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4 01:58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전주

전주 시내버스 부분파업 벌써 사흘째…

임금단체협상과 관련해 지난 78일 부분파업을 했던 전주시내버스가 여전히 제대로 운행되지 못하고 있다.지난 11일부터 제일여객 소속 일부 기사들이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중도 회차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노사 양측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장기화 우려도 낳고 있다.13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제일여객 민주노총 소속 버스기사들은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11일부터 오후 24시에 운행을 중단하는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 제일여객 시내버스는 92대로 전체 기사 225명 중 110명(48%)이 민주노총 소속이다. 실제 이날 민주노총 기사들이 운행하는 56대의 버스가 2시에 회차했고, 전주시내 전체 시내버스 392대 중 336대만 운행되면서 운행률이 85.7%에 그쳤다. 전날에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한국노총 소속 기사들이 운전하면서 운행률이 91%였지만 민주노총 측은 체불임금이 해결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민주노총은 체불임금과 통상임금, 직장폐쇄에 따른 보전금액 등 40억원 중 체불임금 10억원이라도 일시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전체 지급대상 금액을 1년에 나눠 지급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이로 인해 퇴근시간이나 종점지의 시민들은 최대 2시간 이상 버스가 오지 않는 불편을 겪고 있으며, 전주시에 하루 평균 20~30통씩 파업 관련 민원전화가 걸려오고 있다.전주시는 배차를 조정하고 예비차량 10대를 투입하는 등 파업 영향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지만 노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시민 불편이 계속될 전망이다.

  • 전주
  • 백세종
  • 2017.12.14 23:02

전주시 서민 주거복지 전국 최우수

전주시의 서민 주거복지 정책이 전국 최우수사례로 꼽혔다.전주시는 4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최 2017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에서 주거복지정책을 가장 잘 추진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주거복지분야 유일 행사이다.시는 수요자 중심의 종합적인 주거복지 정책을 펼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주거복지 전담조직인 주거복지과를 신설하고,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사업을 펼쳐온 점이 모범사례로 평가됐다.서민 임차인 구제를 위한 효성임대아파트 부도 문제 해결과 주거복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추진, 해피하우스, 민간임대주택 임대료 인상 문제 대응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시는 이날 주거복지인 한마음대회에서 표창과 함께 전주시 주거복지 정책에 대한 사례도 발표, 전국 지자체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시는 이 자리에서 주거복지 강화를 위한 전담부서 신설과 주거복지네트워크 구축과 운영, 주거복지 컨퍼런스 개최, 전주형 사회주택 추진의 배경과 특성,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아파트 임차인과의 협력적 대응과 지원 등 민선6기 전주시 주거복지 관련 정책과 성과를 발표 했다.이날 대회에서 주거복지 업무 중 공적이 우수한 단체와 개인 124곳에 정부 포상과 장관 표창이 수여됐으며, 진안군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 전주
  • 백세종
  • 2017.12.05 23:02

금융소외계층 위한 금융복지정책 소개, 논의 자리 전주서 마련

채무로 고통받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금융복지정책을 소개하고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전주에서 마련됐다.전주시와 주빌리은행(은행장 유종일)은 23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2017 금융복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날 컨퍼런스에는 제윤경 국회의원과 김승수 전주시장, 유종일 주빌리은행장, 용규광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장, 금융위원회 관계자, 전국 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금융복지 상담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컨퍼런스는 전국 금융복지상담소 운영과 성과, 사례를 공유하고 가계부채 상담기구로서 금융복지상담소의 역할과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열렸으며, 유종일 주빌리 은행장이 기조발제를 통해 정부의 빚탕감 정책,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서 강의했다.하주식 금융위원회 서민금융과장의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빚탕감 정책에 대한 소개와 전주를 비롯한 전국 7개 금융복지상담센터장들이 각 자치단체별로 운영하고 있는 금융복지상담소의 설립과 운영, 사례발표, 성과 공유가 이뤄졌으며, 종합토론도 이뤄졌다.컨퍼런스와 함께 천주교와 기독교, 불교, 원불교 등 국내 4대 종단 대표와 전북은행장, 주빌리 은행장이 참여하는 5억8000여만원의 부실채권 소각식도 진행돼 이를 통해 전주시민 40명이 빚의 굴레와 악성채권추심에서 해방됐다.제윤경 국회의원은 어떤 종류의 채권채무 관계이든 채무자와 채권자가 동등한 권리를 가지는 상식적인 금융환경이 자리 잡을 때까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며, 금융복지상담소가 전국에 공적 가계부채 상담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승수 전주시장은 빚은 갚아야 하는 것이지만, 결코 삶의 존엄을 포기하면서까지 갚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빚 때문에 자살을 하는 뉴스가 끊이지 않는 지금, 가계부채는 이제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할 사회적 과제로 인식하고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7.11.24 23:02

전주시, 내년도 본예산 1조5234억원 편성

전주시가 2018년도 1조5200억원대 예산안을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전주시는 지난 17일 1조5234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했다. 이는 올해 예산 1조4297억원 보다 936억원(6.55%)이 증액된 규모다.일반회계는 1조3228억원으로 아동수당 신설과 기초연금 지급액 확대 등 복지분야 사업과 각종 주요 국정시책 사업추진으로 인한 국고보조사업 증가분이 반영됐다.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등 9개 특별회계는 전년도보다 106억원(5.0%) 감소한 2006억원으로 책정됐다.시는 내년도 재정운영 방향을 △가장 인간적인 도시 구현 △문화가 힘이 되고 관광산업이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스템 조성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과 차량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생태교통 시스템 실현 △활기찬 일자리 도시 조성으로 잡았다.전주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되는 제34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번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회계연도 개시 전 예산배정과 사전행정 절차에 대한 조속한 이행, 입찰기간 단축 등 집행 간소화제도를 적극 활용, 예산을 조기집행해 경기안정화와 서민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행정경비 절감 등 최대한 지출이 절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한정된 투자재원이 합리적으로 배분되고 효율적이고 계획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7.11.20 23:02

전라감영 복원 '첫 삽'

전라감영 복원을 위한 첫 삽을 떴다.전라북도와 전주시,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는 16일 현장에서 전라감영 복원을 알리는 고유제 및 기공식을 지냈다.전라감영 복원은 전북도청이 신시가지로 이전하면서 공론화된 이후 발굴조사 등을 거쳐 복원 건물과 활용방안 등이 마련됐다.복원 대상은 전라감사 집무실인 선화당과 내아, 내아행랑, 관풍각, 연신당, 내삼문, 외행랑 등 전라감영 핵심건물 7동이다.내아와 연신당은 전라감사 가족이 살던 관사이고, 관풍각은 고위 관료를 맞았던 사랑방, 비장청은 전라감사를 보좌하던 벼슬아치들의 사무실이다.전라감영 복원은 유구 흔적과 고지도문헌 등의 기록을 토대로 원형에 가깝게 하고, 증강현실 등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콘텐츠도 확충할 계획이다.모두 84억원을 들여 선화당을 우선 복원하고, 2018년 10월 18일로 예정된 전라도 개도 천년 행사를 이곳에서 열 계획이다. 복원공사는 2019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전라감영 복원, 하늘에 아뢰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공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 김명지 전주시의회의장, 이명우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 위원장, 윤석정 전북일보사 사장 등 기관단체장과 도시의원, 전라감사 후손 등이 참석했다.송 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라감영은 한옥마을과 경기전, 전동성당, 풍남문, 풍패지관까지 이어지는 전통문화유산의 거리로 재창조돼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역사문화 중심지로 거듭나 전주의 영광을 재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시장도 복원될 전라감영은 전주의 자긍심이자 아시아문화심장터로서 자리 잡게 될 것이며, 전주의 미래가 담긴 핵심적인 공간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고유제에는 창녕 조씨 대종회 등 전라감사 후손 문중 10여 곳에서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 전주
  • 은수정
  • 2017.11.17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