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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홀로그램 메카로서 XR 산업 선도

홀로그램 산업 메카로 도약을 꿈꾸고 있는 익산시가 한·일 연구 협력 활성화로 대한민국 XR 산업 트렌드를 선도한다. 시는 원천기술 개발, 창업 지원 등 산·학·연 기반이 탄탄한 원광대학교와 함께 한·일 홀로그램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내 XR 산업 발전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DHIP 2022(The 12th Korea-Japan Workshop on Digital Holography and Information Photonics) 국제학술대회가 진행 중이다. DHIP는 홀로그램 및 XR 광전자 분야의 한·일 전문가들이 양국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국제 연구 교류의 장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원광대학교에서 12회를 맞이했다. 강훈종 원광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와 요시오 하야사키 우쯔노미야대학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이광훈 한국광기술원 센터장이 프로그램 위원장으로 참여했으며, 개회식에는 이춘석 전 국회사무처 사무총장과 박은숙 원광대 대외협력부총장, 전북도·익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일 국제 공동 협력에 따른 학술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편의 기조연설 및 20여편의 초청 논문과 20여편의 학생 논문이 발표됐고, 원광대학교 XR관에 입주하고 있는 기업과 연구소를 대상으로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증강현실에서의 시각적 인식’, ‘홀로그래픽 글래스 디스플레이를 위한 딥러닝 기술 및 최적화’ 등 기술혁신을 이끄는 다수 연구들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일 양국의 홀로그램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관점에서의 심도 깊은 접근으로 홀로그램 분야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원광대를 중심으로 한·일 홀로그램 연구의 허브이자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홀로그램 분야 한·일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많은 이들이 홀로그램 산업 선도도시 익산을 주목하게 될 것”이라며 “홀로그램 등 XR 분야의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초실감 콘텐츠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20 13:48

익산시 산타원정대 출범식 및 아동복지유공자 시상식 개최

익산시는 2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구미희)와 어린이재단 익산 후원회(회장 유기달) 등과 함께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후원자와 아동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익산시산타원정대 출범식 및 아동복지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8년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산타원정대출범식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소외계층 아동 100여명을 직접 초청해 산타로 참여한 후원자 및 봉사자가 아이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전해주는 훈훈한 시간을 가짐으로써 의미를 더 했다. 앞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는 행사에 초청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원하는 선물을 사전에 파악해 이날 전달하게 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후원자를 격려하기 위해 아동복지유공자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전라북도지사 표창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 (유)천지인서비스 황권익 대표이사, 익산시장 표창에는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더자람 김지연 대표, 주식회사 미첼 이석린 익산지사장, (주)이수종합상사 이진수 대표이사, (주)지오컴퍼니 한미선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 어린이를 위해 365일 나눔과 봉사를 아끼지 않는 어린이재단 익산후원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경기가 어려운 요즘 소박한 나눔실천을 통해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아동들이 행복한 익산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20 12:04

“남중동 구 익산세무서 청사 활용방안 시급”

익산세무서 구 청사가 있는 남중동 일대 상권 붕괴 및 공동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경숙 익산시의원은 19일 제248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익산세무서 이전 후 남중동 구 청사 일대는 세무서 직원 및 인근 세무사 사무실 관계자와 주변 상가 인원 등 약 1000여명의 인구 유출로 인해 유동인구는 눈에 띄게 줄고 거리는 활력조차 찾아볼 수 없다”면서 “앞서 지난해 말 5분 발언을 통해 기존 청사 건물 활용에 대한 후속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구 청사는 연면적 약 2000㎡, 건축면적 약 800㎡, 주차 공간 60대(지상 3층) 규모로 1987년도에 건축됐으며, 탁상감정가는 토지 공시지가 16억3000만원, 건물 시가표준액 6억4000만원으로 공시가격은 22억8000만원이다”라며 “이를 익산시가 매입하는 것이 아니라 무상사용 방안을 검토해 국세청에서 반납하기를 기다린다는 말이 있는데, 주변 상인들은 하루하루가 힘들어 한가로이 반납을 기다리고 있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올해가 가기 전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하루빨리 사용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안으로 보건소 치유힐링센터 및 건강증진센터 이전 또는 구 청사를 내년 7월 설립 예정인 도시관리공단 사무실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남중동은 노인 인구 비율이 11월 기준 32.5%로 익산시 평균인 21.8%보다 노인 비율이 월등히 높은 반면 보건기관 접근성은 낮다”면서 “보건소에서 추진 중인 치유힐링센터 와 건강증진센터를 이전시키면 센터 이용객을 통해 주변 상권 붕괴 및 슬럼화가 방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현재 계획상 98명의 인력으로 내년 7월 출범 예정인 도시관리공단의 사무실로 세무서 구 청사를 활용하면 성공적인 공단의 정착은 물론 세무서 이전에 따른 구 청사 주변 상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세무서의 경우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이전을 강행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후속대책도 국가가 답을 내놔야 한다고 본다”면서 “마땅한 대안은 내놓지 못하면서 익산시가 필요하면 매입해서 활용하라는 식인데, 실제 감정가가 60~70억원 정도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전혀 계획에 없던 예산을 지출하는 것에 대해 시정 책임자로서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해 이달 초 김수흥 국회의원과 함께 협의를 하고 기획재정부 관계자에게 대안을 강력히 요구했다”면서 “현재 몇 가지 타협안을 놓고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국가로부터 무엇이든지 얻어내야지 시가 오롯이 책임지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답답해 하고 계시는 남중동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해법을 찾아 빨리 매듭을 짓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19 16:59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종사자 자녀 장학금 수여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영주)가 사회복지종사자 자녀 14명에게 각 50만원씩 총 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협의회의 장학금 수여는 지난 2018년 당시 오성배 회장이 후원금을 지정 기탁한 이후 5년째를 맞이한 것으로, 열악한 처우에도 사명감을 가지고 사회복지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역 내 사회복지종사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사기 진작 및 자부심 고취를 위함이다. 현재 의료법인 원광의료재단과 익산원예농업협동조합, ㈜세움테크윈 등 지역 기관·기업과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을 통해 사회복지종사자 자녀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16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수여식을 열고 14명의 종사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영주 회장은 “의료법인 원광의료재단을 비롯해 이 사업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우리 종사자 자녀들의 꿈을 응원하고 사회복지종사자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아라 협의회 사무국장은 “장학금 대상자 선정을 위해 신청서를 받아보면 아직도 최저임금 수준의 열악한 처우에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우리지역 사회복지종사자들이 많이 있음을 느낀다”면서 “이 사업이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018년도부터 5년간 76명의 종사자 자녀에게 3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후원금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협의회(063-855-224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19 16:59

식품진흥원, 소스산업 기술세미나 성료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이 소스산업 기술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12대 기업지원시설 중 하나인 소스산업화센터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이후 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소스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소스 푸드테크-제품개발에서 수출까지’라는 주제로 △미래식품 세션(푸드테크와 스마트 식품기술) △제품개발 세션(소스 개발의 이론과 기초/K-소스 수출 전략), △네트워킹 세션(제품 개발의 기초)으로 나뉘어 현업에 종사해 온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기업이 궁금해 하고 관심 있는 현장 중심 노하우와 성공 사례에 대한 강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를 대상으로 생산·개발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의 주요 사례를 발제, 초빙 전문가의 즉문즉답을 통해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은주 유스타팜 대표는 “신제품 개발 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향후 소스산업화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 개발을 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재원 식품진흥원 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소스산업 기술세미나를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전문적이고 효용성 있는 기술 공유 및 소통의 장으로 활성화할 것”이라며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19 16:59

한국철도, 내년 설 명절 열차승차권 예매

한국철도 전북본부(본부장 윤동희)가 2023년 설 명절 열차승차권을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온라인과 전화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내년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운행하는 KTX, ITX-새마을, 무궁화호 열차이며, 코레일은 인터넷 등이 익숙하지 않은 IT 취약계층을 위한 예매일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체 좌석의 10%를 배정했다. 이에 따라 예매 첫날인 20일은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만 전화 또는 온라인을 통해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고, 21일과 22일에는 경로·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21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중부내륙·경북선, 22일은 호남·전라·장항·강릉·중앙·태백·영동·경춘선 열차승차권의 예매가 진행된다. 이번 사전 예매 기간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22일 오후 3시부터 25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22일 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 코레일톡, 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코레일은 정부의 출산·양육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명절 기간에 제외하던 동반유아 할인(75%)을 이번 설 명절 승차권 예매부터 적용키로 했다. 윤동희 본부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역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 개선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예매를 하니, 고객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19 16:58

익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전북 최우수기관 선정

익산시가 ‘2022 지역건설업 활성화 평가’에서 2년 연속 전북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역건설산업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 등이 높게 평가돼 도내 최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19일 시에 따르면 전북도가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업체 수주와 하도급 현황, 건설자재, 현장방문 활동 실적, 우수사례 등 6개 분야, 14개 항목에 대해 실시한 ‘2022 지역건설업 활성화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역업체·자재 및 기계장비 우선 사용, 인력 우선 채용 및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앞장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건설사 공사 수주 확대를 위해 100억원 미만 사업은 지역 제한을 적용하고, 반면 100억원 이상 대형사업은 계획 단계에서 부터 공구 또는 업종 분할 검토를 통해 지역 건설사의 적극 참여를 이끌어 내면서 2년 연속 전북 최우수기관 선정 쾌거를 일궈냈다. 실제 시는 지역 제한이 어려운 경우 지역의무공동도급제도를 활용하도록 유도해 지역업체 최소 시공 참여 비율을 무려 49%까지나 끌어올렸다. 건설업 건전성 강화를 위해 건설업체 실태조사도 확대했다. 8000만원 이상 전문 및 종합공사 수주업체를 대상으로 사전단속을 확대해 페이퍼컴퍼니 회사를 아예 배제하는 등 불공정거래 차단을 통한 우수업체 수주 기회 제공∙확대에 각별히 노력해 왔다. 이밖에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과 하도급업체 보호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시장 책무 강화,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확대 추진 우수공무원 포상금 지급, 공사 현장 관리 감독을 강화토록 했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하도급, 인력, 장비, 자재 등을 우선 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남다른 행정력 집중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소규모 지역건설업체가 우수한 지역건설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하는 등 지역건설산업 선순환 구조 정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19 11:15

‘연평균 24.7% 증가’ 익산시 보조금 반납 ‘대책 필요’

익산시가 어렵게 확보했지만 제대로 쓰지 못하고 반납하는 보조금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조금 사업의 철저한 관리와 함께 집행 잔액 발생이 타당한지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매년 공시되는 익산시 세입·세출 결산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시의 보조금 세입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 2017년 4527억원, 2018년 4558억원, 2019년 5253억원, 2020년 7210억원, 2021년 7980억원 등 매년 증가되면서 연평균 증가율 15.23%를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이를 제때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반납하는 비율이 더 큰 폭으로 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5년간 보조금 실제 반납금을 보면 2017년 79억원이던 것이 2018년 115억원, 2019년 145억원, 2020년 138억원에 이어 2021년에는 무려 19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가율은 24.7%로, 세입 증가율보다 10%p 가량 높다. 보조금 사업에 대한 관리가 부실해 집행 잔액이 과도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각 부서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집행 잔액이라는 게 예산 총괄 부서의 해명이지만, 매년 보조금 반납액 비율이 증가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힘이 실린다. 일정액 이상의 보조금 집행 잔액 발생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활용해 그 사유가 타당한 것인지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익산참여연대는 “국·도비 보조금 잔액이 해마다 늘고 있는데, 집행 잔액 발생 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면서 “보조금 집행 잔액이나 이월사업 등을 검증할 수 있는 잉여금심의위원회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19 07:33

‘4년 연속 선정’ 익산시, 도시재생으로 지역에 활력 불어넣는다

익산 함열읍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 정치권 공조를 통해 4년 연속 공모 선정 쾌거를 이뤄낸 익산시는 기존 KTX익산역 앞 중앙동, 송학동, 인화동 남부시장 일대, 남중동 익산시청 일원, 금마면에 이어 함열읍 일원에 북부권 활성화를 위한 6번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함열읍이 윤석열 정부의 첫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220억원(국비 120억원, 도비 20억원, 시비 80억원) 규모 특화재생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추진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대비 신규 공모 선정 지역이 줄었든 상황에서 주민 및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조하며 공모를 준비했다. 함열지역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공모 선정을 위해 차근차근 만반의 준비를 해 왔고, 김수흥 익산갑 국회의원이 중앙부처와 전북도를 상대로 함열지역 도시재생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번에 ‘다함께 즐거운 순환경제 특화도시 함열(咸悅)’이라는 주제로 공모에 선정된 시는 내년부터 함열읍 와리 일원 18만㎡에 지역상권 활성화와 생활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권 가로환경 개선사업, 로컬 콘텐츠 개발, 청년 창업 지원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테마 골목과 쌈지 주차장 등 스마트한 생활 인프라를 구축해 주민들의 정주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해 1차 생산물을 유통·판매하는 순환경제활력센터를 조성해 로컬 순환경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공모에 선정되기까지 오랫동안 함께 준비해 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함열지역에 도시재생이 추진됨으로써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7년 가장 먼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중앙동 일대는 청년시청으로 활용 중인 사회·경제 어울림센터와 세대 공감 복합커뮤니티시설, 음식·식품 교육문화원 등이 조성돼 원도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고, 167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송학동 일대는 마을 환경이 정비되고 주차장과 자원순환형 공동체 텃밭 등이 조성되면서 주민들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 근대역사 자산이 산적해 있는 인화동 남부시장 일대는 역사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이 추진되고 있으며, 남중동과 금마면 일원에도 순차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및 도농 균형발전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16 16:49

‘고령화 농촌시대 대안’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역할 톡톡’

마을전자상거래로 차별화를 꾀한 익산시의 전략이 익산지역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고령화로 인해 농산물 생산과 판매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16일 시에 따르면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입점농가는 지난해 611농가에서 올해 902농가로 47.95% 늘었고, 판매 건수도 15만5493건에서 17만4877건으로 12.47% 증가했다. 하루 평균 500건에 육박하는 온라인 거래가 이뤄진 셈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33억원에서 올해 27억원으로 다소 줄었으나 이는 판매 품목 비중이 쌀에서 원예작물로 넘어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판매액 21억원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했던 원예작물은 올해 26억원으로 전체의 98%로 늘었는데, 이는 소농·고령농·영세농 입점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성장세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소비 환경 변화에 발 빠른 대응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시는 온라인 거래상에서 필수적인 택배비와 수수료, 택배박스비 등을 지원해 농가들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익산몰 뿐만 아니라 오픈마켓(네이버, 지마켓, 옥션, 11번가, 우체국쇼핑) 판매로 전국에 익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꾸준히 홍보하면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펼쳤다. 온라인 판매량을 충족하지 못하는 소농들의 경우 공동 판매를 추진해 판로를 확보했고, 이로 인한 공동 수익 창출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토대가 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올해 3월 국토교통부의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디지털 물류기술(앱 등)을 활용한 마을전자상거래 입점농가와 다송권역 중앙유통거점센터간 순회·수집 물류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농촌지역 물류비 절감, 익산시민 대상 당일 배송으로 신선한 농산물 공급, 농가 소득 증대, 순회·수집 기사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까지 1석4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내년부터 지역 내 당일 배송 시대가 열리면 마을전자상거래가 명실상부한 고령화 농촌시대의 대안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지역 농가가 쉽고 편리하게 온라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입점은 지역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농촌활력과(063-859-7212, 7226)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16 16:48

익산 백제왕궁박물관,백제역사유적지구 실감형 콘텐츠 XR체험 진행

익산 백제왕궁박물관이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재)백제세계유산센터(이사장 조봉업)와 연계해 ‘백제역사유적지구 실감형 콘텐츠 XR체험’을 선보인다. 이번 체험은 (재)백제세계유산센터에서 제작‧운영하는 것으로 가상현실(VR)과 벽면 3면에 투사된 다면영상을 결합한 XR기법을 활용해 찬란한 백제 문화가 남아있는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생생한 입체감으로 표현한다. 백제역사유적지구와 관련해 익산 왕궁리유적, 미륵사지와 더불어 공주 공산성, 무령왕릉, 부여 정림사지 등 총 8종의 콘텐츠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체험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단계마다 다양한 게임 미션이 주어지고 이를 해결하면서 점수를 얻는 게임도 진행된다. 체험 신청은 백제왕궁박물관 기획전시실의 실감형 체험관에서 현장 접수로만 이뤄지고, 가상현실 체험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부터 참여가 가능하며 소요시간은 10분 정도다. (재)백제세계유산센터 조봉업 이사장은“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개발을 통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원래 모습을 실감나게 체험할수 있다. 사라진 유적의 형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세계유산의 가치에 대해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콘텐츠 제작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백제왕궁박물관(063-859-4636, 4795)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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