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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사법부의 새만금 1·2호 방조제 귀속 결정 유감”

나종대 의원 군산시의회가 최근 사법부의 새만금 12호 방조제 귀속 결정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시했다. 이에 군산시의회는 25일 제235회 임시회에서 나종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사법부 새만금 12호 방조제 귀속 결정 유감과 지역갈등 해소 촉구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에 앞선 지난 14일 대법원은 행정안전부 소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중분위)가 지난 2015년 10월 새만금 1호 방조제 관할구역을 부안군으로, 2호 방조제는 김제시로 정한 결정에 대해 군산시가 제기한 취소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새만금 12호 방조제 귀속결정 판결을 존중하면서도 위헌의 소지가 있는 지방자치법을 토대로 내린 대법원의 판결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결과를 초래한 지방자치법 제4조 제3항의 위헌 여부에 대해 군산시와 함께 헌법소원심판 등 또 다른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행정안전부가 신규매립지에 대한 관할결정 절차는 있으나 명확한 결정기준이 없어 중분위에서 자의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했다며 무엇보다 행정안전부에게 과도한 권한이 부여돼 헌법 제117조의 지방자치권을 침해한 만큼 명백한 위헌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헌법소원을 통해 모든 법률적 조치를 다해 지방자치시대에 맞는 자치권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의회는 그동안 어렵게 추진해 온 새만금 방조제에 대한 행안부 중분위 결정 이후 지역간 화합이 아닌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의 상호 관할구역 결정 취소 소송이라는 갈등만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가 지방자치법의 자치권 침해에 대한 위헌 판단을 통해 새만금 매립지역의 관할구역과 관련된 자자체간 분쟁을 끝내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가 신규매립지에 대한 관할 의결결정의 실체적 결정기준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면서 중분위는 새만금 12호 방조제 관할구역 결정 영향으로 새만금 내외측 매립예정지에 대해 합리적이면서 신중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성명서는 청와대헌법재판소대법원국회행정안전부중앙분쟁조정위원회 등에 송부됐다.

  • 군산
  • 이환규
  • 2021.01.25 16:14

지난해 군산항 경기 ’침체’

지난해 군산항의 경기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군산항의 외항선 입출항과 화물처리실적이 전년 수준이하로 주저앉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군산항에 드나든 입출항 선박 3334척중 연안선을 제외한 외항선은 49.46%로 전년 1795척의 92%인 1649척에 머물렀다. 또한 전체 화물처리실적은 1813만톤으로 전년의 98%에 불과했다. 이중 수출입화물은 1443만2000톤으로 전년 1478만2000톤의 97.6%에 그쳤다. 화물별로는 사료, 유연탄, 원목, 모래, 광석류, 화공생산품, 유류, 비료가 증가한 반면 나머지 양곡, 시멘트, 슬래그, 펄프, 고철둥은 줄어 들었다. 군산항 전체 교역물량의 14%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의 교역물량은 204만2000톤으로 답보상태를 보였다. 2011년 31만여대에 달했던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은 한국GM공장의 폐쇄,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목포항 이용, 광양항 자동차 환적부두의 영향 등으로 지난해 4만8349대로 크게 곤두박질해 군산항의 경기에 큰 타격을 안기고 있다. 이에따라 환적차량의 지속적인 유치와 함께 전기차 생산, 중고차 수출복합단지의 차질없는 추진이 적극 요구되고 있다. 국제여객부두와 컨테이너 전용부두에서의 컨테이너처리실적도 전년 8만314TEU 수준을 크게 밑도는 88% 수준인 7만1076TEU에 그쳤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국제여객선을 통한 여객의 수송이 지난해 1월말부터 중단되면서 관광 등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군산항 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항 업체별 하역실적은 CJ대한통운이 전체 1628만여톤의 26.6%인 433만6000여톤으로 가장 많고 선광이 26.3%인 428만4000여톤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세방이 13.1%인 214만7000여톤, 7부두운영(주)가 11.8%인 192만7000여톤, 제범이 8.7%인 142만6000여톤 등이다.

  • 군산
  • 안봉호
  • 2021.01.24 16:32

군산 서해대학 결국 문 닫는다

군산 서해대학이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교육부는 지난 22일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이 설치경영한 서해대학에 대해 폐쇄명령을 내렸다. 이 대학의 폐쇄일은 내달 28일이다. 교육부는 서해대학이 법령 위반 및 교육부 장관의 시정명령을 미이행할 뿐 아니라 심각한 재정난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찾지 못하는 등 향후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청문 등의 절차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의 경우 서해대학 외에 더 이상 경영하는 학교가 없어 법인의 설립목적 달성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법인 해산명령도 함께 내렸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지난 2015년 전주지방검찰청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해대학에 교비 횡령액 146억 원 보전(전 이사장 출연 수익용 기본재산 75억 원기존 수익용 기본재산 9억 원교비적립금 62억 원)등 시정을 요구해왔다. 교육부는 지난해 3회에 걸쳐 시정요구 및 학교폐쇄를 계고했으나 서해대학은 끝내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이처럼 서해대학이 몰락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4년부터다. 당시 기대를 받으며 취임했던 A이사장이 교비 146억 원을 횡령하면서 악화일로를 걷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서해대학은 정원 자율책정 기준 위반으로 인한 행정처분 및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에 따른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 등 각종 행재정 제재를 받아왔다. 특히 학생 충원율 급감에 따른 등록금 수입 감소와 교비 횡령 및 교직원 임금 체불, 법정부담금 체납 등 심각한 재정악화로 교육의 질을 보장할 수 없어 대학 운영이 한계에 도달한 상태다. 서해대학의 2020년 신입생 충원율은 신입생 모집 중단으로 인해 0%였고, 같은 기간 정원 내 재학생 충원율은 18.8%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교직원들도 서해대학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지난해 교육부에 폐교를 건의하기도 했다. 서해대학이 폐쇄되면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의 재산은 청산인에 의해 채무 변제 등 청산 절차를 거치게 되며, 청산종결 신고 후 잔여재산은 국고로 귀속된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는 기존 재적생 140명의 특별 편입학도 함께 추진한다. 내달 졸업예정자(180명)를 제외한 재학생 47명과 휴학생 93명은 도내 등 동일 유사학과(전공), 동일 학년으로 특별 편입학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서해대학 폐쇄 이후 학적부 관리 및 제증명 발급은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서해대학은 지난 1973년 12월 군산전문학교로 설립됐고 1977년 군산실업전문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다. 1979년 1월 정식 전문대학으로 승격된 뒤 1993년 군산전문대학으로, 1998년 서해대학으로 잇따라 교명을 바꿨다.

  • 군산
  • 이환규
  • 2021.01.24 16:23

군산시, 배달의명수 3가지 이벤트 추진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가 새해를 맞아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복마니 쿠폰 3가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복받으소 상공인과 함께하는 댓글 △2021년에도 나는 배명만 쓴다 △모두드림 할인쿠폰 등 총 3가지로 기간별로 진행된다. 먼저 댓글 이벤트는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있는 소상공인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댓글을 남겨준 소비자 1000명을 추첨해 5000원의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또 2021년에도 나는 배명만 쓴다는 내달 1일부터 20일 기간 내에 배달의 명수로 금액에 상관없이 3번 이상 주문 시(단 1인 1일 1번만 가능) 선착순 1000명에게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모두드림 할인쿠폰은 내달 15일부터 배달 주문 시 즉시 할인되는 2000원 할인쿠폰을 선착순 2500명에게 지급하는 내용이다. 이외에도 배달의 명수 할인혜택 코너에서는 500여개 가맹점들이 자체적으로 할인쿠폰제공무료배송댓글이벤트 등을 진행, 소비자들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종혁 소상공인지원과장은 배달의 명수 출시 이후 함께해준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면서 함께 할 수 있는 배달의명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마니 쿠폰 이벤트 할인쿠폰은 앱 가입자에 한해 지급이 되며, 배달의 명수 앱 배너나 페이스북, 고객센터등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1.24 16:23

전북지역 여객선 수송 가능한 위험물 항목 추가

여객선을 통해 섬 지역으로 수송 가능한 위험물 항목이 추가된다. 군산해수청은 오는 22일부터 전북지역 도서를 운항하는 여객선으로 수송 가능한 위험물 품목이 기존 2종에서 8종이 늘어난 10종으로 변경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배달 가능했던 경유와 난방유(등유)를 비롯해 △김활성처리제 △에어콘용 냉매가스 △축전지 △압축된 산소 △압축된 공기 △소화기 △정수장 소독제인 차아염소산나트륨 △스티렌(FRP수지) 등 8종의 위험물도 여객선으로 운송이 가능해졌다. 이들 8종의 위험물은 도서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이었으나 여객선이 운송할 수 있는 위험물 목록에서 제외되면서 배달이 불가능했다. 이 때문에 도서민들은 김활성제 등을 소량으로 구입한 후 어선을 이용해 운송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FRP어선 수리에 사용되는 스틸렌의 경우 여객선 운송이 제한되다보니 제때 어선을 수리하는데 애로사항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위험물 항목이 추가되면서 불필요한 경비 지출 및 불편함 등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서민의 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요인을 발굴하고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1.01.21 17:38

올해는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대회 열릴까

군산 최대 스포츠 축제인 새만금국제마라톤 대회 가 올해는 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시는 대회를 개최하는 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지만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현재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에 따르면 오는 4월 11일 도쿄올림픽 선발전을 겸한 군산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17년 만에 대회를 전면 취소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기존과 같이 엘리트와 마스터즈(풀/하프/10㎞/5㎞)로 진행된다. 다만 코스는 변경될 예정이다. 당초 풀코스 등은 월명종합경기장내에서 출발했으나 올해부터는 경기장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월명테니스장 앞으로 변경했다 또 5㎞와 10㎞의 경우 사정사거리~시청사거리~신송사거리(롯데마트)~진포초 사거리의 코스를 사정 삼거리~남북로사거리(공단대로)~예술의 전당 사거리~진포초 사거리로 바꿨다. 그러나 시의 이런 계획에도 대회 개최는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긴 하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국적으로 500명 대를 기록하고 있고, 또다시 대유행이 발생될 수 있는 여지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세 가지 방안을 놓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첫 번째는 정상적으로 개최를 하되, 분야별 방역대책을 수립하면서 예년보다 참가 인원을 대폭 축소시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도쿄올림픽 선발전 겸 브론즈 라벨 승인조건을 충족하는 선수들만 초청하는 국내외 엘리트 대회다. 세 번째는 대회 명성 유지 및 지속하기 위해 국내 엘리트 대회로 축소운영하는 안이다. 시는 이 같은 방안에 대해 최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회의 운영방법참가규모 등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회를 놓고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우선은 대회 개최를 염두해 두고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6개 메이저 대회 중 후발주자로 시작한 군산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경신되는 좋은 기록과 매년 1만 명 이상의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대회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2012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국제 공인 코스로 인증을 받은 이후 현재는 브론즈라벨까지 획득, 서울동아마라톤(플래티넘)대구국제마라톤대회(실버)와 함께 명실상부 국내 3대 메이저 대회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1.21 15:15

군산·고창·부안 체불임금 140억 원

경기 침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까지 덮치면서 근로자들의 임금체불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관내(군산고창부안) 미청산 체불임금은 140억 원으로, 피해 근로자 수만 2546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체불임금(150억 원)은 줄어든 반면 피해 근로자 수(2533명)는 소폭 증가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7억 3500만원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운수창고 통신업 31억 2900만원, 건설업 23억 8100만원, 도소매음식숙박업 17억 2500만원 등 순이다. 규모별로는 △5인 미만 49억 7200만원 △5~29인 미만 46억 5200만원 △30~99인 미만 13억 8600만원 △100~299인 미만 3억 4400만원 △300인 이상 27억 400만원 등이다. 30인 미만 사업장이 전체 68%로, 소규모 사업장에서 체불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글로벌 경기한파에 따른 지역 경기악화 및 코로나19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관계자는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은 내달 10일까지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한다. 특히 다수인 체불 및 건설현장 체불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체불청산 기동반을 가동하는 한편 휴일 및 야간에 긴급 발생할 수 있는 임금체불 신고에 대비해 근로감독관들이 비상근무에 나설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관계자는 설 명절에 근로자들이 임금체불 없이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근로감독 행정력을 집중해 체불 예방 및 조기청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1.01.21 15:15

군산시 문화재단 설립 본격화…내년 출범 예정

군산시가 올해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한다. 시에 따르면 이달 말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전북연구원에서 맡을 예정으로, 최종 결과는 5개월 정도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용역에서 그 동안 의견이 분분했던 재단의 규모 및 출연금을 비롯해 향후 비전과 방향에 대해 집중 연구가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용역을 마치면 이를 바탕으로 전라북도 사전협의회 및 출연금 예산확보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에 문화재단을 출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럴 경우 지난 2010년 이 사업이 첫 거론된 뒤 10여 년 만에 결실이 맺어지는 것이다. 당시 시는 지역 문화예술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문화 활동 활성화 등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군산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한 바 있다. 시는 문화재단 설립 발기인 구성과 함께 정관제정 및 임원 선임설립허가, 재단법인 등 모든 과정을 2011년 말까지 마치겠다는 구상도 밝혔지만 계획과 달리 한 발짝도 진전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지역사회에서 문화자치시대에 지역문화진흥의 핵심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할 문화재단의 설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불씨는 꺼지지 않은 상태였다. 이후 지난 2018년 강임준 시장이 공약사업으로 내놓고, 지난해 3월 군산시의회에서 군산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탄력을 받은 상태다. 조례안에 따르면 재단 사업은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사업개발 및 지역문화예술단체 지원,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운영, 문화시설 위탁 운영 등으로 집약했다.임원은 이사장을 포함한 10명 이내의 이사와 감사 2명을 두도록 했으며, 이사장은 시장이 당역직으로 하고 이사는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전을 받아 이사장이 임명하도록 했다. 다만 이사회 구성 문제를 비롯한 사업 예결산문제, 정관에 관한 내용 개정 등에 대해 반드시 의회 승인을 받도록 했다. 이는 다른 지자체 문화재단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투명성 문제와 낙하산 인사 논란 등을 막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문화재단 설립허가 신청 및 법인을 출범 시킬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재단이 제 역할 및 기능을 다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1.21 15:15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온라인 농업인 실용교육 진행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5일부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지역 내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실용교육을 진행한다.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기존에 진행하던 공통교육(읍면동 순회교육)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시 농기센터 홈페이지 및 온라인 플렛폼(시농기센터 유튜브 채널 및 네이버밴드)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실용교육 교재는 각 읍면동 농민상담소와 시 농기센터에서 배부하고 있다. 공통교육 내용은 올해 달라진 농업시책 알기, 지역 특성에 맞는 고품질 쌀고추 재배 기술, 농기계 안전 사용,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농업인 행동요령, 공익직불제 관련 동영상 등이다. 또한 박과채소, 유럽계포도, 감자 재배 입문교육과 토양 관리, 시설하우스 관리, 미생물 활용, 농업 세무, 농산물 소비트랜드 등 9개 과정은 농업기술 전문교육으로 전환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시 소규모 집합교육으로 진행하거나 서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 지속 될 경우 비대면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주 농촌지원과장은 농민의 안전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공통교육을 온라인교육으로 전환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농업농촌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소득작목을 탐색해 보고 틈새시장을 개척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1.21 15:15

군산지역 ‘우리동네 상품 사주기 캠페인’ 제안 ‘눈길’

코로나19 여파로 벼랑 끝에 내몰린 군산지역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 방안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한 비대면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군산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 초부터 22개 부서로 구성된 경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지만,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소비촉진 활성화 방안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한 일명 우리동네 상품 사주기 운동이 제시되고 있다. 우리동네 상품 사주기 운동은 27개 읍면동에서 취소된 행사 및 각종 모임 등 5인 이상 집합금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회비를 지역에서 판매하는 물품 구매로 활용, 이를 회원들에게 돌려주자는 방안이다. 지역 내 27개 읍면동에는 각 주민자치위원회 및 이통장 협의회가 있으며, 코로나 사태 이전에 이들은 매월 정기모임 및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각 협의회는 모임 때마다 월평균 수십여만 원의 비용을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지출이 제로에 가깝다. 시민들 또한 동창 모임 등 여러 개의 친목 모임이 있지만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상황으로 회비가 축적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취소된 행사에 들어가는 비용과 각종 모임에 쌓인 회비 소비 촉진을 유도해 지역 내 상권에서 식물품 등을 구매, 이를 저소득층에 기부하거나 해당 회원들에게 돌려주자는 것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선 결제 캠페인과 군산형 코로나 지원 방안에 더해 이 캠페인을 SNS 릴레이를 통해 확산시키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수송동 주민자치위원 김 모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언제 음식점 등 이용이 활발해질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시적인 세금 감면 등은 실질적인 대안이 되지 못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재정 지원 및 선 결제 캠페인은 한계가 있다면서면서 수많은 모임 및 단체들이 모이지 못해 쌓인 회비 소진을 위해 지역 상권에서 필요한 물식품을 온오프라인으로 주문, 회원들에게 나눠주면 소비 촉진도 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들에게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1.01.20 16:24

군산시, ‘공공부문 청년멘토 사업’ 참여자 모집

군산시가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021년 공공부문 청년멘토 사업 참여자와 전북형 청년취업지원사업 참여기업을 각각 모집한다. 청년멘토 사업은 군산에 거주하는 관내 대학 미취업 졸업생에게 공공기관에서의 행정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모집인원은 15명이며, 신청자격은 공고일 이전 군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34세 이하(1986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의 관내 대학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로 미취업상태여야 한다. 선발된 청년멘토는 다음 달 15일부터 12월 24일까지 공공행정서비스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전북형 청년취업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은 청년 실업 및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만 18~39세 청년에게 중소기업 등의 수습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정규직 전환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고용촉진사업으로 총 30명을 선발한다. 모집대상은 군산시 소재 3인 이상 고용보험 가입 기업 중 상시 고용인원 외 정규직으로 추가 채용 계획이 있으며 월 급여 180만 원 이상 지급할 수 있는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고용한 청년들의 수습기간과 정규직 기간을 포함해 최대 1년간 매월 50~65만 원을 지원하며, 참여청년에게는 근속기간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의 취업 장려금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접수 마감일까지 군산시청 일자리정책과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 군산
  • 문정곤
  • 2021.01.20 16:24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 “금란도에 대규모 체육시설 조성하자”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 금란도가 해수부의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반영되면서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곳 전체 면적의 절반에 체육시설을 조성하자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은 지난 19일 신년사를 통해 군산은 스포츠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체육 인프라는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며 이 같이 제안했다. 윤 회장은 군산지역 체육시설이 인구대비 그 수가 적을 뿐 아니라 분산돼 있고, 인프라도 부족해 큰 대회를 유치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며 금란도를 해결책으로 내세웠다. 윤 회장은 군산시체육회의 경우 41개 정회원단체, 2개 준회원 단체, 3개 인정단체, 7개 협력단체 등 53개 단체에 2만 6000여 명의 체육동호인으로 구성돼 있다면서 이는 군산시 인구의 10% 정도가 단체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실제 가입하지 않고 운동하는 시민들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금강하구에 있는 금란도 전체 면적의 절반 정도를 체육시설로 집중 설치하는 방안을 관계당국에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월명공원에서 내려다보는 금란도 체육시설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멋진 경관을 가진 도시속의 체육시설로 소문이 날 것이라며 금강을 사이에 둔 군산시와 서천군 역시 규모 있는 대회 유치로 경제발전의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양 지자체가 체육시설 등을 함께 공유하게 되면 상생 발전은 물론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란도는 1980년부터 군산항 내항에 퇴적된 흙을 준설해 매립해 생긴 인공섬으로, 크기만 202만2343㎡에 달한다. 이는 여의도의 70%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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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1.01.20 16:12

군산해경, 올해부터 교육·훈련계 신설되고 수상레저계 독립 운영

올해부터 군산해경에 교육훈련계가 신설되고 독립된 수상레저계가 운영될 예정이다. 군산해경은 해양경찰청 소속기관 직제변경에 따라 교육훈련계와 형사2계를 신설하는 한편 해상교통과 통합 운영되던 수상레저계를 분리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교육훈련계는 함정과 파출소 등 현장부서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교육 및 훈련이 진행될 수 있도록 그동안 분산됐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소속은 기획운영과이다. 또한 형사소송법 개정에 따라 수사과 소속에 형사2계가 신설될 계획으로, 이를 통해 형사기동정의 원활한 지원 및 책임수사제가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안전과 소속 수상레저계의 경우 이미 직제가 마련, 그 동안 해상교통 업무와 함께 운영해오다가 올해 정원이 확보되면서 분리 및 독립 운영하게 됐다, 군산해경은 2021년 정기인사에 이를 반영하고 이르면 2월 초에 신설부서가 문을 열 계획이다. 박상식 서장은 이번에 신설되는 부서들은 해양경찰의 바다 안전과 치안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설부서가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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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1.01.20 16:12

군산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 추진

군산시는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인증 보일러로 설치교체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오는 29일부터 지원되며, 대상은 2021년도 1월 1일 이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로 설치교체하는 군산시 주택소유주 및 주택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다. 일반가구는 한 대당 20만원, 저소득층은 60만원의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4억1300만원의 예산을 통해 1275대(일반 880저소득층 395)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공공기관공공시설 및 신축건물 중 주택 건설사업계획 승인대상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로 설치교체를 희망하는 경우 보조금 지급 요청서 작성 이전 보일러 공급자(대리점 등)와 구매계약을 체결해 공급자가 보조금 지급 요청서와 구비서류를 군산시에 제출하면 된다. 사전에 고장 등으로 인한 긴급한 설치로 인한 경우에는 구매자가 직접 제출할 수 있다. 지원 조건에 부합할 경우 신청접수 순으로 공급자에게 보조금 지급 대상 확정 통보하며, 통보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군산시에 친환경(저녹스) 보일러 설치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대기환경개선과 에너지 절약에 따른 연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연차적으로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1.20 16:12

군산시, 국비확보 실패한 공룡 화석 전시관 건립 재도전

군산시가 지난해 국비 확보에 실패한 산북동 공룡 및 익룡 발자국 화석 전시관 건립에 다시 도전한다. 군산에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물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7월 예상)에 산북동 공룡 및 익룡 발자국 화석 전시관 건립을 위한 사전타당성 평가를 문체부에 재신청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7월 이 사업을 위한 사전타당성 평가를 신청했으나 아쉽게도 마지막 관문인 3차에서 탈락했다. 사업에 대한 가능성은 인정받았지만 전시 내용과 활성화 방안 등에서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올해 사전타당성 평가를 통과하기 위해 현재 개선 및 보완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등 신청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시뿐만 아니라 연구와 교육체험까지 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만들어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산북동 화석산지 보호각 건립에 따른 전시시설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해 기본적인 사업 구상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원활한 사업을 위한 토지 매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발견된 이곳 화석산지는 전라북도 최초로 공룡과 익룡 발자국 화석이 나온 곳으로, 좁은 면적에 다양한 화석 및 퇴적구조가 나타나는 등 학술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무엇보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나타나는 대형 수각류(육식공룡) 공룡 발자국 보행렬 화석과 국내 최대 크기의 조각류(초식공룡)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에 문화재청은 지난 2014년 이곳을 천연기념물 제548호로 지정한 바 있다. 최근에는 총 26억원을 들여 이곳 화석산지에 대한 보호각 설치 공사를 완료했으며 올 상반기에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화석산지가 개방되고, 향후 전시관까지 완공될 경우 고군산군도와 시간여행마을 등 코스 연계가 가능해질 뿐 아니라 관광객 유치 및 체류에3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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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1.01.19 16:36

군산시,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개량사업 추진

군산시가 석면으로 인한 시민 불안 해소와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환경부의 국고보조금을 지원 받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6억3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180동 이상의 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의 소유자로 내달 25일까지 관할 읍면동에 슬레이트 지붕철거 및 개량지원 신청서위치도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현지 실사 및 신청자의 소득수준건축물 노후 정도 타 부처 연계사업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 할 방침이다. 시는 주택 및 지붕, 200㎡미만 축사와 창고 등 비주택 건축물에 대해 최대 344만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구는 슬레이트 처리비용뿐만 아니라 지붕개량 사업비를 최대 610만 원까지 지원해 주거 약자의 정주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채왕균 군산시 자원순환과장은 1급 발암물질이 함유된 슬레이트의 처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시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슬레이트 처리 비용을 지원해 슬레이트 건축물 358동에 대해 슬레이트 처리를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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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1.01.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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