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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궤도'

군산시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중앙동 도시재생(중심시가지형)은 지난 2018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중앙동 째보선창에서 신영시장 일원까지 총 1356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마중물 사업인 수협창고 리모델링 등(262억 원)을 비롯해 공기업 사업 LH행복주택 건설(160억 원), 부처 간 사업(934억 원)이 각각 진행되고 있다. 눈길을 끄는 대표적인 사업은 옛 수협창고를 리모델링 한 군산 째보스토리1899. 이 사업은 수협창고 기능이 상실돼 흉물스럽게 변한 옛 수협창고를 탈바꿈시켜 침체된 째보선창 활성화의 중요한 거점 시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곳 1층에는 수제맥주 제조 시설 및 시음 판매장이 들어서며 내년 1월말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2층과 3층은 시 문화예술과와 협업으로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에서 위탁 운영하며, 2층 사무실에 6개의 스타트업기업이 입주해 각종 강연과 문화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지역 주민공동체인 째보선창번영회에서는 수제 맥주를 만든 후 버려지는 부산물(맥아박)을 활용해 맥아박 에너지바를 만들어 지역 소득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 맥아박 에너지바는 군산에서 생산되는 보리쌀딸기블루베리 등을 조합해 만들었으며, 군산의 또 다른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은 지난달 마을기업을 신청한 상태로 내년 1월 선정될 경우 전문가 및 시민을 대상으로 한 품평회를 거쳐 시중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금암동 신영시장 인근 옛 한화공장 및 폐철도부지 8754㎡(2677평)에 도시재생숲을 조성해 호응을 받고 있다. 가든존피크닉존포레스트존다이나믹존 등 테마별로 어울리는 대왕참나무 외 15종 9만여본의 수목을 식재하고 파고라야외테이블 등 편익시설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주민들의 새로운 운동 공간 및 힐링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째보선창가 명소화 사업을 통해 수변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도심의 흉물이 된 폐 철도를 근대문화유산과 연계시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무가선 관광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안심보행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군산경찰서와 군산시교통정보센터등 협업을 통해 어두운 골목CCTV 사각지대우범지역 등 주변 환경을 개선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기만 군시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쇠퇴해가는 중앙동 지역을 대폭 개선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20 17:13

군산시, 2년 연속 전라북도 미세먼지 저감 평가 ‘최우수’

강임준 군산시장 군산시가 2020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에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라북도의 2020년 미세먼지 저감 종합평가 결과 군산시가 최우수에 선정돼 기관표창 및 포상금 700만원을 받았다. 평가항목은 △생물성 연소 저감 이행 △비상저감조치 이행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주요사업 집행 △정부 주요 시책 추진 등 5개 부문 16개 지표다. 특히 시는 생물성 연소저감을 위한 전북권 미세먼지 업무 협약에 따른 추진사항 평가에서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충실히 이행했다. 또한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비산먼지 사업장 점검, 배출가스 5등급차량 관리, 단체장 현장행정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등 저공해화 사업, 집중관리도로 관리,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등 미세먼지 저감사업 추진에서 타 시시군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내년에도 올해 중점 추진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및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 등을 더욱 확대 해 나갈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미세먼지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인 만큼 시민의 건강한 삶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하여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20 17:13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낚시·수상 레저 활동 증가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낚시어선 이용객과 수상레저 활동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올해 현재 낚시어선 이용객은 모두 34만6000명으로, 지난해 약 28만명 보다 23.5% 늘었다. 또 수상레저 활동 역시 올해 3371회(9739명)로 지난해 2551회(8441명)보다 약 32%가 증가했다. 이는 수상레저 활동 횟수 역대 최고치라는 게 해경의 설명이다. 이 같은 원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실내보다 외부 활동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유람선의 경우 코로나19로 단체관광객의 특수가 사라지면서 지난해 15만2665명에서 올해 4만691명으로 73.3% 급감했다 이런 가운데 낚시어선 이용객과 수상레저 활동이 증가했음에도 사고는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낚시어선의 경우 올해 21건으로 지난해와 동일했으며 수상레저는 지난해(54건)보다 2건 늘어난 56건이다. 불법행위도 크게 줄었다. 낚시어선은 지난해 39건에서 6건으로, 수상레저 역시 지난해 17건에서 올해 6건으로 각각 감소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낚시어선과 수상레저 활동이 올 해 큰 폭으로 늘었지만, 인명사고와 위법행위가 늘지 않은 것은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도 적법하고 안전하게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17 17:19

군산시,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수상태양광 연구 업무협약 체결

군산시는 17일 시청 면담실에서 서울대 환경대학원(원장 홍종호)과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의 사회 수용성 향상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는 지역 내 태양광 발전사업 관련으로는 최초의 국가과제로서,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군산시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군산대스코트라가 참여한다. 연구과제는 국비 7억 원 등 총 8억 9000만원 사업비로 오는 2022년까지 수행하게 된다.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에 대한 환경성안전성경제성 관련 토론회를 개최해 도출되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공론화 및 숙의적 여론조사, 현장포럼 등을 진행해 창의적인 이익공유 모델과 주민 참여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또한, 수상태양광 사업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정책 및 제도 개선의 자문과 제안을 통해 최근 지속적으로 필요성이 대두되는 발전사업 시행 전의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 근거도 마련할 방침이다.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시설 입지를 둘러싸고 지역 내 갈등을 미연에 예방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업 추진 단계부터 주민이 참여하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수상태양광 사업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과 지역사회의 이익 공유 등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군산시와 협력해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제도적 개선안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수상태양광 사업의 지역 수용성 향상 노력을 통해 육상 태양광 사업에 이어 원활한 사업 추진 기반을 조성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수상 태양광 사업의 추진 동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은 서울 여의도 면적의 10배, 약 100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한 2.1GW 규모로 지난해 산업부의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으며, 환경영향평가 및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등 사전 절차 완료 후 12단계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17 17:19

군산 배달의 명수, 거리두기 격상에 주문건수·매출 '껑충'

맞벌이 부부인 김모 씨(39나운동)는 최근 한 달 간 외식을 전혀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나름의 예방 조치로, 대신 외식을 하고 싶을 때는 지역 앱 서비스를 통해 배달 음식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확진자가 적을 때는 가끔씩 아이들과 함께 밖에서 식사를 하곤 했는데 지금은 심각한 상황인 만큼 자제하고 있다면서 (그러다보니) 배달 음식 소비는 늘어났다고 말했다. 군산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이후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군산시가 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 시점(확진자 급증 시기) 전후의 2주간 매출추이 변화를 분석한 조사에서 드러났다. 시가 파악한 배달의 명수 매출 통계를 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났던 11월 25일부터 12월 8일까지와 이전 2주간(11월 11~24일)을 비교할 때, 주문건수와 매출에 큰 차이를 보였다. 11월 25일부터 12월 8일까지의 주문 건수는 1만 8099건에 매출액은 4억 4550만원으로, 11월 11일부터 24일 기간 때보다 각각 4439건(1만3660건), 1억 2050만원(3억2500만원)이 늘어난 것. 이에 대해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과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외식문화가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군산시의 경우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31일부터 11월 23일까지 38명에 불과했지만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달 16일 현재 113명으로 급증한 상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시는 지난달 28일 0시부터 도내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결국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시민들의 외출이 줄고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배달의 명수 매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배달의 명수 지역 점유율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시가 배달의 명수 매출 상위 20개소에 대한 평균 주문건수를 추출한 결과 전화주문 42%, 배달의 민족 27%, 배달의 명수 24%, 요기요 7% 순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기존 민간 배달 앱 2위 업체인 요기요를 추월한 것. 배달의 명수는 지난 3월 13일 출시된 이후 지난 14일까지 28만건 주문, 67억 원의 매출을 기록중이다. 시 관계자는 배달의 명수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소상공인소비자가 서로 혜택을 보는 구조와 어플 취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영세 소상공인들의 비대면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17 17:19

암암리에 이뤄지는 군산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시민의식 ‘절실’

전국적인 수범사례로 손꼽히는 군산사랑상품권의 성공 정착을 위해서는 부정유통 근절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산사랑상품권이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좋은 정책을 악용하는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9월부터 발행된 군산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이 상품권은 지난 2018년 910억 원, 2019년 4000억 원, 올해 5000억 원 등 짧은 시간에도 누적금액이 1조원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상품권의 건전한 거래질서를 훼손하는 부정유통 행위 일명 깡이라는 불리는 불법 환전 역시 멈춰지지 않으면서 효과가 반감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부정사례는 지인들에게 상품권 구입을 부탁해 물건거래 없이 가맹점에서 바로 환전해 10% 부당이득 수취하거나, 상품권 구매할인 혜택을 위해 다른 사람 명의를 빌려 상품권을 구입하는 것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후부터 최근까지 부정유통 적발 건수는 총 18건으로 나타났다. 상품권 부정유통 사례의 경우 추적과 단속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상품권 불법유통이 확인되면 가맹점 지정 취소 및 부당이득금 환수형사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산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1인당 월 70만원 구매한도 설정 △가맹점별 환전한도 설정(1000만원) △부정유통 신고포상제 △상품권 판매 현장 점검반 및 모니터링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그럼에도 부정유통에 나섰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따른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시민 김모 씨(35)는 군산사랑상품권이 이제는 현금이나 카드처럼 쓸 수 있는 소비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일부 일탈행위로 인해 선량한 시민들과 가맹점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상품권의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부정유통 근절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단속에)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상품권의 도입 취지와 목적이 퇴색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동참 및 협조를 당부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상품권법에 가맹점 및 상품권 판매처의 부정유통 관련 과태료 부과규정은 있으나 사용자의 경우 제외돼 있는 만큼 정부차원에서 상품권 대리구매 요청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규정을 신설해야 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16 17:12

군산 조촌동 제 2정수장, 경남기업에 413억 1300만원 낙찰

경남기업이 군산 조촌동 제 2정수장의 새주인으로 낙점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15일 한국자산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일반 경쟁입찰을 벌인 결과 경남기업이 413억 1300만원에 낙찰 받았다. 이번 입찰에는 경남기업을 포함해 6곳 업체가 참여하는 등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매각하는 제2정수장 부지는 총 28필지로 부지면적 3만3203㎡, 건물 16개동이며, 예정금액은 205억 원이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예정금액보다 두 배 이상 웃도는 가격이 나오면서 시에서도 적잖이 놀란 눈치다. 향후 경남기업은 군산시와 결정일로부터 10일 이내에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30일 이내에 낙찰금액의 30%에 해당되는 중도금 납부 및 60일 이내 잔액 전부를 완납해야 소유권을 이전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5년 8월 190억 10만원에 이곳 부지를 낙찰 받은 S업체가 장기간 잔금을 치르지 않자 결국 지난해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S업체가 지난 4년 6개월 동안 납부한 금액은 고작 18억8000만원(계약금 9억5000만원연체료 9억 3000만원)에 불과했으며, 이로 인해 쌓인 연체료만 대략 87억 원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S업체가 매각대금을 미루기 시작하면서 당초 계획됐던 공동주택 개발 사업 역시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무산된 바 있다. 새 주인을 만난 조촌동 제 2정수장은 다양한 용도로 개발이 가능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인근 (구)페이퍼코리아 부지에 디오션시티가 조성돼 있고, 교통 여건도 좋아 개발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곳 개발이 본격화되면 인근 지역 개발 및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시 전체적인 스카이라인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낙찰 금액이 기대 이상으로 높게 나왔다며 과거 매각 과정에서 한차례 문제점 및 어려움을 경험한 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기업은 1951년 창립한 이후 국내 건축토목플랜트 등 민간 및 공공 분야에서 명성을 쌓아왔다. 1967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해외건설 면허를 취득한 이래 현재 해외 10개국에서 에너지도로지하철철도항만교량터널플랜트 등 인프라 구축을 하는 종합건설회사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15 18:31

군산해경 ‘해양안전 저해행위 예방 분야’ 우수 경찰서 선정

군산해경이 올 하반기 해양안전 저해행위 예방 분야 우수 경찰서로 선정됐다. 군산해경은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약 4주에 걸쳐 해양안전 저해사범에 대한 특별단속 활동을 펼쳐 국민 안전을 확보하고 해양 법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이 같이 선정됐다.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이뤄지는 우수 경찰서 선정은 전국 19개의 해양경찰서에 대해 단순히 단속 실적이 높다고 평가되는 것이 아닌,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단속이었는가에 대한 여부와 국민 안전 확보라는 단속 취지에 부합하는 조건을 충족했을 경우 높은 점수가 부여돼 선발된다. 군산해경은 하반기 특별단속 기간 32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으며 이는 지난 상반기 단속 결과와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적발 유형은 해기사 승무기준 위반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음주운항 2건, 항로상 어로행위 2건, 안전검사 미수검 1건, 과승 1건, 기타 6건 순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안전은 국민의 생명과 바로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해양 안전을 위협하는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집중 감시와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법규 준수로 안전한 서해 바다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해경는 지난 7월 장애선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사기단을 구속 송치하고 인권 친화적 수사 공간을 조성하는 등 해양종사자 인권 침해 예방과 검거 분야에서도 전국 최우수 경찰서로 선정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15 17:34

군산시 안전신문고, 2년 연속 1만 건 신고 달성

강임준 군산시장 군산시가 2년 연속 1만 건 이상의안전신문고신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안전신문고는 시민들이 직접 일상생활 속 안전위험요소를 사진 및 동영상으로 촬영해 어플리케이션 또는 포털로 신고하는 시스템이다. 신고대상은 생활안전교통안전시설안전학교안전 등 전 분야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안전신고 건수는 교통안전분야 8814건, 생활안전분야 388건, 시설안전분야 347건 등 총 1만689건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8년 2174건에 불과했던 신고 건수는 지난해 1만3704건으로 6배 증가했으며 올해 또 다시 1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관내 27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안전신문고 앱 설치가 어려운 고령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의 안전신문고 앱 설치 및 신고요령 교육을 진행한 것과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수송동 일원의 LED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 등 다채로운 노력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증가한 가운데 방역수칙 및 거리두기 미준수 신고 등 지난달 기준 86건의 코로나19 안전신고가 접수돼 공공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방역 사각지대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그 어느 때 보다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생활 주변의 안전위험요인 발견 시 안전신문고로 즉시 신고해 안전도시 군산을 만들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15 17:33

고군산군도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2023년 완공

한동안 주춤거렸던 고군산군도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조성사업이 오는 2023년 상반기에 완공될 전망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년 넘게 공사가 잠정 중단된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사업이 지난 3월부터 재개한 가운데 현재 40%의 공정률 기록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2022년 12월에 완공 예정이지만 3~6개월 정도 공사가 더 걸릴 것이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2015년 행정자치부 공모를 통해 추진된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11월 첫 착공에 들어간 바 있다. 총 사업비는 290억 원(국비 80%도비 10%시비10%)으로 당초 270억 원보다 20억 원이 추가됐다 이곳 인도교 설치는 총 4개소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제1교 말도~보농도 308m △제2교 보농도~명도 410m △제3교 명도~광대섬 477m △제4교 광대섬~방축도 83m 등 총 연장 1278m로 설계됐다. 현재 제 4교인 광대섬~방축도까지 교량 1개만 완성된 상태이고, 제1~2교는 파일 작업, 제3교는 내년에 진행될 계획이다. 그 동안 이 사업이 다소 늦어진 이유는 사업 구간인 무인도서 보농도 등이 절대보전지역으로 개발 행위가 금지돼 있는데다 해상 공사 공법을 놓고 시공사와 설계사 간 이견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장애물들이 해결되면서 속도가 붙은 상황이다. 해수부의 현장실사와 심사를 거쳐 광대도와 보농도 주변이 개발가능 도서관리 유형으로 변경되면서 개발이 가능하게 됐고, 마찰을 빚은 시공사와 설계사 역시 어느 정도 합의를 보면서 일단락 된것으로 알려졌다.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는 세계 최초로 다섯 개의 섬을 4개의 순수 인도교로만 연결하는 것으로, 완공될 경우 군산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옥도면 말도리는 숨겨진 비경을 많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시는 도서자원과 인도교를 연계해 말도에서 방축도까지 9.8㎞를 걸으며 힐링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명품 트래킹 코스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올해 들어 탄력을 받고 있다면서 인도교와 트래킹코스가 완공되면 도서 발전은 물론 군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새롭게 탄생하는 것으로 지역 해상관광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14 17:19

군산항 물동량 여전히 답보상태

군산항의 물동량이 여전히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군산항에 입출항한 외항선은 갈수록 대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올들어 군산항의 화물처리실적이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올들어 지난 10월말 현재 군산항의 화물처리실적은 1503만8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82만8000톤에 비해 1%인 21만톤에 증가하는데 그쳤다. 수출입 물동량은 1.7% 늘어난 1197만2000톤으로 이 가운데 수입 물동량은 1069만2000톤, 수출물동량은 128만톤으로 전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화물별로는 사료가 470만3000톤으로 군산항 전체 물동량의 31%를 차지하면서 19%, 유연탄이 215만6000톤으로 4%, 광석류가 59만7000톤으로 19%, 유류가 131만7000톤으로 29%, 비료가 12만3000톤으로 60%가 각각 증가했다. 반면 양곡, 시멘트, 슬래그, 원목, 고철, 당류 등은 감소했다. 또한 이 기간동안 군산항의 수출입 물동량은 거의 변화가 없지만 군산항에 입출항한 외항선은 8%나 감소한 1349척으로 갈수록 외항선의 규모가 커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컨테이너 처리 실적도 지난해 동기의 88%인 5만6962TEU에 그쳐 컨테이너전용부두와 국제여객선부두에서의 컨테이너 취급이 부진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코로나 19로 올해 1월말부터 여객수송이 중단된 석도국제훼리(주)는 컨테이너 취급 물량마저 82% 수준인 3만2000여TEU에 불과해 경영압박을 받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2011년 연간 31만8000여대에 달했던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물량은 1/10수준인 3만여대로 주저앉았고 자동차 수출을 위해 드나들었던 수출선박도 한때 409척에서 56척으로 격감, 항만경기와 함께 지역경기에 타격을 안겨주고 있다. /안봉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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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봉호
  • 2020.12.13 19:41

강임준 군산시장, 민선7기 공약이행률 77.86%

강임준 군산시장 공약은 시민과 소중한 약속이자, 모두가 행복한 군산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핵심사업이다. 민선 7기 강임준 군산시장이 시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사업들이 77.86%의 이행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민선 7기 169개 공약사업 중 73개 사업은 100% 이행됐으며, 35개 사업은 80%이상, 40개사업은 50%이상, 21개 사업은 50%미만을 보였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1일 공약사업 이행현황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이행률이 저조한 사업에 대한 부진 사유 및 향후 대책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보고회 결과 전체 169개 공약사업 중 이행완료 된 사업은 △군산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 추진 △군산 예술콘텐츠 스테이션 구축 △어린이 숲체험원 조성 확대 △학교 앞 가로등인도 확충 △주민자치센터 야간 활용 프로그램 개방운영 등 총 73개 사업이다. 시는 공약사업 이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이행 현황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월 시민참여위원회를 개최해 공약사업 추진실적에 대한 점검 및 평가와 부진사업의 효율적인 추진방안 등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내년이 민선 7기 실질적인 마지막 해인 만큼 임기 내 모든 공약이 이행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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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곤
  • 2020.12.13 17:33

군산시, 새만금 1·2호 방조제 첫 변론서 ‘행정·효율성’ 강조

강임준 군산시장 군산시가 5년여 만에 열린 새만금 12호 방조제 소유권 결정과 관련된 대법원 첫 변론에서 어떤 입장을 전했을까. 지난 10일 대법원 제2호 법정에서 진행된 새만금방조제 일부구간 귀속 지방자치단체 결정 취소 사건 첫 변론에서 군산시는 행정과 국토의 효율성을 부각하며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임준 시장까지 직접 나서며 새만금 방조제의 군산시 관할 당위성을 피력하는 등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시는 지난 2015년 10월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중분위)가 새만금 12호 방조제의 관할권을 부안군과 김제시로 결정하자, 이에 불복하고 그 해 11월 대법원에 행정구역 결정 취소 청구 소송을 낸 바 있다. 이번 첫 변론에서 군산시의 법률대리인 태평양측은 그 동안 각종 인허가와 행정서비스, 기반시설(전기수도가스통신)을 군산시에서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새만금 방조제 관할권 우선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군산시에서 고군산군도신항만과 함께 새만금 방조제를 일괄 관리하는 것이 타당하고 군산~새만금 철도항만공항 등의 기반시설이 조성됨에 따라 접근성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 2호 방조제와 연결된 비안도 및 가력도가 군산시 행정구역으로서 이곳에 시민 360여명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다는 점도 관할권 논리로 제시했다. 태평양 측은 중분위가 2호 방조제를 김제 땅이라고 결정한 것은 맞지 않다며 중분위의 결정은 정당성과 객관성 등이 결여됐을 뿐 아니라 심지어 군산시가 관할구역 조정안까지 제시했음에도 (중분위가) 받아들이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변론에 참여한 강 시장 역시 어민 피해와 자치권 역사성, 지형여건, 지역사회와 시민여론은 물론 판례 등 새 기준을 적용해도 군산시 관할구역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 초 정부가 해수유통을 결정하면 타 지자체 해양 접근성 상실문제가 해소되는 만큼 갈등과 반목으로 새만금사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대법원의 세심한 판단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변론을 통해 중분위의 위법 및 부당함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충분히 소명했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법원의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피고측 주장을 반박하는 추가서면을 제출하는 등 자치권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법원은 1차 변론을 마지막으로 새만금 관할권에 대해 선고할 예정으로,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결론이 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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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0.12.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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