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군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한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윤동욱 부시장 주재로 지역활력 제고를 위한 재정 신속집행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신속집행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추진실적과 부진사업에 대한 대책을 점검하고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 및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그동안 시는 경기침체와 고용감소 위험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제1회2회 추가경정예산을 신속집행이 가능한 사업 위주로 편성해 예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마지막 제3회 추경 예산 편성 시 심사를 강화해 이월불용액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윤동욱 군산시 부시장은 신속한 재정집행은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상당한 효과를 내고 있다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내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는 정부 신속집행 정책기조에 맞춰 오는 12월 말까지 대상액 1조5628억원 중 정부 목표치인 84.5%(1조3214억원)를 초과한 90%(1조4065억원)의 집행을 목표로 삼았다.
군산 우리영농조합법인은 30일 서울 은평구 평화공원에서 수확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에서 지원하는 친환경 유통소비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도시 학교에 고무화분을 만들어 논 조성을 하고 이를 추수하는 내용으로 열렸다. 행사 대상은 서울 은평구 소재의 어린이집 원아들로, 지난 5월에 심었던 옛날 농기구를 사용해 벼를 수확하고 그 짚풀을 이용해 새끼를 꼬는 등 농촌문화 체험 등을 진행, 호응을 얻었다. 체험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 원장단은 아이들이 수확한마당이라는 즐거운 추수체험을 통해 농촌활동을 이해하고 땀 흘려 일하시는 농민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병래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수확한마당 행사를 통해 도시 어린이들이 생명과 환경의 가치와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2019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하고 이에 따른 이의신청을 오는 12월 2일까지 받는다. 이번 공시하는 개별공시지가는 2019년 1월 1일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등의 토지이동사유가 발생한 1966필지다. 시는 이들 지역에 대한 개별토지특성 및 인근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토지가격비준표를 적용해 조사산정한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마쳤다. 개별공시지가는 시청 토지정보과나 읍면동 민원실에서지가열람부를 열람하거나 군산시 홈페이지(www.gunsan.go.kr) 또는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오는 12월 2일까지 시청 토지정보과나 읍면동 민원실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시는 이의신청이 접수된 토지에 대해 토지이용상황과 유사 표준지 가격, 인근 토지와 지가 균형 등을 재조사 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 등을 거쳐 오는 12월 27일까지 처리결과를 개별통지 할 계획이다.
군산시 자연형 놀이터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 공공서비스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혁신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포상하고 공유확산을 통해 국민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벤처기부펀드인 C프로그램과의 협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개발된 조사표를 기준으로 어린이공원에 대한 환경진단을 진행했다. 특히 도시 전체를 6개 권역별로 구분해 전문가아동시민과 함께 환경진단 결과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앞으로도 놀이터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통해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힐링할 수 있는 만인의 쉼터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 개사동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A 씨는 요즘 밤잠을 설친다. 바쁜 추수철 때문이 아니다. 최근 집 바로 앞에 태양광 시설이 들어선다는 소식을 접하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호소했다. 최근 군산시가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이격거리를 뒀지만 소규모 세대(9가구)인 A 씨는 해당사항이 되지 않아 있으나 마나다. A 씨는 불과 8m 거리에 태양광이 설치되는데도 막을 방법이 없다면서 소규모 세대는 인간 취급 못 받아도 되는 것이냐. 정말 억장이 무너진다고 하소연했다. 군산시가 태양광 사업자와 주민 간 갈등을 막기 위해 태양광 개발 허가 기준을 만들었지만, 규제가 상대적으로 느슨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군산시는 최근 태양광발전시설과 이격거리 제한규정을 담은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시, 주요 도로에서 150m, 주거 밀집지역(10호 이상) 경계로부터 150m, 공공시설과 문화재 부지 경계선으로터 500m로 각각 제한받는다. 시는 이를 통해 주변의 자연경관과 미관을 해치는 무분별한 개발행위는 물론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10호 미만 지역에 대한 이격거리 규정이 없어 여전히 갈등의 불씨가 살아있다. 이는 다른 지자체들과 비교된다. 실제 안성시는 5호 미만 부지경계로부터 직선거리100m, 5호 이상~10호 미만 200m, 10호 이상 300m 이내로 각각 제한을 두고 있다. 고성과 이천 등도 마찬가지다. 전국 상당수 지자체가 발전시설 개발행위 허가 운영지침(조례) 등을 제정하고 있으며, 적용 대상을 세분화해 분쟁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군산시는 가구 10호 이상으로 한정하면서 반쪽짜리 규제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A 씨는 태양광 설치에 대한 조례를 두는 것은 이로 인한 주민 피해를 막기 위함인데, 10호 이상이든 미만이든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다며 주민 1명이라도 재산권건강권생활권을 침해받아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민도 농촌지역인 경우 10호 미만 가구들이 수두룩한데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규제라고 꼬집었다. 사실상 지자체 조례가 미비하다는 지적과 함께 갈등 소지가 다분한 만큼 10호 미만 가구도 거리를 제한해야 한다는 개선여론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산자부의 기준에 최대한 맞추다 보니 미처 생각을 못한 부분이 있다면서 향후 피해가 없도록 충분한 검토 후 보완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이룸협동조합은 최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다이룸과 함께하는 상상마켓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세 번째로 열린 상상마켓은 다이룸협동조합이 지역에서 기부마켓으로 알려진 상상마켓(대표 성은주) 회원들과 손을 잡고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다이룸협동조합 신태환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보이는 라디오, 길거리 노래방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됐다.또한 상상마켓 회원들의 다양한 프리마켓 뿐만 아니라 다이룸협동조합에서 직접 준비한 배지 만들기 체험, 열쇠고리 만들기, 지구촌 팽이 만들기 등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ㄷ 제공했다. 특히 상상마켓상상플러스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교육기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기금 전달식도 가져 상상마켓에 더 큰 의미를 더했다. 김춘학 다이룸 센터장은 문화다양성 확산이라는 대주제를 일상으로 어떻게 하면 스며들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상상마켓을 알게 되었고, 협업을 통해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관영 국회의원이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단순 전기차 생산공장을 넘어 군산 및 새만금 지역을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하기 위한 후속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6일 군산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600여명의 시민들 앞에서 한국지엠 군산공장 재활용 방안에 대한 해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위한 정부예산 사업 등 그 동안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난 24일 군산 명신자동차 공장(옛 한국지엠 군산공장)에서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이 열려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전기차 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현재 이곳 공장을 인수해 전기차 5만대 생산을 준비 중인 엠에스오토텍의 경영진과 정례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기차 클러스터에 투자하기로 한 버스상용차 전기차량 제조 완성차 업체는 물론 전동 카트 및 휠체어 제조업체 등의 지원을 위해 지방투자유치보조금의 지원 확대 등 국회차원에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올해는 개항 12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군산 지역 경제 회복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제부터 군산 경제 회복을 위한 본격적 프로젝트들을 야심차게 추진해 반드시 군산 경제를 살려놓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시가 A형간염 환자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A형간염 환자 수는 126명으로, 지난해 23명보다 크게 늘어났다. 밀접접촉자는 A형간염 환자의 동거인 등으로 정기적으로 함께 음식을 섭취하거나 화장실을 공동 이용한 사람과 성 접촉자 중 역학조사를 거쳐 선정한다. 만 40세 이상은 항체검사를 시행해 항체가 없는 경우 백신을 접종하고 만 40세 미만은 항체검사 없이 예방접종을 진행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의 심층 역학조사 결과 올해 A형간염 발생의 주요 원인이 오염된 조개젓인 것으로 확인된 만큼 안정성이 확인 될 때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A형간염 신고 환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철저히 하고, 환자 동거인 등 밀접접촉자의 무료예방접종 지원으로 2차 감염예방은 물론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형간염은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면역을 가질 수 있으며 주로 오염된 손과 물, 음식, 소변, 대변 등을 통해 사람의 입을 거쳐 감염된다.
세금을 잘 내는 시민은 병원에서도 의료비 혜택이 주어진다. 군산시와 군산의료원동군산병원은 29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군산시 모범납세자 의료비 우대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김영진 군산의료원장, 이성규 동군산병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군산시 모범납세자는 일정 금액 이상의 지방세를 3년간 계속해서 매년 3건 이상 체납하지 않고 납기 내에 납부한 시민 중 전산 추첨을 통해 매년 선정한다. 이번 협약으로 선정된 모범납세자와 배우자(배우자가 없는 경우 군산시에 주소를 둔 직계존비속 중 1명)는 모범납세자 선정일로부터 2년간 이들 병원에서 우대 받는다. 군산의료원의 경우 쌍천 종합검진비(7종) 30%, 진료비 비급여 본인부담금 2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동군산병원은 종합검진비 20%, 입원진료비 비급여 본인부담금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협약에 군산시를 대표하는 종합병원들이 적극 협조해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모범납세자가 존경받고 우대받는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모범납세자가 의료비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내달 중에 모범납세자를 선정해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군산시가 관광이미지를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해외기자협회와 언론교류를 추진한다. 군산시는 30일과 31일 몽골기자협회와 언론교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관광농업산업 전반에 걸친 교류를 통해 군산의 관광을 해외에 홍보하고 몽골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이번 교류를 추진했다. 이번 교류는 한국기자협회 주관으로 몽골기자단 10명, 통역 1명, 한국기자협회에서 2명이 참가한다. 몽골기자단은 근대역사박물관과 조선은행, 새만금과 태양광 풍력 재생단지 등을 취재하며 군산의 역사와 새만금에너지관광 등에 대해 집중조명하고 알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 관광이미지를 해외에 홍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양국 간 재생에너지, 농업, 도시개발 교류 등 산업 발전방향의견 교환 및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몽골기자연합은 30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도시 뿐만 아니라 지방의 모든 기자와 언론단체의 전문가들에게 열려있는 비정부단체이다.
군산경찰서(서장 임상준)는 29일 경찰서장 집무실에서 지역 5개 대학교와 대학가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나선 대학은 군산대(총장 곽병선)와 호원대(총장 강희성), 군장대(총장 이승우), 서해대(총장 박재승), 군산간호대(총장 김순자) 등이다. 최근 타 지역에서 여성 1인 가구 밀집지역 내 성범죄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군산경찰은 대학교 여학생 기숙사, 대학가 원룸촌 등에 대해 정밀 범죄예방진단을 진행했지만 실질적인 환경개선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대학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판단, 결국 이 같은 자리가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내용은 △정기 합동 범죄예방지단 및 범죄취약지 환경개선 협력 △대학교 축제 등 중요행사 시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 △대학 측 공동체치안 담당자 지정 및 대학생 순찰대 조직 등이다. 임상준 군산경찰서장은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범죄예방의 주체가 되는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해 치안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학가 범죄예방 및 범죄취약지 환경개선을 위해 함께 협력해 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 해양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고군산군도 말도~명도~방축도를 잇는 인도교 조성사업이 1년 가까이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 공사 공법을 놓고 시공사와 설계사 간 갈등이 발생한 이유 탓인데, 공사에 속도가 나지 않으면서 명품 트래킹 코스를 만들어 지역발전을 꾀하겠다는 시의 계획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가 감사원에 컨설팅을 의뢰함에 따라 이 사업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말도리 3개의 유인도서 말도명도방축도와 유인도서 사이에 위치한 2개 무인도서 보농도광대섬을 잇는 인도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 착공한 이 사업은 현재 15%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완공 기간은 오는 2022년이다. 이곳에 들어가는 총 사업비는 270억원. 총 4개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인도교 설치는 제1교 말도~보농도 308m, 제2교 보농도~명도 410m, 제3교 명도~광대섬 477m, 제4교 광대섬~방축도 83m 등 총 연장 1278m로 설계됐다. 시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이들 도서에 인도교 설치와 함께 힐링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명품 트래킹코스도 개발 중이다. 그러나 문제는 공법을 둘러싸고 시공사와 설계사 등 공사주체간 이견을 보이면서 현재 방축도에서 광대섬까지 83m 교량(제4교) 1개만 완성된 상태다. 인도교 조성을 맡고 있는 시공사는 공법과 다른 설계로 난공사가 예상된다며 예산 증액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설계업체 등은 낙찰된 금액으로 공사를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인도교가 설치되면 세계적으로도 드물게 섬과 섬을 연결, 힐링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가 탄생되는 것이어서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크지만 지난해 12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공사가 중단되고 있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올해 공사 재개는 사실상 불가능할 뿐 아니라 사업 완공 시기 등도 안갯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 사업의 각종 의견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하기위해 감사원에 컨설팅을 의뢰하기로 했다. 서로 의견이 서로 엇갈리고 있는 만큼 기술적법리적인 검토를 통해 공사비 증액 등 타당성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컨설팅에서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공법변경은 물론 공사구간, 기간연장 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는 감사원 컨설팅 절차에 들어갔으며, 빠르면 내달부터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시공업체에서 예산 증액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인도교의 설계 변경 타당성 여부 등을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컨설팅 결과에 따라 공법변경 여부가 최종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속보=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전북지역본부(이하 산단공)와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재가동 문제를 놓고 법정 공방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5월 29일자 1면) 산단공이 국가산업단지 관리의 효율성 증진을 위해 현대중공업에 군산조선소 입주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법률적 잣대를 들이대자 현대중공업은 입주 계약 해지 대상이 아니다고 맞대응했으며, 이에 산단공은 법적 검토를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산단공은 지난 4월 국가산단에 입주한 군산조선소는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이하 산집법)에 따라 1년 이상 가동을 중단(휴업)할 경우 입주 계약을 해지(공장 등록 취소)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현대중공업 측에 공장 재가동 촉구 및 시정명령서를 발송했다. 군산조선소의 조속한 재가동을 촉구하기 위해공장 등록 취소 카드를 꺼내 들어 현대중공업을 압박한 것이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은 최근 산단공에 군산조선소는 휴업 중이 아니므로 입주 계약 해지 대상이 아니다라는 회신을 보냈다. 28일 김관영 의원실과 산단공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이라는 현안이 진행 중인 점 △선박 수주물량을 확보할 경우 즉시 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장 성능 유지를 위한 시설물 점검 및 보수를 계속 진행 중인 점을 들어 휴업 상태가 아니라고 밝혔다. 특히 부가가치세법상 국세청에 군산조선소에 대한 휴업 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산단공이 제기한 휴업에 의한 입주 계약해지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집법에는 부가가치세법상 휴업을 1년 이상 계속한 경우 입주 계약해지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중공업의 이 같은 대응에 산단공은 법률적 검토를 진행 중이며, 법률적 해석에 따라 산단공이 현대중공업을 상대로 입주 계약해지 절차를 진행할 경우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산단공의 한 관계자는 본사에서 외부 법률 자문을 통해 검토 중이라며 법률적 해석에 따라 입주계약 해지 여부는 지켜봐야 하지만, 군산조선소 문제가 법정 공방으로 이어져 산단공이 승소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군산조선소 입주 계약을 해지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 부지와 건축물을 매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군산교도소(소장 김영식)는 28일 제74주년 교정의 날을 기념해 군산시립예술단을 초청, 수형자들의 정서 함양과 교정 교화를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초청 공연은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수형자(형 확정집행중인 기결수)들의 정서를 순화하고 이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헌신하는 교도관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군산교도소를 방문한 군산시립예술단은 다양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며 수형자들과 교도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산교도소 대강당에 모인 400여 명의 수형자들은 감미로운 음악이 흐를 때는 눈을 감고 감상했으며, 흥겨운 음악에는 리듬에 맞춰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마지막 곡이 끝나자 수형자들은 앵콜을 요청했고 시립예술단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로 화답했다.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한 군산교도소는 전국교정기관 중 유일한 수형자 특별교육시설로 중독심리치료센터를 운영, 마약, 알코올 중독자를 대상으로 3개월 과정으로 인지행동심리 치료 및 동기강화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수형자를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재활직업훈련관은 제과 제빵 및 바리스타, 한식조리, 귀금속 공예 및 양복 등 재활훈련을 실시해 국기자격기능사를 취득케 하고 있다. 수형자들은 각종 자격증을 취득한 후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하고 있다. 시립예술단의 공연을 본 수형자 김ㅇㅇ씨(50대)는 교정의 날을 맞아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해준 교정 당국과 군산시립예술단에 감사하다며 항상 폐쇄된 공간에서 똑 같은 일상을 반복했는데 이번 공연 통해 답답한 마음을 풀 수 있었고 사회에 복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식 군산교도소장은 민간단체가 나서 고위험(가석방 미 대상자)으로 분류된 수형자들을 보듬어주고 가족을 대신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며 수용자(수형자 및 미결수 등을 포함) 교정 교화와 이를 위해 헌신하는 교도관들을 위해 아름다운 공연을 들려준 군산시립예술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 재가동 의지 없으면 매각하고 떠나라.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전북본부(이하 산단공)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대한 조치에 군산시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과 상공업계는 산단공에 힘을 실어주는 양상이다. 특히 지역 정치권은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재가동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 매각 또는 업종 전환을 촉구하며 현대중공업을 압박하고 나섰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조선소는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한국GM 군산공장을 전북군산형 일자리로 발전시킨 사례와 같이 군산조선소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현대중공업은 조속한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군산조선소 재가동을 더 이상 지채하면 전북도와 협의해 지자체에서 지원한 200억 원(도시비)의 투자유치촉진지원금 회수 등 모든 법리 검토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의원(바른미래당군산)은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업무보고와 최근 열린 국정감사에서 현대중공업이 산단공에 보낸 회신에 대해 관련 법령을 살펴봤지만 현대중공업의 일방적인 해석이라며 군산조선소 부지를 인수해 사용하겠다는 기업들이 있는 만큼, 산단공은 조속한 재가동을 촉구하고 안되면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군산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222회 임시회에서 신영자 의원이 발의한 군산조선소에 대한 해법을 조속히 내놓으라는 건의안을 채택하고 현대중공업과 관련부처에 송부했다.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은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를 장기간 방치하면서 군산지역과 협력업체들을 더 이상 고사시키지 말고 재가동 의지가 없다면 공장을 매각하고 군산을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군산조선조 가동 중단의 장기화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군산조선소 협력업체들과 지역 상공업계는 산단공의 이번 조치를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다. 김광중 군산조선협회 회장은 최선의 방안은 재가동이다며 그러나 더 이상 희망고문은 안된다.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전북도, 군산시는 군산조선소 재활용 방안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지만 군산경실련집행위원장은 현대중공업은 선박수주 물량 탓만 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재가동 방안을 밝혀야 한다며 산단공은 관련법에 따라 애초 항만시설보호지구로 원상복구 시키는 등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 최대 규모의 종합예술 전시회인 2019 아트군산&리빙디자인페어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일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이하 지스코)에서 열린다. 군산시가 주최하고 지스코가 주관하는 이 전시회는 올해로 4회째로, 조형예술민화 특별전DIY 공예체험전리빙디자인 상품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번 2019 아트군산은 기존 전시와는 달리 미술, 디자인, 리빙아트 등 포괄적인 내용의 종합 예술전시로 진행돼 눈길을 끌 전망이다. 특히 지역 중심 아트페어로서 군산 및 전북출신 지역작가와 현장에서 자유롭게 소통하며 작품 거래가 가능하다. 순수 회화작품 외에도 조각공예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40인의 작가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전주에 위치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의 주최로 제49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이 동시에 개최된다. 우수공예품을 발굴하고 공예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행사가 지방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전시되는 공예품은 전국 16개 시도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454개 작품 중 당선된 작품으로 목칠도자금속귀금속 공예 등 총 234점의 공예품 수상작이 전시된다.
군산시가 시민불편 해소 및 수요자 중심의 민원편의 제공을 위해 설치 한 무인민원발급기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군산에는 군산시청을 비롯해 군산의료원, 늘푸른도서관, 산단민원센터, 군산항여객터미널 등 총 17대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의 이용건수도 지난 2016년 12만2039건, 2017년 13만1805건, 지난해15만6139건, 올 9월말 현재 13만4618건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발급이 가능한 서류는 지난 14일부터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및 증명서 2종이 추가돼 78종이다. 법원의 승인이 이뤄진 기기는 법원관련서류 11종(가족관계, 등기부등본)포함 총 89종을 관공서 방문 없이 즉시 발급할 수 있다. 특히 수수료도 창구보다 저렴해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17대의 무인민원발급기 중 군산시청을 포함해 11대는 365일 24시간 발급이 가능해 야간 및 공휴일에도 민원인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민원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문용묵 군산시 열린민원과장은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군산시는 숨어있는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하반기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를 내달 말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체납자에 대한 자진 납부 안내문을 일제 발송했다. 시에 따르면 세외수입 체납자는 1만158명, 지방세 2만원 이상 체납자는 4만23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 동안 금융재산 및 부동산 압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적극적인 행정절차로 징수율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김성희 군산시 시민납세과장은 지방세뿐만 아니라 세외수입도 군산시 자주재원의 근간이자 원활한 시정 활동을 위한 원동력이라며 체납 일소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내년 1월부터 공유재산에 대한 정보를 시홈페이지에 게재해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할 방침이다. 이는 공유재산의 효율적 이용 및 관리는 물론 시민들이 편리하게 공유재산을 대부매입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공개예정인 토지는 행정재산 및 일반재산 2만7860필지 2085만6000㎡로 군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토지소재지지목면적 등 토지정보와 현재 대부유무 및 대부매각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유재산의 대부와 매각 계약방법은 공개입찰방식을 원칙으로 하고 지명입찰과 수의계약방식을 예외적으로 적용한다. 공개입찰은 온비드 (www.onbid.co.kr)에서 이뤄지며 회원가입 후 이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유재산 홈페이지 공개를 통해 공유재산의 유휴재산 활용도를 높이고 무단점유 및 사용여부를 시민 스스로 확인함으로써 자진신고와 합법적인 사용을 유도해 세외수입 증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은 가을 낚싯배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내달 2일부터 30일까지 29일간 낚싯배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친다. 단속내용은 △과승 △음주운항 △영업구역 위반 △위치발신장치 미작동 △승객신분 미확인 등 5대 위반행위다. 단속기간 동안 파출소와 경비함정, 항공기, VTS 등과 정보공유를 통해 낚싯배 조업밀집해역과 출입항 시간대 검문검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낚싯배레저보트 또는 무허가 어선을 이용한 불법영업 행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낚시업자와 낚시객 스스로 안전 의무이행을 위한 홍보계도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군산 비응항을 중심으로 1일 100여척 이상 낚싯배가 출어하고 있어 안전관리가 절실한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고창에 3500억 ‘스마트허브단지’ 착공
금요일 오후 2시 퇴근…전주시, 주 4.5일 근무제 시범 운영
전주시 기업 유치 헛구호 그치나
김제시 새만금 수변도시에 제2청사 건립 ‘시동’
군산시의회, 시정 전반 놓고 의원들 ‘쓴소리’
군산생말파크골프장 정식 개장
군산 함성스포츠클럽, 찾아가는 디지털 스포츠 체험 ‘인기’
한국건설기계연구원, 미래 건설기계 혁신·신산업 육성 앞장
전북에서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 다리 ‘새창이다리’ 존폐기로
무주 적상 보건지소 준공…업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