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03:44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군산시민, 문재인 대통령에게 "약속대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꼭 살려주세요"

군산시민들은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반드시 되살려 줄 것이라며 새 정부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현대중공업 측은 지난 4일 군산조선소 생산중단 공시를 통해 군산조선소 가동 의지가 없음을 보여줬다.한때 1조3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군산경제를 이끌었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12일 마지막 발주 선박 진수식을 끝으로 오는 7월 1일 문을 닫는다.이제 군산조선소를 되살리기 위한 유일한 해법은 새 정부의 의지에 달려있어, 정권교체에 따른 국면전환의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28만 군산시민은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군산조선소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약속한 만큼, 새 정부의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기대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 23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지역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며 군산조선소가 존치돼야 일자리도 유지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는 특히 조선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국가 차원에서 힘을 실어 줘야한다면서 한국 선박금융공사 신설과 공공선박 발주를 늘리고 노후 선박 교체, 선박펀드 지원을 통한 일감 마련을 약속했다.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공약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200만 전북도민의 뜻을 모아 전달하는 등 새 정부가 군산조선소 살리기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새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윤만을 추구하는 비윤리적 기업의 횡포에 철퇴를 가해 두 번 다시 군산시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군산조선소 협력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이미 절반가량의 협력업체가 고사된 상황에서, 7월 가동중단이 현실화하면 이마저도 줄도산 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시는 군산조선소 폐쇄로 인해 침울해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 대기업 의존도를 낮추고,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지역경제를 주도할 중견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시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 이행 그 첫 번째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반드시 살려 지역경제를 정상화 시켜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군산시는 문 대통령이 약속한대로 정부가 나서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 관련 대선공약 반영을 위해 발 빠른 대응책을 마련하고 남아 있는 선박펀드 1조6000억 원을 조기에 발주해서 군산조선소에 배정해야 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한편 군산시와 지역 상공업계는 대선 후 시민 등 5000여명이 참가해 군산조선소를 둘러싸는 인간띠 잇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7.05.11 23:02

군산 해경전용부두 건설되나

군산항 항만기본계획상 1부두 인근에 예정됐던 다목적관리부두(신역부선부두)의 건설 위치가 변경, 마침내 해경전용부두 등으로 활용될 지 주목된다. 군산해수청은 지난해 수정·확정된 항만기본계획상 대형해경선 등을 수용키 위해 1부두 인근에 건설예정인 다목적 관리부두의 위치를 4부두와 6부두사이 장래개발예정지로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해수청은 군산항 컨테이너부두 좌측부지 4만3000㎡(1만3000여평)에 다목적관리부두를 건설하고 이 부두에 함선을 배치, 대학 실습선은 물론 해경선을 수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장래개발예정지는 배후지가 자동차 야적장및 인입철도부지로 사용중으로 잔여부지가 협소, 화물부두로의 개발보다는 부지사용면적이 적은 관리부두 등의 입지로 적정하다고 판단되고 있다. 해수청의 이같은 움직임은 3000톤급의 대형 해경선 등이 접안할 곳이 마땅치 않아 컨테이너부두를 활용하고 있는 등 군산항내에서 대형해경선과 소형해경선의 분리운영으로 해경전용부두의 요구가 그동안 지속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항만기본계획대로 1.2부두의 기능을 전환하고 1부두 인근에 대형해경선 등을 수용키 위한 다목적관리부두를 건설할 경우 관련기능유지를 위한 유지준설비용만도 연간 200억원이 소요되는 것도 또다른 원인의 하나로 보인다. 특히 현재 하역사들에 임대된 1부두를 해경·소형선, 2부두를 소형역무선부두로 기능전환할 경우 화주·노조·하역사 등 항만이용자들이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 군산
  • 안봉호
  • 2017.05.11 23:02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예산만 낭비하고 좌초하나

군산항의 상시통항을 목표로 한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이 좌초위기를 맞고 있다.군산항 123부두의 진입항로와 부두내측 해역에 있는 연암이 설계에 반영되지 않아 애초 계획대로 준설을 할 것인지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농어촌공사 분담해역의 민간대행개발 준설은 물론 군산항 정박지와 항로 입구부사이 미고시 항로지역에 대한 준설마저 아직까지 불투명한데 따른 것이다.군산해수청에 따르면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은 해수청은 53번 부두~내항 해역, 농어촌공사는 53번 부두~항로입구해역의 준설을 각각 분담하면서 추진토록 돼 있다.또한 이 사업은 군산항의 24시간 상시통항을 위해 내년까지 평균 10.5m의 항로 수심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해수청의 준설공사는 현재 50%의 공정을 보이고 있고 총 1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군산항 1~3부두의 진입구역과 부두 내측의 해역에 애초 설계와는 달리 연암이 드러나 펌프가 아닌 그래브 준설로 설계를 변경해야 함에 따라 200여억원의 추가 공사비가 소요되자 해수청은 이의 준설추진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또한 군산항의 항로 입구부 준설은 지난 2015년 협약을 통해 농어촌공사가 한국중부발전의 민간대행개발을 추진했지만 민간대행개발조건을 놓고 양기관의 줄다리기만 지속될 뿐 아직까지 표류하고 있다.특히 항내 정박지에서 고시된 항로 입구사이의 해역에는 별도의 항로가 고시돼 있지 않아 수심이 8~9m에 불과,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사업이 완공된다고 해도 상시통항의 목표달성이 발목을 잡힐 것으로 우려되지만 이에대한 구체적인 준설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다.항만관계자들은 이같은 상황에 따라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사업이 예산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한 채 상시통항이 물거품될 우려가 높다고 들고 해수청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5.10 23:02

"현대중 군산조선소 정상화 위해 끝까지 노력"

군산시가 지난 4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생산중단 공시와 관련 이번 공시는 30만 군산시민은 물론 200만 전북도민에게 배신감을 주는 처사로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이 현실로 다가온 것에 심각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시는 그동안 전북도, 상공회의소, 정당을 초월한 도내 정치권과 함께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그러나 현대중공업은 단 한 번의 대답도 없이 증권거래소 군산조선소 영업중단 공시를 통해 군산과 전북을 10년 전으로 되돌려 놓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공시에 상관없이 전북도는 물론 정치권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새 정부를 통한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이뤄내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같은 날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공시와 관련해 지역 언론인에게 서한문을 보내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한 새로운 각오를 피력했다.문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공시는 그동안 군산시가 전라북도와 함께 조선소 정상화를 위한 모든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대기업의 횡포라고 비난했다.이어 전북도와 군산시민, 전북상공회의소, 도내 정치권 등이 모두 나서 한목소리로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현대중공업은 끝내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을 밝히면서 군산시민과 전북도민에게 배신감을 주었다면서 세계일류 기업인 현대중공업이 지난 10여 년 동안 함께 해 온 전북지역에 대해서 상생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도 없이 도덕적인 의리를 저버리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 측면에서 대단히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문 시장은 군산시는 전라북도는 물론 정치권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이뤄내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군산경제와 전라북도 경제를 위해서 군산조선소 존치에 지역 언론이 관심과 애정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군산상공회의소는 이달 중으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군산시민 등 5000명이 참석하는 인간띠 잇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문정곤
  • 2017.05.08 23:02

국내 최대규모 해양 기념행사, 군산 새만금 신시광장서 연다

해양 관련 최대 국가기념 행사인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31일 오전 10시 군산시 새만금 신시 광장에서 개최된다.바다로 세계로 미래로, 바다를 품다! 미래를 담다!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개항 118주년을 맞아 새만금을 중심으로 21세기 동북아 해양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군산에서 열리게 됐다.바다의 날은 1996년 처음 제정된 국가 기념일로, 매년 5월 31일을 바다의 날로 정한 것은 신라 시대 해상왕 장보고(張保皐)가 청해진(淸海鎭)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그 의미를 두고 있다.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항구도시 군산의 위상을 알리고, 고군산군도와 근대문화를 연계한 관광자원 홍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해상안전 체험 행사를 통해 어린이 행복 도시 위상 제고 등 도시인지도를 한 단계 높일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주요기념행사로 31일 해경의장대 시범공연, 퓨전타악기 국악공연, 군산시립합창단의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주요 내빈, 해양수산관계자와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포대첩 재현행사와 국민화합 해초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를 진행한다.또한 해양수산부의 발자취와 해양수산 산업의 미래모습을 전시하는 특별전시관 등을 마련하고, 군산 개항 118주년 변천사와 새만금 특별 사진전시회, 그리고 한중일 어린이 그림전을 선보일 계획이다.부대 행사로 31일부터 6월 4일까지 신치항 일원 바다 축제장에서는 카약요트체험과 동력 보트시연이 열린다.해양어드벤처 체험장 등 해양레저체험 선박모형 만들기, 해양환경 체험교실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한다.연계행사로 새만금 야미도 다기능부지에서 진행될 제1회 새만금 노마드(유목민) 축제가 6월 2일부터 사흘간 열린다.제1회 새만금 노마드 축제는 유채꽃과 함께 즐기는 캠핑장 체험과 불꽃행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유목민들의 생활상을 직접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문동신 군사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산시가 환서해권 국제 물류거점 도시, 해양수산산업 거점 도시, 고군산군도를 연계한 해양관광도시로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7.05.04 23:02

군산항~중국 르자오항 신규항로 개설된다

군산~중국 산둥성 르자오(日照)항 간 신규항로가 개설돼 군산항 컨테이너 화물의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2일 군산시에 따르면 중국 일조해통유한공사가 군산부산르자오를 주 1회(수요일) 오가는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개설해 이달부터 운항한다고 밝혔다.이번 항로에 투입될 선박은 420TEU(6144톤)급 선박으로 매주 수요일 군산항에 입항하며, 연간 6000TEU의 신규 물동량 유치가 기대된다. 르자오항은 연간 280만TEU(2015년 말 기준)를 처리하는 등 중국 항만 중 컨테이너 처리실적 15위에 해당하는 항만으로 배후에 대규모 석재와 타일, 벽돌, 합판 등의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다. 이번 항로가 개설됨에 따라 그동안 항로 부재로 평택항을 이용했던 전북지역 석재업체와 타일 업체 등 중소형 화주들의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한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은 1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항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산항 컨테이너 화물은 지난해 27%가 증가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7% 증가했으며, 추가 신규항로 개설로 컨테이너 화물의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군산
  • 문정곤
  • 2017.05.03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