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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산 확보하자”…군산시·김관영 의원, 공조체계 강화

군산발전을 위해 힘을 하나로 모으자. 군산시와 지역 국회의원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관영 국회의원과 정책협의회를 갖고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강임준 시장과 김관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이승복 부시장, 간부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 자리서 시정 주요현안 사업 추진방향 및 당위성을 공유하는 한편, 현재 진행 중인 중앙부처 예산 편성과 관련된 분야별 현안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자동차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대체부품 클러스터 조성 등 신규 사업에 대해서는 부처단계에서부터 공조해 적극 대응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또한 협의회를 통해 도출된 사안과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위해 군산시와 김관영 의원실 간 상호 정보 공유 및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건의된 주요사업은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대체부품 클러스터 조성 35억 원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 50억 원 △수제맥주 청주 특화거리 조성 15억 원 △영동상가 하수관거 정비사업 25억 원 등 총 36개다. 참석자들은 중앙부처별 반응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미진사업에 대한 대응논리를 수립하는 등 공동 대응 방안을 적극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지난해 김관영 의원실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해 위기지역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부 추가예산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김관영 국회의원과 적극 협력해 정부 정책과 부합하는 시책을 발굴해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기가 빠른 시일에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의원은 군산지역 예산확보를 위해 기재부 등 정부부처를 만나 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예산지원을 간곡히 요청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 정부 추경, 목적예비비 등에 추가 확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4.21 16:22

전북도, 군산소방서 화학 장비 구입 예산 긴급 편성

조동용 전북도의원 전북도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OCI군산공장 화학사고와 관련, 군산소방서에 화학 장비 등을 배치할 수 있도록 예산을 긴급 편성했다. 전북도의회 조동용 의원(군산 3선거구)은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화학사고 대응장비 예산 30여억 원(본예산 5억 원추경예산 25억 원)을 확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군산은 OCI를 비롯해 많은 화학 관련 업체가 밀집하고 그 동안 여러 차례 가스누출도 발생했지만 장비 등이 취약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익산에 있는 화학방재단은 출동하는데에만 40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결국 화학구조대와 방재장비 예산 5억 원과 다목적 제독차 구입비 25억 원이 세워지면서 사고에 어느정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예산반영은 조동용, 김종식, 나기학, 문승우 의원 등 군산지역 도의원들이 공동 문제의식을 갖고 도지사 면담은 물론 관련 상임위 의원들을 만나 설득하는 등 함께 노력한 결과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동용 의원은 추경예산 편성에 안주하지 않고 관련법을 지역현실에 맞게 개정하기 위한 노력도 적극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4.21 16:22

제2회 금강역사영화제 5월 24~26일 개최

제2회 금강역사영화제가 내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군산시와 서천군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금강역사영화제는 역사를 주제로 한 유일한 영화제이자 두 지자체가 공동 주최하는 알차고 의미 있는 행사로, 영화계와 지역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내달 24일 군산예술의전당 야외특설무대에서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20여편의 역사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국화와 단두대 (제제 다카히사 감독) △광주 민주화운동 다큐멘터리 김군(강상우 감독) △군산시 올로케이션 작품 아메리카 타운(전수일 감독) △황산벌 (이준익 감독)등이다. 또한 금강역사영화제가 선정한 역사영화 3선으로 △연산군(신상옥 감독) △취화선(임권택 감독)△사도(이준익 감독)가 특별 상영된다. 이와 함께 서천미디어문화센터와 군산근대건축관(옛 조선은행)에서 야외 영화상영이 내달 25일과 26일 오후 연달아 펼쳐진다. 부대 행사로는 역사와 역사 영화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며, 군산 출신의 시인 강형철의 해망동 일기에 관련된 행사도 열린다. 폐막식은 별도의 공식행사는 없으며 내달 26일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앞 야외광장에서 폐막 공연 및 폐막작 상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금강역사영화제 개최에 앞서 오는 27일 군산 인문학 창고 정담(옛 군산세관)에서 독립영화 상영회가 진행된다. 이날 세월호 사건을 주제로 다룬 장준엽진청하전신환 감독의 봄이 가도와 금강역사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대현 감독의 내 신발에게등 두 작품이 상영되며, 상영 후에는 진청하전신환 감독과의 씨네토크가 열린다.

  • 군산
  • 이환규
  • 2019.04.21 16:22

전북 유형문화재 군산 불주사, 흰개미 ‘습격’

군산 불주사에 발견된 흰개미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군산 불주사가 흰개미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문화재에 대한 흰개미의 공격이 심각한 만큼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 군산시와 불주사 측에 따르면 목조문화재의 천적으로 알려진 흰개미 떼가 몇 년 전부터 불주사 주변에 출몰, 피해를 주고 있다. 흰개미는 목조건물 내부에 서식하면서 나무기둥 등 목재를 갉아 먹어 목조 건축물의 안전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목조 건축물의 하중을 지탱하고 있는 기둥 속을 갉아먹다보니 자칫 붕괴될 우려도 있다. 아직 국내에서 흰개미로 인한 목조 건축물이 무너진 일이 없지만 미국과 일본 등 목조 주택들이 많은 외국의 경우 붕괴 피해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현재 불주사의 주요 시설인 대웅전을 비롯해 요사채 등에서 흰개미에 의한 다수의 피해 흔적이 발견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흰개미들이 짝짓기를 하기 위해 목재 밖으로 나오는 등 향후 개체 수 증가와 함께 건축물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주사 관계자는 일부 건물 기둥에서 흰개미가 나무를 파먹은 흔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어 흰개미로 인해 기둥 등이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며 일부는 단순 방제로는 해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군산시에 건물을 새로 짓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곳에 대한 흰개미 개체수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되지 않는 만큼 전수조사와 모니터링이 시급한 상황이다. 일각에선 피해신고가 있을 때만 조사를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목조 문화재에 대한 예찰조사와 사전 예방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는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관련 예산이 확보된 만큼 불주사 측과 흰개미 퇴치 방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정확한 실태 조사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 나포면에 위치한 불주사는 지난 1716년 백제 의자왕 때 세워졌으며 대웅전은 불주사의 본당이다. 이곳은 1985년 8월 16일 전라북도의 유형문화재 제117호로 지정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4.18 16:32

군산 시티투어 버스 인기 ‘시들’…운영 실적 ‘저조’

지역 관광지를 순회하는 군산 시티투어 버스 운영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군산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도입한 시티투어가 예산 지원에 비해 갈수록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실효성 논란까지 일고 있다. 최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티투어 이용객은 총 8780명(345대 운영)으로 전년도 1만775명(449대 운영)보다 크게 감소했다. 올해 3월말 현재 시티투어 이용객은 451명으로 45인승 1대당 평균 탑승객이 버스 정원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기본 인원을 채우지 못해 취소되는 사례도 종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대를 모았던 1박 2일 체류형 코스도 2017년 542명에서 지난해 174명으로 대폭 줄어든 실정이다. 현재 시티투어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운영되고 있으며, 코스는 △시간마을 △고군산군도~시간마을 △군산~서천 △군산 1박 2일 등 4개가 있다. 사전예약 또는 현장탑승제로 운영되는 시티투어는 성인 5000원, 단체 4000원이며, 초중고와 경로, 장애인, 군인은 이용요금의 50%가 할인된다. 시는 시티투어 운영을 위해 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시티투어의 인기가 예년만 못하며 갈수록 이용객이 떨어지는 등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군산시가 지난해 500만 관광객 시대를 활짝 연 반면 시티투어 이용객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시의 운영 부실에 원인이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한 관광업계 관계자는 활기차게 운영되어야 할 시티투어 버스가 텅텅 빈 채 운행되는 아쉬운 모습을 보게된다며 (시티투어가) 특색도 없고, 별 다른 재미도 없는 등 운영의 묘를 제대로 못 살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군산의 경우 해양 및 근대문화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라도 시티투어 버스 운영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다. 따라서 관광 비중이 점차 약해지고 있는 시티투어에 대한 정확한 원인과 진단 그리고 활성화 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티투어에 대한 경제성도 고려해야겠지만 지역의 관광을 상징하는 상품이라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라며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평균 탑승률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는 물론 다양하고 즐거운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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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19.04.17 16:59

군산시,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 본격 추진

강임준 시장 새만금이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1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칭)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를 설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을 선포한 상황에서 시민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1월께 시민기업을 만들어 군산시와 시민이 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고 이를 통해 창출되는 수익을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새만금 내부 330여만㎡(100만평)에 육상과 수상태양광발전소 200㎿(3700억원 규모)를 조성하는 것으로, 이 중 80% 정도인 3000억원을 시민 투자로 충당하겠다는 게 강 시장의 계획이다. 강 시장은 설립자본금 100억원을 시에서 전액 출자하고 향후 시 유휴부지 및 해상풍력 등 발전사업에 비례해 자본금을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전소 운영에 따른 수익률은 연간 7% 정도로 예상되고 (이 이익금은)시민들에게 직접 배당될 것이라며 특히 시의 투자에 따른 잔여 이익금인 경우 미래세대를 위해 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달 중에 사업추진 방안에 대한 세부검토를 거친 뒤 내달 출자기관 설립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56월 중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 시장은 재생에너지 관련 제조업체 및 연구기관 등을 선행 유치해 군산 경제 체질개선 및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강 시장은 새만금 산업단지 부지에 부품 및 연구 등 재생에너지 관련 연관 기업과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대형풍력시스템 시험인증 지원센터, 수상형 태양광종합평가센터 등 다양한 국책 연구기관도 유치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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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19.04.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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