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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강정구)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주점 6층 행사장에서 직업계고 학교기업 제품 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롯데백화점·학교기업은 직업계고 교육 과정과 기업 운영을 연계해 아이디어부터 완성 제품까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창업 마인드를 심어 주기 위해 판매 행사도 기획했다. 행사에서는 군산기계공업고 '우토리'의 만년필·수성펜 등 수준 높은 우드펜, 남원용성고 '나무소리'의 명품도마·옻칠그릇 등 다양한 옻칠 생활 목공품, 한국치즈과학고 '꿈트는 치즈N 스쿨'의 플레인 요거트·치즈 등 고품질 유제품을 판매했다. 강정구 점장은 "이번 학교기업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 고객의 반응을 확인해 완성도를 높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습득하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우수한 고등학교 학생 인재와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에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지난 8일 관내 조합장 19명을 대상으로 농협전북본부에서 ‘공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북농협 임직원 약 200여명이 참석했고, 김관영 전북도지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의장, 서거석 교육감이 수상 조합장들의 농업·농촌을 위한 헌신과 노력에 감사와 축하의 영상메세지로 그 의미를 더했다. 김영일 본부장은 “오늘 영광스런 수상을 하시는 조합장님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남다른 사명감으로 애써주신 수상 조합장님들과 함께 농업인이 행복한 새로운 100년 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통산 3선 조합장들에게 수여된 이번 공로상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소양농협 유해광(종합업적평가 우수), 상관농협 이재욱(상호금융사업 우수), 봉동농협 김운회(상호금융사업 우수), 화산농협 김종채(경제사업 활성화), 전주농협 임인규(농업인 복지사업 우수), 남원농협 박기열(경제사업 활성화), 동계농협 양준섭(RPC경영 우수), 샘골농협 허수종(경제사업 활성화), 해리농협 김갑선(가공사업 경영우수), 남부안농협 최우식(지도사업 우수), 김제농협 이정용(디지털사업 우수), 동김제농협 최진오(지도사업 우수), 서군산농협 김기수(2023년 총화상 수상), 옥산농협 박규석(로컬푸드 사업 우수), 익산농협 김병옥(가공사업 우수), 삼기농협 박기배(종합업적평가 우수), 금마농협 백낙진(로컬푸드사업 활성화), 동진강낙협 김투호(경제사업 활성화), 전북인삼농협 신인성(전문화부문 평가 우수)
임인규 전주농협 조합장이 지난 8일 전북농협 정례조회에서 창립 62주년 기념 통산 3선 공로상 및 농협생명 Pre-연도대상 캠페인 위너스 CEO상을 수상했다. 농협생명 ‘Pre-연도대상’은 상반기 생명보험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사무소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상이다. 임인규 조합장은 “앞으로도 ‘농민이 애국자’라는 슬로건 아래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들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전주농협이 되겠다”며 “Pre-연도대상은 임직원 모두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도 조합원과 고객의 실익을 위해 모든 직원들과 함께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샘표식품(대표이사 박진선) 기술연구소와 함께 신품종 가루쌀 ‘바로미2’를 이용한 ‘100% 국산 쌀 고추장’을 개발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세계적 밀 흉작과 국제 분쟁 증가로 장류 제조에 필요한 수입 원료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안정적으로 생산되는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대체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가루쌀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이다. 일반 쌀보다 전분 입자 배열이 성글기 때문에 단단한 정도(경도)가 낮아 가루로 만들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게다가 물 흡수도 빨라 밀가루를 대체할 가공 원료로 재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샘표식품 기술연구소 우리발효연구중심과 함께 ‘바로미2’의 최적 전처리와 발효 조건을 연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바로미2’를 2주간 발효해 만든 ‘쌀 발효물’을 50% 이상 넣어 ‘100% 국산 쌀 고추장’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렇게 고추장을 만들었을 때 가공공정 중 수화시간(물질과 물이 결합해 수화물이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5%, 발효 시간은 절반으로 줄어 한 해 기준 우리나라의 고추장 생산성을 최소 2배 정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로미2’를 이용해 만든 고추장으로 ‘향미 용어를 통한 요리 적합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식인 제육볶음에서 이 고추장의 향미가 다른 국산 쌀로 만든 고추장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서양식인 닭봉 구이에서는 누린내도 잡았고, 요리와의 조화성도 높다는 반응을 얻었다. 샘표식품 기술연구소 우리발효연구중심 최용호 실장은 “최근 장류 제조를 위한 수입 원료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국산 원료인 가루쌀을 활용한 고추장 제조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글루텐 미함유 고추장 제품 개발과 연계해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 송진 과장은 “앞으로 장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발효식품에도 이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고금리와 경기 하락의 영향으로 곤두박질치던 전북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50주만에 멈춰섰다. 금리가 안정되는 내년 말 이후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또 다시 전북지역 아파트 가격이 요동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북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세(0.0%)를 기록했다. 전북지역 아파트 가격하락이 멈춰선 것은 지난 해 8월 지속적인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1년 여 만이다. 전세가격은 지난 달 말부터 보합세를 기록하다가 이달 들어서도 가격 변화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고금리 상황이 진정되는 내년 하반기 이후 도내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물가인상에 따른 시공비 상승으로 올해 전북에 공급될 신규 아파트 가격이 3.3㎡당 1500만원 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미 바닥을 치고 있는 기존 아파트 가격도 치솟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기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재개발을 제외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제한되고 있는 현상도 기존 아파트 가격 인상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부동산 개발 컨설팅 전문업체 나무 디엔씨 박명한 대표는 “물가인상에 따른 시공비 상승과 고금리 여파로 일반 기업들의 신규 아파트 공급계획이 전면 취소되거나 유보되면서 정비사업을 제외한 신규 아파트 공급이 대폭 감소될 전망이다”며 “공급부족현상이 심화되는 내년 하반기 이후 아파트 가격 상승의 촉발제로 작용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전북지역의 증권시장도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집계한 8월 기준 전북 지역 증시 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총 매수거래 대금은 2조 3456억 원으로 전월보다 3638억 원이 줄었다. 매도거래 금액도 2조 3080억 원으로 전월보다 2734억원이 감소했다. 코스피 매수거래대금은 21.22%(3,019억원) 감소하고 매도거래대금도 22.52%(3,160억원) 줄었고 코스닥 매수거래대금은 4.81%(619억원), 매도거래대금은 4.50%(575억원)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비 전북 투자자의 매수거래대금 및 매도거래대금 비중은 0.39% 및 0.38%p로 전월보다 각각 0.03%p 감소했다. 전북지역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는 POSCO홀딩스, 금양 등을 가장 많이 매수 및 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 신성델타테크 등을 매수, 에코프로, 포스코DX 등을 매도했다. 증권거래 시장이 위축되면서 도내 상장법인들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2.52%(3,869억원) 감소했다.
코로나19 기간 전북 소상공인 10명 중 3~4명이 연매출 2000만 원도 올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호남·제주지역 소상공인 경제 변화상’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전북지역 사업체 24만 1000개소 중 34.2%의 매출규모가 20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0만 원~5000만 원 미만은 23.3%였다. 전북 소상공인 사업체수는 24만 1000개소로 2015년 17만 8000개소보다 29.5%% 증가했다. 도내에 양질의 일자리가 크게 부족하다보니 너도나도 창업에 나섰지만 절반 이상이 최저임금 수준의 소득도 올리지 못하는 영세사업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호남권 전반에서 살피면 전북지역에서 자영업체와 소상공이 상대적으로 많지만 매출은 상대적으로 적고 폐업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 기준 전북 전주시에 8만 3400개소의 자영업체가 존재했는데, 이는 호남권 시·군·구 지역에서 가장 많았다. 두 번째로 많은 곳은 제주시 8만 1900개소였다. 전북 장수군과 진안군은 호남권에서 2015년대비 소상공인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 1위(91.4%)·2위(76.3%)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종사자 수 역시 8만 7000명으로 전북이 가장 많았고 전남이 8만 6000명이었다. 지난 2015년에도 전북이 7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이 6만 7000명이었다. 전북 2021년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구성을 보면 60대 22.7%, 50대 31.4%, 40대 23.6%, 30대 10.9%, 20대 이하 3.7% 였다. 전북지역의 2021년 소상공인의 개업률은 12.9%, 폐업률은 11.6%였다. 개업한 주된 사업체는 도소매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숙박 및 음식점업 순이었고, 폐업한 주된 사업체는 도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순이었다. 폐업한 사업체는 3년 이하 사업체가 절반에 달했는데, 1년 미만이 24.3%·1~3년 미만이 32%였다. 통계청은 코로나19 기간 자금난을 겪으면서 뿌리자금과 영업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신생기업들이 타격이 더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추석 선물세트 트렌드로 가치소비·프리미엄이 떠오르는 가운데 생필품·수입고기 등 가성비 선물세트 대신 와인·한우 고가 선물세트가 인기다. 저탄소·동물복지 한우가 가치소비·프리미엄을 모두 갖춘 선물세트로 급부상하면서 도내 한우가 인기몰이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3대 백화점으로 불리는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중 롯데·현대백화점이 각각 고창 저탄소 한우 GIFT 선물세트, 정읍 다움농장 동물복지 한우세트를 선보였다. 자체 한우 브랜드를 개발한 신세계백화점을 제외한 백화점 2곳이 도내 동물복지·저탄소 한우에 관심을 보였다. 이중 롯데백화점이 선보인 고창 저탄소 한우 GIFT 선물세트는 전북대학교·고창부안축협과 협력 개발한 '고창 청춘한우'로 구성됐다.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처음으로 1000세트를 선보였는데 당시 완판을 기록하면서 다시 한 번 준비한 상품이다. 소는 방귀·트름·분뇨 등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고창군 등의 노력으로 조기 출하, 탄소저감 분뇨 처리, 에너지 절감 시설, 도체중 향상 등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총동원해 저탄소 한우로 거듭났다. 조기 출하 등을 이유로 맛·품질이 다른 상품에 비해 떨어지지 않느냐는 오해도 있지만 실제로 고창 청춘한우는 맛·품질 모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이 선보이는 정읍 다움농장 동물복지 선물세트 역시 가치소비·프리미엄을 모두 갖췄다. 전국 최초 방목형 한우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다움농장이 방목·사육해 마찬가지로 맛·품질 모두 최상이다. 도내 한우가 자연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축사 환경에서 사육돼 전국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가치소비·프리미엄 선물세트 트렌드가 급부상하고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음식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도내 한우가 더욱더 널리 알려질지 기대가 모인다. 김사중 고창부안축협 조합장은 "올해도 추석 선물세트 준비로 인해서 8월 말부터 발주가 들어왔다. 저탄소 한우, 저희만의 브랜드인 '청춘한우'를 만들어서 사육 기간을 단축하는 등 기술을 개발했고 마블링, 등급까지 우수한 고창 '청춘한우'를 선보이고 있다"면서 "와규, 앵거스 품종 등과도 대적할만한 한우다.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대학교와 전북테크노파크가 원격장치 관리 시스템((유)하이존바이오), 절단·벤딩장치(㈜호트)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가 7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과 공동으로 2023년 기술거래 화개장터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북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기술거래 촉진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전북·경남은 수요기업-공급기관 간 총 5건의 기술이전 체결식을 진행했다. 전북·경남 각각 2건, 3건으로 전북은 전북테크노파크의 중개로 계약 체결이 성사됐다. 올해 기술거래 화개장터에는 기술 공급기관 42곳에서 우수기술 433개가 출품됐다. 출품된 기관·기술을 토대로 사전에 기업 매칭을 통해 이날 수요기업-공급기관 간 일대일 기술 상담회와 일본 니가타현 온라인 상담 등이 진행됐다. 이규택 원장은 "활발한 기술 거래를 통한 산·학·연 동반 성장과 기술 이전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 애로를 겪는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공공기술의 이전을 통해 기술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부터 개최돼 올해 4회 차를 맞은 기술거래 화개장터는 '전북과 경남의 기술 교류의 장'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양 지역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하고 있다.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대학·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는 산·학·연 동반 성장의 장이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 이하 경진원)이 지난달 31일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전라북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담당자와 중앙부처, 시·도 일자리 관계자들과 '전북-강원특별자치도 청년 일자리 미래 비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내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공식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전북-강원특별자치도와 청년 일자리 사업 운영기관 간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정부의 일자리 관련 예산 동향을 분석하기 위한 자리로 기획됐다. 이날 포럼의 좌장은 김만재 강릉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가 맡았다. 안수지 국회예산정책처 예산분석관이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분석과 성과도출 방향', 이제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이 '지방소멸대응 청년 유입 정책 방향과 과제', 양원탁 도시계획학박사가 '전라북도 산업여건과 일자리 대응 과제'에 대해 발제했다. 토론은 강원도일자리재단 등 일자리 관계자 3인이 참여했다. 윤여봉 원장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도내 기업과 청년들의 동반 성장을 목포료 추진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시대를 대비해 지속 가능한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에 본사를 둔 수소연료전지 기업 (주)가온셀이 독일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인 티센크루프와 손을 잡고 제주도에 그린 메탄올 실증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가온셀은 지난달 31일 독일 뒤스부르크에 위치한 티센크루프에서 제주에너지공사와 카본코 등 4개 기관이 참여하는 그린 메탄올 실증사업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 국내 탄소중립 에너지 공급을 위한 새 지평을 열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는 가온셀 윤경용 대표, 티센크루프 알렉산더 슐츠 그린메탄올 부문장, 제주에너지공사 김성도 이사, DL그룹의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 카본코의 서경호 사업수행실장이 참여했다. 그린 메탄올은 글로벌 탄소 중립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항만, 항공 산업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가온셀은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직접메탄올 연료전지(DMFC) 분야 국내 유일한 회사로, 지난 3월 사우디 국제산업단지회사(SIIVC)의 러브콜을 받으머 사우디 프로젝트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었다. 가온셀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제주도민에게 이익을 환원하고, 탄소 중립 에너지 공급과 스마트 그리드, 분산 발전을 통한 에너지 안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장하녕 가온셀 해외사업전략본부 이사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로 제주지역 전력 수요 100%를 대체하는 ‘탄소 없는 섬’ 정책을 추진하는 제주도에서 출력제한을 해결할 수 있는 게 가온셀이 갖고 있는 메탄올 기술이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을 개척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전북위원장에 박병철 현 위원장이 95%(득표 414·유효표 436)의 지지로 3선에 성공했다. 박병철 위원장은 전국 최초 지역사회공헌단 법인 설립,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해외연수 규모 확대, 조합원의 주거안정을 위한 직원합숙소 추가 지정, 워라밸 증진을 위한 동호회 신설, 세대 간·직급 간 공감을 위한 열린 토크 콘서트 개최 등을 해왔다. 박 위원장은 향후 3년 간 조합원을 위해 ‘좋은 농협, 더 좋은 현장, 가장 좋은 노조’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 한명 한명을 늘 생각하면서 조합원과 함께 ‘더 좋은 노조, 더 나은 일터’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병철 위원장은 “조합원분들의 소중한 선택에 마음깊이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의 3년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분들의 복리증진은 물론 자랑스런 우리 일터 농협의 발전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동조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부안출생으로 전주영생고, 전북대학교 법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1997년 농협부안군지부를 시작으로 26여년을 지역본부 자재팀, 농신보 정읍센터, 은행 영업점 등 다양한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노동조합 분회장 및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와 조합원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쥐눈이콩청국장환 등 국산콩 가공식품을 개발·유통해 왔지만 경영난으로 공장이 경매에 넘어간 함씨네토종콩식품과 관련 법원의 강제 짐 수거 및 방출이 연기됐다. 전주지방법원 집행관사무소는 6일 오전 함씨네 공장에서 부동산 인도집행을 하기로 예정했으나, 현장에서의 강한 마찰 등으로 연기했다. 이날 함씨네토종콩식품을 운영하는 함정희 대표는 "공장 운영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조금의 시간을 더 달라"고 호소했다. 함씨네살리기 운동본부 측의 시민 지지자들도 공장 앞에 모여 "값싼 수입콩에 외면받던 토종 쥐눈이콩을 홀로 연구개발해 온 함씨네의 공익적 성과를 봐서라도 공장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공장 재인수를 원하는 채무자인 함씨네 측과 채권자간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이날 협의점이 도출되지 못한 채 양 측 입장만 재확인했다. 관계자들간 합의가 되지 않으며 경찰과 소방이 출동하는 등 혼란이 일자 집행관은 안전 위험이 있는 점, 현 강제집행 인원으로 내부 짐 수거 및 철거 등을 하기 어려운 점 등을 이유로 인도집행을 연기했다. 김종선 함씨네살리기 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어떻게든 자금을 마련해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함씨네토종콩식품이 이대로 문을 닫지 않고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가 JB지산학협력단장에 송치성(62) 전 한국기계연구원 산업단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JB지산학협력단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지역대학 통합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지역인재 양성, 취·창업, 정주 여건 개선 등 지역발전 생태계 구축 전담 기관이다.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만든 조직이다. 송 단장은 지역과 지방대학이 공동위기에 직면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지역대학 간 협력 △지역혁신 중심대학 지원체계 구축 △지·산·학 연계 연구 개발 △인력양성 사업 정책·예산 담당 등 중책을 맡게 됐다. 송 신임 단장은 한국해양·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공공 정책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했다.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사업단장·미래전략본부장을 지내는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과제 총괄 책임자를 맡은 바 있다. 벤처기업을 창업해 경영했으며 대학교수로 학생을 지도하기도 했다. 이규택 원장은 "송치성 단장은 익산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고 군산에서 고교를 졸업했다. 지역사회의 현안 문제·상황을 파악하고 있어 지역혁신 대학 지원체계의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며 "기업·국책연구기관 등에서 글로벌 지식과 경험을 쌓아 겸비한 만큼 최고경영자 능력을 갖춘 인재다.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 구축의 적임자로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하 '전북센터')가 전국 광역 시·도 단위 최초로 도 전체가 함께하는 지역가공먹거리 학교·공공급식 이용 확대를 위한 지역가공먹거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소규모로 학교급식 지역가공먹거리 사업을 추진한 바 있지만 광역 시·도 단위가 함께하는 경우는 전북도가 처음이다. 지역 먹거리가 지역에 우선 공급·소비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먹거리를 활용한 제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 '전북센터'에 따르면 현재 도내 학교·공공급식 납품 가공먹거리와 제품의 원·부재료 원산지는 대부분 전북이 아닌 타지역이다. 학교·공공급식 식단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도내의 원·부재료를 활용하는 제품이 적다는 의미다. '전북센터'는 이러한 상황에 가공먹거리의 지역산지 전환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지역가공먹거리 납품·개발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지역가공먹거리 납품 기업과 영양교사·영양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인 품평회도 준비했다. '전북센터'는 오는 10월 6일 더메이호텔에서 전북농촌융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제1회 전북 학교·공공급식 부문 지역가공먹거리 품평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군별로 제품에 도내 지역의 원·부재료 50% 이상을 사용하는 14개 시군별 기업 5개 사, 총 70개 사 기업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진행한다. 이날 도내 학교·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영양교사·영양사 약 350여 명이 심사해 우수 제품 20개를 선정한다. 품평회 성과를 소비 현장과 연결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참여 기업·제품의 정보는 전북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해 14개 시군 학교급식센터·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전북센터'는 1시군 1통합지원센터 설치와 센터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광역 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품평회 또한 시군 간 지역 먹거리 교류 활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행사다. 오는 12일까지 품평회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9월 황금녘 동행축제 기간에 맞춰 어린이 체험 행사를 추진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본부장 양숙경, 이하 소진공)가 오는 20일(매주 화·수요일)까지 익산 중앙시장 청년몰 상상노리터에서 '신나고, 즐기고, 사고! 고고고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청년몰 입점 업체의 매출 증대·청년몰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소진공은 청년몰 입점 청년 상인과 협업해 매주 네일아트, 부채 꾸미기, 보자기 포장하기,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숙경 본부장은 "어린이 체험 행사를 통해 익산 청년몰이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활력이 넘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내 인기 농·특산물 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특별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꽃마음)이 오는 10월 1일까지 도내 농수특산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도내 공공·지자체 20여 곳이 협업을 통해 한우, 사과·배 과일 선물세트, 장어 등을 비롯해 각종 선물 세트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김꽃마음 청장은 "추석 맞이 할인전을 통해 도내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올해 작황 악화·수산물 판로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의 소득 증가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구매한 물품을 도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사회적경제 기업·취약계층을 함께 돕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뒀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6일 전북은행 본점 1층에서 2023 일석이조 추석 나눔 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북은행은 전달식을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2000만 원 상당의 백미를 구매했다. 이날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봉사팀 60여 팀이 직접 도내 독거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을 찾아 사랑의 쌀 전달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일석이조' 나눔을 실천했다. 김태현 부행장은 "추석을 앞두고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의 온정이 지역사회에 전해져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며 탄탄한 경쟁력을 가진 강한 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북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은행권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 확대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기업이 생산·판매하는 물품을 구매하는 등 추석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이날 전달식에는 유병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태현 전북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농촌진흥청이 건강식품과 경관 작물로 급부상한 국내 메밀의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품종 개발부터 소비까지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농업 가치사슬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메밀은 항산화·항염증에 효과가 있는 루틴 성분이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한 우수한 작물이다. 그러나 국내 개발 품종이 적고 안정적인 종자 보급체계가 없어 불과 3년 전만 해도 품종 점유율이 1%에도 못 미쳤다. 게다가 품종을 알 수 없는 수입 종자와 국내 재래종이 섞여 재배돼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이 낮은 문제점도 있었다. 농진청은 지난 2014년부터 신품종 개발 연구를 시작해 ‘황금미소’(2020), ‘햇살미소’(2022), ‘고운미소’(2022)를 개발했으며, 표준재배법 확립과 영농규모별 전 과정 기계화로 생산성은 2배 높이고 작업시간은 84% 절감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우량종자 보급체계를 구축하고 신기술보급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수립했다. 그 결과, 국산 품종 점유율이 2020년 0.6%에서 2022년 7.6%로 높아졌으며 국산 품종 재배면적도 10.1헥타르에서 171.6헥타르로 확대됐다. 올해는 강원도와 협력해 국산 품종 점유율과 재배면적을 각각 15%, 330헥타르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영농조합도 국산 메밀 보급 확대와 주산지 원료곡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나서고 있다. 평창 봉평영농조합과 제주메밀영농조합은 업무협약을 맺고 메밀 가공품 개발을 위한 연구조사와 상담 등 관련 사업 추진에 협력하고 있다. 조지홍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메밀 산업기반체계 구축으로 생산자는 판로 걱정 없이 생산할 수 있고, 소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다”고 했다.
국비 의존도가 높은 R&D 사업의 예산이 내년도 크게 줄어들면서 도내 중소기업 등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올해까지도 넉넉하지 않았던 R&D 예산이 더 적어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R&D(연구개발) 중 R은 기초·응용 연구를, D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을 개발하는 업무다. 연구를 기초로 상품·프로젝트를 개발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기업·국가 경쟁력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는 단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국가 R&D 예산에 25조 9000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 예산 31조 1000억 원 대비 16.6% 줄어들었다. 분야별 재원배분 계획 중 예산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예산이 삭감되기 전부터 전북의 R&D 살림은 풍족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영순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대덕)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제공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전북의 5년간(2018∼2022년) R&D 평균 예산은 571억 76000만 원(2.8%)이다. 최근 5년 동안 2021년(804억 2900만 원·3.3%)을 제외하고 해마다 2%대의 예산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R&D 예산 중 수도권 비율은 매년 증가했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의 비중은 2018년 47.2%, 2019년 48.9%, 2020년 49.8%, 2021년 51.5%, 2022년 51.6%로 매해 늘어났다. 수도권 중심의 예산 배정이라는 지적에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다. 전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 단위 최초로 연구개발특구를 유치하고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까지 지정받는 등 연구개발·강소특구를 모두 가지고 있음에도 지원받은 R&D 예산은 중하위권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비만 지원받는 단독 R&D 사업은 많지 않고 국비 또는 국비·도비 사업이 대부분이다. 이에 벌써 기존 R&D 공모·지원사업이 몸집을 줄이고 하나둘 폐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R&D 사업 중 국비를 지원받는 사업이 꽤 있다. 기존에 하던 공모사업은 규모를 줄이고 폐지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찾아가서 예산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봤지만 예산 삭감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사정이 안 좋다는 답변만 들었다. 최대한 공모·지원사업 등의 규모·수를 안 줄이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 내부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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