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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 돔구장?⋯'제2의 도쿄돔' 구상에 지역이 들썩

도쿄돔, 삿포로돔, 고척스카이돔 그리고 익산형 돔구장? 매년 국내외 주요 복합 돔구장에 수백만 명이 모여들어 지역 전체가 들썩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북지역에도 돔구장(전체를 둥근 지붕으로 덮은 경기장)을 짓자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의견은 2036 전북하계올림픽 유치 추진단장을 맡았던 최병관 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익산의 미래 전략 중 하나로 '익산형 돔구장' 건설을 공식적으로 제안하고 나선 것이다. △전 세계 돔구장의 형태는? 돔구장은 주로 프로야구 경기장으로 활용되지만 공연과 이벤트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우리나라에는 서울 구로구의 고척스카이돔뿐이지만 일본에는 6개, 미국에는 8개 돔구장이 있다. 대만에도 스포츠와 이벤트 장소로 사용되는 돔구장이 있다. 관람석 1만 6670석, 높이 67.59m, 연면적 8만3623㎡(건축면적 3만㎡)에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이뤄진 고척돔은 문화 행사 시에는 2만 5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대만의 타이베이돔은 야구장으로는 최대 4만 명 이상, 콘서트 용도로는 5만 80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일본에는 도쿄돔과 후쿠오카돔, 오사카돔, 나고야돔, 삿포로돔, 세이부돔 등 6개 돔구장이 갖춰져 있다. 일본 최초의 전천후 다목적 경기장으로 지어져 다양한 축제와 콘서트, 그리고 야구경기가 열리는 도쿄돔은 콘서트 5만 5000명, 야구는 4만 60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일본의 돔구장은 대부분 콘서트는 5만, 야구는 3∼4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야구 본토' 미국에는 완전한 돔(밀폐형) 형태 1개와 지붕을 여닫는 개폐식 돔구장 7개가 있다. 완전한 돔 형태인 탬파베이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는 프로야구는 물론 축구, 테니스, 하키 등과 같은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개발사업'의 일부로 잠실야구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첨단 돔구장 건립을 구상 중이다. 개폐식이 아닌 폐쇄형 구조에 국제 경기 유치가 가능한 3만 석 이상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결국 문제는 '예산'?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돔구장을 짓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예나 지금이나 항상 문제는 '막대한 예산'이다. 일반 구장에 비해 건설 비용뿐 아니라 유지·관리비도 많은 예산이 들어 정부·지자체 재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일반적인 야구장(개방형) 건립에는 2000억 원 안팎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돔구장을 짓는다면 5000억 원에서 1조 원 가까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인천 청라지구에 추진 중인 돔구장 건설비도 5000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익산형 돔구장 밑그림은? 최 전 행정부지사는 "익산에서 돔이 가능한지, 예산은 누가 감당하는지, 사람들이 과연 올지, 많은 분이 궁금해 하실 것 같다"며 "지금 상상하지 않으면 실현도 없다. 싹을 틔워야 열매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돔을 짓자는 게 아니다. 시민과 함께 익산의 미래를 상상하고 논의하며 실행 가능한 전략으로 발전시키자는 제안"이라면서 "국비, 민자, 지방비로 설계를 하게 된다면 가능하다고 본다. 연중 콘텐츠가 끊이지 않게 기획하면 투자자·기업가가 움직일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익산이 가진 장점 중 하나인 KTX, 호남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활용하자는 주장이다. 연간 40∼60만 명 방문이 가능하며 300억 원 이상의 지역소비 유발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 전 행정부지사가 제안하는 익산형 돔구장은 단순한 체육 시설이 아니라 교통 접근성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도시형 복합 레저 플랫폼이다. 수도권과 충청권 연계를 통한 문화 거점 기능을 하고, 올림픽 훈련 캠프 및 프로야구 구단 유치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이다. 공연·이벤트·마이스 유치에 기반한 체류형 관광은 물론 미륵사지·보석 박물관 등 익산 관광자원과의 연계 등을 기대했다. 익산형 돔구장은 조립이 가능한 모듈형으로 8000∼1만 석 정도로 1000억 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는 "처음엔 낯설고 심지어 허황되게 들릴 수 있다. 단순한 경기장이 아닌 익산의 미래를 설계하는 플랫폼을 상상해 보자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돔은 단지 야구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비오는 날에도 아이들이 뛰는 곳, 어르신들이 건강을 지키는 실내 생활체육 공간, 청년들이 K-콘텐츠 공연을 즐기고 꿈꾸는 무대, 도시의 문화와 살아 움직이는 거점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 익산
  • 박현우
  • 2025.07.25 10:09

익산 다이로움 나눔곳간 이전…8월 11일 재개

익산 다이로움 나눔곳간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 새 둥지로 옮긴다. 24일 익산시는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와 다이로움 나눔곳간이 오는 8월 1일부터 8일까지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이전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나눔곳간은 기존에 사용하던 옛 경찰서 건물에서 서동로 4길 37에 위치한 옛 동산동 주민센터 건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운영은 8월 11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시는 이용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 일정과 인근 버스 노선 15개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우성아파트 인근 정류장에서 71·73·75·78·107·111번, 삼성아파트 인근 정류장에서는 109번, 주현신협 인근 정류장에서는 34·35·36·37·44·66·69·70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운영 재개 후 이용 방법은 이전과 동일하며, 관련 문의는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063-854-1377)나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전을 통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자분들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위기 가정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와 다이로움 나눔곳간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물품 나눔 거점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긴급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생필품과 식료품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나눔곳간은 시민과 기업의 기부금·물품으로 운영되며, 현재 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4 18:01

“수해 피해 농가, 하림이 함께 합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최근 집중호우로 계사 침수와 시설물 파손 등 큰 피해를 입은 계약 사육 농가를 찾아 수해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24일 전남 담양과 영광, 나주, 순창 등 5개 피해 농가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또 농가협의회와 함께 마련한 수해 복구 격려금을 전달하며 빠른 복구와 일상 회복을 응원했다. 지난 17일 담양 봉남면 일대 시간당 30㎜, 일일 426㎜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하림 계약 농가는 육계 2농가, 삼계 5농가, 토종닭 1농가 등 총 8농가에 이른다. 이에 하림은 본사 차원의 대응뿐 아니라 부서 단위에서도 농가를 향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사육부 임직원들이 함평군에 위치한 피해 농가를 찾아 위로의 뜻을 전하고 계군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농가별 상황에 맞춘 관리와 회복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펼쳤다. 하림은 앞으로도 농가와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동반자적 관계 속에서 함께 극복해 나가는 것이 하림의 책임 있는 자세”라며 “앞으로도 농가와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4 15:51

익산폴리텍대, 지역주민 대상 맞춤형 기술교육 제공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학장 백보현)가 전북시민대학 익산캠퍼스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실생활 중심 맞춤형 기술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세컨하우스 생활 속 용접과 배관, 3D프린터를 활용한 생활용품 제작, 원인과 진단 명탐정 데이터를 분석 하라 등 3개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는 시민들의 심리적 소통능력과 기술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과정이 마련됐다. 오는 8월 19일부터 심리학 이론과 실습을 통해 직장과 가정에서의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을 돕는 과정인 ‘우리 부서 김과장과 우리집 아들내미의 심리는 무엇일까’와 실무 중심의 전기기능장 실기 대비 맞춤 교육인 ‘작업형 전기기능장 실기 대비반’이 운영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 신청은 7월 31일까지 시민대학 원서 접수 사이트(www.ims.jbiles.or.kr)에서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www.kopo.ac.kr/iksan) 또는 전화(063-830-3000)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캠퍼스 관계자는 “익산폴리텍대학은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기술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술교육을 통해 자격증 취득과 취업 알선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지역주민을 위한 실생활 중심 맞춤형 기술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캠퍼스는 오는 2026학년도부터는 모든 학과 및 전 과정에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도입하고, 용접기사·산업안전기사·산업안전산업기사·설비보전기사·전기공사산업기사·귀금속산업기사 등의 자격과정을 학력과 경력 없이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4 15:50

‘익산형 피코 이탈리 월드’ 익산 국립식품박물관 밑그림 나왔다

이른바 ‘익산형 피코 이탈리 월드’ .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국립식품박물관의 밑그림이 나왔다. 미식가들의 디즈니랜드, 식품업계의 이케아 등으로 불리는 이탈리아 볼로냐의 식품 테마파크 ‘피코 이탈리 월드’의 성공 사례를 본보기로 삼아, 식품의 역사와 문화, 기술을 아우르는 복합 체험형 박물관을 조성하고 이를 거점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익산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립식품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건립의 방향성과 실현 전략 등을 공유했다. 국립식품박물관 건립은 K-푸드 및 K-컬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식품산업 발전과 식품 특화 관광 등 관련 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거점이 필요하다는 배경에서 시작됐다. 지난 4개월 여간 기본구상 용역이 진행됐고, 오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국비 1300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 도출됐다. 이날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설정된 롤 모델은 ‘피코 이탈리 월드’다. 유수의 식품업체와 다양한 음식점, 식품 판매점, 요리 교실, 식품 생산 공장, 동식물 농장, 실내 놀이공원 등이 들어서 있는 피코 이탈리 월드는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발걸음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식품산업 거점은 물론 방문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며 관광 활성화 역할까지 하고 있는 셈이다. 시는 국립식품박물관이 건립되면 국내 유일의 식품 전문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해 일대가 단순한 공장 단지를 넘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져 생기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며, 인근의 다양한 역사·문화 관광 자원과의 연계도 구상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박물관 건립 필요성과 현황 분석, 건립 타당성, 공간 배치 및 전시 콘텐츠 구상, 후보 대상지 제안, 미래상 및 기대효과 등이 공유됐다. 시는 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초자료 조사와 법률적·정책적 타당성 검토, 콘텐츠 구성 등이 담긴 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앙부처를 설득해 사업을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내년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거치고 나면 2027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30년 착공, 2031년 개관을 목표로 국립식품박물관 건립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립식품박물관은 식품의 역사·문화·과학기술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복합 전시·체험 공간”이라며 “식품의 역사와 식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 식품산업 대중화, 식문화 확산 등을 위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국립식품박물관의 실현 가능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성공적인 박물관 건립이 이뤄지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4 15:13

익산 우리내봉사단, 지역사회 복지 증진 ‘솔선수범’

익산 우리내봉사단(단장 모묘숙)이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23일 원광실버의집(시설장 김진수)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미용 및 구슬팔찌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우리내봉사단은 이·미용 전문가 19명과 자녀 10명으로 구성된 신생 가족 봉사단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양측은 이·미용, 말벗, 정서 지원, 환경정비, 생활 지원, 프로그램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함께 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원광실버의집에서 진행된 이·미용 및 구슬팔찌 만들기 봉사활동에는 원광보건대학교와 익산다애로타리클럽이 동참해 힘을 보탰다. 모묘숙 단장은 “오늘 협약을 맺고 봉사를 함께 해 주신 김진수 원광실버의집 원장님과 김윤자 익산로타리클럽 회장님, 김경숙 원광보건대학교 주얼리디자인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매달 원광실버의집을 찾아 이·미용 및 주얼리 공예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내봉사단은 지난달 12일 발대식을 갖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동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3 16:24

"상생발전의 기회"…익산원예농협 “코스트코 익산점 환영”

익산원예농업협동조합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강조하며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익산원예농협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인접한 지역에 입점하게 되는 코스트코 익산점 유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이를 상생 발전의 기회로 삼고 협력해 익산지역이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표명했다. 특히 “앞서 22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열린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익산원예농업협동조합이 입점을 반대하고 있다는 전혀 다른 내용이 언급돼 매우 당혹스럽고 유감스럽다”면서 “성명을 발표한 비상대책위원회에 익산원예협동조합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저희 정식 명칭인 익산원예농업협동조합과 매우 유사해 익산시민과 농민 그리고 저희 익산원예농협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매우 큰 오해와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익산이 호남 제일의 도시로 성장·발전하는 것을 견인할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와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은 익산시민이 염원하는 중대한 사업임을 우리 익산원예농협 또한 잘 알고 있다”면서 “이를 반대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앞으로도 (반대 움직임에) 동참할 계획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익산원예농협은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협력해 상생발전할 수 있다면 항상 열린 마음으로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그것이야말로 익산시민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일임을 인식하고 익산시와 함께 투명하고 신뢰받는 농협으로 시민 여러분께 다가 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3 15:21

‘일바지 입고 오면 공짜’ 익산 고구마(순) 축제 가 볼까

익산의 대표 농산물 고구마와 고구마순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다시 태어난다. 23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2025 익산 고구마(순) 축제’가 삼기농협 로컬푸드 하나로마트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이 주관해 열리며, 고구마와 고구마순을 주제로 한 체험형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보석 고구마 캐기, 돌확(확독) 고구마순 김치 담그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바지를 착용하고 개막행사에 참여하면 고구마순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는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축제 개막에 앞서 사전 프로그램으로 ‘익산 고구마(순)를 부탁해’ 캐릭터 손그림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는 청소년들의 상상력으로 축제 홍보 캐릭터를 발굴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전국 만 18세 이하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종이 또는 태블릿 등에 그린 캐릭터를 오는 8월 7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newdeet@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와 대중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상품과 상금을 비롯해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상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문화관광재단(063-918-9988) 또는 다다익산 문화통신사 협동조합(063-717-0626)에 문의하면 된다. 시는 재단과 함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방문객 모두가 즐기고 함께 만드는 축제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김세만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는 고구마와 고구마순의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방문객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고구마와 고구마순은 익산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이번 공모전으로 청소년의 상상력이 담긴 캐릭터가 축제의 얼굴로 탄생하길 기대한다”며 “고구마처럼 달콤하고 정겨운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3 15:11

수리시설부터 배수로 정비까지…익산시, 폭염 속 농업 피해 최소화에 만전

익산시가 폭염과 폭우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와 이상고온에 따른 농업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배수시설 점검부터 현장 안전관리까지 구석구석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 22일 시 바이오농정국 브리핑에 따르면, 최근 배수펌프장과 저수지 등 수리시설과 산사태 취약지역, 대피소 등을 중심으로 일제 점검이 마무리됐다. 이 중에서도 지난해 큰 침수 피해를 겪은 망성·용안·용동면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의 경우 농·배수로 주변의 영농폐기물 83톤을 사전에 수거해 6~7월 두 차례의 집중호우에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무더위로 인한 인명 사고와 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도 추진 중이다. 시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수칙(한낮 작업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등)과 농작물 관리 요령(차광막 설치, 점적관수 운영 등)을 지속 안내하고 있다. 문자, 마을방송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차광시설·환풍기 등 폭염 대응 장비도 지원하며 현장 농업인을 적극 보호하고 있다. 농작업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현장 대응도 강화됐다. 시는 농촌인력중개센터 6곳을 통해 매일 근로자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가에 문자(SMS)를 발송하거나 직접 방문해 폭염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식이다. 또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도 상시 운영 중이다. 축·수산 분야 역시 폭염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는 가축재해보험 농업인 부담금 지원, 가축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가축사육환경 개선, 양식장 지하수개발 지원 등 폭넓은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은 차광막, 환풍기, 냉방기, 스프링클러 등 폭염 대응 시설을 직접 지원해 가축 피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지난 5월부터 가축 폭염 피해 대비 상황실을 조기 운영하고 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는 등 행정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권혁 국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폭염과 집중호우가 일상이 된 상황에서, 농업인 안전과 농작물 보호를 위한 다각적 대응이 절실하다”며 “시는 재해 예방부터 사후 복구까지 빈틈없는 대응으로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2 16:14

전국이 반한 '익산 고구마'…맥도날드 출시 최단 기간 100만 개 돌파

익산 고구마가 세계적 외식기업과 손을 잡고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22일 익산시 바이오농정국 브리핑에 따르면, 시와 한국맥도날드가 협업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이 출시 9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 한국맥도날드의 ‘한국의 맛’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10일 출시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은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프로젝트 사상 최단기간 100만 개 판매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맥도날드가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맛있는 메뉴를, 지역 농가에는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매년 기획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한국맥도날드 측과 협의를 진행해 온 시는 프로젝트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를 적극적으로 어필한 것은 물론 고구마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를 설득하는 등 보이지 않는 노력을 펼쳤다. 이를 통해 고구마 수급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인 고구마 200톤 수매가 이뤄졌다. 이번 협업은 지역 농산물이 대형 외식 브랜드의 주재료로 사용된 대표 사례로, 익산 고구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익산은 고구마 종순 유통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전국 4대 고구마 주산지다. 미륵산 일대 황토밭과 풍부한 일조량 속에서 자란 익산 고구마는 높은 당도와 부드러운 식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버거의 흥행은 지역 경제로도 확산되고 있다. 시는 출시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자에게 햄버거 세트 쿠폰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에 힘입어 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액이 6일 만에 1억 원을 돌파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도 ‘익산 고구마 정말 맛있는데 자랑스럽다’, ‘지역 농산물을 알릴 좋은 기회’라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이번 열기를 계기로 고구마 공급 물량과 유통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형마트나 온라인 장터 등 유통 채널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재출시 가능성 타진을 위해 한국맥도날드 측과의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9월 6~7일에는 ‘익산 고구마순 축제’를 열어 고구마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권혁 국장은 “익산 고구마가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줬다”며 “앞으로도 익산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민간 협업 모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는 달콤한 익산 고구마에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를 더한 크로켓이 핵심이다. 여기에 매콤한 할라피뇨 마요소스를 더해 조화로운 맛의 균형을 잡았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2 13:50

조국혁신당 “익산 상공에너지 특혜 매각, 좌시 않겠다”

속보= 조국혁신당 익산지역위원회가 “익산 ㈜상공에너지 매각은 특혜이자 공기업의 무책임한 구조조정, 지역 자산의 사익화 시도”라고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월 30일자 9면·7월 1일자 8면·2일자 8면·10일자 8면·11일자 8면 보도) 21일 익산지역위에 따르면, 류인철 공동위원장은 지난 18일 익산 상공에너지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중부발전의 상공에너지 헐값 매각 및 특혜 의혹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측은 현재 중부발전이 상공에너지의 매각 대상으로 삼고 있는 사모펀드가 중부발전 퇴직자들이 설립한 법인으로 알려졌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특히 단순한 헐값 매각을 넘어 공기업 퇴직자에 대한 특혜 논란, 내부자 카르텔에 의한 자산 이전이라는 심각한 공공성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익산지역위에 따르면, 중부발전이 보유한 상공에너지 지분의 취득가는 약 636억 원이고 전체 자본금은 788억 원이며 경영권 프리미엄과 FI 지분을 포함할 경우 시장가치는 1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최근 우선협상대상자인 사모펀드가 제시한 입찰가는 66억 원에 불과하고 옵션 이행 시 최대 180억 원에 그쳐, 지분가치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헐값 매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익산지역위는 이번 사태의 본질을 공기업의 무책임한 구조조정이자 지역 자산의 사익화 시도라고 규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소속 서왕진 조국혁신당 국회의원과 함께 전면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서왕진 의원은 상공에너지 매각과 관련해 매각 절차의 투명성, 사모펀드 설립자 정보, 지분가치 산정 기준, 고용 승계 조건, 노동권 침해 의혹 등을 포함한 자료 요구 및 공식 질의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류인철 공동위원장은 “지역 산업과 주민 생활에 직결된 공공에너지 시설을 내부 인맥으로 엮인 사모펀드에 넘기는 행위는, 국가균형발전의 원칙을 파괴하고 지역민을 희생양으로 삼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익산지역위는 상공에너지 노조 및 지역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공기업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현장 간담회와 공동 기자회견, 국회 질의 대응 등 단계적 대응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1 12:52

"익산에도 봄은 온다"⋯전국에 '익산 붐'? 유튜브도 떴다

"항상 군산과 전주 사이에서 존재감이 없었는데, 익산에도 봄은 온다." 호남권 첫 코스트코 유치가 결정된 데 이어 맥도날드 한국의 맛 신메뉴인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가 불티나게 팔리는 등 전국에 일명 '익산 붐'이 일고 있다. 구독자 707만 명에 달하는 나영석 PD 유튜브 채널 십오야까지 익산을 찾았다. 지난 18일 채널 십오야에는 '[익산 따라가기] 한여름에 콩나물국밥 한 그릇 때리고 낮 3시에 호프집 오픈런│맛따라 멋따라 대명이따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김대명이 출연해 나영석 PD와 함께 익산을 둘러보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대명은 "사실 익산은 요즘 메인 역이 군산, 전주로 바뀌어서 지나가는 역이 됐다. 일본 여행을 좋아하는데 보통 일본에 가면 맥주 공장을 가지 않나. 우리도 모여서 맥주 마시는 곳이 있지 않을까 찾다가 익산의 '엘베강'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배우 김의성을 통해 익산에 콩나물국밥을 먹으러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김대명은 익산에 이어 전주까지 가는 1박 2일 여행을 계획하게 됐다. 일단 익산 일정만 나오는 1편만 공개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일해옥'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콩나물국밥과 모주를 소개했다. 해당 가게의 콩나물국밥을 처음 먹어본 나영석은 "이건 콩나물국밥이 아니다. 멸치국밥이다. 정말 멸치 맛이 엄청 세다. 멸치 30만 마리가 입에서 뛰어노는 듯하다. 여름에는 콩나물국밥이다"며 웃어 보였다. 동네 한 바퀴 산책하면서 옛 삼남극장, 당본백화점, 삼산의원 등을 둘러봤다. 가장 큰 목적이었던 '엘베강' 오후 3시 오픈런까지 했다. 이곳은 역전할머니맥주의 원조로 알려져 있어 지역민·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후 원조 베를린 호프로 향해 익산의 맛을 더 즐긴 뒤 익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코스트코, 맥도날드에 이어 십오야라니. 대견하다, 익산아!", "30살 익산 토박이 맛집 추천합니다", "내 고향 익산이라니, 반가워서 달려왔어요", "대명 님 덕분에 자부심이 차오릅니다", "전북 여행 가는데 가는 김에 들려야겠어요", "익산 많이 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익산
  • 박현우
  • 2025.07.19 11:32

원광대 김가은 학생, 청년인턴십(YP) 최종 선발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무역학과 4학년 김가은 학생이 국제개발컨설팅협회에서 주관한 청년인턴십(YP, Young Professional) 프로그램에 최종 합격했다. 청년인턴십(YP)은 국내 청년들에게 글로벌 개발협력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무역학 전공을 통해 국제통상 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다진 김가은 학생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운영한 국제개발·글로벌 NGO 활동가 양성과정과 국제협력동아리 활동에 꾸준히 참여했으며 특강과 지도교수 지도를 통해 실무 이해도를 높여 최종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가은 학생은 “대학에서 배운 무역과 국제개발에 관한 지식을 실무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국제개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지숙 미래인재개발처장은 “국제개발 분야는 최근 대학생들에게 각광받는 유망 진로로, 김가은 학생의 합격은 학과 교육과 커리어 지원 프로그램의 결합이 만들어 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8 18:11

“민생회복 소비쿠폰, 익산 다이로움으로 받으세요”

익산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실질적인 효과를 위해 지역화폐 다이로움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기존 다이로움 앱 사용자는 오는 21일부터 별도 인증절차 없이 앱을 통해 편리하게 소비쿠폰을 신청·충전할 수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다이로움과 합산 결제할 수도 있어, 소액 잔액까지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이로움으로 수령한 소비쿠폰은 하나로마트와 일부 주유소 등 30억 원을 초과하는 정책발행 가맹점(262개소)을 제외한 1만 4400여개의 다이로움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기존에 다이로움 혜택을 추가로 받는 정책지원 가맹점에서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다이로움 결제금액의 10%를 지원해 주는 정책지원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몰, 착한가격업소, 지역서점, 치킨로드 등 79개소가 해당된다. 해당 가맹점에서 결제 시 사업별로 월 2만 원의 환급 혜택을 받는다. 실물 카드 없이도 사업장에 비치된 QR 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도 있다. QR 결제 시 가맹점 수수료가 전액 면제되기 때문에 소상공인의 부담도 덜 수 있다. 이밖에 시가 운영하는 로컬푸드직매장(어양점·모현점)의 경우 다이로움으로 수령한 소비쿠폰만 사용할 수 있고, 선불·신용·체크카드 사용이 제한된 일부 업종에서도 다이로움 소비쿠폰을 이용할 수 있다. 시민 편의를 위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에는 별도의 스티커가 부착된다. 가맹점주는 사업장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스티커를 수령하면 된다. 다이로움으로 신청한 소비쿠폰은 다음날 충전되며,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지급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정헌율 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단기적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익산 다이로움으로 소비쿠폰을 수령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화폐 다이로움은 기본적으로 유효기간이 빠른 순으로 차감되나, 사용자 설정에 따라 소비쿠폰이 후순위로 사용될 수 있다. 전체메뉴→상품권→우선결제 상품권 설정에서 ‘유효기간 빠른 상품권부터 차감’ 항목이 선택됐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8 18:03

‘방학에도 든든’ 익산시, 다함께돌봄센터 급식 지원

익산시가 방학 중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아동복지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18일 시는 여름방학 기간 다함께돌봄센터 9개소에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방학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과 아동 결식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다함께돌봄센터에서는 이용자 부담을 통해 급식을 제공해 왔으나, 이번 여름방학에는 교육발전특구 예산을 활용해 급식비 전액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위생과 품질이 검증된 지역 업체를 통해 도시락 형태로 아동에게 급식을 제공한다. 급식은 성장기 아동의 영양 균형을 고려해 건강하고 다양한 식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모든 센터 이용 아동이 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방학 중에도 안전하고 든든한 돌봄이 이뤄지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아동의 일상을 세심하게 살피는 따뜻한 행정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되는 지역 중심 아동 돌봄 시설로, 시는 현재 9개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 2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8 18:01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 반찬가게 ‘찬디자인’ 개장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센터장 윤상열)가 18일 익산 부송동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영양과 건강을 생각한 안전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반찬가게 ‘찬디자인’을 개장했다. 지역의 소외된 누군가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된 찬디자인 사업단은 지역사회와 상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전북광역 경영관리지원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통해 올해 3월 정식 출범했으며, 이후 희망경영 종합컨설팅 등을 거쳐 이번에 매장을 정식으로 오픈했다. 이날 익산시 무왕로19길 36 1층에 문은 연 찬디자인 매장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일요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문의는 063-833-1460로 하면 된다.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찬디자인 사업단은 단순히 반찬을 판매하는 곳을 넘어 지역사회에 온기를 나누고 지역 식문화를 선도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는 2001년 7월 설립 이후 두부명작, 자연과농부, 카페오름, 가죽놀이터, 리퍼브 등 총 17개 사업단과 대흥건축, 선화건축, 카페이룸, 에코라온 등 총 4개의 자활기업 운영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참여자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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