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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문화특별시 지정 위해 힘 모으자"

전주시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전주 문화특별시 지정 공약 등의 이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전주시와 더민주 전북도당은 29일 오전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춘진 도당 위원장, 시 간부, 지방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공약 이행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문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전주 문화특별시 지정 및 지원 특별법 제정 △혁신도시 조성 취지에 맞는 정부차원의 강력한 지원 및 전북혁신도시 연기금 중심 금융중심지 조성 △탄소소재 산업 국가차원의 지원 등을 약속한 것을 언급하며 도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이날 전주시는 전주 문화특별시 지정 공약은 중앙선관위 선거공약집과 문재인 1번가에도 포함된 문 대통령의 약속인 만큼 전북이 전주의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또 전북혁신도시의 금융도시 육성 공약 이행을 위해 혁신도시에 대한 안정적인 재정 지원, 전북혁신도시의 연기금 특화 금융중심지 조성,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35% 이상 의무채용 법제화 등을 건의했다.전주시는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대통령 공약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의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김춘진 위원장은 전북이 대통령 선거에서 전국 1위 투표율로 문 대통령을 지지한 것은 우리 전북이 그동안 차별받고 홀대받아왔다고 생각해온 도민들이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실천하기 위해 압도적으로 표를 몰아준 것이라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조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청와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전북은 그 어떤 곳보다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강력했던 지역이며, 전주 문화특별시 지정은 광역시 거점 위주의 정책 추진으로 소외돼왔던 전주의 미래와 전주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이를 포함한 전주 관련 공약사업들이 국정과제에 포함돼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 등과 함께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7.05.30 23:02

기차 멈춘 전주 아중역, 녹색쉼터로 탈바꿈

전라선 복선화 철도사업으로 기차 운행이 중단된 폐역 주변이 인근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녹색 쉼터로 탈바꿈됐다.전주시는 1억8000만원을 투입해 폐역이 된 아중역 주변을 녹지와 휴식공간 등을 갖춘 시티가든으로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중역은 1981년 5월 영업을 시작했지만 전라선 복선화 사업과 이용객 저조로 2007년 통근열차 운행이 중단됐다.이듬해 무배치 간이역으로 변경됐고 같은 해 여객취급업무가 중지된 지 3년 만인 2011년 5월 9일 폐지가 결정됐다. 최근 전주시는 녹슨 철로 위에 레일바이크를 설치하고 폐역 리모델링을 실시한 바 있다.이후 전주시는 이곳에 팥배나무와 꽃복숭아, 공조팝나무, 매자나무 등 나무 14종 5800여 그루, 억새와 화초 등 51종 3900여 본을 심었다.경관블럭 쌓기와 계단 설치 등을 통해 인근 주민들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색쉼터이자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었다.전주시는 아중역(폐역)주변 시티가든 조성으로 침체된 원도심에 녹색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정원 문화 구현을 통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또 이 시티가든 조성으로 전주의 관문인 전주역과 첫 마중길, 전주자연생태체험학습원, 아중호수공원, 한옥마을 등으로 이어지는 전주 동부권 생태힐링 관광코스의 두각도 기대하고 있다.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시티가든 조성으로 어둡고 낙후된 아중역(폐역) 주변이 보다 쾌적해지고 열린 녹색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온통 숲 프로젝트와 다양한 녹색공간 조성 사업 등을 통해 녹지공간과 쉼터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7.05.30 23:02

전주 충경로 매달 두 번 '차 없는 거리' 운영

자동차로 가득한 전주객사 앞 충경로가 매달 2번 씩 주말에 차 없는 사람의 거리로 탈바꿈 된다.전주시는 다음달 10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객사 앞 사거리에서 다가교 사거리까지 충경로 600m 구간의 차량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차가 없는 차도를 사람과 문화로 채우는 차 없는 사람의 거리 전주본색 - 오늘은 우리땅을 운영한다.차가 사라진 폭 25m, 길이 600m의 도로 위에서는 문화와 생태를 주제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전주의 거리와 생활문화의 거리, 환경의 거리, 예술의 거리, 청소년 거리 등 테마거리 운영과 일일 할인행사, 가족대항 프로그램 이벤트 등이다.전주시는 이날 행사에 이어 올 연말까지 매월 두차례 토요일마다 차 없는 사람의 거리 행사를 열고 계절과 각 월별 주제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먼저 7월과 8월에는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휴가와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차 없는 사람의 거리가 물놀이 장소로 바뀐다. 가을에는 한가위와 거리축제, 낙엽 밟기 등 가을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12월에는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당일 충경로 해당 구간에 대해 차량 출입은 전면 통제된다. 해당 시간 운행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공구거리와 전주천 동로로 우회하는 방식으로 임시 조정된다.앞서 지난해 11월 전주시는 충경로 차 없는 사람의 거리 행사를 처음 개최했었고 나름 성공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원도심 차도 위를 사람과 문화, 생태로 채우는 이번 행사가 한옥마을 관광객들을 유인하고 주변 특색거리도 알려 이 일대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7.05.29 23:02

영화·축구·문화…가장 핫(HOT)한 전주

전주시가 풍부한 문화의 힘과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HOT)한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기념해 25일 개봉,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른 노무현입니다(감독 이창재)의 제작비를 전주시가 지원했고, FIFA U-20월드컵이 완벽한 대회 준비와 매 경기마다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지고 있어서다.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지난 정부의 블랙리스트 정국 속에서 영화 제작팀이 제작비용이 없어 어려운 상황이었다.그러나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인 김승수 전주시장은 적극적인 지원을 해 영화 제작을 가능케 했다. 제작비 3억 원 중 1억 원을 우수 영화 제작을 돕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시네마 프로젝트사업으로 지원했다.N 프로젝트라는 가제로 제작된 이 영화는 25일 노무현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전국 230여개 상영관에서 개봉했다. 전체 예매율 2위, 한국영화중 1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이 영화는 김 시장의 지원 아래 지난 1년간 몰래 제작됐다는 게 영화계의 후문이다.김 시장과 영화 제작팀이 만난 것은 지난해 열린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로, 국가정보원의 간첩조작사건을 다루며 정부를 비판했던 최승호 PD의 다큐멘터리 영화 자백이 상영된 때다.이창재 감독은 시사회에서 2016년 6월 제작비가 없어 영화제작도, 완성 후에도 상영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전주국제영화제가 결정적 도움을 줬다. 당시 전주가 이 영화를 지원한다면 국가예산을 전혀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었을 텐데, 이런 상황을 감수하고 중대한 결정을 해줬다. 전주영화제의 용기에 깊이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의 경우 자백을 비롯해 부산영화제에서 개봉이 거부됐던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이빙 벨이 상영되기도 했고, 올해에는 미스 프레지던트, 노무현입니다가 상영돼 영화표현의 해방구라는 대명사가 붙기도 했다.김 시장은 페이스북에 영화의 본질은 영화를 만드는 기술에 있는 것이 아니라 표현의 자유에 있다고 적기도 했다.FIFA U-20월드컵 대회가 개막한 지난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관중석을 가득 채울 수 있었던 것은 다른 대회와는 달리 전주시와 유관기관 및 관련단체, 시민들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협조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개막전인 대한민국과 기니전에서는 전주시민과 국내외 축구팬 등 3만7500명이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고, 지난 23일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전의 경기는 평일임에도 2만7000여명이 전주성을 찾았다.파티마 사무라 FIFA 사무총장과 아르헨티나 대사,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차범근 U-20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등은 김 시장에게 전주시민들의 축구열기와 대회 준비상황에 대해 극찬한 것으로 전해졌다.FIFA 관계자는 U-20 유치 경쟁 당시 가장 어려울 것 같던 전주가 대한민국 국민들과 FIFA에게 최고의 선물을 했다며 환상적인 개막전(wonderful! great! fantastic start!)이라고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승수 시장은 전주만의 강력한 문화의 힘과 시민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전주가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영화의 도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축구열기를 자랑하는 축구도시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전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도시이자,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꿈을 실현시킬 첫 번째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7.05.26 23:02

'에헤야~ 물맞이 가세!' 전주단오 30~31일 개최

‘2017 전주단오’ 행사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전주 덕진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에헤야 전주단오! 덕진공원 물맞이가세’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올해 단오 행사는 대표 프로그램인 창포물에 머리감기와 창포 족욕체험은 물론 단오화장, 단오등에 소원지달기, 짚풀공예체험 등 시민 체험기회가 확대된다.오색실 팔찌를 만들어 보는 장명루 만들기 체험, 액운과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믿었던 단오부적찍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전주시민갤러리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김동식 선자장을 비롯한 12명의 부채 장인들의 부채작품 33점을 감상할 수 있는 단오명인부채전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추억의 주전부리 뻥튀기·엿치기, 단오절 쑥을 이용한 인절미 떡메치기체험, 전통 떡살문양 찍어보고 맛보기 체험, 단오 시절음식 체험, 지역 30여개 팀이 참가해 핸드메이드 상품을 판매하고 홍보하는 우리동네 프리마켓이 펼쳐지고,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먹거리장터도 운영된다.단옷날인 오는 30일에는 전주시 33개동 대표 선수가 참여는 단오 민속놀이 씨름대회가 열리며, 동 대표 여인들이 한복을 입고 그네를 멀리 뛰는 그네뛰기대회와 윷놀이대회도 진행된다. 또 일반 관람객이 참여하는 제기차기와 투호 등의 전통놀이 체험과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밖에 26개 공연예술단체가 참여해 노래와 댄스, 민요 등을 선보이고,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발관리 서비스와 건강상담, 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도 진행된다.

  • 전주
  • 강인석
  • 2017.05.24 23:02

U-20 월드컵 기간, 전주는 '들썩들썩'

대한민국 대 기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대회가 2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개막전을 유치한 전주시가 대회 관람을 위해 전주를 찾는 국내외 축구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한 전주시는 이번 U-20월드컵을 맞아 더욱 풍성해진 전주만의 문화관광콘텐츠를 잘 활용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든다는 각오다.U-20월드컵 개막에 앞서 전야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전북대 대운동장에서 대규모 K-POP공연을 마련한 시는 U-20월드컵 기간 내내 매일 오후 8시부터 덕진공원에서 3D워터스크린쇼와 문화공연을 진행한다.전주만의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전통문화행사와 공연도 펼쳐진다.U-20월드컵 개막일인 20일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거리 곳곳에서 전통연희 퍼레이드가 펼쳐졌고, 경기전에서는 수문장 교대의식도 진행돼 볼거리를 제공했다.27일부터는 마당창극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 공연이 펼쳐진다.이밖에, 전주에서는 대회기간 △한옥마을 촬영대회(6월 4일) △무형문화재의 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전주 굿 솜씨 마당 △전주한식문화미디어사진전(20일~25일) △전주단오제(30일~31일), 전주비보이그랑프리(28일)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세계인의 축구 축제인 U-20월드컵 기간 다양한 전통공연과 문화체험행사, 축제 등 전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킬 것이라며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이끌어내 전주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통관광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7.05.22 23:02

전주한지문화축제 성황…한지 대중화 이끌었다

2017년 제21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전주한지, 온누리에 펼치다라는 주제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한지산업지원센터, 전주경기전 광장 등지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유명연예인이 특별공연에 참여해 축제의 관심을 이끌었다.한지예술대전과 패션대전은 축제의 질을 높였고 공예체험 등 대중이 참여하고 한지와 어울릴 수 있는 풍성한 행사가 진행돼 한지산업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도 받고 있다.올해로 23번째를 맞은 대한민국 한지예술대전에는 지난해보다 두 배가 넘는 360여점의 출품작이 몰렸고 수준도 높아졌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 예술대전은 한지미술부문이 추가돼 공예와 한지미술 분야를 아우른 공모전이 됐다는 평가다.한지한복을 주제로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패션작품을 선보인 2017 전주한지패션대전은 예선을 통과한 50여벌의 아름다운 작품들이 선보였고, 한지공예체험은 40개가 넘는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맞았다.한지전래놀이체험 코너에는 제기차기와 활쏘기, 딱지치기 등 한지로 만든 다양한 전래놀이 기구들이 체험객들을 즐겁게 했고 경기전 광장의 한지산업관에는 값싸고 질좋은 한지상품들이 눈길을 끌었다.이남호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장(전북대 총장)은 개막식 특별공연, 대한민국 한지미술대전 확대 운영, 한지산업관을 한옥마을 일대까지 확대한 것이 관람객을 늘린 요인이라며 올해 축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주한지의 산업화와 세계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7.05.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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