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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 추진

군산시가 전북지역 처음으로 지역의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기술력이 뛰어나고 잠재력이 풍부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는 군산시의 신규 사업이다. 이에 시는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내달 1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군산시에 소재한 본사(공장) 또는 주 사업장이며 창업한 지 3년 이상, 상시 근로자 10명 이상의 제조업 및 지식기반서비스업 중 2018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400억원 미만인 기업이다. 올해 시는 유망 강소기업 10여 개를 선정해 3년간 매년 3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총 2단계의 심층평가를 통해 선정된 유망 강소기업은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를 지정 한 뒤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 △기술혁신활동 △판로지원 △경영 및 품질 혁신 지원 등 기업에게 필요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받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으로 기술혁신과 성장가능성이 풍부한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해 지역 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와 전북 새만금 산학융합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접수는 전담기관인 전북 새만금 산학융합원 기업지원팀(454-2802, 2806)으로 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28 16:28

백릉 채만식 선생 생가, 사업 추진 9년 만에 복원된다

우리나라 풍자문학의 일인자로 불리는 소설가 백릉 채만식 선생의 흔적과 발자취가 담겨져 있는 생가가 마침내 복원된다. 군산시가 지난 2010년 생가 터를 매입한 지 9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되는 것이다. 최근 시에 따르면 1억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 상반기 안으로 임피면 채만식 생가 복원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근대문학 최고의 작가인 채만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전국의 문학도들의 탐방코스 및 관광과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당초 시는 생가 터(4억원)를 매입한 후, 주변 묘소와 집필 가옥을 연계한 채만식 문학촌을 조성하려했지만 생가와 관련된 자료가 남아있지 않아 그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었다. 결국 주변에 생가터 비와 안내표지판만 세워진 채 장기간 방치되다 최근에서야 채만식 선생의 후손을 통해 고증작업이 이뤄졌다. 채만식 선생은 이곳 생가에서 16세 때까지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채만식 선생의 생가 복원을 시작으로 집필 가옥묘까지 답사하는 문학기행 코스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는 집필 가옥 부지(4000만원)도 매입한 상태로,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복원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집필 가옥은 임피면 축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920년대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병으로 1945년 낙향한 채만식 선생이 이곳에서 잠시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바로 인근에 위치한 선산에 선생의 묘소가 있다. 시 관계자는 관련 자료가 없다보니 고증작업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군산이 낳은 채만식 선생의 문학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내흥동에 위치한 채만식문학관과의 연계 방안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시는 채만식 선생의 업적을 기념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소설 탁류에 나오는 금강 주변인 내흥동에 채만식문학관을 개관해 운영 중이다. 채만식문학관과 임피면 생가 및 집필 가옥의 거리가 떨어져 있는 만큼 향후 연계 및 활성화 방안이 함께 모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채만식 선생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장기적인 차원에서 문학관 이전도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민 김모(44) 씨는 채만식문학관과 생가 등이 멀찍이 떨어져 있어 아쉽다며 생가 및 집필 가옥을 단순히 복원하는 것만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향후 연계방안 또는 문학관 이전 등 다각도로 검토해 이 사업에 대한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채만식 선생은 1902년 임피면 읍내리 동상마을에서 태어나 임피보통학교, 중앙고등보통학교를 졸업했으며 대표작 탁류, 태평천하, 레디메이드 인생을 비롯해 소설, 희곡, 수필 등 200여 편의 문학 작품을 발표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28 16:28

군산시 인구정책위원회 출범

군산시가 인구감소를 막고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군산시 인구정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부시장인 이승복 위원장을 비롯해 국장급 관계공무원 6명, 시의원 및 각 분야별 전문가 8명 등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이들은 군산시 인구정책 수립과 시책 발굴 및 제안, 인구정책에 대한 조정평가에 관한 자문심의 기능을 수행한다. 시는 올해 수요자 관점의 인구정책 발굴과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아이디어 공모 및 시민토론회를 강화하며, 신규 사업으로 대학생과 함께하는 군산시 탐방투어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부서별로 시행하고 있는 세부추진과제에 대해서는 총 5개 분야로 나눠 집중관리하고. 수시로 보고회 등을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6일 열린 인구정책위원회 첫 회의에서는 지자체의 정책방향과 주된 역할 및 전략에 대해 위원들 간의 열띤 토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타 지자체와의 차별화 전략 등 정책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의견이 공유됐다. 이승복 위원장은 인구감소는 지역실정에 맞는 시책발굴과 차별화전략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활동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인구정책위원회와 함께 상시적인 시민소통 채널 구축을 위해 올해 내에 인구정책 시민참여단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27 17:08

군산시보건소, 살충제 불법 처리 논란

군산시보건소가 방역에 사용하고 남은 살충제 등을 불법으로 처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시보건소는 최근 유효기간이 지난 살충제 120kg 정도를 전문 업체에 맡겨 처리하지 않고 공터 등에서 사용 것으로 파악됐다. 시보건소는 모기나 해충에 의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매년 살충제 등을 구매, 직접 사용하거나 읍면동에 보내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읍면동에서 방치되고 있는 살충제 12리터 10박스(총 210kg)와 분제 200통을 수거, 이 중 일부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유통기간이 지난 폐약품은 전문 업체에 맡겨 처리해야 하지만 시보건소는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보건소 측은 읍면동에서 수거한 폐약품을 자체 처리한 것은 분명 잘못된 부분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일각에서 1톤 트럭 3대 분량의 유효기간이 지난 약품을 새만금 하수구 등에 함부로 버렸다는 주장은 전혀 잘못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시보건소 측은 유효기간이 경과했더라도 살균력만 감소될 뿐 문제가 없다는 해당 업체의 이야기를 듣고 물과 희석해 취약지역에 사용한 것 뿐이라며 공한지와 나대지에 모기 및 파리 방제용으로 활용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26 16:48

군산 짬뽕특화거리 ‘동령길·장미길’에 생긴다

전국 최초로 짬뽕특화거리를 추진하고 있는 군산시가 사업 장소를 확정했다. 시는 근대문화역사거리 주변 동령길장미길을 짬뽕특화거리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짬뽕특화거리는 군산시가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짬뽕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사업으로, 총 15억원(국비시비 50%씩)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지로 선정된 동령길장미길은 현재 성업 중인 빈해원과 홍영장을 비롯해 과거 인기를 끌었던 만춘향 등 중국 화교들이 음식점을 운영해온 거리다. 특히 지역 대표 관광지인 군산 시간여행마을 일원지로, 다른 곳보다 관광객 유치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변 근대역사박물관 등 관광자원과의 연계가 가능하고 관광객들의 접근성도 용이하다는 점이 선정 과정에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현재 관련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7월 중에 완료되면 바로 도로 경관정비 및 편의시설조형물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11월께면 군산 짬뽕특화거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곳 활성화를 위해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레시피 개발 및 짬뽕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짬뽕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한편 맛 지도 제작키오스크 설치SNS 등을 활용해 짬뽕특화거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이곳에 입점할 10개 업소를 오는 27일부터 4월 8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군산시에 소재한 중화요리 운영 영업자 또는 중화요리 창업희망자, 업종 전환을 고려하는 영업자이며 타 지역 영업자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선정된 영업자는 △시설개선자금 융자 지원 및 위생서비스 등 개선사업 지원 △입점 영업소 간판정비 지원 △상수도 사용로 30% 감면 △특화거리 영업소 식재료 공동구매 구축 운영 등 혜택이 부여된다. 한편 군산지역에서 영업 중인 중국음식점은 163곳으로, 몇몇 업소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26 16:48

군산시, ‘나운동 송전철탑 6기’ 철거한다

도심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군산시 나운동 주거지역 내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뜨게 됐다. 최근 군산시에 따르면 나운동 서해초~서군산변전소 구간에 대한 지중화 사업이 빠르면 10월께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총 70억원이 투입되며, 군산시와 한국전력공사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지중화가 이뤄지는 사업 구간은 약 1.4km의 154kv 송전선로와 송전철탑 6기가 설치돼 있으며 현재 설계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설계 작업이 올 상반기 완료되면 바로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공사로 지적받아 온 송전철탑들이 모두 철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선 지난 2017년 12월 군산시와 한전은 이 구간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곳 송전선로 및 철탑의 경우, 도심의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다보니 안전사고 및 도시미관 저해 등의 이유로 철거 여론 및 지중화 사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주민과 상인들은 그 동안 건강권을 침해하는 전자파 노출과 조망권환경권 등의 피해를 호소하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실제 이 일대는 10개의 공동주택 주민 1만여명을 비롯해 초중학생 1900여명의 생활권과 통학로 등으로 이용되는 주민 밀집지역이다. 군산시의회 김우민 시의원은 도시 미관과 주민 건강을 해치는 송전철탑들이 사라지면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늦은 감은 있지만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지중화와 함께 160억원을 투입해 서군산변전소 현대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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