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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생활체육회, 2011 동호인 주말리그 워크숍 개최

도 생활체육회의 '2011 동호인 주말리그 워크숍'이 12일부터 13일까지 부안대명리조트에서 이동호 회장(직대)과 김호수 부안군수, 도내 생활체육 지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워크숍에서 생활체육회는 지난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동호인리그가 정착되고 있다며 사업 명칭을 동호인주말리그로 새롭게 확정, 올해도 각 종목별로 동호인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쓰기로 다짐했다.워크숍 첫 날, 전주대학교 박현조 교수가 주말리그 운영실태 및 평가에 대한 강연을 했고, 도 체육진흥과 양애숙 사무관과 생활체육회 박효성 사무처장이 지도자 자세와 역할에 대해 강연을 했다.이틀째는 전북대 이상종 교수가 체육인의 사회적 역할과 리더십에 대한 깊이있는 토론식 강연으로 생활체육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주문했다.도 생활체육회는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에 걸쳐 게이트볼, 배드민턴, 축구 등 3개 정식종목과 배구, 족구, 탁구, 테니스 , 야구 등 5개 육성종목, 그리고 시군별 2개 종목 등 모두 10개 종목으로 시군 주말리그를 치르기로 했다.11월엔 왕중왕전을 통해 최고의 진검 승부를 펼친다는게 생활체육회의 방침이다.생활체육회 박효성 사무처장은 "지난해 동호인리그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이번 워크숍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접목해 올 생활체육을 더욱 충실히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1.14 23:02

이창호·최철한 나란히 상하이 원정길

국수(國手) 자리를 놓고 혈전을 펼치고 있는 이창호와 최철한이 이번에는 동지가 되어 상하이 원정길에 오른다.세계유일의 국가대항 단체전인 '제1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라운드'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속개된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10회 우승에 도전한다.현재 각국의 생존자는 한국이 이창호 9단, 최철한 9단 등 2명, 중국이 쿵제 9단, 저우뤼양 5단 등 2명이며 일본은 유키 사토시 9단이 홀로 남았다.우승은 천원전과 국수전 2개의 타이틀전에서 절호의 기세를 보이는 최철한과 '농심배 수호신' 이창호의 한국팀과 자국랭킹 1,2위의 정예군이 남은 중국 간의 다툼이 될 전망이다.한국우승의 최대 변수는 세계대회 3관왕으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쿵제다.구리에게서 '대륙의 1인자'를 넘겨받은 쿵제는 작년 세계대회에서 22승4패 승률 85%의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더구나 최철한에게는 4승1패, 이창호에게는 7승4패로 상대전적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중국 바둑팬들은 대회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쿵제의 손으로 달성할 것을 굳게 믿고 있다.그러나 대회가 농심배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쿵제는 농심배에서는 통산전적 2승3패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한수 아래로 평가받는 일본의 노장 고바야시 고이치 9단, 요다 노리모토 9단에게도 패했다.그뿐 아니라 2007년 제8회 대회 때는 이창호에게 호되게 당한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반면 1회대회 때부터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개근하고 있는 이창호는 한국의 9차례 우승 중 여덟 차례를 자신의 손으로 결정지었다.1회∼6회에 걸쳐 6년간 14승 무패를 기록했고 6회 때는 막판 5연승의 기적을 일궈내며 극적인 우승을 이끌어냈다.중국과 일본 기사들에게는 저승사자 같은 존재다.과연 이번 대회에도 돌부처 이창호가 신비한 신통력을 보여줄 것인지, 아니면 1인자 쿵제가 무너진 대륙의 자존심을 세워줄 것인지 전 세계 바둑팬들의 눈과 귀가 중국 상하이로 쏠린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1.14 23:02

[전북체육 비사] ⑩전영술 대한검도회 심사위원장

전북 체육은 한때 전국을 호령했지만 지금은 전국에서 앞선 종목이 많지않다.전북의 발전 속도가 지체되면서 체육 부문에서도 전북이 다른 지역을 선도하기는 커녕, 뒤따라가기에도 바쁜 형국이다.하지만 일부 종목은 전국 어디에 내놔도 자랑할만한 굵직한 족적을 자랑한다.검도가 바로 그런 경우다.검도의 최고수는 8단으로 전국적으로 40여 명에 이른다.이중 전북 출신이 5명이나 된다.전영술, 변형준, 손창, 이기웅, 장홍균씨 등이 바로 그들이다.또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검도 가문이 전북에 있고, 그 중심에 전영술(67) 대한검도회 심사위원장이 자리잡고 있다.대한민국의 대표적 검도가문을 꼽는다면 단연 전영술씨 집안이 첫손에 꼽힌다.아버지인 전맹호(작고) 선생은 전북에 근대적 의미의 검도를 뿌리내리고 널리 전파하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또 4명의 아들 모두가 검도 선수로서 전북 검도발전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큰아들 전영술씨는 60년간 검도를 하며 국가대표 선수와 국가대표 감독을 지냈고, 둘째 아들 전영태씨는 전주서중과 전주고에서 선수생활을, 셋째아들인 전영수씨는 서중, 해성고에서 선수로 활동했고, 넷째인 전영조씨는 서중, 해성고, 전북대에서 선수로 활약했다.또한 큰아버지인 전승호(작고) 선생은 광복 당시 4단으로 한국인으로서는 4명밖에 안되는 최고단자중 하나였다.그의 아들인 전영철씨 역시 검도인으로 우석대 초대 학장을 역임한 바 있다.그러면 전영술씨는 어떻게 검도와 인연을 맺게 됐을까.50년대초 금산경찰서(당시엔 금산이 충남이 아닌 전북관할이었음) 검도사범이었던 아버지(전맹호)의 손에 이끌려 초등학교도 들어가기전 검도를 배운 전영술씨는 이후 평생을 검과 함께 하게된다.55년 아버지가 전주경찰서 검도사범으로 자리를 옮기자 전영술씨는 전주초로 전학, 본격적인 검도 수업을 받게된다.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초등학교 6학년때 전북대표로 출전, 경무대(청와대의 전신)에서 경기를 벌인 것이다.이승만 대통령의 생일(3월 25일) 기념일에 열린 대회에서 전영술씨는 학생부에 출전, 초등학생임에도 중학생과 고교생을 꺾고 기적처럼 1위를 차지한다.고령의 대통령이 다가와 학생 전영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국내 검도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며 격려한 일화가 지금도 귓전에 생생하다.이후 그는 선수로, 또 지도자로 전국대회는 물론, 세계검도선수권대회를 잇따라 석권하며 국내 검도의 위상을 반석위에 올려놓게 된다.지금도 전국 검도계에서 전영술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검도로 인해 경찰 무도사범이 된 전영술씨는 순경계급장을 달고 출발한다.하지만 경찰의 날이면 항상 전국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매년 특진을 했다.순경에서 경장, 그리고 경사, 나중엔 경위가 된다.검도 하나로 남들이 5년, 10년씩 걸려야 오를 수 있는 자리에 매년 승진하는 영예를 차지한 것이다.전 씨는 국내에서 보다도 일본이나 대만 등 외국에 가면 더 극진한 대우를 받는다.검도인으로서 그가 어떤 인물인지를 잘 알기 때문이다.전북검도회 김동진 회장과 변형준 부회장은 "한번은 일본에 같이 갔는데 전영술 사범과 잠시라도 겨뤄보면서 지도를 받고 싶다며 무려 50여 명이 도장에서 공손한 자세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술회했다.외국에 나가보니까 전영술씨의 위상이 어떤가를 새삼 실감했다는 것이다.하지만 전씨는 "다 오래전의 일"이라며 손사래를 친다.그는"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검도를 즐기고, 특히 초중고 학생들이 공부에 앞서 올바른 마음자세를 배웠으면 좋겠다"며 "정확하게 60년간 검도를 하면서 힘든 때가 많았지만 아무런 후회가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1.14 23:02

말로만 체육발전…부끄러운 체육회 임원

총 48명으로 구성된 체육회 임원중 상당수가 '임원 명함'을 개인적으로 활용할 뿐 임기내내 전북 체육발전엔 별다른 기여를 못하고 있다.이때문에 임원진 개편을 앞두고 "권한만 누렸을뿐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인사는 차제에 과감하게 교체하는 개혁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도 체육회는 오는 17일 체육회관에서 '2011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임기 4년의 새 집행부 구성 문제를 매듭짓는다.새로 뽑히게 될 임원들은 체육회의 회장, 부회장, 사무처장, 이사, 감사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현장에서 임원을 선출하지 않고 회장인 지사에게 선출 권한을 위임, 그가 주변 참모들과 상의해 선임하는게 관례다.하지만 새 집행부 구성을 앞두고 도내 체육인들은 "지난 임기때 권한만 행사하고 의무는 이행하지 않은 사람들은 과감히 교체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임원이 되고서도 전북 체육 발전에 별다른 공헌을 못한 사람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다.도 체육회 임원 48명중 지난 2년간 후배 체육인들을 위해 격려금을 한번이라도 낸 사람은 고작 8명에 그치고 있다.정영자 부회장(종오약국 대표)을 비롯, 이사인 김병수 (유)호남고속 사장, 문길천 (주)대연레미콘 대표이사, 박승한 전 국제라이온스 전북지구 총재, 안홍철 뉴스 21 전북본부장, 이정휘 (유)옥성건설 대표이사, 조홍찬 동일유업 대표이사, 최규환 (유)거산전력대표 등이 바로 그들이다.전국체전이나 소년체전이 열릴때면 후배 체육인들을 위해 작은 성금이나마 전달한 경우다.물론 지사, 교육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도 교육청 교육국장 등은 업무와 연관된 당연직 임원이고, 상임부회장이나 사무처장 등은 매일 출근해 체육관련 업무를 챙기면서 기여했으나, 상당수 다른 임원들은 권한만 있고 의무는 없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심지어 체육발전 기금조성을 위해 임원을 맡았던 재정담당 부회장이나 이사들중 최근 임기 2년동안 단 한푼도 내지 않은 사람이 대다수다.도내 체육인들은 "집행부 구성때 임원이 되려고 발버둥치던 사람들이 한번 선임되면 체육발전에 별다른 기여도 하지 않은채 후배 체육인들로부터 대접만 받는 풍토를 확 바꿔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대학추천 몫 이사들도 극소수를 제외하곤 임원직을 개인발전을 위해 활용할뿐, 전북 체육발전은 염두에도 두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다.상황이 이러함에도 왜 많은 사람들이 체육회 임원이 되려고 할까.체육회장은 도지사, 수석부회장은 교육감, 행정부지사가 부회장, 지사 측근 인사가 상임부회장 등으로 구성된 점을 감안, 체육계의 선발집단에 끼려는 심리 때문이다.자연스럽게 체육계의 지도층으로 부각되려 한다는 것이다.특히 재경 인사중 체육계 인사가 많아 인맥활용을 위해 도 체육회 임원을 노리는 사람도 있다.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긴 하지만, 연간 100억원이 넘는 체육회 예산을 심의 하거나, 현안사업을 심의하는 권한도 부여돼 있어 임원은 체육계의 원로원 역할을 하고 있다.하지만 상당수 임원들에겐 권한만 있을 뿐 아무런 의무가 없는게 현실이다.심지어 전북을 대표해 선수들이 출전했음에도 임기내내 격려 방문 한번 하지 않는 '철면피 임원'도 있는게 현실이다.뜻있는 체육인들은 "원로원의 제1원칙은 바로 귀족들이 신분에 걸맞게 자기 희생을 했다는 점"이라면서 "새 집행부 구성때 자격없는 임원들을 대폭 바꾸라"고 말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1.13 23:02

정읍 출신 한국유도 간판 왕기춘 아시안게임 '설욕 무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73㎏급에서 은메달의 아쉬움을 남겼던 '유도 간판' 왕기춘(23.용인대.포항시청 입단예정)이 올해 첫 국제 대회에서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다.왕기춘을 비롯한 유도 남녀 대표팀 10명(남 5명, 여 5명)은 오는 15일부터 이틀동안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치러지는 2011 국제유도연맹(IJF) 월드 마스터스 대회에 출격한다.이번 대회는 체급별로 세계랭킹 16위 안에 드는 선수만 참가하는 왕중왕전의 성격으로 참가 선수의 실력으로 따지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 버금간다.특히 우승 상금도 6천 달러나 되고 세계랭킹 포인트도 400점이나 주어진다. IJF는 올림픽 우승자에게 600점,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에게는 500점을 주고 있다.이번 대회에서 누구보다 우승을 벼르는 선수는 단연 왕기춘이다.왕기춘은 지난해 1월 수원에서 치러진 2010 월드 마스터스 대회에서 73㎏급 2라운드(8강)에서 일본의 아와노 야스히로에게 한판패를 당하고 말았다.세계랭킹 1위로 '우승 1순위'로 손꼽혔던 왕기춘의 예선탈락은 충격이었다. 당시 패배로 왕기춘은 연승 기록도 53경기에서 멈췄다.씁쓸하게 2010년 첫 국제대회를 치렀던 왕기춘은 그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73㎏급 결승에서도 최고의 라이벌로 손꼽히던 아키모토 히로유키(일본)에게 유효패를 당하며 생애 첫 금메달의 꿈도 깨지고 말았다.이 때문에 왕기춘은 아시안게임 이후 더욱 훈련에 몰두했고, 포항시청 입단을 앞두고 올해 첫 세계대회인 월드 마스터스 무대에서 이름값을 제대로 하겠다는 의욕을 다지고 있다.유도회 관계자는 "왕기춘이 태릉에서 힘든 훈련을 견뎌내며 열심히 땀을 흘렸다"며 "컨디션과 체력이 모두 좋아 금메달이 예상된다"고 밝혔다.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주진(수원시청.60㎏급), 황희태(수원시청.100㎏급), 정경미(하이원.78㎏급), 황예슬(안산시청.70㎏급)을 비롯해 은메달리스트인 왕기춘과 김나영(대전서구청.78㎏ 이상급), 김잔디(용인대.57㎏급)와 동메달리스트인 정정연(포항시청.48㎏급) 등 초호화 멤버를 출전시킨다.다만 아시안게임 81㎏급 금메달리스트 김재범(한국마사회)은 기본군사훈련을 받고 있어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1.12 23:02

"생활체육 활성화, 사회통합 지름길"

"사회통합은 생활체육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는만큼,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도내 각 시군간, 계층간, 세대간 갈등을 치유하는데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도 생활체육회는 11일 공석중인 새 회장 후보에 대한 접수를 받은 결과, 이동호(72) 현 회장 직무대행이 단독 출마했다고 공고했다.사실상 그가 도 생활체육회장에 선출 됐음을 공식 선언한 셈이다.오는 14일 오전 11시 도 체육회관에서 열리는 '2011 제1차 임시대의원총회'는 하나의 통과의례에 불과할 뿐이다.도 생활체육회 창립 21주년이 되는 올해 회장을 맡게된 그를 만나 향후 운영방안과 포부를 들어봤다.-도 생활체육회의 당면 과제는 무엇입니까.▲이리역 폭발사고를 계기로 전북애향운동본부가 출범할때 목표는 지역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도민들간에 더 이상 시기나 투서를 하지 말자는 것이었습니다.이젠 우리 생활체육회도 운동을 통해 지역간, 계층간, 세대간 갈등을 치유하고 더불어 함께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현재 도내 생활체육인들은 무려 80만명에 달합니다.집 근처 학교와 천변, 또는 공원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걷거나 달리는 사람들 모두가 생활체육인 입니다.이들이 운동을 통해 더 건강한 삶을 사는것이 중요하지만, 한걸음 더 나아가 삶의 수준이 한단계 더 올라가고 사회의 화합을 기하는 촉매제가 됐으면 합니다.-그렇다면 어떻게 도 생활체육회를 바꾸실 생각이십니까.▲출범한지 20년이 넘은 생활체육회는 이제 성년의 반열에 오른만큼 과거의 모든 갈등과 미숙함에서 온 잘못을 훌훌 털어버려야 할 때입니다.2009년 전국생활체전이 전북에서 열렸을때 전국 방방곡곡에서 찾아온 손님들이 모두 전북의 생활체육 수준에 탄성을 지른 바 있습니다.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우리와 가까운 중국 해안 지역과도 교류를 확대해야 합니다.일단 전국 최고의 반열에 올려놓는게 중요하고, 새만금 시대를 맞아 강소성을 비롯해 많은 지역과 교류를 확대할 생각입니다.-하지만 일부에선 생활체육회가 지나치게 정치권에 예속됐다는 비판도 있습니다만...▲일부 직원들이 캠프에서 일한 전력때문에 그런 말이 나돈 것 같은데, 생활체육회 자체가 정치에 개입한 일은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직원이나 사무처 간부들은 저마다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일하면 되는 것이지, 정치권에 기웃거릴 이유가 없습니다.개인적으로 저는 70평생 정치와는 담을 쌓고 산 사람입니다.예산을 지원하는 행정기관으로부터 부당한 간섭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생활체육회가 정치적으로 휘둘리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정말 멋진 생활체육회를 만들 생각입니다.-일부에서 도 체육회와의 통합 문제가 종종 거론되곤 하는데.▲효율성이나 합리성 측면에서 도민체전과 생활체전을 통합해서 한번에 개최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할 일입니다.하지만 전문 엘리트 선수를 중심으로 한 체육회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순수 아마추어의 집합체인 생활체육회는 전혀 지향점이 다릅니다.서로의 역할과 영역을 존중해주는 배려가 필요합니다.도민 모두가 평소 찌든 일상속에서 벗어나 체육을 통해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욕심내지 않고 한발한발 나갈 생각입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1.12 23:02

이세돌 9단, 프로 입문 16년 만에 통산 다승랭킹 8위

'쎈돌' 이세돌이 프로입문 16년만에 통산다승랭킹 8위로 올라섰다.이세돌 9단은 10일 서울 여의도동 KBS신관 14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9기 KBS바둑왕전에서 최철한 9단을 맞아 흑으로 불계승을 거두며 849승째를 따내 프로통산 다승랭킹 8위에 올랐다.8일에 열린 한국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역시 최철한 9단을 상대로 848승째를 올리며 김인 9단과 타이기록을 이룬지 이틀만이다. 김9단이 프로입문 53년간 이뤄놓은기록을 불과 16년만에 달성한 초스피드기록이다.1996년 7월 2일에 조한승 9단과 함께 입단한 이세돌은 7월 26일 제7회 동양증권배 예선에서 최창원 5단을 상대로 첫 승을 올렸다. 이후 1998년 3월에 강만우 9단을이기며 100승을 달성한 이세돌은 2000년 4월에 이정원 초단을 상대로 200승째를 따낸 후부터 본격적으로 승수쌓기에 가속도를 붙였다.입단 9년 3개월째인 2005년 10월에 500승, 2008년 5월 30일 700승을 올린 이세돌은 작년 6월 4일, 입단 14년 11개월만에 800승을 올리며 다승랭킹 11위에 올라섰다. 모두 이창호에 이은 역대최단기간 2위 기록이다.2010년 9월 17일에 824승을 거두며 장수영 9단을 제치고 10위로 뛰어오른 이세돌은 10월 26일 KT배 결승1국에서 강동윤에 승리하며 고 하찬석 9단(832승)마저 추월, 9위로 올라섰다.이제 조훈현(1천838승), 이창호(1천538승), 서봉수(1천476승), 유창혁(1천128승)등 한국바둑계를 풍미하던 4인방을 제외하고 서능욱(961승), 양재호(945승), 강훈(883승)이 모두 이세돌의 가시권내에 들어왔다.휴직으로 절반을 뛰지 못한 2009년 외에 지난 5년간 연간평균승수가 77승에 달하는만큼 올해 내로 강훈 9단을 추월한 후 2∼3년 안에 통산5위까지 올라설 전망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1.11 23:02

김연아 '빙속 3총사'와 "올해도 좋은 활약" 응원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빙속 3총사'와 서로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삼성전자는 LA에서 2011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김연아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23)과 모태범(22.이상 한국체대), 이상화(22.서울시청) 등이 서로 새해 활약을 기원한 '스마트 연하장'을 10일 공개했다. 김연아와 이승훈, 모태범, 이상화는 지난해 2월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들이다.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역대 최고점(228.56점)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이승훈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모태범은 남자 500m, 이상화는 여자 500m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태릉선수촌에서 동계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모태범은 김연아에게 "남들은 춥다지만 태릉의 겨울은 언제나처럼 뜨겁다"고 근황을 전하며 "부상 조심하고 건강관리를 잘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승훈 역시 "밴쿠버에서 금메달 딴 이야기를 하며 울고 웃었던 게 엊그제 같다. 새해 복 많이 받고 올해는 연락도 자주 하자"며 친분을 과시했고, 이상화도 "새해에도 연습 열심히 해서 더 멋진 선수로 거듭나자"는 다짐을 전했다. '빙속 3총사'의 인사를 받은 김연아도 "올해 모든 시합에서 우리 모두 파이팅!"이라고 격려하며 "LA에서 훈련하다 보니 한국에 있는 동료와 안부를 전하기 어려운데 이렇게 서로 마음을 전하는 기회를 얻어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김연아가 '스마트 우체부'가 돼 온라인으로 고객의 새해 인사를 전해주는 이벤트로 진행됐으며, 삼성 하우젠 스마트 사이트(www.smart-aircon.com)에서 참여할 수 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1.11 23:02

한국 역도 대표팀 3체급 세계기록 도전 훈련

한국 역도 대표팀이 3개 체급에서 세계기록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올해 훈련을 시작했다.대한역도연맹은 작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해산했던 대표팀이 지난 9일 태릉선수촌에 소집돼 10일부터 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연맹은 부상에서 회복한 남녀 역도의 간판 장미란(28.고양시청)과 사재혁(26.강원도청)이 올해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리라고 기대하고 있다.장미란은 허리 디스크, 어깨와 골반 등의 잔 부상을 딛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뒤 그간 선수촌에 남아 재활해왔다.그는 최중량급(+75㎏)에서 자신의 합계 세계기록 326㎏을 경신하는 게 올해 목표다.장미란은 인상 140㎏, 용상 187㎏ 등 세 부문에서 모두 세계기록을 보유했으나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인상 기록을 타티아나 카시리나(145㎏.러시아)에게 내줬다.용상 기록을 190㎏ 이상으로 늘리고 인상 세계기록과 세계선수권대회 합계 타이틀도 탈환한다는 계획이다.사재혁은 작년 5월 전국선수권대회 77㎏급에서 비공인 용상 세계기록(211㎏)을 세워 일인자 등극이 시간문제로 여겨졌다.하지만 어깨를 수술하는 통에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을 거르면서 복귀를 벼러왔다.그는 선수촌에 머물면서 재활을 마쳤으며 바벨도 들기 시작했다. 1998년 김학봉 이후 13년 만에 한국 남자역도에서 세계기록을 수립할지 기대가 크다.김민재(28.경북개발공사)도 94㎏급에서 연습 때 세계기록을 넘는 중량을 들고 있어 선전이 기대된다. 국제경험이 적어 큰 무대에서 위축되는 증세를 털어버리는 게 올해 목표다.역도연맹 관계자는 "장미란과 사재혁은 회복 중이라서 페이스 조절에 각별한 신경을 쓰게 될 것"이라며 "김민재는 실전에서 기량을 발휘도록 유도하는 게 코치진의 과제"라고 말했다.올해는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가 가장 큰 대회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단의 수를 결정하는 데 성적이 반영되기에 전력을 쏟아붓는다는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1.11 23:02

'마린보이' 박태환 자유형 1500m 출전 안한다

박태환(22.단국대)이 오는 7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2011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1,500m에는 출전하지 않고 200m와 400m에 주력할 전망이다.박태환의 후원사인 SK텔레콤스포츠단 관계자는 "최종 결정은 아니지만 박태환이 이번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 때 자유형 1,500m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유형 200m와 400m에 집중하고 대신 자유형 800m를 뛰어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11일 태릉선수촌에 모여 국가대표팀과 새해 첫 훈련에 들어갈 박태환은 10일 오전 따로 선수촌을 찾아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시작했다.박태환은 다음 달 초 시작할 호주 전지훈련 기간 전담 지도자인 마이클 볼(호주) 코치와 상의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종목을 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미 볼 코치와 박태환은 자유형 1,500m에 참가하지 않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스포츠단 관계자는 "종목 선택과 집중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박태환 자신이 더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박태환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1,500m에 참가하지 않으면 내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자유형 200m와 400m만 뛰겠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남자 자유형 800m는 올림픽 종목이 아니다.지난해 박태환을 맡아 완벽한 부활을 도운 볼 코치는 이미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박태환은 자유형 1,500m에는 어울리지 않는 선수다. 1,500m 훈련을 많이 하면 주 무기인 스피드가 사라질 수 있다. 박태환은 세계 최고 수준인 자유형 200m와 400m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다만 볼 코치도 "1,500m가 아니면 800m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박태환이 참가할 종목에 대한 힌트를 줬다.박태환은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단거리인 자유형 200m부터 중거리 400m와 최장거리인 1,500m 등 세 종목을 모두 뛰어왔다. 하지만 이미 세계적 수준에 올라선 자유형 200m, 400m와는 달리 1,500m에서는 아시아 기록과도 거리가 멀어 종목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박태환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80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우승하는 등 첨단 수영복이 퇴출된 지난해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모두 세계 1위 기록을 냈다. 하지만 자유형 1,500m에서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 세운 개인 최고 기록(14분55초03)이 광저우 아시아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맞수 쑨양(중국.14분35초43)의 기록에 무려 20초 가까이 뒤진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1.11 23:02

NFL, 하인스 워드 16일 플레이오프 출격

한국계 하인스 워드(35)가 뛰는 미국프로풋볼(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첫 플레이오프 상대가 볼티모어 레이븐스로 결정됐다.피츠버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치러진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30-7로 물리친 볼티모어와 16일 홈 구장에서 NFL 아메리칸콘퍼런스(AFC) 디비저널 플레이오프를 치른다.피츠버그는 정규시즌에서 12승4패로 AFC 북부지구 우승을 차지하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인 디비전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이번 시즌 피츠버그에 이어 AFC 북부지구 2위에 올랐던 볼티모어는 1라운드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난적 캔자스시티를 23점차로 제압해 '디비전 라이벌' 피츠버그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피츠버그와 볼티모어는 이번 시즌 두 번 맞붙어 1승1패를 기록하며 호각세를 보였다.피츠버그가 이기면 뉴욕 제츠-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경기 승자와 24일 슈퍼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콘퍼런스 플레이오프를 치른다.한편 내셔널콘퍼런스(NFC)에서는 시애틀 시호크스가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지난해 슈퍼볼 우승팀인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꺾고 디비저널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24일 열리는 양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의 승자는 2월7일 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을 놓고 최종 격돌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1.11 23:02

전북체육계 임원 선출 놓고 촉각

전북체육계가 신묘년 벽두 임원 선출을 둘러싼 대의원총회를 앞두고 물밑 움직임이 분주하다.도 생활체육회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체육회관에서 '2011 제1차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도내 일선 시군 대의원 28명과 각 종목 대의원 28명 등 총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대의원 총회의 골자는 신임 생활체육회장 선출 건이다.도 생체협이 회장 후보에 대한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동호 현 회장직무대행이 예상대로 단독 출마했다.오는 10일 회의는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지만 이동호 직무대행이 정식 회장으로 선출되면 그는 보다 적극적으로 생체협 문제에 결정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회장 선출과정에서의 잡음을 일소하고 자신과 견해가 다른 사람들을 얼마나 포용해서 주요 자리에 배려할지도 관심사다.이동호 회장 직무대행은 그동안 병원 운영관계로 인해 생체협에 많이 출근하지 못했으나, 정식 회장이 되면 병원에서 결재하기 보다는 도 생체협에 출근하는 형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생체협 회장이 이미 예정된 수순을 밟는 것이라면 도 체육회의 '2011 정기 대의원총회'는 민감한 사안이다.17일 오전 11시 체육회관에서 열리는 이날 회의는 앞으로 4년간 전북체육을 이끌어 갈 임기 4년의 이사 47명과 감사 3명을 새로 선출하기 때문이다.현재 감사는 채정룡·김연길·송주진씨 등 3인이 맡고 있는데 이중 당연직 감사인 송주진 도 체육진흥과장을 포함해 3인은 17일 회의에서 뽑는다.부회장을 포함한 이사는 이날 선출하지 않고, 체육회장인 지사에게 선임권을 위임하거나, 아니면 선정위원만을 뽑을 것으로 전망된다.이후 도체육회가 지사와 교감을 통해 부회장단을 포함한 새 이사들을 선임해 발표하는 형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도내 체육인들은 "향후 4년간 전북체육을 이끌어 갈 체육회 임원을 어떤 사람들로 채울지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며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1.11 23:02

"체력 한계 극복·기술 연마..기필코 우승"…전북현대 브라질 전지훈련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단장 이철근)이 10일 한달간의 일정으로 브라질 상파울루로 전지 훈련을 떠났다.시즌 우승을 항한 대장정을 시작한 것이다.선수단 28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훈에서는 최강희 감독 등 코칭스텝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체력과 전술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게 된다.이들은 또 현지 1부리그 팀과 평가전을 통해 기량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전훈을 떠나는 전북현대를 이끌고 있는 이철근 단장을 만나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와 구단 운영방안 등을 들어봤다.-올 시즌 전북현대의 목표는 무엇입니까.▲당연히 정규리그 우승이고, 이를 위해 선수단은 브라질 전훈을 통해 엄청난 훈련을 할 생각입니다.지난 2009년 전북현대가 우승했을때 기뻐하던 도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프로구단이 지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믿음을 확고히 가졌습니다.지난해 체력적 한계로 인해 각종 대회에서 2위, 3위는 많이 했으나 정작 1위는 하지 못한 전례가 있는만큼 올해는 하나의 컵이라도 확실히 챙길 생각입니다.-최근 선수단 트레이드가 막바지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이동국, 에닝요, 최철순 등 현재 뛰고 있는 주축 선수들의 진용이 좋기 때문에 올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큰 변화는 없습니다.다만 군 문제로 인해 상무로 옮긴 권순태 골키퍼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막판 영입작업이 진행중입니다.많은 몸값을 주고 이름있는 선수를 영입하기 보다는 권순태가 올때까지 향후 2∼3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중견 선수를 데려올 겁니다.주전을 뒷받쳐 줄 선수 3명 남짓 새로 영입할 생각인데 조만간 결론을 낼 겁니다.최근 경남에서 김동찬 선수를 영입했는데 그가 공격형 미드필더나 윙포워드로 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지역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프로축구 한 경기 치르는데 전북현대가 쓰는 돈이 5000만원 가량됩니다.연간 구단 운영에 총 200억원 이상이 쓰입니다.반면에 수입은 50억원 남짓합니다.구먹구구로 계산해도 매년 150억원 가량의 손실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연간 30억원이 넘는 지방세를 지역에 내고 있습니다.전북현대를 통해 도민들이 좀 더 수준높은 축구를 감상하고, 생활속에서 기쁨을 얻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전국 16개 프로구단중 전주월드컵 경기장 관중수는 서울, 수원에 이어 3위입니다.우리보다 인구도 많고 경제력도 앞선 타 구장의 부러움을 받는 이유입니다.매 경기당 평균 1만5000명의 관중이 전주 경기장을 찾고 있습니다.하지만 구단에선 더 자세를 낮추고 많은 도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해야 합니다.낙도나 오지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 관람을 실시하거나,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하는가 하면, 인터넷 중독에 빠진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뭔가 사회에 기여하고 자아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생각입니다.올해 연간회원을 1만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 꼭 실현됐으면 좋겠습니다.도민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우승컵을 꼭 들어올리겠습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1.11 23:02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격파…10승 선착

프로배구 남자부 선두를 달리는 대한항공이 '미리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2위 현대캐피탈을 완파하고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대한항공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프로배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브 득점 5점을 포함, 24점을 쏟아부은 외국인 거포 에반 페이텍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3-0(25-16 25-21 25-19)으로 꺾었다. 대한항공은 강력한 서브와 안정적인 리시브, 정확한 공격이 모두 맞아떨어지면서 1-2위 팀 간 맞대결을 완벽한 승리로 이끌었다. 1라운드에 이어 문성민이 돌아온 2라운드에서도 현대캐피탈을 물리친 대한항공은 시즌 10승(1패)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거포 헥터 소토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데다 중요한 순간에 범실이 이어지면서 대한항공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주포 문성민은 서브 에이스를 2개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12득점에 그쳤다. 대한항공은 1세트 에반이 강력한 서브와 후위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김학민(12득점)이 속공으로 힘을 보태면서 먼저 웃었다. 9-6으로 앞서던 대한항공은 문성민과 후인정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14-13까지 쫓겼으나, 이영택과 에반, 김학민의 속공이 잇따라 터져 점수 차를 벌렸다. 에반은 1세트에만 서브 에이스를 2개나 성공하는 등 위협적인 강서브로 현대캐피탈의 리시브를 흔들어 초반 분위기를 대한항공 쪽으로 몰고 왔다. 2세트에서 양 팀은 서브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으나 대한항공이 서브에서 우위를 보이며 다시 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에반이 잇따라 공격 범실을 저지르면서 13-12로 역전에 성공했고, 문성민이 대포알 서브로 연속 에이스를 기록하며 15-12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문성민의 서브 범실에 이어 이선규의 개인시간차 공격이 아웃되면서 기회는 다시 대한항공 쪽으로 넘어갔고, 한선수가 서브 에이스로 응수하면서 순식간에 15-15 동점을 만들었다. 에반은 20-19로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상황에서 코트 오른쪽 구석을 찌르는 서브 득점으로 승기를 가져왔고, 이어 이영택이 다이렉트 킬을 성공하면서 22-19로 쐐기를 박았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초반 주상용과 한상길이 분위기 메이커로 나서면서 반격을 시도했지만 에반의 독무대에 무릎을 꿇었다. 에반은 12-10에서 상대의 수비를 무력화하는 서브 득점을 성공한 데 이어 이영택, 신영수 등과 함께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22-19로 앞선 상황에서도 서브 에이스를 꽂은 에반은 몸을 날리는 디그까지 성공하며 김학민의 오픈 공격 득점을 만들어 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1.10 23:02

에반 '불꽃 서브'로 현대캐피탈 초토화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에반 페이텍(27)이 '예비 챔피언결정전'에서 불꽃 같은 서브를 무기로 선두 질주에 앞장섰다. 에반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위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서브에이스를 5개나 꽂아넣는 등 24점을 쏟아부었다. 그동안 화려한 맛은 떨어진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분위기를 휘어잡는 강력한 서브와 후위 공격을 몰아치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공격 성공률은 57.58%에 달했고, 19점의 공격 득점 중 후위 공격이 무려 12점이었다. 경기를 마치고 에반은 "2위와 게임 차를 벌릴 수 있기 때문에 오늘 경기가 특히 중요했다"면서 "선수들이 경기 전에 긴장을 놓지 않았고 똘똘 뭉쳐서 하자고 다짐했다"면서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그는 "1라운드와 달리 2라운드에서는 현대의 문성민이 돌아와 더욱 전력이 좋아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압승을 생각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꼭 이길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3세트 패배의 위기에 몰린 현대캐피탈이 21-19까지 최후의 반격을 했지만 에반은 퀵오픈 공격을 성공한 데 이어 강한 스파이크 서브로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1세트에서도 2개의 서브 에이스를 올린 에반은 2세트에서 1개, 3세트에서 2개를 추가하며 리그 선두(세트당 0.528개)에 올랐다. 에반의 파워 넘치는 서브에 현대캐피탈 수비는 손을 쓰지 못했다. 미국에서 대학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에는 7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 적도 있을 정도로 에반은 강력하고 정확한 서브를 자랑한다. 에반은 이에 대해 "키가 크고 파워가 있는 편이라 강한 서브를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서 "날마다 서브를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컵대회에서 브라질 용병 레오를 영입했으나 재미를 보지 못했던 대한항공은 뒤늦게 에반으로 공백을 메웠다. 초반에는 큰 기대를 받지 못했지만 갈수록 팀에 잘 적응하면서 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다. 에반은 팀 동료 김학민에 이어 공격 종합 2위(성공률 54.73%)를 달리며 '좌우 쌍포'의 위력을 떨치고 있다.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은 "에반은 워낙 성실하고 스스로 준비를 잘 하는 선수다. 늦게 합류했지만 맡은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반의 활약을 필두로 대한항공은 올 시즌 남자부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오르며 단독 선두 체제를 굳힐 채비에 나섰다. 에반은 "우리가 각자 수비와 공격에서 제 역할을 하면서 이대로만 이어간다면 반드시 우승할 수 있다는 예감이 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1.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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