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2 03:26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원광대 최성규 교수팀, 페록시좀 연관 질병 신규 기전 밝혀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의과대학 최성규 교수 연구팀이 광주과학기술원 박래길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페록시좀 관련 질병의 증상 개선’ 신규 기전을 밝혔다. 근감소증 3단계 토탈솔루션선도연구센터 소속 남인구 박사후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는 ‘Pex5 손실은 미토콘드리아 이상과 함께 mTOR와 자가포식 조절 이상을 초래하고, 특히 단식에 민감하게 만든다’를 주제로 페록시좀의 기능 유지에 중요한 PEX5 유전자 이상에 의해 다양한 질병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을 관찰하고, 단식(영양 결여)으로 인해 여러 조직의 치명적인 손상과 함께 종내 개체의 죽음이 초래되는 현상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세포 죽음과 관련한 세포 내 일련의 변화는 비정상적인 미토콘드리아로부터 과도한 활성산소종을 발생시키고, 동시에 세포 내 대사조절에 중요한 mTOR와 생존에 필요한 자가포식(오토파지) 신호 조절 이상을 일으켜 개체 생존을 치명적으로 만드는 것에 대한 신규 기전을 제시했으며, 세계적 학술지 Cellular and Molecular Life Sciences에 지난 2월 온라인 게재됐다. 최성규 교수팀은 “페록시좀은 세포 대사조절의 주요 조절자로서 특히 대사 위기 상황에서 항상성 유지와 자가 방어를 위해 정상적인 페록시좀의 기능이 매우 중요함을 확인했다”며 “노화와 관련한 질병 혹은 각종 스트레스 조건에서 페록시좀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반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최성규 교수는 원광대 근감소증 3단계 토탈솔루션 선도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센터는 의과대학 서재호·양미영·임채석 교수와 원광대학교병원 정창원 교수,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류동렬 교수, 전북대학교 이상배 교수와 충남대학교병원 이현승 교수가 참여해 지역사회의 근감소증 질병 해결에 대한 기여를 목표로 활발한 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3.07 15:54

익산 마을복지리더 ‘이웃애(愛)돌봄단’ 발대식

익산 마을복지리더 이웃애(愛)돌봄단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웃애(愛)돌봄단은 익산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대표위원장 김재일)가 마을 단위로 이웃들의 위기 상황을 직접 살피기 위해 구성한 조직으로, 7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발대식이 개최됐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161명의 봉사자들로 구성된 이웃애(愛)돌봄단은 홀로 사는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정기적으로 확인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등 위기 상황을 선제적으로 모니터하기 위해 29개 읍면동 공통 지역복지 특화사업으로 운영된다. 발대식에서는 돌봄단원들은 선서문 낭독을 통해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것을 다짐하고 구호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또 시 복지정책과 양재형 통합사례관리사의 우수 사례 ‘고독사 없는 익산시’ 발표와 김미경 강사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복지리더 실천 전략’ 교육이 진행됐다. 김재일 대표위원장은 “능동적인 인적 안전망을 구축해 위기가 예상되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이들이 제도적 혜택의 범주에서 벗어나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민관이 협력해 지역 내 고독사를 예방하는 발판이 마련된 것 같아 뜻깊다”면서 “돌봄단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3.07 15:53

‘어르신 겨냥’ 익산지역 방문판매 피해 주의보

익산지역 방문판매 사업장과 관련해 어르신 물품 과다 구매 등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허가 등을 받고 하는 판매 행위이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고가의 물품 과다 구매 피해 등에 대한 지역민들의 우려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6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읍면은 물론 동지역까지 익산지역 곳곳에서 방문판매 사업장이 운영되고 있다. 냄비나 프라이팬 같은 주방 집기에서부터 각종 생활용품과 건강식품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중 지난해 12월께부터 영업을 시작한 한 사업장은 2개월여가 지난 현재 하루에만 200여명 가까이 발걸음이 이어지고 매출도 수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사회에서는 고가의 물품 판매, 특히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물품 과다 판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에는 해당 사업장에서 부모님이 불필요한 물품을 대량으로 사 왔다며 제재 방안을 강구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전북지역 방문판매 관련 소비자 상담 신청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잠시 주춤하던 것이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가 해제되면서 최근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추세다. 전북소비자센터 관계자는 “방문판매의 경우 계약 체결 전에 중도 해지시 발생하는 위약금을 확인하고, 무료 사은품이라 하더라도 중도 해지시 사은품 가격이 청구될 수 있으므로 불필요한 사은품은 거절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방문판매원의 구두 약속은 계약서에 반드시 기재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이용 개시 이전일 경우 계약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청약 철회가 가능하므로 내용증명 등을 통해 계약 해지 의사를 명확히 밝히면 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3.06 17:33

익산시민만 누리는 특별한 행복 정책 ‘눈길’

익산시민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행복 정책이 눈에 띈다. 익산시는 세대별·분야별 맞춤형 행복 프로젝트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지역 대표 브랜드 ‘다이로움’을 활용한 정책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된다. 전국 최대인 20% 혜택을 제공하는 지역화폐 다이로움은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누적 가입자 수가 2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부터는 지역민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고 인구 정책과 연계해 소상공인과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 다이로움과 연계 출시된 택시 호출앱 ‘다이로움 택시’는 기사들에게는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고 이용자는 요금 결제시 10%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모두에게 이로운 정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앞으로 민·관·학 연계 다이로움 취업 박람회,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지원군 다이로움 나눔+기부 곳간과 밥차, 4대 종교 체험 다이로운 익산 여행 등 새롭고 특색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별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는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건립된 익산청년시청과 오는 4월 개관 예정인 신중년일자리센터, 노인일자리 사업이 그 중심이다. 세대별 맞춤형 취·창업 컨설팅과 경력 개발 교육, 커뮤니티 지원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임신부터 육아까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도내 최초 한방 난임 치료 대상 남성까지 확대,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지원(40만 원), 출산장려금 최대 1000만 원 지급, 산후건강관리비 지원(최대 20만 원), 방문 아이돌봄서비스 등을 통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과 만경강 수변도시 등 각종 개발 사업을 통한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주거 지원, 주소 전입시 지원금 지급, 타 지역 출퇴근·통학 근로자·학생 열차 운임비 지원 등도 추진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행복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사람들이 모여드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발로 시민들의 행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3.06 17:33

익산 다이로움 이동밥차 ‘시동’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무료 급식을 지원하는 ‘익산 다이로움 이동밥차’가 시동을 걸었다. 6일 익산시는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 뒤편에서 매주 수요일 점심마다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다이로움 밥차와 함께 ‘이동식 밥차’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동밥차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저소득 밀집 지역의 결식 우려 계층을 권역별로 직접 찾아가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는 시와 지역 14개 기관·단체간 이동밥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 시와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원광종합사회복지관, (유)아톤산업, ㈜두산퓨얼셀, 서동로타리클럽, 익산호스피스센터, 원불교중앙교구봉공회,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원광새마을금고, ㈜팜조아, ㈜다사랑, 늘사랑, 도우리, 신동새말아띠자원봉사단 등 15개 기관·단체장들은 협약식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동밥차는 오는 15일 모현동 휴먼시아 아파트 단지를 시작으로 함열읍 아사달공원, 어양동 어양공원, 동산동 유천생태습지공원 등 4개 권역을 순회하며 매달 운영되며, 4월부터는 매월(8월 혹서기 제외) 첫째 주 수요일마다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행기관인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정학성 관장은 “거리가 멀어 이용할 수 없었던 주민들에게도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고, (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 엄양섭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영양가 있고 맛있는 식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나눔과 연대의 뜻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다이로움 이동밥차처럼 찾아가는 복지 안전망을 더욱 확대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없도록 살펴 나가겠다”고 밝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3.06 17:32

전북청(소)년물길 '도아' 튀르키예 지진 성금 기부

전북청(소)년물결 도아(대표 박경돈)가 이색적인 나눔 가치 확산 활동을 통해 조성된 수익금을 튀르키예 지진 피해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했다. 6일 도아는 세상을 바꾸는 신묘한 자판기 행사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 90만 원을 사회복지법인 삼동회를 통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세상을 바꾸는 신묘한 자판기 행사는 환경도 지키고 유기견도 살리는 튀르키예 앙카라 공원의 착한 자판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폐 종이박스·골판지를 활용해 환경, 돌봄, 불평등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재미있는 체험과 기부를 하는 이색적인 가치 확산 활동이다. 도아는 전주 문화통신사협동조합과 함께 지난달 18일 전주 경기전 정문에서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고래 먹이 주기 자판기, 탄소중립 채식 자판기, 전주의 역사를 알려주는 한옥마을 해설 자판기, 지진의 위험성을 알리는 흔들흔들 자판기, 사진작가가 직접 사진을 찍어주는 인생 한방 자판기, MBTI 성향에 따라 고민을 상담해 주는 자판기 등 다양한 자판기를 운영했으며 약 100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박경돈 대표는 “튀르키예에서 만들어진 착한 자판기에서 착안해 만든 신묘한 자판기로 튀르키예 주민들을 도울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뿌듯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착한 활동이 많아져 세상의 문제를 올바르게 바꿔 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아는 ‘큰 물결의 싹이 되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 발전과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는 전북지역 청(소)년 단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3.06 16:07

이리배산라이온스클럽, 희망 공부방 3호점 선물

이리배산라이온스클럽(회장 최용만)이 저소득층 가정에 희망 공부방 3호점을 만들어 줬다. 희망 공부방 만들기는 익산지역 청소년 학습권 보장을 익산시와 이리배산라이온스클럽이 지난해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에서 공부방이 없어 가정학습이 어려운 대상 가구를 추천하면, 이리배산라이온스클럽이 추천된 가정을 대상으로 공부방을 만들어 주는 사업으로 올해 6월까지 모두 4가정에게 공부방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이번 세번째 대상 가정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납장이 없어 옷과 물건 등을 비닐봉투에 담아 놓고 있었으며 자녀들이 학습할 수 있는 책상과 의자가 없는 상황이다. 이리배산라이온스클럽은 빈 방에 옷장과 블라인드를 설치하고, 책상과 의자를 지원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아이에게 쾌적한 공부방을 선물했다. 앞서 첫번째와 두번째 가정에도 짐으로 가득찬 방을 정리한 후, 오래된 벽지와 장판을 새로 교체하고 책상과 의자를 마련해 줬으며 블라인드 교체를 통해 산뜻한 공부방을 꾸며줬다. 최용만 회장은 “이번 지원으로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학습 동기를 높여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안정적인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보다 더 나은 여건에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공부방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리배산라이온스클럽은 1974년에 창립해 현재 86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희망 공부방 만들기 사업뿐만 아니라 어르신 식사봉사, 사랑의 손수레 전달, 청소년 장학금 지원, 사랑의 연탄 및 물품 지원 등 지역사회에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3.06 12:47

원광대 교육봉사단, 캄보디아 해외교육봉사활동 성료

원광대 캄보디아 해외교육봉사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원광대 교육봉사단은 지난 1∙2월 겨울방학을 이용해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에서 26일간에 단기 해외교육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한 2022년 교원해외파견사업 단기 해외교육봉사 운영대학 선정을 통해 이뤄졌고, 사범대학 및 교직이수 재학생 12명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실시됐다. 원광대 교육봉사단 LED 팀은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의 오덤벙 삐 초등학교와 앙 덩까오 초등학교, 청수나눔실천회 등과 연계해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한 가운데 초등학교 1~6학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 동요와 한국어 배우기, 놀이 활동을 통한 수학교육, 불소를 포함한 치위생 및 보건교육, 체육활동 등을 진행하고, 원광문화데이를 통해 한국 전통놀이 시연, K-pop 댄스, 풍선 아트 등 문화 교류를 실시함으로써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앙 덩까오 삼동 초등학교 및 청수나눔실천회(방과후교육센터장 김자영 교무)와는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사후 활동으로 귀국 후 봉사참여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해외봉사 동아리 ‘원새미로(대표 중등특수교육과 홍수빈)’를 조직해 대학 및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재활용 가능 물품 수집 활동을 계획하는 등 활동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교육봉사단장 김창호 사범대학장은 “학생들이 저녁마다 팀별로 모여 다음 날 교육 준비를 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캄보디아 학생들도 재미를 느끼며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실제적인 교육 방법만이 아니라 교사로서 성장하는 데에 필요한 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 세상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갖출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봉사단원으로 참여한 김도희 학생(유아교육과)은 “아직도 캄보디아의 온도, 아이들의 미소가 잊히지 않는다“며 ”열악한 환경에 힘들기도 했지만, 모든 과정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하고, 돌아온 후에는 조금 더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3.06 10:58

‘치유와 쉼’ 국립익산치유의숲 ‘첫 삽’

익산 함라산 일원에 조성되는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이 3일 첫 삽을 떴다. 여타 지역과 차별화를 위해 원광대학교 한의학과과 한방병원 등 지역 한방 인프라를 접목한 것은 물론 금강의 낙조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명품 황토 숲길과 연계 등을 통해 전북을 대표하는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일 익산시는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입구 공영주차장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수흥 국회의원, 황성태 서부지방산림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치유의 숲은 웅포면 웅포리 산 95번지 일원 함라산 국유림 62㏊에 총사업비 145억 원을 투입해 숲속 치유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시와 서부지방산림청이 공동 추진해 올해 12월 완공 예정이다. 전국 13개소 한정 사업으로, 시는 마지막 13번째 치열한 유치 경쟁 끝에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그동안 시는 서부지방산림청과 긴밀한 협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TF팀 운영, 주민 의견 청취와 전문가 회의, 벤치마킹 등을 추진하면서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차별화된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해 지역 한방 인프라 접목은 물론 함라산 특화림, 숲길 등 연계 사업을 발굴해 32억 원을 확보했으며, 진입도로 확장을 위한 30억 원을 추가 확보 중이다. 이날 황성태 청장은 “국립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산림 면적이 낮은 전북지역의 대표 힐링 관광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공사가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만의 특화된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을 조성해 타 지역 치유의 숲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부 산림권역 대표 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3.05 16:35

익산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성과’

익산시가 위기 의심가구 전수조사 등 선제적 대응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성과를 냈다. 시는 복지 서비스 지원 필요와 경제적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으로 추출된 위기 의심가구 2만2592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통·이장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개인별 복지 욕구에 맞춰 공적급여 신청, 민간자원 연계, 사례관리 지원 등 상담 인원의 47%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했다. 특히 익산형 긴급지원 95건(2700만 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긴급지원 31건(1400만 원)은 공적 지원 사각지대(기준중위소득 75~100%)에 놓인 이들을 위한 지원 효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앞으로 시는 시민들의 일상 속 체감 위기감을 토대로 생활 안정 지원과 복지 증진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위기가구 상시 발굴 체계를 갖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 988명에 대해서는 이웃愛돌봄단 운영 등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하고 민관협력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다양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나 혼자가 아닌 이웃과 함께 다이로운 익산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익산주민(Zoom-In)톡 채널 운영, AI 말벗·케어 로봇,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3.03.05 16:34

익산시·원광대, 무장애 나눔길 조성 업무협약

익산시가 원광대학교 캠퍼스와 자연식물원, 원광대학교병원을 잇는 무장애 나눔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속 자연식물원을 갖춘 산책로가 확장돼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보호자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 수준 캠퍼스를 자랑하는 원광대학교를 찾는 관광객과 학생,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 가능한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3일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걷기 좋은 산책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해 10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한 녹색자금 공모 사업에 선정된 ‘무장애 나눔길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것으로, 양측은 토지 사용 및 유지 관리, 시민 편의 제공 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무장애 나눔길은 자연식물원(학교 수목원)~원광대병원~원광대 4.3㎞ 구간에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12억 원, 시비 8억 원)을 투입, 보행 약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순환형 산책로로 조성된다. 시는 4월까지 목재 데크, 황토길 포장, 쉼터 조성, 시설 정비 등을 반영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8월부터 12월까지 1구간(자연식물원~원광대병원 2.2㎞),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2구간(자연식물원~원광대학교 2.1㎞)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원광대는 이용객들에게 동문 게이트 입출차시 주차료를 평일 3시간 면제, 주말과 공휴일은 전면 면제하는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자연식물원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박성태 총장은 “무장애 나눔길 조성으로 익산시민을 비롯해 누구나 원광대 캠퍼스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익산시와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도심 속 숲과 캠퍼스, 병원이 갖춰진 치유의 공간으로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도모하고 도시민들에게는 생활 속 힐링이 제공될 것”이라며 “보행 약자층과 일반 이용객이 함께 차별 없이 숲이 주는 혜택을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3.05 16:33

익산 왕궁 축산단지 주교제서 수달 포착

익산 왕궁 축산단지 내 주교제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이 발견됐다. 익산시는 주교제 생태습지 복원 이후 수달의 분변과 족적 등 서식 흔적이 지속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무인카메라 설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달의 모습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수달은 물 환경이 건강한 하천에서 서식하는 식육목 족제비과에 속하는 포유동물로 수생태계의 생물 다양성과 건강성을 판단할 수 있는 핵심종이다. 시에 따르면 주교제는 수달뿐만 아니라 맹꽁이, 두꺼비, 삵 등 유혈목과 법정보호종인 원앙을 비롯한 다수의 철새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는 생태하천 복원 이후 사후 관리를 위해 전북지방환경청과 전북도, 익산시가 왕궁 정착농원 현업·휴폐업 축사를 매입하고 바이오순환림을 조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다. 새만금의 주된 오염원으로 지목됐던 주교제는 지난 2017년 30년간 퇴적된 가축분뇨 3만 9000톤을 걷어내고 생태습지로 복원됐다. 하지만 주교제 상류에 위치한 용호제와 학평제는 여전히 가축분뇨가 퇴적돼 있고 왕궁 축산단지에는 가축분뇨 유출에 취약한 재래식 축사에서 돼지 5만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어, 잔여 현업축사 매입 등 오염원 제거를 통한 서식지 보호가 시급한 실정이다. 아울러 만경강~익산천~주교제~용호제·학평제로 이어지는 수 생태축 복원과 광범위한 축사 매입 부지의 체계적인 자연 환경 복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주교제 인근 학호마을 축사 매입을 올해까지 마무리하고 환경감시원을 상시 배치해 가축분뇨 무단 방류, 낚시객 출입 제한 등 위협 요소를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왕궁 축산단지에서 멸종위기 수달이 발견된 것은 현업축사 매입 등 오염원 제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성과”라며 “앞으로 수달, 두꺼비 등 천연기념물 서식지를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이쓴 환경을 구축해 자연생태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3.03.05 16:32

익산경찰, ‘우리 순찰 하·당’ 참여 시민 모집

익산경찰서(서장 김종신)가 ㈜하림·당근마켓과 함께하는 범죄예방 프로젝트 ‘우리 순찰 하·당’ 참여 시민을 모집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우리 순찰 하·당’ 프로젝트는 주민이 직접 치안 활동의 주체가 되는 참여형 온오프라인 순찰 활동으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사전에 정해진 시간과 약속된 장소에 모여 예방 순찰 및 체험을 하는 신개념 순찰 방식이다. 여성안심귀갓길 체험, 편의점 대상 예방 순찰 등의 내용으로 2회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자에게는 하림이 제공하는 하림선물세트가 증정되고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된다. 프로젝트는 이달 24일까지 진행되며, 참여는 당근마켓 동네생활 익산경찰서 게시 글에 댓글로 신청하면 된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하림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행복을 나누는 상생’을 실천하고자 하·당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시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에 하림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신 서장은 “자치경찰사무인 공동체 치안 활성화 순찰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공동체 치안을 다시 환기시키고, 주민의 흥미와 재미를 유도할 수 있는 시대 트렌드에 부합하는 지역사회 주도형 예방 치안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3.05 16:3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