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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군산시의회, 회기일정 마무리

군산시의회가 지난 22일 제209회 1차 정례회를 마지막으로 제7대 의회의 마지막 회기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원식을 가졌다. 이번 1차 정례회에서 결정된 제2회 추경예산은 1회 추경예산 9994억 5500만원 보다 210억 7500만원(2.11%)이 증액된 1조 205억 3000만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중 일반회계는 제1회 추경예산 8765억 8400만원보다 200억 7500만원(2.3%)이 증액된 8966억 5900만원이다. 특별회계는 제1회 추경예산 1228억 7100만원보다 10억원(0.8%)이 증액된 1238억 7100만원으로 의결됐다. 2014년 7월 출범한 7대 의회는 정례회와 임시회 등 총 32회의 회기동안 지역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11건의 성명서와 27건의 건의(결의)문을 채택하고 중앙정부와 해당부처에 송부했다. 또한 조례안 418건, 동의안 106건, 승인안 6건, 예산안 28건, 기타 77건 등 총 673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박정희 의장은 폐원사를 통해 “지난 7대 의회를 돌이켜 보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쉬움이 많다”며 “시민들의 한결같은 성원과 동료의원들 그리고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 출범하는 제8대 군산시의회는 다음달 3일 의장단 선출 및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8.06.24 19:50

옛 군산세관 본관, 국가지정문화재 승격된다

옛 군산세관 본관이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지난 22일 군산시 장미동 소재 전라북도 기념물 제87호 옛 군산세관 본관을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예고했다. 문화재청은 이와 함께 원도심 소재 옛 남조선전기주식회사, 빈해원, 옛 조선운송주식회사 사택, 옛 법원 관사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옛 군산세관 본관은 1908년 건립된 건물로, 대한제국 시절 건립된 서구식 건축물의 구조와 특성을 이해하는데 학술적건축적 가치가 크고,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관세행정 및 경제 수탈사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현장이다. 또한 문화재로 등록 예고된 옛 남조선전기주식회사는 1935년 전북과 충남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설립된 전기회사 건물로 산업분야에서 일제의 식민통치 정책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이다. 빈해원은 1950년대부터 영업을 시작한 군산의 대표적인 중화요리 전문점으로 내부 공간의 독특한 구성에서 등록문화재로서의 높은 보존 가치를 갖고 있다. 옛 조선운송주식회사 사택은 1930년대 주택으로 내외부 공간 구성 및 벽체, 창호 등에서 원형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으며 근대기 주택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건축물로 의미가 있다. 옛 법원관사는 근대기 공공기관의 관사로 지어진 건축물임에도 일본식과 서양식의 화려한 세부 표현 기법이 잘 남아 있으며, 일제강점기 군산 원도심의 공간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두양수 문화예술과장은 역사건축적 가치가 높은 구 군산세관본관이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史蹟)으로 승격되면 국고 지원을 받아 경관을 정비하고, 구 조선은행 등 원도심 내 문화재를 연결해 문화관광자원 및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과 문화재 등록을 결정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8.06.24 19:50

군산지역 청소년들, 정책 제안집 펴내

군산지역 청소년들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시장 후보들에게 직접 제안한 정책을 책으로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소년자치연구소(소장 정건희)는 오는 23일 군산 명산동의 청소년 자치공간 달그락 달그락에서 청소년 정책 제안집인 청소년이 상상하는 행복한 마을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지역 내 청소년들이 지역 중심의 정책에 직접 참여 활동, 이를 기반으로 책을 출간하는 것으로 국내 최초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청소년자치연구소(소장 정건희)는 작년 5월부터 군산 청소년 친화 정책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포럼은 물론 수 차례의 청소년 자치기구 회의, 토론, 인터뷰 활동들을 진행해 5개 영역 118개 정책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4월부터 118개 정책을 군산 관내의 청소년 1000명 대상으로 설문 배포해 882명의 응답 내용을 조사 분석한 결과 5개 영역 45개 정책이 우선순위로 정리 됐다. 특히 청소년 대표들은 군산시장 후보인 강임준, 이근열, 진희완, 박종서, 서동석 후보를 직접 만나 청소년 우선순위 정책 45개를 제안, 후보들의 견해와 정책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책 제안집인 청소년이 상상하는 행복한 마을은 출간 과정 및 취지, 청소년 요구의 우선순위 정책, 해당 분야 권위자들의 청소년 정책의 관점과 철학에 대한 글, 지역 분야 전문가들과 자치기구 활동 청소년들의 제안 및 관련 정치인 등의 폭넓은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출판기념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책이 출판되기까지의 과정과 취지에 대한 안내와 청소년이 요구하는 우선순위 정책 발표 등이 있다. 2부는 책의 저자들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로 책 내용에 대한 소통을 진행하며, 내용 공유와 나눔의 자리도 마련된다. 출판기념회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063-465-8871(오성우 사무국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문정곤
  • 2018.06.21 20:57

항계내 정박지~항로 고시 지연 군장항 항로준설사업 효과 의문

수심이 얕아 외항선들의 원활한 입출항에 걸림돌로 지적된 항계내 정박지~항로구간의 항로고시가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장항 항로 준설 2단계 사업이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된다고 해도 그 효과를 제대로 거양할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올해 1월까지 군산항 등을 대상으로 선박통항로 안전성 평가용역을 추진했지만 아직까지 결과물을 군산해수청에 통보하지 않아 항계내 정박지~항로구간에 대한 항로고시여부를 결정치 못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까지 마산항과 군산항을 대상으로 선박통항로 안전성 평가용역을 추진했고 이에 앞서 군산해수청은 고시된 항로가 없는 정박지~항로구간에 대한 평가를 용역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했었다. 군산항의 항계내 정박지~항로사이는 약 2km 안팎의 구간으로 항로가 고시돼 있지 않아 정부의 준설대상에서 누락됨으로써 수심이 제대로 확보돼 있지 않다. 폭 200~900m 규모로 약 20km에 걸쳐 고시된 군산항의 항로는 항만기본시설로서 매년 배정되는 예산의 한도내에서 유지준설작업이 추진돼 왔지만 이 구간은 준설이 이뤄지지 않아 수심이 8~9m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이 구간의 항로고시가 늦어져 준설작업이 지연될 경우 평균 수심 10.5m를 확보, 군산항의 상시통항을 목표로 수년간 추진된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사업이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된다 해도 효과를 제대로 거양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항만 관계자들은 정박지~항로사이의 해역이 기존 항로에 비해 수심이 깊으면 항로고시의 필요성은 없으나 군산항은 그렇지 않다고 들고 조속히 항로를 고시하고 준설공사를 통해 군장항 항로 준설 2단계 사업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산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해양수산부의 선박통항로 안전성평가 용역결과는 이달말이나 군산해수청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8.06.20 20:36

전북 해상 관문 '군산진' 재조명

▲ 오는 9월 30일까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군산진展 안내 포스터. 군산지역의 해상 방어와 조운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1426년에 설치된 군산진(群山鎭) 당시의 회계문서와 고문서 등이 공개됐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천년의 항구, 전북의 관문을 지키다 군산진展을 9월 30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전북의 군사적경제적 관문을 지킨 수군부대, 군산진을 조명해 물류유통의 중심지였던 군산의 힘과 정체성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공간은 본 전시인 군산진과 체험공간인 군산진 놀이터 두 곳으로 나눠 운영된다. 총 5부로 구성된 본 전시는 천년 항구로서 역할을 수행한 군산의 역사를 군산진과 관련된 70여 점의 유물들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군산진의 회계문서, 수성군 명단, 첨절제사의 보고서 등 최초로 공개되는 군산진 전시유물을 통해 조선시대 수군부대로서의 군산진 상황을 사실감 있게 전달한다. 본 전시 1부 관문을 지키는 수호의 땅에서는 고문서와 각종 고지도, 사진자료를 통해 군산진 설립 과정과 최정예의 수군부대였던 군산진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으며, 2부 군산진으로 가는 길에서는 군산진 관할 하에 있던 인근 마을들과 당시 군산 사람들의 삶을 소개한다. 3부에서는 수군부대로 살아가다라는 주제로 군산진 수군첨사의 보고서, 수군 명단, 관리 명단, 각종 회계 문서의 내용을 조명해 수군부대로서 군산진의 활동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4부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에서는 천주교와 기독교의 활동, 동학농민혁명, 갑오개혁 등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놓인 군산과 군산진의 변화를 함께 보여주며, 5부 군산진의 마지막 길에서는 군산진을 지키고자 했던 군산 사람들의 노력과 개항 이후 일본에 의해 잠식되어 간 군산진의 영역을 각종 문서와 사진 자료들을 통해 선보인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항구도시 군산이 지닌 외세 저항의 정신과 물류유통 항구도시라는 정체성을 살펴보는 자리라며 군산진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군산이 가진 힘을 잊지 않고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6.19 20:55

군산 지선 민주당 '압승' 바른미래당 '참패'

613 지방선거 결과 정당별 세력판도가 크게 변화하는 등 군산시의회의 지각변동이 야기됐다. 이번 선거에서 군산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 바른미래당 참패라는 결과가 도출됐기 때문이다. 군산시의회 총 23명의 시의원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14명, 바른미래당 2명, 민주평화당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5명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시의원이 군산시의회 전체 의원수의 60%가 넘는다. 이는 지난 7대 군산시의회가 바른미래당(국민의당)소속 시의원이 15명으로 전체의 62.5%를 차지하고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6명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할 때 세력판도가 완전히 뒤바뀐 셈이 됐다. 김관영 국회의원이 소속된 바른미래당은 이번 8대 선거에서 8명의 후보가 출마했지만 시의회 2석을 확보하는데 그쳐 지난 7대 군산시의회에서 거머쥐었던 주도권을 더불어 민주당에 넘기게 됐다. 특히 이번 선거결과 새롭게 형성된 군산시의회의 정당별 시의원 세력 분포는 오는 2020년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에서 현 김관영 국회의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지방정가의 한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의 바람이 지방정가에까지 거세게 불어 군산시의회에서도 각 정당 간 세력판도가 새롭게 형성되는 등 지각변동이 일어났다며 이번 지방 선거결과를 토대로 향후 무소속과 소수 정당에 속한 시의원들의 합종연횡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6.18 19:45

지선 도전장 군산시의원 현역, 절반 생환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23명의 현역 군산시의원이 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에 도전장을 냈으나 13명만 생환했다. 또한 전직 시의원 6명이 광역기초의원에 출마했지만, 그 중 2명만 다시 시의회에 입성했다. 이번 선거 결과 현직 24명의 시의원 가운데 방경미 의원만 출마하지 않았고 나머지 23명이 시장과 도의원에 도전장을 내었으나 그 가운데 13명만 뜻을 이뤘다. 진희완 의원과 강성옥 의원은 시장, 이복 의원은 도의원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본 선거에서 떨어지거나 경선에서 탈락했다. 나머지 20명은 시의원에 다시 출마했고 이 가운데 김경구(6선), 김성곤(5선), 김종숙(4선), 김우민(4선), 서동완(4선), 정길수(4선), 김영일(3선), 배형원(3선), 설경민(3선), 유선우(3선), 서동수(2선), 신영자(2선), 조경수(2선) 등이 다시 시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고석원, 신경용, 길영춘, 나종성, 박정희, 김난영, 한경봉 현 시의원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전직 시의원인 이건선, 장덕종, 최동진, 김중신, 김종식, 윤요섭이 각각 시의원과 도의원에 출마했지만, 이 가운데 김종식, 김중신 후보만이 다시 도의원과 시의원의 길을 걷게 됐다. 이번에 선출된 23명의 시의원 중 비례대표 포함 14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며 바른미래당 2명, 민주평화당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원 당선자 중 9명은 정치 신인으로 우종삼, 이한세, 박광일, 김경식, 지혜춘, 김영자(비례대표), 송미숙(비례대표) 7명은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정치에 첫발을 딛게 됐다. 특히 가 선거구(옥구읍옥산회현옥도옥서면)의 한안길 당선인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주당 열풍을 잠재웠고, 정의당 정지숙 당선인은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입성한 정치 신인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시의원은 정책의 중요의사를 심의, 결정하는 주민대표로서 시의원의 첫 번째 역할은 시정의 견제와 감시 그리고 지역민을 위한 활동이라며 유세 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허리 굽혀 인사하던 후보 시절을 떠올려 당선자들은 시민을 위해 발로 뛰며 긍지와 자부심, 보람을 느끼는 진정한 지역 일꾼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6.17 19:39

군산해경, 바다모래 채취 허가량 초과 '철퇴'

적재 한도를 넘겨 운항하는 골재운반선 등에 대한 해경의 단속이 강화된다. 군산해경은 바다모래 채취 허가량을 초과하거나 물빼기 작업 없이 적재 한도를 넘겨 운항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현재 군산에서 서측으로 90㎞ 가량 떨어진 해상 8개 광구(21㎢)에서 골재채취선 70여 척이 바다모래 채취·운반 작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모래 운반선 일부가 과적이나 만재흘수선(수면과 선체가 만나는 선)을 초과해 운항하는 행위를 일삼고 있어 침몰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재흘수선이 바닷물에 잠길 정도로 과적해 운항하면 선박 복원력을 떨어뜨려 파도에 부딛히거나 급선회시 침몰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는 게 해경 측 설명이다. 실제 지난 2004년 11월 군산 어청도 남서쪽 약 37㎞ 해상에서 1556t급 모래운반선이 전복돼 배에 타고 있던 선원 등 7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2015년에도 모래채취선 침몰 사고가 2건이나 일어났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올해 말까지 상시·불시단속을 통해 골재채취 허가조건을 위반하거나 만재흘수선 초과적재, 안전설비 미준수 등 불법행위 적발시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박종묵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일부 골재채취선들이 물빼기 작업에 소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이유로 과적 운항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있다”며 “바다모래 채취는 국내 골재수급 부족을 우려해 한시적으로 허용되고 있는 만큼 안전과 관련한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골재채취법과 선박안전법에 따르면 바다모래 허용기준을 초과해 채취하거나 만재흘수선을 넘어 운항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 군산
  • 문정곤
  • 2018.06.1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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