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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군산지역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뜨거워지고 있다. ‘민주당 경선 승리는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통하는 상황에서 민주당 자리를 놓고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17일 기준 제 22대 총선 군산 예비후보로 신영대‧김의겸 의원과 채이배 전 의원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앞서 이들은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로부터 '후보 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당초 군산지역은 이들 세 명을 포함한 전수미 변호사가 민주당 후보 경선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됐으나 현재는 3파전 구도로 바뀌는 분위기다. 전 변호사는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일찌감치 출마의 뜻을 밝혔지만, 지금은 군산지역 출마를 사실상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수미 변호사 측은 “고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보다는 접전지역에 출마해 여당 후보와 맞서는 것이 낫지 않겠냐는 주변 의견이 있어 (당에 전적으로 맡기고) 이에 대한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군산 출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결국 큰 변수가 없는 한 신영대‧김의겸‧채이배 예비후보가 마지막까지 민주당 후보 자리를 놓고 불꽃 튀는 접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이달 중순부터 면접과 후보자 적합도 조사를 벌여 빠르면 설 연휴 이전에 최종 후보를 확정 지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산지역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발걸음도 더욱 분주해졌다. 이들은 각종 행사 및 주요 현안 사업지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으며, 여기에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 및 정책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민심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영대 예비후보는 도‧시의원들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각종 지역 현안을 해결해온 그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김의겸 예비후보는 전국 단위의 높은 인지도와 친화력을, 채이배 예비후보는 경제와 일자리 전문가로서의 민생을 살릴 적임자 등을 강조하며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신영대 예비후보는 “60년 평생 군산사람 신영대가 군산을 더 크게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그간 쌓아온 모든 역량을 군산과 민주당을 위해 바치겠다”고 말했다. 김의겸 예비후보는 “기자시절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렸고, 국회의원으로서도 최전선에서 가장 뜨겁게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웠다고 자부한다"면서 "다가오는 큰 싸움에서 이겨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채이배 예비후보는 “현재 군산에 필요한 일꾼은 경제를 알고 일자리를 만들 줄 아는 인물”이라며 “경제와 일자리 전문가로서 군산의 자존심을 되찾고 군산 경제·문화를 2배로 키우겠다”고 출마 배경을 전했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이번 총선은 전·현직 국회의원 등 빠지지 않는 경력을 보유한 후보자들이 맞붙는 만큼 여느 선거 때보다 치열한 경선 경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군산시 장애인가족지원인권센터(센터장 이승준)는 오는 2월 15일 여수 해상케이블카 및 아쿠아플라넷에서 비장애 형제자매캠프 ‘안녕! 벨루가’를 진행한다. 비장애형제자매캠프는 장애 형제자매로 인해 다른 또래에 비해 사회참여 활동의 기회가 적은 비장애 형제자매들의 상실감 및 소외감 해소, 자존감 회복, 장애 가족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른 비장애 형제자매들과의 교류와 공감을 통해 사회성‧협동심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모집인원은 군산시에 거주하는 비장애형제자매 20명(초·중학생)이며, 오는 2월 2일까지 군산시장애인가족지원인권센터 홈페이지(http://www.gdfamily.or.kr)와 전화(063 466 0220)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승준 센터장은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프로그램에서 나아가 장애인 형제를 둔 비장애 형제·자매가 겪을 수 있는 특별한 심리적 어려움을 파악하고 해소되길 바란다”며 “비장애 형제·자매, 학부모 등 가족 모두가 행복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산시와 호원대는 최근 군산 콘텐츠팩토리에서 2023년 RIS(Regional Innovation System)지역혁신 자율과제로 선정된 ‘K-컬쳐 혁신대학의 지역동행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발대식에는 정의붕 호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최부헌 호원대학교 자율사업단장, 김봉곤 군산시 문화관광국장, 학생 및 프로그램 참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 사업비 2억 400만 원이 투입되는 호원대 RIS 지역혁신 자율과제 사업은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현안 문제 해결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K컬쳐 혁신대학인 호원대는 새로운 시니어 소비자로 주목받는 욜드(YOLD=YOUNG+OLD)세대를 새로운 영상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성장시키는 ‘청년과 동행하는 시니어 로컬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군산시 다문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 아동요리지도사 과정, 한식 디저트 크리에이터 창업전문가 과정’,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호원 브릿G(Gunsan)콘텐츠’ 프로그램을 진행할 뿐 아니라 호원 잡(job)브릿G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사업도 병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월 말까지 호원대와 군산 콘텐츠팩토리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정의붕 산업혁력단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K-컬쳐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한 호원대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지역혁신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K-컬쳐 사업을 미래먹거리로 성장시켜 시니어와 청년층의 창업, 취업 및 정주 여건 조성의 기반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곤 군산시 문화관광국장은 “지역혁신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대학-지자체-학생 등을 아우르는 성공적인 지역혁신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군산시가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재선정됐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은 교육부(국립특수교육원)가 지역 기반 장애인의 역량개발 지원과 지역 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국비 1억 800여만 원을 확보했으며, 총 사업비 2억 1700만 원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2024년도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주요 추진 사업은 2023년도 추진결과 만족도가 높았던 장애인 평생교육 기관 프로그램 지원 및 장애인평생학습도시 기반구축 어울림 한마당 확대 등이다. 이와 함께 신규 사업으로 거점 중심의 장애인 평생교육 동아리 ‘옹기종기’ 배움터, 발달장애인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아트콜라보 운영사업,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나눔 공감 프로젝트 사생대회 등을 추진한다. 특히 발달장애인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아트콜라보 운영사업은 발달장애성인의 예술적 잠재능력을 끌어내고 작가 활동을 독려해 군산시를 홍보할 수 있는 굿즈 제작을 하는 등 직업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필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장애인 작가 활동가를 양성해 장애인분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평생학습 참여와 활동을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군산’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2020년에 이어 2023년, 2024년 총 3차례 장애인평생학습도시에 선정돼 ‘장애인 평생교육 도시 군산’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
군산수퍼마켓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군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이하 센터)가 ‘센터&회원 공동세일전’을 연중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센터&회원 공동세일전’은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 물가 안정 기여를 위해 도입된 안심물가제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골목슈퍼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인하를 위해 마련됐다. 세일전은 센터와 참여업소가 공동으로 매월 1회 진행하며, 센터에서 월 1회 최저 마진으로 세일전 상품을 기획하고 소비자가격 인하 유도를 위해 품목별 판매 상한가를 설정해 판매하면 참여업소(골목슈퍼)는 세일 상품을 판매 상한가 이하로 소비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센터에서 매월 두 번째 화요일 또는 수요일부터 참여업소에 세일전 상품을 공급함에 따라 소비자는 매월 둘째 주에서 넷째 주 사이에 참여 업소를 방문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세일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업소별 판매상황에 따라 취급 품목이나 세일기간은 다를 수 있다. 또한 매월 세일 품목은 다르지만 월별‧시즌별 주요 판매상품 위주로 기획하기 때문에 세일전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동네 슈퍼에서도 필요한 상품을 적기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중 세일 상품은 농심 신라면 멀티(5입) 등 9개 품목으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공급됐으며, 참여업소에서 ‘안심물가제 참여업소’ 표찰을 확인하고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하는 좋은 취지의 사업인 만큼 슈퍼들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안심물가제를 통해 골목슈퍼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월별 세일전 품목 및 판매 상한가, 참여업소는 매달 홈페이지 또는 군산시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이하 군산항 특송장)’이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어 지역경제 및 항만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16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군산항 특송장이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오는 2월 26일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이곳 화물 관리인은 응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이다. 특송장은 X-Ray 검색기 검사 등을 통해 전자 상거래 물품 등을 취급하는 통관 시설을 말하며, 현재 인천·평택·부산 용당세관 등 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군산항 특송장인 경우 군산물류지원센터 내 4700㎡ 규모로 조성됐으며 X-ray 3세트, 동시구현시스템 3세트, 컨베이어 벨트 3식 등 통관 장비가 갖춰져 있다. 이곳 특송장은 군산항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카페리 선사, 하역 업체, 화물 운송 등 경제적 효과가 클 뿐 아니라 통관장 운영과 특송 업체, 화물 운송, 물류 주선업체 등에서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비수도권 유일의 한중 특송화물 통관장으로서 당일 통관이 이뤄져 중국내 전자상거래 특구로 지정된 산동성 시다오항에 집중된 특송화물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처리의 입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실제 군산항의 경우 지난 2018년 6000건에 불과했던 특송화물 반입량이 지난 2021년 144만 건, 지난 2022년 180만 건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다만 그 동안 군산항에 특송장이 없다 보니 통관절차를 위해 특송화물을 평택항이나 인천항 등으로 보낸 뒤 다시 대전 물류창고로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과 함께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도 내지 못했다. 향후 군산항 특송장이 본격 가동되면 연간 650만 건에 이르는 물량이 처리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경제효과는 180억 원, 고용효과는 1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특송장 설치로 인해 물류비 절감 및 배송시간 단축으로 이용자 편익이 증대되는 것은 물론 군산항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항 특송장의 경우 관세청의 우선 추진 사업에 배제돼 기재부의 정부예산에서 반영조차 못했다가 국회단계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뒤 진행된 지역 숙원 사업 중 하나이다.
더불어민주당 채이배 22대 총선 예비후보가 16일 “군산의 자존심을 되찾고 군산 경제·문화를 2배로 키우겠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채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국회의원 출마 및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군산에 필요한 일꾼은 경제를 알고 일자리를 만들 줄 아는 인물”이라며 출마의 뜻을 전했다. 채 예비후보는 “그동안 1차 자격심사를 통과하고 군산에서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한 달 정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시민을 만나 가장 많이들은 이야기는 지역의 경제와 정치가 퇴보하고 있고 군산의 자존심이 무너졌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와 일자리는 저 채이배가 가장 잘하는 분야인 만큼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채 예비후보는 1호 공약으로 군산 RE100을 통한 대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채 예비후보는 “평택에 삼성전자가 45MW규모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입주하는데 군산은 300MW규모의 재생에너지 집적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한 만큼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민간투자와 함께 (군산 RE100으로) 국내 최초 군산 스마트그린 경제자유구역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채 예비후보는 △공정경제 정책(상장회사법‧집단소송제 등 제정) △일자리 정책 혁신 △장애인 재활공학 센터 설립 △결혼·출산·육아·보육 원스톱 지원 시스템 구축 △전북외고 등 지역 고교 명문화 및 지역 대학 특성화 △군산대 의대 설립 △관광지 명소화 및 관광산업 육성△군산 터미널 현대화 사업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채 예비후보는 “헛발질로는 윤석열 정권과 싸워 이길 수 없고, 우물 안의 개구리는 군산의 경제·문화를 살릴 수 없다”며 “국회의원의 1시간은 26만 시간의 가치와 같다.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행동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16일 “폭주 기관차 윤석열 정권을 멈춰세우겠다”며 22대 군산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총선 출마 선언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자 시절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렸고 국회의원으로서도 최전선에서 가장 뜨겁게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웠다고 자부한다”며 “다가오는 큰 싸움에서 이겨보고 싶다”고 이 같이 출마배경을 전했다. 특히 김 의원은 “지금의 군산시는 아슬아슬하다”며 “2022년에는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될 만큼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산의 역사‧문화‧자연‧산업 환경은 동북아의 물류와 사람을 끌어 모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기에 충분하다”며 “군산을 사람과 돈이 저절로 모이는 토대, 즉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새만금을 중국의 자본과 사람이 몰려오는 관문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동북아 플랫폼 도시 군산’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여기에는 3대 특구와 상설 당정협의체 등 세부 과제가 담겼다. 김 의원은 “3대 특구 공약은 한·중 물류중심도시, 아시아 관광산업 특화도시, 국제교육중심도시”라며 “구체적인 실천과제로는 한중경제협력단지 활성화, 국제통관장 설비확충. 군산항 3단계 항로준설, K-POP 국제학교 유치 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상설 당정협의체는 이들 공약을 빠르게 실현하기 위한 기구”라며 “새만금 지역의 개발은 물론 국가사업 대응과 시·도 예산 확보 등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특자도와 군산시, 시의회, 도의회, 국회까지 모두의 협력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협의체나 구심점이 없어 현안에 대해 무기력하게 대응해왔던 만큼 그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것과 군산 경제를 살리는 게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며 “맞서고 따져야 겨우 우리 몫을 지킬 수 있는 정권”이라고 강조했다.
군산 관내 농기계 사고 발생 시 농업인들의 경제적 손실 및 각종 책임을 경감시킬 수 있는 국가 정책 ‘농기계종합보험’ 가입률이 저조해 이의 적극 유도가 요구된다. 농업인을 위한 ‘농기계종합보험’ 이라는 정책이 있음에도 농업인들의 농기계종합보험 가입률이 저조해 사고 발생 시 구제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농작업(도로 주행 포함) 중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로 인한 재산과 피해를 보장하기 농촌복지형 정책이다. 경운기·트랙터·콤바인 등 12종 농기계뿐만 아니라 농업인의 신체 상해, 타인의 생명, 재산상의 손해 배상, 농기계 운행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한 형사상 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다. 연간 보험료는 농기계 종류와 연식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약 53만 원이며, 이 가운데 50%(영세 농가 70%)는 정부가 37%는 지자체가 지원한다. 농업인 자부담은 13%(약 6만 9000원)이다. 이처럼 정부와 지자체 지원으로 보험료가 저렴한데도 관내 농업인의 보험 가입률은 저조해 돌발사고 발생 시 영세 농업인들이 경제적 손실을 떠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실제 군산시에 따르면 관내 보험 가입 대상 도로 주행 농기계는 총 1627대(트랙터 885대, 경운기 742대)에 달하며, 최근 5년간 한 해 평균 60여 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종합보험 가입률은 41%에 그친다. 특히 사고 빈도가 높은 데다 대부분 고령의 농업인이 운전하는 경운기의 가입률은 7%에 불과하다. 관내 농업인들의 보험 가입률이 저조한 이유는 농기계 운전자들이 고령이고, "사고가 안 나겠지'라는 인식이 팽배해 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데다 지자체 홍보 부족도 한몫하고 있다. 반면 전남에서는 농기계종합보험에 3만 1453대가 가입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는 전국 최다 기록이다. 빈번히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해 보험 가입 대책을 세워 농협 등과 협업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적극 행정의 결과다. 한편 군산시에는 농기계종합보험 지원 사업비로 약 1억 3000만 원(도비 포함)이 마련돼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새로운 영농기술의 신속한 보급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2024년도 농업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6개 분야 29개 사업에 16억 92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는 15일부터 내달 6일까지 농지 소재지 각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받는다. 이번 사업은 농식품 가공사업장 품질향상 지원 1개 사업,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을 비롯한 농촌지원 분야 7개 사업, 벼 전과정 디지털 영농기술 고도화 시범 및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과수 소득화 시범 등 기술보급 분야 21개 사업이다. 사업대상자는 사업별 선정기준에 따라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후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3월부터 사업이 본격화된다. 채왕균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해 군산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을 통해 농업 경쟁력과 소득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사업에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신청서는 해당지역 읍면동사무소와 농민상담소에 비치돼 있으며, 사업내용과 신청요령은 군산시청 홈페이지 시정안내 또는 군산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국회의원이 15일 "말로 튀는 정치가 아닌 발로 뛰는 정치로 군산을 더 크게 만들겠다“며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군산 출마를 공식화했다. 신 의원은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와 정의가 살아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총선 출마를 결정했다”며 “60년 평생 군산사람 신영대가 군산을 더 크게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년 헛발질 없이 국민의 신뢰를 받으며 의정활동을 해왔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그간 쌓아온 모든 역량을 군산과 민주당을 위해 바치기로 정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의원은 “20대 총선 출마 당시 군산의 경제는 완전히 무너져 있었다”면서 “그러나 지난 4년 꺼지지 않는 등대처럼 군산을 밝히려 애쓴 결과 꺼져가던 지역경제의 불씨를 되살렸고 군산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새만금 이차전지특화단지 지정,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확정 등의 성과를 내세웠다. 특히 신 의원은 1호 공약으로 '새만금통합시' 설립을 제시했다. 신 의원은 “군산‧부안‧김제의 갈등의 고리를 끊어내겠다”며 “군산은 산업, 김제는 행정, 부안은 농생명과 관광을 중심으로 한 새만금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전국체전 유치 △금강호‧은파호수공원 정원화 △자영업자 대출 특례보증 확대 △국제교육화특구 지정 △군산 터미널 현대화 △조부모 손주 돌봄수당 신설 △공공형 실버타운 조성 △재생에너지 수익 교육‧복지 투자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신 의원은 “선거 때만 잠깐 찾아와 기웃거리는 외지인은 군산의 나침반을 제대로 보지못해 배를 잘못된 방향으로 돌릴 수 밖에 없다”며 “군산 대도약의 항해를 신영대가 완수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더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군산시는 이달 말까지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받는다. 자동차세 연납이란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분으로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면 할인해 주는 제도다. 매년 1월, 3월, 6월, 9월 네 차례 신청할 수 있지만 신청 시기에 따라 할인율이 최대 4.58%에서 최소 1.26%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세 연납 신청은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군산시 세무과 방문 혹은 전화(063 454 2400)로 신청할 수 있으며, 위택스 홈페이지 및 스마트위택스 앱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시는 납세자의 납부 편의를 위해 전년도에 연납한 자동차에 대해서는 차량 변경이 없는 한 별도의 신청 없이 공제된 납부서를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연납 후에 해당 차량의 소유권을 이전하거나 폐차하는 경우에도 일할 계산돼 환급되는 만큼 미리 납부하는 것에 대해 염려할 필요는 없다.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연납 제도는 자동차세를 할인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할인 혜택이 가장 큰 1월에 신청해서 절세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 자료 이관작업으로 지방세시스템은 17일 오후 6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위택스 자동차세 연납 신청은 17일 오후 6시부터 21일 오후 10시까지 중단, 납부가 불가한 점을 유의해야 한다.
올해 새만금 신항 건설에 지난해에 비해 3.2%, 53억 원이 감소한 총 1628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그러나 신항의 조기 활성화 및 경쟁력 확보을 위한 배후부지 개발 관련 예산은 전혀 반영되지 않아 신항의 미래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시설별로는 정온 수역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항만 운영을 위한 북측 방파호안및 관리부두 축조에 142억여 원이 투입되면서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1.58㎞의 방파 호안과 콘크리트 푼툰의 관리부두 시설 공사가 올해 마무리된다. 새만금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항만물동량 처리를 위한 잡화와 잡화및 크루즈겸용 각 1개 선석의 축조공사는 올해 920억 원이 투입되면서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본격화된다. 또한 새만금 신항만 개장 시기에 맞춰 선박 운항을 위한 항로 및 박지 준설사업에는 187억 원의 투입으로 올해 사업이 종료된다. 준설 심도는 12∼14m이며 총 준설량은 1200만㎥로 5만 톤급 2개 선석의 배후 부지 118만 2000㎡(36만 평)에 매립된다. 지난해말 현재 배후 부지의 매립률은 약 40%정도로 추산된다. 총 993억 원이 투입돼 새만금 방조제와 신항간 주 진입로 개선 및 접안시설 진출입로 확보를 위해 내부 도로 건설을 골자로 하는 북측 진입도로 개설 공사에는 269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밖에 항내 정온도 확보를 통해 안전한 선박 통항을 도모하기 위한 방파제 250m 연장공사에 30억 원이 반영돼 올해부터 추진될 전망이다. 그러나 신항의 조기 활성화및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배후부지 117만 6000㎡(35만 6000여평)의 개발과 관련된 예산대책은 세워지지 않아 2026년 5만 톤급 2개 선석의 운영이 개장후 상당기간 삐걱거릴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현재 건설중인 5만 톤급 2개 선석 외에 4개 선석의 추가 건설로 새만금 신항만 1단계 6개 선석 건설계획을 추진하려면 가호안을 축조하고 143만 7000㎡(43만 평)의 배후 부지 매립을 추진해야 하지만 이에 필요한 국비는 전혀 확보되지 않았다. 항만건설 관계자들은 "신항 건설과 관련된 예산 반영 상황을 볼 때 신항의 조기 건설및 원활한 운영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의심케 한다"고 들고 "도내 정치권이 관련 예산 확보 등 신항의 조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꽃게장 하나로 대한민국 입맛을 사로잡은 ‘군산계곡가든 꽃게장(대표 김철호)’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설 명절을 앞두고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군산 개정면 금강로 470에 위치한 계곡가든은 35년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고향의 맛과 차별화된 노하우로 수산물 대중화의 선두주자로 우뚝 섰다. 계곡가든은 국내 유일의 꽃게장 특허 소유자이자 대한민국 한식대가인 김철호 대표가 자녀인 김보미 부사장과 함께 3대를 이어가며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가는 꽃게 요리 명가다. 계곡가든 꽃게장은 옛날 어머니가 담가 주던 게장의 깊은 맛을 재현하기 위해 값싼 혼합간장(왜간장)이 아닌 1년 이상 자연숙성한 양조간장을 주재료로 해 남녀노소의 입맛에 맞는 비린내가 나거나 짜지 않고 고소한 맛으로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입맛을 사로잡는다. 특히 ‘게장에 들어갈 게는 무조건 암꽃게 여야 한다’는 김 대표의 뚝심으로 통통한 국내산 암꽃게와 고추씨·서해안산 생젓국·감초·당귀·정향 등 16가지 한약재를 이용한 전통조리법이 계곡가든을 전국에서 유명하게 하고 있다. 또한 위생과 저장방법을 개선한 게장 제조 방법과 게장 소스 제조 방법으로 특허를 받았으며 2013년 첨단설비를 갖춰 HACCP 인증을 받아 최상의 맛과 위생적인 식품을 생산해 믿음을 더하면서 전북도지사 인증 및 전통식품 인증 상품이 됐다. 김철호 대표는 “계곡가든의 꽃게장을 찾는 분들을 위해 쉬지 않고 저렴하게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전국의 남녀노소와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우리나라 전통식품인 계곡가든 꽃게장으로 가족 친지들과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계곡가든 설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2일까지 설 선물세트 1호(간장게장 1㎏+전복 3미, 가격 10만 원)는 사전 주문, 예약할 경우 1개를 더 증정한다. 여기에 다량 주문에 대해 70만 원 이상은 5%, 100만 원 이상은 7%, 200만 원 이상은 10%를 할인해 준다.
군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인 K-관광섬 육성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올해 고군산군도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말도·명도·방축도’에 대한 새 옷 입히기에 본격 나선다. 그 동안 수려한 경관을 갖추고 있음에도 육지와 연결된 선유도·무녀도·신시도 등에 비해 크게 주목받지 못한 작은 섬들이었지만, 또 하나의 명소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14일 군산시에 따르면 ‘K-관광 섬 육성사업’에 말도·명도·방축도가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115억 원을 들여 관광콘텐츠 확충 및 편의시설 개선, 프로그램 개발 등 사업을 추진한다. K-관광 섬 육성 사업은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청정 관광지인 섬을 지역주민과 함께 개발하는 내용으로, 시는 지난해 ‘하늘 트레킹을 통해 즐기는 특별한 휴식과 모험’이라는 계획안으로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말도·명도·방축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주목받는 섬 관광지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 이 사업을 위해 시는 지난해 7월 ‘K-관광섬’ 육성사업 관광종합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하는 한편 관광종합계획 수립 컨설팅 등의 절차를 마친 뒤 올해부터 세부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사업의 핵심은 △ 관광자원 및 콘텐츠 개발 △ 관광편의 및 서비스 기반 강화 △ 정체성 구축 및 섬 이미지 제고 등이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관광자원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트레킹 캠핑장을 비롯한 트레킹 등대쉼터, 숲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트레킹 쉼터, 섬마을 주민학교, 도란도란 소리꾼 양성, 하이말레킹 청년프로젝트 등을 통해 관광편의 및 서비스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기에 관광자원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최종적으로는 관련 축제 등을 구상하고 있다. 말도·명도·방축도의 K-관광섬 육성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선유도 등 육로연결 지역 위주의 고군산 관광이 해상영역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말도·명도·방축도를 연결하는 트레킹 코스 개통 시 상호 시너지 창출로 관광활성화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현재 시는 말도에서 방축도까지 14㎞를 걸으며 힐링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명품 트래킹 코스도 조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말도·명도·방축도의 잠재력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이 사업을 계기로 말도·명도·방축도가 국내외 대표 해상여행지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말도·명도·방축도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찾아가고 싶은 여름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검찰이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에서 ‘무면허 업체 특혜 의혹’이 있는 업체와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은 11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본사와 현대글로벌 사무소, 군산 새만금 솔라파워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새만금 일원에 100㎿규모로 수상태양광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군산시민발전㈜에 대해서도 현대글로벌 등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를 진행했다. 시민발전㈜ 관계자는 “검찰의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부터 5시간 가까이 이어졌다”면서 “수상태양광과 관련된 자료를 가져갔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감사원은 한수원이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행 자격이 없는 무자격 업체인 현대글로벌에 설계용역을 맡겼다는 내용의 공익감사 결과를 지난 2021년 12월 공개한 바 있다. 감사원 등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2018년 10월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의 사업자로 선정했으며 이후 사업을 위탁 추진하기 위해 현대글로벌과 설계·인허가 용역 발주 등이 포함된 공동개발협약을 맺고, 이듬해 1월에는 특수목적법인(SPC) 새만금솔라파워를 설립했다. 그러나 공동개발협약을 체결 당시 현대글로벌은 태양광 설비 설계 등 관련해 면허를 보유하지 않은 무자격 회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력기술관리법에는 전력시설물의 설계용역은 종합설계업 등을 등록한 설계업자에게 발주하도록 되어 있으나 현대글로벌은 무자격 상태에서 총 계약금 228억 원에 달하는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설계·인허가 용역을 수주한 것으로 감사원은 보고 있다. 한편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은 새만금호 전체 면적의 약 7%인 28㎢에 2025년까지 2100㎿(메가와트)급 세계 최대 규모 수상 태양광을 설치하는 내용으로, 총 사업비는 4조6200억원에 달한다.
“뼈를 깎는 혁신으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군산시의회가 최근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낙제 수준 결과를 받은 것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군산시의회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혁신과 변화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 따르면 군산시의회는 '청렴노력도'에서 전체 5등급 중 3등급을 받았지만 '청렴체감도'에서는 최하위(5등급)에 그쳐 종합청렴도 4등급에 머물렀다. 특히 군산시 공무원과 외부민원인, 의회사무국 직원 등이 시의회 의정활동에 대한 부패경험률은 37.21%로, 전국 75곳 기초의회 중 안성시의회(38.16%)에 이어 두 번째이며 도내에서는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국 부패경험률 평균 16.92%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수치여서 향후 의정활동 과정에서 갑질‧부패‧도덕불감증 등의 부정적 여론을 해소하기 위한 자정노력 등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는 "군산시의회가 갑질 및 부당한 관여(계약‧인사‧금품요구)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고 청렴도 개선을 위한 내부적인 반부패 노력 계획 및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날 종합청렴도 평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시의회는 “청렴체감도 부문 공무원(직무관계자)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며 “공무원들이 체감했을 때 의원 및 의회의 갑질 행위와 부당한 요구 및 지시, 위법 부당한 방법을 통한 사익 추구 등이 있었다”고 반성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 및 민원해소 등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수록 고압적으로 비춰지거나 자료요구가 과다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시의회는 “의정활동 외 부분에 있어 공무원들이 의원들의 갑질 및 위법 부당한 행위로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혁신할 것”이라며 “공직자 역시 어떠한 압력에도 흔들림 없이 적법하고 공정하게 예산을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의회는 앞으로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부패 없는 청렴한 정치를 할 것 △집행부 공무원에 대한 상호 존중의 자세를 확립할 것 △의정활동을 정치적인 도구로 활용하지 않도록 할 것 △ 말보다 실천하는 군산시의회가 될 것 등 4가지를 선언했다. 김영일 의장은 “그 동안 의혹이 제기된 보조금 등의 경우 감사 등을 통해 철저히 조사하고 엄격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의원들의 비위행위나 이해충돌·위반 등이 드러나면 의회 차원의 윤리특별위원회 등을 통해 단호하고 엄중하게 처리해 의회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여기에 4가지 선언을 바탕으로 청렴한 의회로 대전환을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군산 도심권에서 새만금산단과 군산국가산단으로 접근이 용이한 다양한 형태의 도로망 구축이 시급하다. 새만금 내부 개발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입주와 가동이 증가하면서 출·퇴근길 교통대란은 물론 물류 흐름이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실제 새만금산단과 군산국가산단 주 진입도로인 국도 21호선(전주~군산 간 전용도로)은 포화상태에 이르러 출·퇴근 시간만 되면 정체가 심각하다. 전주국토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국도 21호선 통행량은 하루 7만여 대에 이르며, 전북에서 차량 통행이 가장 많은 도로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새만금 및 군산국가산단으로 진입하는 새로운 도로망 구축이 요구된다. 그 해결책으로는 옥녀로(미성동 해성교회~열대자)에서 내초동을 거쳐 오식도동까지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이 제시되고 있다. 현재 옥녀로를 이용해 새만금산단과 군산국가산단으로 출퇴근이 가능하지만, 도로 종점이 옥녀교차로에서 국도 21호선과 합류, 병목 현상에 따른 차량 정체가 가중되고 있어서다. 이를 위해서는 도시관리계획(재정비) 수립 시 옥녀로의 연장 개통을 검토·반영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새만금 남북3축 도로의 조기 건설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선결과제다. 윤 정부 공약 및 민선 8기 전북도지사 공약사업에 반영된 남북3축은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이지만, 2014년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된 지 10년이 되도록 진척이 없다. 새만금 3×3 간선 도로망 마지막 구간인 남북3축 도로가 개통되면 당북 교차로(수송동)에서 남북3축을 거쳐 이미 개통된 동서 2축도로와 연결돼 쉽게 새만금 산단 진입이 가능해 국도 21호선의 교통 분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산단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도 뒤따라야 한다. 새만금산단 입주 기업들에 따르면 근로자들 대부분은 상권이 동떨어진 산단 내 기숙사 생활을 기피하고, 도심에서 생활하고 있다. 주변에 편의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불편하다는 이유에서다. 사례로 새만금산단 입주 기업 성일하이텍은 군산 미룡동 일대 대형 원룸을 매입하거나 임대해 기숙사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새만금에 1조 2,000억 원 규모 투자 협약을 맺은 룽바이코리아뉴에너지머테리얼스(주)는 충주 공장 근로자들에 대한 기숙사 제공을 위해 충주지역 내 원룸 100여 개와 임대 계약을 추진 중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직장인들은 주소지 이전 고민의 선결 과제로 정주 여건을 꼽고 있으며, 이들의 정착을 위해서는 안정적 교통망과 주거 환경이 수반돼야 한다”며 “기업들이 산단과 가까운 산북동·소룡동 일대 원룸과 공실이 된 아파트 등을 기숙사로 활용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대학생에게 지원하던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을 대학원생까지 확대한다. 시는 지난해 10월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심의위원회를 통해 이같이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청년실업 증가에 따른 사회적 고통을 분담하고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자립 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2024년 1월 9일) 기준 군산시에 주소를 둔 전국 대학 및 대학원 재(휴)학생으로 지원금액은 한국장학재단에서 2016년 이후 대출받은 등록금 및 생활비의 이자 중 2023년 하반기에 발생한 이자 전액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15일부터 2월 19일까지 군산시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또는 시청 교육지원과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받으며, 신청서‧행정정보 공동이용 사전동의서‧재(휴)학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대학생의 대출금 이자액을 확인해 5월 중 한국장학재단 측에서 학자금 대출계좌로 지원금액을 상환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 내역은 한국장학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필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지원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관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모든 고등교육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정진토록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중환자 전원을 위한 특수구급차를 운영한다. 현재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어서 중증응급환자의 병원 간 이송이 불가피했다. 이 특수구급차는 응급상황 시 중증환자를 병원 간(전원) 이송할 목적으로 배치되어, 구급대원과 의사가 함께 탑승해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전원 중 상태 악화 시 특수구급차 안에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또한 공기의 압력, 흐름 등을 이용해 구급차 내부를 음압 상태로 만들어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기능도 있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 재발생했을 시 감염병 환자 이송에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구창덕 서장은 “중환자 전원용 특수구급차 운영으로 중증응급환자에게 적절한 구급서비스를 제공해 군산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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