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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녀·선유·장자도 식수 걱정 끝

여름철만 되면 식수난으로 어려움을 겪던 고군산군도 지역(무녀·선유·장자도)에 광역상수도가 공급돼 도서 지역 식수난이 해결된다. 고군산지역 광역상수도 공급공사는 지난 2011년도부터 도로공사와 병행 착공돼 고군산 연결도로가 개통되는 오는 10월부터 광역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올해 초 극심한 가뭄으로 무녀도, 선유도 지역 저수지와 지하수가 말라 식수공급이 어려워자저, 시는 무녀도 마을상수도관을 광역상수도관에 임시 연결해 애초 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 이달 1일부터 임시 통수를 시작해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전지역에 24시간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시공되고 있는 광역상수도 관로는 전체 19.7km 중 신시도~무녀도구간 16.8km이 설치됐다.배수지 건설공사는 진척률이 90%에 도달했으며 앞으로 전기공사와 제어반 설치 등 이 마무리되면 10월 중에는 광역상수도가 전면 개통돼 도서지역 각 수용가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말도 지역은 지난 6월 관정개발공사를 착공했고 오는 8월에는 30톤에 이르는 해수담수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7월에는 비안도 저수지 준설공사와 어청도 식수지원관로 설치 공사를 발주해 도서 지역의 식수난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군산시 관계자는 “매해 식수난을 겪고 있는 고군산 도서지역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이 공급됨에 따라 도서지역의 정주 여건 이 향상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20 23:02

김영진 군산의료원장 '한국 100대 명의'

군산의료원 김영진 원장이 주간시사매거진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의’에 선정됐다.주간시사매거진에 따르면 ‘대한민국 100대 명의’는 국내의 수많은 의사 중에 실력과 인성, 환자를 위하는 마음 등을 고루 갖춘 의사들을 선정해 지역사회 의료발전과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힘써온 이들을 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김영진 원장은 정형외과 의사로 슬관절(무릎관절) 퇴행성관절염 치료 권위자로 통하며 도민의 건강 증진과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중요시해왔다. 김 원장은 의과대학 정형외과 임상 실습 때 걸을 수 없는 환자들이 치료를 통해 기적적으로 회복을 찾고, 수술과 재활을 통해 걷는 모습을 보고 정형외과 여러 분야 중 슬관절 분야에 빠지게 돼 국내외 저명한 연구논문을 탐독했다고 한다.김 원장은 군산의료원이 지역거점공공의료기관이란 점을 인식해 ‘공공성은 최대’, ‘의료질은 최상’, ‘경영은 향상’을 비전으로 내걸었다.그동안 공공성을 유지하면서 48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경영개선에 최선을 다한 결과, 2015년 20억원, 2016년 21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김영진 원장은 “환자들의 기억속에 늘 떠오르는 ‘영원한 정형외과 의사’로 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김영진 원장은 2012년 제15대 전라북도 군산의료원장에 부임해 제17대와 제18대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20 23:02

"발달장애인 체육관·평생교육시설 군산시 직영을"

군산시가 우리나라 최초로 추진하는 발달장애인 체육관과 평생교육시설을 지자체가 직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군산시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성산면 성덕리 금강공원 내에 총 172억원을 들여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시설을 건립하고 있다.이 시설은 9660㎡ 부지에 지상 3층(연면적 4679㎡) 규모로 1층에는 발달장애인평생교육시설, 23층은 장애인 체육관 및 운동실 등이 들어선다.이 시설은 장애인의 독립적인 학습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군산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 조례에 따른 것으로, 발달장애인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발달장애인은 습득하고 인지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반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않으면 그동안의 교육내용을 단시간에 걸쳐 잊게 되는 퇴행 현상을 보인다.때문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은 생존을 위한 계속교육임에도 이들이 보장받는 교육은 고등 3년까지 의무교육과 일부 제한된 인원의 전공 교육이 전부이다.특히 발달장애인은 일반장애인보다 사회성 결여되는데다 자기보호 능력이 떨어지는 만큼, 인권침해에 노출될 우려가 높아 더 안전하고 독립된 학습공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실제로 민간에 시설을 위탁한 대구 희망원과 최근 군산에서 발생한 발달장애인 학대 사건 등이 발생한 바 있다.이에 따라 학대와 폭력을 막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관리통제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와 부모들의 하나 된 목소리다.군산지역 한 발달장애인 위탁시설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을 더 잘 돌보고 세심하게 관리하려면 교육 전문기관이나 지자체가 이 시설을 직접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한 발달장애인 부모는 발달장애인은 전문적인 교육서비스가 지속해서 필요하고 안전하게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면서 최소한 생존교육을 받도록 지자체의 책임 있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군산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은 2017년 5월 기준 1614명(지적장애 1508명, 자폐성장애 106명)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19 23:02

군산시의장단, 청와대 앞 '릴레이 피켓시위'

군산시의회(의장 박정희) 의장단이 17일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1인 피켓시위에 돌입했다.의장단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도크 가동중단으로 인해 전북경제가 무너진다며 군산시민의 삶의 터전인 군산조선소를 하루빨리 재가동 시켜달라고 촉구했다.이들은 군산조선소가 불과 8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잠정적으로 가동 중단에 들어가면서 근로자 5000명이 실직 상태에 놓였을 뿐만 아니라 산단의 경기침체와 자영업의 붕괴, 인구 감소 등 경기침체가 도미노로 이어져 군산 경제가 파탄에 놓여 있다고 성토했다.또한 경남 거제시와 창원시의 조선사업에는 수 조원을 지원하면서 군산조선소는 폐쇄될 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정부는 침묵만 하고 있을 뿐 어떠한 지원도 없다는 것은 명백한 지역 차별이자 불공정한 행위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정부는 군산조선소를 하루 빨리 가동시킬 수 있도록 노후선박교체, 공공선박을 조기에 발주하고 남아있는 선박펀드를 활용해 물량을 군산 조선소에 즉시 배정하는 등 특단의 대책마련과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력을 위한 지원을 서둘러 줄 것을 촉구했다.박정희 의장은 군산조선소를 재가동시킬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보다 적극적인 대응과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18 23:02

근로자 떠난 자리 주인 잃은 개 활보

군산시 오식도동을 비롯한 산업단지 일대에 주인 잃은 개들이 활보하면서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군산조선소 폐쇄로 근로자들이 떠나고 폐업한 공장에서 기르던 개들이 굶주린 채 밤낮없이 주택가를 활보하면서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오식도동에 거주하는 이창훈씨(48)는 얼마 전 개떼에 쫓기는 끔찍한 일을 겪었다.밤 늦게 인근 마트에 가는 길에서 서성이던 개 서너 마리와 마주쳐 달려드는 개를 피해 줄행랑을 쳐야만 했다.이씨는 유기견 2~3마리가 몰려다니면서 쓰레기봉투를 물어뜯고 끌고 다녀 지저분하고, 특히 시커먼 대형견들이 짖으면서 달려들 때는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들어 오식도동과 산업단지에서 주인 없는 개들로 불안을 호소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지난 4월에도 신고를 받고 출동, 하루 동안 3마리를 구조해 동물보호센터에 인계했으며 올해 들어 개 포획 구조출동 건수는 3건이 신고 돼 2건을 구조했다.실제로 16일 오식도동을 방문하니 도로변에서 두서너 마리씩 무리 지어 다니면서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텅 빈 공장에서 떠도는 개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주민들은 근로자가 떠나면서 버려진 개 들이 오식도 지역에만 20여 마리가 넘게 활보하고 있다고 주장이다.주민 윤기수씨(52)는 공단 근로자들이 먹이를 주면서 키운 것으로 보이는 개들이 최근 눈에 띄게 증가했다면서 "떠돌이 개들이 돌아다니면서 쓰레기들을 뒤지기 때문에 전염병 등 위생적인 문제도 발샐 할 수 있다"고 말했다.비응 119안전센터 관계자는떠돌이 개들이 유해 야생동물로 분류되지 않아 포획도 쉽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는 개에 대한 소유주가 불분명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보호자 없는 개가 무리를 지어 돌아다니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다가가지 말고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18 23:02

'어린이 군산학' 세계가 주목

군산시 평생학습 사업인 찾아가는 어린이 군산학이 세계적인 각광을 받게 됐다.지난 14일 스페인에 본부를 둔 IAEC(국제교육도시연합)는 군산시의 찾아가는 어린이 군산학 사업을 평생학습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IAEC 회원도시들에 알리기 위해 진포초교를 방문해 수업 영상을 담아갔다.이날 촬영된 어린이 군산학 수업 영상은 IAEC 홈페이지(www.edcities.org)에 게재될 예정으로, 군산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어린이 군산학은 군산시가 더불어 성장하는 평생학습 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추진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이해하고 애향심을 길러 미래 군산시민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교육 사업이다.2014년 시범실시 후 지난해까지 관내 36개 초등학교(103학급, 5073명)에서 주제가 있는 군산 이야기 진포대첩과 조운선, 개항과 수탈의 역사와 군산 인물이야기 채만식 작가, 이영춘 박사 교육을 실시했다.올해부터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확대해 48개 초등학교(121학급, 3000명)에 전문 강사를 파견해 주제가 있는 군산 이야기 송나라 사신 서긍이 본 고군산도, 군산의 인물이야기 채금석 축구선수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한편 IAEC는 현재 37개국, 482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군산시는 지난 2008년 10월에 가입해 2010년 10월에는 군산에서 IAEC 아태지역 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특히 2014년에는 바르셀로나 IAEC 세계총회 단행집에 군산평생학습도시란 특집기사가 게재되어 회원도시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17 23:02

군산시 하수관거 정비사업 부실공사 의혹 불기소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이 ‘군산시 하수관거 정비사업’과 관련해 직무유기로 고발당한 문동신 군산시장 등에 대해 불기소처분을 내렸다.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신현성)는 지난 14일 “군산시 하수관거 부실시공 의혹으로 고발당한 문 시장을 비롯해 건설회사 공무차장 등 47명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군산시장이 하수관거 공사와 관련해 준공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민원제기에 대한 전수조사를 이행하지 않는 등 직무를 유기했다는 고발에 대해, 하수관거 공사는 책임감리제도로 실시돼 군산시가 직접 현장검측을 해야 할 의무가 없다고 봤다. 또 하수관거공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준공성과평가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준공처리를 한 것이며, 부실시공 의혹 제기이후 수차례 전수조사를 실시했다는 점 등을 비춰보면 군산시가 의식적으로 직무를 포기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건설 현장소장 등 공사관계자들이 공사 일부를 미시공하거나 부실 시공하는 방법으로 공사비를 편취한 의혹에 대해서도 증거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지난 2013년 하수관거 정비사업 부실시공 의혹과 관련해 불기소 처분했는데도, 고발인이 4년에 걸쳐 5회 동안 피고발인 47명을 고발하는 등 수년에 걸쳐 민원을 제기한 만큼 전반적인 재조사를 거쳐 신중하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17 23:02

민선6기 군산시정 3년 문동신 시장 "모든 시민이 행복한 지역 만드는 게 가장 큰 목표"

문동신 군산시장이 첫 취임한 2006년 60고초려라는 신화를 만들어 내며 유치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조선경기 불황으로 문 시장의 마지막 임기를 1년여 앞두고 존폐 위기를 맞는 운명의 장난 같은 상황을 맞았다.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위해 전북도와 정치권, 상공인들과 힘을 합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문 시장을 만나 그간의 성과와 민선 6기 남은 1년의 계획을 들어봤다.-3선 임기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가장 힘들었던 순간이라면 현재 진행 중에 있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사태입니다. 군산조선소 일감 감소로 일자리를 잃고 군산을 떠나는 젊은이들의 눈물을 보았고, 산단 주변의 폐업을 할 수밖에 없는 식당주인과 텅빈 원룸 주인의 눈물을 보았기 때문에 군산조선소 존치 노력을 절대로 멈출 수 없었습니다.-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관심으로 지역민의 기대감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데요.그동안 현대중공업 본사방문, 릴레이 1인 시위, 대규모 도민 결의대회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해왔으며, 정부의 조선업 정책방향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 약속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문 대통령과의 약속을 믿고 기대하고 있습니다.-민선 4~6기 군산에 남긴 많은 업적을 통한 자부심이 있을 것 같습니다.지난 2006년 7월 1일, 군산시장으로서 첫발을 디딘 이후 지금까지 겪었던 모든 일이 보람된 것이었습니다. 물론 힘든 일도 있었지만 모두 의미 있게 남을 추억입니다. 침체된 지역 경제의 회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고, 불 꺼진 항구 도시 군산에 명실상부한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자부심을 느낍니다.-문동신 시장의 군산 11년,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민선4기, 시장으로 첫 취임할 당시 군산은 인구 감소, 저조한 산업단지 분양율, 관광 인프라 부재 등으로 침체일로를 걷고 있었습니다. 어려웠던 군산 상황이 직도 사업과 활발한 기업유치 활동, 역발상을 통한 근대문화도시 조성이란 노력을 통해 변화됐고, 경제관광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2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달성, 관광객 200만명 돌파,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군산전북대병원 부지 확정 등 의미 있는 성과도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습니다.-스스로에게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이나 주시겠습니까.시장 후보였을 때 시민들에게 후보 선택의 5가지 기준을 말씀드렸습니다. 도덕성에 문제는 없는지, 지역을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약자를 대변했는지,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제시하지는 않았는지, 직분에 맞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는지입니다. 저 역시 바른 시정을 이끌기 위해 항상 스스로 질문 하면서 노력해왔습니다. 시를 위한 제 직분에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평생학습을 통한 비문해 교육을 가장 보람된 일로 종종 이야기하십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요.비문해 교육은 거대한 사업은 아니지만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의 소통이어서 더욱 보람된 일이었습니다.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 1400여명을 대상으로 비문해 교육을 실시하고 한글을 읽고 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이를 통해 주위에 감동이 전달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행복했습니다.-새만금 개발도 본격화되나요.새만금은 국가개발 사업입니다. 새만금 개발 사업이 20년 이상 정체된 이유는 그동안 국가적 차원의 전략적 접근이나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국책사업인 새만금 개발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민간투자를 통한 매립방식을 공공주도로 변경해 국가에서 선 매립한 후 민간투자를 유도해서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야 합니다. 신항만과 도로 등 핵심 인프라를 빠른 시일 내에 확충해 새만금이 환황해 경제권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 5월 31일 바다의날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께서 청와대 정책실을 중심으로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주셨기 때문에 새만금 개발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합니다.-이제 임기가 1년 남았습니다. 남은 과제를 꼽는다면 뭔가요.군산 시민의 신망으로 3선에 성공해 오로지 군산의 미래를 위해 달려온 시간이 보람됐지만, 새만금 12호 방조제와 군산조선소 위기 등 아직 해결하지 못한 현안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남은 1년 더욱 열정적이고 책임감 있게 현안해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끝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해 주시죠.-군산 시장으로서 남은 1년은 지난 11년을 다시 성찰하는 기회임과 동시 더욱 열정적이게 현안사업의 의미 있는 마무리를 해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책임감 있게 소통, 협력하는 행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변함없는 믿음과 지지를 보내주신 군산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14 23:02

주민 피해 극심한데 군산시·의회는 '강건너 불구경'

군장산단인입 철도공사 과정에서 주민들의 피해가 잇달아 발생해 대책마련이 시급하지만 지자체와 지역정치인들은 손을 놓고 있어 비난이 일고 있다.군장산단인입 철도사업은 총 5400억원을 투자해 대야역~군산2국가산업단지 간 29.9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공사 과정에서 분진과 진동, 소음 등에 따른 각종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하지만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국가사업을 내세워 원론적인 태도만 고수하고 민원 해결에 소극적으로 일관해 시민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100년 된 향토문화유산은 물론이고 136명의 어린이가 활동 중인 유치원과 어린이집,옥산면, 회현면 일대의 주민 등 철도공사가 진행 중이 대부분 지역에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옥산면에 한림마을에 위치한 향토문화재 제5호 염의서원은 인근 돗대산 지역이 토취장으로 지정되면서 경관 훼손은 물론 내부 균열 등 피해를 보고 있지만, 철도공단은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또 구성마을 주민들은 인근에서 진행 중인 터널 공사로 인한 석분과 진동, 소음으로 무더운 여름에 창문도 열지 못하고 주택 곳곳에는 균열이 발생하는 피해를 보고 있다.신관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활동 중인 136명의 어린이는 건강권과 학습권을 침해받고 있다.이러한 실정에도 군산시와 군산시의회는 공사현장을 둘러보지도 않고 있으며, 주민 불편에 따를 민원 발생 여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군산시는 민원인에게 건물이 오래돼 균열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해당 공사는 국가사업으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등 뒷짐만 지고 있다.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A의원은 처음 듣는 이야기다면서 시의회에 한 번도 보고된 내용이 없어 전혀 알지 못하고 있으며 현장에 가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지자체는 탁상행정에 빠져 손을 놓고, 군산시의회는 당파싸움에 빠져 있는 동안 향토문화재가 훼손되고 주민들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는 비난이 높다.한림마을에 사는 노모씨(65)는 민원을 제기해도 철도공단과 군산시는 시공사에 책임을 떠넘기면서 얼굴도 보이지 않고 시공사는 그물망 하나 쳐놓는 게 전부다면서 국가사업도 중요하지만 민원 해결은 소극적인 채 공사 일변도로 진행하는 것은 지역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토로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13 23:02

군산상의,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이행 촉구

군산상공회의소(회장 김동수)가 군산전북대병원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군산상의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을 철회하려는 전북대병원의 안일한 대응에 군산 상공인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며 "현재 실시한 용역을 전면 폐기하고, 조속히 사업부지 매입절차에 착수해 군산시민의 생명권사수를 위한 군산전북대병원병원 건립을 조속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군산상의는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에 군산시민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은 전북대 병원이 1년만에 타당성 재조사용역을 실시하고, 경제성확보와 수요 및 편익의 30% 감소가 예상된다며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이 어렵다는 결론을 도출해 병원건립을 철회하려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군산상의는 30만 인구가 사는 중소도시에서 중증질환을 진료하는 상급종합병원급 병원이 없는 곳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군산시 하나뿐이다며 생명을 지키는데 단 1분이 얼마나 중요한 시간인데, 군산시민은 1시간에서 1시간30분 걸리는 익산이나 전주를 향해 목숨을 걸고 달려야 하냐며 열악한 군산의 의료 여건을 나몰라라 하는 전북대병원 측에 불만을 드러냈다.특히 전북대병원은 이러한 현실을 외면한 채 경제성만 운운하며 30만 군산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임무와 역할을 잊은 채 사업을 지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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