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17:50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역대 최대 규모’ 익산시 내년도 국가예산 9708억원

익산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내년도 국가예산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동력을 확보했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은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현황 및 분야별 성과를 발표했다. 정부 편성 단계부터 국회 심의 단계까지 단계별 대응을 통해 시가 확보한 내년도 국가예산은 9708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지역 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노력해 왔던 주요 현안 사업들이 대거 반영되면서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민생부터 경제, 복지, 지역 균형 발전까지 아우르는 시정 운영을 통해 시민의 삶과 행복이 중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역대 최대 규모... 3년간 35.7% 성장 시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액은 총 9708억원으로 전년 대비 640억원 증가했다. 2020년 7152억원, 2021년 8042억원, 2022년 9068억원 등 최근 3년간 무려 35.7%라는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인 셈이다. 이로써 시는 국가예산 9000억원 시대를 연 지 불과 1년 만에 1조원 시대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특히 이번 성과는 올해 정부의 예산 편성 기조가 확장에서 긴축으로 전면 전환되고 예기치 못할 국회 상황 속에서 이뤄낸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전략적 대응 주효... 공모사업 대거 선정 이번 성과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정부 공모사업에 대거 선정됐다는 점이다. 시가 올해 따낸 공모사업은 총 36건으로, 이는 전년 대비 10건 늘어난 수치다. 광주광역시를 제치고 최종 유치한 국립 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220억원), 교통안전도시로 입지를 강화할 충청·전라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270억원), 농촌지역 정주 여건 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촌협약(680억원), 북부지역 균형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도시재생 뉴딜사업(함열지역, 219억원) 등 대규모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공모 분야 전국 최강의 면모를 보여줬다. 시는 매년 늘어나는 공모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초기 준비부터 신청까지 단계별 대응 방법, 방침 등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매주 정책조정협의회를 통해 부서별 질 좋은 사업에 선택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경쟁이 치열한 사업은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분류해 지역구·도내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정 가능성을 높였다. △핵심 현안사업 대거 반영... 대도약 발판 마련 시는 지역의 미래 성장과 발전을 이끌 핵심 현안 예산도 대거 확보하며 민선 8기 대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경제·SOC 분야에서 활성탄 섬유기술 지원 산업화 촉진(37억원, 총사업비 145억원), 친환경 농건설기계 기술 지원 기반 구축(20억원, 총사업비 114억원),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조기 착공(357억원, 총사업비 7729억원) 등 2405억원을 확보해 시민 편익을 위한 사회적 기반을 확충하고 미래 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게 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백제 금마저 전통문화 복합체험단지 조성(2억원, 총사업비 408억원), 익산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30억원, 총사업비 198억원),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확산(4억원, 총사업비 362억원) 등 351억원을 확보했으며, 시는 풍성한 관광 자원과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로 대한민국 역사문화관광 1번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농축산·식품 분야는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 지원 플랫폼 구축(5억원, 총사업비 300억원), 디지털 식품클러스터 구축·운영(30억원, 총사업비 285억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87억원, 총사업비 263억원) 등 2201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농생명 바이오 산업 허브로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안전·환경 분야에서는 익산 폐석산 불법폐기물 처리(76억원, 총사업비 860억원), 익산 공공하수 차집관로 정비(5억원, 총사업비 423억원), 장선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5억원, 총사업비 244억원) 등 886억원이 반영돼 시민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고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200억2000만원, 총사업비 400억원), 국립 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 건립(17억원, 총사업비 220억원), 익산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9억2500만원, 총사업비 80억원) 등 3786억원을 확보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건강한 보건의료 행복도시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발 빠른 대응과 탄탄한 정치권 공조 결실 이 같은 성과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발 빠르게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정부 예산안 반영 단계부터 중앙부처 문을 끊임없이 두드리는 등 전략적인 활동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특히 국회 심의 과정에서 세종사무소장이 국회에 상주하며 신속한 동향 파악 및 대응을 하고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국회의장, 국회 예결위원장, 예결위원 등을 수시로 면담하며 전 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 국회 예산 전문가로서 전략적 분석을 통해 고비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 준 김수흥 국회의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에서 선봉장으로서 사활을 걸고 국회 증액을 이끈 한병도 국회의원이 있어 사상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이날 정헌율 시장은 “행복한 품격도시 실현을 뒷받침할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어렵게 확보한 예산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민이 도시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며 안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빈틈없이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한결같은 지지와 격려, 익산시의회와 지역 언론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예산 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게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과 불철주야 노력해 온 공직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수흥 의원은 “어느 때보다 국가예산 확보가 어려웠지만 지역 정치권과 익산시가 원 팀이 돼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한 일념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도모할 예산을 발굴하고 확보하는데 있어 최일선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병도 의원은 “정부 전체 예산이 3년 만에 줄어드는 악조건 속에서도 익산시과 의원실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이룬 큰 성과”라며 “익산시 국비 1조원 시대를 준비하는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27 17:46

제26회 익산상공대상 수상자 최종 선정

2022년 익산상공대상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익산상공희의소(회장 김원요)는 27일 상공업 및 지역발전 등에 기여한 제26회 익산상공대상 수상자로 3명을 확정∙발표했다. 상공인 부문 (유)삼학콘크리트 이성식 회장(74), 관리자 부문 ㈜두산전자사업 익산공장 김재형 공장장(55), 유관기관 부문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이후송 지청장(54)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공대상시상은 내년 1월4일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열리는 익산상공회의소 2023년 신년인사회에서 있을 에정이다. (유)삼학콘크리트 이성식 회장-40여년동안 콘크리트 전문 제조업체를 운영해오면서 환경, 안전, 건강과 사람을 중시하는 경영으로 최고의 제품생산과 기술 품질 혁신경쟁력을 확보했고, 자율안전보건시스템을 통한 무재해 사업장 구현, 경영이익 확대를 통한 지역고용창출에도 크게 이바지 했다. (주)두산전자사업 김재형 공장장-31년간 재직해 오면서 전자사업 핵심소재인 동박적층판 기술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등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생산 품질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욌고, 특히 익산공장 업무를 총괄하는 공장장을 맡아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책임감으로 전사원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이후송 지청장-탁월한 업무 추진력으로 직원간 화합을 도모하고, 필요한 대국민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조직 관리에 나서 2022년 하반기 고용노동행정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전국 48개 노동청 중 종합만족도 1위를 달성하는 등 창조적인 행정 운영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27 14:08

익산시 마을자치연금 제2호 함열 금성마을 준공

익산시 마을자치연금 제2호가 탄생했다. 익산시는 27일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국민연금공단 김성호일 경영지원실장, 한솔테크닉스 박명철 ES사업부장,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김충영 위원장, 익산 농촌지역 마을 대표, 금성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마을자치연금 제2호 ‘함열 금성마을’ 준공식을 개최했다. 전국 제1호 익산 성당포구마을에 이은 전국 제3호이자 익산시 제2호 마을자치연금이다. 이번 준공을 계기로 농촌지역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민관 공동 프로젝트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나아가 노후 보장 체계 구축을 통해 농촌 공동체에 보다 활기를 불어넣어 줄 마을자치연금시대 본격 개막을 알리게 됐다. 함열 금성마을은 성당포구마을과 같이 마을공동창고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조성하고 기존 마을공동체 수익금을 합산해 마을자치연금 재원을 마련한다. 내년부터 연금이 지급될 계획이고, 연금 지급 후 남은 금액은 시설 유지·보수에 활용한다. 정헌율 시장은“농촌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어르신들의 노후소득을 보완하는 마을자치연금의 혜택을 많은 주민이 누릴수 있도록 더욱 확대해 나 가겠다”며“이를 통해 농촌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관∙내외의 도시민들이 농촌으로 발을 돌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마을자치연금의 전국적 확산거점 마련을 위해 조성된 마을자치연금 연수소를 통해 마을자치연금 노하우 전수 및 교육 그리고 컨설팅을 활발이 추진하는 등 타 자치단체 벤치마킹 대응과 사업 가능한 마을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27 12:38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국보 지정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가 마침내 국보로 지정됐다. 발견된지 14년만에 국보 승격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익산은 백제역사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한번 드높이게 됐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백제시대 공예의 정수(精髓)로 알려진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사리를 불탑에 안치할 때 사용하는 용기나 함께 봉안되는 모든 공양물)가 문화재청으로 부터 국가지정문화재(국보) 지정∙고시를 받았다. 사리장엄구는 지난 2009년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사업 중에 발견됐다. 장기간의 보존처리와 학술조사를 거쳐 지난 2018년 보물로 지정된 사리장엄구는 현재 국립익산박물관 대표유물로 전시되고 있다. 특히 사리장엄구는 익산 미륵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국립익산박물관 건립의 동력으로 큰 역할을 함으로써 이번 국보 승격은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사리장엄구는 2009년 1월14일 익산 미륵사지 서탑 심주석(心柱石, 탑 구조의 중심을 이루는 기둥)의 사리공(舍利孔, 불탑 안에 사리를 넣을 크기로 뚫은 구멍)에서 나온 9900여점의 유물이다. 이번에 지정된 국보는 639년(백제 무왕 40년) 절대연대를 기록한 금제 사리봉영기(金製 舍利奉迎記)와 함께 금동사리외호(金銅舍利外壺) 및 금제 사리내호(金製 舍利內壺), 각종 구슬과 공양품을 담았던 청동합(靑銅合) 6점을 포함해 총 9점이다. 금제 사리봉영기에는 백제 왕후(좌평(佐平) 사택적덕(沙宅積德)의 딸)가 재물을 시주해 가람을 세우고 기해년(639년)에 사리를 봉안해 왕실의 안녕을 기원한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삼국유사(三國遺事) 무왕조에 전하는 미륵사 창건설화를 구체화해 미륵사지 석탑의 조성 연대와 주체에 대한 역사적 사실이 밝혀져 사리장엄구 중에서도 가장 주목되는 유물이다. 사리내·외호는 그릇 표면의 연판문과 당초문 등이 생동감 넘치게 표현되었고, 몸체의 허리 부분을 돌려 여닫는 독창적인 구조로 기형(器形)의 안정성과 함께 세련된 멋이 한껏 돋보인다. 6점의 청동합 중 하나에는 ‘상부달솔목근(上卩達率目近)’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시주자의 신분과 공양품의 품목까지 알 수 있어 사료적 가치 크며, 각종 공양물 넣어 봉안된 청동합들은 우리나라 유기(鍮器) 제작 역사의 기원을 밝혀 줄 중요한 자료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미륵사지 석탑 출토 사리장엄구 국보 승격으로 백제왕도 익산의 위상이 재조명되고 있어 감격스럽고 문화재청, 국립익산박물관과 더불어 잘 보존하여 후대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27 10:39

익산 배산공원, 단계별 매입 추진

속보= 시간이 지날수록 매입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익산 배산공원과 관련해 익산시가 단계별 매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10월 11일자 8면 보도) 우선 예산을 확보해 개인 사유지부터 순차적으로 매입을 추진하고, 전체의 75%에 해당하는 연일정씨 종중 토지에 대해서는 임대계약을 유지하되 관련 기금 조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으로 마동·모인·수도산·팔봉(1지구)공원에 대해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추진 중이고, 나머지 신흥·배산·팔봉(2지구)·함열·무학·춘포공원은 매입 후 자체적으로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협의 매수를 진행 중이다. 이중 34만5220㎡ 면적의 배산공원은 현재 가감정 평가금액이 약 480억원이지만, 아직까지 확보된 예산이 없어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갈수록 매입예산이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리미리 기금 조성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이에 대해 시는 내년에 만료되는 연일정씨 종중 토지 부지사용 계약을 연장해 공원 기능을 유지하고, 약 170억원으로 예상되는 나머지 대구서씨 종중 6필지와 개인 사유지 41필지에 대해서는 우선 매입지를 선정해 내년부터 단계별로 매입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시 관계자는 “종중 토지를 제외한 개인 사유지에 대해 우선 매입 방안을 검토해 공원구역 해제에 대비할 것이며,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하는 배산공원이 시민 곁에서 안전하고 아름다운 공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총 사업비 25억8000만원을 투입, 지난해부터 내년 6월까지 공원 정비 사업을 진행 중이다. 1단계로 노후 시설 및 고사목 제거, 바닥 포장 및 둘레길 산책로 정비, 연주정 데크 계단 설치, 소나무 군락지와 나무숲 터널 야간 조명 재정비, 나무 식재 등이 완료됐으며, 내년 상반기에 추가 수목 조경과 주민 편익시설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26 17:05

‘레저 넘어 제활·치유까지’ 익산 승마 인프라 ‘전국 최고’

공공승마장 등 익산시가 구축한 전국 최고 수준의 승마 인프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레저 관광을 넘어 재활과 치유 승마까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승마 인구 저변 확대는 물론 말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초 용안면에 문을 연 공공승마장이 전국 규모의 승마시설로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관 첫 달인 지난 3월부터 이달 현재까지 시민들의 공공승마장 이용 횟수는 총 4000여건으로 월 평균 434명이 승마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승마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청소년,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습과 체험 프로그램별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반 강습과 함께 재활·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해 왔다. 지난 7월 한국마사회 그린협력승마시설로 선정돼 재활 승마 교실을 진행했으며 학교 밖 청소년 2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승마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탄탄한 인프라를 토대로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해 승마도시 익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하반기 익산시장배 전국승마대회와 지구력대회, 유소년승마대회, 익산승마협회장배 전국대회 등 총 5개 대회를 유치해 2000여 경기를 치렀고, 해당 기간 동안 선수와 방문객 등 1800여명이 지역을 방문했다. 시는 앞으로 XR 말산업체험관 체험 공간 구축, 포니랜드 체험관 건립 등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다양한 승마 프로그램과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해 말산업을 지역 농촌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말산업 인프라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로 레저를 넘어 재활과 치유까지 아우르는 국내 말산업 1번지로 도약하고, 나아가 말산업을 주변의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연계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26 10:59

익산 ‘1시민 1악기 프로젝트’ 예산 반토막 논란

음악으로 행복한 문화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민관 협력으로 진행 중인 ‘1시민 1악기 프로젝트’ 예산이 익산시의회에서 반토막 나면서 논란이다.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행복생활권을 구축한다는 취지인데다 시민 문화생활 활성화와 지역 문화예술인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인데, 내년 본격 추진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23일 익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내년도 1시민 1악기 프로젝트 사업 예산이 절반으로 삭감됐다. 익산시 담당 부서는 올해 시범사업 성과와 시민 호응도 등을 토대로 내년 사업 확대를 계획해 2억8800만원을 계상했지만,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이를 전액 삭감했고 이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절반이 겨우 부활돼 1억4400만원이 최종 편성됐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 5명이 팀을 구성해 희망하는 악기를 정하고 장소를 정해 신청하면 강사가 파견돼 강습이 이뤄지는 수요자 중심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사업이다. 지난 8월 익산시와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대학교, 익산문화관광재단, 익산문화원, 익산생활문화동호회, 한국예총 익산지회, 익산민예총 등이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시범사업이 진행됐고, 20팀 선발에 62팀이 신청해 3.1 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이 컸다. 또 지역 출신 문화예술인이나 원광대를 졸업한 전문 예술인 등을 파견 강사로 채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계의 관심과 호응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사업 규모를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었지만, 의회에서 관련 예산이 반토막 나면서 차질을 빚게 됐다. 지역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A씨는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는 시민들과 지역 문화예술계를 위한 사업일 뿐만 아니라 법정 문화도시 조성 일환이기도 하다”면서 “의회는 이런 것들을 알고 예산을 삭감한 것인지 궁금하다. 그러고도 진정 시민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다른 단체 B씨는 “사업 타당성이 떨어지거나 특혜 시비 가능성이 있거나 수요가 부족해 이월되거나 하는 등의 사정이 전혀 없고 그 취지를 볼 때 적극 장려해야 하는 사업인데, 의회가 왜 삭감했는지 도통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던 기획행정위원회 장경호 위원장은 “현재 읍면동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중복된 측면이 있고 주민자치 프로그램 강사 급여 측면에서 형평성 문제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충분한 검토 후에 방향을 정해도 늦지 않다”고 해명했다. 또 “내년 사업 관련 예산이 편성되지 않는 상태에서 집행부가 사전에 의회와 아무 협의 없이 먼저 홍보에 나섰다는 점에서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26 07:16

이정선 이리별나라어린이집 원장, 대통령 표창

이정선 이리별나라어린이집 원장(61)이 보육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원장은 지난 20일 서울에서 열린 ‘2022년 보육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는 보육 발전을 위해 기여한 자를 발굴·포상해 공로를 치하하고 사기 진작을 통한 보육사업의 미래 도모하기 위해 매년 보육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 원장은 1985년부터 현재까지 37여년 동안 보육교사 및 어린이집 원장으로 보육 한길을 걸어오면서 지역 보육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전라북도 및 익산시 어린이집연합회 임원, 국공립분과 회장 등 20여년 동안 연합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전라북도 어린이집 평가인증 조력, 평가제 컨설팅 등 지역 어린이집을 지원하고 표준 보육과정 및 지역의 교사들을 위한 교사i+ 보육과정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지역 보육의 질적 향상에 앞장서 왔다. 현재 국공립 이리별나라어린이집 원장으로서 투명하고 신뢰받는 평가제 A등급 및 열린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화동 주민자치센터 주민자치 부위원장, 익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지역사회복지 실무협의체 위원, 드림스타트 아동복지 협의체 위원, 전북서부그룹 홈 운영위원,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 전문위원, 어린이 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위원, 지역아동센터 운영위원,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 지역사회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학부모와 함께 하는 바자회를 20여년 동안 개최하는 등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이 원장은 “앞으로도 영유아, 보육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와 함께 눈높이를 맞춰 질 높은 보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26 07:15

익산시, 청년·신혼부부 내 집 마련 패키지 ‘완성’

익산지역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내집을 마련할수 있는기반이 조성됐다. 익산시∙NH농협은행∙전북은행 등은 23일 신혼부부 및 청년들의 주택 구입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시장과 이상우 농협은행 익산시지부장, 김창주 전북은행 익산지점 센터장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에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주택 구입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본격화에 나서기로 했다. 주택가액 3억원 이하, 85㎡ 이하의 주택을 구입할 경우 최대 2억원까지 대출추천 및 대출이자 3.0%를 지원하는 협약체결로 협약은행 전산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내년부터 본격화 된다. 이와함께 시는 앞서 추진 중인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연계해 자녀 수 증가에 따라 최장 10년까지 대출이자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임차주택에 거주하다 주택을 구입할 경우에 원스톱 지원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내집을 마련토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정책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내 집 마련 지원 범위가 임차보증금 뿐 아니라 구입자금까지 확대되면서 청년층의 익산 정착 및 저출산 문제 해결 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월세부터 전세, 주택구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익산형 주거안정 패키지가 마침내 완성됐다. 앞으로도 신혼부부‧청년들에게 내 집 마련에 대한 다양한 선택지를 폭넓게 제공하는 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23 17:17

익산 함열에 120세대 공공임대주택 건립

익산시 함열읍에 공공임대주택이 건립된다. 익산시와 전북개발공사는 23일 함열 공공임대주택 120세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서는 곳은 함열읍 와리 일원으로 인근 농공단지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날 협약체결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건립 과정에서의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진입도로 개설공사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앞서 시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필수적으로 진행돼야 할 함열 십장생 ~ 농공단지 간 진입도로 개설공사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실시설계 용역비를 이미 편성했다. 또한, 전북개발공사는 도로개설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면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선다는 계획 아래 각종 인허가 절차 신속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함열지역 공공임대주택을 주변시세 보다 저렴한 가격에 보급해 주택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근로자는 물론 서민들의 주거 안정 도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맞춤형 주택 공급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 이번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23 16:17

전북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 지역특화작목 연구성과 최우수상 수상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소장 최소라)가 지난 22일 대전에서 열린 ’지역 특화작목 활성화 방안 토론회 및 2022년도 성과 공유회‘에서 지역특화작목 연구성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약용자원연구소는 농촌진흥청 주관 지역특화작목 기술개발공모에서 ‘천마 시설재배 안정생산기술 및 식의약 가공제품 개발’이란 과제 선정을 통해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13억5300만원의 연구비를 확보해 천마 재배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현장실증, 기능성 가공제품 특허 출원, 영농기술 및 책자발간 등 120건의 우수한 성과를 거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천마 지역특화작목개발과제 추진을 통해 이상기상 대응 안정생산 시설재배 기술개발과 현장실증을 이루었고, 동물실험을 통한 천마의 체지방 감소효과와 급성간염 개선 천마 반려동물 사료첨가제 개발에 대해 특허출원을 하였다. 또한, 천마의 대중적 소비 증대를 위해 천마 전골 등 가정식 메뉴와 쿠키, 잼, 칩 등 디저트 메뉴를 개발하고 매뉴얼 책자도 발간했다. 앞으로는 안정 생산량 확보를 위한 시설재배 기술개발과 체지방 감소 효과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으로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에 대한 근거를 확보하고, 급성간염 개선 사료첨가제의 기술이전과 개발된 식품 메뉴의 현장접목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약용자원연구소 최소라 소장은 “천마 지역특화작목기술개발과제는 단순 재배기술이나 가공제품개발에 대한 단편적 연구가 아닌 안정적 원료생산, 원료의 기능성 확보 및 가공제품 개발 등으로 구성된 융복합과제로 천마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 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23 14:48

원광대학교 제14대 성산 박성태 총장 취임

원광대학교 제14대 성산 박성태 총장이 23일 취임했다. 이날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는 제13대 학산 박맹수 총장 이임 및 제14대 성산 박성태 총장 취임 봉고식이 거행됐다. 원광학원 성시종 이사장을 비롯해 외부인사와 구성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봉고식은 국민의례와 설명기도에 이어 제13대 학산 박맹수 총장 이임사 및 제14대 성산 박성태 신임 총장 약력 보고, 성시종 이사장 치사, 교기 전달 및 신임 총장 취임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한병도·김수흥·정운천·김주영 국회의원과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의장, 전북지역 대학 총장, 전임 총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등 내·외부인사 1000여명이 참석해 박성태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박성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상이 급변해도 대학이 갖는 기본적인 사명은 명확하고, 그것은 바로 교육과 연구, 봉사”라며 “양질의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대학의 가장 핵심적인 가치이고 지향해야 할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량·표현·실천을 중시하는 교육 혁신 그리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현장 연구 및 산학 협력을 확대하는 연구·산학의 혁신과 더불어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한 취·창업 역량 강화와 광역권 임상 거점 추진 및 진료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대학병원의 건전성 회복을 주요 추진과제로 제시한다”며 “안정적이고 건전한 재정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대학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우리 대학이 지향하는 건학이념을 구현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또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어젠다를 제시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선도적 방안을 수립하는 일에 앞장서 나가겠다”며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 교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대학,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되는 대학, 그리해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좋은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공개토론회와 구성원 평가 등을 거쳐 원광학원 이사회에서 제14대 총장으로 선임된 박성태 총장은 1985년 경영학과 교수로 임용돼 원불교 교수협의회장, 경상대학장, 경영교육원장 등을 역임하고,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 한국산업경제학회장, 대한경영학회장, 한국재무관리학회장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해왔으며, 오는 2026년 12월까지 임기 4년의 원광대학교 제14대 총장직을 수행한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23 14:21

신임 육군 훈련부사관 77명 배출

신임 육군 훈련부사관이 대거 배출됐다. 육군부사관학교(학교장 정정숙∙소장)는 23일 ‘22-2기 훈련부사관 임명식’을 갖고 훈련부사관으로 77명을 새로 임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육을 우수하게 수료한 최민식 상사(35)가 육군참모총장상을, 김동찬 중사(27)가 육군교육사령관상을, 나동민(28)∙김기웅(25)∙김민현(25)∙김 준 중사(31)가 육군부사관학교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앞으로 사단별 신병교육대대 및 육군훈련소, 육군부사관학교, 특수전학교 등 최일선에서 교관 임무를 수행하며 최정예 용사 및 부사관을 육성하는 복무에 나서게 된다. 지난 2000년 육군 훈련부사관 제도가 도입된 후 지금까지 3514명이 고유의 상징인 금빛 휘장을 가슴에 달았다. 앞서 이들은 4주간의 원격교육을 마치고 지난 9월26일 훈련부사관 과정에 입교했고, 신병 및 부사관 양성과정 담임교관 임무수행능력 구비를 목표로 13주간 소집교육을 받았다. 또한, 이날 임명식에는 이색 사연을 보유한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훈련 부사관으로 동시 임명된 김민현 중사(25)와 강지수 중사(24)는 군인 부부다. 15사단에서 근무하던 이들은 함께 입교했고, 체력측정 특급 취득 등 우수한 태도로 전 과정을 완벽하게 완수했다. 이들 부부는 “서로를 거울삼아 군문에 처음 들어서는 이들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나라에 충성할 수 있는 군인을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허 준 중사(25)는 도합 10단(태권도 4단, 특공무술 4단, 합기도 2단)의 무술 고단자다. 부대에서 무술 교관으로 임무 수행하며 훈련부사관을 꿈꿔온 허 중사는 “운동으로 다져진 끈기와 지치지 않는 열정을 바탕으로 육군의 전투력 발휘에 앞장서는 군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육군부사관학교장 정정숙 소장은 이날 훈시에서 “자기 절제와 단련의 과정은 결코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여러분의 손끝에서 강한 신병과 부사관이 탄생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임무수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익산=엄철호 기자

  • 익산
  • 엄철호
  • 2022.12.23 14:06

익산다이로움, 전국 최고 지역화폐로 또다시 우뚝

익산다이로움이 전국 최고 지역화폐로 또다시 우뚝 섰다. 익산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전국 19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지역화폐 성과 종합평가’에서 익산다이로움이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원을 챙기는 등 2년 연속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전국 최고의 지역화폐 위상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특히 익산다이로움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 상황에서 민생경제 실핏줄인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끌기 위해 기여한 바를 높게 평가받아 2년 연속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익산다이로움은 지난 2020년 도내 최초의 충전식 선불카드로 발행됐다. 100억원 발행을 목표로 출시돼 2020년 1828억원, 2021년 3504억원, 올해 12월20일 기준 5604억원 등 누적발행액 1조936억원을 달성했다. 더불어 충전 시 인센티브 10%, 소비촉진지원금 10% 등 최대 20%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할인혜택이 제공되면서 현재 가입자가 19만6465명까지 늘었다. 이는 익산시 전체 인구의 70%에 달한다. 또한, 시는 다이로움의 사용 편의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확대해왔으며 각종 정책과 연계하여 실효성을 높였다.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농민공익수당, 아이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당 지급 시 다이로움으로 지급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와함께, 골목상권 소비 쏠림 방지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소비촉진지원금 제외 업소를 올 상반기 50개소에서 하반기에 100개소까지 확대했으며 인센티브 지급 구간도 조정했다. 이밖에도 중앙동 집중호우 피해 상가 지원(희망장터), 각종 골목상권이용,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등 각종 이벤트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울 때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2년 연속 수상으로 익산다이로움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인정받게 됐다”며“다이로움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무척 큰 만큼 내년에도 최대 20% 지원 혜택 제공 등 시민과 골목상권의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이어나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23 11:26

농촌 고령화·일손 부족 ‘대안은 로봇’

인공지능과 로봇 팔을 활용한 과일 자동 선별·적재, 사전 설정된 GPS 기반 트랙터 자율주행, 수확 및 작황 예측 로봇을 활용한 생산량 보정 등 농촌 고령화 및 일손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용 로봇 상용화가 추진된다. 22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에 따르면 농진원이 농촌진흥청이 선정하는 농업용 로봇 실증 지원 사업 보조운영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국내 농업용 로봇의 기술력 제고 및 현장 보급 확산을 앞당기기 위한 실증사업이 본격화된다. 농업용 로봇은 농촌의 급속한 고령화와 일손 부족, 기후 변화 등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대안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첨단 농업기술 개발과 함께 농업용 로봇의 개발 및 상용화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농진원에 따르면 최근 농업분야에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 도입되고 있고 농업용 로봇의 개발도 일부 이뤄지고 있으나 로봇의 상용화를 위한 실증과 보급은 아직 더딘 실정이다. 이에 농진원은 현재 개발하고 있는 농업용 로봇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내년부터 농업용 로봇 실증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우선 식량·과수·채소 주산단지 3곳을 선정해 자율주행 농기계와 방제·운반·수확 로봇, 방제·파종, 드론 등의 모델에 대해 실증을 실시한다. 주산단지별 10억원씩 총 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내년 1분기에 간접보조사업자(비영리기관·단체)를 선정하고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실증 사업을 진행될 예정이다. 농진원은 실증에 참여할 주산단지별 대상자를 농진원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모집하고 사업을 추진할 간접보조사업자를 선정하다는 계획이다. 안호근 원장은 “농업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빅데이터, AI 등을 적용한 스마트농업 생태계 구축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면서 “농촌진흥청이 R&D 연구를 통해 개발한 다양한 농업용 로봇의 철저한 실증과 현장 보급을 서둘러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다지고 첨단기술의 신속한 현장 확산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22 16:29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