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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우려 속 도시가 변한다…전주 첫 마중길 ① 효과] 문화·예술거리로…전주 첫인상 확 바꿔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연간 1000만 명을 넘어섰다. 많은 관광객이 기차를 타고 전주를 찾고 있고, 전주시도 이에 착안해 전주역 앞 800여m 도로에 첫마중길을 조성 중이다. 그런데 기존 직선도로를 곡선도로로 만들고 제한속도도 낮추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시민들로 부터 기대와 우려를 한 몸에 받고 있다.첫마중길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첫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자동차를 위한 도로를 사람을 위한 거리로 바꿔 주변 상가를 활성화시키는 등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직선도로를 곡선도로로 바꾸면서 사고위험과 교통체증에 대한 운전자들의 불만도 크다.전주역 앞 첫마중길의 효과와 문제점, 세계 사례 등을 2차례에 걸쳐 살펴본다.첫마중길 조성사업에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 12월까지 3개년 동안 국비 34억원 등 총 60억원이 투입된다. 전주역에서 명주골사거리까지 백제대로 850m구간의 차선이 기존 8차선에서 6차선으로 줄고, 도로 중앙에는 폭 15~20m의 광장과 쉼터가 조성된다.도로만 변하는게 아니다. 전주시는 첫마중길 주변 승강장 3곳을 지역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예술이 있는 승강장이자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바꿀 예정이다.시민들이 헌수한 느티나무 230그루와 이팝나무 170여 그루가 심어지고, 마을 어귀에 서서 손님을 맞이하는 당산나무와 같은 팽나무 고목 2그루도 심어질 계획이다. 현재 90%이상 공정이 진행됐다.첫마중길 조성을 위한 시민희망나무 헌수운동에는 지난해 5월 제1호 참여기업을 시작으로 기업과 단체, 일반 시민 등의 기부 참여가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100여건에 총 1억4000여 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첫마중길은 시민의 힘으로 생명의 숲으로 만들어졌다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첫마중길 광장과 쉼터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프리마켓이 열리고, 앞으로 버스킹과 문화공연 등 다양한 길거리 예술 공연도 펼쳐진다.첫마중길 조성사업은 전주역을 중심으로 한 전주 동북부권을 다시 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주역세권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지만, 다양하지 못한 환경과 노후 시설 등으로 인해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실정이다.차가 씽씽 달리는 도로를 사람들이 걷는 거리로 바꿈으로써 사람들을 모이게 하고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전주시는 첫마중길을 통해 현재 연 1000만명 수준의 관광객을 연 2000만명까지 늘린다는 꿈을 갖고 있다.김승수 시장은 첫마중길 조성은 전주의 삭막한 첫인상을 밝고 매력 있는 얼굴로 바꾸고, 도시의 패러다임을 바꾸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것은 자동차보다는 사람의 도시, 콘크리트보다는 녹색생태도시, 직선보다는 곡선의 도시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첫마중길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사람들을 머물게 해 경제도 살아나게 하는 열매를 가져다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7.05.01 23:02

'전주 글로벌 문화도시' 현실화

제19대 대통령 선거 유력 후보들이 전주의 문화특별시 지정을 대선공약으로 채택해 전주시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지난달 28일 선거공약서를 통해 전주문화특별시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지역핵심공약으로 채택해 발표했다.앞서 지난달 17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한옥마을 등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주를 전통문화도시로 조성하고 이를 뒷받침할 특별법 제정 지원을 약속했다.전북도 역시 전주를 전통문화 대표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이 포함된 전북 공약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주요 정당에 전달했었다.대선후보들은 전주가 전통과 문화적 자산을 보존하고 활용하며, 계승하는 한국문화를 상징하는 대표도시인 점과 세계적 배낭여행잡지인 론리 플래닛이 선정한 아시아 관광명소 3대 도시, 지역문화지수 전국 1위,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국제 슬로시티, 국립무형유산원 등을 보유한 점 등을 높이 평가해 대선공약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유력 대선 후보들이 전주를 우리나라의 대표 전통문화도시로 조성하는 공약을 채택함에 따라 전주시는 사실상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전북은 강원충북과 함께 광역시가 없지만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수도권화하고 있는 충북과 달리 이렇다할 성장 동력이 없는 상태여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항상 뒤쳐져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그러나 대선후보들이 전주문화특별시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대선공약으로 채택함에 따라 전주를 통한 전북 발전의 성장 동력을 얻게 됐다는 분석이다.전주시는 문화특별시 조성이 대선공약에 반영됨에 따라 공약 실행력을 높이고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후속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전담 TF팀을 설치하고 지역사회 원로와 정치계, 시민 등이 참여하는 전주문화특별시 조성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위원회는 앞으로 전주시가 나가야할 방향과 타 지자체와의 차별성 등 추진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전주시 관계자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세미나와 포럼 등을 열고 문화특별시 추진을 위한 범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전주문화특별시 조성의 당위성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7.05.01 23:02

전주시, 특혜의혹 지적에도 무료 나비골프대회 강행

전주시가 의회와 언론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이용객이 많은 주말에 전주 월드컵골프장을 나비골프대회 경기장으로 무료 제공해 물의를 빚고 있다.전주시는 주말인 오는 29일 전주 월드컵골프장에서 국내 나비골프 동호인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전주시장배 생활체육 나비골프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전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전주시나비골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장소 역시 종전처럼 연합회에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시의회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지만 개선되지 않은 것이다.전주시의회 김현덕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나비골프연합회가 대회를 치르면서 전주 시민들의 체육시설인 월드컵골프장을 2년 간 2차례 무상으로 사용했다고 지적했었다. 김 의원이 지적한 무료 사용액은 2015년 1350만 원, 지난해에는 1330만 원 등 2600여 만 원을 웃돈다. 전주시는 특혜 의혹 지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회를 강행할 예정이어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전주시는 다른 생활체육 종목도 협회 대회 개최 장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골프장 사용료와는 크게 차이가 나며, 나비골프대회로 인해 다른 시민들은 월드컵골프장을 사용할 수 없는 등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전주시 관계자는 매년 1차례 대회를 여는데 올해까지 계획돼 있던 것이어서 취소나 장소 변경이 힘든 상황이었다며 연합회에 앞으로는 월드컵골프장 사용이 힘들다고 통보한 만큼 내년부터는 연합회가 다른 장소를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7.04.28 23:02

시민 참여로 만드는 '전주시 복지'

‘엄마의 밥상’과 ‘지혜의 반찬’, ‘딸에게 보내는 엄마의 마음’, ‘첫마중길 사업’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바로 시민들이 정책 취지에 동의하고 한 푼 두 푼 힘을 보탰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13면)민선 6기 출범이후 추진되는 전주시의 각종 인간적인 복지 정책에 시민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시민들이 직접 전주시를 더욱 아름답고 따뜻한 도시로 바꿔나가고 있는 셈이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엄마의 밥상과 지혜의 반찬 등 ‘단 한 사람도 복지에서 소외받지 않는 전주’를 모토로 추진되고 있는 전주형 복지사업에 시민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이 사업들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민선 6기 김승수 시장의 취임 이후 첫 결재사업인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사업’에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 3월 말까지 모두 5억5496만원의 시민 성금이 모아졌다. 시민들이 보내준 사랑과 정성은 매일 아침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의 밥상 위에 올려지고 있다.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책을 지원해 마음의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지혜의 반찬 사업’에도 각급 기관단체와 기업들의 후원이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5700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저소득 폐지수거 어르신을 돕는 ‘희망 줍는 손수레 사업’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후원하는 ‘딸에게 보내는 엄마의 마음 사업’도 시민들의 성원이 없었으면 추진이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이들 사업에도 각 7012만원과 1억여 원 상당(현물 포함)이 시나브로 모였다.뿐만 아니라 전주시민들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공동체 조성과 각종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면서 전주를 가장 인간적인 도시로 만들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주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자수는 총 17만여 명에 달하며, 참여 인원과 활동시간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7일부터 열흘 간 펼쳐지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와 다음달 20일 개막하는 ‘FIFA U-20월드컵’ 등 주요 행사와 축제 등에도 시민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활발하다.전주시 관계자는 “각종 현안사업에 사랑과 정성을 보내주시는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베푼 온정과 후원의 손길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단 한 사람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는 사람의 도시 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7.04.27 23:02

전주 수돗물 안전성 겹겹이 검증

전북과 전남지역의 4개 국가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이 전주 시민들의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음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김태수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과 최용욱 전주시 수돗물평가위원장 겸 전주대 농생명EM환경연구센터장, 권지영 전북대 물환경연구센터장, 강달선 (주)이산 친환경연구원장(전남 담양소재) 등 4개 기관단체장은 26일 국가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의 신뢰도 향상과 수질분석 기술발전 및 운영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한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주시 수돗물평가위원회에서 전주시 수돗물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외부 검사기관 참여의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후속 조치다.이들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상호 정보 교환과 수질분석 능력 제고를 위한 교육협력, 상호 수질검사 업무지원 협력, 연 1회 이상 수질검사 공동 추진 및 데이터 비교분석 협력 등 수질분석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전주시 수돗물에 대한 안전성 검증이 겹겹이 이뤄질 전망이다.최용욱 전주시 수돗물평가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간 분석기술 상호 교류 등 업무협력 체계 구축으로 시민들이 보다 신뢰하고 안전하게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돗물에 대한 검증시스템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강달선 (주)이산 친환경연구원장은 타 검사기관에서 수질을 재검증해 공표하는 시스템은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씻을 수 있는 역발상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전주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 전주
  • 강인석
  • 2017.04.27 23:02

'생태도시 전주 만들기' 틀 마련

민선 6기 전주시가 추진해온 주요 정책 중 하나인 생태도시 구축을 위한 틀이 마련됐다.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 생태도시국은 ‘전주시 생태도시 종합계획 수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이 조례안은 생태도시의 기본 방향과 생태도시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사항, 가이드라인과 지원에 관한 사항, 추진단 구성과 운영, 민간협의회 구성 등으로 이뤄져 있다.생태도시 추진 목표와 추진전략 단계별 추진계획, 종합계획 수립과 운영에 관한 내용, 향후 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담긴 조례안이라는 것이 전주시의 설명이다.특히, 시민과 함께 이산화탄소 감소, 성장관리, 숲 확대, 길 공유 등 5대 목표 61개 세부 실천계획과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각 사업들이 연동해 수행되도록 한다는 것이 조례안의 중심 내용이다.구체적으로는 자연환경 보전과 생태교통 확대, 에너지 절약, 신재생에너지 사용확대, 시민 소통의 장 마련, 지역문화 역사 보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등이다.단계별로는 올해까지 조직과 추진체계 정비 조례 제정 및 시민 홍보 등에 나서고 2020년까지는 사업 지속 추진, 2021년부터 2025년까지는 생태도시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전주시는 그동안 생태도시로 가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이를 근거한 조례는 사실상 마련되지 않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조례안은 그 기틀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전주시는 다음달 10일까지 조례안을 공고하고 법제부서 심사와 조례규칙 심의를 거친 뒤 전주시의회 간담회를 거쳐 오는 6월 의회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한다는 방침이다.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6월에서 7월사이 공포,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전주시 관계자는 “이 조례안이 시행되면 그동안 추진해왔던 각종 생태 정책의 법적 근거가 마련돼 사업들이 더욱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7.04.27 23:02

"전주서 영화만 보지 말고 촬영지도 가보세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4월 27일)을 앞두고 전주에서 촬영된 영화들과 촬영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사)전주영상위원회(위원장 김승수 전주시장)는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 전국 영화마니아들이 영화 관람은 물론, 색다른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도심 곳곳에 위치한 영화촬영장소를 안내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대표적인 장소는 해마다 50여 편에 이르는 영화가 촬영되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전주시 완산구 원상림 154-14)다.일반인 누구나 관람이 가능한 이곳에서 촬영된 영화들은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주연 김수현)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주연 송중기·이보영) △관상(감독 한재림/주연 송강호·이정재) △군도(감독 윤종빈/주연 하정우·강동원) △역린(감독 이재규/주연 현빈·한지민) △대호(감독 박훈정/주연 최민식) 등을 꼽을 수 있다.1000만 관객을 모은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주연 이병헌·한효주)와 영화 ‘역린’은 전주한옥마을 내 경기전에서 촬영을 마친 바 있다.한옥마을내 전주향교에서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이 촬영됐고 전동성당 역시 영화 ‘약속’의 무대가 됐다.전주시 송천동 건지산 학술림에서는 장혁·신하균 주연의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혁)가 촬영됐다.인근의 전주동물원은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감독 부지영 /주연 공효진·신민아),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주연 황정민·유준상) 등 여러 영화 속 배경이 됐다.또 한효주·이종석 주연의 드라마 ‘W’에는 서부신시가지와 전주시내의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전주영상위원회 관계자는 “국제영화제 개최지 전주는 최근 수많은 영화들이 촬영되는 장소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전주에서 촬영된 영화와 영화 명소 알리기를 통해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즐기기 위해 전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즐거운 영화여행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주에서 촬영된 영화와 영화촬영장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영상위원회 홈페이지(http://www.jjfc.or. kr)를 참고하거나, 전화(063-286-04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백세종
  • 2017.04.26 23:02

전주시, 민원인 전화폭언 땐 고지 후 끊는다

전주시가 욕설이나 협박, 모욕을 하는 악성 민원인에게 고지 후 전화를 끊는 정책을 도입한다.민원인 응대도 감정노동에 해당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악성민원인 전화로 다른 민원까지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악영향을 막기 위함이다. 친절서비스를 위한 각종 정책도 추진된다.전주시는 다음 달부터 일부 민원인으로부터 폭언과 반복 민원제기 등 특이민원이 발생할 경우 1차 자제요청, 2차 폭언 지속시 녹음 고지, 3차 법적조치 구두경고, 4차 상담불가 멘트와 전화를 끊는 ‘엔딩폴리시(Ending policy; 전화 응대중단 등 폭언고객 대응책)’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이는 감정노동 중 하나인 민원인 전화응대 공무원들의 사기와 근무의욕이 저하되고 이로 인한 행정력 낭비로 다른 민원인에게 친절한 민원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한 것이며, 모 기업 콜센터에서도 운영하는 정책이다.전주시는 또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상시 친절교육 시스템 마련 △역지사지 민원현장 체험단 △서비스 마인드 향상을 위한 맞춤형 특별교육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시민과 관광객을 상대하는 대면 근무자들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 향상을 위한 맞춤형 특별교육을 상·하반기 2회 실시하고 친절기법을 소개하는 ‘리마인드 북’과 ‘친절 홍보 스티커’를 제작, 배포하는 등 다양한 특수시책도 병행할 예정이다.

  • 전주
  • 백세종
  • 2017.04.25 23:02

전주 성매매 피해 여성·노숙인 자활 돕는다

성매매 여성들과 노숙인 등 소외계층의 자활을 돕기 위한 전주시의 노력이 활발하다.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339회 임시회에서 서난이 의원 등 10명의 의원 발의로 제정된 전주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가 통과됐다.이 조례에는 서노송동 선미촌을 폐쇄, 정비하면서 성매매피해자 등의 탈 성매매, 자활을 지원하기 위한 사항들이 명시돼 있다.조례는 △성매매피해자 등 자활을 위한 시책 수립시행 △실태조사 △보호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의 설치운영 및 상담 △생계비 및 직업훈련비 지원 △탈 성매매를 위한 법률지원, 의료지원, 주거지원, 직업훈련 지원 등을 담고 있다.전주시는 생계비 지원과 훈련비, 주거비 지원 등을 담고 있는 타 법령과의 중복여부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친 뒤 시행규칙을 마련할 방침이다.이병도 의원(인후3동, 우아12동)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 지원에 관한 조례도 통과돼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노숙인 등에 대한 복지와 자립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이 조례에는 현재 위탁 운영 중인 전주 사랑의 집 등의 운영 근거 및 전주시에 있는 노숙인 복지시설 등에 대한 지원 근거를 담았고, 매년 노숙인 등에 대한 실태조사 및 연차별 지원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또한, 노숙인 등의 적절한 보호 및 자활에 필요한 △상담 및 보호 서비스 △급식 서비스 △응급조치건강진단 및 재활 등의 의료지원 서비스 △자활자립을 위한 주거안정 및 고용지원 사업 등을 성별연령별장애의 정도 등을 고려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전주시 노숙인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노숙인 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 전주
  • 백세종
  • 2017.04.24 23:02

전주시 저소득 보호관찰 대상자 사회복귀 지원 조례 제정

전주시가 대전, 부천,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저소득 보호관찰 대상자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생활이 어려운 출소자들의 사회 정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전주시의회는 20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찬욱 의원(진북동, 금암12동)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 저소득 보호관찰 대상자 사회복귀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이 조례에는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저소득 보호관찰 대상자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촉진하기 위한 시장의 책무 규정을 두고 사회 정착에 필요한 지원 방법 및 범위를 구체적으로 명문화했다.특히, 시장은 저소득 보호관찰 대상자의 자립의지 강화를 위한 상담 및 심리치료 서비스를 비롯해 자격증 취득 등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숙소 및 취업을 지원하도록 했다.또 보호관찰소, 정신보건시설 등 관련 기관단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호관찰 대상자의 건전한 사회 정착을 돕도록 했다.이번 조례를 대표 발의한 최찬욱 의원은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이 발생하면 이는 결국 시민들의 피해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조례가 시행되면 출소자의 취업을 통해 재범률을 크게 낮추고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도와 대상자의 복지향상은 물론 범죄 예방과 사회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인석
  • 2017.04.21 23:02

전주 선미촌에 문화·인권 공간 '시티가든' 조성

전주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이 시티가든 조성과 각종 정책도입을 통해 변화하고 있다.전주시는 선미촌 내 처음으로 매입한 폐공가부지와 전주농협 앞 시유지에 진행한 2개 시티가든 조성공사를 모두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1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50여일 동안 공사가 진행된 시티가든은 기억의 공간과 인권의 공간으로 조성돼 있으며, 이르면 다음 주부터 시민들에게 본격적으로 개방된다.전주시는 시티가든 조성과 함께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을 기반으로 한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국비 30억원을 확보한 전주시는 토목과 건축, 공동체 육성분야로 나눠 기본실시설계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이 프로젝트는 선미촌을 포함한 서노송동 일대(11만㎡)의 골목경관 정비, 소방도로 및 주차장 설치,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에는 선미촌 문화재생 사업 중 주요 사업인 아트팩토리와 아트레지던시, 여행길 조성, 공동체육성사업 등도 포함돼 있다.전주시는 또 업사이클센터를 설치하기 위한 국비 24억을 확보해 현재 기본계획 용역을 수립 중이다.재활용품에 가치를 더한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센터는 폐기물 자원화를 통해 문화재생사업과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고 핸드메이드시티(수제작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거점으로 거듭나게 된다.아울러 전주시는 전주문화재단과 함께 핵심문화거점공간 조성을 위한 문화 프로젝트 안녕, 선미를 다음 달부터 8개월 동안 진행한다.이와 관련,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오전 선미촌 시티가든과 현장시청 입주를 앞두고 있는 매입 성매매업소 등을 방문해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김 시장은 선미촌 문화재생은 예술의 힘으로 여성 인권과 주변 주민들의 삶을 살려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곳은 앞으로 여성 인권의 상징과 아름다운 공연, 시민 예술촌으로 거듭나 모든 시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밝은 공간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7.04.21 23:02

전주 완산구, 다음달 26일까지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 특별점검

전주시 완산구는 최근 미세먼지 및 황사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오는 5월 26일까지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완산구는 특히 관내 지역인 서부신시가지, 전주완주 혁신도시 등에서 아파트 및 상가 건축공사, 효천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비산먼지 발생원이 많은 점을 고려해 특별점검반 1개반 2명을 편성해 지도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점검대상은 연면적 1000㎡ 이상 건축공사장 40개소, 도시개발사업 등 토목공사장 15개소로 총 55개 공사장이 대상이며 효천지구 도시개발사업, 아파트 신축공사 등 규모가 큰 공사장의 경우 특별관리 공사장으로 중점 관리한다.이번 특별점검에서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신고사항 일치 여부, 방음방진벽, 세륜시설 등 비산먼지 억제시설 정상운영 여부, 수송차량의 세륜 및 측면 살수 후 운행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지도 점검을 실시된다.완산구는 이번 특별 단속기간에 비산먼지 억제시설 미설치미가동 및 비산먼지 억제를 위한 조치를 이행하지 않아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중대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할 계획이다.백순기 완산구청장은 봄철 건조기 흙먼지 발생으로 인한 대기환경 및 생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강제적인 지도 단속보다는 공사 관계자의 자발적인 환경보전 실천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 전주
  • 강인석
  • 2017.04.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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