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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림파마텍, 새만금산단서 신 공장 기공식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풍림파마텍이 지난 13일 새만금산업단지에서 신 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 지난 2018년 6월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전라북도와 새만금 신공장 건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1년 6개월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인해 지역 경제가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의미있는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 회사는 총 178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향후 8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곳 신공장은 오는 2022년 완공할 예정이며, 프리필드형 백신용 유리용기, 오토인젝터 자동주사기, 안전주사기, 각종 주사침, 일회용 마스크 등을 생산하게 된다. (주)풍림파마텍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따른 수요충족을 위한 자동화 설비 투자를 통해 국내 제약시장과 동남아시아, 미국, 유럽 등 전 세계로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와관련 ㈜풍림파마텍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마스크 물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군산시와 협의해 조만간 일회용 마스크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마스크 생산 기계설비라인(KF80KF94덴탈용 면마스크) 계약을 완료 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절차 등을 진행해 빠른 시일 내에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스크 공장이 만들어지면 지역의 마스크 부족난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 7월 의료기기 도매업으로 설립한 (주)풍림파마텍은 군산자유무역지역 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혁신적인 창조정신으로 다수의 특허등록과 디자인등록, 상표등록 등을 출원, 국내 70여 제약업체와 병원에 의료용품을 공급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계에서 모범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3.15 14:51

코로나19 대구 확진자, 군산의료원 입원…시민 응원 물결

군산으로 오신 환자분들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군산의료원에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 44명이 12일 입원해 치료를 시작한 가운데 시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지역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을 받고도 병상이 부족해 자가 격리 중인 환자가 많고, 일부는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전북도와 군산시가 대구지역의 아픔을 함께 하자는 취지에서 이들 환자들을 수용하기로 했다. 대구 환자들은 이날 오후 군산의료원 지정된 전용 출입구를 통해 입원실에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시민들의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군산의료원 주변과 도심 곳곳에는 대구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군산청년포럼은 현수막을 통해 군산에서 치료 잘 하시고 다음에 군산에 놀러오세요라고 응원했다. 수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19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다. 군산시민들도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응원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군산의료원 인근에 위치한 한 아파트는 입주민들에게 공지를 통해 군산으로 오는 환자분들이 완쾌 후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YMCA와 군산교육희망네트워크 등 18개 시민사회단체는 보도자료를 내고 국가적으로 어려운 지금, 대구 경북과 나눔으로써 공공의료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군산시민이 나서자고 동참을 독려하기도 했다. 지곡동 상인 김모씨 (43)는 국가적 위기는 함께 했을 때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 한다며 대구 환자에 대한 거부감과 막연한 불안감보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쾌유를 비는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진 군산의료원장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만큼 최선을 다해 진료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감염이 없도록 그 동안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응한 만큼 시민들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전염병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겠지만, 남는 건 위기에 대처했던 우리 모습일 것이라며 코로나19는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재난이므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쾌유를 바라는 응원과 배려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도내 지방의료원 3곳(군산남원진안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지난달 말까지 병상을 모두 비우는 작업을 진행해 136개 병실, 223병상을 확보한 상황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03.12 15:56

금강하구 실뱀장어 불법 조업 ‘심각’

금강하구에 실뱀장어 불법조업이 끊이지 않고 있어 수산당국이 골머리를 않고 있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현재 금강하구 및 내항을 중심으로 군산서천 지역 어민들이 실뱀장어 조업이 한창 이뤄지고 있다. 실뱀장어 어업은 매년 2~5월 까지 한시적으로 포획되고 있으며, 지정된 어장 구역 내에서 허가받은 어선과 어구 등을 사용해야한다. 그러나 일부 어민들은 실뱀장어 특수효과를 누리기 위해 법을 벗어난 무분별한 불법 조업에 나서는 등 해상안전 저해 및 바다 환경을 훼손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장구역을 벗어난 불법어구 설치 및 조업, 무등록무허가 어선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같은 행위로 선박통항 지장 및 안전사고 위험은 물론 어민 간 갈등 유발 등 부작용도 적지 않다. 군산해수청과 해경 등이 해마다 이 시기가 되면 지도 및 합동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불법 어업 행위는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실정이다. 군산해경은 최근 단속에서 불법 실뱀장어 어선 등 8건을 적발하기도 했다. 특히 조업 허가가 없는 타 어선들까지 뛰어들면서 어민들 간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금강하구 일원 불법어구는 대략 400~500통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허가받은 어선 50척(군산서천 각 25척)외에도 무등록무허가 어선 수십 척이 암암리에 조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세목망(모기장 그물)으로 실뱀장어들을 마구잡이로 잡고 있다보니 실뱀장어의 고갈은 물론 다른 어족들의 알과 치어들까지 들어가 금강하구의 어족자원들이 파괴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실뱀장어 조업과 관련된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 지난 5일 오후 11시께 해망동 해상에서 실뱀장어 조업을 하던 어선 A호와 B호가 충돌해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앞선 지난 2016년에도 5톤급 실뱀장어 어선과 54톤급 예인선이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실뱀장어 불법 어망 및 앵커로 인해 선박의 안전통항에 커다란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어 매년 군산해수청의 골칫거리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어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함께 지속적인 단속 및 현실적인 대안 등이 요구되고 있다. 군산시의회 서동완 시의원은 실뱀장어 조업철만 되면 해마다 반복적으로 설치하는 불법어구 등 불법행위로 인해 소형어업인들 간의 심각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실태를 철저히 파악해 불법이 판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3.11 15:23

군산시, 도서 연료 운반선 ‘군산 아리울호’ 진수

군산시가 내달부터 도서지역 연료 운반선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어서 주민 편의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 선박건조사인 금강중공업에서 연료 운반선인 군산아리울호 진수식을 진행했다. 이번 건조 사업은 지난 2018년 행정안전부의 연료운반선 건조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으며, 총 35억 원(국비 10억 원 포함)이 투입됐다. 군산아리울호는 지난해 5월 선박 건조를 발주해 현재 공정률 98%를 보이고 있다. 선박 건조 마무리와 시운전을 거친 뒤 옥도면에 관리 전환할 계획으로 내달 초부터 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선박은 80톤급 개방형 차도선으로 길이 35m, 폭 9m, 최대속력 14노트, 승선인원 19명이다. 군산지역 도서에 LPG 및 석유 등 연료를 비롯해 생필품을 안전하고 정기적으로 운송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연료운반선이 운행 될 도서는 개야도연도어청도관리도방축도말도명도비안도두리도 등 9곳이며 도서주민 1865세대, 3629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도서지역 주민들이 사용하는 가스의 불법운송으로 인한 안전사고 및 위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그동안 지리적 여건으로 불편함과 위험을 감수했던 섬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수식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군산시와 선박건조사 및 관계자 등 15명 정도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 군산
  • 이환규
  • 2020.03.11 15:23

군산시, 수산업 분야별 발전 전략·실행과제 수립

군산시는 경기침체와 어획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돈 되는 수산업, 다함께 잘사는 자립어촌 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군산시 수산업어촌 및 식품산업 혁신발전 2030계획으로 군산시 수산업 분야별(8대) 전략 및 실행과제를 수립했다. 또한 군산시 수산업이 전통과 현실안주형 수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과 전략, 실천계획을 구성하기도 했다. 특히 지역수산업의 혁신발전을 위해 발굴한 23개 핵심과제에 대한 국가예산 확보 및 신규사업 공모시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새만금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등 일자리 창출 및 미래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수산물특화시장 명소화를 위해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신품종 양식개발 및 양식산업 경쟁력 강화, 어촌 인력 육성 및 공익형 직불제 확대, 풍요로운 수산자원조성 및 지속가능한 어선어업 경영 유지 등을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장기적으로는 새만금내 첨단 스마트 양식 단지를 조성해 지역 내 연관 산업 활성화와 미래성장 동력산업인 수산양식산업 고도화에 따른 지역어업인 소득증대, 4차6차 산업 등의 연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미래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안창호 군산시 경제항만혁신국장은 위기지역 군산에 주민주도형 어촌관광과 혁신적인 수산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거듭나서 어촌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03.10 16:51

주한미군 군산비행장, 한국 근로자 대상 ‘갑질’ 논란

주한미군 군산비행장 내에서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인사재량권을 가진 미국인 매니저의 갑질 및 인격 모독 행위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심지어 이 매니저는 발생하지도 않은 절도를 예방한다며 한국 근로자들의 차량에 대한 수색을 강행하는 등 한국인을 경시하는 처사를 일삼아 근로자들은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9일 미 7공군 군산비행장에 근무하는 한국 근로자 10여 명은 미국 국적의 식품판매소(Commissary) 매니저 A씨로부터 심각한 갑질을 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근로자 김 모씨(38남)는 A씨의 협박, 강요 등으로 인해 6개월이 넘도록 불안 장애에 시달리며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김 씨가 영어를 잘 못한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모욕감을 주는 언행을 하고 수시로 협박을 일삼았다고 한다. 김 씨는 최근 병원에서 공황장애 판정을 받고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다. 또한 A씨는 김 씨에게 한국 병원이 아닌 부대 내 미군병원을 이용해 치료할 것을 강요하고, 공황장애 치료를 위해 병가를 신청하자 병원에 전화를 걸어 본인 동의 없이 환자의 진료 기록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피해를 주장하는 최 모씨(52여)는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몸 상태를 배려하지 않은 부당한 지시를 받았다. 최 씨는 지난해 1월 매니저 A씨로부터 건강검진 확인서에 어떤 일이든 내가 시키는 대로 다 할 수 있다는 서명을 하라는 강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최 씨는 허리와 다리 수술 후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근무 중, 상품 진열 종사자는 40파운드를 들수 있어야 한다는 규정을 들어 이같이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당한 지시임에도 불이익이 두려워 결국 서명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A씨가 인사권을 남용한 한국인 길들이기를 시도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정 모씨(61여)는 지난해 10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A씨로부터 계약연장과 관련해 압박을 받았다. 퇴직 후 연장 계약을 통해 8년 간 임시직으로 근무가 가능하지만, A씨는 인사권이 있는 본인의 권한에 따라 계약 연장이 결정된다는 점을 들어 정 씨에게 앞으로 내 말에 순순히 응하라는 식의 압박을 가했다고 한다. 미국인 매니저의 심각한 갑질 행위가 지속되고 있지만, 한국 근로자들은 A씨에게 3번의 경고를 받을 경우 해고 처리될 수 있다는 규정 때문에 마음을 졸이고 있다. 이들은 A씨는 인사권이라는 막강한 권력을 앞세워 복종하지 않는 일부 한국 근로자를 상대로 교묘한 괴롭힘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강압적 태도와 불공정한 처우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으며 근로자들의 모멸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미 7공군 제8전투비행단은 A씨가 미 공군이 아닌 DeCA(국방부업무대행기관) 소속으로 이에 대한 조사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8전투비행단 관계자는 관련 부서가 미국 워싱턴에 있으며 확인 결과 워싱턴에서도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한국인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조속한 시간 내에 해결하겠다고 해명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0.03.10 16:46

군산시 “코로나19 무증상 신천지 신도 검사 비용 개인 부담”

전 성도는 코로나19 무증상이어도 검사 받아라 지난 7일 신천지 교주 이만희 씨의 지시 후 군산지역 내 신천지 신도들의 코로나19 검사가 급증하는 가운데 군산시는 이들이 받는 검사 비용을 신도 개인이 부담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코로나19 선별 검사를 받기 위해 군산시보건소를 찾는 신천지 신도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8일 하루 동안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를 의뢰한 시민 37명 가운데 22명이 신천지 신도로 집계됐다. 특이한 점은 신원 노출을 극히 꺼리던 신천지 신도들이 스스로 신천지임을 밝히고 있다는 점이다. 앞선 7일 신천지 교주 이만희 씨가 특별지시 공문을 통해 신도들에게 전 성도는 무증상이어도 검사받고, 검사를 안 받은 성도들은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예배가 정상화돼도 출석할 수 없다고 밝힌 후 벌어진 현상이다. 이처럼 교주 이만희 씨의 지시에 따라 무증상자들 가운데도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하는 신도들이 증가함에 따라 군산시는 개인이 검사를 원해 받은 경우 음성 판정을 받은 자는 진료비를 포함해 모든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검사 비용은 1인당 16만 원으로 앞서 군산시는 지역 내 신천지 신도 총 2506명 가운데 유증상자 261명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에 들어간 비용 4100여만 원은 국비로 처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상증세가 없어 검사를 받지 않은 신도는 2245명에 달한다. 이들 중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하는 신도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무료검사 대상자가 아닌 이들이 모두 검사를 받을 경우 약 3억6000만 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관련 강임준 시장은 신천지 신도들 중 유증상자들에 한해 국비를 통한 지원이 가능하다며 하지만 무증상자들이 검사를 원해 받는 경우 모든 진료비를 신천지 신도 개인이 부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박 모 씨는 코로나19 사태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킨 건 신천지인데 그 책임을 정부와 지자체가 떠안는 것은 타당하지 않으며, 이번 사태의 책임은 분명히 신천지가 져야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0.03.09 14:38

군산에 마스크 공장 들어선다…다음달 중 첫 생산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자체마다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군산지역에 마스크 생산 공장이 입주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사회적 협동조합 자윤은 성산산업단지에 보건용 마스크 생산 공장을 만들기 위해 기존 시설(690㎡규모)에 대한 리모델링 및 식약처에 KF 인증 관련 인허가 절차를 준비 중이다. 이 협동조합은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 가격이 급등하고 저소득층 배부용 마스크 부족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역 주도형 해결책으로 마스크 생산 공장 설립을 추진했다. 협동조합은 다음 달 초 첫 생산을 목표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공장이 가동되면 2개의 생산라인을 통해 하루 4만장의 마스크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군산시는 이 공장을 통해 지역 내 마스크 수급 불안을 해소하고자 행정 절차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지역 업체를 통해 마스크가 생산되면 공적공급 물량 외 잔여 물량에 대한 우선 공급으로 지역 내 마스크 부족난을 해결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비상상황 및 전염병 징후 발생 때 지역 업체를 통해 즉각 마스크 수급 및 비축이 가능하고, 저소득층 보급용 미세먼지 마스크 구매 등에서 상대적으로 용이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해당 공장이 조속히 가동,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도록 공장 인허가 절차 간소화 및 식약처에 통상 6개월이 소요되는 KF 인증 기간을 1개월로 단축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필터 등 원자재 수급을 위해 정읍에 위치한 부직포 공장을 방문하는 등 마스크 부족난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긴급재난발생시 마스크 미보급으로 인한 인명 피해 및 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마스크 생산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관내에 마스크 생산 공장이 입주가동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임준 시장은 지난 6일 군산시와 마스크 납품 계약을 체결한 경기도 안성 소재 A업체를 찾아 공적공급 물량을 제외한 잔여 물량에 대해 군산시에 우선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A업체는 군산시에 이달 말까지 매주 2만 장씩 총 10만 장을 공급하기로 계약했지만, 정부 방침에 따른 공적공급 물량 증가로 지자체 공급량이 줄어들자 강 시장이 직접 업체를 방문해 부족분 1만 4000장을 받아왔다.

  • 군산
  • 문정곤
  • 2020.03.08 15:08

군산시, 신재생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한다

지난 2018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군산을 방문해 새만금을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산시 역시,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지역 경제를 일으킬 또 하나의 희망 프로젝트임을 인식하고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올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융복합지원 사업을 통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서민층 에너지 복지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를 이끌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게 군산시의 각오다. 먼저 눈길을 끄는 대표 사업은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설립이다. 시민발전주식회사는 새만금에 추진되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시민이 안정적으로 투자해 그 이익을 함께 공유하는 상법상 주식회사 형태의 출자기관으로, 올 상반기에 세워질 예정이다. 시민투자 발전 사업을 통해 20년간 사업이 지속될 경우 생산유발효과는 2507억4500만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820억4400만원, 취업유발효과는 2869명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새만금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발전사를 우선 선정하기 위한 절차도 돌입한 상태다. 시는 이달 중에 사업 제안서를 접수 받아 적합한 발전사를 심사선정한 뒤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EPC 선정 및 각종 인허가실시설계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에는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새만금 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관련 투자협약과 유치를 확정 지은 기업과 연구기관의 본격적인 착공이 이루어지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업과 연구기관의 유치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및 지역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26억원) 포함 총 53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도 진행한다. 이 밖에 시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경로당 26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쉼터 조성 및 신재생에너지 국제박람회을 개최하기로 했다. 김진현 군산시 에너지담당관은 세계적인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및 정부의 3020 정책에 부응하는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주민과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03.05 14:43

군산2국가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본격 추진

군산2국가산업단지 내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본격화된다. 이곳 센터는 근로자 복지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문화복지 편의기능 등이 집적화돼 있다. 군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은 총 98억원(국비 33억원도비 10억원시비 55억원)이 투입된다. 이 센터는 오식도동 요죽공원 내 부지 1790㎡에 연면적 326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산단민원센터기업지원센터보건지소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또한 위라밸 시대에 부응해 체력단련장다목적구장옥외정원 등 입주기업 및 지역주민이 생활체육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될 전망이다. 올해는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며 하반기 공사를 착공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내와 접근성(25km)이 떨어진 산업단지내 문화체육편의시설 부재로 청장년 및 기술인력 근무 기피가 심각한 실정이라며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 및 지역주민들의 더 나은 정주여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3.05 14:43

군산상의 “위기의 해운업계 실질적인 지원책 수립해야”

군산상공회의소(이하 군산상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해운업계의 피해가 크다며 정부가 실질적인 지원책을 수립해 달라고 촉구했다. 군산상의는 4일 건의문을 통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OCI 군산공장의 생산규모 축소 등 배후산업단지의 물동량 감소와 함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군산항의 물동량이 급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군산항에 종사하는 90여개 업체에 소속된 4500여명의 근로자와 500여명의 일용직 근로자의 생계가 위협받는 등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군산상의는 군산과 중국 석도 간 항로에 여객선을 투입하고 있는 석도국제훼리의 경우 지난 2018년과 지난해 두 대의 신조선을 건조하는데 수 백 억원을 투입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코로나 19 사태로 여객 운항은 중단되고 화물만 주 2항차만 이루어지다보니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60% 이상을 처리하는 한중카페리 회사의 물동량의 급감은 결국 하역과 물류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수많은 근로자를 고용위기로 내몰게 되는 악순환과 경영 악화로 이어져 결국 회사의 존립마저 위태로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산상의는 정부가 긴급경영자금 저금리 대출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있으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등 사실상 피해 선사에 대한 지원이 비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사가 안정적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 산하 유관기관의 보증 대행을 통해 저금리 긴급경영자금 대출과 회사별 지원금액을 상향조정해야 한다면서 해운업계의 경영 정상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건의문은 청와대해양수산부중소벤쳐기업부대한상공회의소 코로나19 대책반지역 국회의원 등에 전달됐다.

  • 군산
  • 이환규
  • 2020.03.04 14:28

군산시, 2020년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모집

군산시가 오는 31일까지 2020년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을 신규 모집한다. 시는 도내 지자체 최초로 성장 가능성과 기술경쟁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시행하는 유망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개 강소기업을 처음 선정했고 이들 기업에 대한 분석결과 매출액과 고용인원이 각각 7.6%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에 신청서를 접수받은 뒤 서류심사 및 2단계 심층 평가를 거쳐 최종 5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제조업 및 지식기반서비스업 중 △군산시에 본사(공장) 또는 주 사업장이 소재 △창업한 지 3년 이상 △상시 근로자 10명 이상의 제조업으로 최근 3년 결산 매출액이 400억원 미만이면 된다. 최종 선정된 유망 강소기업은 3년간 매년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전담 PM(Project Manager)을 통해 중장기 성장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기술 혁신활동, 판로지원, 경영 및 품질혁신 등 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패키지도 제공받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R&D기반의 제품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지역 내 연구기관과의 연계 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와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접수는 전북 새만금 산학융합원 기업지원팀(063-454-2802, 280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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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0.03.04 14:28

군산 차기 노인회장은 누구?…5명 출사표

군산지역 노인회장 선거가 10여 일로 다가오면서 지역사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회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진 가운데 현 황긍택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장(3월 31일 임기완료)에 이어 누가 바통을 이어받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에 따르면 오는 17일 군산시지회에서 진행되는 노인 회장 선거에 총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후보자는 △기호 1번 이래범(73) △기호 2번 김석구(77) △기호 3번 정동진(73) △기호 4번 이후용(68) △기호 5번 조부광(74) 등이다. 이번 선거는 지역 내 514개 경로당 회장(대의원)과 이사 등 520여 명이 투표할 예정이다. 차기 노인 회장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이래범 후보자는 제 5대 군산시의회 의장을 지냈고 현재는 군산시의정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공약은 지역사회 선도하는 노인회 육성, 서부권 노인복지관 신축, 노인대학 프로그램 확대 및 일자리 창출 등이다. 김석구 후보자는 현재 유리치건설 회장과 옥서면 분회장을 맡고 있으며, 경로당 회원 복지향상을 비롯해 투명한 회계운영, 노후경로당 신축, 노인 일자리 참여기회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동진 후보자는 동국대 총동회 부회장 및 동진주유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공약은 경로당 회장 사진수첩제작, 경로당 시설 보완, 일자리사업의 경로당 회장 권위확보, 복지관 건립 등이다. 이후용 후보자는 시민참여위원 및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 사무국장을 맡았으며, 현장을 찾아 직접 봉사하는 노인회, 노인회관 효율적인 신축, 여성회원 참여기회 확대, 노인건강증진사업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조부광 후보자는 호원대군산대 강사 및 부광종합건설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고령화 사회에 맞는 다양한 사업 추진 및 경로당 회장들과의 소통, 원격진료 확대에 따른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공약으로 세웠다. 이번 선거에 대해 시민 이모 씨(74)는 지역 어른을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감투나 명예욕이 아닌 경륜과 덕망, 리더십 등을 두루 갖춘 인물이 선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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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0.03.04 14:28

군산시, ‘꼬꼬마양배추’ 수출 전략품목 육성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미라클 케이푸드(미래에 클 농식품)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술센터는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꼬꼬마양배추를 수출 전략품목으로 확대 육성할 방침이다. 군산 꼬꼬마양배추는 지난해 16ha에 410여톤을 생산해 대만과 일본 수출에 이어 롯데마트 등 국내 소비시장까지 판로를 확대했으나 연중 출하물량 부족으로 시장진입의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군산시는 올해 국내외 공급량 확대를 위해 재배면적을 지난해보다 2배 늘리고, 연간 3차례 수확할 수 있는 시설하우스 3기작 재배 작형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기술센터는 기존 시설재배 농가의 봄가을 2기작 재배 방식을 조기재배를 통해 3기작 재배방식으로 전환하고자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으로 꼬꼬마양배추 연중 재배작형 개발에 착수했다. 당초 이달말에 재배를 시작해 5월말에 첫 수확을 했던 기존 재배방식을 개선해 올해부터는 30일정도 앞당겨진 지난달 25일부터 시설하우스에 꼬꼬마양배추 모종 정식에 들어갔고, 두 달 뒤인 4월말에 첫 출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하절기 7월에서 9월 사이 출하를 위해 6~7월에 정식하는 2기작형과 동절기인 1월에서 3월 사이 출하를 위해 10~11월에 정식하는 3기작 재배기술 보급으로 부족했던 꼬꼬마양배추 물량 확보는 물론 연중 출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미정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지난해보다 일본과 대만 등 수출이 늘고 있다며 공급량을 확대해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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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0.03.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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