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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배달의 명수 다양한 업종 발굴 '총력'

군산시가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배달의명수’ 앱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사항으로 꼽혔던 ‘다양한 업종의 가맹점 확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들로부터 입점 희망 매장을 추천받아 가맹점 모집에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배달의명수’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입점 희망 매장 추천은 오는 28일까지 ‘배달의명수’앱 팝업창 설문조사로 이뤄지며, 이후에도 앱 상단 배너를 통해 상시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조사 결과는 가맹점 확보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배달의 명수 입점 희망 매장 설문조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배달의명수’앱 배너 및 고객센터(1899 8103)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배달의명수가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더욱 사랑받는 배달앱이 되도록 만족도 조사 시 도출된 부족한 점을 개선하는 동시에 가맹점 유치 및 이벤트 추진 등 다각화된 방향으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 명수'는 지난 2020년 3월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배달 플랫폼 수수료 절감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출시됐다. 이 앱은 올 1월 말 기준, 가맹점 1600여 곳, 가입자 13만 9000여 명을 확보하고 누적 매출 240억 원을 기록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13 15:36

“인구 증가에 군산의 미래 달려있다”···군산시 다양한 인구정책 해택 내놔

군산시가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마련을 위해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해택을 마련하는 등 인구 정책 재정비에 나섰다. 13일 시는 실질적인 인구 정책 사업 발굴을 위해 기존 T/F팀을 실무진 중심으로 대폭 개편하고, 인구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 등 효과가 미비한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특히 실수요자로 볼 수 있는 맘카페 회원을 오는 4월부터 시민참여단으로 구성해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결혼‧임신‧출산 △양육‧보육 △교육 분야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아울러 △정주여건 △일자리 △노인복지 분야는 중․장기 과제로 분리해 단계별 사업 추진으로 결혼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먼저 결혼‧임신‧출산 분야 해택으로는 임신출산 진료비 지급(임신 1회당 100만 원, 다태아 140만 원), 출산 지원금 지급(셋째 이상은 육아용품 구입비 25만 원 추가 지급), 첫 만남이용권 지급(출생아당 200만 원, 쌍둥이 400만 원, 세쌍둥이 600만 원), 산후조리비용 지원(기초생활수급권자 산모 100만 원, 그 외 산모 50만 원), 산후 보약 한방쿠폰 지원(20만 원)을 지원한다. 양육‧보육 해택 중 아이가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0~11개월 아동은 현금 70만 원, 12~23개월은 현금 35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 아이가 어린이집을 이용할 경우 0~11개월 아동은 보육료 바우처 약 51만원을 어린이집에, 약 18만원은 부모에게 12~23개월 아동은 보육료 바우처 약 51만 원을 어린이집에 지원한다. 또한 만 8세 미만의 아동을 둔 가정에는 매월 25일 1인당 10만 원을 계좌로 지급한다. 다만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은 교육 분야 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사교육비 걱정 없이 수준 높은 교육 지원 방안 마련 등을 발굴할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근본적인 대책 없이 일회적이고 일시적인 정책으로는 인구감소에 대비할 수 없다”며 “인구 증가 정책에 군산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3.02.13 14:44

군산시, 안심식당 지정 희망업소 모집

군산시가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안심식당 지정 희망업소를 모집한다. 시는 식사 문화 3대 개선과제를 준수하는 ‘일반·휴게음식점’ 대상으로 희망업소 50개소를 지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중 식사류 취급 업소이며, 신청을 원하는 영업자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시청 위생행정과에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업소는 △개인 접시‧집게 등 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 및 제공 △위생적인 수저관리△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식사 문화 3대 개선 과제를 지켜야 한다. 시는 비위생적인 식생활 행태에 따른 감염에 취약한 식사 문화를 개선하고 외식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안심식당 266개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정사업의 일환으로 선정 업소에 표지판과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각종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업소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준수사항 불이행 시 지정 취소 등 철저히 사후관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문다해 군산시 위생행정과장은 “이번 안심식당 지정으로 안전한 식사 문화 조성을 통해 외식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향상시켜 외식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12 15:05

동군산병원,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이사장 이성규)이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인증평가원에서 진행한 3주기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조사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획득에 따라 동군산병원은 2023년 1월 18일부터 2027년 1월 17일까지 4년간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으로써의 자격이 유지된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해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의료기관 인증평가원이 91개의 기준으로 구성된 520여개 조사항목에 대해 평가해 일정수준 이상 기준을 충족하는 의료기관에 인증을 수여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의료기관인증평가원 조사위원들이 병원을 직접 방문해 환자진료체계 등의 병원운영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인증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동군산병원은 환자안전 보장활동 및 질향상 활동, 환자진료체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성규 동군산병원 이사장은 "인증획득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더욱 높아진 환자안전 체계 및 병원운영으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함께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병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12 15:04

'시티투어버스타고 군산 관광 한번에'

군산시가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군산을 즐길 수 있도록 시티투어버스 운영을 개시했다. 이에 앞서 시는 공개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한 뒤 버스 외관디자인을 새롭게 개선했다. 군산 시티투어버스는 매주 토·일 코스별로 1일 1회 운영하며 탑승 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한다. 1일 관광의 경우 ‘고군산-시간여행코스’와 군산의 근대문화유산과 서천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국립생태원·한산모시관 등을 볼 수 있는 ‘군산-서천 광역코스’를 추천한다. 또 2일 이상 체류할 계획이 있다면 군산의 주요관광지인 고군산군도‧근대문화유산 거리(시간여행마을)‧금강미래체험관‧철길마을‧은파호수공원 등 많은 관광지를 짜임새 있게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1박2일 코스’를 이용하면 된다. 시티투어버스의 1인당 요금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동결된 가격인 5000원이다. 20명 이상 단체·초중고 학생·경로 탑승객들은 추가 500~1000원 할인된다. ‘고군산-시간여행코스’는 1명 이상, ‘군산-서천코스’, ‘1박2일 코스’는 5명 이상 예약 시 주말 운행하며 군산시외버스터미널(오전 9시 30분)과 군산역(오전 10시)에서 가각 출발한다. 예약신청은 인터넷과 전화(063 463 7112)로 이뤄지며 자세한 사항은 시 문화관광 홈페이지(www.gunsan.go.kr/tou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군산 시티투어버스는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여파로 관광업계가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도 97회 운영, 1248명이 이용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12 15:04

‘군산하면 짬뽕, 짬뽕하면 군산’

짬뽕을 향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애정은 각별하다. 전국 짬뽕 맛집들이 TV이나 블로그‧페이스북 등 SNS에 소개될 뿐 아니라 심지어 각 지역마다 '3대 짬뽕' 등 순위를 매길 정도다. 이런 가운데 짬뽕으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곳이 바로 항구도시 ‘군산’이다. 군산여행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코스가 됐다. 군산에서 짬뽕을 먹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은 이젠 낯익은 풍경이 됐다. 최근 군산시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서도 먹거리의 만족도 1위 역시 짬뽕으로 나왔다. 이 같은 인기 속에 군산시가 골목상권 활성화 및 먹거리 관광을 위해 짬뽕 특화사업을 활기차게 추진,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 동령길 인근에 짬뽕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0여 억 원의 예산을 들여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짬뽕특화거리는 기존 업소 2개소를 비롯해 신규 입점업소 5개소 등 총 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신규 업소를 2~3개소 입점 시켜 짬뽕 맛의 다양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현재 짬뽕 특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입점업소에 한해 재정지원 사업(임대료 및 식자재 구입비) 및 신규 입점업소에는 시설비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짬뽕특화거리 전선지중화 사업(500m)추진을 위한 사업비 확보로 깨끗한 거리조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짬뽕 특화거리를 주제로 한 짬뽕페스티벌 개최 및 특색 있는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주목받는 행사가 바로 군산짬뽕페스티벌. 지난해 첫 대면으로 치러진 짬뽕페스티벌의 경우 짬뽕빨리먹기, 수타면 만들기, 짬뽕스템프 인증 등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 8만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무엇보다 축제기간 짬뽕특화거리 내 업소들의 매출이 2∼3배 가량 오르는 등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기간에 군산 숙박업소 192개소(관광호텔 10개소 포함)가 만실이 되는 등 침체돼 있는 구도심의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짬뽕페스티벌은 이어진다. 2023년 군산짬뽕페스티벌은 오는 10월 7일과 8일 이틀간 군산시 동령길(장미동·영화동) 일원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경우 입점업 및 상가번영회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짬뽕특화거리를 거리축제장으로 조성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 짬뽕거리가 관광명소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산하면 짬뽕, 짬뽕하면 군산이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12 15:04

현대중 군산조선소 첫 출항식에 군산대 학생 특별 초대 ‘눈길’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선박블록 첫 출항식에 군산대 학생들이 초대돼 눈길을 끌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 군산조선소에서 선박블록 첫 출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공노 법무부 차관,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 군산대 조선해양공학과 신화동(4학년)과 안재현(4학년)학생이 특별히 초대됐다. 신화동 학생은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이후 첫 번째 블록의 성공적인 출항의 자리에 초대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대학원 진학 예정인 안재현 학생 역시 “의미있는 행사에 참여해 매우 뜻 깊다”며 “졸업 후 조선해양공학과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조선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실력 있는 유능한 조선해양공학 엔지니어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조선산업의 화두는 친환경 및 자율운항으로써,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전세계 조선·해운 시장에서 친환경·자율운항 선박의 필요성을 강력히 규제화 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현대중공업도 친환경·자율운항 선박 관련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향후 군산조선소가 이 같은 선박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한구 군산대 조선해양공학과장은 “2017년 7월 가동이 중단된 군산조선소가 5년여 만인 지난해 10월에 재가동을 선포한 이후 이루어낸 값진 첫 번째 결실"이라며 "전북 유일의 조선해양공학과로써 향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인력 수요에 맞춰 친환경‧자율운항 및 지능형 선박 부품 등과 관련된 교과목 개편으로 맞춤형 전문인재양성 교육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대 조선해양공학과 2023학년도 신입생 추가모집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22일 12시까지이며 진학사 어플라이 또는 군산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10 18:00

군산해경,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시험 3월 9일부터 시행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오는 3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이하 조종면허) 시험을 시행한다. 조종면허는 1·2급 일반조종과 요트조종 면허로 나뉘며 엔진 최대 출력이 5마력 이상인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운항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국가 자격증이다. 조종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필기와 실기시험을 합격한 후 수상안전교육을 3시간 이수해야 한다. 필기시험은 전국 해양경찰서에 마련된 PC시험장에서 진행하며 ‘수상레저종합정보’누리집을 통해 시험 2일 전까지 온라인 사전접수 시 원하는 시간대에 응시가 가능하다. 군산해경에서 진행하는 필기시험은 평일 총 6회(9시30분·10시 30분·1시30분·2시30분·3시 30분·4시 30분)에 걸쳐 진행된다. 필기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전북지역의 경우 3월 9일을 시작으로 12월 14일까지 총 21회에 걸쳐 김제조종면허시험장에서 응시 할 수 있다. 다만 김제 조종면허시험장에서는 일반조종면허 실기시험만 응시가 가능하다. 조종면허 취득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산해양경찰서 수상레저계(063 539 2351)에 문의하거나 수상레저종합정보시스템(http://boat.kcg.go.kr)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09 14:33

불법 야영 판치는 금강호에 정식 캠핑장 생긴다

불법 야영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군산 금강생태습지공원(금강호)에 캠핑장이 조성된다. 9일 군산시에 따르면 총 20억 원(도·시비 각 50%)을 들여 금강생태습지공원 내 주차장 부지(성산면 성덕리 421-15)에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관련 용역을 마치고 기본구상 수립 및 보완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면 오는 3월에 착공해 올 연말쯤 완공될 예정이다. 이럴 경우 내년 상반기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곳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는 카라반 22면과 일반 오토캠핑 사이트 10면을 비롯해 샤워장‧공동조리실 3개소‧관리사무소‧모험놀이터‧바닥 분수‧운동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이 사업은 캠핑 붐에 맞춰 시민들에게 여가문화 향유 기회 및 수요를 충족시키고, 금강호 생태와 연계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그 동안 시의 계도 및 통제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하게 야영 등이 이뤄지면서 환경오염은 물론 공원 이미지마저 훼손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예 정식 캠핑장을 만들어 활성화시키겠다는 취지도 담겨져 있다. 실제 공원 내에는 주말·휴일 할 것 없이 수 십대의 카라반과 텐트를 쳐놓고 야영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다만 야영장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이 갖춰지지 않다보니 취사·모닥불 등에 대한 안전사고 위험은 물론 소음 및 쓰레기 등으로 인한 민원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취사 및 야영이 금지돼 있지만 찾아오는 캠핑족들을 일일이 통제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현실이어서 시도 그간 적잖은 고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당초 이곳이 금강호 관광지 조성계획상 야영장 계획부지로 되어 있는 만큼 휴식공간 및 활성화 그리고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여가 캠핑장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세웠다”며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자연친화 캠핑장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열린 시의회와의 '금강호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 간담회 자리에서 의원들은 사업 추진에 공감하면서도 어린이 놀이시설 및 안전사고, 이용객의 편의 등 미비한 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 2012년 금강호 관광사업 계획에 따라 조성된 금강습지생태공원은 갈대숲 산책로와 생태연못을 비롯해 철새를 가까운 곳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공간 및 수변 탐방로 등이 조성돼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09 14:05

군산산단 중심지 소룡동 발전 위해 기업·주민 ‘맞손’

군산산단과 인접한 소룡동 발전 및 도시 경쟁력을 위해 기업과 주민이 손을 잡았다. 최근 산업단지 기업유치 확대에 발맞춰 기업과 주민이 함께 상생프로젝트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할 뿐 아니라 타 지역의 모범사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소룡동에 따르면 지난 7일 강임준 군산시장 연두순시 행사가 열린 자리에서 기업 및 주민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주민 상생형프로젝트 소룡1℃ 출범식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룡1℃’는 산업단지 중심지인 소룡동 및 지역 내 기업과의 정기기탁 협약을 통해 기업의 수익을 주민체감형 사업에 활용하고, 주민들은 기업 활동과 근로자 이주 정착을 지원하는 기업·주민상생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에서 소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길훈)와 OCI 주식회사 군산공장(공장장 정승용)간 첫 업무협약이 이뤄졌으며, 정기 기탁 기부와 지역 내 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소룡동은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총 3개 기업에서 1억 3000만 원을 기탁 받아 주민체감형 복지사업에 활용하고, 각계각층 주민 수요에 맞는 맞춤형 복지정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5년까지 10개소 기업과 협약을 확대해 주민체감형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소룡1℃ 기업 동행 캠페인’을 추진하는 한편 기업 유치로 이주해오는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이주 정착 1℃ 맞춤형 지원 상담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산업단지에 유망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단지 중심지인 소룡동에서 기업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 된 점이 고무적”이라며 “기업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나눔 모델을 새롭게 정착시키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승용 OCI 공장장은 “ 소룡1℃ 출범식에서 OCI가 첫 협약대상 기업으로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앞으로 군산에 입주한 기업들과 지역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길훈 소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군산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기업들의 활동과 이주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룡동은 산단과 군산항이 위치하고 있는 군산 산업의 원동력이자 무역의 핵심역할을 하고 있는 거점지역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08 14:39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누가 뛰나] 동군산‧서군산농협, 수성‧설욕‧새인물?⋯접전 예상

동군산농협 동군산농협은 현역 조합장이 재선 도전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3명 정도가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선 4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당초 성산‧나포‧임피‧서수 지역 단위농협 통합으로 탄생한 만큼 지역별 후보자 수 및 소지역별 민심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는 박영근(71) 현 조합장이 3선에 도전하는 채수항(64) 전 조합장을 불과 27표차로 이기고 당선된 바 있다. 이번에도 리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동군산농협에서 활동하고 있는 2명의 새로운 인물이 가세한 상황이다. 박영근 현 조합장은 일찌감치 재선 의지를 밝힌 상태고 채수항 전 조합장도 이번 선거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또한 김석호(50) 감사가 ‘새로운 동군산’을 표명하며 출마의 뜻을 내비쳤고, 조시오(49) 이사도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출마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서군산농협 서군산농협은 현재 3파전 구도가 그려지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김기수(66) 조합장과 반희철(70) 전 조합장 그리고 이영종(60) 전 감사가 출마의사를 내비치며 얼굴 알리기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기수 조합장은 2015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에 첫 출마해 당시 3선의 반희철 조합장을 95표차로 이기고 당선된 바 있다. 이후 2019년 선거에서는 단일후보로 등록, 무득표로 무난하게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서군산농협은 올 선거에서도 단일 후보가 예상됐으나 이영종 전 감사가 출마의사를 밝힌데 이어 반희철 전 조합장도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군산농협의 경우 출마 예정자들이 조합 사정에 밝은 농협 간부출신이라는 점에서 창과 방패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기수 조합장은 지난 성과를 내세우며 재선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는 반면, 반희철 전 조합장과 이영종 전 감사는 새로운 변화를 강조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08 14:39

군산시보건소장에 성낙영 (현)감염병관리과장 최종합격

성낙영(59) 현 군산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장이 개방형직위로 선발 공모한 보건소장에 최종 합격했다. 그는 지난 1993년 공무원에 첫 발을 들여 놓은 후감염병관리계장, 방문보건계장, 보건행정계장, 보건행정과장을 역임했다. 이번 군산시보건소장 선발은 지역주민의 질병 예방관리 및 지역보건행정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개방형직위(지방기술서기관 또는 일반임기제)로 지정‧공모했다. 지난해 11월 최초 공고에서는 응시자가 없었으며, 추가 재공고에서 4명이 응시했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의 ‘자치단체의 개방형직위 및 공모직위 운영지침’에서 정한 선발시험위원회 심사와 인사위원회 추천에 의한 선발 절차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했다. 특히 보건소장 선발과정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군산시를 제외한 타 지역 5명의 의학·간호·보건행정분야 등 외부전문가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를 진행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한 달여 동안 공석이던 보건소장 선발시험 최종합격자가 결정됨에 따라 보건소의 대시민 의료보건서비스 기능 강화와 건강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한 보건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만 공모 과정에서 각종 음해‧비방 등이 난무하면서 보건소 내 분열 및 행정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만큼, 최종 합격자는 이를 봉합하는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 합격자는 서류등록과 결격 사유 조회 등을 거쳐 오는 3월 중 임용돼 보건소장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용기간은 2년이며 근무실적에 따라 5년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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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곤
  • 2023.02.08 14:30

“군산 공룡‧익룡 발자국은 어떻게 생겼을까”

“방문객마다 경남 고성 등에서 볼 수 있는 공룡 발자국을 군산에서도 볼 수 있다는 자체에 매우 놀라고 신기해합니다. 지역의 훌륭한 교육 및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7일 산북동 공룡과 익룡 발자국 화석 산지(보호각)에서 만난 김미선 해설사의 말이다. 군산에서 발견된 국내 최대 크기 초식공룡 발자국 화석산지가 지난달 31일 마침내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지난 2013년 처음 목격된 후 10년 만이다. 개관 후 이날까지 하루 평균 30명 정도가 이곳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석은 동식물 유해나 발자국이 퇴적암 안에서 굳어진 것을 말한다. 이곳 화석 산지는 지난 2013년 7월 도로공사 현장 지질조사 중에 발견됐다. 도내에서 공룡과 익룡의 발자국이 발견된 것은 군산 산북동이 유일하다. 당시 전체 면적 720㎡의 산북동층에서 초식 공룡 보행렬 11개, 육식 공룡 보행렬 3개를 포함해 총 280여개의 공룡 발자국이 확인된 바 있다. 학계에선 좁은 면적에 다양한 화석과 퇴적 구조가 드러난 만큼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날 녹색 건물로 된 보호각 내부에는 바위로 된 언덕이 있었고, (이 언덕에는) 30㎝가 넘는 대형 공룡 발자국이 선명하게 그리고 일정한 방향으로 찍혀 있었다. 그 모습이 한 마디로 웅장했다. 평행하게 나타난 초식 공룡의 보행렬은 공룡들이 떼를 지어 호숫가를 걸어간 흔적으로 추측되고 있다고 해설사는 설명했다. 이어 이곳은 백악기 공룡의 행동 특성과 고생태 환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학술적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문화재청은 지난 2014년 이곳을 천연기념물 제548호로 지정했다. 이후 총 26억 원을 들여 ‘산북동 공룡 및 익룡 발자국 화석산지’ 보호각 건립 등을 설치‧완료했다. 시는 화석산지가 본격 운영됨에 따라 고군산군도 및 시간여행마을 등과의 코스 연계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방문객은 “군산에 이런 훌륭한 자원이 있는 줄 몰랐다”며 “색다른 즐거움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새로운 관광 시설에 대한 기대감 속에 아쉬운 목소리도 나온다. 공룡 발자국 외엔 이렇다 할 체험 프로그램 등이 갖춰지지 않은 이유에서다. 시민 김모 씨(40‧여)는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요소이긴 하나 그게 전부”라며 “좀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피력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보호각만으로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은 물론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인근에 관련 전시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전시관은 사전타당성 평가가 통과되면 오는 2029년 완공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시관 조성 사업과 함께 어린이 체험 공간 및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군산의 또 다른 명소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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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3.02.07 15:22

군산시농기센터,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추진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12개 읍면 농업인 960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저탄소 쌀 재배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농업인 실용교육을 추진한다.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지난해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영농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매년 초에 읍·면사무소, 지역농협 회의실을 돌며 진행되고 있다. 농기센터는 작목별 최신 연구개발 기술과 핵심 농작물 재배기술 교육, 새로이 바뀌는 농업정책에 대한 설명으로 한해 영농 계획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고품질 저탄소 쌀 생산을 위한 재배 기술 보급에 초점을 뒀다. 특히 농업기술센터 자체 강사진을 구성하는 한편 동영상을 제작해 당일 교육을 받지 못한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인상담소 교육 과정을 추가 개설,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공익직불제에 대한 의무교육도 병행된다. 교육일정은 △10일 개정면‧옥산면 △13일 서수면‧임피면 △14일 대야면‧회현면 △15일 미성동 △16일 옥구읍‧농촌동 △나포면‧성산면 △20일 옥서면 등으로 주민자치회의실 또는 농협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채왕균 농기센터소장은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영농교육을 추진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교육체계를 구축해 농업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업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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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3.02.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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