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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엔 역시 삼계탕’ 하림, 생산라인 풀가동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가장 신선하고 안전한 닭고기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하림은 초복을 맞아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과 닭백숙 등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산량을 최대로 확대하는 동시에 식품 안전과 위생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농장부터 식탁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을 통해 최고 품질의 닭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하고 최첨단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에서 소비자에게 가장 신선하고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철저한 라인 소독,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작업자 개인위생 관리 강화, 에어칠링(Air-chilling)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최적의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을 위한 현장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초복 특수를 앞두고 무더위 속에서 땀 흘리는 현장 직원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한 생산 환경이 결국 최고의 제품 품질로 이어진다는 신념으로 현장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8 16:17

익산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소라산 생태습지 플로깅 진행

익산 부송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고재일)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주)(대표이사 김연섭)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 15일 소라산 생태습지공원 보호를 위한 플로깅을 진행했다. 이날 그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플로깅은 지난해 10월 노랑배청개구리 지키기 플로깅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소라산 생태습지에 살고 있는 물장군과 수생식물 등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 작업을 펼쳤으며, 습지에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복지관은 설립 32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은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쳐 온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주) 측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성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총괄공장장은 “도심 속에 형성된 자연공원을 따라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수생 동식물을 관찰하는 시간이 됐다”며 “플로깅을 통해 우리 가까이에 있는 습지공원 보호를 위해 앞장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러한 활동들이 지역사회 분위기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재일 관장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임직원 여러분들이 앞장서 우리 지역 생태습지 보호를 위해 시간을 내줘서 감사하다”며 “오늘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도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 한 가지씩이라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8 16:06

익산 용안지구 농업용수 기반구축...맑은 금강물로 ‘익산 상추’ 키운다

익산 용안지구 상추밭에 맑은 금강물이 흐르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 논 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용안지구는 금강이 굽이쳐 흐르는 대표적인 농업지대지만, 과거 바닷물의 흔적으로 지하수에 염분과 철분이 섞여 있어 시설 농업에 큰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선정으로 정수된 금강물을 관로를 통해 공급받게 되면서, 용안지구가 안정적인 농업용수 기반을 갖춘 스마트 농업지대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120억 원(국비 96억 원 포함)을 투입해, 정수장과 배수관로를 설치하고 금강물을 용안지구 190㏊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190㏊ 가운데 65㏊는 시설 농가로, 이 지역의 상추는 전국 생산량의 약 20%를 차지한다. 안정적인 물 공급이 이뤄지면 상추 재배 면적과 생산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4차례에 걸쳐 사업 신청을 이어 온 지역 농가의 오랜 염원이다. 이 때문에 정헌율 시장은 지난 3월 중앙부처의 현장 점검 당시 지자체장 중 유일하게 직접 참석해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기도 했다. 정 시장은 “이번 선정은 농민들의 오랜 바람인 만큼, 값진 결실로 이어지도록 남은 사업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맑은 물 공급을 기반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작물 생산까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7 15:37

‘365일 24시간’ 익산시, 빈틈없는 아이 돌봄 체계 가동

익산시가 365일 24시간 빈틈없는 아이 돌봄 체계를 가동한다. 맞벌이나 교대 근무를 하는 가정, 긴급 상황 등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공적 돌봄을 실현하고,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모든 아동을 아우르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통해 지역 아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우선 아이돌봄서비스 일시 연계 및 긴급 돌봄서비스를 통해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에 대응한다. 대상자는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이며, 24시간 언제든 예약을 통해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은 아이돌봄서비스 앱을 통해 가능하며 일시 연계는 4시간 전, 긴급 돌봄은 2시간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돌보미 연계는 인공지능(AI) 자동 배정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이뤄진다. 시는 서비스 이용 가정에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첫째 자녀는 70%, 둘째 이상은 100%를 지원한다. 또 긴급 돌봄의 경우 건당 3000원을 추가 부담하면 된다. 지역아동센터 5개소에서 운영되는 전북형 특별돌봄서비스는 등교 전과 하교 후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돌봄 지원군이다. 평일 오전 7시부터 등교까지의 오전 시간과 하교 후 최대 오후 10시까지 돌봄이 이뤄진다. 여기에 더해 주말까지 탄력적인 돌봄을 제공하며, 센터에 등록된 아동뿐 아니라 돌봄이 필요한 외부 아동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전액 무료이며, 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늘감사, 옥야, 동산, 푸른교실, 함열어깨동무 등 각 지역아동센터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16년 전북 최초로 야간 시간제 보육을 도입한 이후 현재 주말·공휴일까지 돌봄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그동안 센터 내에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설치해 초등학교 2학년까지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최근에는 대상을 초등학교 6학년까지 확대했다. 이용료는 시간당 2000원이며, 초등 주간은 무료지만 별도의 특별활동비가 필요하다. 지역 어린이집들도 촘촘하게 돌봄망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시간제보육 독립반 7곳, 통합반 14곳, 야간연장 어린이집 65곳이 운영돼 돌봄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하나돌봄어린이집인 익산어린이집은 주말·공휴일에도 돌봄 공백이 없도록 지원하며, 긴급 상황에서 사전 예약 후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올해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전북형 SOS돌봄센터 사업의 경우 접근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딩동댕어린이집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이는 주중 24시간,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긴급 돌봄을 제공한다. 나은정 시 복지국장은 16일 브리핑에서 “연중무휴에 야간·긴급 상황까지 대응 가능한 공공 돌봄망을 구축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한발 앞선 돌봄 정책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6 15:23

"식품기업 분석 내가 최고"...전국 식품산업 인재 익산에서 한판승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이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 분석경진대회’ 참가자를 7월 25일까지 모집한다. 이 경진대회는 식품 전문 국가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우수 식품기업을 알리고 우수 청년 인재를 발굴·육성하고자 마련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고용노동부·전북특별자치도·익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식품진흥원·원광대학교·공유대학·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JVADA)가 주관한다. 경진대회는 참가 청년들이 팀을 이뤄 도내 식품기업을 직접 탐방하고, 전문가 멘토링과 기업 분석 활동을 수행하는 실전형 취업 연계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업 분석 과정에서 채용 시스템, 직무 정보, 식품산업 트렌드 등을 구직자 관점에서 재해석해 실질적인 취업 전략 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전국 청년층(고등학생대학(원)생·외국인 유학생 포함)이며, 2~4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참가 신청서 접수 마감은 7월 25일 오후 3시까지이며, 이메일(ejlee@jvad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팀은 코아바이오 등 7개 식품기업 중 1곳에 배정돼 현장 탐방 및 전문가 멘토링을 받게 된다. 이후 예선(Pre-경진대회)을 거쳐 최종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본선은 10월 29일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ING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팀에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상이, 주니어리더상과 글로벌도전상에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식품진흥원 및 JVADA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덕호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에게 식품산업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발굴할 기회를 마련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식품진흥원은 식품기업과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6 15:21

‘어양동 똑순이’ 오임선 익산시의원, 전북지방의정봉사대상 수상

오임선 익산시의원이 15일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남관우)가 수여하는 전북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시민 행복 및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현장 중심의 활발한 의정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의원을 선정한다. 재선의원으로 제9대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오 의원은 의회 안팎에서의 활발한 의정 활동으로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한 바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구인 어양동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송전탑 철거와 고압송전선 지중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왔으며, 최근 사업이 최종 완료돼 주민들의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주거환경을 개선시킴으로써 자타공인 ‘어양동 똑순이’로 호평을 받았다. 또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 전체시민으로 확대하고 장애인기업활동 지원,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의 설치 및 운영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조례들을 지속적으로 제·개정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의 침수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예산 확대를 촉구하는 등 시민의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 활동에도 힘썼다. 오 의원은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앞으로 더욱 겸손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들의 바람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메신저 역할에 최선을 다해 의정봉사대상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5 17:29

‘매년 반복 반면교사’ 선제적 대응으로 침수 피해 막아 낸 익산시

익산시가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됐던 극심한 침수 피해를 선제적이고 실효적인 대응으로 막아 냈다.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 정헌율 시장을 필두로 전 직원이 나서 주요 침수 지역인 북부권 비닐하우스 배수로를 정비하고 일대 펌프를 교체하는 등 다각도의 예방 중심 대응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15일 시에 따르면, 전날 북부권 망성면 일대에는 시간당 최고 80㎜ 가량의 비가 쏟아졌다. 지난해에는 시간당 90㎜ 가량이 내려 일대 비닐하우스 대부분이 물에 잠기며 극심한 피해를 입었지만, 올해는 달랐다. 농작물 침수나 안전사고 없이 평온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 배경에는 시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전방위적 대응이 있었다. 시는 본격적인 우기 시작에 앞서 전체 부서와 민간 자원을 총동원해 북부권을 비롯한 농촌지역과 도심의 배수로, 하천, 소하천 등에 쌓인 쓰레기와 퇴적물을 일제히 정비했다. 정 시장도 직접 현장을 누비며 배수로를 정리하며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솔선수범했다. 침수 이력이 있는 망성면 일대에는 화산배수장 펌프 교체와 배수 여건 개선사업도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의 수해 경험을 교훈 삼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사전 준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재해는 사후 복구보다 사전 예방이 핵심이라는 원칙 아래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5 16:06

익산시의회“익산 마동 힐스테이트 진입로 개선 시급”

경사도가 심해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익산 마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진입로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중선 익산시의원은 15일 제27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힐스테이트 아파트 진입로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는 영상을 제시하며 “지난해 완공해 입주한 마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진입로에서 촬영한 영상”이라며 “해당 진입로는 경사도가 매우 심해 겨울철 미끄럼 사고 위험이 높아 차량 통행마저 매우 어려운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파트 진입로의 경사도 문제는 사업계획 승인 단계에서부터 예측할 수 있었던 문제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익산시가 시민들의 기본적인 통행권과 교통안전을 보장하지 않고 관련 문제에 대해 방관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드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지난해 1월 이후 겨울철 눈이 쌓이고 도로에 결빙이 발생하면서 진입로 통행 문제가 계속됐지만 시는 제설함조차 설치하지 않았다. 제설 차량 운행조차 쉽지 않을 정도로 도로 상태가 위험한 상황이어서 관련 민원이 지속되자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아파트 시행사 측에서 제설 오토바이를 구매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해당 진입로는 겨울철에 많은 눈이 오면 제설 오토바이도 운행이 어렵고, 설사 운행을 하더라도 제설 오토바이 운전자의 안전을 우려해야 하는 매우 위험한 상태”라며 “아직 여름이지만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민들은 벌써부터 겨울을 걱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가올 겨울에 대비해 힐스테이트 아파트 진입로를 사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 할 수 있는 방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5 15:10

익산지역 유통업계 “코스트코는 위기 아닌 기회”

호남권 최초 익산 코스트코가 익산시민들의 전폭적인 환영과 성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익산지역 유통업계가 이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 상생 발전을 이뤄 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스트코 익산점은 입점이 최종 확정돼 오는 8월 진입도로 착공을 앞두고 있다. 코스트코코리아 측과 입점 예정지 토지주 간 계약과 진입도로 개설, 교통영향평가, 건축 심의 및 공사 등을 거쳐 2027년 설 명절 전후 개점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익산 지역사회는 오랜 기간 기대가 컸던 만큼 곳곳에서 열렬한 환영을 뜻을 밝히고 있다. 주요 거리마다 코스트코 익산 입점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내걸리고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익산 코스트코에 대한 기대와 성원을 보내는 내용의 게시물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코스트코 입점을 염원하던 다수의 시민들뿐만 아니라 민감할 수밖에 없는 지역 유통업계와 소상공인업계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익산수퍼마켓사업협동조합(이사장 권진철)은 코스트코 익산 입점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내 다른 코스트코가 시내권에 입점한 것과 달리 익산 코스트코는 입지가 도심 외곽이기 때문에 지역상권과 공생할 수 있는 여건일 뿐만 아니라, 이미 시내권에 진출해 있는 대형 마트와 골목상권(소상공인)이라고 볼 수 없는 대형 식자재마트 등이 잠식하고 있는 지역상권을 재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익산시가 정헌율 시장 취임 이후 줄곧 지역 소상공인 보호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강조하며 전담 부서(소상공인과)를 신설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고 있고, 전국 모범 사례인 지역화폐 다이로움을 정책 전반에 걸쳐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기회요인으로 꼽았다. 새로운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가 들어올 경우 익산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얘기다. 조합 관계자는 “직·간접적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어 민감한 사안인 것은 분명하다”면서 “익산 지역상권은 대형 마트가 들어서면 일대가 쑥대밭이 되는 약한 체질인데, 외곽에 코스트코가 입점되면 기존 대형 마트와 식자재마트 중심에서 진짜 소상공인들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지역 골목상권을 위한 정헌율 시장님의 정책과 의지를 충분히 알고 있고 혜택도 많이 받았다”면서 “이번 코스트코 입점과 관련해서도 지역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실효적인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익산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호진)도 “오랫동안 시민들과 지역사회가 기다려 온 만큼,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게 연합회 중론”이라며 “익산시가 지역을 위해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4 15:20

"일반·리틀야구장 조성"…익산시, ‘전국구 야구 도시’ 도약한다

익산시가 야구장 기반 확충을 통해 ‘전국구 야구 도시’로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14일 시는 부송매립장 부지 약 3만 2000㎡에 일반야구장 1면과 리틀야구장 1면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2025년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일환으로, 총 51억 원(도비 25억 5000만 원, 시비 25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앞서 시는 설계용역과 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마쳤으며 이달 중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시는 종합운동장에 일반야구장 2면과 리틀야구장 1면을 운영 중이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총 5면의 야구장을 보유하게 된다. 이 같은 집적화는 일반·리틀·엘리트 야구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위한 경쟁력을 크게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초‧중‧고 유망주 중심의 엘리트 야구 육성 체계를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돼 익산이 명실상부한 야구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야구장 확충이 생활체육 활성화와 더불어 선수단·관람객 유입을 통해 숙박·식음료·관광 소비로 이어지며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야구장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스포츠 자산”이라며 “이번 야구장 추가 조성을 계기로 익산이 전국 단위 야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4 14:07

"1000만 관광도시 도약"…‘리얼 익산’ 익산 시티투어 전면 개편

익산시가 시티투어 전면 개편을 통해 1000만 관광도시 도약을 꾀한다. 관광 콘텐츠 재구성, 예약 시스템 개선, 지역 상생 강화 등 전 분야에 걸친 개편을 통해 관광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단장한 시티투어의 명칭은 ‘리얼(Real) 익산’이다. 진짜 익산을 보여 주겠다는 의지를 담아 백제 역사 유산부터 근현대 도시의 흔적, 지역 상권까지 아우르는 입체적인 여행 코스다. 기존 ‘9경 3락 익산여행(1박 2일)’ 코스는 백제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흥미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 요소를 강화했다. 1일차에는 보석박물관과 왕궁리유적, 미륵사지 등 백제 유적지를 중심으로, 2일차에는 고스락과 금강유람선, 이상한교도소, 아가페정원, 전통시장 등을 연계해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야간 프로그램인 ‘익산별밤 시티투어’는 ‘노을 따라, 별빛 속으로!’를 주제로 계절별 야경 명소와 금강유람선을 연계한 코스로 탈바꿈했다.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의 야경은 물론 반딧불이 조명을 만나 별처럼 보이는 가을 단풍 등 자연이 주는 정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신규 테마형 투어 ‘리얼 익산, 기억을 걷는 시간’은 익산의 근현대사를 조명한다. 이리역 폭발사고 현장을 시작으로 철도관사, 근대역사관, 춘포역 등 도시의 아픈 역사를 따라 걷는 의미 있는 코스다. 전북대학교 캠퍼스 내 정원과 근대문화유산도 포함돼 자연과 역사,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으로 운영된다. 이리·익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하나된 익산, 30년의 이야기’ 특별 투어도 운영된다. 이는 과거 두 도시의 역사적 장소를 배경으로 익산 출신 시민과 현 거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오는 9월 중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경제와의 연계도 강화된다. 시는 모든 시티투어 상품에 중앙·매일·서동시장 전 상점에서 사용 가능한 전통시장 쿠폰을 포함시켜 실질적인 소비를 유도한다. 아울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마을 재배 상품 홍보, 지역 상인의 생생한 설명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관광객 편의를 위한 시스템 개선도 눈에 띈다. 이달 말부터 ‘카카오T’를 통한 시티투어 예약이 가능해지며, 오는 8월에는 문화관광 누리집(홈페이지)도 전면 개편해 이용 접근성과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개편으로 시티투어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지속가능한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익산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4 13:37

‘반려인·비반려인 다 모여라’ 익산시, 여름밤 피크닉 진행

익산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여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12일 왕궁보석테마관광지 가족공원 잔디광장에서는 반려인·비반려인 공감형 문화행사로 기획된 ‘멍룡 썸머 뮤직 피크닉’이 진행됐다. 이는 익산시가 지난 2월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감성적인 야외 음악회가 펼쳐졌다. 주요 체험으로 보석 십자수·자개 열쇠고리 만들기와 반려동물 미로 탐험, 어질리티 체험, 멍BTI 테스트 등 반려인뿐만 아니라 비반려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참여형 프로그램인 ‘금쪽같은 우리 똥강아지’ 토크쇼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펫티켓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해 질 무렵에는 클래식 4중주, 키즈팝 댄스, 버블쇼 등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하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서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공감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관광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반려문화 기반의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3 15:43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익산은 민중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던 기억의 공간”

“우리 익산 연구가 갖고 있는 잠재적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을별로 좀 더 자세하게, 특히 동종 성격이 있는 마을들을 보다 자세하게 연구를 하면 훨씬 더 더 이야깃거리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익산지역이 갖고 있는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겨 문화도시로서 익산의 가능성을 재조명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1862년 익산민란(농민항쟁), 형평운동에서의 익산과 황등, 동학농민혁명에서의 익산 등 익산지역에서 펼쳐졌던 근대 민족운동의 의미를 곱씹어 보고, 이를 포함한 근대 익산의 사회사적 의제들을 연구해 보자는 목소리다.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은 12일 익산 솜리문화의 숲에서 열린 문화도시 익산 릴레이 초청강연에서 ‘익산 근대 민족운동의 형성과정 재조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익산의 정체성 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강연은 지역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해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익산시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가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정 교육감은 1862년 익산민란과 동학농민혁명, 3·1운동, 형평운동 등 주요 민족운동을 익산지역을 중심으로 풀어내며 익산이 역사적으로 민중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던 ‘기억의 공간’임을 설명했다. 또 이종진, 윤춘호, 신귀백, 박맹수, 원도연 등 익산의 지역사 연구에 기여한 학자들의 성과를 소개하며, 문화도시 익산이 나아갈 방향으로 ‘지역 이야기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많은 시민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익산의 지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담론도 오갔다. 정 교육감은 “우리가 아무리 인류사회가 되고 말 그대로 개명을 했다 하더라도 여전히 과거의 어두운 부분이 완전히 복원된 것은 아니어서 그 부분들에 대한 연구는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은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그럼에도 익산 연구는 동종의 마을별로 자세하게 연구를 하면 훨씬 많은 얘기가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잠재적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 익산의 동종 마을들도 거의 대부분 해체가 돼서 과거에 동종 마을이었는지 아니었는지를 잘 알 수 없는 동네가 많지만, 동종 마을 연구라는 접근 방법이 익산의 역사를 드러내는 아주 독특한 그런 방법론일 수도 있다”면서 “익산 지역의 독특한 성취들이 많은데, 문명사적인 맥락에서 말하고 싶은 게 많은 반면 아직 충분히 연구가 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부연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강연은 익산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뜻깊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문화도시 익산의 여정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와 센터는 강연뿐만 아니라 익산학 총서 발간과 북 토크콘서트, 지역학 포럼 등 지역 역사를 기반으로 한 시민 중심의 담론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며, 다음 강연은 오는 26일 익산 함라한옥체험관에서 김성식 전북대학교 쌀·삶 문명연구원 특별연구원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3 14:41

원광대 조장환 교수,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산림조경학과 조장환 교수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촌 활성화 지수 개발 및 적용’ 논문으로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국내 최초로 산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활성화 지수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정량화해 개발했다. 특히 한국임업진흥원 산림빅데이터산업실과 공동연구를 통해 신뢰도 높은 실측 데이터를 확보하고 유동 인구, 카드 매출, 사회기반시설(SOC) 등의 다양한 공공·민간 정보를 분석에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표본조사 방식이 가진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삶터·일터·배움터·놀이터 등 4대 영역 총 48개 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구성해 다차원적인 분석 체계를 구현했으며, GIS 기반 시각화 결과까지 제공해 정책 설계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이는 산림과학과 조경학을 넘어 아동가족학, 데이터과학, 정책학 등 다양한 학제 간 융합을 이뤄낸 사례로서 협업 모범 모델로도 평가받고 있다. 조장환 교수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귀산촌 정착 지원 및 활성화와 지역 맞춤형 정책 설계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2 20:12

익산시새마을회, 초복 복달임 행사 진행

익산시새마을회(회장 방성봉)와 익산시새마을부녀회(회장 홍선옥)가 초복 복달임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일 익산 성당포구마을 금강체험관에서 20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숯불에 구운 삼겹살과 정성껏 준비한 음식, 과일 등을 대접했다. 이날 봉사에는 새마을지도자 익산시협의회(회장 홍정욱)와 새마을문고 익산시지부(회장 송정운) 회원들도 동참했으며, 청년새마을연대 회원들이 직접 숯불에 고기를 구워 대접하며 세대 교감 봉사를 펼쳤다. 또 손주 같은 원광대학교 새마을동아리 학생들은 어르신들 기념사진을 찍어드리며 웃음 가득한 시간을 만들었다. 방성봉 회장은 “더운 날씨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공경 문화를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장마와 무더위로 지칠 수 있지만, 삼겹살 드시고 힘내서 여름을 나시길 바라며,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새마을회가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새마을회는 매년 여름나기 복달임 행사, 명절 음식 나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등을 비롯해 각 읍면동에서 이웃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1 16:15

[속보]혁신당 “익산 상공에너지 매각은 공기업의 지역 홀대”

속보= 조국혁신당 익산지역위원회가 “익산 ㈜상공에너지 매각은 ‘공기업의 지역 홀대’ 전형”이라며 한국중부발전의 매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익산지역위는 10일 성명을 통해 “한국중부발전이 익산 제2산업단지에 위치한 자회사 ㈜상공에너지를 사모펀드에 헐값 매각하려는 시도는 낙후된 전북을 또다시 희생시키는 것으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정 기조에 역행할 뿐 아니라 지역 경제와 고용, 환경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상공에너지는 원래 익산 상공인들이 설립한 회사로 이후 중부발전이 인수해 공공성을 전제로 운영돼 왔는데, 중부발전은 수천억 원 영업이익을 내면서도 전북 자회사만을 콕 집어 매각하려 하고 있다”면서 “그 과정에서 입찰가는 지분가치의 10분의 1 수준으로 알려져 헐값 논란이 불거졌는데, 이재명 정부가 균형발전을 국정의 핵심 기조로 강조하고 있음에도, 공기업이 지역경제 기반을 단독 매각 대상으로 삼는 행위는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역위는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근로자 고용 불안과 연료비 급등에 따른 지역 기업 부담 우려, 고형연료(SRF) 재사용 가능성 등을 문제 삼으며 매각 중단을 촉구했다. 지역위는 “국회나 공공기관 주도의 실사 없이 한국중부발전이 단독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무책임한 공기업 행태”라며 매각 즉각 중단 및 경영 실태 진단 우선 실시를 요구했다. 이어 “한국중부발전은 연료비 인상, 고용 불안, 환경 역행 등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장을 사전 평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해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며, 사모펀드 매각이 아니라 지방정부와 지역 상공인·산업계가 참여하는 공공성 기반의 지역참여형 상생 모델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상공에너지는 단순한 지역 기업이 아니라, 익산의 산업을 떠받치고 주민 삶과 환경을 지키는 에너지 기반 공공자산이기에, 이를 공공의 감시와 참여 없이 사모펀드에 넘기는 것은 ‘전북 자존’과 ‘균형발전’의 약속을 스스로 파기하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등 전북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나서 국회 차원의 질의와 국정감사 준비,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 협의 등 실질적 개입에 나서야 한다.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말을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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