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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군산새만금신항 정책토론회 개최

군산시는 5일 군산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2023 군산항·군산새만금신항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는 2026년 군산새만금신항 개장에 대비해 선제적인 정책 발굴 및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의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관련 유관기관, 학회, 항만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항만통합 운영방안의 효율성’에 대한 발제와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의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서 ‘항만통합 운영 방안의 효율성’ 발제를 맡은 김형태 KMI 명예 연구위원이 인천 내항의 통합 TOC 사례를 통한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 통합 운영의 효율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의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토론에는 좌장인 김창현 항만물류정책자문관을 비롯해 김근호 CJ대한통운 지사장, 강명수 세방 부장, 이준삼 군산·대산 항만물류협회 사무국장, 장영재 군산시 경제항만혁신국장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의 상생발전에 대한 방향성을 국가계획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건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12.05 16:47

지방보조금은 눈먼 돈?···“민주평통 군산시협의회 보조금 부정사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 군산시협의회(이하 민주평통)의 지방보조금 부정사용 및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졌다. 특히 이 과정에 현직 시의원이 개입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5일 열린 군산시의회 정례회에서 한경봉 의원은 “지방보조금의 투명한 집행 대책 및 특별감사와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평통이 지방보조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허위 신청 또는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교부받는 행위를 일삼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한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민주평통 군산시협의회의 지방보조금 지출 내역을 검토한 결과 충격 그 자체였으며, 보조금 부정사용이 근절되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민주평통 군산시협의회의 보조금 지원 검토 보고서를 토대로 각종 내역서와 사진자료를 첨부하며 부정사용 및 예산 낭비에 대해 조목조목 따졌다. 그는 먼저 ‘여행사 리베이트’ 의혹을 제기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민주평통은 지난 3월 베트남과 캄보디아 선진지 견학을 위해 A여행사와 1인당 195만 원에 계약했으며, 보조금 약 1600만 원이 지출됐다. 그런데 195만 원은 실제 경비보다 높은 견적이며, 남은 차액을 되돌려 줬다는 게 한 의원의 설명이다. 실제 한 의원의 자료를 보면 A여행사는 선진지 견학 후 민주평통 단체 통장으로 참석자 19명 분(1인당 20만 원) 총 380만 원을 되돌려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의원은 보조금 위장 지급과 예산 낭비도 지적했다. 그는 “민주평통은 21년 ‘손 뜨개 평화 트리 점등식’ 실 값으로 250만 원, 22년 ‘은빛 평화의 길 지정 기념식’ 실 값으로 약 168만 원을 지출했는데, 21년 트리 점등식에 사용했던 손뜨개 제품을 22년 평화의 길에 재사용 해놓고 실 값을 지출했다”고 말했다. 또한 “19년과 21년 민주평통 군산시협의회장 이·취임식 비용으로 총 673만 원의 보조금을 지출했는데 연임 이·취임식을 이유로 코로나 팬터믹에 따른 거리두기 방역지침까지 위반하고 호텔 2개 홀 대관비로 100만 원을 지출하면서까지 연임에 예산을 낭비했다”면서 “더욱이 현직 군산시의원이 대표로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식사 대체품 명목으로 90만 원을 지출했다”고 꼬집었다. 8월 17일 ‘수해 복구지역 봉사활동’을 하고 다음 날인 18일 오후 3시 식사비를 지출한 것과 ‘전북지역 자문위원 연수’ 때 계획에 없는 저녁 식사를 하고, 이를 행사비 내역으로 위장하여 지출한 점도 따져 물었다. 지방보조금 부정사용 배후로 거론된 B의원은 "4년 간 민주평통 간사를 맡으며 타 지역 민주평통과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했으며, 보조금을 사용함에 있어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21년 사용한 손 뜨개는 철거 중 망가져 세탁·재활용이 불가능 했고, 재활용이 부족한 양 만큼 새로 구입했으며, 여행사 리베이트로 지적된 공통경비 사용 부분은 회계 담당자와 논의, 잔액(1인 10만 원)은 해단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해단식 전에 잔액에 대한 이의가 제기돼 되돌려줬다”고 해명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12.05 16:45

군산시의회 상임위, 내년도 본예산 29억 6541만 원 삭감

군산시의회가 2024년도 군산시 예산안에 대한 상임위 심의를 통해 총 29억 6541만 원을 삭감했다. 시의회 상임위원회는 지난달 28일부터 5일 동안 세심한 심의를 거쳐 당초 집행부가 요구한 1조 6445억 원 예산 가운데 불요불급 예산으로 판단된 29억 6541만여 원을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회부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19억 3100만 원, 경제건설위원회는 10억 3300여만 원을 각각 삭감했다. 삭감된 예산을 보면 행정복지위원회는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5000만 원 전액 △군산시 홈페이지 전면개편 5억 원 전액 △월사모 옹달샘문화공연 500만 원 전액 △월산 최란수 명창 추모 11주년 공연 1007만 원 전액 △선유 스카이썬라인 시설보수 공사 2억 6000만 원 전액 △2024년 군산짬뽕페스티벌 1억5000만 원 전액 △청소년 스트레스 해소 박람회 7000만 원 전액 등 29개 사업이다. 경제건설위원회는 △군산새만금종합비즈니스 컨벤션센터 행사 유치지원금 6000만 원 중 2000만 원 △도 수산물종합센터 시설관리 유지비 4000만 원 중 2500만 원 △시민문화회관 개관행사 2000만 원 중 1000만 원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사업 5000만 원 전액 등 21개 사업이다. 박광일 행정복지위원장과 나종대 경제건설위원장은 “내년도 본예산은 정부의 긴축기조 속에서도 불요불급한 경상예산은 최소화하면서 예산편성의 적정성과 사업 타당성과 효과성을 심도있게 검토했다”면서“앞으로도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견제와 감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 내년도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3.12.05 16:40

군산시, 공동주택 운영·관리 실태 ‘감사’

군산시가 공동주택 운영 및 관리 실태 등에 대한 전방위적 감사를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의 60%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거주하고 있으나, 공동주택 관리·운영에 있어 적지 않은 마찰과 갈등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시는 입주자 등의 권익 보호와 민원분쟁 예방,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 향상 및 효율적 운영·관리를 위해 공동주택 운영·관리 분야에 대해 감사를 추진했다. 이번 감사는 전라북도 주관 2개 단지와 시 주관 2개 단지 등 총 4개 단지에서 이뤄졌다. 감사반은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전문감사관 3인을 위촉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으며, 주요 감사사항은 관리비 회계상태, 장기(특별)수선충당금 사용, 공사·용역 발주 및 입주자대표회의 등이다. 감사결과 관리규약 및 사업자 선정지침 등 규정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명령을 조치했으며,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토록 했다. 시는 앞으로도 감사 강화를 통해 각종 규정 위반을 바로잡고 투명하고 건전한 공동주택 운영·관리의 정착과, 화합·상생의 공동체 문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운영자의 온라인 교육 이수 의무를 강화하고 위반사례를 이웃 단지에도 공유·배포하는 등 지속적으로 행정지도를 실시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동체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2.04 16:37

군산 은파호수공원, 녹조현상 심각⋯ ‘대책 부심’

군산의 대표 휴식공간인 은파호수공원 내 미룡 저수지가 녹조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관계기관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은파호수공원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로서 지난 2006년 9월에 완공한 물빛다리 등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해마다 저수지 곳곳에 짙은 녹조 현상이 발생하면서 악취가 발생,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쾌감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민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일회성 방제 작업이 아닌 보다 정확한 원인 파악과 함께 관련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가 미룡 저수지 녹조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군산지사는 최근 환경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질환경보전회 간담회’를 갖고 매년 심화되고 있는 은파호수공원 녹조현상에 대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처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보면 은파호수공원 녹조 현상은 기후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이 원인으로 그시기가 4월에서 11월까지 장기화되면서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녹조현상이 집중되는 지역은 은파 팰리스 호텔 앞 수변데크와 인라인스케이트장 앞 저수지 제방 등이며, 이는 지리적 특성상 바람의 영향으로 수면의 부유 오염물질이 해당 장소로 쏠리고 정체됨에 따라 오염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마름 등 아열대성 수생식물이 수온 상승과 같이 폭발적으로 증식해 경관훼손 및 물 흐름을 방해, 녹조발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일각에서는 은파 미룡저수지의 경우 농업용수 공급 과정에서 저수율이 떨어지면 금강하천수를 끌어다가 양수하고 있는데, (금강하천수에) 이미 녹조가 발생돼 있다보니 결국 미룡저수지까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날 전문가들은 은파 녹조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물 순환이 필요하다는데 목소리를 모았다. 먼저 기온 상승에 따른 녹조 조기 발생 및 장기화 현상에 대해 녹조제거제 살포 등 녹조방제작업을 선제적으로 진행 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수변데크 및 제방 주변 등에 인위적 물 흐름 장치 등을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미룡 저수지 부족 용수는 금강하천수가 아닌 완주군 대아저수지(대아댐)의 깨끗한 물을 대간선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마름 및 남조류의 증식에 대해 주기적인 제거작업이 필요하다는 대안도 나왔다. 군산지사 관계자는 “올해 유독 녹조현상이 심해 해법 마련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유관기관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좋은 해결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2.04 16:32

웰바이오텍EVC, 국내 첫 480kW급 초급속 계량기 형식승인서 인증

군산과 김제 등에 공장을 두고 있는 웰바이오텍EVC가 국내 최초로 480kW급 초급속 계량기에 대한 형식승인서를 발급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웰바이오텍EVC가 새로 개발한 초급속충전기인 파워뱅크형 제품인 국내 최초 480킬로와트(kW)급 전기차 충전기(시설)에 대해 형식승인서를 인증했다. 이에 최근 KTC 본원에서 안성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과 구세현 웰바이오텍EVC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윤창 전기차충전기사업단장, 최현정 탄소중립·환경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형식승인 제도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정한 품목을 법정계량기로 지정하고 성능을 관리하기 위한 제도다. 파워뱅크형 480kW 초고속 충전기는 KTC의 전기차 충전기의 계량성능 및 전자파 적합성 등의 형식승인을 충족해 공식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을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멀티스테이션(순차처리방식) 방식으로 최소 4대에서 최대 8대의 충전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주유소·버스회사·택시회사·대형물류창고·공용주차장 등 전기차 여러 대를 동시에 충전해야 하는 곳에서 경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웰바이오텍EVC 관계자는 “초급속충전기 480kW 파워뱅크형 전기차 충전기의 계량성능 및 전자파적합성 등 대해 형식승인서 인증을 확보함으로써 전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증이 완료됐다”며 “빠른 충전속도, 안정적인 연구개발, 자체 제조를 통한 원활한 보급과 48시간내 A/S망 구축, 원스탑 설치 서비스를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웰바이오텍EVC는 전기차 충전기 데이터 관리 토털 플랫폼인 '이브이 스피드(evSPEED)'도 구축해 전기차 충전기 보급 확대와 함께 관제 모니터링, 유지·보수 등 전국 데이터망 통합 관리가 가능한 전기차 특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2.03 16:01

군산시 ‘배달의 명수’ 앱 만족도 조사 진행

군산시는 ‘배달의 명수’의 소비자와 가맹점의 수요 파악 및 개선에 활용하기 위한 ‘만족도 조사’를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배달의 명수’ 소비자 및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총 12개 문항으로 배달의 명수 이용에 관한 사항과 수수료 유료화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 조사 결과는 내달 10일까지 분석해 내년도 ‘배달의 명수’ 운영 방안 및 마케팅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설문조사 참여자 중 소비자 1000명 및 가맹점주 300명에게 선착순으로 배달의 명수 할인쿠폰 5000원권을 증정한다. 쿠폰 지급 대상자는 이들 중 배달의 명수 어플 내 ‘내 보유쿠폰’에 할인쿠폰이 등록될 예정이다. 시 상권활성화재단 관계자는배달의 명수는 소상공인의 수수료절감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착한 어플”이라며 “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이번 만족도 조사에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배달의 명수 앱 만족도 조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배달의 명수'앱 배너 및 SNS(인스타, 페이스북), 고객센터(1899-8103), 군산시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배달의 명수’는 2023년도 10월 말 기준, 가맹점 1700여 개소 , 가입자 14만2000여 명을 확보하고 누적 매출 28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가맹점 수수료 절감액이 최소 19억여 원, 상품권 할인 및 각종 이벤트를 통한 소비자 혜택이 20억여 원에 이르는 등 소상공인 경쟁력 향상과 착한 소비 풍토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2.03 16:00

군산시 공노조 위원장 선거 ‘리턴매치’⋯12월 5일 결판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군산시 공노조) 위원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 공노조에 따르면 오는 12월 5일(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65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제 7대 위원장 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위원장 선거는 2파전이다. 앞서 송철 현 군산시 공노조 위원장과 박덕하 정보통신과 계장(전 군산시 공노조 사무처장)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조합원 마음을 잡기 위한 표심 사냥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위원장 선거의 경우 지난 2020년 12월에 진행된 제 6대 선거의 ‘리턴 매치’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기호 1번 송철 후보는 임대우 항만해양과 계장을, 기호 2번 박덕하 후보는 이재광 대야면 행정민원계장을 각각 사무처장 런닝메이트로 내세웠다. 송철 후보는 △격무부서 인센티브 강화 △복지증지(장기재직휴가 확대 및 교육비 신설) △업무용 출장 택시 제도 도입 △질병휴직 및 군입대 시 노조비 면제 △글로벌 체험, 장기재직 시찰 기회 확대를 공약사항으로 발표했다. 송 후보는 “(지난 선거에) 새로운 시작, 바꿔야 한다는 슬로건을 걸고 출사표를 던져 당선된 후 약속했던 공노조 회계의 투명성과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노력했다”며 “여기에 불통의 노조를 탈피하고 조합원의 실질이득에 치중하는 또 다른 의미의 강한 노조가 되기 위해 실속 챙기는 노조활동을 지향하면서 행정·의회와 협력적 관계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시 공무원노동자의 삶과 일터를 바꾸고 더 많은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노조 집행부의 연속성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격무부서 고충해소 및 6급 무보직 개선방안, 장기재직휴가 확대 등 여러 추진 사업들을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반면 박덕하 후보는 △불합리한 자료제출 및 인원동원 중단 △악성민원대응 전담팀 구성 및 원스톱 대응 △노조해외연수 조합원 중심 전환 △개인별 초과근무 총량제 시행 △직렬별 특별위원회 설치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3년 전 가슴 아프게도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이후 저의 부족함과 지난 과오를 하나, 둘 되짚어보며 일선으로 돌아왔다”며 “그러나 악성 민원, 외압과 갑질, 부당한 요구가 당연한 듯 이어지는 현실 속에서 오롯이 혼자 힘으로 버티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는 조합원들을 보면서 답답함에 견딜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 입 닫고, 귀 막고, 눈 감고. 조합원들의 울부짖음을 모르쇠로 일관하는 방관자가 되지 않겠다”면서 " 실천 없이 말로만 떠드는 노조 말고, 믿고 기댈 수 있는 노조, 행동으로 실천하고 싸워 이기는 든든한 노조를 만들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30 15:41

군산항·새만금신항 One-Port 전략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군산시가 30일 김미정 부시장의 주재로 시청 상황실에서 군산항·새만금신항 ONE-PORT 전략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5월 30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4월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군산항과 신항의 지정학적 배경․해운․항만 여건 분석 △군산항과 신항의 기능․역할 분석 △항만행정체계 단일화 영향 분석 △지역경제기여도 분석 등이며, 이를 통한 군산항과 신항의 One-Port 전략수립과 중장기 정책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관계기관과 기업, 단체 및 학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의 기능과 역할 분담을 통한 균형발전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다. 특히 오는 2025년 1단계로 잡화부두 2개 선석이 완공되기 이전에 새만금신항과 군산항의 특화 방안 및 운영․관리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가 시급하다는 의견에 참석자 모두가 공감했다. 또한 이 자리서 새만금신항의 조성배경에 비춰 볼 때 군산의 귀속은 당연한 것으로 군산항의 수심 부족 기능을 보완하고 군산항의 항세 확장의 연장선상에서 건설되는 새만금신항이 본래의 조성 목적에 부합하도록 행정구역 관할권 분쟁이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만금신항은 군산시 옥도면 두리도와 연접한 인공섬 형태로 조성되는 항만으로 1단계로 2030년까지 6개 선석, 2단계 2040년까지 3개 선석을 건설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3.11.30 15:39

채이배 전 국회의원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

내년 총선 출사표를 던진 채이배 전 국회의원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새만금 예산 복원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그는 지난 14일부터 군산시내 곳곳에서 출근길 1윌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채 전 의원이 이 같은 시위에 나선 이유는 새만금 SOC예산이 잼버리 종료 후 78%나 삭감된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앞두고 정부의 부당한 예산 삭감을 적극 알리기 위해서다. 채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책임져야 할 잼버리 파행 책임을 전북도민에게 덮어씌우는 꼴”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새만금에 찾아와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평가한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던 것이냐”고 반문했다. 특히 그는 국토부가 최근 SOC 사업에 대해 적정성평가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럴 경우 내년 6월 이후 투입될 예산 50%가 복원되더라도 행정절차 지연으로 공항, 철도, 도로 등 SOC 사업의 착공 지연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채 전 의원은 “적법하게 예비타당성, 사전타당성조사를 마친 사업에 대해 국토부가 또다시 적정성검토를 한다는 것은 국가재정법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위법성 논란에도 윤석열 정부가 180만 전북도민을 우롱하며 새만금 예산 삭감을 위한 명분쌓기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채 전 국회의원은 고려대 행정학과와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20대 비례대표(국민의당) 국회의원을 지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공정시장 위원장,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30 15:38

군산시 공공학습 플랫폼 ‘공부의 명수’ 이용자 만족도 ‘합격’

"무료로 다양한 학습을 이용할 수 있어 학업 성장에 큰 도움이돼요" 강임준 군산시장이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공공학습 플랫폼 ‘공부의 명수’가 운영 7개월을 맞아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운영 중인 ‘공부의 명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학습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가계 경제 부담을 완화 시킨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학습 질문방 이용 시간대가 짧고, 한정적 과목(영어·수학·과학 운영)으로 재방문 비율이 29.4%에 불과해 운영 시간 확대 및 과목 다양화 등 재방문 이용자를 늘리기 위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시에 따르면 공부의 명수 이용자를 대상으로 월별(5~10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 만족도가 100점 만점 중 95점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5월 1일 운영을 시작한 후 7개월간 학습 질문방 이용은 1800여 건이다. 이는 주 5일(토·일 미운영), 하루 4시간(오후 6시부터 10시까지)이라는 이용시간 대비 상당히 높은 이용률이다. 이용자들은 학습 질문방 만족 이유로 △로그인 등 가입 절차 없는 쉬운 접속 방법 △가정 지도가 어려운 문제를 학원 이동 번거로움 없이 해결 가능 △문제 풀이와 더불어 기본 개념과 보충 설명이 지원되는 점 △다양한 학습의 무료 이용을 통한 경제적 부담 감소 등을 들었다. 또 1대1 맞춤형 수업인 온라인 튜터는 학습 동기를 높이고 실제로 성적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게 이용자들의 설명이다. 온라인 튜터에 대한 만족도는 △사전 테스트를 통한 학생 수준에 맞는 지도 방향 제시 △시·공간 제약 없는 수강 △학생 수준에 맞는 교재 및 유명 중등 인강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 완화 △담당 튜터의 주기적인 학습 지도로 자기주도 공부 습관 형성 △진로·학업 상담 및 지원으로 자기주도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꼽았다. 학생 김도영 군(16)은 “학습 중 모르는 문제에 대한 신속한 풀이가 가능하고, 주요 과목에 대한 1대1 맞춤형 학습 지원,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실시간 양방향(화상) 교육환경을 제공해 자기 주도적 공부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 박 모씨(48)는 “아들이 온라인 튜터 학습 후 국어 과목 성적이 놀랍게 향상됐다”며 “현재 3개월 과정인 온라인 튜터 학습 시간을 더 연장해서 받고 싶어 하는 등 공부의 명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 최초 시도로 학생들이 공부하다가 언제든지 도움 받을 수 있는 채널을 개설했다는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며 “이용 후기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교육 혁신의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3.11.29 16:21

군산시, 재가 발달장애성인 대상 찾아가는 평생교육 ‘호응’

군산시가 재가 발달장애성인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찾아가는 발달장애성인 평생교육 ‘마음 쉼’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음 쉼’은 재가 보호 중이면서 평생교육이 단절된 발달장애성인의 집에 찾아가 음악·미술·원예심리 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해 60명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문해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독서심리’를 신규 프로그램으로 추가해 기존사업과 함께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올해는 지역 거주 발달장애성인 60명의 신규 대상자와 지난해 ‘마음 쉼’ 사업 참여자 중 20명을 선정해 대상자 가정 및 관련 주변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발달장애성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발달장애성인 특성상 새로운 자극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타인 접촉 거부 등으로 인해 사업 초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보호자와 강사‧매니저의 노력으로 관계 형성이 이뤄지면 이후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아지고, 참여의사를 밝히는 대상자도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 마음쉼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종료 후, 보다 전문적인 평생교육 참여를 위해 관내 발달장애성인 평생교육기관이나 직업적응훈련센터를 이용하며 구직활동에도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시는 ‘2023년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사업을 확대해 ‘마음 쉼 동아리, 여기모여’를 추가 운영 중이다. ‘여기모여’는 2022~2023년도 ‘마음 쉼’ 대상자 중 읍면동별 3명씩 3그룹을 선정해 추진하는 동아리 프로그램이며 현재 조촌동(원예심리), 삼학동(독서심리), 대야면(음악심리)에서 진행 중이다.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꾸준한 대상자 발굴로 재가보호 중인 발달장애성인들이 가정이나 지역사회에서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29 16:21

군산시, 농촌지역 개발사업 시설물 활성화 ‘지원사격’

농촌지역개발 사업으로 조성된 시설물 활용이 미흡한 가운데 군산시가 지원 사격에 나선다. 시는 오는 12월 1일 옥산힐빙센터(옥산로 245)에서 주민을 비롯한 사업추진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지역개발 사업 시설물 운영 활성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촌지역개발사업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등 생활SOC 구축과 문화·복지프로그램 운영으로 농촌 지역의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주민이 참여해 기본계획을 구상하고, 주민 수요에 맞춰 농촌지역에 부족한 생활SOC 시설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다만 사업완료 후 조성된 시설물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도록 하고 있는데 그간 그 한계로 시설물 활성화가 잘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시는 사업 완료 후 시설물 운영방안을 수립하던 그 동안의 방식과는 달리 사업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문제의식을 공유해시설물의 자율적·효과적 운영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공공시설물 위탁운영 방안’과 ‘비영리 공동체사업 운영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주민‧용역사‧위탁시행기관‧중간지원조직 등 운영방안을 고려한 시설물 계획, 시설물과 연계한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사업 완료 후 효과적으로 시설물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채왕균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교육을 통해 주민 주도적 사업추진의 효과를 높이고 실제 운영 가능한 시설물을 조성해 사업 완료 후에도 지속 가능한 공동체 공간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29 16:19

군산항 입출항 외항선박의 32.7%가 3만 톤급 이상

올들어 군산항에 입출항한 외항선 10척 중 3척 이상이 3만 톤 이상의 선박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해수청과 항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 현재 군산항에 드나든 외항선 1436척 중 선박의 크기가 3만 톤 이상은 470척으로 전체의 32.7%를 차지하고 있다. 3만톤 이상의 선박 중 3만∼5만 톤급은 213척으로 14.8%, 5만∼7만 5000톤급은 229척으로 15.9%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7만 5000톤∼10만 톤급 선박이 18척, 10만 톤 이상의 선박도 10척이나 군산항을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2만 톤급 미만의 선박도 전체의 61.7%인 887척에 이르고 있으며 1만톤급 미만의 선박은 691척으로 48.1%에 달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군산항에서 입출항 외항 선박 중 1000∼3000톤의 선박이 280척으로 가장 많았으며 7000∼1만 톤급이 242척, 3만∼5만 톤급이 213척으로 뒤를 이었다. 운송화물은 5000톤 미만 선박의 경우 중국과의 교역 화물로 단백피, 고철, 소금과 요소 등 잡화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용도가 다양한 7000∼1만 5000톤의 선박은 코일과 우드펠릿, 액체화물과 사료 원료를 군산항으로 수송하는 데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만 5000톤∼3만 톤의 선박은 원목, 슬러그, 규사와 소다회 등 장기 계약된 화물을 주로 운송하며 3만∼5만 톤 선박의 운송화물은 옥수수와 소맥 등 사료 원료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5만 톤 이상의 선박은 자동차 선박이 대부분이며 7만 5000톤 이상의 선박 중 상당수는 정박지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거나 선원교체 등 사무를 보고 다른 항만으로 떠나는 통과 선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항만관계자들은 "외항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향후 군산항의 입출항 선박 중 3만 톤급 이상의 선박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준설을 통한 수심 개선으로 이에 적극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3.11.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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