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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직도 해상 연중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지정

속보=군산해경이 직도 해상 등 2곳을 연중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10월 16일 7면 보도) 군산해경에 따르면 옥도면 직도 서쪽 끝단으로 부터 주변 3해리(5.556㎞) 해상과 비응항 주변 해상을 연중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고군산군도에 속해 있는 직도는 말도 서쪽에서 18km 정도 떨어진 무인도로써 우리나라 공군 및 미 공군 전투기 등의 사격장이며, 연간 약 220일 동안 사격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곳에는 불발된 공대지유도탄이나 폭탄탄피 등이 섬 주변에 상당히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 동안 사전 신고만 하면 수상 레저를 즐기는 데 문제가 없어 개선 여론이 일었다. 군산해경과 공군 측은 대민피해 예방과 수상레저활동자의 안전 보장을 위해 협의를 통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군산 비응항은 어선과 낚싯배유선 등 선박의 통항량 증가로 수상레저 활동자와 항행 선박의 충돌 위험성이 높은 곳이어서 이번에 금지구역으로 지정됐다.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에서는 모터보트와 수상오토바이 등 동력레저기구는 물론 수상레저 활동에 이용되는 카약카누카이트를 포함한 모든 수상레저기구 활동이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면 수상레저안전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산해경은 신규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고시에 따라 내년 4월 30일 까지 5개월간 홍보계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지역 내 연중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은 기존의 신시도 배수갑문 주변 해상과 미공군 활주로 끝단 전면 해상 등 모두 4곳으로 늘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09 15:22

군산지역, 연말 나눔의 손길 이어져

연말연시를 맞아 군산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잇따르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가족기업인 ㈜삼성종합물류(대표 김덕중)와 선유스카이SUN라인(대표 김선우) 군산화물드림(대표 김선웅)은 9일 군산시에 이웃사랑 성금 2000만 원을 군산시에 기탁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 2016년도부터 매년 1000만 원 이상씩 지역의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를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덕중 대표는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지속적으로 나눔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따스한 온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동체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아베스틸(대표 박준두)도 이날 군산시에 성금 2000만원과 이불 300채(2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서현승 노조위원장과 서한석 지원본부장은 세아베스틸은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대표기업으로서 지역 내 소외된 이웃과 함께 동행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나운동 소재 햇님토이 완구전문점 박한웅 대표 역시 성금 1000만 원과 청소년 무료영화 예매권(500만 원 상당)을 군산시에 전달했다. 박한웅 대표는 그동안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다시 돌려주고 싶었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경제여건이 어려워 문화생활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영화를 보며 즐겁게 한 해를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업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널리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달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세대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09 15:22

군산시, 종합민원실에 민원 쉼터 조성

군산시가 민원편의와 고객만족을 위해 종합민원실에 민원쉼터를 조성했다. 시는 늘어나는 민원 수요 충족을 위해 노후화된 도시계획 모형도를 철거하고 민원인 대기공간과 휴게시설을 새롭게 조성했다. 민원인 쉼터 주요 시설은 군산 추억 기념 포토존, 민원상담실, 유아휴게실, 북카페, 정보검색 코너, 건강 체크존, 다목적 휴게실 등이다. 또한 정보검색 코너의 노후화된 민원인 PC 교체 등을 통해 민원인의 이용 편의도 높였다. 특히 군산추억기념 포토존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셀프 촬영기기를 설치해 사진을 출력하거나 핸드폰이나 이메일로 전송이 가능하다. 인구정책 일환으로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게 촬영기기에 출생혼인관련 축하 문구 제공과 출생혼인신고 후 포토존을 이용하는 민원인에게 기념액자까지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배경화면에 시 대표 관광지인 고군산군도, 월명공원, 은파호수공원, 군산시간여행 축제 등의 이미지를 등록해 관광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민원환경 개선은 민원실이 단순히 민원업무만 보는 곳이 아니라 언제든지 방문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 친절을 바탕으로 친근하고 편안한 민원실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09 15:22

군산 조촌동·구암동,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신청

군산시가 조촌동과 구암동 일부지역에 대해 2020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공모사업은 성장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취약지역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확보하고 거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2020년도 정부예산안 기준 도시지역은 총 120억원 규모의 국비지원이 예정돼 있으며, 선정 시 최대 50억원까지 사업비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임대주택 조성 시 70억원까지 지원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최근 주민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주민추진위원회 구성주택 및 기반시설 기초조사세부계획 수립 등 내년 1월 말 공모 접수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주민 안전에 직간접 위협을 초래하는 재해를 예방하는 한편 담장과 같은 노후 위험시설에 대해 정비도 할 수 있다. 또한 CCTV 설치도시가스 인입상하수도 정비 등의 생활위생 인프라를 구축하고 일자리복지를 지원하는 휴먼케어사업도 진행된다. 특히, 취약계층에 슬레이트 지붕개량 및 창호단열 등의 집수리 지원이 가능해져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09 15:22

군산시, 빈집 정비·빈집 재생 희망하우스 사업 호응

군산시가 빈집정비 및 빈집재생 희망하우스 사업을 통해 시민 주거복지향상에 앞장서는 등 호응을 받고 있다. 빈집 정비사업은 1년 이상 방치돼 있는 빈집의 철거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거나 시에서 직접 빈집철거 후 소유자와 협의해 임시주차장(5년 무상제공) 등 주민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시는 올해 3억9600만 원을 지원해 117동의 빈집을 정비했다. 이와 함께 빈집재생 희망하우스 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흉물인 빈집을 재생해 버려진 집의 재활용을 통한 농촌 활성화 및 정주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되며, 지원금액은 최대 2000만원이다. 시는 빈집재생 희망하우스 사업으로 5동의 추진성과를 이뤘다.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는 물론 임시주차장 조성 및 빈집재생 공간변화로 지역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빈집정비 사업예산은 5억9600만원으로 107동의 빈집 정비와 10동의 빈집 희망하우스 사업을 추진된다. 사업 신청은 내년 1~2월경 빈집이 소재한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주택행정과(454-3713)와 거주지 읍면동에 문의하면 된다. 이기만 군산시 주택행정과장은 지속적인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조성, 지속가능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09 15:22

군산상공회의소, 제5회 군산시 건축문화상 금상 선정

제5회 군산시 건축문화상 금상에 장미동 소재 군산상공회의소가 선정됐다. 군산시는 최근 제5회 군산시 건축문화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금상 1점은상 1점동상 2점 등 총 4점의 우수건축물을 선정해 발표했다. 군산시 건축문학상은 건축문화의 질적인 향상과 아름다운 건축물을 확산하고 나아가 건축문화를 이끌어갈 건축인 발굴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건축문학상은 지난 2016년 10월부터 올 9월까지 사용 승인된 지역 내 건축물을 대상으로 총 14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그 결과 영예의 금상에는 역동적이고 조화로운 건축디자인과 이용자의 접근성 및 편리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군산상공회의소가 선정됐다. 은상에는 조촌동 소재 다이나믹 큐브, 동상에는 경장동 소재 세아베스틸복지센터와 미장동 소재 단독주택인 꿈꿀 수 있는 가(家)가 각각 뽑혔다. 시는 선정된 우수건축물 관계자에 대해 소정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하고 건축물에는 인증 동판을 제작해 부착할 예정이다. 이성철 군산시 건축경관과장은 건축문화의 발전과 저변을 확대하고 수준 높은 젊은 건축인 양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군산시 건축문화상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09 15:22

전북인력개발원 휴원 철회…지역사회 ‘반색’

속보 =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산하기관인 전북인력개발원 휴원 방침을 철회했다.(9월 30일 1면 보도) 군산시에 따르면 대한상의 측과 만남을 갖고 전북인력개발원이 휴원 없이 정상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대한상의는 전북인력개발원의 훈련수입 매출액 급감과 가동률 저하, 인력개발원 운영에 따른 고정비용 발생 등 경영 적자를 이유로 내년 3월부터 휴원하기로 한 바 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대한상의 측에 전북인력개발원의 적자를 보전해주는 조건을 제시,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냈다. 아직 구체적인 지원 안은 도출되지 않았지만 연간 10억원 달하는 전북인력개발원의 적자를 전북도와 군산시가 50%씩 분담해 해결하는 쪽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결국 전북도와 군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책 속에 대한상의는 당초 휴원 대상 3곳(전북강원충북) 중 전북인력개발원만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조만간 세부적인 지원 방안이 나올 것이라며 지역 산업 및 기업 유치를 위해서라도 공적 훈련기관인 전북인력개발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북인력개발원 존치 방침에 지역사회가 반색하고 있다. 지난 10월 전북인력개발원 존치 촉구 건의안을 제안한 신영자 의원은 잘된 결정이라며 전북인력개발원의 앞으로가 중요해졌다. 인력 양성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모두가 적극 협력할 때라고 환영을 뜻을 밝혔다. 김희진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정책기획실장은 군산 경제발전을 위해서라도 전북인력개발원은 반드시 있어야 할 훈련기관이다면서 지자체의 지원뿐만 아니라 향후 활성화 방안이 시급해진 만큼 신재생에너지와 대체인증부품전기차 등 신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7년 군산 소룡동에 문을 연 전북인력개발원은 지난 23년동안 8700여명의 숙련된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고 3만6000여명에 달하는 재직자 교육 훈련을 담당해오면서 전북의 기능인력 육성에 큰 역할을 해왔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08 15:46

군산시,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 우수사업 7년 연속 선정

군산시가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사업 우수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됐다. 군산시는 지난 5일 열린 2019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생생문화재사업 부문 우수사업(전국 132개 사업 중 12개 선정)에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받았다. 생생문화재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관광교육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시는 내년에도 1억 9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원도심 내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답사교육체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한 뒤 단체가 아닌 직접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올 한해 3만2000여명이 생생문화재 사업에 참여하는 성과를 올렸다. 두양수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근대역사를 품고 있는 지역의 문화재를 통해 역사를 학습하고 두루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 우수사업 선정의 경우 사업계획의 적정성, 프로그램 완성도, 운영과 관리 효율성, 지역 활성화 기여 등 7가지 기준에 따라 전문기관 현장 검토와 관람객 만족도, 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08 14:50

군산시, 제15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준비 매진

군산시가 내년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성공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6일 시청에서 전북도청군산경찰서군산해양경찰서군산소방서군산지방해양수산청한국해양소년단연맹 등 15개 기관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유관기관 실무협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서 내년 제전과 관련된 각 분야 및 기관별 전문 의견수렴과 함께 기관별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해양스포츠제전은 요트핀수영, 철인3종카누 등 정식 종목을 포함해 번외체험해양행사 등 20여개 종목이 선유도비응항은파호수공원 등 군산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기간에 임원선수관광객 등 20만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보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동욱 군산시 부시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내년 제전까지 지속적인 소통과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으로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수산부가 해양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해양 스포츠 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친해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 규모의 행사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08 14:50

군산시의회 상임위, 내년 본예산 124억 7789만원 삭감

군산시가 제출한 2020년도 본예산안 1조 3080억원 중 124억 7789만원이 군산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삭감됐다. 제223회 정례회기중인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조경수)와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신영자)는 4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행정복지위원회의 경우 이동목욕차량 교체구입 1억9000만원, 짬뽕특화사업(일반보전금) 3억 1176만원 등 15개 사업예산에 9억 1300만원을 삭감했다. 경제건설위원회는 골목상권 소비에 대한 지원사업(기간제근로자등보수) 8억8000만원, 골목상권 소비에 대한 지원사업(일반보전금) 88억원 등 16개 사업예산에 115억 6489만원을 삭감했다. 조경수 행정복지위원장은 2020년도 군산시 예산안심의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에 따라 불요불급한 사업을 없애고 일반운영비 등 경상경비 지출을 최대한 억제했다고 밝혔다. 신영자 경제건설위원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선심성 예산과 부서별 중복사업을 파악해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 하는 등 재정의 건정성 확보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내년도 본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 군산
  • 문정곤
  • 2019.12.05 16:30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대회 개최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는 5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제14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2019 군산시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서 군산시에서 10년 이상 거주하며 봉사한 자 중에서 5000시간 이상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한 고화곤(호남호스피스)씨를 비롯해 황정순이혜숙장윤희 씨에 대한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진행됐다. 이들은 군산시자원봉사센터 로비에 마련된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새겨져 게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봉사상 왕준범 씨 △나눔상 황정순 씨△배려상 박수진 씨 △베풂상 반영곤 씨△행복상 김태양 씨가 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됐다. 자원봉사유공자 수상자는 군산시장 표창 개인부문에 강주현 씨 등 9명이, 단체부문으로는 군장대웰니스봉사단세광봉사단하이트진로 군산지점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자원봉사활동 홍보콘텐츠 공모전 우수자의 표창도 함께 진행됐으며 사진공모 수상자로는 최우수상에 류지승 씨가 선정됐다. 또한 컷툰공모 우수자로 신도은씨가, 영상부문 수상자 손규연, 프로그램개발부문 박향숙씨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백옥경 군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올 한해에도 자원봉사자 참여가 있었기에 지역 곳곳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심어주는 씨앗이 되어 주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05 16:30

군산 꼬꼬마 양배추 수상 잇따라

군산 꼬꼬마 양배추가 중앙평가에서 잇따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인정받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꼬꼬마양배추가 지난 5일 농촌진흥청에서 진행된 2019년도 농식품수출 기술지원성과 확산대회에서 농식품 수출지원 유공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꼬꼬마양배추 수출 경영체인 대야농장(대표 남성하)도 우수 경영체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에 앞선 지난달에는 꼬꼬마양배추 육성사업이 지난 11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 신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꼬꼬마양배추는 군산에서 재배한지 2년이 채 안된 신소득작물로 해외시장에 대한 철저한 사전 분석과 소비 성향 변화에 발 빠른 대처로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논에 벼대신 재배할 수 있는 고소득 대체작물로 농가들로부터 크게 주목받고 있다. 문현조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1~2인 가구 등 핵가족화가 급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기존 3kg이상 되는 커다란 양배추는 소비자들이 이용하기 부담스럽지만 1kg내외의 소형 꼬꼬마양배추는 한 번에 소비할 수 있는 적당한 크기와 함께 아삭한 식감에 단맛이 더해져 소비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5년간 100ha까지 재배면적을 확대해 군산의 농특산물로 육성하고 군산원협, 대야농장과 협력해 소형양배추 가공식품과 기능성 식품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05 15:18

군산항 발전 위해 지속적인 연구·토론 ‘절실’

전북 유일의 무역항이자 산업물류의 젖줄 역할을 하는 군산항의 경쟁력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 및 토론 등이 지속적으로 전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나 토론포럼 등이 열리고 있지만 사실상 일회성 수준에 머물면서 이에 대한 평가 및 피드백은 물론 차후 조치가 미흡하다는 점에서다. 현재 군산항의 경우 평택항 등 주변 항만과 달리 수년 째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등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항의 연간 하역능력(2018년 기준)은 전국 7위 수준이지만 실직적인 화물처리량은 10위권(11위) 안에도 들지 못하는 등 군산항의 대외 위상이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 인식 하에 전북도와 군산시군산해수청 등이 군산항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침체의 그늘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오늘날 군산항의 암울한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군산항 활성화에 대한 연구 개발이 타 항만에 비해 부족한데다 관련 위원회 및 자문회 활동 등도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거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지난 10월 전북도는 항만물류 전문가와 유관기관, 항만업체 관계자로 구성된 전라북도 항만물류연구자문회를 개최했지만 이곳에 나온 다양한 의견에 대한 후속 논의 및 대처는 미비한 실정이다. 전라북도 항만물류연구자문회는 지난 2015년 항만물류정책 수립 및 항만 활성화 방안 연구, 차별화된 물류산업 육성 정책개발 자문 등을 위해 구성됐지만 1년에 두 차례 정도의 회의만을 열고 있다. 사실상 정기회의에서 의견만 제시되고 있을 뿐 이에 대한 후속조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디테일하게 접근하지 못하는 등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곳 정기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군산 활성화를 위해 의미 있는 자리이긴 하나 제시된 여러 대책과 문제점에 대한 후속 논의가 전무해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단순한 만남을 넘어 정책들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머리를 맞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항구도시 군산항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포럼 및 간담회 등 역시 단발성에 그치는 경우가 다반사다. 지난 5월 군산에서 군산항 개항 120주년을 맞아 군산항의 재도약과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효율적인 해법을 도출하기 위한 포럼이 열렸지만 이곳에서 나온 대안들에 대한 연구 활동 및 노력은 미온적이다. 이에 대해 항만 관계자들은 군산지역의 관계 전문가 등에 의한 군산항 발전방안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끊임없는 토론을 통해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활동을 펼쳐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를 바탕으로 군산시를 비롯한 유관기관들이 물동량 확보는 물론 항만의 효율적인 운영에 적극 적인 관심을 쏟아 군산항이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항구들에 비해 우수한 면모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합심 노력하는 모습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있다. 항만에서 근무하는 김 모 씨(52)는 군산항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여러 자리가 있지만 일회성 행사에 머무는 등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논의와 평가, 피드백 등이 꾸준히 시행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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