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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3010함, 전국 최고 함정 우뚝

군산해경 소속 3000톤급 경비구난함인 3010함(태평양 10호)이 올해 해양경찰 종합 우수함정으로 선발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해양경찰교육원이 주관한 2019년 종합 우수함정 평가에서 3010함이 대형함정 분야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종합우수 함정은 5개 지방해양경찰청에서 선발된 훈련 우수함정 20척(각 4척씩)을 대상으로 업무실적과 훈련 노력구조역량 등을 최종적으로 심의한 뒤 선발하는 제도다. 선발은 내부 평가위원 뿐만 아닌 외부 평가위원까지 참여해 공정성을 높이고 실적을 면밀하게 따져 객관적 검증까지 거치게 된다. 3010함의 경우 각종 사건사고를 능동적이면서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검증받았고, 함장의 리더십 등에서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군산해경 3010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모든 분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는 등 전국 최고의 경비함정으로 우뚝 섰다. 이현관 3010함장은 수십 명의 경찰관이 손발을 맞춰 상황 대응을 하는 만큼 소통과 협력으로 좋은 성과를 얻은 것 같다며 전국 1위에 자만하지 않고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바다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합 우수함정으로 선정된 3010함은 우수 함정패와 포상금표창 등 다양한 부상을 수여받게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12 15:05

군산시, 전북 군산형 일자리 후속조치 ‘박차’

군산시가 전북 군산형 일자리의 후속조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군산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강임준 시장)는 12일 군산시 청년뜰 3층 강당에서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 참여기업 및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상생협약 이후 이행 과제라는 주제로 △전기차 클러스터 내 상생협의회의 역할과 운영 △선진형 임금체계 도입 및 임금수준 실행 방향 △원․하청간의 수평적 계열화 구축에 관한 외부 전문가의 연구결과 등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됐다. 군산시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0월 진행된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 이후 2차례의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군산형 일자리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구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군산시장)은 이번 워크숍은 전북 군산형 일자리의 성공 구현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시작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의회가 협약의 약속을 실천해 나아가 지역경제 전반의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 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구체적 사업모델 개발과 실행에 필요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산업부 주관 상생형 지역일자리 특화전문 컨설팅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달부터 10개월간 전북 군산형 일자리 컨설팅을 진행한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12 15:05

군산해수청, 2020년 항만·어항개발 예산 994억원 확정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은 내년 항만 및 어항개발 예산으로 994억원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85억 원보다 12.3%(110억 원)가 증액됐다. 주요 예산을 보면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에 458억원, 군장항 개발사업 252억원, 항만시설 유지보수 사업 178억원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새만금 신항 조기 개장을 위해 잡화부두 2선석 개발 설계비 28억원과 입출항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한 항로 준설 설계비 40억원, 관리부두 축조 공사비 50억원이 반영됐다. 또한 군장항 입구부 저수심 구간 준설을 위한 설계비 20억원과 국제여객터미널 증축 설계비 4억원, 임항창고 신축 설계비 8억원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위도항 다기능어항(낚시관광형) 조성에 40억원, 격포항 아름다운 어항 조성 44억원, 말도항어청도항 정비공사 11억원 등 국가어항 건설 사업에 106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노후 된 어항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동안 어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비응항 접안시설 확장에 대한 타당성 검토용역비 3억원도 새로 확보한 것도 괄목할 만한 성과다. 박정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내년도 항만 및 어항개발 예산의 차질 없는 집행과 기반시설의 적기 확충으로 군산항을 서해안권 물류 중심항만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12 15:05

군산시,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속도

군산시의 새만금육상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군산시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발전사(RPS 공급의무자)를 우선적으로 선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90메가와트(MW)급 태양광발전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총 사업비의 80%이내의 시민투자(수익률 7%)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이는 창출되는 수익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시민참여형이자 상생형 사업으로 지역사회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시는 이달 중 발전사를 대상으로 제안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사업내용의 정확한 이해와 원활한 제안서 작성을 도모하기 위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 이후 내년 1월 중에 사업제안서 접수를 통해 발전사를 심사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군산지역 사업구조에 적합하며 제안내용의 구체성과 실현성사업성을 담보할 수 있는 내용을 꼼꼼히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발전사가 선정되면 내년 2월 중에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이 체결된다. 향후 발전사는 발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모든 자문과 업무지원,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전량구매 역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 추진방향과 부합되는 발전사 선정을 통해 새만금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과 상생하고 시민에게 이익이 환원될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시민이 함께하는 재생에너지사업 기반 마련을 위해 출자기관인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를 내년 2월께 설립할 예정이다. 시는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보급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시민 중심의 에너지 경제모델 기반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9.12.12 15:05

군산시, 내년 국가예산 1조 536억원 확보

군산시가 2020년도 국가예산으로 1조 536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전년도 1조 218억원 대비 318억원이 증액된 금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주목할 점은 지역 산업구조를 개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신규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는 것. 신규사업은 총 41건(634억원)으로 지난해 20건(320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반영된 사업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미래 산업분야가 주를 이룬 만큼 양과 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주요 반영된 신규사업은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 구축 20억원(총사업비 370억원) △중고차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 10억원(총사업비 1008억원) △일감 창출형 대체부품산업 생태계 구축사업 30억원(총사업비 150억원)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40억원(총사업비 200억원) △상용차 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114억(총사업비 1621억원) 등이다. 가장 큰 성과로는 정부예산 안에 반영되지 않은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비를 국회단계에서 극적으로 따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조선업 대체 산업 추진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비전 실현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고차수출단지 조성사업 예산도 확보하면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고차수출단지는 군산 국가산단 임해업무단지 7만평에 2022년까지 총사업비 1008억원을 투입, 건설기계(특장자농기계 등)를 연계한 차별화된 선도적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상용차 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을 비롯해 미래자동차 관련 후속 사업들이 다수 반영됨에 따라 향후 새만금 일원이 미래차 선도지역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수년간 주민숙원사업이었던 어청도 노후여객선 대체건조사업 및 해신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제여객선 터미널 증축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국가예산도 대폭 반영된 것도 괄목할만한 성과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내년은 군산시가 미래산업 도시로 발돋움하고, 일자리를 본격적으로 만들어가는 주력산업 실행의 한해가 될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든 포기하지 않고 지역 경기 회복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후속 국가사업 발굴과 기업유치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의원은 군산 경제 회복을 위해 위기산업에 대한 재기지원, 새만금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살만한 군산 만들기라는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예산 확보를 위해 뛴 결과 5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대를 이어가게 됐다면서 확보된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11 14:48

“군산시 인구 27만 붕괴 직전, 차별화된 정책 마련해야”

배형원(왼쪽)김중신 군산시의원 위기를 맞고 있는 군산 인구증가를 위한 차별화된 정책과 함께 장기적인 정주여건 확보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배형원 군산시의회 시의원은 11일 제223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현재 군산시의 경우 인구의 감소문제와 고령화 문제를 넘어 인구절벽이라는 극단적인 예고가 현실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시 인구는 10월 말 기준 27만 727명으로, 이대로 가다간 내년 상반기 안에 27만 명이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에서 나온 발언이다. 배 의원은 대한민국의 인구 정책은 정치권과 중앙정부지방정부에서 현금급여 위주의 대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군산시 역시 특별한 인구 대책은 없고 기존에 하는 시책 중에 최소한의 일부만 조정하고 가치만 부여한 정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구증가 정책으로 현금급여 방식이 아닌 행정시스템 속에서 청년인구를 늘리는데 선택과 집중으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기관 및 기업인 등 전문가들의 집중적인 연구를 통해 실현가능한 군산형 인구증가 정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군산시장 직속기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시급하지 않거나 법적으로 구속력이 없는 기금은 과감하게 폐지해 군산시 인구증가 정책 예산기금으로 활용하고 부족한 예산은 군산시 재정안정화 기금 활용 및 지방채의 발행 등 예산투입방안을 적극 강구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선 지난 5일, 김중신 시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가 인구 마지노선인 27만 명을 지켜내기 위해선 새롭고 다양한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군산시가 임신출산장려금지원, 신생아보육료지원, 아이돌봄지원, 중년일자리 창출, 청년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전입축하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 주민등록 옮기는 대학생이나 고등학생에 대한 장학금 제도, 신혼부부 임대아파트 임대료 지원, 전입 청년 임대비 지원, 전입이사비용 지원, 공직자 주소 옮기기 운동 등 새롭고 다양한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11 14:48

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전국 6개 독립운동기념관과 업무협약

군산3.1운동100주년기념관은 12일 경기도 안성3.1운동기념관에서 전국 6개 독립운동기념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전국 독립운동 기념관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공동의 노력을 확대하고 현충시설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기념관은 △양평군 몽양여운형선생기념관 △안성시 안성3.1운동기념관 △화성시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당진시 심훈기념관 △문경시 운강이강년선생기념관△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등이다. 협약에는 각 기념관의 전시 및 유물 분야, 연구 및 학술 분야, 교육프로그램 운영 분야에 대한 협력 등 7개 사항에 대해 상호 노력하자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군산3.1운동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시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민족 자주독립정신과 자긍심을 더욱더 고취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00년 전 영명학교를 그대로 재현한 군산3.1운동100주년기념관은 단순한 전시 관람보다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독립운동과 호국보훈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11 14:48

군산지역 대표 번화가 ‘나운 1동’ 침체의 늪

한 때 군산을 대표하는 번화가로 큰 호황을 누렸던 군산 나운1동 상권이 좀처럼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역 인구는 갈수록 줄어들고 가게들의 폐업도 늘어나는 등 상인과 주민들의 우려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불 꺼진 나운 1동이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지역에 산재된 현안문제 해결은 물론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나운 1동 인구는 대략 1만 3000여명으로, 10년 전과 비교할 때 4000명 정도가 빠져 나갔고 이로 인해 관할 학군인 신풍초의 학생 수도 급감한 상태다. 군산의 핵심 상권 중 하나였던 나운상가의 경우 5년 전 100개에 달하는 가게 수가 현재는 50개로 반토막 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이곳 상가 곳곳에는 임차인을 구하는 현수막 등이 건물마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등 암울한 현 주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나운동(123동)은 수송택지 개발이 진행되기 전만하더라도 군산을 대표하는 지역이었다. 당시 30%에 달하는 군산 인구가 이곳에서 살 정도였다. 특히 나운 1동의 경우 시민문화회관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시설 및 대규모 상권이 형성되면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군산의 소비문화 중심지였다. 그러나 지금은 옛말이 됐다. 택지개발이 진행된 수송동이 새로운 도심지로 급부상하면서 그 여파로 나운동 상권의 아성은 무너졌고, 현재는 미장동 및 조촌동 디오션시티 개발로 더욱 악화된 상황이다. 대단위 아파트와 대형마트 등이 들어선 신도심지에 지역민과 유동인구가 빠져나가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한 나운상가 상인은 사람들이 크게 줄어들면서 매출이 오르지 않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하고 답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이 때문에 나운 1동의 부활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주문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무엇보다 지지부진한 나운주공 2단지3단지 재건축 사업과 군산시민문화회관의 활용 방안을 신속히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 지난 2009년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나운 주공 2단지와 3단지의 경우 아직까지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고, 시민문화회관 역시 문을 닫은 후 7년 째 방치되고 있다. 황의범 나운상가번영회장은 나운1동은 과거 패션 및 문화 중심지로 명성을 떨쳤지만 지금은 낙후 지역으로 주저 않은 상태라며 기대를 모았던 사업들이 하나같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주변 상권마저 더욱 위축되고 있는 만큼 재건축 아파트 사업 및 시민문화회관 활성화 방안을 하루 빨리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10 15:39

군산 중동지구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관심’

지난 8월말 준공된 군산시 중동지구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대한 전국 지자체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이곳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 관련 공무원들이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남 장성영암을 비롯해 전북 무주, 경남 고령밀양 등에서 사업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 및 운영과 관련한 내용을 청취했다. 우수사례 답사를 위해 군산시에 문의전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등 중동지구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지가 유명세를 타고 있다. 중동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중동 서래마을이 가지고 있는 당산제서래장 등 고유의 역사 문화적 특성을 살려 추진됐다. 지난 2015년부터 5년간 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및 기초생활기반시설인 공용주차장과 소공원, 지역 특징을 담은 벽화 등이 조성됐다. 거점시설인 중동복합커뮤니티센터는 중동작은도서관, 공동작업장, 마을 카페 등이 들어서 지역주민들에게 정보와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쉼터 역할뿐만 아니라 주민공동체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중동복합커뮤니티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마을단체 서래포구마을(위원장 김정화)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등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 운영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동지구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대한 지자체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이 사업에 대한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10 15:39

군산시, 수산자원 조성사업 박차

군산시는 연안 어장의 자원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경제성 및 혼획률 등 방류효과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초 어촌계별로 넙치말쥐치해삼바지락전복새꼬막 등 희망품종을 선정했다. 올해 수산자원 조성사업은 수산종자 방류사업으로 6억3000만원, 패류종패 살포사업으로 2억1000만원이 각각 투입됐다. 이를 통해 지난 6월과 7월 선유도명도 해역에 넙치 60만 마리, 비안도 해역에 말쥐치 16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과 11월 선유도방축도 해역에 바지락 343만 마리, 방축도어청도 해역에 전복 5만 마리를 살포했고 이달 중에는 1무녀도신시도 해역에 해삼 36만 마리, 명도 해역에 전복 3만 마리, 서부월연어촌계에 새꼬막 29만 마리를 방류 및 살포할 예정이다. 또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의 무상방류사업을 통해 개야도신시도연도 해역에 주꾸미 10만 마리, 바지락 1000만 마리, 해삼 20만 마리가 각각 방류되기도 했다. 이성원 군산시 수산진흥과장은 지구온난화 등 해양생태변화 및 무분별한 어획 등으로 인해 수산자원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방류사업 뿐만 아닌 치어 보존종자남획방지를 위한 어업인 지도 등을 통해 수산자원 보호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10 15:39

해양사고 빈발…군산 금란도 인근서 어선 충돌

최근 하루가 멀다 하고 크고 작은 해양사고가 터지고 있어 강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고가 나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 나오고 있지만 역시나 공허한 메아리에 그치면서 이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시급하다. 지난 8일 오후 6시 20분께 군산시 인공섬인 금란도 서쪽 800m 부근 해상에서 A어선(1.98톤)과 B어선(3톤)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어선에 타고 있던 김모 씨(61)가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사고 당시 A어선에는 선원 2명이, B어선에는 3명이 각각 승선하고 있었다. 같은 날 오전 6시 옥도면 명도 서방 100m 인근 해상에서 21명 탑승한 낚싯배가 공사 중인 교각에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인해 10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이 중 7명은 응급조치를 받은 후 귀가했지만 3명은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선 지난달 24일 오후 11시 9분께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에서 김 양식장 관리선이 전복돼 2명이 구조된 반면 선장 등 2명이 실종되고 1명이 숨지는 안타가운 사고가 났다. 이처럼 사고 이후에도 관계기관의 예방대책과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안전관리 능력에 허점을 노출하고 있다. 대부분의 해양사고가 안전불감증과 부주의 등에서 비롯된 만큼 해양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 등 대책도 강화돼야 하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안전한 바다환경을 헤치는 무등록 어선 및 레저보트 등도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새만금과 고군산군도, 군산 내항 등에서 무분별하게 활동하고 있는 무등록 선박에 대한 전수조사 및 단속, 안전장치 등 보다 강력한 해상종합안전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해양 관계자는 최근 해상사고가 잇따라 걱정된다며 해상의 경우 예측불허의 상황이 자주 생기기 때문에 결국 종사자들의 안전 수칙과 함께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09 16:13

군산상의, 삼성 SDI 유치 위해 이재용 부회장 선처 탄원서 제출

군산상공회의소(회장 김동수이하 군산상의)가 국내 최고의 배터리 생산기업인 삼성 SDI 군산 유치를 위해 현재 재판중인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 군산상의는 9일 본관 회의실에서 한국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 군산시새마을회, 군산애향운동본부 등 14개 기관 및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탄원 서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산상의는 탄원서에서 전북은 현재 산업화 과정에서 다른 지역보다 뒤처지고 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군산의 경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인해 암담한 현실에 직면한 상태라고 밝혔다. 군산상의는 (그나마 다행인 건) 멈춰진 한국지엠 군산공장과 새만금 일대에 전기차 클러스터가 새롭게 조성되는 것이라며 다만 전기차 생산에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공장이 인근에 있어야 물류비 등이 절감되고, 가격 경쟁력도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군산상의는 전북지역에 전기차 클러스터 완성을 이루기 위해 삼성 SDI를 군산산단이나 새만금산단에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면서 군산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 이를 바탕으로 무너진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상의는 이재용 부회장이 전북에 삼성 SDI의 전기차 생산라인을 건설해 나락에 빠진 군산경제는 물론 전북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처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수 회장은 군산이 이대로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면서 군산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미래 성장동력산업인 전기차 산업을 육성해야 해야 할 뿐 아니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삼성 투자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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