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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보건소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의 일상 속 걷기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모바일 걷기앱 워크온을 통한 30만보 걷기 챌린지를 시작한다. 워크온는 실시간으로 자신의 걸음 수를 측정하고 목표 걸음 수 달성에 따라 다양한 혜택과 선물을 제공해 일상 속 걷기 운동을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앱이다. 보건소는 오는 4월 15일까지 8주간 하루만보! 30만보 걷기 챌린지를 통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한 참여자(선착순 40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군산시민이라면 누구든지 쉽게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온 앱을 설치한 후 군산시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된다. 한편, 워크온 앱 설치 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안내문을 참고하거나 군산시보건소 건강증진실로 문의하면 된다.
강임준 군산시장. 한때 지역내총생산(GRDP: 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의 24%를 차지하던 한국지엠과 군산조선소의 몰락으로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던 군산지역 산업구조가 재생에너지 사업과 미래 산업으로 일컬어지는 전기차 산업으로 빠르게 바뀌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군산시가 중점을 두는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과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어 향후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투자를 기반으로 한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은 지난해 6월 발전공기업과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오는 3월께 착공, 연내에 지자체 최초의 시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가 준공될 계획이다. 특히 지역민이 직접 발전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시민발전주식회사는 시 재생에너지 사업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재생에너지 관련 연구기관 유치 등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는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재생에너지 국가종합 실증센터 등이 설립을 위한 사전 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이를 통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한국에너지공단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주요 에너지 관련 연구기관의 분원 유치와 함께 지역 내 약 9만 7500명의 고용 효과 및 약 6조9852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지난해 산업부 공모에 선정된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이 풍황계측기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됨으로써 군산 해역에 들어설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사전 타당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과 새만금 산단에 들어설 전기차 업체 4곳을 중심으로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군산에 둥지를 틀고 있다. 중견벤처기업 중심의 상생협력 모델인 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은 조만간 정부 상생형 일자리 지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정부 지정이 완료되면 오는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전기차가 생산되고, 오는 2024년까지 17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바탕으로 군산은 전기차 산업의 일번지로 성장하고 오식도 등 주변 상권과 연관 업종들이 활기를 되찾아 빠른 경제회복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새만금산단에 들어설 SK컨소시엄의 데이터센터 및 창업클러스터가 구축되면 300여 개의 기업 유치와 더불어 2만여 명의 누적 고용창출은 물론 향후 20년간 약 8조 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지역 산업 체질 개선의 주력으로 꼽히는 재생에너지 및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을 뿐 아니라 정부를 비롯해 전북도와 군산시가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추진한 전북 군산형 일자리역시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지금 군산은 대기업이 떠나 붕괴된 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미래형 친환경산업구조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섬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최근 어업지도선을 이용해 검사 인력과 장비를 싣고 개야도에 들어가 섬 지역 외국인 근로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적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이들 모두 검사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타 지역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는 등 사실상 이들이 코로나19 방역의 사각지대에 있다 보니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이들은 현재 김양식 어업이 한창인 시기여서 여객선을 타고 시내 보건소까지 나와 검사를 받고 다시 섬으로 들어가야 하는 등 코로나19 검사가 어려운 실정이다. 무엇보다 1명이라도 코로나19에 감염이 된다면 섬 지역 특성상 자칫 큰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전수조사를 통해 사전에 감염자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군산에는 외국인 어선원 300여명이 섬에 취업해 어선이나 김양식장에서 종사하고 있으며 개야도 섬마을에만 1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19 방역 관리에 취약한 분야를 면밀히 찾아내서 선제적 검사를 통해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섬 지역뿐만 아니라 군산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1200명)에 대한 전수검사도 완료했다. 특히 시는 지난 9일 집단감염 발생 우려가 있는 의료원요양원 집단생활시설 등에 대한 8차 선제검사를 진행해 군산 152번 확진자 A씨(40대)를 찾아 낸 바 있다.
군산시가 올해 고용노동부의 지역고용위기 대응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군산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를 올 연말까지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군산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는 퇴직자구직자중소기업 및 종사자 등의 심리안정부터 재취업까지 각종 고용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2018년 6월 개소 이후 취업상담전직지원직업훈련 등 총 4만5583건의 취업서비스를 제공했고 3169명이 취창업에 성공해 침체된 지역일자리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 국비 20억원을 확보한 센터는 △취업 의욕고취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코로나19 피해업종 및 취약계층 마음관리 프로그램 △기업체 수요맞춤형 직업훈련 △구인기업 맞춤형 채용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전략산업 분야의 일자리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래차 모빌리티과정전기 특장차 과정자동차 정비보수도장 과정 등의 직업훈련 교육을 편성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취업연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현장 중심의 구인수요 발굴부터 필요한 인재 매칭까지 원스톱 채용대행 서비스를 실시하고, 구인기업 채용지원을 통해 채용기업 홍보와 일자리 정보제공 등 채용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백일성 군산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장은 구직자들이 필요한 고용서비스 제공과 맞춤형 지원으로 취업연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는 오는 19일까지 자동차정비 전문인력양성 과정과 자동차 보수도장 전문인력양성 과정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한다.
홍성준 청장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은 군산장항항에 입항하는 외국적선박의 안전점검을 위해 2021년도 항만국통제(PSC)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PSC는 국내에 입항하는 외국적선박의 구조안전설비 등에 대해 국제기준의 적합여부를 점검하는 제도다. 실제 군산해수청은 지난해 총 61척의 외국적 선박을 점검한 결과, 다수의 결함이 지적된 6척(10%)의 선박에 대해 재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이 가운데 중대결함이 발견된 2척(3.3%)은 출항정지 처분을 내렸다. 출항정지된 선박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만국통제 협의체에서 공표한 고위험 선박선령 20년 이상의 고령 선박자국에 등록하지 않고 제3국 국적으로 등록하는 편의치적 선박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홍성준 청장은 올해에도 선박의 국적선급선령 등을 고려해 선박연료유 황함유량(0.5%) 초과 기준미달선 등이 입항하지 못하도록 고위험 선박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점검을 통해 관할 항만의 해양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 옥서면 주한미군 군산비행장 저유 시설 인근에서 기름띠가 발견돼 지자체와 미군 측이 원인 파악을 위해 시료 분석 및 토양 오염 실태조사에 나섰다.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옥서면 선연리 345번지 인근 미군부대 철조망 주변 과수원 농수로에서 기름이 유출됐다는 주민 신고가 발생했다. 기름띠가 형성된 지역은 주한미군 군산비행장 공여구역으로 인근에는 미군 유류 저장 탱크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3월 환경기초조사 결과 기름으로 인한 토양오염이 발생돼 2010년 9월부터 12월까지 토양정화를 시행했던 곳이다. 시는 현장 조사 결과 토양 주변 지표 및 농수로 여러 곳에 기름띠가 분포해 있음을 육안으로 확인했으며, 토양 오염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전문기관인 (재)그린환경연구원에 토양 오염 실태조사를 의뢰했다. 주한미군 측에서도 자체적으로 기름과 토양 시료를 분석해 원인을 파악하고 후속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군산시 관계자는 오래전 유출되어 지하에 침착된 기름이 지표면으로 올라온 것인지 저유시설에서 유출 된 것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원인 파악을 위해 유출된 기름과 인근 토양 표본을 채취해 토양 오염 검사를 의뢰했으며, 검사기관 결과에 따라 미군 측과 협의해 토양정화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도내 최초로 안심서비스 앱을 시행한다. 시는 올해부터 독거노인중증장애인중증질환자학생 등 안전취약계층 및 일반 시민까지 활용할 수 있는 군산안심서비스 앱을 제공할 계획이다.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등을 목적으로 도입된 이 앱은 시민 누구나 앱장터에서 무료로 설치 및 이용이 가능하다. 이 앱은 지정시간(최소 12시간 이상)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사용자가 사전에 등록한 다수의 보호자에게 위기상황 안내 문자가 발송되는 서비스로, 빠른 구호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남 합천군에서 개발해 무상으로 제공됨에 따라 예산 지출이 없다는 장점도 지녔다. 또한 별도의 서버가 필요 없어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없고, 앱 사용이 간단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가구형태의 변화로 1인 가구가 늘면서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군산안심서비스 앱이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안심서비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SK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군산 목재펠릿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소송이 결국 대법원으로 간다. 군산시 관계자는 항소심 재판부의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변호사 및 내부적인 충분한 검토를 거쳐 최종 상고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이 같은 결정은 엄연히 시민들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선 지난달 27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는 군산바이오에너지㈜가 군산시를 상대로 낸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 신청 불허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당시 2심 재판부는 환경친화적 바이오 발전소 건립을 불허한 것은 사실오인 및 법령해석의 중대한 하자와 시의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는 원고 측의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 이는 시민이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의무라며 원고 청구기각 판결을 내린 1심 재판부의 결정을 뒤집은 것. 재판부의 이런 판결에 시민사회단체들도 발끈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최근 논평을 통해 1심 재판부는 실시계획인가단계의 군산시 행정행위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는데 왜 2심 재판부는 다르게 판단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유감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목재펠릿발전소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기후위기 대응에 역행하는 결정이라며 군산시 역시 끝까지 문제해결을 위해 나설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군산시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대법원 상고심의 경우 사실심이 아닌 법률심인 것을 감안할 때 시가 소송비용 및 인력소모 등을 감수하며 실익없는 싸움으로 끌고 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목재펠릿발전소는 하나금융그룹과 중부발전이 함께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인 군산 바이오에너지㈜가 총사업비 6000억원을 들여 군산 2국가산업단지에 200㎿(100㎿2)급을 짓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군산 바이오에너지㈜는 지난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에 허가를 받고 추진하려 했으나, 군산시가 실시계획 인가 신청 불허처분을 내리면서 결국 소송전으로 번졌다.
살어리 살어리랏다. 바라(바다)래 살어리랏다. 나마자기 구조개랑 먹고 바라래 살어리랏다<청산별곡 제 6연 中> 팍팍한 도시생활을 떠나 바다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귀어귀촌인들이 늘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 동경해 봤을 법한 바닷가의 유유자적한 삶을 현실에서 이루기 위해 무작정 찾아온 로맨틱한(?) 사람들 때문이 아니다. 한마디로 돈이 보이는 이유에서다. 최근 어가 소득의 향상과 어촌관광의 수요 등 어촌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면서 이곳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삼으려는 인구가 늘고 있다. 특기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일자리 부족 등으로 도시 은퇴자 및 퇴직자뿐만 아니라 청년층 등이 지속적으로 어촌에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전라북도 귀어귀촌종합센터(센터장 오양수)가 도시민의 안정적인 어촌정착 지원 등으로 침체돼 있는 지역 어촌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수산업과 어촌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있는 전라북도 귀어귀촌종합센터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귀어촌인은 어업인이 아닌 사람이 어촌에 자발적으로 이주하고자 하는 사람을 말하고, 귀어업인은 어촌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이 아닌 사람이 어업인이 되기 위하여 어촌 지역으로 이주한 사람을 뜻한다. 정부가 귀어귀촌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어촌 인구가 매년 감소추세에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출발했다. 실제 지난 2000년 25만1000명을 기록하던 어가인구는 지난해 11만4000명으로 줄어들며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어촌 고령화율(65세 이상)은 지난 2005년 18.8%에서 지난해 37.2%%으로 크게 증가한 상태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6년도부터 어촌인구의 감소 대책의 일환으로 도시민 어촌 유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전국 각 도에 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가 설치됐다. 귀어귀촌종합센터는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준비 절차관련 정책 안내 및 수산업 분야별 정보 등을 제공할 뿐 아니라 어업창업에 대한 모든 컨설팅 및 교육홍보를 전담하고 있다. 귀어귀촌종합센터가 가동되면서 어촌 분위기도 점차 살아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5년 전부터 귀어귀촌 상담 건수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7000건의 상담 건수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현재 귀어귀촌인들에게 창업자금을 1인당 최대 3억 원, 주택마련 지원 자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연리 2%,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전라북도 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19년 7월 출범했다. 사무실은 군산수협 5층에 둥지를 틀었다. 이곳 센터는 군산과 김제부안고창 등 도내 어촌 지역에 정착하기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상담 및 교육홍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 센터의 비전은 사람이 돌아오는 전북어촌, 젊은 바다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북 수산업어촌의 지역성 특성에 부합하는 귀어귀촌 정책을 모색하며 특색 있는 지원 및 사업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사실상 전북도의 매력을 발산해 귀어귀촌인 유입을 촉진하는데 일등공신이 되고 있는 것. 특히 다른 센터의 모범이 될 만큼 적극적인 귀어귀촌 사업 등을 통해 인구 감소 등 쇠퇴하는 지역 어촌 상황을 극복하고자 발 빠르게 대응을 하고 있다. 여기에는 김광철 군산시수협 조합장과 해수부 사무관 출신인 오양수 센터장의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김광철 조합장은 센터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설립을 위해 선제적 노력은 물론 해수부와 전북도 관계자를 설득시켜 유치에 성공시킨 장본인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구별 수협에서 귀어귀촌 센터를 운영하는 곳은 전북뿐이다. 이와 함께 오양수 센터장은 도내 어촌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각종 아이디어 개발에 매진할 뿐 아니라 중앙부처와도 적극 소통하며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전북도 역시, 어촌 활성화 및 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가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철 조합장은 전라북도 어업인구 유입증가를 위해 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며 어촌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귀어업인의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는 정주의향 단계이주 준비단계이주 실행단계이주 정착 단계 등 초기부터 맞춤형 지원에 나서고 있다. 먼저 전라북도 귀어지원정책(수산) 홍보 및 역량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박람회 참가빈집정보 등 DB구축이동상담센터 운영하고 있다. 특히 귀어귀촌 정책 및 수산업에 대한 기초지식을 통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귀어귀촌 수산업 종합교육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양식 및 어선어업의 이해, 귀어귀촌 설계, 어업창업 전략 등이다. 또한 전문교육으로 메기 양식기술흰다리새우 양식기술미꾸라지 양식기술소형선박조종사면허 자격증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어촌 현장 체험 및 새우양식 체험교실을 마련해 귀어희망자의 실무능력 또한 배양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는 전북어촌의 발전과 귀어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아이디어 교환 및 상호 소통기회를 제공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전라북도 어촌(업)계(시군/16개소)간 교류행사를 통해 귀어귀촌 상호 업무 추진 및 수산분야 전문가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도시민들이 직접 양식어가에서 사료급여수질관리 등을 직접 체험하는 4박5일 어촌살아보기(양식장어촌계) 어촌정착 실습도 큰 호응 속에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실시간(un-tact) 교육장비 구축 △주말 One-Day아카데미 교육 △귀어인 동아리 모임지원 △전북 귀어귀촌 심포지움 △귀어인 생산수산물 판매장 설치 △귀어인 요리강습시연 △귀어인 어촌이주 마을 환영회 △귀어인 어선 순회교육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양수 센터장은 (우리 센터는)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어선 및 양식어업과 수산물가공업 등 분야별 현장중심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도내 어촌 활성화와 귀어인들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준 청장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은 설 연휴기간 동안 선박의 원활한 항만이용 등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군산항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수립ㆍ운영한다. 군산해수청은 선박 입출항에 차질이 없도록 예ㆍ도선 및 항만운송사업체 등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평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도 24시간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연휴기간 중 긴급 수출입 화물이 발생할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항만근로자와 부두운영사 간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부두별 출입자관리발열체크 등 항만방역도 지속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항만보안태세 유지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부동산 시장 과열에 편승한 불법 투기 세력을 뿌리 뽑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오는 15일부터 지역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부동산거래 2차 특별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지역민들이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조촌동 디오션시티 내 A아파트 2차 분양을 앞두고 타지역에서 부동산 투기 세력이 몰리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디오션시티를 비롯해 시 전역에서 가격 급등세를 보이는 아파트 중 평균가 이상 거래건, 30세 이하 거래, 다주택 거래건 등 200여 건에 대한 정밀조사에 들어간다. 특히 공인중개사에 대한 암행 감시를 통해 아파트 거래가격 담합 및 과대광고 등 교란 행위 여부를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12월 1차 특별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가격 급등세를 보인 아파트 거래자 94%가 외지인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95%는 집값과 전셋값 차이(gap)가 적은 집을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투자 갭투자로 조사됐다. 이들 중 일부는 부동산 관련 카페, 블로그 등에서 군산 투자 관련 정보를 얻어 직접 거래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총 219명에 대해 편법증여, 명의신탁, 가격 허위거래 등 불법 거래 여부를 조사한 결과 65건에 5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명의신탁 혐의 건에 대해서는 세부조사가 진행 중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타지역에서 침투한 투기자들로 인해 불과 한두 달 새 일부 아파트가 1억 원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며 지난 1차 조사 결과 실수요자가 10%도 못 미치는 현실에 통탄하며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시민들이 더 이상 좌절하고 피해를 입지 않도록 끝까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사 결과 불법 거래 혐의자에 대해서는 경찰, 세무서와 합동 조사를 통해 관련법에 따라 최고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 엄벌하겠다면서 상시모니터링 체제가동으로 이상 거래 건은 지체 없이 조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자동차 물동량의 감소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군산항의 활성화를 위해 항내 수입차 PDI(Pre-Delivery Inspection)센터의 운영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산항이 수입차 PDI센터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는데다 한국GM 군산공장의 폐쇄와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격감된 자동차의 물동량 증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PDI란 차량 인도전 검사로 배에서 내려 전시장 혹은 고객에 인도하기전까지 검사및 관리를 의미한다. 즉 검사뿐아니라 하역 통관 보관 수리 세차 출고 운송이 포함된 물류서비스를 두루 아우른다. 이런 업무를 하는 곳이 PDI센터이며 이는 외제차 수입의 인프라다. 업계에 따르면 BENZ 등 25종의 국내 수입차 판매물량이 지난해의 경우 전년에 비해 13.5%나 많은 27만4000여대에 이르는 등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외제차량의 대부분이 수입되고 있는 평택항 인근 자유무역지역내 PDI센터가 포화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부지 부족으로 수입차를 외부 부지에 장기 치장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입딜러사들이 물량확보 차원에서 대량 수입하고 있어 PDI 센터및 보관야적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군산항은 서해안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수입 차량에 대한 PDI센터 입지로 가장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입차 판매비중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 55%, 기타 지역 45%임을 감안할 때 전국 최초로 군산항내에 PDI센터를 운영할 경우 PDI이후 고객 인도까지 전국 어느 곳이나 당일 운송이 가능하다. 특히 항구밖에 PDI센터가 있는 곳에 비해 수입차의 항구 반출과 캐리어 하차검사절차가 생략돼 물류비용부담이 줄어든다. 이와함께 군산항의 자동차 본물량 증대와 자동차 종사인력의 신규 고용은 물론 항만 종사자의 안정적인 일감 창출이 전망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항구 외부 PDI센터까지 이동하는 절차를 생략하고 수입차에 대해 하역후 고객까지 운송 서비스를 하는 군산항내 PDI센터를 운영할 경우 자동차 물동량 증대로 군산항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32만여대에 달했던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은 한국GM공장의 폐쇄,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목포항 이용, 광양항 자동차 환적부두의 영향 등으로 지난해 4만8349대로 크게 곤두박질해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군산시가 체납지방세 모바일 전자고지(안내)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무인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전환이 일상생활 전반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납세편의 및 종이 사용량 절감, 공직사회 디지털 업무환경 전환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공공기관이 기존에 우편으로 발송하던 각종 고지통지서를 통신 3사의 휴대폰번호를 활용해 모바일로 발송하는 것을 말한다.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모바일 시대에 맞춰 납세자의 알 권리를 보호하는 한편 1인맞벌이 가구의 고지서 수령의 불편과 종이 우편물의 개인정보 노출 우려를 해소하고 우편 발송 등의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지방세시스템 연계 및 보안성 검토 등을 거친 뒤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정식 운영은 오는 7월부터 시작된다. 서경찬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대다수인 성실납세자가 편리하고 쉽게 지방세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납세자의 권익 보호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지역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가 검출되면서 군산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미룡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된 마도요와 지난달 25일 은파호수공원에서 발견된 큰 기러기, 신시도에서 발견된 대백로 등 폐사체에서 AI바이러스가 잇따라 나왔다. 다만 가금농가가 아닌 야생조류 검출로 주변 살처분 처리는 없었다. 시는 AI 항원 중간검사에 따라 야생조류 예찰지역(주변 10km)을 지정하고 사육 가금류 이동제한 명령, 발생 지점과 주변 가금 사육 농가 소독 등 가금 농가로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에게 은파호수공원 출입 자제를 홍보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철새도래지 및 소류지에 대한 소독은 물론 가금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홍보 및 소독상태를 점검하는 등 고병원성 AI가 농장내로 전파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은파호수공원에서 고병원성 야생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만큼 출입자제 및 철새(분변) 접촉주의 등 시민들의 협조가 더욱 필요하다며 야생 조류가 있는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 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즉시 관련 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을 사랑하는 8명의 청소년과 교사가 지역 사랑에 대한 표현으로 군산視聽(시청) 책자를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을 알리기 위해 만든 이 책자에는 근대역사와 수탈하제마을시장(市場), 새만금과 군산지역 각 동의 유래를 적어 놓았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군산 곳곳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낀 생각을 글에 표현하고 있다. 특히 자신만의 감성으로 이야기를 써내려가며 잘 알지 못했던 군산에 대한 소개와 그 속에 지역 사랑을 담아내고 있다. 이들은 이 책의 기획의도에서 군산으로 들어올 때 내비게이션이 말하는 꿈과 희망의 도시, 군산 그것이 그들이 바라는 군산의 미래라고 밝히고 있다. 길잡이로 참여한 이영주 교사는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군산을 보게 됐다면서 군산을 알리고 싶다는 청소년들의 의지와 열정 덕에 이 책이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視聽(시청)은 군산자치배움터 자몽에서 발간했으며 한길문고 등 시내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군산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6일 옛 역전 새벽시장 일대서 마스크 쓰기 생활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로부터 내 이웃을 지켜주는 방역 필수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곳 시장은 기존 상인뿐만 아니라 노점에서 판매하는 노인들이 많은데다 짧은 시간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취약할 뿐 아니라 코로나19가 발생하면 집단감염의 우려도 크다. 이에 강임준 시장을 비롯한 시청 직원들은 피켓과 현수막을 이용해 상인들과 물건을 사러 나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및 설 명절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강임준 시장은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시민 모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 번 더 힘을 보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가축질병 차단방역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군산시는 고병원성 AI의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야생조류의 서식지인 철새도래지 및 소류지에도 광역방제기와 드론을 이용한 소독을 매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 담당공무원을 가축질병 전담관으로 구성해 가금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홍보 및 소독상태를 점검해 고병원성 AI가 농장내로 전파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산차량 등을 소독할 수 있는 거점소독초소 2개소, 산란계농장의 AI 차단을 위한 농장통제초소 등을 운영해 지역 내 AI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7년 6월을 마지막으로 가금농장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유지되고 있는 만큼 설 연휴 기간에도 가축질병 방역상황실 운영, 드론 및 광역방제기 등을 이용한 소독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학천 군산시 농업축산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 청정도시를 지속 유지하기 위하여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축사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 농장 출입 차량사람의 통제 및 소독 등 농가 단위 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심축 발생 시 가축방역기관(1588-4060)에 즉시 신고하면 된다.
군산지역의 물김(생김) 위판량이 크게 증가했다. 겨울 한파로 평년보다 수온이 낮고 바다 여건이 좋아 작황 호조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군산시와 군산수협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물김 위판을 시작해 이달 1일 현재까지 1만2757톤, 113억5600만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만1910톤 보다 847t(7.1%)이 증가한 수치다. 위판량 증가로 위판금액도 전년 같은 기간 110억1500만원보다 3억4100만원(3%)가 늘어난 113억5000여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위판량과 위판금액도 상향돼 위판가격은 1망(105㎏기준) 당 9만2000원에서 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와 수협은 당초 250억원의 위판고를 예상했으나 이런 추세면 300억원 이상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동래 수산진흥과장은 올해 김 양식 작황이 좋은 것은 겨울 한파가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군산 앞바다에서는 한파가 오기 전인 지난해 12월 초 비안도 양식장에서 발생한 갯병의 영향으로 품질이 좋지 않았으나 곧 바로 회복된데다 올 1월 한파로 바닷물 수온이 평년보다 2도 이상 낮게 유지하면서 갯병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선유도 등 고군산일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김 양식어장 총 면적은 4860㏊로 8만7480책(1책은 2.2m40m 그물망)이다.
군산 동국사 내에 세워진 평화의소녀상을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군산 평화의소녀상 의미를 더욱 승화시키기 위해 (동국사)밖으로 옮기는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동완 의원 이 같은 목소리는 평화의소녀상이 한정된 공간에 갇혀 그 취지를 제대로 못 살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확장성 측면에서도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동국사 내 평화의소녀상은 군산평화소녀상 추진위원회가 지난 2015년 8월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제 수탈의 현장인 군산에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고 자손들에게 아픈 역사를 기억하자는 의미로 설치했다. 이곳 평화의소녀상은 한복 차림에 맨발인 17세 단발머리 소녀(157cm 크기)가 일본을 바라보는 청동형상으로 만들어졌으며, 전북출신 고광국 작가가 제작했다. 이 평화의소녀상은 일본 조동종에서 한국 침략에 대해 용서를 빈 동국사 내 참사문비 옆에 자리하면서 나름 상징성을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절 안에 위치해 있다보니 평화의소녀상이 주는 교훈이 이곳을 찾은 사람들 위주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이는 다른 지자체마다 평화의소녀상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지역을 대표하는 광장이나 공원 등에 설치한 것과도 비교된다. 실제 군산에 평화의소녀상이 세워진 지 5년이 지났음에도 시민들조차 존재여부를 모르는 경우도 상당하다. 이를 꼬집은 서 의원은 평화의소녀상인 경우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평화 및 인권의식을 높이고 다시는 이런 아픔의 역사가 되풀이 돼서는 안 된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며 (하지만) 동국사에 있는 평화의소녀상은 이런 설립 취지 및 메시지가 잘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곳 평화의소녀상을 더 많은 시민과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볼 수 있도록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며 이 사업을 주관한 관계자나 시장님 역시 관심을 갖고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한 지역인사 역시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상징하는 평화의소녀상이 군산에 세워진 것에 감사한 마음이지만 장소에 대해서는 여전히 아쉬움 마음이 크다면서 지금이라도 많은 후손들이 직접 보고 알 수 있도록 (소녀상을) 옮기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평화의소녀상은 군산을 비롯해 전국 141곳과 미국 등 해외 33곳 등 전 세계 174곳에 설치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99년에 개항한 군산항이 유구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침체의 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군산항은 국내 4번째로 문을 연 무역항이지만 현재는 항만 경쟁력 평가의 주요 잣대로 작용하는 물동량과 선박 입항, 수출입 처리실적 등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 사이 광양과 평택당진, 목포항 등 서해 다른 항만들은 경쟁에서 치고 올라오면서 군산항의 위상은 갈수록 추락하는 모습이다. 군산항이 군산과 전북 경제 활성화의 중추였던 만큼 그 위상과 역할을 다시 찾아야하는 특명이 내려진 상황에서 군산시가 돌파구 찾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올해를 군산항 재도약 원년의 해로 삼고 활성화 방안으로 6가지 추진 전략을 세웠다. 6가지 추진 전략은 △항만 인프라 구축 △전략적 포트세일 시행 △물류 경쟁력 증대 △노후유휴 항만시설의 재해예방과 지역산업 연계 △제4차 항만기본계획 반영 사업의 후속조치 추진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의 보완적 상생방안 마련 등이다. 먼저 시는 미래의 경쟁 우위를 선점하는 항만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산항 발전을 위해 신(新)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진 가운데 중고차 수출복합 단지 조성을 비롯해 해상풍력 및 중량화물 전용 물류기지가 될 7부두 야적장, 특수목적선 선진단지 조성 등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민관 협력체제 구축으로 전략적 포트세일도 시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민관 의견을 수렴한 후 품목별기업별 포트세일 연간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화물기업별 인적 네트워크 형성 및 피드백을 통해 지속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산항의 물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준설사업 확대는 물론 코로나19 등 유사 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 및 화물유치 지원 사업 개선방안 마련조례 개정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노후유휴 항만구역의 재해를 예방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밀접한 생활SOC사업을 확충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에 군산내항을 재해예방 및 해양문화시설로 특화개발하고 금란도 개발 근거 확보로 해양문화 친수 공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해수부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 고시 후 후속사업의 행정적인 절차를 이행해 제2준설토 투기장 및 1~3부두 준설, 비응항 부잔교 설치 등 관련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시는 새만금 신항과 군산항의 관계 정립을 통한 상호 보완 구조 및 상생 방안을 마련해 군산항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항만 인프라의 단순 양적 확충에서 벗어나 지역의 산업과 특성을 연계한 군산항만의 신 성장동력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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