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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월명공원 전망대 조성, 높이 제한에 ‘난관’

69m42m20m 군산시가 신규 관광 콘텐츠 중 하나로 추진 중인 월명공원 전망대의 예상 높이다. 군산을 상징할 수 있는 높고 제대로 된 전망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전망대) 높이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시 조망권과 랜드마크의 역할을 하기 위해 이곳 전망대를 최대한 높여야 한다는 의견에는 공감하지만, 현재 사업 장소에선 높이 제한으로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군산시는 부지 변경까지 고려하며 이 사업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월명공원 내에 32억원의 예산(균특 15억원시비 17억원)을 투입해 전망대 및 쉼터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당초 시는 6억 원을 들여 15m 높이의 전망대를 조성하려 했지만, 대외적으로 군산을 표현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보다 높은 전망대를 만드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그러나 문제는 옛 군산세관 및 등록문화재 해망굴과 인접해 있는 현 장소에서 전망대 높이를 변경하려면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여러 차례 시도에도 최종 승인을 받지 못해 차질을 빚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전망대 높이 69m로 변경한다는 내용으로 심의를 받았지만 부결됐고 이후 42m로 변경해 다시 추진했지만 이마저도 재심의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이 같은 결정은 역사문화 환경 보존지역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현재 문화재청은 이곳 전망대 높이를 20m 미만으로 제한했다. 이 상태에서 사업을 진행될 경우, 높이 조정(축소)이 불가피할 뿐 아니라 이로 인해 전체적인 전망대 규모나 조망권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시 역시, 현 부지에서 월명공원 조망대의 랜드마크 사업은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문화재 현상변경 제외 지역인 월명공원 내 평화매점 부지로 위치를 이동, 이 사업을 재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곳 부지는 전망대의 높이 영향을 받지 않지만 이미 확보된 국비를 반납하고 시비로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재정적 부담이 발생할 수 있어 군산시도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 관광문화 발전을 위해 월명산 전망대를 높일 필요성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우선 문체부와 사업계획변경을 추진 중으로 새로운 부지에서도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의회 김중신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세계 유명도시의 경우 그 도시를 대표하는 시설물이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기존 월명산 전망대의 경우 평범하고 규모도 작아 특색이 없다면서 과감한 투자와 인상 깊은 건축이 필요하다. 시민들에 사랑받고 관광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역사에 남을 만한 전망대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04 14:28

군산 꼬꼬마양배추, 국내 소비자 공략

군산 새로운 소득 작물로 떠오른 꼬꼬마양배추가 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첫 선을 보인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롯데마트에 꼬꼬마양배추 150톤 가량이 공급될 예정으로, 7일부터 전국 120여 개점에서 동시판매가 이뤄진다. 지난 7월에 전주군산익산 등 전북권 롯데마트 4개점에서 꼬꼬마양배추 시험판매한 결과 비교적 양호한 판매실적을 보여 이 같이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꼬꼬마양배추는 샐러드용 양배추 소비가 많은 일본과 다양한 볶음 요리가 발전한 대만시장을 겨냥해 지난해부터 재배되기 시작했다. 꼬꼬마양배추는 지난해 7.9ha를 재배해 일본과 대만에 40톤을 수출했고, 올해는 3배 이상 증가한 130여톤을 기록했다. 꼬꼬마양배추는 올 연말까지 추가로 20~30톤의 수출이 진행될 계획이다. 군산꼬꼬마양배추 재배는 2년 째에 불과하지만 2019년도 농촌진흥청 수출유망품목 선정, 농식품부 미래클 케이푸드 프로젝트육성 품목에 선정되는 등 중앙부처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양배추는 너무 크고 무거워서 소비자들이 구입하기 부담스럽지만 군산 꼬꼬마양배추는 작은 크기이면서 아삭하고 단맛이 강해 1~2인 가구에서 샐러드용으로 소비하기 적합한 품목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문현조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해외에서 먼저 상품성을 인정받아 국내에 공급되는 것은 보기 드문 사례로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의 우수 사례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04 14:28

군산시, 미세먼지 발생 최소화 총력

군산시가 미세먼지 저감 등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4일 군산시 민방위상황실에서 미세먼지 취약시기를 맞아 비산먼지 발생 건설공사장 10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미세먼지는 난방 등 화석연료 사용량이 증가하고 공사장 작업 등 국외 환경여건, 대기 정체가 취약한 가을부터 시작해 늦은 봄까지 주로 발생하는 불청객이다. 시는 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 관리 차원에서 교육을 마련했다. 세부 내용은 미세먼지의 발생원인, 위해성, 미세먼지 현황 및 강화된 관리정책을 포함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시 건설공사장 세부이행 사항의 규정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달 중 참여희망 업체를 조사해 군산시와 사업자간 미세먼지 공동대응 자율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특별점검반을 동원해 비산먼지 억제조치 준수 여부도 점검할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시민과 환경을 생각하고 더 나은 건설현장의 환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11.04 14:28

군산시 그랜드 취업박람회, 7일 군산대서 개최

2019 군산시 그랜드 취업박람회가 오는 7일(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군산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와 정보를, 구인기업에게는 우수인재 채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취업 박람회는 군산시와 전라북도,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며 도내 40여개 유망 기업이 참여한다. 온라인 홈페이지(http://open.jobkorea.co.kr)운영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군산시 취업박람회는 채용관, 컨설팅관 등 총 70여개 부스와 구인기업, 구직자등 1500명 규모로 치러진다. 채용관 구성은 청년 및 여성선호 우수기업 등 별도의 테마별 채용관을 구성할 계획이며, 해외취업상담관, 전북도 이전 공공기관 및 금융권 채용설명관 부스도 운영된다. 또한, 국민연금공단 우수협력사 전문채용관과 군산형일자리 참여기업(명신에디슨모터스대창모터스 등) 홍보관 및 채용 설명관을 운영해 도내 우수기업과 양질의 일자리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별 취업 채용관은 참여기업과 구직자간 일대일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이와함께 컨설팅 및 부대행사관은 구직활동 확인직업선호도 검사노무상담 컨설팅관 등을 운영해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과 일반 구직자들에게 기업정보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박람회 현장 참여 면접자에게는 소정의 면접비도 지급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04 14:28

군산해수청, 위기의 군산항 활성화 ‘올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이 물동량 감소 등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항을 살리기 위해 두 팔을 걷어 올렸다. 주변 항만들의 경쟁력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반면 군산항은 침체의 그늘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자 당장의 성과보다는 미래를 바라보면서 특단의 조치를 내놓은 것. 군산해수청은 서해안 최대 고부가가치 항만 구축을 목표로 군산항 활성화 종합전략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군산항은 대기업 붕괴로 인해 물동량이 내리막 곡선을 타고 있고, 입지도 예전만 못해 업체 및 화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양호한 수도권 접근성발달된 배후 교통망 등의 여건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수심 및 취약한 지역 산업기반 등으로 인해 성장에 제한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항만 업단체와 관계자 등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군산항 재도약을 위한 4대 추진전략이 담겨진 군산항 활성화 종합전략을 수립하고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오는 2030년까지 군산항 물동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전국 8대 항만 진입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군산해수청이 발표한 4대 추진전략은 △인프라 확충 △특화 항만 육성 △항만기능 재편 △지역과 함께하는 항만공간 조성 등이다. 먼저 군산해수청은 서해권 물류흐름을 선도할 수 있는 항만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그 동안 꾸준히 지적이 되고 있는 수심확보는 물론 항입구부 저수심 구간을 해소해 24시간 입출항 걱정 없는 군산항을 만들기로 했다. 또한 해상풍력 기자재 등 장래 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중량화물 전용부두 등도 개발된다. 특히 군산항을 특화 항만으로 육성해 물동량을 끌어올린다는 방침도 세웠다. 군산해수청은 항만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이용화물 추이에 따라 부두기능을 재편하고 배후산업과 연계한 물류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여기에 국제여객터미널 규모 확대 및 준설토 투기장 확보, 항만 배후 종합물류단지 조성 등도 추진된다. 이와함께 지역사회와 조화롭게 공존하는 군산항을 만들기 위해 옛 해상교통관제센터 등을 활용한 군산항 홍보관 조성, 비응항 관광과 어항의 복합기능 강화 등을 적극 진행될 계획이다. 박정인 청장은 지난 1899년 개항 이후, 군산항은 5만톤급 등 32개선석 2800만톤의 하역능력을 보유한 서해안 중견항만으로 성장했으나 현재는 경제여건 악화로 침체를 겪고 있다면서 이번 활성화 대책을 통해 군산항의 물동량이 회복되고 새로운 도약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03 18:56

군산 선유도에 멸종위기 흰발농게 60만여 마리 서식

군산 선유도에 멸종위기 2급 흰발농게 60만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군산시가 추진한 선유도 해수욕장 배후부지 일원 흰발농게 보존과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에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선유도해수욕장 맞은편 4만7387㎡의 갯벌에 흰발농게 63만 마리가 살고 있으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로 알려졌다. 2년 전 이곳에서 15만 6000마리가 한꺼번에 발견된 후 개체수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흰발농게 수컷의 집게다리는 한쪽이 다른 쪽에 비해 매우 크며, 우리나라에선 해안 개발에 따른 서식지 파괴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고 있는 상황이다. 흰발농게는 지난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현재 선유도에 사는 흰발농게는 차량과 방문객들의 빈번한 통행으로 서식지 환경 오염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파도에 따른 침식으로 매년 3~6cm가 지속적으로 퇴적되고 있어 향후 10년 이내에 흰발농게의 서식지가 파괴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가 이곳 배후 부지를 매립한 뒤 주차장 등 편의시설과 생태형 관광단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일부 수정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생태환경의 보존과 편의 시설 부족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상생방안으로 이곳 서식지 환경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은 범위 내에서 개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03 17:03

군산시 화학물질 관리지도 사고 대처 방안 등 ‘미흡’

군산시가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화학물질 관리지도를 제작했지만, 사고유형에 따른 대처 방안 등이 적시되지 않아 대체로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시는 지난 1일 근대역사박물관 회의실에서 관련단체 및 시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넷(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한 화학물질 관리지도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보인 화학물질 관리지도에는 화학물질 제조 및 취급업체 정보, 업체별 취급 화학물질, 운반업체 현황, 대피소, 병원 등의 정보를 담고 있지만 사고 및 관리에 따른 구체적인 대처방안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각 업체가 취급중인 화학물질의 특성 및 사고발생 시 대응 요령 △성분별 위험도에 대한 등급별(색깔) 표기 △화학물질 누출 시 풍향에 따른 시간대별 확산 속도 △풍향에 따른 시민 대피 방향 등의 구체적인 표기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사고 발생 초기 화학물질의 특성에 따른 대응 방법 및 대피 요령 표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실제 2015년 8월 중국 텐진항 폭발 사고 때 초기대응에서 소방관들이 화학물질 특성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화학물질에 물을 뿌려 연쇄적인 폭발이 발생, 소방대원을 포함해 8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기 때문이다. 현재수 전국화학물질 감시네트워크 사무국장은 "화학물질 누출 사고는 유형에 따라 대처 및 대피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며 소방관 등 방재 인원들이 전문적이고 복잡한 화학물질의 환경 내 반응 및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방재를 시도하는 경우 연쇄 반응로 인해 더욱 큰 인명피해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 김 모씨는 "화학물질 사고가 발생하면 잘못된 정보의 확산으로 공포감이 조성된다며 때문에 화학물질 사고 때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정보 전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지역 내 화학물질 주민고지를 한 사업장은 총 20개소에 이들이 취급하는 화학물질은 23종으로 조사됐으며, 사업장별 가장 많이 취급하는 화학물질은 황산, 염화수소, 암모니아로 집계됐다. 또한 2014년~2018년까지 군산지역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사고는 총 13건(누출 10건, 폭발 3건)으로 사고 빈도가 높은 물질은 사염화규소, 암모니아, 차아염소산나트륨, 염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 군산
  • 문정곤
  • 2019.11.03 14:49

군산시의회 예결위 워크숍 “세금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

군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광일이하 예결위)가 역량 강화 워크숍을 타지역이 아닌 시의회 사무실에서 실시해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예결위는 결산추경예산안 및 2020년도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지난달 31일 시의회 내 예결위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그간 시의회 상임위 및 특별위원회 워크숍은 타지역에서 1박 2일 또는 2박 3일 일정으로 개최돼 왔다. 여기에 들어가는 예산은 각 상임위별 최소 4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이 소요돼 시민들로부터 예산 낭비라는 눈총을 사왔다. 그러나 군산시의회 8대 2기 예결위는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예산과 시간을 헛되게 사용하지 않겠다며 시의회 내 사무실에서 워크숍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예결위원들은 집행부로부터 군산형 일자리사업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등 각종 현안 사업과 함께 결산추경예산과 2020년도 본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추경 사업의 증액내역 및 사업의 적정성과 효과성에 대해 논의했다. 박광일 예결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지역 내에서 개최했다며 내년도 예산안을 더욱 철저히 심사해 비효율적 예산으로 시민의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9.11.03 14:49

군산해수청, 군산항 활성화 위한 4대 추진 전략 수립

박정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는 군산항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군산항은 국가관리무역항 중 8번째 하역능력을 보유한 중견항만으로 성장한 상태지만, 물동량은 10위권으로 밀려나는 등 갈수록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은 침체된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4대 추진전략을 세우고, 오는 2030년까지 물동량을 현재 보다 두 배 이상 늘려 전국 8대 항만 진입을 위한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서해권 물류흐름을 선도하는 항만 인프라 확충 군산해수청은 상시 입출항 시스템을 확보하고 중량화물 전용부두 등 서해권 물류흐름을 선도하는 항만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선박 대형화 추세에 맞춰 내년 상반기까지 2만톤급 선박이 상시 통항할 수 있는 수심(-10.5m)을 유지하는 한편 2024년까지 -13.5m 수심 확보와 항입구부 저수심구간을 해소하기로 했다. 특히 매년 산발적으로 시행해오던 유지준설도 내년부터 3개년 단위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시행해 항만 내 수심 관리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부두시설의 경우에도 해상풍력 기자재 등 장래 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 예정지 1개 선석을 중량화물 전용부두로, 1개 선석은 12부두 기능 재편과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특화 항만 육성을 통한 신(新) 성장동력 거점화 군산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산업 동향을 반영한 전략화물 발굴과 함께 군산항만의 장점을 살린 특화 항만이 육성될 전망이다. 군산해수청은 전기차 클러스터 구축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 가시화 등에 따른 항만시설을 지원하고 항내 PDI센터 구축 등을 통해 군산항을 전기중고수입 자동차의 수출입 One-Stop 복합기지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과 최단 거리에 위치한 이점과 국가식품클러스터 본격 가동 움직임 등에 대응해 냉동냉장창고 등 물류센터형 물류창고의 민간유치는 물론 군산항을 농수산전자상거래 대중국 교역 핵심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와 함께 전국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유연탄, 우드펠릿 및 사료곡물 등의 전용 보관 창고 등을 확충해 지역에너지산업 등에 기반 한 특성화 화물도 적극 창출하기로 했다. △항만기능 재편과 배후산업 맞춤형 물류기반 조성 군산해수청은 군산항 이용화물 추이에 따라 부두기능을 재편하고 배후산업과 연계한 물류기반을 조성해 항만 효율성을 도모하기로 했다. 군산항 운영여건 개선을 위해 항만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뒤 12부두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역 영세 급유선통선 등 소형역무선 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전용 계류지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선물양장 적재부두 측면에 예부선 접안장소를 추가 확보해 기능을 강화하고 내년까지 내항에 산재한 부선의 이전을 완료할 방침이다. 한중카페리 증편 효과로 중국 관광객 증가에 따라 여객터미널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동시에 인근에 있는 항공대 이전 등을 추진해 국제여객부두를 국제 관광물류기지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오는 2021년부터 현대중공업 측면(서측호안 전면) 해상부지 약 153만5000㎡를 준설토 투기장으로 확보 한 후 항만배후 종합물류단지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항만공간 조성 군산해수청은 지속가능한 친환경적인 항만을 조성하고 지역산업 지원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째보선창에서 동백대교까지 1.7㎞의 내항 일원을 정비해 친수공간으로 제공하고 1부두 구 해상교통관제센터 등을 군산항 홍보관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영세 조선업계가 조선수주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진수 후 마무리 작업을 위한 선박의장작업부두의 단계적인 확보 방안을 마련해 항만에 기반 한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정인 군산해수청장은 이번에 발표한 발전전략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이달 T/F팀을 구성한 후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서해안 최대 고부가가치 항만을 만들기 위해 지역 업계지자체정치권 등이 결집된 힘을 모아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03 14:49

군산시, 미혼 청춘남녀 만남 주선한다

결혼하지 않은 청춘남녀를 이어주는 특별한 만남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는 오는 30일 AVON 호텔에서 미혼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군산 달달한 청춘 로맨스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바쁜 일상으로 연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미혼남녀들에게 만남의 시간을 마련해 친목을 도모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 자리에 KBS2 개그콘서트에서 안어벙으로 잘 알려진 개그맨 안상태 씨를 전문 진행자로 섭외하며 다채로운 커플 게임 및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군산시에 거주하거나 군산 소재 직장에 근무하는 1979년생부터 1992년생의 미혼 남녀이면 누구나 신청가능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18일까지 군산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사회적경제적인 여건 등으로 젊은 층에서 결혼을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평생의 동반자를 만나게 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군산시 기획예산과 인구정책계(063-454-2322)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03 14:49

군산시, 미세먼지 저감대책 총력

군산시는 지난 31일 다가오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해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상황 및 비상저감조치 대응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서 강임준 시장은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기 위한 단기간 대기질 개선을 위한 비상저감조치 뿐 아니라 관련부서가 협업해 시민이 느낄 수 있는 체감 중심의 대응사업을 다양하게 발굴 및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의 일환으로 군산시는 먼저 산업단지 대기오염도 조사용역을 실시해 군산시 산업단지내 대기오염물질 발생현황 등에 대한 분석과 대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 후 환경보전 방안계획 수립 등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 민간감시단을 운영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비산먼지 발생 공사현장 등을 대상으로 비상저감조치 이행사항 및 불법행위 감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노후된 방지시설 교체,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한 감시활동 강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간담회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인인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을 집중 관리하고, 비상저감조치 시에는 관급민간공사장에 대해 공사시간 단축 등을 적극 조치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도심 열섬현상을 저감시키기 위해 올해 14억 9000만원을 들여 도심공원 및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도시숲도 조성하기로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으로 규정됨에 따라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저감대책을 부서간 협업해 발굴 추진해야 한다면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공간에서 맘 놓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0.31 16:12

군산시, 유망 강소기업·연구기관 합동 심포지엄

군산시는 지난달 30일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에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R&D기반의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유망 강소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한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동욱 부시장을 비롯해 강소특구 지정 참여 연구기관인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건설기계부품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자동차융합기술원과 올해 처음 선정된 군산시 유망 강소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이 자리서 이들은 한국GM 군산공장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등 대기업 의존도가 높았던 산업구조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군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연구개발 기술이전 및 사업화, 협력 아이템 발굴 등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기업대표들은 심포지엄 후 연구기관의 R&D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했으며, 신제품 개발과 기술 경쟁력 향상에 필요한 연구장비 공동 활용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군산시는 유망 강소기업 육성지원 사업과 연계해 관내 중소기업과 연구기관의 만남의 장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R&D 역량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윤동욱 군산시 부시장은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 강소특구 지정 등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강소기업이 군산에 자리잡고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최적의 기업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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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19.10.31 16:12

군산시 조직 개편 추진…‘문화관광국’ 신설

군산시 조직이 새롭게 바뀐다. 군산시는 민선7기 시정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행정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19년 하반기 조직개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소상공인 육성 및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한 생활경제 강화 △업무 간 연계성과 시민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복지부서 개편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 등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이에 따라 군산시 조직은 9국소 47관과소 3전문위원 27읍면동 297계에서 10국소 47관과소 3전문위원 27읍면동 302계로 1개국5개계가 증가된다. 주요 개편내용을 보면 1국당 8개과씩 관할하고 있는 현 시스템으로는 복잡하고 시민 행정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 문화관광국을 신설하고 국별 소관부서를 재배치했다. 문화관광국은 문화예술과관광진흥과도시재생과체육진흥과위생행정과 등 5개과로 구성했다. 특히 복지관광국은 복지환경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환경정책과자원순환과를 이관했다. 이와 함께 시 역점사업 추진의지 표명과 시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기존 지역경제과(소상공인지원과), 일자리창출과(일자리정책과), 주민생활지원과(복지정책과), 복지지원과(경로장애인과), 농산물유통과(먹거리정책과)의 명칭을 각각 변경했다. 군산사랑상품권 업무를 전담으로 추진할 지역화폐계와 군산시 공공배달앱 등을 운영할 유통혁신계를 비롯해 창업지원계, 어항시설계, 어선어업계, 수영장관리계, 농기계지원계 등 조직이 신설됐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조직 확대로 인한 행정비용 증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부서를 통합 및 폐지할 계획이라며 이번 개편이 시민이 함께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 적합한 조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안은 내달 중순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시의회의 동의를 거쳐 12월 중 자치법규 공포를 통해 오는 2020년 1월 군산시 정기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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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19.10.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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