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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 누출' 군산 서수면 냉동공장 가동중단을”

군산의 한 냉동 공장에서 2차례의 암모니아 누출사고가 발생,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는 가운데 해당 업체는 인근에 또 다른 냉동 공장 신축을 신청해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군산시 서수면의 한 냉동 업체에서 지난달 28일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 인근 주민 김모 씨(76여)는 암모니아 가스를 들이마셔 상기도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이 공장은 앞선 6월 20일에도 냉동 기계 가동 중 송출배관 연결부분과 펌프 압축기의 커버 손상으로 약 20kg의 암모니아가 누출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러한 실정에도 해당 업체는 인근에 또 다른 냉동 공장을 신축하겠다며 군산시에 공장 신설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주민들은 27일 주민공청회를 열고 업체 측의 미온적 대응에 따른 주민 피해가 가중되는 만큼 해당 공장의 가동중단 및 폐쇄와 함께 냉동 공장 신축을 반대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특히 독성 가스 유출로 주민이 피해를 입었지만, 업체 측은 공식적인 사과도 없었고, 더욱이 피해자 가족에게 진단서 제출을 요구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주민 한선자 씨(65여)는 2차례 누출 사고에도 시와 업체의 안일한 조치로 피해가 커졌지만, 업체는 한마디 사과도 없이 공장을 신축하려 하고 있다며 공장이 가동된 지 20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한 번도 정밀안전진단을 받지 않아 암모니아 누출 위험은 상시적으로 존재한다고 불안감을 호소했다. 업체 관계자는 모든 냉동설비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후 노후 설비에 대한 교체 작업을 완료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 전문기관을 통한 정밀검사를 하고 3차 사고가 발생하면 냉동 창고를 가동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2월부터 문제가 불거진 암모니아 냉매 설비를 폐쇄하고 친환경 프레온 가스로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산시 관계자는 공장 신설 승인 신청 건은 협의부서 의견과 농어촌정비법에 의거 공장 신설지가 저수지 상류에 위치하여 공장(폐수배출) 제한 지역으로서, 새만금지방환경청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공장설립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8.08.27 20:08

“군산 시간여행거리, 특색 있는 밤 거리로…”

군산 시간여행거리의 각 골목길에 다채로운 색을 입히고 등불과 고보조명을 활용한 빛의 거리 상시 조성을 통해 월명동과 영화동을 특색 있는 밤 거리로 만들자는 제안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산시의회 박광일 의원은 월명동 관광안내소와 관광 안내 책자에 표기된 관광 123코스와 같은 색(관광 유도선)을 시간여행거리 각 골목에 칠해 관광객의 길 안내를 돕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최근 군산 관광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시간여행거리는 비슷한 건물이 많아 관광객이 목적지를 찾지 못해 인근 상가나 시민들에게 길을 묻는 경우가 많지만, 지역민들조차도 길을 헤매는 경우가 많은 곳으로 쉽게 안내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도에 색을 입히면 관광객이 각 골목의 색을 따라 시간여행거리에서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며 골목마다 각기 다른 색을 입혀 무지개 거리(가칭)로 만들어 길 찾기에 도움을 주고 그 자체가 또 하나의 테마상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와 함께 일제수탈을 위해 건설된 뜬다리 부두에서 동국사까지 등불과 고보조명을 상시로 밝혀 근대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군산야행 때 설치됐던 등불과 고보조명을 활용해 어두운 골목을 탈피 빛의 거리를 상시로 조성함으로써 근대거리의 밤 문화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최근 시간여행거리를 방문한 관광객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은 새로운 콘테츠가 없고, 특히 시간여행거리는 밤이 되면 어둡고 침침해 일찌감치 방문객의 발길이 끊긴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 한강 일대의 밤도깨비 야시장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람블라스거리를 사례로 들며 전통시장과 연계한 먹거리 상품 개발을 제시했다. 서울시는 한강 일대에 푸드트럭 등을 활용한 밤도깨비 야시장을 선보이면서 다영한 먹거리를 제공, 성공한 먹거리 관광의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예술과 나무의 거리로 유명한 스페인 바르셀노나의 람블라스 거리 한가운데 자리한 보케리아 전통 시장은 각종 먹거리 등을 판매, 자연스럽게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박 의원은 군산시가 급변하는 관광산업의 트랜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시간여행거리 내 자리한 영화시장과 연계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먹거리 제공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8.26 16:42

강임준 군산시장, 서수면 암모니아 가스 누출사고 중재

강임준 군산시장이 최근 암모니아 누출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서수면 산간마을을 찾아 공장대표 및 주민들과 현장 조정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시장으로서 시민들에게 불안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지난 6월 1차 사고 당시 제대로 된 조치가 취해졌다면 이번과 같은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행정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시장으로서 절대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사고에 대한 사후 안전조치와 업체에 대한 주민 요구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장 대표는 암모니아 누출사고와 관련해 마을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향후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군산시는 이번 사고를 발판삼아 재난 관련 대응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재점검하고 앞으로도 시장을 비롯한 전 공직자가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소통위민행정을 적극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서수면 소재 아이스 팩 제조업체에서는 지난 6월과 7월 잇달아 암모니아 누출사고가 발생, 인근 주민 A씨(76여)가 어지럼증과 구토증세를 보여 병원에 후송된 바 있으며 공장 인근 1Km 반경 내에 거주하는 24가구의 주민들은 공장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8.26 16:41

의약품원료 제조업체 ㈜프로그린테크, 군산에 ‘둥지’

화학원료(의약품원료, 화장품원료) 제조업체인 ㈜프로그린테크가 군산국가2산업단지에 둥지를 튼다. 프로그린테크(대표 김대영)는 지난 24일 군산시청에서 이승복 부시장과 나석훈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로그린테크는 군산국가2산단 내 6만6000㎡ 부지에 250억 원을 투입해 군산공장을 신축할 계획으로 9월에 착공해 빠르면 내년 10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56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산시와 전북도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승복 부시장은 군산시와 전북도는 ㈜프로그린테크의 상생의 파트너로서 기업이 생산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참신한 기업들의 군산지역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어져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린테크는 지난 2010년도에 설립돼 의약품원료를 비롯해 화장품원료, 기타정밀화학, 수처리 등의 화학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유지 등 환경보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 군산
  • 문정곤
  • 2018.08.26 16:41

군산대 기술혁신센터,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전직·재취업 교육

군산대학교 기술혁신센터가 자동차산업 퇴직자에게 전직(前職)교육을 제공, 재취업을 돕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전환교육 및 재취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생산 및 판매 불황으로 지속되는 수요 침체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국내 자동차산업의 침체 및 인력감축에 따른 위기관리 차원에서 진행된다. 사업기간은 2019년 2월까지며 총 사업비는 77억 8000만 원이다. 지원 사업비는 재취업지원, 전환 교육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전환교육 500명, 재취업 4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기간 동안 기술혁신센터는 자동차산업 퇴직인력이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동일 또는 유사 산업분야 중소중견기업 생산성 향상 및 기술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터는 현재 재취업을 희망하는 자동차산업 퇴직인력과 퇴직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 중이며, 지원 신청은 사업비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기술혁신센터 홈페이지(http://www.katic.or.kr) 공고내용과 전화(063-462-486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규재 군산대학교 기술혁신센터 소장(기계융합시스템공학부 교수)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GM과 협력업체 등 지역 자동차 관련 산학연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요청했다며 이 사업을 통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군산지역 고용 불안정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지역 자동차 산업의 위기극복과 산업 활성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8.23 15:53

‘물과 플라스마’ 상호작용 원리 밝혔다

국내 연구진이 물에 플라스마를 발생시켜 플라스마처리수(水)를 만드는 과정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물과 플라스마의 상호작용 원리를 밝히는 논문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 군산 플라스마기술연구센터의 김성봉 책임연구원(교신저자)과 윤성영 선임연구원(1저자) 등이 주도한 핀-액체 교류 방전에서 플라스마와 물 특성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 성과가 저명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온라인판, 8월 13일)됐다. 물질의 4번째 상태라 불리는 플라스마는 기체에 강한 전극 등을 가해 원자핵과 전자가 분리된 이온화 된 기체 상태를 말한다. 플라스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뿐 아니라 환경, 의료, 농식품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활용 가능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야이다. 그 중 플라스마처리수는 수질 정화, 살균, 질소 비료 공급 등의 효과가 있어 이를 농식품 산업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플라스마와 물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아 실제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핵융합(연) 혁신기술연구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기압플라스마를 물에 접촉시켜 플라스마처리수를 만드는 과정에서 전기장에 의한 물의 표면 형상 변화와 이에 따른 플라스마 특성변화를 확인하고, 광학, 화학 진단과 수치해석을 통해 이를 정량적으로 비교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물 분자는 극성을 띄고 있어 외부 전기장에 따라 형상이 변화되는데, 플라스마로 물을 처리하는 경우 물의 표면장력이 감소하고 이로 인한 형상변화가 심화됐다. 또한 이러한 물의 심화된 형상변화 및 전기전도도의 증가는 접촉하는 플라스마의 특성도 바꿔놓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일반 물에서는 비교적 기체온도가 낮은 글로우 플라스마가 발생되지만, 플라스마로 인해 성질이 변화된 플라스마처리수에서는 전류밀도가 커지는 아크 플라스마가 발생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플라스마와 물 간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를 높인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플라스마가 형성하는 화학종의 종류 및 양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초 원리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핵융합(연) 유석재 소장은 이번 연구 결과로 플라스마 처리수 생성 장치 개발을 가속할 수 있게 됐다며 빠른 시일 안에 농식품 분야에서 플라스마 기술을 상용화해 농민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미래 농식품 분야에서 플라스마 기술 기반의 신시장이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8.23 15:53

제7회 군산시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 24일부터

제7회 군산시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이하 생문동) 페스티벌 WE路(위로) : 우리가 함께 가는 길이 24일부터 25일까지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53개 동호회, 600여 명의 생활문화예술동호인들이 참여해 일상이 예술이 되는 화합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열정과 끼로 뭉친 동호회원들은 전통예술, 클래식, 음악, 무용 등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바느질 아트, 악기체험, 전통놀이,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로 은파호수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명나는 난타 퍼포먼스와 뮤지컬, 민요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페스티벌을 방문할 많은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 신양희 회장은 생활문화와 동호회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함께하는 시민들도 스스로 창작하고 즐기는 문화예술의 매력을 느끼며 생활문화의 재미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생활문화예술동호회는 다음달 15일부터 16일까지 제5회 전국 생활문화축제에 참가해 군산의 생활문화를 알리는 일에 앞장설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8.08.22 15:01

‘위기지역’ 군산 지방투자촉진보조금 현장설명회 개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지역에 더욱 많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 조속한 경제회복을 돕기 위한 현장 설명회가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군산시 오식도동 소재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 R&D센터에서 위기지역 지방투자촉진보조금 현장 설명회와 함께 군산에 신규 투자 의사를 밝힌 기업을 대상으로 1대1 개별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군산지역 설명회는 전국의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현장 순회설명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군산지역의 중소기업 및 투자예정 기업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위기지역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확대 지원에 관한 주요 사항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 및 기업별 1대1 개별상담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 산업부 관계자는 위기지역 지방투자촉진보조금 확대지원의 주요 내용으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인 군산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의 경우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일반지역보다 토지매입비는 50%, 설비투자비는 34%까지 확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적격 여부를 평가하는 타당성 평가 점수도 60점에서 50점으로 완화돼 매출액, 상시 고용인원 등이 부족해 애초 보조금 대상이 아니었던 기업도 지원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설명회 후 군산지역에 신규 투자를 계획 중에 있는 기업은 1대1 개별상담을 통해 투자업종과 투자 규모 등을 토대로 보조금 지원 가능 여부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한편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 신증설, 국내 복귀 등을 위해 기업이 투자할 경우 토지매입비는 9~50%, 설비투자비는 11~34%까지 투자지역 및 기업규모에 따라 각각 차등 지원하는 제도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8.08.22 15:01

“군산 국제회의도시 지정 위한 전담기구 설치 필요”

속보=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되는 마이스 산업의 육성 방안으로 군산을 국제회의도시로 지정해야 한다는 여론이다.(22일자 7면 보도) 최근 마이스 산업은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유관산업(요식숙박운송광고 등)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으면서 각 지자체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마이스 산업 발전 방안 자료에 따르면 마이스 참가자 1인당 지출액은 일반 관광객의 1.8배에 달할만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경제 효과에 각 지자체는 앞다퉈 마이스 산업 육성을 위한 컨벤션센터를 신축하고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되면 전담기구 재정지원을 비롯해 국제회의 관련업체에 대한 세제감면 및 국제회의 유치 시 각종 예산을 우선지원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제회의도시로 지정한 도시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제주, 창원, 경주, 고양, 평창 11곳으로 유일하게 전북만 제외됐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실의에 빠진 군산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산을 국제회의도시로 지정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오식도동에 소재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지스코)는 국제회의산업육성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2000명 이상 수용가능 한 대회의실과 30명 이상 수용하는 10실 이상의 중소회의실, 3697㎡의 전시관 등 국제회의 신설 기준을 갖췄기 때문이다. 국제회의 실적은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이 또한 지스코를 위탁 운영 중인 김대중 컨벤션센터와 협력해 외국인이 참가하는 국제회의 실적을 쌓는다면 단 기간에 해당 조건의 충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위한 마이스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은 물론 국제회의 마케팅을 전담할 수 있는 전담기구(뷰로국)의 신설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뷰로국은 인구 100만 이상 광역단위에만 설치되지만, 인구 26만의 경주시는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2014년 국제회의도시 추진을 위해 뷰로국을 신설했고 같은 해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됐다. 이에 전북도와 군산시는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을 국제회의도시로 지정하기 위해 뷰로국을 신설하고 공격적인 국제회의 마케팅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마이스 산업 협회의 한 관계자는 전북도가 추진 중인 광역단위 컨벤션센터 건립도 중요하지만, 군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산의 국제회의 도시 지정이 우선되고 이를 위해 뷰로국 신설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8.22 15:01

“군산 마이스산업 집중 육성 방안 찾아라”

군산을 마이스(MICE, 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으로 집중육성할 수 있는 방안 모색과 함께 국제회의 도시 지정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다. 최근 전북도와 전북대가 대형 컨벤션센터를 추진하면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이하 지스코)의 대형 행사 유치가 위축돼 심각한 경영 타격은 물론 군산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군산시가 민간위탁을 통해 운영 중인 지스코는 각종 세미나와 체류형 행사를 전략적으로 유치, 인근 음식점과 숙박시설 이용객 증가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방문객만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5배 증가한 15만 7000명이 다녀갔다. 하반기에도 유니세프 아동친환경 도시컨퍼런스, 새만금오토&레저캠핑 쇼 등이 잇달아 열릴 예정으로 연말이면 총 160건의 행사에 26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약 2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최근 전북도와 전북대가 각각 컨벤션센터를 추진하면서 향후 지스코의 각종 행사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이달 초 전북대학교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국비 187억 원을 들여 옛 학군단 터 6000m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층, 전체 건축면적 969.3m 규모로 한옥으로 된 국제컨벤션센터 신축 공사를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마저 광역 단위의 컨벤션센터를 추진, 그동안 전북지역의 각종 학술대회와 국내외 대형 행사를 추진해왔던 지스코로서는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지스코 활성화를 위해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마이스 산업 집중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국제회의도시 지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다. 김용환 군산시발전협의회 의장(호원대 교수)은 전북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마이스 산업 동반 성장을 위해 지스코에서 국제회의 유치가 가능토록 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지스코는 서부권(해양조선새만금 관련), 무주 태권도원은 동부권(자연생태)으로 나눠 권역별 특화된 컨텐츠로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문을 연 지스코는 20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과 30명 이상의 중소회의실(10실), 전신관(3697㎡) 등 국제회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8.21 16:35

'땀·열정·군산사랑'으로 고용 위기 극복한다

지난 6월 문을 연 군산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가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산 시민이면 누구나 심리안정부터 재취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는 8월 현재까지 3850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930여 명의 시민이 센터의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용불안을 겪고 있는 군산 시민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및 재취업 프로그램,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 사업, 창업지원 사업 등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센터는 더 많은 시민이 방문할 수 있도록 시내외 버스터미널 및 교차로, 주요 도로변 등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취창업 성공사례 인터뷰 동영상을 제작해 도내 방송사 및 SNS를 통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박남균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장은 예고 없는 인생의 대변혁에 용기와 희망을 잃어버린 시민들이 센터를 방문하면 성심껏 안내하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에서는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취득과정, 유휴 보육교사 재취업과정, 창업 교육과정, 위그선 정비사 및 운항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향후 도배 및 중장비 등 다양한 직업훈련 교육을 개설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8.08.21 16:35

군산시, 23일부터 29일까지 4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28명 모집

군산시는 저소득층 및 취업보호 계층의 생계안정 지원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2018년 4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28명을 모집한다. 4단계 공공근로사업은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개월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참여 자격은 근로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인 군산시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에 해당하고 재산이 2억 원 이하인 사람이다. 다만 실업급여 수급권자, 1세대 2인 이상, 재학생(대학원생 포함), 정기 소득 있는 자나 그 배우자, 전업 농민이나 그 배우자, 공무원(사립학교 교직원 포함)의 배우자 및 자녀, 공무원군인사학 연금 수령자, 연속 3단계 참여자, 접수시작일 기준 연속 2년 초과 공공근로를 포함한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자 등은 참여가 배제된다. 기본 근로조건은 만 65세 미만 1일 6시간(주 5일 총 30시간) 근무에 월평균 115만 원 정도의 임금을 받게 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 건강보험증 사본 등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사업에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홈페이지(www.gunsan.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군산시 일자리담당관(454-4364)으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문정곤
  • 2018.08.21 16:35

‘저수율 41%’… 군산시, 가뭄 극복 총력전

군산시가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에 따른 농업용수 확보 및 공급에 발벗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이후 군산지역에 내린 강수량은 평년 대비 62% 부족하고, 75개 소규모 저수지의 저수율이 41%까지 떨어지는 등 가뭄이 지속될 경우 농작물 생육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가뭄 대비 농업용수 수원 확보 및 공급을 위한 가뭄대책 상황반을 구성, 나포면 서지제 등 저수율이 낮아 급수가 필요한 11개소에 대해 임시 양수관로를 설치하고 양수장 30개소 및 대형관정 76개소를 이용해 하루 10만 톤의 저수지 물 채우기 및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밭작물 급수를 위한 물탱크 설치 작업을 추진해 현재 4개소를 설치운영 중이며, 원활한 용수 지원을 위해 레미콘 차량 61대를 동원한 급수 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수자원공사의 협조를 받아 내흥동 소재 정수장에서 안정제에 용수 1만 5000톤을 공급하기로 협의하고, 지난 18일부터 하루 3000 톤을 공급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당분간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간업체, 군부대, 농어촌공사 등과 용수공급 및 확보를 위한 민관군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므로 지원이 필요할 경우 읍면에 요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8.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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