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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전주시, 상생 위해 ‘의기투합’

익산시와 전주시가 관광 상품 공동 개발 등 상생 협력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우범기 전주시장은 24일 익산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시정 전 분야에 걸쳐 공동 사업 개발은 물론 현안 공동 대응과 정책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각 지역에 백제 역사·문화 자산이 산재해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익산은 무왕에 이르러 백제사 전면에 등장하고 왕궁리유적 등을 통해 백제 시대의 위상을 엿볼 수 있고, 전주는 후백제의 도읍으로서 백제의 명맥을 이어 왔다. 양 시는 시티투어 버스를 활용해 지역의 거점 관광지를 연결하고 당일·체류형 또는 테마별 맞춤형 코스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제, 교육 등 전 분야로 교류를 확대해 동반 성장과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양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 이어 건전한 기부 문화 확산과 활발한 교류를 위해 상호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우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고향사랑기부제가 활력을 얻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익산과 전주는 생활권과 경제권을 공유하고 있는 매우 각별한 자치단체”라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각 지역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하고 실질적인 상생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24 15:09

육군부사관학교, 부사관 임관식 거행

육군부사관학교(교장 정정숙 소장)가 24일 올해 첫 부사관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임관자와 가족·친지, 학군단 대학별 총장, 미8군부사관부학교장, 육군 주임원사를 비롯한 각급 부대 주임원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관식에서 109명의 신임 육군 부사관들은 조국 수호의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행사는 학교 군악대와 익산시립풍물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으로 국민의례,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육군부사관학교장 축사, 대학총장 축사, 임관자 대표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됐다. 강도 높은 군사 훈련을 모두 극복하며 야전에서 즉각 임무 수행이 가능한 소부대 전투 지휘자로 거듭난 RNTC 7기 101명과 22-5기 예비역과정 8명은 이날 빛나는 금빛 계급장을 어깨에 달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을 다할 것을 엄숙히 선서했다. 교육 과정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부사관에게 수여되는 육군참모총장상은 이다운 중사(28·남)와 조현지 하사(20·여) 하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교육사령관상은 김민석 하사(29·남)와 안정한 하사(20·남) 하사, 부사관학교장상은 김시은 하사(22·여)와 위민수 하사(22·남)가 각각 수상했다. 정정숙 교장은 “오늘 임관하는 여러분이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이자 육군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주인공”이라며 “상관에게는 신뢰 받고 부하들에게는 존경 받는 소부대 전투 전문가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한 전남과학대 조현지 하사는 “이 상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모두 그동안 함께 해 주신 교관님과 동기들 덕분”이라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매일 단련하고 훈련하는 강한 부사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24 15:04

‘세대별 맞춤형 관광’ 익산 매력 뽐낸다

익산시가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관광 상품과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관광객 몰이에 나선다. 특히 체류형 관광객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500만 관광 시대를 견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역의 핵심 관광 자원과 세대별 여행 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관광 상품을 선보인다. 10대들의 흥미진진한 경험 ‘수학夜行’, 20대 감성 ‘인스타 연인여행’, 아이들과 함께하는 30대들의 ‘자녀교육 古都체험’, 40대 ‘쇼핑과 하루여행’, 미식 관광과 생태 여행이 주를 이루는 50대들의 ‘힐링여행’ 등이 대표적이다. 각 관광 상품은 미륵사지와 백제왕궁박물관 등 역사 자원, 아가페 정원, 교도소세트장, 용안생태습지공원 등 지역의 핫 플레이스와 연계해 운영되며 대표축제인 서동축제와 천만송이 국화축제, 익산문화재 야행도 접목할 예정이다.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눈에 띈다. 내·외국인 단체 관광객이나 현장 체험학습, 수학여행단, MICE 행사를 유치한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지역 관광지나 음식점,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데 15인 이상 당일 단체 관광객은 1인당 최대 1만 2000원, 10인 이상 숙박 단체 관광객은 1인당 1만 7000원이다. 소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를 위한 맞춤형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된다. 내·외국인 3인 이상이면서 지역 렌터카 또는 관광택시를 이용할 경우 렌터카와 관광택시 비용 일부가 지원되고, 500명 이상 대규모 관광객을 모객한 여행사는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관광객 방문 후 30일 이내에 지원금 지급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심사 후 다음 달 말일까지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코레일과 연계한 관광 상품도 선보인다. KTX 왕복 열차를 이용한 관광객에게는 렌터카 특별 할인, 내일로를 구매한 관광객은 숙박·렌터카 할인과 시티투어버스 무료 탑승권 등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다채로운 지역 관광지와 행사를 홍보해 체류형 관광객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지역 관광 자원과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 인센티브 등을 통해 500만 관광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23 16:14

‘평균 71세 초등생’ 익산행복학교 졸업식 개최

익산에서 평균 연령 71세의 초등과정 졸업생 17명이 배출됐다. 익산시는 23일 익산시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익산행복학교 제3회 초등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 영예의 졸업장을 받은 주인공은 초등학력인정과정 낭산반 6명과 금마반 11명 등 17명. 최고령 84세 등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스스로의 노력과 열정으로 학습 성과를 이뤄냈으며, 향후 중학교 예비반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졸업생과 교사, 가족·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학습 활동이 담긴 영상 감상과 졸업장 수여가 진행됐으며, 2명의 문해교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졸업장을 받은 한 학습자는 “항상 마음 한 편에 배움의 한을 간직하고 살았는데, 뜻밖에 졸업이라는 행운을 만날 줄 몰랐다”며 “배움의 기회를 열어주신 익산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꽃다운 익산시민 한 분 한 분이 문해교육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평생학습관과 문해교육센터에 올해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행복학교는 나이 제한 없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배움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11년 4월 교육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을 시작해 현재 29개 읍면동 작은도서관과 경로당 등 유휴시설로 찾아가는 문해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초등·중학학력인정을 포함해 디지털 문해교육, 왕초보 영어교육 등 사회 및 직업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23 16:14

농진원, 국가표준 확산사업 참여업체 모집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스마트팜 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 지원 사업 참여 농산업체를 모집한다.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관련 ICT 기자재를 개발하는 농산업체를 대상으로 국가표준(KS) 규격의 적용을 유도하는 것으로, 농산업체의 기술·재정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표준화 전문가의 컨설팅 매칭, 제품 개선 및 검·인증 소요 비용 등을 지원한다. 농진원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원 규모를 기존 최대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상향했으며, 올해 약 40억 원을 투입해 50개 내외의 농산업체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스마트팜 ICT 기자재 관련 제품 및 기술 등을 보유하고 제조를 희망하는 농산업체이며, 대상 품목은 지난해 12월 신규 제정된 축산(돼지) 분야 사양관리기기와 시설원예 분야 양액기를 포함한 ICT 기자재 46종 및 이와 관련된 통신 프로토콜 등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3월 16일까지이며, 농진원은 오는 27일 천안에 있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농진원 홈페이지(www.koa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신청은 별도 접수 웹페이지(www.smartfarm-standard.kr)를 통해 가능하다. 안호근 원장은 “국내 농업의 신속한 스마트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표준규격을 준수해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농산업체의 제품과 기술이 국가표준을 준수해 규격화될 때 해외 수출에서도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22 18:06

‘계획적 수급’ 익산시, 주택시장 안정화 모색

익산시가 계획적 주택 수급 정책으로 주택시장 안정화를 꾀한다. 22일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명천 시 건설국장은 “전문가 용역을 통해 2030년까지 내다본 주택 수급 계획의 적절성을 확인했다”면서 “정확한 현황 분석과 장기적인 안목으로 적절한 주택 공급을 통한 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젊은 층의 안정적인 보금자리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익산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용역 책임을 맡고 있는 홍경구 단국대학교 교수(한국주거학회 부회장)는 2030년까지 연도별 공동주택 수요 및 공급 예정량 분석을 통해 수요 대비 공급이 적절한 수준이라는 결과를 내놨다. 이 용역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아파트 공급 저조로 노후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2020년 이후 민간아파트 사업이 활성화되자, 과잉 공급 방지를 위해 익산지역 공동주택 수요·공급을 전면 분석하는 것으로, 홍 교수는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주택시장이 불안정하지만 추후 공급 부족을 방지하기 위해 현재 예정된 시의 주택 공급은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시는 2026년까지 총 2만 9000세대를 공급하되, 일률적인 공급 억제가 아니라 난개발을 지양하며 공급을 조절하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노후 공동주택의 재건축·재개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주택 공급 시기에 맞춰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눈높이에 맞게 고도화된 주거 정책을 추진한다. 기존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보완·확대, 무주택 신혼부부·청년 주택 구입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규 추진,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등이 주요 골자다. 이명천 건설국장은 “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시장이 위축되며 전국적으로 아파트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고 익산도 마찬가지”라며 “지난해 익산지역 분양아파트가 40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에 비춰 보면 공급 과잉보다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매수심리 위축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3월 공공택지 전매제한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되는 등 규제가 완화되면 평화지구와 부송4지구 분양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민간공원특례사업도 정부 정책 여파로 올 하반기쯤 미분양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적절한 주택 공급과 지원 정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22 15:34

익산 만경강 수변도시, 연내 SPC 구성 ‘속도’

익산시가 새만금 배후도시로 자리매김이 기대되는 만경강 수변도시, 기업 신규 수요 대응을 위한 산업단지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오는 2027년 완료 목표인 만경강 수변도시는 강 북쪽(익산 남부지구) 일원 122만 5000㎡(약 37만 평) 규모로 추진 중이며, 올 연말까지 개발 사업자 선정 및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을 완료해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계획상 사업비는 4011억 원이며, 6958세대(1만 8000명) 수용이 가능한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10년 만에 추진되는 대규모 도시 개발인데다 최적의 교통망과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친환경 정주여건을 갖춰 새만금 배후도시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까지 기본구상 용역과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한 시는 올해 민간사업시행자 공모를 진행한다. 사업 추진의 효율성과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민·관 합동 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 신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단지 확장 및 신규 조성도 추진한다. 삼기면의 제3일반산업단지는 연무IC를 잇는 진입도로 개설, KTX·SRT가 정차하는 익산역 등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러브콜이 쇄도하면서 98%의 분양률을 기록, 완판을 앞두고 있다. 이에 시는 기업 유치 공백 해소와 입지 수요에 대응하고자 490억 원을 투입, 3산단 인근 27만 2815㎡(약 8만 평) 확장을 추진한다.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바이오산업 시대를 주도하며 차별화된 혁신 성장 거점이 될 제5혁신산업단지 신규 조성도 추진한다. 2029년까지 6300억 원을 투입해 330만㎡(약 100만 평) 규모로 계획 중인 5산단은 현재 기본구상 용역 추진 중이며, 2월 말에 입주 대상 기업에 대한 수요 조사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단지 위치, 규모, 추진 방식 등을 확정해 올해 상반기에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2일 브리핑에서 이명천 시 건설국장은 “익산의 산업 지형을 바꿀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면서 “신규 기업 유치와 함께 인접 도시의 중심 생활권으로 발돋움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 거점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22 15:34

‘백제왕도 유적 한눈에’ 익산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첫 삽’

익산의 세계유산과 백제왕도 핵심 유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가 첫 삽을 떴다. 센터는 백제왕도 핵심 유적에 대한 체계적 정보 제공과 교육, 탐방 안내, 방문객 편익 증진을 제공하며 세계유산도시이자 문화도시인 익산의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22일 금마면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부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문화재청 및 전라북도 관계자, 시·도의원, 지역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문화재청 고도보존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익산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는 총 19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금마면 동고도리 926-1번지 일원 1만 3171㎡에 지상 2층 3개동(연면적 3650㎡)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는 백제왕궁과 미륵사지, 제석사지, 쌍릉, 익산토성, 미륵산성, 연동리석조여래좌상 등 분산된 익산의 핵심 유적들에 대한 통합 정보와 방문객들을 위한 쉼터 기능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내년 상반기에 개관 예정이다. 1동 환승센터 1층에는 부지 내 체험이 가능한 킥보드 대여소 및 정비 창고,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 편익시설이 들어서며, 옥상은 야외 정원 등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쾌적한 힐링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2동 세계유산센터 1층에는 세계문화유산도시 백제고도 익산의 유구한 역사와 백제왕도 핵심 유적들이 전시될 홍보관이 위치하고, 2층에는 백제왕도 고도(古都) 자료관 및 열람실 등이 배치된다. 3동은 고도통합지원센터로 익산 고도보존육성 세계유산보전관리 주민협의회 사무실 및 체험 공간 등이 들어선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는 백제왕도 익산을 여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통합 정보를 제공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도 각종 행사 및 전시, 교육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22 15:33

익산시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민·관협력 복지 구심점 역할 톡톡

익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민·관협력 복지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익산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공동위원장 정헌율·김영주)는 22일 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교육관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역복지특화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해의 읍면동별 지역복지특화사업 추진 결과를 평가 심의하고, 올해의 지역복지특화사업(총 118개, 4억 8700여만 원) 수립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벌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앞서 익산시 전체 29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주민의 복지 욕구와 지역사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특화사업으로 민간예산 4억 5600여만 원 투입을 통해 총 110개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29개 읍면동 공통 지역복지 특화사업인 ‘이웃애(愛)돌봄단’을 추진카로 결정했다. ‘이웃애(愛)돌봄단’은 홀로 사는 이들을 찾아가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는 등 상시돌봄체계 구축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지역보호체계 강화사업이다. 김영주 민간위원장은 “앞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사회복지의 구심점으로 민관협력 강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2.22 11:57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익산 여산농협

익산 여산농협은 전·현직 조합장간 리턴매치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성에 나서는 정우창 현 조합장(60)과 탈환을 노리는 박성배 전 조합장(60)간 맞대결 구도다. 올해 환갑을 맞은 동갑내기인 이들은 지난 선거에서 맞붙은 바 있다. 4년 전 첫 대결에서는 도전자였던 정 조합장이 59.38%를 기록, 40.61%에 그친 당시 현역이던 박 전 조합장을 제치고 승리를 거머줬다. 이번 대결 역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정 조합장은 지난 4년간 경영 안정을 성과로 꼽으며 재선을 노리고 있다. 경제사업 매출 증가는 물론 그동안 농작업 대행과 양파 톤백 사업 등 조합원 편익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펼쳐 왔으며, 앞으로 벼 이외 다른 작물 작목반을 구성해 조합원 소득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있다. 박 전 조합장은 낙선 후 밖에서 농협을 바라보며 느낀 바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강한 농협을 만들어 간다는 각오다. 그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양파와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흑미 외에 다른 품목을 육성해 농가 소득 향상을 꾀하고 젊은 층 유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밝히며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이 같은 치열한 외나무다리 승부에 최근 불거진 조합원간 현금·영양제 수수 의혹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안은 선거관리위원회 조사 후 현재 익산경찰서에 고발된 상태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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