동메달 세 개가 전부다. 특히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세계 랭킹 1위 황경선에 이어 임수정마저 금메달 획득에 실패해 한국 선수단이 받은 충격은 크다. 한국은 여자부에서는 금메달 3개 정도를 획득해 2년 전 코펜하겐 대회에서 중국에 내준 종합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것이 이번 대회 목표였다. 하지만 이제 남은 세 체급에서 모두 정상에 올라야만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됐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5.05 23:02

육상대표팀, 해외서 기록 단축 '안간힘'

8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경기력 향상이라는 지상 과제를 안은 육상대표팀이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아시아를 돌며 신기록 수립에 박차를 가한다. 단거리 계주, 허들, 필드 선수들은 이번달 일본과 중국, 대만을 오가며 각종 대회에 출전, 개인별로 세계선수권대회 기준기록 통과를 노린다. 6월9일부터 사흘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마치면 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 준비 체제에 들어가야 하기에 기록을 줄일만한 대회는 사실상 5월에 모두 끝난다. IAAF는 마라톤과 경보 등 일부 종목을 빼곤 지난해 10월1일 이후 작성된 기록 중 종목별 기준기록을 통과한 선수만 세계선수권 출전을 허용하기에 시간이 촉박하다. 연맹 관계자는 "국제대회 경험도 쌓을 수 있고 해외 경쟁자들과 기량을 겨루면 긴장감 속에서 기록도 단축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을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남자 400m 계주 한국신기록에 도전하는 계주대표팀은 8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주최 일본 가와사키 챌린지대회에 나선다. 이어 22일과 26일, 29일에는 중국에서 벌어지는 아시안 그랑프리육상대회를 차례로 뛴다. 지난달 말 태국국제육상대회에서 39초73을 찍고 우승, 역대 한국 계주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국제대회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탄 대표팀은 23년 묵은 한국기록(39초43)은 물론 세계선수권대회 기준기록(39초20)을 넘겠다는 각오다. 작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100m 허들 금메달리스트인 이연경(문경시청·최고기록 13초00)과 정혜림(구미시청·13초13), 남자 110m 허들 동메달리스트 박태경(광주광역시청·13초48) 등은 12일 대구국제육상대회부터 스타트를 끊어 중국 아시안그랑프리에서 사활을 건다. 이들은 27~28일 대만 가오슝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대만국제오픈대회에도 나가 페이스를 끌어올린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최윤희(SH공사·4m30)도 허들 선수들과 동행한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세단뛰기에서 결선 진출을 노리는 김덕현(광주광역시청·17m10)은 대구국제대회에서 시즌 처음으로 겨우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한편, 한국이 한 종목에서 복수의 출전 선수를 배출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IAAF의 규정에 따르면 한 나라에서는 한 종목에 기준기록에 따라 최대 4명의 선수까지 세계선수권대회에 내보낼 수 있다. 상위 기록인 A기록 통과자가 4명이 된다면 모두 출전할 수 있고 하위 B기록 통과자는 1명만 나라를 대표할 수 있다. 개최국인 한국은 기준기록을 통과한 선수가 없더라도 주최국 프리미엄으로 종목당 1명씩 나선다. 현재 한국에서 2명 이상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는 종목은 라이벌 구도가 형성된 남자 창던지기와 여자 100m 허들이 꼽힌다. 가령 여자 100m 허들에서 이연경이 A기록인 12초96을 넘고 정혜림이 B기록인 13초15를 통과한다면 둘 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B기록 통과자가 1명만 나오면 그 선수만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정상진(용인시청·80m89)과 박재명(대구시청·83m99)도 남자 창던지기 A기록(82m)과 B기록(79m50) 달성 여부를 놓고 숨 막히는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5.05 23:02

정다소미 첫 양궁국제대회서 '로빈후드'

새 여제가 나오려는 길조인가. 한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의 새내기 궁사 정다소미(21·경희대)가 첫 국제대회에서 '로빈 후드(Robin Hood)'를 쏘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다소미는 4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포레치에서 열린 국제양궁연맹(FITA) 1차 월드컵에서 사거리 30m 경기를 하던 중 과녁에 꽂힌 화살의 뒤를 명중하는 신기를 뽐냈다. 그것도 10점 과녁에서도 정중앙부를 표시하는 지름 4㎝의 엑스텐(X-10) 구역을 명중한 화살의 뒤를 정확히 때린 것이었다. 로빈후드는 선수들이 훈련 때 워낙 많은 화살을 쏘다보니 한 두 차례씩 경험하곤 하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몰리는 국제대회 실전에서는 보기 어렵다. 특히 엑스텐 구역에서 발생하는 로빈후드는 조준점이 정중앙으로 유지되면서 선수의 컨디션이 완벽의 상태로 안정됐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더욱 값지고 희소하다. FITA는 정다소미의 로빈후드 작성을 이날 월드컵 경기의 머리기사로 띄워 세계 양궁계에 신선한 소식을 알렸다. FITA는 "의심할 여지 없이 오늘 최고의 선수는 정다소미"라며 "하루 종일 1등만 했고 경기를 엑스텐 로빈후드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정다소미는 이날 4개 거리(70·60·50·30m) 144발 합계로 치러진 예선에서 1천374점을 기록해 동료 기보배(1천362점·광주광역시청)와 한경희(1천349점·전북도청)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그는 두 동료와 함께 32강에 직행해 5일부터 개인전 본선과 단체전 본선, 혼성경기 등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정다소미는 작년 국가대표 후보 선발전에서 합격한 8명 가운데 최하위로 태릉선수촌 훈련에 동참한 뒤 평가전을 3위로 마쳐 태극마크를 달았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5.05 23:02

"환상적인 '아이스쇼' 기대하세요"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는 4일 국내 팬들에게 멋진 아이스쇼를 펼쳐보이겠다고 말했다.김연아는 4일 잠실실내체육관 아이스링크에서 아이스쇼에 대비한 훈련을 마친 뒤 한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신나게 준비하고 있다"며 그 같이 밝혔다.김연아는 6~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피겨는 樂(락)이다'라는 주제로 'KCC 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아이스쇼를 연다.2008년부터 해마다 비시즌에 국내 팬들을 위한 아이스쇼를 연 김연아는 올해 새갈라 프로그램인 '피버(Fever)'를 준비했다.김연아는 "혼자서 연습하다가 세계적인 선수와 함께 훈련하니 무척 즐겁다"며 제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연습해 피버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세계선수권대회 때 생긴 발목 통증에 대해서는 "한국에 도착한 2일 오전 휴식을취하고 병원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이번 공연의 예술감독이자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은 "디스코 풍의 노래로 오프닝 무대를 마련하는 등 재미있는 요소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그는 "1970년대 한국에 롤러스케이트장이 유행이었다고 하는데 그런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며 "커튼 콜 무대에서는 관객이 참여할 기회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연아는 이날 리허설에서 예카테리나 고르디바(러시아), 스테판 람비에(스위스), 브리앙 주베르(프랑스), 알리사 시즈니(미국) 등 아이스쇼 출연진과 호흡을 맞춰봤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5.05 23:02

하종화,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이끈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새 사령탑에 하종화(42) 진주 동명고 감독을 선임했다. 현대캐피탈은 3일 하 감독에게 배구팀의 지휘봉을 맡기고 김호철 감독을 총감독으로 위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8년간 현대캐피탈을 지휘하며 두 차례나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김 감독은 사실상 2선으로 물러나면서 대외교류 업무 등을 맡는다. 김 감독의 퇴진으로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래 원년부터 제자리를 지킨 감독은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만 남게 됐다. 현대캐피탈 전신인 실업배구 현대자동차써비스에 1992년 입단한 하 신임 감독은 팀의 주포이자 국가대표 레프트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현역 시절에는 코트에 '오빠부대'를 몰고 다닐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2000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친정팀 코치로 2년간 재임했고 2003년 모교인 진주 동명고의 부름을 받고 아마추어 지도자로 활약했다. 동명중·고에서 후배를 양성하고 지역 스포츠 발전에 정열을 쏟았고 지도자로서 능력도 인정받았다. 현대캐피탈 구단 관계자는 "젊고 역량이 검증된 감독 후보군 중 지도자로서의 성과와 대외 이미지, 배구계 안팎의 평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하 감독을 적임자로 골랐다"고 밝혔다. 그는 "김 감독이 팀을 잘 이끌어왔지만 변화가 필요하고 새 분위기에서 도약을 모색하고자 하 감독을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하 감독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하 감독이 충실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배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전남 해남에서 열리는 전국종별대회에 참가 중인 하 감독은 "친정인 현대캐피탈의 수장으로 가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쯤 (현대캐피탈의) 감독이 되고 싶다는 욕심은 있었지만 기회가 생각보다 일찍 왔다"면서 "현대캐피탈이 더 많은 사랑을 받는 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 선수들의 정신력과 응집력이 활화산처럼 분출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5.04 23:02

시련 딛고 히말라야 14좌 완등한 김재수

산악인들에게 가장 큰 시련은 함께 등반하던 동료와 산에서 사별했을 때라고 한다. 김재수(50·코오롱스포츠) 대장은 두 차례에 걸쳐 6명의 동반자를 잃었음에도 재기해 다음 도전에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완등한 김 대장은 3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그간 겪었던 시련을 털어놓았다. 김 대장은 2008년 경남산악연맹이 꾸린 원정대를 이끌고 K2 등반에 나섰다가 눈사태를 만나 대원 세 명과 셰르파 두 명을 잃었다. 그는 "등반을 그만두고 싶었다"며 "여태껏 나를 위해서만 등반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고 말했다. 김 대장을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2007년부터 고산등반을 함께했던 고(故) 고미영 씨다. '포기하면 하지 못한 것만 못하고 어렵더라도 계속 등반하는 게 숨진 이들의 혼을 달래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고 씨의 조언에 힘을 얻었다고 한다. 김 대장은 하지만 2009년 7월 낭가파르밧에서 자신의 정신적 지주였던 고 씨마저 떠나보냈다. 히말라야에서 고 씨의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부적처럼 쓰고 다녔고, 쓰지 않으면 등반에 나설 수 없게 만든 검은 모자를 고 씨의 얼굴에 씌웠다. 고산 도전에 대한 의지와 함께 고 씨를 화장할 때 그 모자를 같이 태워버렸다. 하지만 14좌를 함께 완등하겠다는 고 씨와의 약속을 끝내 저버릴 수 없다는 생각과 그간 고 씨가 던져준 조언 때문에 그는 남은 봉우리 등정에 다시 도전하기 시작했다. 김 대장은 "어릴 때 등산을 시작해 32년 동안 취미라고는 등산밖에 몰랐다"며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는 생각과 약속을 지키겠다는 마음이 나를 완등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제는 검은 모자가 없어도 등반할 수 있다고도 했다. 그의 도전은 최단시간 14좌 완등이 될 수도 있는 올가을 초오유(8,201m) 재등정을 시작으로 겨울에는 남극, 이르면 내년에는 오세아니아 최고봉으로 이어진다. 김 대장의 완등은 기록이 아니라 그 과정에 농축된 이런 사연 때문에 더 주목받는 면이 있다. 히말라야 14좌 완등은 이제는 희소성이 떨어져 더는 일반 대중의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는 추세다. 과거 1년에 한두 명씩 히말라야 고봉을 오르던 것이 이제는 수십 명에 이르게 됐고, 국내에서 완등을 선언한 사람이 김 대장까지 5명이다. 대한산악연맹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김창호 씨와 김미곤 씨가 완등 목표까지 각각 2개와 5개의 봉우리를 남겨뒀다. 등반 기술이 진보한 데다 기능성 의류와 유용한 장비의 급속한 발달이 이뤄졌고, 루트(등정로) 정보도 풍부해졌기 때문이다. 이런 배경에서 등정기록을 쌓는 '등정주의'보다 험난한 길을 트거나 새로운 길로 정상에 오르는 '등로주의'가 국내에서 점차 새로운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 14좌 완등 자체가 희소성은 떨어졌음에도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난도를 따질 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는 평가는 여전하다. 정부도 지금도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을 체육 최고훈장인 청룡장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김 대장은 "알프스와 히말라야에서는 등정주의에서 등로주의로 추세가 바뀌었다"며 "우리 산악인들도 히말라야에선 등정주의를 마감해야 할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등정주의냐 등로주의냐, 무엇이 옳고 그르기보다 한계에 도전하고 극복하는 등반가들에게 박수를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5.04 23:02

황경선·이혜영 결승행 좌절

2011 경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금메달이 예상됐던 황경선(고양시청)과 이혜영(인천시청)이 결승 진출조차 실패해 한국 태권도에 초비상이 걸렸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황경선은 3일 경북 경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67㎏급 준결승에서 영국의 사라 다이애나 스티븐슨에게 5-8로 졌다. 세계태권도연맹(WTF) 랭킹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1위에 올라 있는 황경선은 2005년 마드리드(스페인)와 2007년 베이징(중국) 대회에 이어 세계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노렸지만, 결승에도 올라보지 못하고 동메달에 그쳤다. 1회전을 득점 없이 마치고 나서 2회전 1분여 만에 왼발로 스티븐슨의 얼굴을 찍어 석 점을 뽑았지만, 바로 몸통 뒤차기와 얼굴 공격을 허용해 전세는 순식간에 3-5로 뒤집혔다. 황경선은 3회전에서 상대의 감점으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가 다시 얼굴을 얻어맞아 추격하는 데 힘이 빠졌다.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스티븐슨은 결승에서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챔피언인 궈윈페이(중국)를 맞아 연장까지 3-3으로 비긴 뒤 우세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09년 동아시안게임 1위인 이혜영도 앞서 열린 아나 자니노비치(크로아티아)와의 여자 53㎏급 준결승전에서 3-13으로 완패했다. 1회전에서 왼발로 몸통을 차 선제점을 뽑았지만 이후 석 점짜리 얼굴 공격을 세 차례나 허용해 역전패를 당해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혜영을 꺾은 자니노비치도 결승에서 람야 베칼리(모로코)를 14-8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남녀 8체급씩 16체급 경기가 열리는 이번 세계대회에서 5체급(남자 2체급, 여자 3체급) 경기가 끝난 이날까지 단 한 명의 선수도 결승에 오르지 못해 종합우승 달성이 쉽지 않게 됐다. 한국은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57㎏급의 임수정(수원시청)에게 첫 금메달을 기대한다. 임수정은 8강에서 하지바 엔하리(모로코)를 7-1로 제치고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여자 57㎏급 준결승·결승전은 4일 오후 2시부터 치러진다. 반면 여자 62㎏급의 김휘랑(동아대)은 8강에서 두르데인 알투넬(터키)에게 6-7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 68㎏급의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장세욱(용인대)도 첫 판에서 사무엘 토마스 하퍼 모리슨(필리핀)에게 6-8로 져 일찌감치 탈락했다. 한편, 남자 80㎏급 결승에서는 파르자드 압둘라히(이란)가 유누스 사리(터키)를 5-1로 꺾고 이란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5.04 23:02

이창호, LG배 16년 연속 본선 진출

'돌부처' 이창호가 '제16회 LG배 세계기왕전 통합예선 결승'에서 16년 연속 본선 무대를 밟았다.이창호 9단은 3일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홍성지8단에 흑으로 263수 만에 불계승하며 예선을 통과했다.이로써 이창호는 대회 원년부터 16년 연속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LG배에 16회 모두 개근한 선수는 이창호가 유일하다. 통산 4회 우승으로 이 대회 최다 우승자인 이창호가 예선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창호는 지난 2월 생애 처음으로 후지쓰배 예선에 출전해 원성진 9단에 패하며18년 만에 대표 탈락의 쓴맛을 본 적이 있다.예선 1회전과 2회전에서 박영찬 4단과 오야 고이치 9단 등 비교적 수월한 상대를 만났던 이창호는 3회전에서 중국 랭킹 14위인 강적 스웨 4단을 이기며 고비를 넘겼다.전날 열린 4회전에서 중국의 19세 여류기사 리허 3단에 8시간 만에 신승했던 이창호는 이날 통산전적 2승4패로 열세를 보였던 '천적' 홍성지 8단의 벽마저 넘으며 5연승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한편, 16명을 가리는 이날 예선에서는 한국의 조한승 9단과 김지석 7단 등 11명이, 중국에서는 천야오예 9단과 왕시 9단 등 5명이 본선에 올랐다.반면 29명이 출전한 일본은 한 명도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2007년 류시훈 9단이 예선을 통과한 이후 4년 연속 전원 탈락의 수모다.아마추어 조인선과 강지훈은 각각 목진석 9단, 이원영 2단에 패하며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58세의 노장 서봉수 9단도 10년 만에 본선 진출을 노렸으나 저우허양에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이날 예선을 통과한 16명의 선수는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 이야마 유타 9단 등한·중·일·대만 16명의 본선 시드자와 합류해 32강 토너먼트를 벌인다.본선 1라운드는 6월13일과 15일에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다. 우승 상금은 2억5천만원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5.04 23:02

김연아 "다음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불참"

'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는 2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 관련 일정이 7월까지 계속되는데다 숨을 고르면서 휴식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다음 시즌(2011-2012)의 그랑프리 시리즈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연아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귀국회견에서 "지난 시즌처럼 다음 시즌 일정을 모두 소화할 수 없을 것 같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에 결정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랑프리 시리즈는 피겨스케이팅계에서는 '정규 리그'로 통한다. 새로운 시즌에 대비해 새 프로그램을 준비한 선수들은 그랑프리 시리즈를 통해 프로그램과 기량을 점검한 뒤 이어지는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출전한다. 김연아는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뒤 연말부터 펼쳐진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지 않고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새 프로그램을 처음 공개했다. 김연아는 귀국 소감으로 "오랜 시간 동안 준비했던 경기가 끝나서 너무나 홀가분하다"며 "집으로 돌아오고 싶었는데 더 바랄 게 없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번 모스크바 대회에 대해서는 "13개월 만에 경기에 출전했는데, 훈련한 내용을 100%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최선은 다했다"며 "많은 분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좋아해 주시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의 목표는 우승이 아니라 새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보여주는 데 있었다"며 "아쉬움이 남지만,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또 "올림픽을 마친 뒤의 시즌이라 힘든 점도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기 않고 마무리지어서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프리스케이팅 때 발목 통증을 겪은 것과 관련, "프리스케이팅이 있던 날 아침 발목 통증이 생겼지만 심한 것이 아니었고 경기에도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라서 밝히지 않았다"며 "경기에 지장이 있든 없든 말해봐야 핑계로 들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다만 갈라쇼를 하던 날에는 통증이 심해져서 아침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진통제 같은 약을 먹었더니 기운이 없어졌다. 갈라쇼를 잘할 수 있을까라는 확신이 들지 않기도 했다"고 전했다. 오는 6~8일 아이스쇼에서 선보일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팝 가수 비욘세의 '피버'를 활용한 프로그램"이라며 "아이스쇼에서 공개하려고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보여 드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피터 오피가드 코치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대회 결과가 안 좋게 나오면 여러 이야기가 나올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결과가 좋았다"며 "오피가드 코치는 늘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준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최근 몇 년 동안 체력적으로 조금씩 더 나아지는 것 같다"며 "이번 대회의 경우 밴쿠버 동계 올림픽 때 같은 컨디션을 찾기가 어려우리라고 생각했는데 거의 그 수준에 가깝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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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5.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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