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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연안해역 위험지역 전수조사

연안해역에서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위험지역 전수조사가 이뤄진다. 군산해경은 오는 12일까지 항포구와 방파제, 갯벌(갯골), 간출암, 무인도서, 연육교, 선착장 등을 포함한 관할 연안해역에 대한 위험지역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경은 오는 4일까지 어촌계장 등 지역 전문가와 함께 예비 조사를 마친 뒤 12일까지 군산시군산지방해수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위험지역 전수조사는 연안해역에서 발생하는 추락익수고립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을 평가해 위험도에 따라 A, B, C 등급으로 나누고 등급에 맞는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위험지역 전수조사가 끝나면 등급에 따라 구조인력과 장비배치, 순찰범위와 횟수 등 연안해역 안전관리를 위한 후속 대책이 이어진다 또 전수조사 기간 동안 인명구조 장비, 안내표지판 등 안전시설물 설치상태도 점검하고 설치장소의 적정성, 추가 설치 필요성을 파악해 관계기관에 통보해 시정할 계획이다. 한편, 해경은 지난해 전수조사에서 야미도 갯바위 등 8곳을 위험도 A등급으로, 쥐똥섬 등 4곳을 B등급, 신시도 남쪽 갯바위 1곳을 C등급으로 각각 분류하는 등 총 13곳을 위험지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4.02 16:10

중국 업체와 합작 SNK모터스, 군산서 전기차 생산 추진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군산이 미래자동차 산업인 전기차 생산의 메카로 부상해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한 MS그룹 컨소시엄이 전기차 양산 계획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중국 자동차 부품업체 쑹궈(松果)모터스와 합작계약을 체결한 SNK모터스가 군산에서 전기차 생산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SNK모터스는 최근 군산공장 부지 설립을 위해 새만금산단 내 임대용지 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SNK모터스는 쑹궈모터스와 손을 잡고 현재 중국에서 부품을 가져와 국내 대구 공장에서 전기차를 조립해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달 28일 개막한 2019년 서울모터쇼에서 소형전기차, 전기트럭등 8종의 모델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빠르면 오는 2021년부터 군산에서 10만 대, 대구에서 1만 대 규모의 전기차를 조립해 출시하는 형태로 전기차 대규모 생산을 계획하고 추가 공장 설립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NK모터스는 내년 초 뉴와이(NEUWAI)라는 브랜드의 첫 소형 전기차 출시를 시작으로 1톤 전기 트럭 등 2만3000대를 생산하고 다른 전기차 모델도 1년 6개월 이내 모두 국내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 중 20%는 내수용, 나머지 80%는 수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SNK모터스 측과 논의 중인 것은 맞다며 현재 다방면에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만금산단에 전기차 공장이 추가로 건립될 경우, MS그룹 컨소시엄과 함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군산이 전기차 생산기지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한 MS그룹 컨소시엄은 공장 정비과정 등을 거쳐 오는 2021년부터는 연간 5만대 생산을 시작으로 2025년 15만대까지 전기자동차를 양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4.01 20:28

군산시, 정부 정량평가 브레인스토밍 추진

군산시가 창의적 아이디어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브레인 스토밍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브레인스토밍은 자유로운 토론으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일을 말한다. 시는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2019년도 지자체 합동평가 중 정량평가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했다. 이 기간에 군산시 25개 부서의 담당계장 및 담당자 101명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지자체 합동평가에 대비해 자치행정국장의 주재로 정량평가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 지난해부터 절대평가로 바뀐 정량지표에 대해 체계적인 추진방안과 초기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됐다. 특히 전북도의 해당 지표에 대한 사전점검에 목표값의 과다 설정과 실정에 맞지 않는 부분은 개선하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말 지자체 합동평가 전라북도 결과 통보 기준에 따라 주요업무 자체평가 부서장 평가 시 부서별 가감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김인생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행정이 필요한 현실인 만큼 적극적 행정과 함께 지표 매뉴얼을 숙지해 전북도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지표별 실적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4.01 16:58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선유도 주요 현안 점검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신영자)가 최근 각종 불법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선유도 관련 소관부서와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특히 이 간담회는 추진부서와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폭넓은 의견수렴은 물론 다양한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이들은 이 자리서 △어촌계 수산물판매장 무상사용(선유3구) △선유도 특산품 판매장 △무녀도 제2조망대 불법노점 처리 △선유도 일원 불법건축물 처리대책 △선유도 불법 유상운송 △선유2구 하수처리시설 등 추진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문제점과 실질적인 대처방안, 향후 계획에 대해 상호의견을 공유했다. 경제건설위원회 의원들은 선유도의 경우 최근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 이후 가장 큰 관광특수를 누리고 있는 반면 불법 유상운송 행위를 비롯해 무단점용, 불법건축물, 불법 판매행위 등과 함께 특산물 판매장을 둘러싼 주민간의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관광지 이미지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투명한 운영을 위해 선유도해수욕장 파라솔 등은 대여 공개입찰이 필요하다며 특산품판매장 운영방안과 판매물품 종류를 군산시가 직접 나서서 실질적이고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의원들은 또 선유도내 불법유상운송으로 20대가 운행 중에 있다면서 본격적인 행락철이 시작되는 만큼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과 주민모두가 참여한 협동조합을 구성하는 방안 등 다양한 정책대안으로 지역상권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영자 경제건설위원장은 선유도가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군산시의 적극적인 행정과 주민 스스로의 자정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비회기 기간에도 시민의 불편사항과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발로 뛰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4.01 16:58

군산시-美 타코마시 자매결연 40주년 기념 사진전

군산시는 미국 타코마시와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사진전을 4월 1~5일까지 근대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1979년 두 도시를 최초 방문한 이후부터 기관은 물론 교육, 예술, 스포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사진과 타코마시의 주요 명소사진 등이 전시된다 사진전에서 군산시와 타코마시의 지난 40년간 분야별 교류를 통해 군산시의 위상을 높이고 우호 협력을 다져온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미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와 가장 걷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타코마의 아름다운 도시 전경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자매도시 체결 이후 군산고등학교 농구부를 시작으로 군산여상 친선경기, 군산 영광여고 선교합창단의 현지공연을 통해 한인사회와 타코마 시민에게 전달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와함께 군산시는 1989년 워싱턴 주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기념비를 타코마시에 기증하고, 타코마시에서는 군산시와 교류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탑을 은파호수공원에 기증하는 등 돈독하게 이어오고 있는 교류 모습들을 담고 있다 한편 군산시와 타코마시는 1979년 2월 19일 당시 마이크 파커시장의 군산 방문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지난 40년간 긴밀하게 교류해 오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31 15:54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 농업용수 확보 총력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송홍석)가 올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군산지역 주요 저수지인 옥구저수지의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금강 수계 서포양수장을 조기 가동하는 등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49일 동안 군산지역 강우량은 20.5mm로 전년도 강우량 376mm대비 5.5%에 머물러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금강물을 활용한 체계적인 용수공급으로 큰 어려움 없이 영농을 마무리했다. 올해도 1월부터 지속된 가뭄현상으로 주요저수지의 저수율이 60%이하로 저하돼 금강수계 서포양수장 조기가동으로 주요 양수저수지 저수율 90%이상 확보했다. 또한 주요 용배수로와 하천에 농업용수 담수를 진행하는 등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24시간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송홍석 군산지사장은 농업용수 확보도 중요하지만, 농업인들에게 물꼬관리와 중간취수 자제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낭비되는 물이 없도록 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실시해오던 순환급수를 대간선과 옥구저수지는 물론 주요 양수장 등으로 확대해 용수절약과 적재적소의 용수공급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31 15:54

군산시, 미세먼지 저감 지원사업 추진

군산시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사업과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등을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먼저 어린이집유치원체육시설의 어린이 통학차량 중 15인승 이하 경유 차량을 폐차 후 동일 용도로 LPG 신차를 구입하면 차량 1대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어린이통학버스의 경우 4월 3일부터 9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신고필증상 주소지, 사용본거지, 자동차등록증상 주소지가 군산시이고, 2010년 12월 31일 이전 등록된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폐차(수출말소 포함)후 같은 용도로 LPG 신차구입 시 지원된다. 단,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과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따른 보조금을 지급받았거나 지급신청을 한 경우 또는 국립 시설 직영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지원을 통해 매연저감장치 부착 50대, 피엠녹스(PM-NOx) 동시저감장치 부착 30대,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부착 및 엔진교체 20대 등 올해 130대에 약 1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지원은 1일부터 5일까지 접수받고 노후경유차 매연저감장치의 경우 시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이 대상이다. 또 피엠녹스(PM-NOx) 동시저감장치는 시에 등록된 경유자동차 중 2002~2007년식으로 배기량이 5800~1만7000cc이고 출력이 240~460PS인 대형 경유차이다.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대상은 시에 등록된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시 환경정책과 대기환경계(454-4463)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31 15:54

군산시, 정부 목적예비비·국가예산 확보 총력

강임준 군산시장이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을 위한 목적예비비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여야 정치권 등 모든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행보에 나섰다. 강 시장은 지난달 28일 국회를 방문해 김수흥 국회사무차장과 박선춘 농림위 전문위원 등 전북출신 국회 주요 보직자와 인재근 행정안전위원장 등 국회의원을 만나 고용산업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 상황을 강조하고 정부 목적예비비 추가 지원과 2020년 국가예산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분야별 부처 주요 건의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인 △군산사랑상품권 추가발행 180억원 △수제 맥주청주 특화거리 조성 15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15억원 △군산스마트물류센터 건립 58억 4000여만원 등이다. 또한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사업인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 50억원 △태양광 발전성능 장기 모니터링 인프라시설구축 10억원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조성 280억원 △대형구조물의 설치 및 운송 지원 인프라구축사업 100억원 등도 건의했다. 예타면제 사업인 △상용차사업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 생태계 구축 127억원 △새만금 신공항 건설업 25억원을 비롯해 최근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도심 클린로드 시스템 설치사업 5억원 △복합 스마트 그린룸 버스승강장 설치사업 15억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속 도시조성 사업 1억 5000만원을 지원 요청했다. 이날 강 시장은 군산시 위기 극복을 위해 김관영채이배 의원을 비롯한 군산출신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정치권과 적극적인 공조체계 구축에도 나섰다. 이 자리에서 지역 현황 전반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정부 목적예비비의 신속 지원 요청과 대규모 편성이 예상되는 정부추경 확보 대책,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대응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 의원들은 당과 지역을 초월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강 시장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및 시정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정치권과의 공조는 물론 중앙부처와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해 부처 단계부터 국가예산이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확고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9개 고용산업위기지역과 연대해 김관영 의원 대표발의로 경제위기지역 자립지원 특별법을 발의한 상태이며, 법안 통과를 위해 정치권 연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31 15:54

한국GM 군산공장 매각 “경제회복 마중물 되길”

한국GM 군산공장 매각을 계기로 군산경제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기를 기대한다. 조선과 자동차 산업의 붕괴로 경기침체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던 군산에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5월 공장 폐쇄로 지역 사회에 상처를 남긴 한국GM 군산공장이 엠에스오토텍 컨소시엄이라는 새 주인을 만났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군산공장 매각이 확정된 후 지역사회에는 군산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넘쳐났다. 소문만 난무하던 GM 군산공장 인수자의 실체가 드러나자, 시민은 물론 경제계시민단체정치권 등이 일제히 환영했다. 시민들은 지역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에, 실직 근로자는 재고용에 대한 기쁨에, 업체는 물량 증가에 따른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매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도 나온다. 군산상공회의소는 환영 성명서를 내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넣어주는 단비 같은 소식이라며 GM 군산공장이 새 주인을 만나 다시 가동하는 희망의 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군산공장을 매입하기로 한 컨소시엄과 전라북도, 군산시, 지역 노동계가 협력해 정부가 추진하는 상생형일자리 사업을 모범적으로 진행한다면 지역 고용안정을 통한 경제 회생이 이뤄질 뿐 아니라 공장 재가동에 따른 파생 일자리도 많이 늘어 날 것이라고 크게 반겼다.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는 GM 군산공장이 전기자동차 생산기지로 거듭날 경우 군산이 가진 자동차 생산인력과 협력업체들이 일자리를 갖고, 공장가동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이 피어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군산시민정치포럼 또한 군산공장 폐쇄로 대규모 실업이 발생해 근로자들이 고통을 당했고, 지역경제도 큰 타격을 입은 만큼 GM 근로자의 우선 채용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공장 폐쇄로 침체를 겪었던 협력업체와 상인, 공장을 떠나야 했던 근로자들도 크게 반기는 모습이다. 신현태 군산자동차부품협의회장은 인수자가 결정된 만큼 속도가 중요해졌다. 하루빨리 공장이 가동될 수 있도록 모두가 적극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산단 내 음식점을 운영 중인 이 모씨(58)는 군산경제를 지탱하던 양대 산맥이 무너지면서 주변 상권도 처참하게 붕괴된 상태라며 그 동안 먹고 살기 힘들었는데 (군산공장 매각소식에) 버틸 힘이 다시 생겼다고 말했다. 한 부동산업자는 GM 군산공장 매각을 계기로 차갑게 식어버린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M 군산공장의 한 무급휴직자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으나 이번 매각 조건에 고용 승계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다시 일할 수 있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하루빨리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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