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03:43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새만금산학융합본부, 채사장 작가 초청 CEO 경제포럼

(사)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이사장 나의균)는 20일 오전 7시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팟캐스트 ‘지대넓얕’진행자인 채사장 작가를 초청, ‘새만금·군산 CEO 경제포럼’을 진행했다.이날 포럼에는 군산시 김양원 부시장을 비롯해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이봉순 원장 등 지자체, 기업지원기관, 기업 CEO 등 80여명이 참석했다.채사장 작가는 이날 ‘현대인을 위한 현실 인문학’ 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인성을 갖춘 넓고 얕은 지식이 인문학이며, 넓고 얕은 지식이 효력을 발휘하려면 사람들 사이에 대화의 공통분모가 있어야 한다”며 “바로 그 공통분모가 교양이자, 인문학이며, 모두가 깊이를 추구할 때 선구적으로 얕음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 이학진 원장은 “새해 처음으로 개최된 포럼에 많은 기업 CEO님들이 참석하시어 유익한 지식과 많은 정보를 얻기 계기가 되었다”며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에 CEO들의 열정과 혁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로, 시와 산학융합본부는 격월마다 국내 저명한 인사를 초청하여 다양한 경영전략을 듣고자 CEO포럼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1.21 23:02

군산시 제설행정 한계 노출

도내 전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군산시 제설대책이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제설 시스템 변화가 요구된다.자정과 새벽을 기점으로 제설작업이 이뤄졌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도로 상황은 눈 쌓인 빙판길에 가까웠기 때문이다.19일 군산 전역이 20센티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군산시는 재해 긴급문자 발송과 함께 제설작업을 실시했다.제설작업에는 대형 제설차량(15톤) 12대와 소형 제설차량(1~5톤) 4대, 굴삭기 2대와 인력 48명이 동원돼 염화칼슘 32톤과 소금 488톤을 제설 자재로 사용했다.하지만 이날 아침 출근길 도로 상황은 사실상 눈 덮인 허허벌판으로 시민들은 제설이 이뤄졌었는지 여부에 의문을 제기했다.특히 군산시내 대표 주요도로인 수송동 롯데마트 인근 남북로와 미룡동 대학로는 통행이 잦은 곳임에도 불구 도로에 눈이 쌓여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으며, 간선도로나 이면도로의 상황은 사실상 운행이 불가능한 먹통 상황이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택시도 사실상 운행을 포기했으며, 버스 잡기도 힘들어 관공서 및 기업 등 직장인들의 대규모 지각사태가 발생했다.더욱이 군산 오식동 산업단지의 경우 대로변을 뺀 도로는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현대중공업 및 GM대우 등 입주기업들이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중장비를 이용, 제설작업에 나서기도 했다.이날 급작스레 내린 폭설과 관련 시민들은 군산시 제설 행정이 한계에 노출됐다고 평가했다.제설차량으로 도로 위 눈을 치운 뒤 염화칼슘을 뿌려야 했지만 도로에 염화칼슘만 뿌리다보니 내리는 눈이 다시 쌓여 제설작업의 효과를 급감시켰기 때문이다.또한 제설장비를 보유하지 못한 군산시가 중장비 임대업체에 제설작업 외주를 주다보니 관리의 허점도 여실히 드러나는 등 예산을 절감하는 동시에 제설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제설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실제 창원시의 경우 바닷물이 염분이 많고 고체인 염화칼슘보다는 제설에 효과적이라고 판단, 살수차를 이용해 도로에 바닷물을 뿌리는 방법으로 제설대책을 시행해 극찬 받은 바 있다.군산시도 해안도시라는 점을 이용, 바닷물과 연계한 재해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군산시 관계자는 로테이션 형식으로 제설작업을 벌이긴 했지만 너무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제설작업이 효과를 보지 못한 것 같다며 현재의 제설대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1.20 23:02

군산시, 작년 재산세 358억 징수

군산시는 지난 2015년도 재산세 최종 결산 결과 373억원을 부과해 358억원을 징수함으로써 96.02% 징수율로 역대 최대부과와 최고징수 실적을 거뒀다고 19일 밝혔다.이 같은 실적은 지난 2014년도 보다 27억원(8.3%)이 증가된 금액으로서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가뜩이나 세수부족으로 힘든 시 살림살이에 적잖은 기여를 하게 됨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증가요인은 지속적인 기업유치에 따른 5년간 산업단지 감면분의 과세전환과 인구증가 기대에 따른 대단위 아파트단지, 원룸, 주상복합 건물 등 신·증축 증가와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을 앞두고 새만금지역 개발심리에 따른 토지 및 주택가격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재산세는 매년 6월1일 기준으로 7월(건축물, 주택1/2, 선박, 항공기)과 9월(토지, 주택1/2) 부과되는 시세로서 시 자주재정의 근간이 되는 중요 세목으로 2006년도 142억원 이후 최근 10년 동안 세입 증가액은 216억으로 152% 늘었으며 과세물건별로는 주택 55억원 184%, 건축물 51억원 155%, 토지 97억원 122%의 증가율을 보였다.지난해 물건별 부과액은 주택 91억700만원, 토지 191억4900만원, 건축물 89억4100만원, 선박 4500만원, 항공기 1100만원 합계 373억16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처음으로 관내 항공사의 항공기가 부과됨에 따라 과세대상도 기존 토지, 건축물, 주택 외에도 선박(보트 등), 항공기가 추가돼 전체 과세대상 물건으로 확장됐다.

  • 군산
  • 이강모
  • 2016.01.20 23:02

방조제 명소화, 계획만 요란

새만금 방조제 명소화사업이 청사진만 번지르한 채 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하는 등 지지부진함을 면치 못하고 있다.군산시에 따르면 신시~야미구간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과 신시도 휴게시설 개발사업의 중심으로 이뤄지는 새만금 방조제 명소화사업이 계획만 요란한채 지연되고 있다.신시~야미구간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의 경우 2단계에 걸쳐 새만금 3호방조제 주변 193ha에 파크골프장·워터파크·호텔·메디컬센터·아울렛·아쿠아리움 등을 건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1단계로 사업비 1339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4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추진하기로 돼 있지만 우선협상대상자만 선정된 채 사업협약조차 체결되지 않아 언제 추진될지 요원하다.또한 신시도 일원 약 6ha에 6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키로 계획된 신시도 휴게시설 개발사업도 터덕거리기는 마찬가지.2단계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숙박시설을 겸비한 전망타워를 건설하고 전문식당과 판매시설 등을 설치하기로 돼 있고 지난 2014년말 실시계획승인까지 이뤄졌지만 오는 2월에야 1단계 공사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이같이 새만금 방조제 명소화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은 사업자의 자금사정과 함께 수익성 확보를 위한 시설수요전망이 불투명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새만금 방조제명소화 사업이 수익성 확보 문제에 부딪혀 추진시기가 늦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1.20 23:02

고군산군도 살기 좋아진다

앞으로 고군산군도 지역주민들의 생활이나 교통여건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내년말까지 새만금 방조제에서 장자도까지 고군산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완공되는데 이어 말도~명도~방축도의 인도교 설치사업이 오는 2021년까지 추진되기 때문이다.군산시에 따르면 새만금방조제~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 구간 8.77km를 폭 15.5m로 연결하는 고군산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내년말까지 완공된다.지난 2009년 12월에 착공, 3개 공구로 나뉘어 추진된 이 사업은 민원 발생및 도급사 부도로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현재 전반적으로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오는 6월까지 새만금 방조제~무녀도 구간은 완료되며 현재 공정이 58%에 불과한 무녀도~장자도 구간은 내년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설치 사업이 총 1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추진된다.총 1430m의 이 사업 구간에 폭 2~2.5m의 인도교가 설치되며 올해는 기본및 실시설계의 용역이 추진됨으로써 이 사업은 첫발을 내딛는다.이 사업은 인도교의 개설로 명품 트래킹코스로 개발돼 군산시의 관광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시의 한 관계자는 고군산군도의 연결도로사업에 이어 인도교가 개설되면 고군산군도의 관광활성화에 따른 지역소득증대로 도서균형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군산에는 총 64개 도서에 16개의 유인 도서가 있으며 이 도서지역에는 총 1836세대 4273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1.19 23:02

동군산농협 부정대출 의혹

군산 동군산농협이 족벌체제로 운영되면서 아파트 건설사업 등에 개입해 부정대출을 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동군산농협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본점 2층 대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동군산농협부정대출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이날 총회는 총 140명의 대의원 가운데 118명이 참석해 찬성 71명, 반대 47명으로 진상조사위원회 설치건과 운영규약건을 통과 시켰다.동군산농협부정대출진상조사위원회에 따르면 고창 A아파트와 B연립주택 사업에 40여억원의 대출을 실행하면서 특정인에게 토지매매가액(10억) 보다 더 높은 18억으로 대출을 해준 의혹을 받고 있다.이 과정에서 조합장의 처남인 C상무가 개입돼 대출을 주도했지만 농협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는 게 위원회의 설명이다.또한 익산 모현동 아울렛 건물 신축과 관련 나포지점에서 16억의 대출이 이뤄졌으며, 지난해 7월 경 C상무가 본인 앞으로 토지에 대한 가등기를 해놓고는 한달 뒤인 8월 다시 부인 앞으로 가등기를 돌려 놨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또한 김제의 한 공장을 담보로 대출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감정평가액이 부풀려져 13억의 대출이 실행됐고 이 과정에서 금품수수가 이뤄졌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동군산농협부정대출진상조사위원회 관계자는 고창 A아파트 건설 직원의 진술에 따르면 지난해 7월30일 서울에서 내려온 농협중앙회 임원들과 고창일대 골프장에서 골프접대가 이뤄졌다는 데 여기서 부정대출에 관한 승인이 이뤄졌을 수도 있다며 진상조사위원회를 통해 불법대출의 실체와 관련 임직원들의 개입여부 의혹을 철저하게 밝혀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강모
  • 2016.01.18 23:02

군산자유무역지역, 경기침체 '찬 바람'

국내외 경기침체의 찬바람이 몰아 치면서 지난해 군산자유무역지역의 수출입 활동이 둔화되고 고용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기업과 내국기업 등 총 31개사가 입주해 있는 125만6000㎡(38만평)규모인 군산자유무역지역의 지난해 수출입은 5억1200만달러로 전년 6억9500만달러의 73%로 주저앉았다.수출의 경우 3억4000만달러로 전년 4억6300만달러의 73.4%에 불과했으며 수입도 1억7200만달러로 전년 2억3200만달러의 74.1%에 그쳤다.자유무역지역의 무역수지는 이에따라 지난 2014년에는 2억3100만달러의 흑자를 보였지만 지난해에는 흑자규모가 1억6800만달러에 머물렀다.이같이 수출입활동이 저조해짐에 따라 협력사를 포함한 고용인원도 지난 2014년 1736명에서 6.7%가 감소한 1621명으로 줄어 115명의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자유무역지역관리원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악화로 고용인원이 감소했지만 올해는 지난해 입주한 5개 기업이 가동하게 되면 약 380명의 고용증가가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에 문을 연 군산자유무역지역은 지난해 말 현재 총 7억7200만달러가 투자됐으며 이 중 외자는 전체의 20%인 1억5600만달러에 불과하고 내자가 80%인 6억1600만달러다.현재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일본 2개, 미국 5개, 캐나다·스위스·뉴질랜드·호주·폴란드·중국·홍콩 이 각 1개 등 14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또한 업종별로는 기계 8개, 금속 10개, 의료기기와 수송기계 각 3개, 화학과 전기전자 각 2개, 물류 3개 업체가 입주해 기계 및 금속 등 정밀기기업종이 전체의 58%를 차지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1.18 23:02

상위법 무시 조례개정 논란

속보=군산 옥도면 장자도 펜션 단지 개발 사업과 맞물려 추진된 개정된 군산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이 끼워 맞추기식으로 진행됐다는 지적이다.도시계획 조례는 상위법인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국토법)에 따라 제정됐지만 개정 과정에서 하위법인 산지관리법(이하 산지법)을 적용시켜 도서지역의 개발 허가기준을 완화시켰기 때문이다.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지난해 6월 187회 임시회에서 의원 발의를 통해 도서지역의 개발 면적과 경사도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켰고 본회의를 거쳐 최종 7월1일자로 개정안을 시행했다.군산 도시계획 조례의 상위법인 국토법 56조(개발행위허가기준)에서는 토지의 형질변경의 경우 표고, 경사도 등은 해당 시군의 계획조례로 정한다고 명시돼 있다.국토법에 따라 군산시의회는 도시지역은 경사도 12도 미만의 토지, 비도시지역 17도 미만의 토지로 개발을 제한하는 조례를 만들어 시행해왔다.하지만 지난해 개정돼 시행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 19조 2항 마 조항을 보면 위의 내용에도 불구하고 도서지역의 경사도 및 경사도 산정방식은 산지관리법의 규정에 따른다는 내용이 추가로 신설됐다.상위법인 국토법에 따라 제정한 조례에도 불구하고 도서지역 경사도만 산지법을 따르도록 한 것이다.산지법 시행령 제 20조에는 전용하려는 산지의 평균 경사도가 25도 이하일 것으로 규정돼 있으며, 조례 개정에 따라 개발허가 기준이던 기존의 경사도(17도)가 25도로 완화된 것이다.이를 두고 한 도시계획 전문가는 조례 개정이 필요했다면 상위법인 국토법에 따라 기존의 경사도를 개정했으면 될 일인데 왜 갑자기 산지법을 적용시켜 오해를 사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당시 조례 개정 관련 상황들을 보면 공교롭게도 이번에 논란이 됐던 장자도 펜션 단지 개발 사업과 맞물리는 부문이 많다고 지적했다.또 다른 행정 관계자는 장자도 펜션 사업과 당시의 조례 개정을 보면 뭔가 많은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며 설마 특정 개인을 돕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지는 않았겠지만 투명성 확보를 위한 감사도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피력했다.이와 관련 군산시의회 관계자는 기존의 조례가 도시지역과 비도시지역으로 나눠졌기 때문에 도서지역만 따로 분리시켜 산지법에서 근거한 경사도를 적용한 것이라며 비도시지역 전체의 경사도를 완화하게 되면 도심지역의 임야 등에 대한 무분별한 난개발을 야기할 수가 있어 도서지역만 따로 분리해 개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내년이면 고군산군도 다리 연결이 완공되는데 이때부터는 관광을 위한 개발이 선행돼야지만 기존의 조례가 너무 빠듯하게 제정돼 있어 개발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특히 경사도를 25도로 완화하게 된 것은 산지법에서 경사도의 제한을 25도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대외적 명분을 찾기 위해 산지법을 적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강모
  • 2016.01.15 23:02

수출입 물동량 동선 파악 여론

군산항의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산하 출연기관인 전북연구원을 통해 도내 산업체들의 수출입 물동량 이동경로를 파악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국내 항만들의 물동량 확보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는 수출입 업체들의 물류동선과 관련된 자료조차 전무, 군산항의 경쟁력이 실추되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5년 동안 전국적으로 항만 물동량은 증가추세를 보인 반면 군산항의 물동량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전국 항만의 물동량은 지난 2010년 12억400만톤에서 지난해 14억1600만톤으로 지난 5년동안 17.6% 증가했지만 군산항은 1926만2000톤에서 1863만5000톤으로 3.3% 감소했다.그러나 도내 수출입업체들이 광양항·인천항·평택항 등 다른 항만을 이용하고 있음에도 관내 수출입 업체들의 이용 항만에 대한 명확한 자료조차 없는 실정이다.군산해수청이 최근 도내 50인이상 수출입 업체들을 대상으로 물동량의 이동경로 파악에 나서고 있지만 호응도가 낮아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항의 경쟁력 제고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려면 도내 수출입 업체들의 물동량 동선파악으로 군산항의 문제점에 대한 전북도 차원의 대안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산항만관계자들은“다른 지자체들은 관할 구역내 항만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반면 전북도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고 이는 군산항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1.15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