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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입맛 맞는 법리 해석…아동 권리는 실종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어린이 건강권학습권 침해와 향토문화유산을 훼손한다는 지적에 일방적 법리해석만을 내세워 비난을 사고 있다.군장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건설공사가 아동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철도시설공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법적으로 문제 될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철도시설공단은 해당 어린이집 건물은 철도에서 20m 떨어져 공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수 대상이 아니며(중앙토지수용위원회 재결처분), 건물 소유주가 지난해 6월 17일 대전지방법원에 신청한 학습권과 영업권 침해에 따른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고, 환경영향평가 결과 협의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또 철도 개통으로 인한 소음진동 관리기준을 만족할 수 있도록 흡음형 방음벽 등을 설치할 계획이며 CNG(압축천연가스)충전소는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 제17조3호의 철도와의 거리 30m 이상을 유지하여야 한다는 법 준수를 위해 전체를 수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를 두고 공단 측이 철도공사에 불리한 법은 적용하지 않고 도시가스사업법 등 유리한 법만을 적용해 무리하게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학교(유치원 포함)의 교육환경 보호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학생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돼 있다.교육환경이란 학생의 보건위생, 안전, 학습 등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한 학교 및 학교 주변의 모든 요소를 말한다.동법 제3조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교육환경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고, 교육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해 이 법에서 정하고 있는 절차가 적절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으며, 정부는 하루 최소 1시간 이상 어린이들의 야외활동 수업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학부형 A씨는 어린이 안전과 학습권이 공익을 내세운 철도법 때문에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어린이 교육시설을 보호할 수 있는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을 강화하는 등 해당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토지 수용 과정의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철도시설공단은 철도공사와 불과 20m 떨어진 어린이 교육 시설의 토지 수용에 원론적인 태도만을 보이면서도 철도공사에 필요한 토사 채취를 위해 철로와 수백 미터 떨어진 염의서원 토지를 수용,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고영곤 염의서원 원장은 철로와 200m이상 떨어진 서원 부지(1600평)를 왜 수용 했는지 의문이다고 말했다.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철도공사를 위한 성토 재료가 부족해 적합한 절차를 거쳐 돗대산을 토취장으로 승인받으면서 염의서원 부지까지 수용한 것이라며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적합한 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12 23:02

군산시의회 임시회…전북대병원 건립 촉구 등 결의

군산시의회(의장 박정희)가 11일 제203회 임시회를 개최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군산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 규칙 안 등 7건의 부의안건과 행정복지위원장 보궐선거,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이 이뤄졌다.본회의에서는 지난 6월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한 배형원 의원을 대신해 행정복지위원장에 설경민 의원(나 선거구)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이와 함께 군산의 현안 사업인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촉구’ 결의문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정상화 촉구’ 결의문, ‘군산바이오발전소 등 허가 취소’ 건의문을 채택하고 청와대를 비롯한 관련 부처에 보냈다.이어 김성곤 의원(라 선거구)은 5분 발언을 통해 “현대중공업 폐쇄, 한국GM 군산공장 위기설, 군산전북대병원 포기설, 바이오발전소 착공 등 최근 중대한 현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행정에만 맡겨놓기에는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주장했다.시의회가 당리당략에 휩쓸려 분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지역발전을 위한 건전한 대안 제시에는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신영자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현대중공업 사태로 군산 지역경제가 침체일로에 걷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바이오발전소와 군산전북대병원의 건립문제 등 지역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24명의 시의원이 당리당략을 떠나 지역발전을 위해 자성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고민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12 23:02

군산 향토유산 '염의서원' 마구잡이식 철도공사로 몸살

군산시 향토문화유산 제5호 염의서원의 건물 보존에 비상이 걸렸다.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군장국가산업단지인입 철도공사를 위해 토사 채취와 벌목, 발파 작업 등을 진행하면서 서원 시설물의 균열과 기왓장들이 깨지는 등, 100년 된 문화재가 원형 유지조차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이다.군산시 옥산면 한림마을에 위치한 염의서원은 조선시대 전형적인 배산임수 입지를 갖춘 서원으로 전면에는 백석제를, 뒤에는 돗대산을 배경으로 하는 자연경관을 자랑했다.하지만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군장국가산단인입 철도공사를 위해 서원 뒤쪽의 돗대산 일부를 수용하고 돗대산의 다른 부분을 토취장으로 지정하면서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서원과 불과 10m도 떨어지지 않은 산에 소나무는 모두 잘려나가 민둥산으로 변했으며 남은 산마저 토사채취를 위해 없어질 계획이다.바람막이 역할을 하던 돗대산이 훼손되자 강풍에 서원의 주요 목제 건물이 심하게 뒤틀리거나 금이 가는 피해를 보고 있다.실제로 지난 4월 중순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때 바람을 막아주던 돗대산이 평지화되면서 방풍작용을 하지 못해 어필각 등이 상당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토사 채취를 위한 발파와 진동으로 서원의 주요 건물 벽면에 크고 작은 균열이 생겨 문화재가 원형 유지조차 어려운 상태다.고영곤 염의서원 원장은 철도 공사에 필요한 흙을 확보하기 위해 철로와 수 백 미터 떨어진 염의서원 인근 토지(1600평)를 수용해 문화재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철도 공사는 소음, 진동 기준치에 미달한다는 이유로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한편 염의서원은 문창후 최치원 선생을 비롯한 문충공 고경, 문영공 고용현 선생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향토문화유산이다.1685년(조선 숙종 1년)에 건립된 이곳은 1804년(순조 4년) 사액된 사원으로 대원군에 의해 철폐됐으나 1920년 다시 세워진 선비들의 도량이었다.주요시설로는 본전인 한림사를 비롯해 유허비각, 어필각(1908년), 내상문, 외상문, 경부당, 원직사, 전사재 등이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11 23:02

군산 전북대병원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결과, 경제성 떨어져 사업추진 적신호

전북대병원이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에 대한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실시한 결과, 경제성 저하 등으로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최종 용역 결과가 도출돼 파장이 우려된다.전북대병원은 자체 사업비 2000만원을 들여 지난 4월부터 6월 말까지 군산전북대병원 타당성 재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경제성 평가가 낮다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최근 몇 년간 전북대병원이 적자운영에 허덕이는 등 재정여건이 열악한 상황에서 군산병원건립에 필요한 자체 재원조달이 어렵고, 병원을 건립운영한다 해도 현재 군산지역의 경제성이 매우 낮아 수익을 낼 수 없다는 용역 결과가 나온 것이다.전북대병원 측은 이번 용역 결과는 자체조사에 불과하며 당장 병원 건립의 가부를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경제성이 타당한지에 대한 것으로 용역결과를 토대로 7월말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통해 오는 8월 중 이사회를 거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지역민들은 전북대병원이 군산전북대병원의 타당성 결여를 주장하며, 자칫 건립무산론이 현실화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시민들은 군산전북대병원 문제를 병원 측이 경제성 등을 이유로 약속을 파기하는 것은 절대 안 될 일이라며 지금 와서 타당성 재조사를 시행한 것은 병원 건립을 않겠다는 빌미로 비칠 수 있는 만큼 전북대병원은 반드시 군산시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11 23:02

군산 연이은 악재 겹쳐 지역 민심 '뒤숭숭'

군산경제의 위기 신호가 곳곳에서 드러나면서 시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때아닌 AI 발생에 이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한국GM 군산공장 철수설과 최근에는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 타당성 재조사를 두고 건립 무산론까지 확산되는 등 악재가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1일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를 폐쇄함으로써 근로자의 대량실직과 협력업체 줄도산, 인구 감소 등의 우려가 현실화됐다.군산 수출의 24%를 차지하며 지역 경제를 이끌어온 조선업이 무너지면서 군산 경제는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을 맞게 됐다. 한때 5250명의 근로자로 북적이던 군산조선소에는 설비와 공장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최소 인력 50여 명만 남고 이달 중으로 모두 공장을 떠난다. 86곳에 달했던 협력업체는 35곳으로 절반 이상 줄었으며 남은 협력사도 생존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한 정부의 지원은 요원한 실정이다.한국GM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지난달부터 일부 언론을 통해 한국GM 군산공장 철수설이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한국GM 측은 군산공장 철수는 낭설에 불과하다며 선을 긋고 있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그동안 GM이 한국시장에서 철수하고 싶어도 17.02%의 지분을 보유한 산업은행이 GM의 중대 결정에 반대할 수 있는 거부권을 가져 안전장치가 됐지만, 오는 10월이면 산업은행이 보유한 특별결의 보유권 계약이 만료된다.더욱이 산업은행은 15% 이상 보유한 비금융 출자회사를 3년 내 매각하라는 금융위의 권고에 따라 지난해부터 보유지분을 매각 중이다.본지와 전화통화에서 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위 권고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15%이상 대상이 되는 주식을 매각하고 있다면서 대상에는 한국GM의 주식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GM은 여러 가지 여건이 복잡해 매각 검토는 아니지만 여건은 지켜보고 있다며 현재 뚜렷한 방향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일각에서는 최근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이 공식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임한 것을 두고 GM이 한국 생산 공장의 구조조정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이에 군산시와 정치권은 제2의 군산조선소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GM의 행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군산시민의 숙원사업인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마저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전북대병원이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에 대한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시행하면서 건립 무산론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시민들은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은 지역민의 숙원사업이며 확정된 사업으로, 현시점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시행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절차라며 반발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군산시의회는 예결위원장선출 등을 두고 당파 간 갈등만 보이고 있어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은 속만 태우고 있다. 시민 김성민 씨(40)는 최근 군산지역 경제가 초토화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시내 어느 곳에서도 활기를 찾아보기 힘들고 만나는 사람마다 경기침체에 대한 걱정뿐이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10 23:02

튀는 아이디어로 침체된 군산공설시장 '새 바람'

상인들의 평균 연령이 60세였던 군산공설시장에 39세 이하 젊은 청년상인이 유입되면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군산공설시장 청년몰 물랑루즈201이 7일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기 때문이다.물랑루즈201은 공설시장 2층 옛 전문식당가에 국비와 시비, 청년상인 자부담을 투입해 20여개의 점포를 갖춘 새로운 테마문화공간으로 탄생했다.근대문화의 상징적인 도시인 군산에 유럽의 근대문화 상징인 물랑루즈의 소통과 화합의 장소였던 카페 공간을 재현하고 밝은 문화적 색채를 도입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문화와 함께 관광이 어울릴 수 있는 색다른 공간으로 연출됐다.입점이 확정된 점포는 돈까스, 중식, 화덕만두, 스테이크, 라면, 디저트류 등이며, 이밖에도 키즈존, 공연무대, 포토존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돼 있다.특히 청년상인 중 공동창업자로 함께 하게 된 개그맨 서태훈이 군산공설시장 청년몰 홍보대사로 선정되면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지난주 임시오픈으로 영업을 시작한 물랑루즈201은 벌써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청년몰 내 맛좋은 집들이 SNS를 통해 소개되면서 군산여행, 군산짬뽕맛집 등 검색어를 통해 고객들이 유입되고 있다.정진수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소가 필요했으며 청년상인들의 창의적인 아이템이 전통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확신으로 청년몰을 조성하게 됐다며 39세 이하 젊은 청년들이 이 곳에서 새로운 꿈을 꾸고 젊은 고객층의 방문율을 높이는 것 자체가 변화와 혁신이다며 청년상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군산공설시장 청년몰 물랑루즈201은 지난해 중소기업청 주관 전통시장 경영개선사업으로 선정돼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07 23:02

홀로어르신 보금자리 새단장 '훈훈'

군산지역의 한 봉사단체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있다. 군산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최고경영관리자과정 총동문회 봉사단(단장 임성택·이하 군경총 봉사단)은 최근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실시했다.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홀로어르신들을 위한 러브하우스 사업은 지난해 1호에 이어 올해는 군산시사회복지협의회 추천을 받아 회현면에 사는 A할머니 집을 대상으로 진행했다.A할머니는 허리가 아파 거동이 불편했고, 집 내부는 싱크대는 물론 화장실도 없어 요강으로 대소변을 해결해야 했다. 군경총 봉사단 100여 명의 단원들은 몸이 불편한 할머니를 위해 입식 부엌과 싱크대, 화장실과 욕실을 일체형으로 개조해줬다.또한 겨울을 대비해 샷시 설치는 물론 장독대와 마당을 정돈하고 오래된 장롱과 도배장판도 교체하는 등 사랑의 집을 완성시켰다. 특히 1500만원 상당의 공사비와 인건비 등은 60여 명의 봉사단원의 땀과 재능기부를 통해 400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사를 무사히 끝마쳤다.임성택 봉사단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참여해 준 모든 봉사단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새로운 집에서 생활하게 된 할머니가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사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07 23:02

군산시, 민선 6기 공약이행 "참 잘했어요"

군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 민선 6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각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공약사업 이행 실적 전수조사를 통해 △공약이행완료 분야 △2016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소통 분야 △공약 일치도 분야 등 5가지 평가 항목으로 공약사업을 객관적으로 분석했으며, 특히 공약 완료도와 주민소통 분야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군산시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 도시재생 및 균형발전, 희망을 주는 농수산업, 풍요로운 지역경제, 함께 행복한 복지 5대 핵심 분야의 107개 공약과제를 발굴해 민선6기 시정목표인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군산건설과 핵심가치인 어린이와 시민이 모두 행복한 시민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매진해왔다.공약사업 대다수가 시민의 불편해소 및 시민들의 삶의 질과 즉결되는 사업인 만큼 시는 공약추진상황 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해 부서별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책을 강구해 왔다.또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공약이행 평가단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공약이행에 반영하기도 했다. 그 결과 2017년 3월말 기준 민선 6기 107개 공약사업 중 75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정상추진 중인 나머지 32건 사업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사업별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공약완료 시기별로는 임기 내 중단기 사업 79건, 임기 후 장기사업이 28건이며, 공약 주체별로는 자체사업이 85건, 중앙부서 등 협력사업이 22건이다. 사업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약 2조 2482억원이고, 이중 공약사업비는 1조 1117억원이다.문동신 군산시장은 완료된 사업 외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서도 남은 임기 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06 23:02

군산조선업 실직 근로자 22명 재취업

군산조선업 일자리지원센터가 지난 1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른 대량실직으로 실의에 빠진 근로자들의 재취업을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조선업 일자리지원센터는 최근까지 조선업 퇴직근로자 338명을 대상으로 약 1600여회의 취업정보제공, 전·이직상담을 통해 실직에 따른 심리적, 경제 안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지난해 8월 군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 개소한 군산조선업 일자리지원센터는 현재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사업 중 ‘군산 조선업 고용 안정 지원 사업’ 일환으로 군산시가 주관,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이 수행기관을 맡고 있다.군산조선업 일자리지원센터는 지난 5월, 조선업체 실직자 중 2명을 직접 고용해 실직으로 인해 실의에 빠진 동료직원들에게 다양한 홍보와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센터 개소 이후 60여 명의 실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재취업역량강화특강을 개최해 다양한 취업알선 및 상담을 통해 22명이 재취업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창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직근로자들을 위해 군산산단 내 조선업 상담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군산 전략산업인 자동차, 풍력산업 관련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취업연계도 추진 중에 있다.일자리지원센터 김영훈 상담사는 “실직의 아픔을 잘 알기에 근로자들에게 다시 한 번 재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매일 한명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채행석 센터장은 “군산조선소가 가동 중단됨에 따라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직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고용안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06 23:02

어린이집 코앞에 놓이는 철도…아동 안전·건강 위협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책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린이의 안전권과 건강권은 뒷전인 채 철도 안전만 내세워 비난이 높다.군산시 신관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불과 2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철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부실한 안전대책으로 어린이들이 소음과 진동, 먼지 등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해당 어린이집에는 3세부터 7세까지 어린이 136명이 활동하고 있다.이 교육시설과 군장산단인입철도 주철도의 최단거리는 10~20m 이내이며, 주철도와 교육건물의 경계선은 3m에 불과하다.이 때문에 어린이들은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로 야외활동 수업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날씨가 더워도 창문을 열 수 없으며, 낮잠시간도 방해를 받아 낮잠을 자던 아이들이 깜짝 놀라 우는 일도 비일비재 일어나고 있다.문제는 철도가 개통되면 더 큰 소음과 진동에 따른 건물 균열 등 안전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이다.철도계획고가 현 지반에서 8.7m(어린이집 2층 이상)로 높여 성토 공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3층 건물인 해당 어린이집의 조망권 침해는 물론 건물 내로 바람도 통하지 않게 되고 어린이들은 철로 바로 아래서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철도가 완공되면 원아들의 안전을 위해 확보된 건물 외측의 소방대피로가 없어지게 돼 화재 등 비상상황 시 어린이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해칠 우려가 높다.어린이집과 학부모들은 교육시설로서 그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며 전체 토지를 수용, 어린이집의 이주를 요구하고 있다.하지만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행정소송을 통해 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더욱이 인근에 위치한 CNG충전소는 환경영향평가에서 철도와의 거리가 35m 정도 떨어졌음에도 철도 안전에 위협이 된다면 수십억을 들여 충전소 전체를 수용해 어린이의 안전권과 건강권은 뒷전인 채 철도 안전만 내세우고 있다는 비난이 높다.군산시의회 김우민의원은 136명의 어린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기관이 바로 지척인데도 불구하고 안전대책과 먼지, 소음 저감대책이 지극히 부실하다고 지적했다.학부형 김모씨(35)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책사업을 내세워 무책임한 행태로 일관해 어린이들의 안전권과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관련기관은 현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구체적인 논의와 대책을 세워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05 23:02

"군산 전북대병원 용지매입 차질없이 추진하라"

최근 전북대병원이 군산전북대병원 타당성 재조사용역에 나서자 군산시의회가 사업철회를 위한 명분 찾기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군산시의회 박정희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3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대병원은 하루 빨리 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사업부지 매입에 나서는 등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의장단은 지난 2012년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조사한 예비타당성조사를 무시하고 최근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타당성 재조사 연구용역을 다시 실시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이들은전북대병원은 연구용역을 실시하면서 지난 3월 부지매입 수탁기관인 전북개발공사에 부지매입을 잠정 중단하라는 요청했고 이 때문에 병원 건립 예정부지 매입은 단 한건도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면서이전 사업부지 선정을 두고 3년 이상 사업이 지체된 상태로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할 시점에서 단 한 필지의 사업부지도 매입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전국의 30만 규모의 중소형 도시 중 유일하게 군산시만 대형병원이 없어, 매년 3만명 이상의 환자가 연간 500억원이 넘는 의료비를 외부로 유출하는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의장단은 군산시민의 간절한 염원인 전북대병원 건립은 이미 확정된 사업이므로 조속히 용지 매입을 차질 없이 추진하라면서 경제성 등을 이유로 약속을 파기한다는 것은 군산시민을 철저히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이므로 향후 조속한 추진계획을 시민 앞에 밝힐 것을 촉구했다.이와 관련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2012년 7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나온 지 5년이 지난 상황에서 주변 여건이 변함에 따라 지난 2월 이사회에서 타당성 재조사용역이 안건으로 제시돼 다시 한번 조사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건립 무산론에 대해서는 본원의 경영상태 악화와 새만금 개발 계획 지연에 따른 수요 변동, 군산지역 경기 침체에 따른 변화를 객관적으로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사업의 축소와 취소 여부는 재조사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앙부처와 협의 후 결정할 사항이라고 일축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04 23:02

한국지엠 군산공장, 전북 경제 주축으로

전북 군산시 자유로 34 국가공업단지에 위치한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군산앞바다를 매립해 만든 39만평의 부지에 연간 27만여대 규모의 완성 승용차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첨단 자동화설비 및 생산관리 시스템과 작업자 중심의 작업시스템을 통해 세계최고 수준의 품질과 생산성을 확보한 공장으로, 차체/프레스공장, 도장/화성공장, 조립공장, 디젤엔진공장, KD공장등 7개의 주요 단위 공장과 주행시험장, 출고장, 5만톤급 수출전용 선박의 접안이 가능한 자동차 수출전용부두를 함께 갖추고 있다. 현재 준중형차인 ‘쉐보레 올 뉴크루즈’ 와 다목적용 ‘쉐보레 올란도’(아래 사진)를 생산하고 있다.군산공장은 중량물(重量物)작업과 이산화탄소 용접 등의 3D작업은 로봇 또는 무인운반차가 대신하도록 자동화 하거나 격리시킴으로써 작업자의 안전과 쾌적한 작업환경을 확보하여 작업자 존중의 공장을 실현했다. 또 347대의 로봇에 의해 용접 자동화 및 주요 패널이 자동 이송되는 차체공장의 경우, 용접 자동화율이 98% 수준에 달하고 차체 품질확보를 위해 용접조건을 자동변환시스템으로 도입했다.단위공장의 특성상 작업자의 근무의욕과 능률이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직결되는 조립공장의 경우, 기존의 차체를 따라 걸어가며 작업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작업자와 차체가 같이 이동 되는 작업자 탑승식컨베이어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특히 라인별 검사, 3단계 완성 검사 후에도 최신 품질 검사 장비를 사용한 품질 및 성능 확인검사, 고객만족품질검사, 생산 차량의 각종 검사 및 테스트를 철저하게 실시해 완벽한 품질의 차량만을 고객에게 인도하고 있다.군산공장은 공장 종합현황의 REAL TIME(실시간)집계 및 FEED BACK SYSTEM을 구축하고 있는데, 제조공장과 부품공장과의 생산 정보공유로 JUST IN TIME(적기공급)을 실현했으며 3차종 7차형을 동시에 생산하는 유연생산 방식을 채택하여, 비효율적인 생산요소(재고·낭비요인)를 제거한 LEAN 생산방식 도입으로 고객이 ‘성능좋은 안전한 무결점의 차’를 인도받을 수 있도록 최소의 리드타임 생산방식을 채택하고 있다.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안정적인 최고의 품질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쉐보레 차량을 통해 전라북도 및 군산시의 수출을 선도하고 , 전 세계 약 130여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제공=한국지엠)

  • 군산
  • 문정곤
  • 2017.07.04 23:02

군산시-캐나다 윈저시 "어린이 문화교류 확대하자"

문동신 군산시장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캐나다 윈저시를 공식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윈저시에서 시 승격 125주년 및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에 자매도시인 군산시를 정식 초청해 이뤄졌다.문 시장은 방문기간 동안 드류 딜킨스(Drew Dilkens) 윈저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양 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과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시민권 선서식 등 건국 기념일인 캐나다데이(7월 1일) 공식행사에 참석해 우의를 다지는 한편 윈저시의 주요 시설과 현장을 탐방했다.특히 행사 기간 중에 군산시는 지난 해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의 어린이 입선작 30점을 윈저시에 전시해 윈저 시민들과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군산시를 친숙하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드류 딜킨스 윈저시장은 이번 군산시 어린이 그림 전시회는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의 그림을 통해 도시간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우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며 이번 전시를 제안한 군산시에 감사를 표했다.문 시장은 오는 9월말 군산에서도 미주 자매도시 어린이 그림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양 도시간의 어린이 문화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 한다고 전했다.윈저시의 공식일정을 마친 문 시장은 토론토의 하버프론트센터, 온타리오 플레이스 등 수변개발사업과 디스틸러리 역사지구, 에버그린 브릭웍스 등 도시재생 모범사례를 탐방한 후 오는 4일 귀국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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