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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주년 익산도시공단 “시민 중심 혁신” 다짐

출범 2주년을 맞은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지영)이 '시민 중심 혁신'을 다짐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루고 지속가능한 공공조직으로 도약하기 위해 ‘TRUST(투명·책임·소통·안전·변화)’를 운영 철학으로 삼고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일 공단은 출범 2주년을 맞아 국민생활관 소극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변화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비전 선포식을 열고 투명·책임·소통·안전·변화를 중심으로 공공서비스 혁신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이후 기자간담회에서는 지난 2년간 이룬 성과와 향후 운영 및 사업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2023년 8월 출범한 공단은 그동안 운영 기반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조직 기반 정비와 홈페이지 통합 시스템 및 통합 민원 대응 체계 구축, 공영주차타워 대리주차 서비스 도입 등 시민 체감형 사업 확대, 환경경영·부패방지·규범준수 등 3대 국제인증(ISO 14001·37001·37301) 동시 획득, 공정채용인증, 도내 공공기관 최초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유아 생존수영·노인 맞춤 운동 프로그램 등 생애주기별 공공서비스 정착, 드론·AI를 활용한 스마트 점검, 유휴자금 운용을 통한 이자수입 증대, 환경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 선정 등이 주요 성과다. 이 같은 다양한 사업 추진은 고객만족도가 지난해 하반기 71.7%에서 올해 6월 기준 79%로 약 8%p 상승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또 올해 월평균 시설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약 7%, 자체 수입은 약 2% 증가했다. 공단은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TRUST(투명·책임·소통·안전·변화)를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시민참여예산제 확대 운영, 청렴신고 시스템 레드휘슬 도입, 유휴공간 활용 부대수익 사업 추진, 보이스봇·챗봇 기반 24시간 민원 대응, 카카오톡 채널 개설, 고객 모니터링단 운영, 기관장·직원 소통ON 프로젝트 추진, AI 기반 이상감지 시스템 가동, 재난 유형별 대응 매뉴얼 정비, 시설 원격제어 스마트 관리시스템 및 각 시설 모바일 출입 인증 도입, 내부 공모사업제, 시민 아이디어 정책화 등이다. 이지영 이사장은 “그동안 공단은 공공서비스의 최전선에서 가장 가깝게 시민을 만나는 공기업으로서 새로운 공공의 역할을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더욱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시민들과 소통하며 신뢰와 혁신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01 21:44

전국 생활체육 유도 동호인들, 익산에 모였다

전국의 생활체육 유도 동호인들이 익산에 모였다. 1일 전북특별자치도유도회 등에 따르면 ‘2025 백제왕도 익산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가 이날부터 3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익산시실내체육관에서 개막했다. 대한유도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유도회와 익산시유도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약 17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유치부부터 초·중·고등부와 일반부까지 부문별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와 대회 관계자, 관람객 등 약 2500명이 익산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에는 ‘2025 하계 심판 및 지도자 강습회’가 익산시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약 150명이 참석해 심판 규정 교육, 지도자 시험 등 공정한 대회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조석기 전북특별자치도유도회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살아 있는 백제 고도 익산에서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 주신 유도 동호인 여러분들과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으로 대회 개최에 큰 힘을 보태 주신 조용철 대한유도협회장님, 정헌율 익산시장님,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님,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장님,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유도의 저변을 확대하고 전국 유도인들이 하나로 화합하며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에게 귀감이 되고 유도인으로서 한층 더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정헌율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익산을 찾아 주신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앞장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익산시가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01 16:10

“익산 만경강 수변도시는 미래에 대한 대비”

익산시가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 중단 촉구에 대해 “이는 단순한 아파트 공급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준비”라며 계획대로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대규모 아파트 공급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익산의 미래를 위해 새만금 배후도시이자 공공기관 거점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을 강조했다. 31일 조국혁신당 익산시지역위원회(공동위원장 류인철·임형택)은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이 도시 여건과 주거 실태를 외면한 무리한 공급 확대”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악성 미분양 누적, 원도심 공동화 심화, 리스크 부담 우려 등이 그 배경이다. 지역위는 “갈수록 인구가 줄고 미분양은 늘어나는 상황에서 시는 수변도시가 조성되면 인구가 유입될 것이라는 장밋빛 청사진을 내놓고 있지만, 인구 증가는 기업 유치나 일자리 창출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지 아파트 공급으로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금 필요한 것은 신도시가 아니라 미분양 문제 해결과 원도심 회복”이라며 “시는 새만금 배후도시를 명분으로 삼고 있는데 이는 군산으로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는 “만경강 수변도시는 미래에 대한 대비이며, 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반박했다. 양경진 시 건설국장은 “대규모 프로젝트라 당연히 지역 내 찬반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를 수렴할 준비도 돼 있다”면서 “다만 행정행위를 정치행위로 보는 것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경강 수변도시는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새만금 배후도시 등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인구 정체 문제 해결 전략”이라며 “2030년 이후 분양·입주 예정으로 현시점 신규 아파트와 최소 5년 이상 시차가 있는 만큼 기존 수요가 아닌 공공기관 이전이나 새만금 개발, 귀향·귀촌 등 새로운 정주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적 공급”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거 영등택지개발 이후 모현택지개발 당시에도 여러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이 없었다면 기존 울타리 안에 갇혀 있었어야 한다”면서 “우려 때문에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직무유기”라고 피력했다. 시가 51%, 민간이 49%를 출자하는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개발이익 및 위험부담에 대해서는 “민간참여자의 이윤율 상한(10%)은 공모 단계에서부터 사업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하며, 초과이익은 공공기관 부지 제공이나 기반시설 확충 등 기부채납 방식으로 환수할 방침”이며 “통상적인 SPC(특수목적법인)와 달리 시가 택한 PFV(명목회사) 방식은 출자는 나눠서 하되 위험부담은 민간참여자가 전부 부담하도록 하는 것이 법적으로 가능한데, 실제 사업비 조달과 토지 보상, 시공, 분양 등 실질적인 사업 리스크를 민간참여자 부담으로 한다는 내용이 공모 지침에 적시돼 있고 협약도 이를 토대로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31 16:44

원광새마을금고 무더위 쉼터, 시민 휴식 공간 ‘역할 톡톡’

원광새마을금고에서 운영 중인 ‘폭염 대응 무더위쉼터’가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금고는 영등동 본점과 모현지점, 역전지점, 원광대학교병원지점 등 총 4개 영업점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더위를 피해 방문하는 고객과 시민들에게 생수, 커피 등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영업점 내에는 아이스크림 냉동고도 비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폭염 속 작은 휴식처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다. 금고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실내 쉼터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들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폭염 등 기후위기 대응뿐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금융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광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익산 다이로움 나눔곳간 물품 지원, 다이로움 밥차 및 여름장터 후원, 지역 학생 장학금 지급, 시민 대상 국수 나눔 및 문화공연 개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30 14:43

10년째 이어진 하림의 복날 삼계탕 나눔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중복을 맞아 1사 1촌 자매결연을 통해 10년간 인연을 이어 오고 있는 전북 진안군 마조마을에 여름 보양식 삼계탕을 선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정호석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마조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을 만나 더위에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하림 삼계탕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하림과 마조마을의 인연은 2015년 말 ‘1사 1촌’ 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10년째 명절 선물 전달, 농번기 일손 돕기, 마을 환경 미화 등 꾸준한 교류 활동을 펼치며 기업과 농촌의 대표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하림은 매년 복날을 전후해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 직접 조리한 삼계탕을 대접하거나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각별한 마음을 전해 왔다. 올해 전달된 하림 삼계탕은 신선한 국내산 닭고기에 수삼, 찹쌀, 대추 등 건강한 재료를 듬뿍 넣어 만든 프리미엄 제품으로, 간편하게 데우기만 하면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어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안성맞춤이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지난 10년간 가족처럼 끈끈한 정을 나눠온 마조마을 어르신들께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대접하게 돼 매우 기쁘다. 무더운 여름, 하림 삼계탕으로 원기회복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며 “하림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림은 1사 1촌 사회공헌 활동 외에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환경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며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30 11:04

[줌] ‘1시민 1종목’ 건강한 익산 만들기 솔선수범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

“익산시민 모두가 생활체육을 1종목씩 하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체육회 및 종목단체 임직원 등 지역의 체육인들과 함께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0년 초대 익산시 민선체육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익산시체육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조장희(59) 회장은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포부를 그렇게 밝혔다. 1시간 여 인터뷰 내내 그는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한 익산’을 여러 차례 강조하며 언급했다. 다양한 종목의 지역 체육인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생활체육을 통해 익산시민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고, 생활체육인들이 부족함이 없이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굳게 믿는 마음에서다. 마음뿐만이 아니다. 그는 실천을 통해 스스로의 역할과 책임감을 보여 준다. 그는 매년 100여 개가 넘는 크고 작은 생활체육대회장을 빠짐없이 찾는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체육인들의 애로에 귀 기울이며, 조금이라도 더 나은 다음을 위해서다. 평소에 워낙 선후배 등 주변을 잘 살피는 천성이 특히 그 몫을 톡톡히 한다. 이는 체육회를 비롯한 주위에서 그를 미덥게 생각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생활체육대회 외에 각종 전국대회 유치도 그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실제 그는 폭넓은 인맥을 십분 활용한 유치는 물론 익산에서 열리는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체육회 차원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는 익산에 온 이들이 추후 다시 익산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익산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고, 지역의 체육 꿈나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익산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민간 체육 단체라는 점에서 자립도를 높이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나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등을 통한 기금 확보에 중점을 두고 노력하고 있는 것. 백제왕도 익산 민속경기 대축전 개최, 신나는 주말학교 운영, 동호회리그(여성 풋살, 어르신 라지볼탁구, 소프트테니스, 파크골프 등) 유치, 다문화·저소득 가정을 위한 행복 나눔 야구 생활체육 교실 등이 대표적인 기금 확보 성과다. 최근에는 도내 최초로 2025 Great Iksan 마스터즈 수영대회를 개최해 지역 수영 동호인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조 회장은 “익산리틀야구가 전국 톱클래스 수준인데 진학할 중·고등학교가 없어 타지로 전학을 가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학교 체육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지역 스포츠클럽 발전 방안을 모색해 미래 자산이자 희망인 지역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현상을 막고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싶다”고 피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9 17:58

익산시 “비위 행위 엄정 대응” …계약 업무 특별 감사

익산시가 29일 청렴주의보를 발령하며 공직 기강을 무너뜨리는 모든 행위에 대해 온정 없는 엄정 대응 입장을 밝혔다. 이는 전날 전북경찰청의 압수수색과 직원 긴급체포에 따른 것으로, 시는 옥외광고물 사업을 비롯해 계약 업무 전반에 대한 특별 감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부적정 사례를 철저히 점검하고,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이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이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지방공무원 징계 규칙에 따라 일벌백계 차원의 강력한 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복무 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점검을 강화한다. 청탁 방지 담당관 상담센터와 온라인 부패신고센터 특별 운영을 통해 청탁이나 금품수수 등 위반 사례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이날부터 연말까지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청렴 교육을 진행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사적인 만남을 차단하는 분위기를 적극 조성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작은 비위도 예외 없이 엄정 대응하겠다”며 “청렴한 행정을 통해 시민이 신뢰하는 익산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9 15:19

‘지역화폐 선도’ 익산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전북 1위

지역화폐 다이로움으로 전국을 선도하고 있는 익산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전북 1위를 기록 중이다. 기존 다이로움 앱 사용자의 경우 별도 인증절차 없이 쉽게 신청과 충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보유 잔액과 합산 결제도 가능하다는 점이 그 배경으로 꼽히며, 편리성을 토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를 잘 살린 모범 사례이자 지역화폐 선도 도시로서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익산 지급률은 84.4%로 전북 14개 시·군 평균 80.9%를 넘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22만 4000여 명 중 32%인 7만 2000여 명이 소비쿠폰을 다이로움(지역사랑상품권)으로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도내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처럼 많은 시민들이 다이로움을 선택한 이유는 편의성에 있다.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기존 앱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고 합산 결제도 가능해 소액 잔액까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청년몰, 착한가격업소, 지역 서점, 치킨로드 등 80개 정책지원 가맹점에서 다이로움 소비쿠폰 사용 시 결제금액의 10%를 지원하는 혜택도 주효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정부가 이번 사업을 추진한 목적이자 취지인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확대를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이 지급률 1위를 달성한 것은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다이로움의 편리성이 뒷받침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이로움을 기반으로 민생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지역화폐 다이로움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2020년 1월 도입됐다. 지난 27일 기준 총 누적 발행액은 2조 3411억 원에 이르며, 올해 발행 목표액도 4320억 원으로 도내 최고 수준이다. 시는 그간 캐시백 정책, 소상공인 가맹점 확대, 이용자 혜택 강화 등을 통해 다이로움의 경쟁력을 높이며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해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9 15:18

익산상공회의소, 상공에너지 매각 즉각 중단 촉구

속보= 익산상공회의소(회장 김원요)가 헐값·특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익산 ㈜상공에너지의 매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익산상의는 29일 성명을 통해 “익산 상공에너지 매각 관련 지역 경제·환경·고용에 대한 책임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매각 절차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지역 기업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 가중 및 경쟁력 상실 우려, SRF(고형연료) 전환 시 발생 가능한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 110여 명에 달하는 근로자들의 고용 불안정 심화, 공기업의 책임 회피 등이 그 배경이다. 익산상의는 “2007년 오직 익산지역 기업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 주겠다는 목표 하나로 지역 상공인들이 힘을 모아 설립한 상공에너지는 익산 산업단지의 중요한 기반 시설”이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매각 절차는 이러한 설립 취지를 무시하고 지역경제의 미래를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익산상의에 따르면 상공에너지는 그동안 국도화학,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만도 등 익산 산업단지 내 주요 기업들에 산업용 스팀을 공급하며 저렴한 에너지 가격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사모펀드 등 민간 사업자가 이를 인수하게 되면, 경영 효율화를 명목으로 에너지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매우 크고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게 감당하기 힘든 부담이 될 공산이 큰 상황이다. 또 익산 산업단지는 이미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환경 관련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곳인데,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사모펀드가 수익성 확대를 위해 연료를 SRF(폐기물 고형연료)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업 근로자와 익산시민의 건강을 외면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에너지 전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근로자들의 고용 불안정 심화도 우려되고 있다. 현재 상공에너지 직원들은 노동조합을 결성해 고용 안정을 보장하지 않는 무책임한 매각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저버리는 것으로 용납될 수 없다며 대응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익산상의는 “모기업인 한국중부발전은 경영 효율화를 이유로 상공에너지를 매각하려 하지만, 전국 대부분의 발전소가 적자 상태임에도 유독 익산의 상공에너지만 장부가액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서둘러 매각하려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라며 “이는 단순히 경영 효율성을 위한 결정이라기보다,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회피하고 특정 기업에 특혜를 주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중부발전이 본래의 설립 취지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통감해 매각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지역 상공인과 근로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9 15:14

제42회 익산 이사블 고교 농구대회 ‘성료’

제42회 익산 이사블(ISABL) 고교 농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익산이사블농구연합회(회장 오동민)가 주최하고 원광대학교와 익산시체육회, 전주혁신건설, 반도싱크, 금강공사, 법무법인 연, 법률사무소 담, 드림디포만성점, YMS입시학원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원광대학교 원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지난 1983년부터 시작돼 올해 42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익산지역 내 고등학교 재학생들이 농구 동아리를 결성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농구대회로, 올해는 성일고등학교 WINNER(위너), 남성고등학교 NSB(엔에스비) 및 GIRAFFE(지라프), 원광고등학교 WHISTLE(휘슬), 이리고등학교 FREETHROW(프리드로), 전북제일고등학교 HALFLINE(하프라인),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WORLDSTAR(월드스타) 등 지역 6개 고등학교 7개 팀이 참가했다. 이틀간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남성고 NSB(엔에스비)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리고 FREETHROW(프리드로)가 준우승, 남성고 GIRAFFE(지라프)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오동민 회장은 “이번 대회가 여름날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과거 명성을 날렸던 남성고 리바운드, 이리고 바구니, 이리공고 티에스비, 원광고 센터써클과 같은 동아리들도 다시 참여해 더욱 활기 넘치는 대회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사블 대회 개최를 도와주셨던 정재훈 전 원광대학교 학생과장님이 최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셨는데 다시 한 번 감사와 추모의 뜻을 전하며, 이사블 대회 관계자 모두 고인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8 16:56

익산 웅포면 송천계곡 ‘새 단장’ 가족친화형 명소 재탄생

익산 웅포면 송천계곡이 새 단장을 마치고 여름 피서객을 맞이한다. 송천계곡은 지난해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와 토사 유입, 호안 유실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익산시는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국·도비 2억 원을 확보해 올해 3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4월부터 복구공사를 시작해 최근 마무리했다. 시는 단순한 원상복구를 넘어 항구적인 재해 예방에 중점을 뒀다. 계곡 상류에는 사방댐을 보강하고 돌수로를 설치해 산사태 위험을 줄였다. 본류에서는 준설 및 하류 호안 보강을 통해 토사 유입을 차단했고, 지류에는 개비온(돌망태) 담장을 설치해 유실을 막는 등 다층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또 가뭄 시에도 계곡물이 마르지 않도록 하류에 물을 가두는 보(댐)를 추가 설치해 담수 능력을 강화했다. 담수된 물은 펌프를 통해 상류로 순환시켜 계곡 물 흐름을 유지하는 순환 시스템도 구축했다. 아울러 시는 이용객 편의를 위한 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그늘막을 곳곳에 설치해 시원한 휴식 공간을 마련했고, 계곡 주변에는 발 씻는 곳과 간단한 물놀이가 가능한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완만한 수심 구간을 정비하고 안내 표지판을 추가 설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담았다. 시는 송천계곡을 단순한 피서지를 넘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힐링할 수 있는 가족친화형 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주변에 위치한 웅포문화체육센터, 웅포곰개나루, 금강 자전거길 등과 연계한 관광코스도 적극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주말 현장을 꼼꼼히 살펴본 정헌율 시장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송천계곡을 비롯한 익산의 물놀이 명소가 안전과 편의성 모두를 갖춘 시민 휴식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8 16:00

‘헐값·특혜 매각 논란’ 익산 상공에너지, 국회서 해법 찾는다

속보= 헐값·특혜 매각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익산 ㈜상공에너지 문제를 두고 조국혁신당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며, 국회 차원에서 해법이 마련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서왕진 국회의원실은 지난 25일 류인철 조국혁신당 익산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오성택 상공에너지 노동조합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중부발전의 상공에너지 헐값·특혜 매각 논란에 대한 대응 방향을 협의했다. 특히 상공에너지 매각 절차와 우선협상대상자의 실체, 고용 불안 문제 등 현안을 공유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 서왕진 의원실은 한국중부발전으로부터 이번 매각과 관련된 자료를 받아 분석하고 부당한 부분이 있는지 철저히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조국혁신당 익산지역위원회 역시 상공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자료 검증과 공론화, 지역 연대 행동을 단계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서왕진 의원실 관계자는 “중부발전이 수백억 원대 자산을 자본금 10분의 1 수준으로 매각하려 한다는 논란이 제기된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과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중부발전 측에 관련 자료를 공식 요청했으며, 매각 추진의 정당성과 이해충돌 가능성 등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및 중부발전 관계자에게 해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필요할 경우 국정감사 등을 통해 공기업의 공공성 훼손과 매각 관련한 의혹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인철 공동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노동·정당·국회가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연결된 첫 출발점이며, 지역 공동체가 공공자산의 운명에 직접 참여하고 결정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면서 “익산의 에너지 기반 기업을 사모펀드에 넘기는 것은 단순한 매각이 아니라 지역산업과 노동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행위다. 익산지역위원회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노동조합과 끝까지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오상택 노조위원장은 “사측이 선정한 우선협상대상자의 입찰가는 66억 원에 불과하며, 이는 전체 자본금의 10분의 1 수준에 해당하는 명백한 헐값 매각”이라며 “퇴직자 연루설과 고용승계 불확실성 등 다양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매각이 강행되고 있어, 이를 즉각 중단하고 노동자와 지역의 입장을 반영하는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8 15:22

43만평 7000세대 익산 만경강 수변도시 공모, 4개 기업 참여 의향 밝혀

익산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에 4개 기업이 참여 의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9일 공고한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 민간참여자 공모 결과 우미건설과 엘에스와이, 엔에스, 나무피엠앤씨 등 4개 법인이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은 익산 만경강 일원 141만㎡(약 43만 평) 부지에 미래형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 청년부터 은퇴 세대까지 아우르는 복합 정주 공간을 마련하고, 의료·교육·문화 시설이 집약된 자족형 도시를 민관 합동으로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만경강 수변도시를 7000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만금 배후도시로서의 입지 강화, 공공기관 입주 등 다양한 추진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9일 공고 이후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접수했다. 오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는 의향서를 제출한 법인에 한해 공모지침서 질의 접수를 받고, 8월 11일에는 질의 회신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10월 17일 최종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뒤,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여러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의향서를 제출한 법인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사업계획서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하게 된다. 시는 확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약을 맺고 실제 사업을 수행할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법인 지분율은 시 51% 및 민간기업 49%다. 양경진 시 건설국장은 “건설 경기 침체로 민간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4개 기업이 의향서를 제출했다”며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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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5.07.27 15:10

푸른 녹차밭과 활짝 핀 수국의 조화...익산 숲속문화제 성황

익산 함라산에서 여름의 푸른 녹차밭과 화사한 수국을 배경으로 시민 300여 명이 숲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특별한 축제가 열렸다. 25일 익산 웅포면 함라산 최북단 녹차밭 일원에서는 익산산림조합(조합장 김수성) 주관으로 숲속문화제가 개최됐다. 익산산림문화체험관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자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떡차 만들기와 다도 체험으로 차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녹차 디저트 만들기, 목공 체험, 숲 아로마 방향제·천연 갈런드(장식용 띠)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스탬프 투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재미를 더했으며, 미션을 완수한 시민들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됐다. 또 새로 조성된 녹차 데크길 600m 구간(산림문화체험관~최북단 야생차 군락지) 준공 기념 트레킹 행사가 열려 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특히 올봄 새롭게 조성된 함라산 수국정원은 형형색색의 꽃을 피우며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는 내년 이후로 수국정원이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며 익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함라산의 수국정원과 녹차 데크길을 활용한 자연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함라산을 중심으로 산림복지를 강화해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라산 일대는 국립 익산 치유의 숲, 명품 임도, 녹차밭 등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근의 웅포 곰개나루와 용안생태습지공원, 공공승마장, 교도소세트장 등 관광지와 연계하는 교육·관광 복합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7 15:08

익산교육지원청, 전북 최초 ‘틈새돌봄’ 도입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이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도내 최초로 ‘틈새돌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틈새돌봄은 여름방학 중 유치원 방과 후 과정이 잠시 중단되는 시기에 돌봄 공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이다. 2025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익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돌봄 체계를 마련하는 기반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돌봄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유아의 안정적인 일상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놀이 중심의 일과로 1일 8시간 이상 운영된다. 앞서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예상 정원을 채우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방학 중 돌봄 공백에 대한 학부모들의 실제적인 요구를 반영한 정책임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성환 교육장은 “방학이라고 해서 부모의 일상이 멈추는 건 아니다. 방과 후 과정이 쉬는 일주일 동안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가정이 적지 않다”며 “이번 틈새돌봄이 전북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현장 의견을 면밀히 수렴하고 향후 타 지역 확산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7 15:06

익산시청 직장어린이집 내년 3월 문 연다...정원 49명, 동의안 시의회 통과

속보= 한 차례 제동이 걸렸던 익산시청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이 다시 추진된다. (6월 11일자 8면·19일자 8면·20일자 14면 보도) 심각한 주차장 부족, 민간어린이집과의 협의 미비로 인한 갈등, 비용의 적정성과 심사 자료의 불투명성 등을 이유로 지난 회기 때 부결됐던 ‘익산시청 직장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이 25일 의회를 최종 통과했기 때문이다. 시청 직장어린이집은 신청사 앞 광장(옛 익산시의회 청사 자리)에 지상 1층 352.22㎡ 규모로 조성된다. 정원은 49명이며, 내년 3월 개원이 목표다. 지난 24일 민간위탁 동의안을 다시 심의한 기획행정위원회는 직장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할 경우 지원이 불가한 위탁보육료 문제에 대한 대안 마련을 주문하며 이를 원안 가결했다. 본청 외에 북부청사나 읍면지역 등 원거리 출퇴근을 하는 직원들의 경우 사실상 직장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는 게 불가능해 기존 민간 어린이집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원칙적으로 그동안 지원됐던 보육료를 더 이상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획위는 지난 부결 처리가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형평성과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방안을 찾자는 취지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직장어린이집 설치 후에도 원거리 출퇴근으로 인해 기존 민간 어린이집을 이용해야 하는 직원들에 대한 보육료 지원은 타 시군 사례를 면밀히 살펴 엄격하게 요건을 고려하고 사전 충분한 설명과 공감대 형성을 거쳐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직장어린이집 관련 세부 운영 기준을 만들어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7 15:04

시민과의 약속, 실천으로 증명한 익산시

익산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15회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마을전자상거래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민선 8기 공약의 창의성과 실천력을 평가해 경제 및 지역산업 지원,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분야 등 총 7개 분야에서 우수 사례를 발굴·시상했다. 시는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익산시가! 소농·고령농과 함께하는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로 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실제 시는 마을전자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열린 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켜 온 행정의 성과이자 함께 만들어 온 시민들의 승리”라며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공약 이행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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