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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사랑 지류상품권 3820억 원 판매 완료

올해에도 군산사랑상품권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군산시는 올해 발행된 군산사랑상품권 총 5000억 원(지류 3820억 원모바일1180억 원)가운데 지류상품권이 전액 판매 완료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8년 9월부터 진행된 군산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군산사랑상품권은 지난 2018년 910억 원, 2019년 4000억 원, 올해 5000억 원 등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누적금액만 1조원에 달할 정도로 호응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9년에는 행정안전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고, 지난달에는 서울 국회의사당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사랑상품권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초청돼 전국 대표로 무대에 올라 성공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시는 내년에도 5000억 원 규모의 군산사랑상품권을 10% 할인 발행해 유통할 계획이며, 상품권의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모바일 발행비율(지류 3000억원모바일 2000억원)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이종혁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군산사랑상품권에 대한 시민들의 사랑으로 지류 상품권이 전액 소진되고 모바일 상품권 잔액만 남아있는 상태라며 군산사랑상품권이 지속적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0.12.02 17:23

참여자치 “군산시 내년 본예산, 코로나 확산방지에 초점 둬야”

군산시와 군산시의회는 2021년 본예산을 편성함에 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는 논평을 통해 현재 군산시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로 상승했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했으며 시민들의 소비심리는 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도 군산시 예산편성은 이런 위기를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살피고, 코로나19로 집행되기 어려운 예산은 과감히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군산시는 국제화여비(2400만원), 공무원해외연수여비(6억2220만원), 일반보전금(3200만원), 시의회 지방의원 국외출장비(6440만원)를 편성했다며 코로나19로 국외연수와 해외문화시찰, 해외배낭연수 등 국외 출장을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이를 예산에 반영한 것은 재정 상황의 어려움에 대한 올바른 대응인지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어 "시의회는 예산사업에 대한 제대로 된 검토와 견제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하고, 삭감된 예산은 서민들의 소득재분배가 가능한 곳 및 감염병 예방 등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최우선으로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가격리자와 보건인력, 의료진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통해 지치지 않도록 물적, 심리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는 정부 지원과 연계되는 사업 예산과 군산시 가용 예산으로 대응할 방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피해를 보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0.12.02 17:23

군산시, 150억 원 규모 ‘혁신성장 펀드’ 조성 추진

군산시가 무너진 지역 산업을 살리기 위해 펀드 조성 카드를 꺼내들어 귀추가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4년 투자4년 회수) 150억 원 규모의 혁신성장 펀드(가칭 군산형 펀드 1호)를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정부 출자(모태펀드 등)와 민간자원을 활용해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및 펀드 운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군산형 펀드는 △모태펀드 90억 원(60%) △군산시 30억 원(20%) △민간(금융기관대학기업운용사 포함) 30억 원(20%) 등으로 구성됐다. 내년 64억 원을 시작으로 2022년 43억 원, 2023년 43억 원 등 총 150억 원의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시의 목표다. 투자대상은 혁신성성장성을 보유한 군산소재 중소벤처기업 등이다. 이 펀드는 공민간 협력을 통한 공공주도형 펀드로서,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군산시의 경우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 주력산업 침체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으로 이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혁신성장 동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지역의 열악한 투자 생태계에 공공투자를 통한 기업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펀드가 조성되면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공공부문의 투자기능이 강화될 뿐 아니라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군산형 펀드 조성을 위해 지난 9월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및 시행규칙 을 일부 개정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군산시 투자심의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향후 시는 펀드 조성 방향 수립과 함께 모태펀드 및 민간투자자 등 재원 확보 능력이 우수한 운용사를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이 사업을 위해서는 정부 예산 확보가 중요한 만큼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따라서 군산형 펀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 및 협업 등도 요구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지적되는 자금난 해소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펀드가 조성되면 공공투자의 마중물 역할뿐 아니라 투자기관과의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유망기업 발굴 및 유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한국모태펀드 기준 정부의 출자 금액은 5조 8482억 원이며 조성 펀드 수는 839개, 총 투자금액은 20조 3045억 원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02 17:13

군산교육문화회관 실내수영장 내년 3월 개방

군산교육문화회관 수영장 증축 사업이 이달 준공될 예정이어서 지역 수영 인프라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곳 수영장 증축 사업과 관련된 공사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가운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로, 오는 6일 준공될 계획이다. 수영장 개방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3월께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수영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영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에는 총 사업비 95억 원이 투입됐으며 2497㎡ 부지에 25m 길이의 수영장 8레인이 조성됐다. 그 동안 군산지역의 경우 국제대회 규격 수영장이 없어 수영 인재들이 타 지역 원정훈련에 나서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생존 수영교육이 의무화됐지만 지역 인프라는 열악해 레인을 나눠 진행하거나 시민들과 강습시간이 겹쳐 이에 따른 잦은 민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5m 레인을 갖춘 월명수영장과 국민체육센터는 수용 인원이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수영장 추가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런 가운데 이곳 수영장이 정상 운영되면 초등학생은 물론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문화회관 수영장이 개장되면 열악한 지역 수영 인프라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철 군산시수영연맹 회장은 수영장이 추가 건립되면서 선수들의 훈련뿐 아니라 수영 저변확대 및 활성화 등 여러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이번 계기로 군산 수영이 한 단계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오는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산북동(3350번지 일원)에 서군산 복합체육센터 건립이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는 25m 10레인의 실내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및 부대 편의시설들이 들어선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01 17:25

군산형일자리 사업 성공 추진 ‘맞손’

군산시와 ㈜명신이 군산형 일자리 사업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 업체는 당장 내년 초부터 국내 기업 A사 전기차 위탁생산을 위해 군산공장을 가동할 예정이어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현재 국내외 다수의 업체와 위탁생산 협약 추진을 통해 차종을 다변화하는 한편 생산물량도 확대해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초 군산공장을 가동할 예정인데 계약 물량은 3000대 정도이다. 이후 오는 2023년까지 7만8000여대, 2024년에는 연간 11만5000여대를 생산하기로 했으며, 2023년까지 총 4450억 원을 투자해 약 1250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군산형 일자리는 군산새만금 지역에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노사간, 원하청간 상생을 도모하고자 하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오는 2024년까지 5172억 원을 투자해 27만대의 전기차 생산과 1700여 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강임준 군산시장은 30일 군산형 일자리 사업의 주축인 ㈜명신 군산공장을 방문해 이태규 대표와 박호석 부사장 등 임원진과 면담을 갖고 발전 방향 및 당면 현안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기차 산업의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지역과의 상생 발전방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서 강 시장은 군산형 일자리의 경우 GM 군산사태 등으로 촉발된 고용위기 회복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와 체질 개선을 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전기차 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지역에 뿌리내리고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군산시도 군산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보조금 등 최대의 판매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태규 대표는 가동 초반에는 SUV세단 등 전기차를 OEM 위탁 방식으로 생산하지만 주문자 요구에 맞춰 상용트럭 등과 같이 생산 차종을 다양하게 제공해 향후 미래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선점할 것이라며 지역에 새롭게 뿌리를 완전히 내리는 효자 기업으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신은 지난 2019년 6월 (구)한국GM 군산공장을 인수했으며 다국적 스타트업 바이튼사의 M-byte(중형 SUV)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7월 일시 가동중단에 따라 바이튼사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각적인 대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0.11.30 17:23

군산시, 재정 신속 집행률... ‘도내 상위권’

군산시가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 신속 집행률에서 전북도내 상위권을 기록했다. 30일 군산시에 따르면 시 신속 집행률은 75.3%(기초단체 목표율 81.2%)이며, 4분기 소비투자분야 집행률은 53.9%(도내 2위)로 나타났다. 군산시의 하반기 재정신속집행 목표액은 1조4550억 원으로 지난달 기준 1조 3511억 원(75.3%)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북도내 평균 집행률(71.6%)을 웃도는 수치로 도내 2위이다. 4분기 소비투자 분야 역시 목표액 1385억 원 대비 746억 원을 집행, 도내 2위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코로나19로 인한 상반기 경기침체와 고용감소 등에 적극 대응하고, 정부의 신속집행 정책 기조에 맞춰 매월 신속집행 보고회 개최 및 재정 신속집행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 추진함에 따른 결과다. 시는 남은 기간 신속집행 재고를 위해 연내 집행이 불가한 시설비는 결산 추경에서 삭감하고, 삭감조정하지 않은 시설비는 연말까지 100% 집행할 방침이다. 특히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말도, 명도, 방축도 인도교 설치사업, 농어촌도로확포장사업(서군산), 우리동네 살리기(산북동 장전해이지구) 등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 신속 집행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12월 한 달 동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공공 지출이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신속 집행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대규모 투자사업의 집행률 제고 등을 통한 목표달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상반기 신속 집행률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1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0.11.30 17:21

“주차장 놔두고…” 군산공항 주변 마을 불법주정차 심각

군산공항 인근 남수라 마을 등에 장기 불법 주정차가 기승을 부리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산공항인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부터 군산~제주 노선이 중단됐으나 지난 10월 8일부터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1일 4회(오전 2회오후 2회) 항공기 운항을 재개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군산공항 이용객과 교통량도 증가한 상태다. 실제 두 항공기 운항 재개 후 지난 29일까지 총 4만6596명이 군산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멈췄던 제주노선이 다시 열리고 군산공항이 점점 활기를 찾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문제는 인근 마을이 공항 이용객들의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 이 같은 원인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일부 이용객이 주차비용을 아끼기 위해 공항 내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으면서 발생되고 있다. 군산공항 내 주차요금은 당일 30분에 600원, 매10분마다 200원이 추가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으로 6000원의 비용을 내야한다. 이 때문에 개인편의 및 비용이 다소 절감된다는 이유로 인근 주민들의 고충과 피해는 안중에도 없는 불법 행위가 공항 주변으로 무분별하게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마을 주변 및 골목, 농로 등에는 2~4일씩 장기적으로 주차된 얌체 차량들도 적지 않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동시에 이곳을 이용하는 운전자들 또한 살얼음 운전을 할 수밖에 없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무엇보다 차량들이 인도를 가로막고 있다 보니 행인들이 오히려 차도로 내몰리고 있는 등 보행권을 침해받고 있을 뿐 아니라 농기계 통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주차 문제로 간혹 외지인과 주민들 간에 다툼과 마찰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곳 지역을 주ㆍ정차 단속구역으로 지정한 뒤 주기적인 단속 및 주차 금지 시설물 설치를 통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강옥순 남수라 마을 이장은 마을 주변이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면서 사고 위험 및 피해가 높다면서 이용자들의 시민의식과 함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민원이 많은 지역임을 알고 있다면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단속 등 개선책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30 17:09

군산, 코로나19 급증... 확산 억제 위해 ‘시민 협조 절실’

군산지역에서 전방위적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된다. 지역사회 내 소규모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하는 가운데 이번 일주일이 감염병 확산 예방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최초 확진자(군산 1번전국 8번)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9명이다. 이 가운데 11월에만 총 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3일부터 29일까지 엿새간 4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23일 소규모 모임을 기점으로 전파된 n차 확진자는 38명(타지역 2명 포함)이며, 이와 관련 매일 2000여 명씩 검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모임 관련 확진자들은 가족 구성원 및 어린이집, 유치원, 고등학교, 요양병원까지 이어지는 등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지난 28일에는 군산시청 출입 언론인이 확진 판정을 받아 기자실이 폐쇄됐으며, 접촉자로 분류된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공무원이 검사를 받았다. 앞선 27일에는 지역아동센터 견학차 제주도를 다녀온 초등학생이 확진돼 전교생과 학부모 등 1000명이 넘는 인원이 검사를 받았으며, 26일 확진자가 발생한 A요양병원은 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이처럼 곳곳에서 불특정 다수의 확진자가 속출하고 접촉자들에 대한 검진이 이어지면서 현 사태가 지속할 경우 보건당국의 방역이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보건당국 및 역학조사 인력, 군산의료원의 포화상태로 동시다발적 감염사태에 대한 대응이 쉽지 않은 이유에서다. 실제 군산의료원은 감염병 102개 병상 가운데 약 96%인 94개 병상이 확진자로 채워졌으며, 8개 병상만 남은 상태다. 이에 따라 현재 확산 추세를 고려할 때 행정력만으로는 감염병 확산을 억제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 동참과 희생 등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집단감염은 최초 경로가 불분명하고 직접적 발생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면서 사소하게 생각했던 가족과 지인 모임이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오고, 지역사회를 위험하게 하는지 이번 사례를 통해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민들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타지역 방문, 지역 소모임, 개인 약속 등을 자제해 더 이상 추가 확진이 나오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8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관내 191개 어린이집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 휴원 조치했다. 아울러 29일부터 월명종합운동장에 드라이브수루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 군산
  • 문정곤
  • 2020.11.29 18:34

한국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군산시·시체육회, 체육 활성화 협약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 한국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최근 은파카누 훈련원에서 군산시 및 군산시체육회와 군산시 체육레저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임준 시장과 윤인식 체육회장, 안길현 전북지역본부장, 양상호 군산시카누연맹 회장,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특성화종목 육성사업에 따른 경쟁력 강화 및 레저스포츠 체험에 따른 인재발굴과 경기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한국가스공사는 군산시 체육레저활동 활성화를 위해 물품과 인력 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시는 지역 체육선수 육성과 시민 레저활동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의 일환으로 전북지역본부는 카누 10대를 비롯해 구명조끼를 기증하면서 체육레저활동 활성화를 기원했다. 이와 함께 군산시체육회는 홍보활동에 필요한 정보 및 자료를 제공하고 공사 직원의 레저 활동 참여 등을 협조키로 했다. 윤인식 군산시 체육회장은 최근 코로나19를 비롯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임에도 군산시민들의 레저활동 활성화에 도움을 준 전북지역본부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카누 꿈나무 육성과 지역 레저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29 17:15

코로나 19 사태에서 멈추지 않는 이웃사랑

코로나19 사태에도 이웃을 향한 지역사회의 온정과 사랑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는 최근 코로나19 대확산 추세를 우려해 군산교도소(소장 신동윤)에 5만 6000장(1400만원상당)의 KF94비말마스크를 전달했다. 김기봉 이사장은 교도소처럼 다수 인원이 밀집 생활하는 곳은 코로나19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며 최근 군산에 무섭게 퍼지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좁은 곳에서 다수 재소자들이 수형생활을 하는데 두려움 없이 안전하게 수형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군산시 여약사회(회장 진 신 아)는 지난 27일 군산시드림스타트 대상 영유아 140명을 위해 후원물품종합영양제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적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부족한 영양을 지원하는 종합영양제 140개(35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 나운동 막장일번지(대표 김영철)는 착한가게(7호점)에 가입해 매달 3만원 이상의 일정 금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운동에 동참했다. 김영철 대표는 수익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미성동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미사모)은 최근 소외계층 10가구에 총 4000장(288만원 상당) 연탄을 전달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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