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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정책을 말하다’ 군산지역 청년주도 청년정책포럼 24일 개최

군산시 청년뜰이 오는 24일 오후 5시 군산 에이본 호텔 컨벤션홀에서 ‘2023년 군산 청년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 당사자들이 논의의 장을 마련해 청년 정책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의미가 있다 포럼은 ‘군산, 청년정책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군산청년협의체가 주관해 지역청년 참여형 행사로 진행된다. 시 청년협의체가 직접 청년정책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고, 지역 청년 자생단체(모임)와 관내 대학 총학생회 등 지역 내 청년들과 시민을 초대하는 등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포럼에서 시 청년정책위원회 부위원장 김시백 박사(전북연구원)는 ‘청년 기본법 및 전북 청년정책 현황 및 방향’을 내용으로 기조연설 할 예정이다. 이어 ‘청년이 원하는 삶’에 대해 (주)공장공장 박명호 대표가 발표한다. 박 대표는 목포에서 청년사회 공동체 ‘괜찮아 마을’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다. 또한 참여 청년 관심사 별로 일자리, 주거, 결혼, 경제 등 6개 분야 키워드에 맞는 전문 멘토가 배석한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토론도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세션에서는 토론한 의견을 각 테이블 대표가 발표하고, 청중이 현장에서 질의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군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과 예비 청년 단체들이 한 곳에 모여 격의 없이 네트워킹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청년뜰 홈페이지(http://gsyouth.or.kr/) 또는 대표전화(063 471 1555)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문정곤
  • 2023.11.21 15:56

군산시, 시간여행축제 청년 서포터즈 수료식

군산시는 지난 17일 시간여행축제 청년서포터즈 수료식을 개최했다. 청년 서포터즈는 군산시간여행축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청년의 획기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축제에 반영,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가기 위해 올해 처음 운영한 프로젝트다. SNS 활동 및 축제 관광분야에 높은 관심을 지닌 청년 중 군산시에 주소를 두거나 군산시 소재 대학교 학생 대상으로 모집해 2월부터 10월까지 약 9개월간 운영해왔다. 청년서포터즈는 △시간여행 축제 기획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및 공유 △축제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축제홍보 △축제 기간 중 프로그램 운영 및 현장 방문객 안내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 시간여행축제의 주제 ‘군산시간여행, 100년의 미(味)를 찾아서’도 청년서포터즈 기획 회의에서 제안된 내용이다. 수료식에서는 전체활동의 75% 이상 참여한 10명의 서포터즈들에게 활동인증서를 수여하고 우수서포터즈팀을 선정, 소정의 포상금을 시상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간여행축제 청년서포터즈는 다양한 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서포터즈는 민간 주도 축제추진 체계의 한 축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20 16:20

군산 당북리 어울림센터 준공

군산시는 지난 18일 옥산면 당북 저수지 일원에서 당북리 어울림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당북리 농촌다움복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두건민)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시장과 김영일 시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시도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촌다움 복원사업으로 조성된 당북리 어울림센터는 20억 원을 들여 당북 저수지 일원에 어울림센터 건물 1동과 수변데크, 주차장을 새롭게 조성했다. 옥산면 당북리는 아파트와 농촌 마을주민이 함께 거주하는 도농 복합마을로서 마을주민들이 함께 모여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그 동안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번 어울림센터 준공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복지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어울림센터는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에서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지역역량강화를 통해 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구성해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두건민 위원장은 “어울림센터를 통해 아파트 주민들과 지역 주민들 및 아이들이 휴식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어울림센터를 통해 농촌 주민들과 아파트 주민들이 서로 만나 교류하고 화합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20 16:19

군산~전주 잇는 새만금북로 겨울철' 마의 도로' 되나

군산에 사는 김모 씨(45)는 며칠 전 군산~전주 간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아찔한 경험을 했다. 군산대교차로 인근에서 차가 미끄러져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기 때문이다. 간발의 차로 화를 모면했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식은땀이 흐른다는 게 김 씨의 설명. 국도 21호선 새만금북로(군산~전주구간)가 겨울철 마(魔)의 도로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명 도로 위 암살자로 불리는 ‘블랙아이스’ 때문이다. 블랙아이스는 낮 동안 도로 위에 내린 눈이 녹았다가 밤사이에 다시 얼면서 생기는 '얼음'을 뜻한다. 사람의 시야에는 눈이나 얼음이 쉽게 감지되지 않지만 실제로는 빙판길이나 다름없는 얼어있는 도로여서 큰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크다. 눈이 내린 지난 18일 하루 동안 새만금북로에서 블랙아이스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30건 정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군산대 교차로 부근에서 화물차가 전도되는가 하면 옥산교차로 전주 방면에서는 화물차와 통근버스 간에 추돌사고가 발생, 한 동안 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블랙아이스 교통사고의 경우 자칫 대형 인명피해는 물론 연쇄 추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더 치명적이다. 실제 지난 2012년과 2013년 군산과 익산을 잇는 27번 국도에서 빙판길 등으로 인해 14중 추돌사고와 21중 추돌사고가 각각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많은 차량이 오가는 새만금북로에서도 이 같은 대형 사고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게 시민들의 주장이다. 이곳 구간이 블랙아이스에 취약한 이유는 곳곳에 산모퉁이, 고가 위 밑 도로, 절개지도로가 있는 탓이다. 그러나 곳곳에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에도 불구, 위험 구간을 알리거나 안전운전을 알리는 경고문 등은 미흡한 수준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운전자 이모 씨(35)는 “비나 눈이 올 때 조심하라는 안내문이 있지만 운전하다보면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며 “날이 어둡거나 악천후에도 식별이 가능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특히 이곳 도로에 대한 전반전인 점검과 관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소방서 측은 “겨울에는 화재뿐 아니라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출동도 많다”면서 “겨울철에는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감속 운전과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운전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블랙아이스에 대한 대처요령은 △운행 전 기상정보 및 교통정보 파악 △차간거리 충분한 확보 △다리 위나 고가도로 등에서의 각별한 주의 △커브길 진입 전 미리 감속 △브레이크 등 급조작 자제 등이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20 16:16

“중분위 새만금 행정구역 관할권 심의 잠정 중단해야”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이하 범시민위)와 군산시의회가 새만금개발이 정상궤도에 오를 때까지 현재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관할권 심의를 잠정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공약인 '새만금 메가시티'를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반영해 군산과 김제·부안 등 3개 시군의 상생방안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범시민위와 시의회는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6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 행정구역 사수를 위한 집회’를 열고 이에 대한 의지를 강력 표출했다. 이래범 범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정부와 전라북도는 우리 새만금이 조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간의 분쟁을 중단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또 다른 쟁송을 야기할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관할권 결정을 잠정보류해야 할 것이다”강조했다. 김영일 시의회 의장도“새만금 관할권 분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인데, 이것을 누가 중재해야 하는가. 바로 정부와 전라북도지사”라고 말했다. 이어 “군산시의회에서 수 차례 군산과 김제 간의 분쟁을 중재하고 새만금 3개 시군이 통합해 미래로 갈 수 있게 상생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으나 지역 최대의 위기에도 여전히 묵묵부답이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다른 도시는 더 힘을 모으고 합쳐서 메가시티를 구성하려고 하는데 전라북도는 무엇을 하고 있냐”며 “전라북도가 서로 통합해서 전라북도의 내일을 희망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제는 새만금이 정상화될 때까지 관할권 분쟁을 잠정중단하자는 군산시의회의 제안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16일 집회를 벌이는 등 새만금 성공을 위해 협력하자는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19 15:40

군산시 인구 26만 명도 ‘아슬아슬’

군산시 인구가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겼던 26만명 선도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군산지역 주민등록상 인구는 남성 13만 1909명, 여성 12만 8498명 등 총 26만 407명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군산시 인구는 10월 말까지 2060명이 감소해 월 평균 206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군산시 인구가 반등에 성공하지 않는 한 올 말쯤에 26만 명 선이 깨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군산시 인구는 지난 2008년 26만 3845명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2009년 26만 6922명, 2010년 27만 2601명, 2011년 27만 5659명, 2012년 27만 8319명 등 매년 3000명 정도가 늘어났다. 지난 2015년에는 27만 8398명을 기록하며 2000년대 들어 군산 최대 인구를 찍기도 했다. 그러나 2016년부터 인구가 다시 역행하면서 기대했던 30만명은 고사하고 27만, 26만 명 선도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의 시선이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군산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폐쇄되면서 근로자의 ‘탈(脫) 군산’ 현상이 발생하는 등 인구 소멸이 가속화됐다. 이 같은 원인에는 출산율 감소뿐만 아니라 직업과 교육 등을 이유로 고향을 떠나는 인구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전출인구는 총 1만 3547명으로 이중 직업 전출자는 5331명(39.4%)으로 가장 많았고, 가족 2867명(20.9%), 주택 1978명(14.6%), 교육 1590명(11.7%)으로 집계됐다. 결국 군산시 인구에 대한 지속 가능한 전략을 다시 짜지 않으면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가 그 동안 인구정책기본조례 제정을 비롯해 인구정책 시민토론회, 인구정책원회 구성 등 다양한 인구 늘리기 시책을 추진했지만 결과적으로 감소의 흐름을 막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군산시의회 이연화 의원은 “올해 군산시는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여러 인구 정책들이 다른 지역에서 이미 시행 중이거나 실적이 미비한 사업들을 모방하는 수준이다. 따라서 군산의 특성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인구정책 수립 및 인구전략 전담부서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는 인구감소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강화하기 위해 부시장 직속의 인구대응담당관을 신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인구대응담당관을 신설할 예정"이라며 "이는 인구감소 등 지역 여건을 반영해 안정된 조직체계를 갖춤으로써 효율적인 시정운영을 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19 15:39

군산 비응도 군부대 부지 개발 사업 ‘급물살’

장기간 표류하던 ‘비응도 군부대 부지’ 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군산시의회가 사실상 매각 동의를 승인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았기 때문이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비응도 군부대 부지 공유재산 처분안(매각동의안)이 지난 15일 군산시의회 상임위 심사에서 통과했다. 이곳 부지 및 건물 감정가액은 231억 1600만 원으로, 2018년 감정평가액인 185억 1000만 원보다 46억 원 정도가 올랐다. 10년 넘게 민간 투자자를 만나지 못한 이곳 부지는 현재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의 구조고도화 사업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은 상태다. 구조고도화 사업은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행사업자 모집을 통해 입주업종의 고도화, 기업지원 및 편의시설 확충사업, 근로자 환경개선 등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에 앞선 지난 2021년 9월 군산시와 산단공은 20년이 경과한 국가산단을 한국판 뉴딜의 혁신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구조고도화 사업 등이 담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 상반기 산단공 공모를 통해 민간 대행사업자로 선정된 A업체는 이곳 부지에 3391억 원을 투입, 오는 2027년까지 관광호텔(4성급 이상)을 비롯해 도시형 생활주택·오피스텔 등을 짓겠다는 사업계획을 제출한 상태다. 관광호텔의 경우 지하 1·지상 17층 185객실 규모에 컨벤션과 수영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도시형생활주택은 지하 6층에 지상 25층(299세대), 오피스텔은 지하 3층에서 지상 31층(300호실)의 규모로 각각 조성될 계획이다. A업체는 산업단지 내 근로자 및 인근 거주자를 위한 거주시설과 서해안 휴양시설인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군산시의회 매각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내달 중 업체와의 매매계약체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이후 내년 상반기 중에 구조고도화계획 사업 승인(산업부)과 함께 이 사업이 본격 시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새만금·비응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산업단지 문화·복지·편의시설 확충으로 근로 환경 개선 및 산업단지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는 2010년 사우디 S&C사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직도관련 특별교부세 중 일부를 지원받아 비응도 군부대 부지를 약 99억 원에 매입했다. 당시 군산시와 계약까지 체결한 사우디 S&C사는 2012년까지 사업비 3000억원을 투자해 호텔·컨벤션· 인공해수욕장·아쿠아리움·스파·기타 스포츠 레저시설 등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끝내 무산됐다. 시는 사우디 S&C와의 투자 실패 이후 5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냈지만 잇따라 실패하면서 장기간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16 16:16

군산시, 전북 최초 지역건설업 활성화 촉진 시행규칙 마련

군산시가 도내 최초로 지역건설업 활성화 촉진을 위한 시행규칙을 마련했다. 시는 지역건설업체의 실질적인 도움과 체감 가능한 수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 ‘군산시 지역건설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조례’를 개정한데 이어 하도급 참여, 지역자재·장비사용 등에 대한 실행력 확보를 위해 시행규칙을 만들었다. 이 규칙은 이행상황 점검을 위한 관련부서 추진실적 자료제출 근거와 점검시기를 정기·수시점검으로 규정하는 한편 하도급 현황, 지역 내 생산자재·장비사용 및 건설근로자 고용 실적 등을 점검하도록 했다. 이행상황 점검대상은 군산시 발주사업 및 인허가 민간건설산업으로, 군산시 발주사업은 도급액 2억원 초과 종합공사, 도급액 1억원초과 전문공사이다. 또한 민간건설사업은 관내에서 시행되는 공동주택건설사업과 도급액 30억원 이상 대형 사업으로 범위를 지정했다. 이와 함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유공자 포상을 위한 세부기준도 담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행규칙 시행은 그간 관념적·선언적인 법규정을 보다 상세화·구체화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건설업체에 실질적인 도움과 지역건설업 활성화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요 대형 건설공사가 시행되는 새만금개발청, 한국서부발전,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도 요청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16 16:16

군산해경, 정책자문위원회 현장에서 답 찾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는 지난 15일 해경 전용부두에 정박 중인 대형함정에서 '2023년 하반기 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해양경찰 정책자문위원회는 해양치안협의회를 모태로 출범해 해양경찰의 기본정책에 관한 사항과 발전방향, 행정제도 개선 등에 관해 자문하는 기구다. 정책자문위원회는 군산에 기반을 둔 시민‧사회단체, 해운‧수산 계통 대표, 해양경찰과 관련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등 29명이 활동하고 있다. 해경은 그동안 정책자문위원회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이 업무에 반영 될 수 있도록 매년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해 왔다. 이번 정기회의는 고병수(웨스턴마린 대표) 정책자문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8명과 박경채 군산해경서장과 각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신규위원에 대한 위원증 수여를 비롯해 2023년 업무성과와 내년도 주요 정책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등 해양경찰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고병수 정책자문위원장은 “자문위원들이 해양경찰 업무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일선 치안현장인 경비함정에서 정기회의를 진행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해양 주권수호와 바다에서의 안전관리를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고생하는 해양경찰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경채 서장은 “회의에서 나온 안건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16 16:15

채이배 전 국회의원 “쌀값 안정대책 시급"

채이배 전 국회의원이 쌀값 하락 등으로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채 전 의원은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현장을 찾아 농업인과 매입 관계자를 만나 농업 고충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여러 농민들을 만나본 결과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시작됐음에도 쌀 가격 하락 및 폭등하는 농업생산비 등으로 인해 웃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산지쌀값은 20㎏기준 5만 4388원(80㎏ 21만 7552원)이었지만 지난 5일에는 20㎏기준 5만 346원(80㎏ 20만 1384원)으로 떨어졌다. 이는 전달보다 7.5% 하락한 것이다. 군산시의 경우 올해 벼 5766톤(14만 4155포/40㎏)을 공공비축미로 매입할 예정으로, 전년 대비 12.1%가 감소한 물량이다. 문제는 쌀 예상 생산량이 전년보다 줄었는데도 가격이 떨어졌다는 것으로, 자칫 수확기 쌀값 20만원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특히 정부에서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향후에 책정될 쌀 가격이 밝지 않다보니 농민들의 불안감만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게 채 전 의원의 주장이다. 채 전 의원은 “쌀값은 하락하거나 그대로인 반면 인건비부터 농기계 삯, 기름 및 재료 가격 등은 해마다 올라가면서 농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정확한 쌀 생산량 추계로 생산유통 현장에서 가격으로 인한 혼란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쌀값이 적정한 수준에서 유지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쌀값안정 방안 및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 제정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16 16:15

군산시, 홍어에 이어 토종 홍합으로 어업인 소득 창출 기대

‘군산 홍어’에 이어 군산을 대표하는 고부가가치 수산 품종 ‘참담치(홍합)’가 어업인들의 새로운 수입원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15일 군산시는 자원 남획으로 사라지는 토종 홍합 ‘참담치’ 자원량 회복을 위해 옥도면 연도 해역에 참담치 치패 10만 미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홍합과에 속하는 참담치는 조간대에서 수심 20m 사이 암초에 많이 서식한다. 껍질은 오각형에 가깝고 매우 두껍고 단단하며, 크기가 15~20㎝로 진주담치에 비해 2배 이상 크고 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경상도 지역에서는 잔칫상에 홍합이 올라오지 않으면 잔치하지 않은 것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방류한 참담치 치패는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이하 인천수산연구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무상 분양받은 것으로, 우량 어미로부터 유생을 받아 약 6개월간 사육한 1㎝ 내외이며 전염병 검사 등을 마친 우량 치패다. 시는 내년부터 고부가 수산자원 신규 품종 개발을 위해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 참담치 인공치패를 3년간 생산하기로 협의했으며, 도서 해역을 대상으로 시험 양식 개발에 나설 예정으로 향후 어업인 소득 창출 등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 해역에 참담치 방류는 처음으로 인천수산연구소와 적극적인 행정협의를 거쳐 방류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참담치가 군산을 대표하는 고부가가치 수산 품종으로 자리 잡아 어업인들의 새로운 수입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짬뽕 등 대중 요리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진주담치(크기 5~8㎝)는 지중해에서 자라던 생물이 선박에 붙어 세계 각 지역으로 퍼졌으며,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들어와 양식으로 기르기 시작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11.15 16:00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폐수처리장' 조성해야"

‘바다는 쓰레기장이 아니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이차전지 오염물질 배출 특성을 고려한 환경오염방지 대책으로 폐수처리장을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북 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11개 시민사회단체가 이차전지 특화단지 폐수처리장 신설을 촉구했다. 시민사회단체는 “군산 공공폐수처리장 증설, 이차전지 폐수 자가 처리 후 외해 방류는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다”라며 “연안바다의 환경 오염이나 어민생존권, 시민의 안전보다 기업의 비용 절감과 이윤 보장에만 초점을 맞췄다”며 새만금위원회의 정책을 비판했다. 지난 6일 새만금위원회가 이차전지 사업장 환경오염 관리대책 안건을 논의 했고 △군산시 국가산단 공공폐수처리장 증설 △폐수 외해 공동 직방류관로 설치 △새만금 산단 7공구 폐기물·매립 소각장 신설 추진 △폐수처리 관련 원인 분석 및 공정진단 전문기술지원반 운영 △이차전지 제조업 통합허가 대상 편입 검토 등의 대책을 내놓았는데 이러한 대책이 실효성 없는 꼼수 정책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핵심광물 가공 소재 및 폐배터리 재활용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인 만큼 배터리 원료를 재생산하는 공장은 다른 이차전지 특화지에 비해 더 많은 오염물질이 배출될 것이고 상대적으로 관리가 느슨한 자체처리로 외해에 방류될 경우, 해양오염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오염물질 처리 공법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 단체는 “지난 5월과 6월 발생한 (주)천보BLS 화학사고도 중국에서 도입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이를 볼 때 새로운 기술과 공정상 위해·위험요인이 다를 수 있다”며 “물질과 공정에서 발생하는 대기나 수질 오염물질 처리도 일반적인 공법과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사실상 폐기물 처리 사업이나 마찬가지로 지난 2019년 광물에서 배터리 원료를 추출하고 남은 광물토를 새만금에 매립하려던 LG화학 리튬공장 MOU 파기, 경북 포항 이차전지 소재 생산업체 폐수로 인한 연안 환경오염 사례로 볼 때 이차전지 소재와 재활용 업체는 원료반입부터 최종 폐기물처리까지 특별하게 관리해야 하는 대상으로 엄격한 처리 기준이 수립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주 오창 특화단지 등 이차전지 내륙 폐수처리시설에 대한 사전 검토를 통해 새만금 산단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최적화된 이차전지 전용 폐수처리장 신설계획을 수립하고, 오염물질 배출 특성을 고려한 환경오염 방지 및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가가 주도해 갯벌을 매립해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첨단국가전략사업인 이차전지 특화지구로 지정한 곳인 만큼 공공폐수처리장 신설 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에서 책임지고 관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

  • 군산
  • 문정곤
  • 2023.11.15 16:00

‘빨라지는 총선 시계’⋯군산 민주당 주자들 세 결집 총력

군산지역 내년 ‘총선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선거가 5개월여로 다가오면서 지역 출마 예정자들이 출판기념회나 기자회견 등을 잇따라 개최하며 세 결집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특히 ‘민주당 경선 승리는 곧 당선’이라는 도식이 성립되는 지역 특성상 민주당 예비 주자들마다 일찌감치 출마표를 던지며 초반 선거 레이스를 끌어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민주당 출마 예정자는 모두 4명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신영대 의원에 맞서 김의겸 비례대표 의원· 전수미 변호사· 채이배 전 국회의원 등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축제와 체육대회, 동창회 등 얼굴을 활발히 드러내며 총선 출마의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민주당 군산지역 위원장인 신영대 의원은 지난 4일 수송동 드림교회에서 정청래 수석최고위원을 초청해 ‘2024 총선 승리전략: 이기는 민주당’을 주제로 당원교육을 진행, 주도권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앞선 9월에는 출마 예정자 중 가장 먼저 ‘등대처럼 : 신영대 인터뷰’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지난 4월 출마를 선언했던 김의겸 의원도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한 김 의원은 군산 출마라는 정치적 결단을 내린 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김 의원은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의정활동 보고 및 정책간담회’를 열 예정이며 내달 9일에는 출판기념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 정치 신진들 역시 사실상 모든 시간을 지역구 민심 점검에 할애하며 ‘총선 모드’로 전환한 지 오래다. 무엇보다 내달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역 프리미엄에 맞서 이들의 발걸음도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전수미 변호사는 지난 7월 조촌동에 법률사무소를 개소한데 이어 오는 25일 오후 3시 동우아트홀에서 '백만인의 대변인, 변호사 전수미' 출판기념회를 가질 계획이다. 전 변호사는 현재 유튜브를 비롯해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채이배 전 국회의원도 오는 25일 오후 2시 드림교회 비전랜드에서 '채이배의 공정경제 만들기‘ 출판기념회를 통해 주민과의 소통의 자리를 갖는다. 채이배 전 국회의원은 경제 전문가답게 지역 현안 등을 제시하는데 집중하는 한편 주민 등을 만나 민심을 청취하고 있다. 그는 수송동 롯데마트 인근에 정책소통방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선 민주당 공천 경쟁이 팽팽한 다자구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앞으로 민주당 후보 간 팽팽한 신경전 및 불꽃 튀는 내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민주당원은 “내년 총선은 전·현직 국회의원과 법조인 등 빠지지 않는 경력을 보유한 입지자들이 맞서 싸우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면서 “다른 선거 때보다 치열한 경선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14 16:49

군산시간여행축제 13만 647명 방문⋯전년대비 3만 명 증가

올해 군산시간여행축제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은 13만 647명으로, 지난해보다 3만여 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시는 최근 시간여행축제 추진위원회 및 TF위원들과 함께 이 같은 실적 등이 담긴 ‘2023 군산시간여행축제 성과분석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2023 군산시간여행축제의 전반적인 추진 성과와 개선사항을 토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4 군산시간여행축제’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찬회에서는 시간여행축제를 직접 주관하고 실행했던 운영진들이 본인의 아이디어가 축제 때 잘 구현 됐는지, 또는 미흡했던 점은 무엇인지 등 생생한 후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연찬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올해 시간여행축제가 지난해 축제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점 해소에 주력한 결과 다채로운 프로그램 기획 및 체험행사를 통한 교육적 성과, 축제기간 중 성공적인 관광객 유입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개선점으로 주차장 부족 문제와 축제장 인근 교통체증, 특별한 랜드마크가 없는 거리형 축제 특성상 관광객들이 길 찾기가 어려웠다는 점을 꼽았다. 이에 이 자리서 구역별로 현수막 또는 부스 색을 달리해 안내하자는 해결방안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시간여행축제는 축제 기획 단계에서부터 실행까지 민간주도의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성과분석까지 함께한다는 점에서 진정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를 완성해가고 있다”며 “앞으로 내실 있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14 16:41

한경봉 군산시의원, 시의회 예산 편법 사용·갑질 ‘저격’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예산을 목적에 맞지 않게 편법으로 사용하고 있어 의회 예산집행 내역에 대한 감사가 요구된다는 목소리다. 13일 열린 군산시의회 제260회 2차 정례회에서 한경봉 의원은 “의회 예산이 감사받지 않고 사용되고 있다”며 “시의회는 적법하고 공정한 예산 사용으로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저격했다. 2023년 군산시의회의 의원 교육비인 ‘의원역량개발비’ 예산은 의원 1인당 공공위탁·자체교육 50만 원, 민간위탁교육 75만 원으로 수립되어 있다. 해당 교육비는 의정 활동을 함에 있어 의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이 예산이 엉뚱하게 사용되거나 교육 대상이 아닌 수행직원 교육비로 지출되는 등 편법으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는 순천시 소재 ‘한국지방자치교육원’에서 민간위탁교육을 진행하면서 해당 예산을 목적에 맞지 않게 편법으로 사용했다. 해당 교육에는 예결위 위원 총 9명 가운데 8명, 의회 사무국 직원 5명이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예결위는 의원역량개발비를 다른 의원들의 동의 없이 모두 사용했으며, 결국 다른 의원들은 올해 역량 강화 교육을 받을 수 없게 됐다. 한 의원은 “동료의원이 역량개발 교육을 가려고 하니 의회사무국에서는 이미 예결위 워크숍에서 사용했다”면서 “1년에 한 번 받을 수 있는 교육인데 동료의원들은 올해 역량개발 교육을 받을 수 없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의원역량개발비로 예결위 전체 워크숍을 진행할 수 없는데 편법을 동원해 워크숍을 강행했다”며 “의정공통경비로 워크숍을 진행하면 200여만 원이면 충분한데 3배 가까운 870여만 원의 예산을 집행했다”고 꼬집었다. 교육 대상이 아닌 수행직원에 대해 교육비를 지출한 점도 문제다. 시의회는 이번 교육에 수행직원 5명을 참석시켰으며, 교육을 받지 않은 운전직원과 예결산교육이 필요 없는 수행직원들까지 의원 역량개발 교육에 포함해 65만 원씩(1인당) 지출했다. 더욱이 직원 교육비 지출 항목은 직원 교육예산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역동적인 의정활동홍보’ 예산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 의원은 “직원 교육예산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예산을 교육비로 지출하면서 결국 다른 예산(홍보 예산) 항목을 전용했다”며 “특히 수행직원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무관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 자체가 직장 내 괴롭힘, 갑질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예산은 목적에 맞춰 집행돼야 하는데, 매번 이런 식의 편법이 이루어진다면 시민의 혈세를 어떻게 믿고 맡기겠는가”라며 “의회 예산은 감사도 제대로 받지 않고 사용되고 있으며, 그 결과가 오늘에 이르는 원인을 제공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11.13 15:49

삼영종합중장비학원‧군산기공, 졸업생 계속지원사업 업무협약

삼영종합중장비학원(원장 한훈)과 군산 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김종천)가 최근 ‘직업계고 졸업생 계속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인재양성 및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협약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서 수행하는 고졸자 후속 관리 지원모델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군산기계공고는 지난 2020년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사업 모델 충청·전라권역 거점학교로 선정된 후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5개년 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위탁교육 및 협력을 통한 ‘취업 연계형 직무 역량 강화프로그램’을 시행해 학생들의 중장비 자격증 취득 지원은 물론 기자재 및 시설물 이용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삼영종합중장비학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격증 종목은 천장크레인, 타워크레인, 지게차, 굴착기 등 4종목이다. 김종천 교장은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고, 직무능력 확보에 유용한 중장비 자격증 습득하게 됨으로써 취업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 학생들의 역량계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훈 원장은 “학교 등과 더욱 협력해 학생들이 산업현장의 필수인 중장비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자격증 취득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크레인협회 호남지회인 삼영종합중장비학원은 시설과 장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사설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한국산업안전보건교육원의 줄걸이작업안전, 크레인검사원 출장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크레인 및 중장비 교육 관련 동종업계에서 국내 최초로 ISO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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