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03:45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성공가도’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가 입주모집 한 달 만에 분양을 마치는 등 시작부터 좋은 출발을 알리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입주할 민간 기업을 모집한 결과, ㈜풀무원 등 12곳을 우선협상 입주기업으로 선정했다. 특히 유사 산업단지 중 유례가 드물게 1차 모집 공고 만에 입주부지 전량이 분양되는 성과를 거뒀다. 민간 기업 모집 전에는 고금리‧고물가‧경기침체 등 기업투자 환경이 최악이었던 만큼 미분양에 대한 우려도 나왔으나 예상 밖으로 입주설명회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기업의 업종도 마른김, 조미김, 절임식품, 해삼가공, HMR밀키트, 냉동·냉장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돼 향후 종합 수산식품단지로의 조기 안착 가능성도 높아졌다. 시는 신청기업 기준 투자금액 약 1775억 원, 직접고용은 약 450여명을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수산물 소비 촉진 △수산 산업화를 통한 지역 한계성 극복 △6차 산업화를 통한 관광·물류·유통 증대 등 지역경제에 미칠 직·간접파급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스마트팜 육상 김 연구개발에 선도기업인 풀무원이 입주하면서 세계 최초로 육상에서 스마트팜을 활용한 연중 물김 생산 및 가공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생산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연말까지 입주계약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공장설립(시공) 절차를 거쳐 2026년부터는 다양한 수산 특산품 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2018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선정 후 수산분야혁신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한 이 사업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입주하는 업체에 대해 최선의 행정지원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토종 우량기업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는 군산시가 마른김 등 수산식품산업을 지역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에 시는 새만금국가산업 단지내 사업 부지 중 약 13만 3000㎡(약 4만 평)에 달하는 부지를 새만금청으로부터 관리기관으로 위임받았다. 이 가운데 3만 평의 산업시설용지에는 마른김 가공공장 등 식품제조 수산식품가공 업체를 입주시키고 나머지 공공용지 1만 평에는 R&D 식품연구, 스마트팩토리, 아파트형 가공공장시설, 수출협력지원센터가 조성 중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14 17:18

서울 홍대? 군산 홍대가 뜬다

항구도시 군산을 대표하는 수산물 축제가 추진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름하여 군산 홍대 클럽 축제. 11일 군산시에 따르면 내년 4월께 금동 동백광장 일원에서 '홍대 클럽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홍대 축제란 최근 군산이 주 생산지로 떠오른 ‘홍어’와 특산품인 ‘박대’‧‘대구’의 글자를 딴 네이밍이다. 이를 통해 군산이 홍어와 박대 등의 주생산지라는 인식을 전국적으로 강화하고 새로운 수산물 축제를 통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당초 이 축제는 올해 가을에 개최하려 했으나 시간여행축제와 시기가 중복되고 날씨 영향 및 제철 수산물 생산에 따라 내년 봄으로 조정했다. 해신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홍대 클럽 축제는 획기적인 관광객 유입 및 경기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새로 지은 수산물종합센터와 동백대교 미디어 파사드 등과 연계할 방침이다. 이번 축제의 핵심 내용은 △해산물특화요리 및 축제개발 △해산물야시장 운영 △민간 주도적인 참여형 축제 △군산수산물 활용한 레시피 개발 및 브랜드화 △특화요리 개발 등이다. 이에 따른 주요 프로그램은 △홍대 포차(야시장) △바지선 공연 △미디어 파사드 활용 불꽃축제 △망둥어 낚시 대회 △드론 나이트쇼 등이 있다. 이번 축제가 내년에 본격 진행될 경우 12년 만에 군산에서 수산물 축제가 부활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2002년부터 2012년까지 해망동 옛 수산물종합센터 일원에서 주꾸미를 앞세워 ‘수산물 축제’를 열었다가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및 경쟁력 약화 등으로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지역사회에선 군산이 항구도시인 만큼 수산물 축제를 다시 살려 어업 종사자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해 왔다. 실제 인근 서천만 하더라도 동백꽃 주꾸미 축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 꼴갑 축제, 전어· 꽃게 축제 등 여러 종류의 수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의회 김영란 의원 역시 5분 발언을 통해 “과거 군산에서 주꾸미 축제가 중단된 후 어떠한 수산물 축제도 열리지 않고 있다"면서 “지역 수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표 수산물 축제를 반드시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가칭)홍대 클럽 축제가 바다도시 군산의 색다른 축제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 축제를 통해 관광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11 16:21

"날 밤새고 몸도 힘들지만"⋯군산시 수해복구 '구슬땀'

“잠도 제대로 못자며 현장 점검 및 수해 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몸이 힘든 것보다 피해 시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일상에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큽니다. 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11일 오전 군산 서수면 원관원 마을 수해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하던 한 공무원의 말이다. 지난 10일 군산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경지 침수와 시설물 파손 등 곳곳이 쑥대밭으로 변한 가운데 피해복구 작업을 위해 공무원·자원봉사자 등이 한마음으로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10일 오전 0시부터 10시까지 군산에 200㎜가 넘는 기록적인 장맛비가 쏟아졌으며 이로 인해 토사유출‧도로침수등 339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어청도의 경우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시간당 146㎜의 극한호우가 쏟아져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군산시 직원들이 수해피해 현장을 누비며 수습에 불철주야 나서면서 현장마다 빠른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시는 폭우피해 예방과 복구를 위해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강임준 시장 역시 비가 온 당일 새벽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직접 찾은데 이어 비가 그친 후에도 현장을 돌아다니며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최대한 빠른 시간에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0일 오전 5시부터 49개 관과소 456명의 직원을 27개 읍면동에 투입했다. 이와함께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내 농경지와 양돈단지 등 20개소에 시 직원 194명을 투입, 복구 활동을 벌였다. 여기에 군산시자원봉사센터·적십자사봉사회 등에서도 수해 피해 가구를 찾아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쟀다. 피해 주민들은 “엄청난 폭우에 적지 않는 피해를 봤지만 시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덕분에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수해복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생활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읍면동별 피해 현황과 지원 수요조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빠른 인력 투입과 함께 조속한 시일 내에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11 15:17

군산 밤새 물폭탄⋯비 피해 속출

10일 새벽시간대 군산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주요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나포면 400㎜ △해신동 338㎜ △조촌동 330㎜ △임피면 328㎜ △어청도 313.5㎜ △흥남동 312㎜ △대야면 298㎜ △소룡동 282㎜ △나운동 273㎜ △말도 158㎜ 등을 기록했다. 현재 군산지역 호우피해 현황은 토사유출 41건, 침수(주택) 94건, 침수(상가) 41건, 침수(도로)53건, 수목전도 33건, 역류 4건 등 총 266건이다. 또한 농축산물 피해현황은 벼 150ha, 논콩 70ha, 시설원예 9.6ha, 폐사(닭)1만5500수, 침수(닭)1만8000수로 파악됐다. 특히 구암동과 문화동을 비롯해 공단대로 등이 물에 잠기면서 차량 통행은 물론 주민들의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성산면 그린빌 아파트 인근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나운1동 하늘채 아파트 인근에서도 산사태 위험이 높아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백토고개를 비롯해 경포천변 산책로, 대야 지하차도 등 주요 침수지역에서 한때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 군산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한편 이날 새벽에 비상3단계 근무에 돌입, 전 직원이 읍면동 현장 지원에 나섰다. 직원들은 상습 침수우려 지역 순찰 및 빗물받이 점검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날 새벽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직접 방문, 현장을 점검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10 10:26

새만금 육상태양광 수익금 활용방안 올해 말 윤곽⋯내년 시민 환원

새만금 육상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이익금 활용방안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올해 안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 수익금에 대한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4월 시민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현재 관련 용역이 추진 중이다. 이 용역은 올 연말쯤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시는 시민 공청회 및 시의회 간담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 안에 시민들에게 이익금을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은 군산시가 발전수익금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출자‧설립한 시민발전㈜과 서부발전㈜이 총사업비 1268억 원을 들여 내초동 공유수면 1.2㎢부지에 99㎿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 내용이다. 지난 2022년 첫 상업운전을 시작한 후 첫 해 289억 원, 지난해 23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계획인 연간 190억 원을 초과한 수치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22년과 지난해에 대략 100억 원 규모의 이익금이 발생했으며, 이 중 시의 몫은 25억~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수익금의 경우 사용처를 결정하지 못하면서 대신 전액 (대출)원금을 갚는 데 사용했으며 지난해는 이익잉여금으로 처리했다. 사업 초기 시는 총사업비에 포함된 PF대출금 중 일부를 시민펀드를 공모해 조기 상환하고, 시민펀드 참여자에게는 연 7%의 수익을 보장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잇단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시민펀드의 실익이 사라지고, 펀드를 진행할 상황도 녹록치 않자 결국 별도의 시민이익 공유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시는 향후 20년 간 수익총액이 시민발전㈜ 배당금 170억 원(연간 8억 5000만 원)과 시 조달차액(시민펀드 7%-PF대출 5%) 및 초과이익금 540억 원(연간 27억 원) 등 총 7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거둬들이는 수익금은 35억 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국회의원에게 지원되는 특별교부세가 20억~25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지방출자 기관의 성공사례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강임준 시장은 2주년 언론브리핑 자리에서 “현재 추진 중인 이익 공유 방안 용역이 완료되는대로 시민을 위한 사업에 이익금이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의견 수렴에서는 출산·육아·교육 지원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동안 이 분야에 대한 예산이 많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라며 “이익금을 그런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09 16:43

높이 15m 이상 선박, 동백대교 통과 시 신고 의무화

9일부터 15m 이상의 선박이 동백대교를 지날 때에는 군산해경에 신고해야 한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선박교통관제에 관한 규정'에 선박의 수면 상 최고 높이 신고기준을 개정,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외에서 해상 교량과 선박이 충돌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월 8일 오전 10시 30분께 1000톤급 해상 크레인이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 상판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외에서는 지난 3월 미국 볼티모어 항구 입구 교량을 대형 컨테이너선이 충돌했다. 해양경찰청은 이러한 해상교량 등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의 수면 상 높이 신고 의무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종전에는 조수 간만의 편차가 컸던 인천대교(50m), 영종대교(30m), 서해대교(62m) 등 모두 3곳의 대교를 통과하는 선박 중 수면 상 최고높이가 일정높이 이상 되는 선박만 신고의무가 적용 됐다. 그러나 이번 고시개정을 통해 동백대교(15m), 목포대교(45m), 이순신대교(60m) 등 전국 16곳의 교량 및 송전선로 대상으로 선박의 높이 신고기준을 신규로 추가 지정했다. 따라서 규정된 높이 이상의 선박이 교량 또는 송전선로를 통과하려 할 때에는 관할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신고하고 관제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만약 이를 위반한 선장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해경은 운항자들이 변경된 규정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오는 9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홍보와 계도기간을 둘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09 14:19

군산시, 전국 지자체 유일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평가 장관 표창

군산시가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지난 3월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8일에는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행안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69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장관 표창을 받은 기관은 군산시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기술보증기금, 대구교통공사 4개이다. 특히 시는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평가영역인 △관리체계 정립 △신규 데이터 개방 △활용도 제고 △품질관리 영역에서 지자체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그동안 시는 데이터 보유부서의 협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공공데이터 개방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세) 4000만 원을 2년 연속 확보하기도 했다. 박종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군산시의 데이터 개방과 활용 활성화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꾸준히 발굴하고,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에 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과학행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4.07.09 14:15

고군산군도 섬 관광개발 및 활성화 도모

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섬 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5일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수정가결 됐다. 이 조례안은 군산시가 고군산군도라는 우수한 섬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관광개발 및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조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추진됐다. 특히 섬 관광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 섬 지역 관광 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은 △조례의 목적과 정의 △시장의 책무 △섬 관광 육성 및 지원 △섬 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의 수립 △섬 관광 육성 및 지원사업 △군산시 섬 관광위원회 설치 및 구성 등을 담고 있다. 다만 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섬 지역의 주민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에 관한 사항은 '섬 발전 촉진법'에 의해 사업계획 수립과 확정됨에 따라 조례안 제5조의 기본계획 수립에 대해서는 시장이 해당 관련 법률에 따라 수립·시행하도록 수정했다. 서동완 의원은 “고군산군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된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매력적인 관광지”라며 “섬관광이 활성화되면 자연스레 1박 이상의 체류형 관광이 증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됨에 따라 16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4.07.08 15:47

군산시, 내항 ‘푸드트레일러’ 운영자 모집

군산시가 내항 진포해양테마공원 공영주차장에 위치한 ‘군산밤 푸드트레일러’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로, 신청대상은 공고일 현재 군산시에 사업장 또는 본사 주소를 두고 있는 법인으로 6개 푸드트레일러 운영 및 관리, 영업신고, 사업자등록 신고가 가능해야 한다. 업종은 식품위생법시행령에 따라 휴게음식점 또는 제과점으로 제한된다. 시는 이달 중 1차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한 뒤 2차 심사위원회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심사과정에서는 △관련업 종사 경력 △가격·메뉴 적정성 △영업계획의 구체성 등을 평가해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 영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청년 참여인원에 따른 배점을 부여해 소자본 청년들의 창업기회를 우대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영업자는 휴게음식점, 제과점으로 영업허가를 받은 후 계약일로부터 2년간 지정된 장소에서 영업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영업자는 군산시청 홈페이지(www.gunsan.go.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구비서류와 함께 군산시청 관광진흥과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푸드트레일러 운영을 통해 시간여행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쉽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07 15:52

민선 8기 강임준 군산시장 공약이행율 66%

민선 8기 강임준 군산시장의 공약 이행율이 평균 66%로 나타났다. 강 시장이 시민과 약속한 공약은 '5대 분야 61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총 61건의 공약 중 6월 현재 22건은 이행 완료됐으며, 37건은 정상 추진 중이고 2건은 폐지를 검토 중이다. 이행율 100% 달성 공약은 △군산시 공식 카카오채널 활성화 △주민 화합 행정, 시민 갈등조정위원회 설립 △시장 직속 청년정책위원회 구성 △공공학습앱 ‘공부의 명수’ 운영 △청소년 자기계발연수비 지원 △RE100산업단지 기업유치 △지역산업 성장사다리 강소기업 육성지원 △기본소득실험 △ 찾아가는 동네작은음악회 △폐지줍는 어르신지원 강화 등 22건이다. 그러나 △4차산업 지식산업센터 설립 △청년창업박람회 △은파호수공원 어린이 상상도서관 건립 △교통취약지역 이동편의 증진 행복택시 도입 등 7건은 50% 미만의 이행율을 보여 분발이 요구된다. 성과를 내지 못한 사업 가운데 △문화도시 선정 사업은 2024년 선정에서 탈락한 상태로 재추진이 쉽지 않으며, △어르신 놀이터 조성사업은 올해 하반기 공모에 선정되면 정상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동백대교 연계 상상포차·야시장 축제는 공약에서 사실상 폐지됐는데, 중고차 수출복합단지조성은 국비까지 반납했으며 부지활용계획 조차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약사업 중 10억 원 이상 사업은 전체 61건 중 31건이며, 15건은 10억 원 이상, 16건은 100억 원 이상 투자 사업으로, 원활한 공약 이행을 위해서는 적기에 예산 확보가 필요한 상태다. 군산시 관계자는 “공약 추진 여건 변화로 사업 변경 및 폐지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공약 이행평가단의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사업이 조정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공약사업들이 차질 없이 제때 이행되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공약 이행율 제고를 위해 분기별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약이행평가 회의를 거쳐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7.07 15:51

“군산시 정책 내가 만든다”··· ‘정책 장터 우리들의 군산’ 큰 호응

“행복하고 살기 좋고 희망이 있는 군산이 되었으면 좋겠다.” 6일 군산시청에서 열린 ‘정책 장터 우리들의 군산’에 참여한 시민들의 바람이다. 이번 장터는 지역의 현안 발굴과 시민토론 및 정책 제안을 통한 민주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제시된 9개의 우수제안 중 시민들의 현장 투표를 거쳐 최우수 제안을 결정하는 '내가 뽑는 정책 마당'에서 전병옥(여) 씨가 제시한 ‘지역 초밀착형 소셜플랫폼 지·멤(G· MEM)'이 우수 정책으로 뽑혔다. 또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평소 생각하는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발표하는 ‘시민 발언대’에서는 임혜영(여) 씨의 ‘공공근로자 등을 동원한 환경 정비 및 분리수거’ 발언이 우수 발언으로 선정됐다. 우수 정책과 우수 발언은 부서 의견을 거쳐 시정 운영에 반영될 예정이다. 대강당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는 강임준 시장, 김우민 시의장, 신영대 국회의원이 참석해 시민들의 질문에 답하며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민 A씨는 이차전지기업 입주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들 공장의 자동화에 따른 일자리 영향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강임준 시장은 “기업은 이익 창출을 우선으로 입주하는데 1개 기업이 입주하면 그에 따른 연관 기업이 함께 입주한다”라며 “따라서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를 구축해 주는 게 지자체의 역할이며,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정책을 포함해 행정에 바라거나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와 정책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언제든지 제시해 달라”고 덧붙였다. 신영대 의원은 “기업이 1조 원을 투자하면 고용은 800여 명에 그치는 등 공장 자동화는 심각한 문제다”라며 “자동화에 따른 일자리 감소는 기업과 함께 깊은 고민이 필요한 문제지만, 이런 와중에도 양질의 일자리는 지속해서 만들어야 한다”고 답했다. 시민 B씨는 안전 문제로 폐쇄된 월명수영장 신축을 위한 설계에 장애인이 참여하거나 장애인 유형 등을 파악하고 이를 고려해 설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이 밖에도 ‘청소년 여가 시설 확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 ‘인구 증가 대책’, ‘체육시설 확장’, ‘원활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시내버스 증편’, ‘반려동물 관련 시설 확대’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정책 장터에 참여한 조율(서흥중 1학년) 학생은 “학교 수업으로 정책 수립이나 과정을 배우고 있는데 그 모습을 직접 보니 신기하고 재밌었다”며 “오늘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으로 좋은 정책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7.07 15:09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스타트업, 전북 오면 성공 자신”

“현재 전북자치도는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벤처기업 등이 전북에 오면 확실히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4일 선유도 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지역커뮤니티 행사에서 직접 PT를 발표하며 ‘세일즈 도지사’를 자처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스타트업 및 생태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과감한 벤처펀드 조성과 창업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도지사 취임 이후 창업지원과를 신설하는 한편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1조 원 펀드를 결성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전국적으로 창업이 감소한 반면 전북지역은 5.2% 증가하는 등 전국 최대 창업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도내 창업·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벤처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전북에 전폭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이번 지역커뮤니티는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선유도 등 새만금 일원에서 열린다. 4일 첫날에는 새만금 일대를 둘러보며 전북지역 창업생태계 현황 청취, 전북창업생태계 활성화 제언, 토크콘서트, 지역협력 업무협약(MOU) 등 전북지역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전북이 최근 창업생태계 조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회원사 행사 운영지로 전북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서 전북특별자치도와 (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역 스타트업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특히 전북자치도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지역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초거대 기업 애플과 구글도 시작은 창업기업이었고 지역내 신산업 역시 창업기업을 통해 성장할 것"이라며 "기술력 높은 벤처창업기업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 2016년 출범해 현재 2370개 스타트업 및 혁신기업이 동참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로 스타트업의 환경 개선과 규제혁신, 성장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04 18:28

이장호 국립군산대 총장 일행,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간담회

국립군산대학교 이장호 총장이 지난 3일 주한중국대사관을 방문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글로컬 인재양성 및 서해 공해상 해상풍력 공동개발에 대한 의견을 심도 깊게 나눴다. 이날 방문은 7월 10일 귀국 예정인 싱하이밍 대사와의 귀국전 고별 미팅 간담회 형식으로 이뤄졌다. 간담회에는 국립군산대 강범식 자문교수, 우루칭 한국샤먼텅스텐 대표도 동행했다. 이장호 총장을 비롯한 방문단과 싱하이밍 대사는 한국샤먼텅스텐과 국립군산대의 인재양성 방안, 서해 공해상 해상풍력 공동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국립군산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2+2 학생교류 교육과정에 대한 양국 협력방안도 모색했다. 국립군산대는 2+2 학생교류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의 우수 인재들을 새만금산업단지의 핵심산업 정주인력으로 양성하는 기반을 안착시키고 있다. 싱하이밍 대사는 2020년 1월 부임해 4년 6개월 동안 주한 중국대사직을 수행했다. 특히 그는 새만금한중경협단지 활성화와 양국 고등교육발전 및 학술· 교육문화교류에 적극 협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4월 국립군산대에서 명예 법학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한편 한국샤먼텅스텐은 중국 최고 신용등급의 첨단기술 국유기업으로, 2023년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새만금에 중국기업으로는 첫 단독 투자를 했다. 2023년 국립군산대와 학생취업 및 사회공헌프로그램 공유 협약을 체결하고 우수 인재양성에 적극 협력 중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4.07.04 17:11

군산 시민 안전 위한 화학사고 예방대책 시급

군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새만금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설치 등 예방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의회 윤신애 의원은 4일 열린 제266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안전사고 위험에 대한 심각성을 경고하며 관련 대책을 주문했다. 윤 의원은 “최근 화성시 리튬배터리 제조공장에서 화재로 인해 23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참사가 발생했다”며 “(군산시 역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후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도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인리히 법칙이 있다”며 “1:29:300의 법칙이라고도 불리는데, 1건의 큰 사고가 나기 전에 29번의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그 전에 300번의 잠재적 징후들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이를 무시하면 결국 큰 참사로 이어진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윤 의원은 “조사에 따르면 2015년부터 현재까지 군산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화학 사고는 총 29건으로, 이 수치는 군산에서도 재앙적 사고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음을 하인리히 법칙에서 경고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은 “현재 군산과 새만금에 여러 산업단지가 있고 그곳에서 약 800개의 기업이 가동 중이며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기업만도 100여 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만금개발과 관련해 정부 기관은 산업단지와 도로‧철도‧항공‧신항만 등의 기반시설만 갖추려고 할 뿐 가장 중요한 화재나 사고, 각종 재난 및 재해를 총괄할 재난합동방재센터를 설치할 계획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결국 새만금에 있는 수많은 기업에서 화학 사고에 의한 화재나 폭발이 발생해도 초동대응이나 선제적 현장 조치가 어렵다는 게 윤 의원의 지적. 그러면서 그는 ”새만금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설치를 비롯해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장 합동점검 등 관계 기관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단순히 사업장의 시설만을 점검하는 것을 넘어 근로자 현황과 안전관리자 보유 및 안전관리 시설까지 제대로 갖추었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화성 공장 화재처럼 리튬배터리에 불이 나면 황산이나 불산 등의 유독가스에 의한 피해가 반경 800m 이상 진행된다“며 유해화학물질에 의한 2차 사고를 대비할 방안은 물론 시민들이 사고 시 피할 수 있는 화학사고 대피소 및 군산시 화학물질 관리지도 어플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시민 참여 재난안전교육 등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04 15:39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