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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침수’ 익산시 송학동,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

익산시 송학동 일원이 환경부 주관 ‘2022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국비 153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시가 그동안 송학동 일원 상습 침수구역 해소를 위해 사업 추진의 시급성을 계속해서 건의해 온 노력의 성과로, 국비 투입을 통해 체계적인 하수도 정비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는 상습 침수 해소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피해 복구 대책 마련 및 중장기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공모에서 현장 실사와 최종 선정위원회 심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최종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를 통해 빈번한 집중호우와 도시개발로 인한 불투수층 면적 증가 등으로 침수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송학동에 대한 항구적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송학동 일원 총 1.39㎢를 대상으로 우수관로 5.296km, 우수개거 0.65km 등을 개량할 예정이며, 내년 하수도 정비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2026년까지 정비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점관리지역 선정에 따라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침수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하수도사업 추진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06 11:30

‘아직 안 가 봤어?’ 익산교도소세트장 ‘핫플’ 인기몰이

익산교도소세트장이 낮부터 밤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MZ세대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 외에도 야간 특화 프로그램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하면서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6일 익산시에 따르면 방 탈출 앱을 활용한 교도소 체험 프로그램 ‘교도소 대탈출’이 인기리에 진행 중이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교도소세트장 내부에서 체험객들이 주인공이 돼 AR 증강현실을 활용해 미션을 해결하는 신개념 관광 콘텐츠다. 앞서 지난달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진행된 체험형 콘텐츠 ‘교도소가 살아있다’는 온라인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를 시작한 지 1분 만에 전 회차가 매진되는 기록을 세울 만큼 호응이 컸다. 이 프로그램은 회차별로 32명씩 관람할 수 있도록 해 체험객들의 안전을 강화하는 한편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실제 배우들이 출연하는 연극과 방 탈출 게임 등으로 구성돼 교도소세트장 공간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면서 치밀한 스토리와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프로그램에 완벽하게 몰입하도록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0월 최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도 실감형 콘텐츠로 호평을 받았다. 이 페스티벌은 지역 선도사업인 홀로그램과 공포 콘텐츠를 활용해 실감나는 체험을 선사하며 1만3000여명의 발걸음을 이끌어 내는 등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 시 관계자는 “이미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교도소세트장은 현재 잔디 광장과 편의시설, 세트장 주변 산책로와 포토존, 로컬푸드하우스 등을 갖췄으며 죄수복 체험과 감옥에서 인생사진 찍기, 실감 콘텐츠를 접목한 이색 프로그램 등을 통해 MZ세대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 자원과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초 교도소세트장인 익산 성당면 교도소세트장은 이미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부상하며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고 있으며,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24편의 촬영이 이뤄져 개관 이래 최다 기록을 세웠고 올해는 현재까지 17편의 각종 프로그램 촬영이 진행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06 11:29

원광대, 국립국제교육원 단기해외교육봉사 운영대학 선정

원광대(총장 박맹수)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교원해외파견사업 단기해외교육봉사 운영대학에 선정됐다. 국립국제교육원은 국제화 역량을 갖춘 교원 양성과 ODA 국가에 대한 교육 원조를 목적으로 단기해외교육봉사사업을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올해는 총 8개 대학이 선정된 가운데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원광대가 선정됐다. 특히 원광대는 과거 두 차례 단기해외교육봉사사업에 선정돼 파견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오는 2023년 1월9일부터 2월3일까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현지에 봉사단을 파견한다. 봉사단은 교수 및 재학생 15명으로 구성돼 최근 발대식을 가졌으며, 캄보디아 바탐방 원불교 교당과 함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꿈을 이룰 수 있는 행복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인근 지역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콘텐츠와 융복합, 팀티칭, 협동학습적용수업 등 교수법도 전수할 예정이다. 총괄 책임을 맡은 김창호 사범대학장은 “이번 해외 교육봉사는 교사를 지망하는 우리 학생들이 견문을 넓히고, 직업적 본질에 대해 성찰하는 좋은 기회”라며 “성공적으로 봉사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교원해외파견사업 프로젝트 제안서 작성 및 실무를 총괄하는 김대희 교수(국어교육과)는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과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봉사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비교원의 인·덕성 교육 및 전공교육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원불교 바탐방 교당과 연계를 통해 파견 예비교원의 현지 적응을 지원하고, 지역 교육기관과 원활한 소통과 효율적인 교육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광대학교병원은 1997년 9월 캄보디아 의료 봉사에 나섰다가 불의의 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2명의 의사를 추모하기 위해 사고 이후 17년 동안 해외의료봉사단을 꾸려 캄보디아에 파견했으며, 원광대 사회봉사센터는 이번 해외교육봉사단 파견을 통해 의료 분야뿐만 아니라 교육 분야까지 봉사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06 10:05

‘환경도 지키고 건강도 챙기고’ 익산 만경강 줍깅 ‘시민 호응’

익산 만경강 일원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만경강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행사가 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지난 3일 오전 8시 20분께 익산 만경강 문화관 앞. 이른 아침부터 모자와 목도리, 장갑 등 단단히 채비를 하고 나온 100여명의 시민들로 광장이 북적였다. 적잖은 이들이 새벽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 응원을 하느라 밤잠을 설친 모습이었지만, 행사 참여에 대한 의욕만큼은 가득했다. 고사리손을 잡고 나온 가족 단위 시민들부터 친구들과 함께 봉사 활동에 나선 학생들, 중장년층 그룹까지 다소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에서 익산 만경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날 펼쳐진 ‘2022 쓰담쓰담 익산 만경강 줍깅’은 만경강에서 걷기를 하며 생태·문화 자원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동시에 쓰레기를 주움으로써 환경과 건강까지 지키는 필환경 라이프 트렌드 행사로, 익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익산문화관광재단, 강살리기익산네트워크, 익산시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관해 마련됐다. 참여 시민들은 이날 오전 내내 만경강 문화관에서 춘포 방면으로 5km여를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둑방 곳곳에 널려 있는 플라스틱 음료수 병과 맥주 캔,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저마다 집게나 장갑을 낀 손으로 주워 담았다. 커다란 파란색 쓰레기봉투가 금세 가득 찼고, 쌀쌀한 날씨에도 이마에는 구슬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이따금씩 보슬보슬 비가 내렸지만 시민들은 개의치 않았다. 만경강이 조금이라도 깨끗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계속해서 만경강을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또 유칠선 지역생태연구가와 신귀백 일제강점기 익산연구가, 김도현 강살리기익산네트워크 대표, 김세훈 M&S지속가능연구소 대표, 김기옥 오수고등학교 교사 등이 가이드로 나서 익산 만경강의 생태와 문화를 설명하며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밖에도 지역 공방 미담보담과 삼요문원이 참여해 에코백·황새 배지·손소독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익산지속협 관계자는 “익산 만경강은 익산시민들에게 가까이 있는 소중한 생태 자원이지만, 사실 자주 찾거나 관심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황새를 비롯해 다양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의 서식처인 익산 만경강이 가지고 있는 생태·문화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익산 만경강을 자랑스러운 생태문화하천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활동을 계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06 07:28

익산시 송학동, 주민 주도 도시재생 협동조합 탄생

익산시 송학동 마을공동체를 위한 협동조합이 주민들을 주축으로 탄생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송학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등 주민 25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이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푸른솔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양선)’을 지난달 25일 창립했다.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이 협동조합은 송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거점시설로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푸른솔커뮤니티센터(마을카페, 커뮤니티라운지, 빨래방, 북카페 등)’와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자원순환형 공동체텃밭’을 위탁·운영하게 된다. 또 도시재생 마중물사업 종료 후 마을 관리를 위한 주민 대표 조직으로서 주민 참여에 기반을 두고 마을관리(지역성), 도시재생 기초 생활 인프라 운영관리(공공성), 안정적인 조합 운영을 위한 비즈니스 활동(수익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조합 창립을 위해 지속적인 논의를 해 온 조합 구성원들은 자체 사업 역량을 높이고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지난달 29일 농업회사법인 꽃채움(유)(대표 김순화), ㈜하람·하람평생교육원(대표 곽정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중 익산시 도시개발과(송학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협의해 국토교통부에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인가 신청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양선 이사장은 “2019년 송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이후 주민들이 다양한 송학동 도시재생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며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주민주도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기틀을 만들고 거점시설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조합의 활동을 통해 마을 관리의 질적 제고, 지역 기반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협동 토대 구축 등 도시재생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내년 거점시설 준공 전까지 조합과 협의하며 사전 준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05 13:19

익산 산업단지 ‘완판 임박’ 지역경제 활력 ‘기대감’

익산지역 산업단지들이 경제 위기 속에서도 분양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완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공장 가동률 향상으로 고용 창출이 가시화되면서 인구 유입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내 최초 식품집적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률이 78.2%(산업입지정보시스템 기준)로, 총 124개사가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전체 기업의 71%에 해당하는 87개사가 공장 가동에 들어가거나 착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풀무원 김치 수출 공장, 곰표 밀맥주의 세븐브로이이즈, 전북 김 수출 1위인 SCDD 등 국내 굴지의 업체들이 입주하고 건강기능식품 분야 대표 기업인 프롬바이오와 셀로닉스, 유산균으로 급부상하는 (유)삼익유가공도 공장을 가동 중이며, 현재 16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북부권에 위치한 제4일반산업단지는 100% 분양이 완료됐으며, 제3일반산업단지는 97.6%의 분양율을 보이며 완판이 임박했다. 하림산업과 일진머티리얼즈, 경인양행 등을 포함한 총 95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체결했고 이 가운데 81개 기업이 공장을 준공해 가동률도 86%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부터 마더스제약과 함소아제약, 원광제약 등 제약회사들이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23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1500개의 일자리가 추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다양한 경제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분양률 100% 달성이 임박함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인근에 추가 산단을, 2029년까지 신산업 분야를 특화한 제5산단을 조성해 지역의 대표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완판 임박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과 활발한 소통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투자기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05 13:18

익산 국제구호단체 삼동인터내셔널, 후원인의 밤 행사 개최

익산의 국제구호단체 삼동인터내셔널(이사장 김영주 도영)이 출범 14주년을 맞아 후원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8일 오후 5시 원광보건대학교 WM관 4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행사는 14주년을 맞이한 삼동인터내셔널의 정체성과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동인터내셔널은 지난 2008년 사회복지법인 삼동회에서 설립한 호남지역 유일의 국제 NGO 단체로, 출범 6년 만인 지난 2015년 4월 UN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NGO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해 글로벌 NGO로서의 위상과 지위를 갖췄다. 원불교의 삼동윤리 정신을 바탕으로 해 ‘세계는 하나 인류는 한 가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현재 국내에서는 동남아 유학생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몽골, 네팔, 라오스, 미얀마, 핀란드 등 세계 각국에서는 교육 및 의료 지원, 지역 개발, 문화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앞으로는 ESG 및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 집중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원불교 해외 교화의 초석을 마련하는 교단기관으로의 역할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김영주 이사장은 “삼동인터내셔널은 국제사회에서 민간 외교의 역할을 주도해 나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NGO단체로서 좋은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출범 14주년을 맞이해 마련한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삼동인터내셔널 현황 보고와 익산 가수 김유미씨, 익산국악원 황진이무용단, 익산색소폰 오케스트라, 익산어린이 판소리합창단 등의 공연과 함께 만찬이 진행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05 13:17

익산 함열의소대, 사랑의 김장 나눔 ‘온기 가득’

익산 함열남·여성의용소방대가 일주일에 걸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5일 함열의소대에 따르면 직접 재배한 배추 수확에서부터 배추 절이기, 각종 양념 준비, 버무리기까지 대원들이 직접 참여한 김장 나눔 행사가 4일 마무리됐다. 이들이 성금을 모아 정성으로 담근 김장 350여포기는 지역사회 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전북도나 익산시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발굴해 우선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김장 나눔에는 함열여소대원들과 함께 구창덕 익산소방서장과 방호팀장, 함열119안전센터장, 김수흥 익산갑 국회의원, 조남석 익산시의원 등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또 함열지역 꾸밈방 이불집과 혜성프라자에서 이불 15채와 햅쌀 20포대를 후원해 훈훈함을 더했고, 거동이 힘든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박미연 헤어봄 원장이 미용 재능기부로 나눔을 실천했다. 함열의소대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정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발굴해 김장과 후원 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면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장 봉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과 후원을 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대원들이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봉사에 나서고 있고, 이를 알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시는 후원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보나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05 13:16

익산을 빛낸 장애인 체육유공자 표창

익산 장애인체육을 빛낸 유공자들에게 익산시장상 등 표창이 수여됐다. 익산시는 5일 론볼경기장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익산시장애인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 한해를 빛낸 선수들과 단체를 격려하기 위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개인 63명, 단체 1팀 등 각 분야 유공자들이 체육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라북도지사 표창은 (유)스틸산업 허준호 대표이사외 3명,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장 표창은 남기영(이사)이 수상했다. 익산시장상은 공로∙유공∙봉사부문으로 나뉘어 서종철(론볼 선수)외 14명, 익산시장애인체육회장은 우수선수 조형관(육상)외 9명, 전라북도교육감 표창은 곽연송(원광여자고등학교)외 4명 등 총 50여명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공로패는 강경숙(익산시의회 시의원)∙김학련(이사)∙정준수(고문)가, 감사패는 최종오(익산시의회 의장)∙장경호(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진영섭(가구대통령대표)가 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애인체육회장(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수상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존중, 사랑, 함께라는 장애인 스포츠문화 실현에 맞는 명품 장애인 체육복지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며 비장애인과 같이 활동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05 11:58

익산 중앙시장 복합청년몰 ‘상상노리터’, 시범운영

익산 중앙시장 복합청년몰 ‘상상노리터’가 내년 초 정식개장을 앞두고 5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익산 청년몰 ‘상상노리터’는 중앙시장 내에 조성됐다. 17개 점포에서 20~30대 젊은 청년상인들이 재능과 끼를 발휘해 중식, 초밥, 분식, 돈까스, 타코야끼, 전통주 등 다양한 음식과 네일, 실버 주얼리, 피부미용, 테라피 등의 서비스 및 상품판매를 시작한다. 임시 오픈 기간에는 청년상인 점포들의 제품, 맛, 서비스 등을 고객들이 자유스럽게 평가할 수 있으며, 우선 준비가 완료된 점포부터 점진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레시피 등을 개선하는 기간을 거쳐 정식 개장 전까지 상품 및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몰에서는 5일부터 이달 25일까지 21일간 ‘상상노리터 익산 다이로움 포인트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익산 청년몰 내에서 다이로움으로 결제하는 고객들에게 10% 다이로움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하여 연중 20% 혜택과 더불어 총 30% 혜택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익산 중앙시장 복합 청년몰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면 중앙시장이 더욱 활기 넘치는 곳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몰의 성공사례들을 참고하여 청년상인 지원 및 컨설팅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몰은 전국 39개소가 있으며, 전라북도에는 익산시 청년몰을 포함하여 6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05 11:38

‘위기·이상 감지시 즉각 대처’ 익산시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 노력 눈길

익산주민(Zoom-in)톡 등 익산시의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 노력이 눈길을 끈다. 시는 최근 경기 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이나 건강 문제 등을 겪는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에 중점을 두고 이웃 돌봄, 카카오톡 전력·통신 데이터, AI 활용 등 인적 네트워크와 첨단 시스템을 활용한 선제적 복지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다양한 채널의 인적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있다. 지역을 잘 아는 이웃으로 구성된 ‘우리마을 행복지킴이’는 29개 읍면동 주민 2400여명과 협약기관 10곳이 함께 참여해 복지 자원 발굴 및 연계, 고위험 가구 안부 확인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29개 읍면동이 내년부터 지역복지특화사업 ‘이웃愛돌봄단’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는 취약계층 및 돌봄 사각지대 가구 대상 정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사후 관리의 효과성을 높이고 상시 돌봄 체계를 구축해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지난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카카오톡 신고 채널 익산주민(Zoom-in)톡은 누구든지 위기가구 발견시 신속히 신고해 빠른 지원을 받게 하는 것으로, 매월 1000여명 이상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11월 말 기준 3100여명이 가입했고 현재까지 상담 74건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시는 AI(인공지능) 로봇, 전력 사용량 및 통신 데이터 패턴 분석 등 첨단 과학 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했다. 지난 4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에 보급된 AI(인공지능) 로봇 100대는 말벗 대화로 우울감과 고립감을 완화하고 이상 상황 감지시 보호자와 관리자, 관제센터에 즉시 연락해 고독사를 사전 예방하며 이용자의 90%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시는 내년에 30명의 대상자를 추가해 사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또 지난 10월 한국전력공사·SK텔레콤과 협약을 맺고 진행 중인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는 독거노인, 홀몸장애인, 중장년층 1인 가구 등 고독사 위험군 221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전력 사용량 및 통신 데이터를 분석해 평소와 다른 이상 패턴 감지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지 담당자에게 알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밖에도 시는 전북도내 최초로 중위소득 100% 이하의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익산형 긴급지원을 통해 지난해부터 11월 말까지 720여세대에 4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웃을 살피는 관심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의 시작”이라며 “제도권이 미치지 못하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사후 관리까지 촘촘하게 복지 안전망이 구축된 익산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04 12:09

‘경제효과 600억원’ 익산쌀 3만7000여톤 기업맞춤형 시장 공급

대한민국 식품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익산시가 내년 쌀 전체 생산량의 31%를 기업맞춤형 시장에 공급한다. 총 계약 물량은 3만7000여톤으로, 경제적 효과가 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시에 따르면 내년 기업맞춤형 익산쌀 생산단지 3850ha에서 생산되는 계약 물량 3만7000여톤이 국내 대표 식품기업들과 수도권 학교급식에 납품된다. 그동안 시는 쌀 소비가 줄어도 즉석밥 시장 규모는 커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 기업맞춤형 쌀 생산에 주력해 왔다. 고품질 벼 재배 및 엄격한 품질 관리,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기업맞춤형 생산단지 계약률을 높여나갔다. 실제로 기업맞춤형 생산단지 재배 면적은 지난해 3050ha에서 올해 3360ha, 내년에는 3850ha로 매년 1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총 계약 물량 규모도 올해 3만2000여톤 520억원에서 내년 3만7000여톤 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가 늘어났다. 특히 즉석밥 시장 1위인 CJ 햇반의 원료곡 공급 전국 1위에 이어 본아이에프(본죽, 본도시락 등)와 하림 즉석밥 계약 면적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학교급식 등 단체 급식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서울시 노원구·은평구·성북구 학교급식에 공급 중이며, 지난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학교급식 공급에 선정되면서 내년부터 연간 350여톤을 서울시 소재 학교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성과는 농가와 행정, 경영체가 하나 돼 고품질 벼 재배와 엄격한 품질 관리를 한 덕분이다. 재배 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생산 관리를 거치고 행정·농협 등 경영체 관계자, 생산단지 대표, 민간심사위원으로 구성된 품질검사반의 고품질 원료곡 선별 노력이 시장에서 인정받아 판로 개척에 큰 힘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쌀 소비시장 변화에 발맞춰 농가·행정·경영체간 협력을 통해 안정적 공급 관리가 필요한 때”라며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대기업, 급식시장 등에 쌀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농가들이 안심하고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02 18:09

농진원, 스마트팜 국가표준 확산지원 성과보고회 개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2일 ‘스마트팜 ICT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지원 사업(이하 표준확산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산업체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표준화에 대한 제도 홍보와 지원사업의 성과 등을 알려 표준규격이 적용된 제품의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신규 국가표준인 양액기·중가축(돼지) 사양 관리기기에 대한 표준 확대와 2023년 사업 추진 체계 변경 관련 주요 내용이 발표됐으며, 우수 기자재에 대한 전시가 진행됐다. 주요 성과를 보면 농진원은 지난 2020년부터 표준확산사업을 통해 스마트팜 시설원예·축산 분야의 기술 컨설팅 및 제품 개선비용을 지원하고, 150여개 농산업체 제품 개발 및 개선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갖기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대흥금속(대표 이상복)은 열교환기 제조기업에서 스마트농업 분야로의 사업화 진출에 성공했으며, 현장 실증을 통해 통합환경제어기와의 통신 호환성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호근 원장은 “표준은 산업 발전을 위한 기초이며, 표준화가 준비돼야 성장할 수 있는 반석이 마련될 수 있다”며 “농산업체, 농업인 등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표준화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02 18:09

‘내가 부른 익산으로 노래 커버 공모전’ 최우수상  ‘마라는대로’

익산시 대표 음원인 ‘익산으로’를 자신만의 시각에서 재해석해 부르는 ‘내가 부른 익산으로 노래 커버 공모전’에서 ‘마라는대로’가 최우상을 차지했다. 익산시는 2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국에 익산을 더욱 알리기 위해 실시한 이번 공모전 수상작 5편을 최종 선정∙발표했다. 최우수상은 ‘마라는대로(대표 양정모)’에게 돌아갔다. 4명이 한팀으로 구성된 마라는대로는 수준 높은 가창력과 완성도 그리고 높은 유튜브 조회수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서익상 씨의 ‘내 고향 익산으로’와 김효진 씨의 ‘방안에서 익산으로’ 2편이 선정됐고, 장려상은 구본욱 씨의 ‘익산으로’와 허수경씨의 ‘歌多익산으로’ 2편이 차지했다. 우수상과 장려상 4편 모두 가창력뿐만 아니라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150만원, 장려상 수장자에게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는 이번 수상작들을 시 공식 유튜브,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시 행사, 축제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익산시 대표음원 ‘익산으로’는 익산 출신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마크툽(MAKTUB)이 직접 작사, 작곡, 노래 등 프로듀싱 하고, 멜론, 지니 등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됐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 익산을 더욱 알리고자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모두 9편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접수됐다. 수상작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익산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는 과정에서 숨겨진 익산만의 매력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02 14:49

환경부 탁상행정, 피해는 고스란히 익산시민

속보= 환경부가 관리권한 이관을 이유로 익산시 공무원의 악취배출사업장 지도점검을 제한해 즉각적인 대응이 불가능해지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익산시민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11월 30일자 8면 보도) 365일 24시간 가동 중인 익산 악취 상황실은 그 주요 기능을 잃게 된데다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의 즉각적인 대응은 사실상 불가능해, 관리권이 넘어간 주요 악취배출사업장에서 악취가 발생해도 속수무책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통합허가사업장 제도에 따라 관리권한이 환경부로 이관된 익산지역 사업장은 현재 8곳이며, 전북지역 전체는 40여곳이다. 앞으로 주요 악취배출사업장들이 순차적으로 이관되면 그 수는 갈수록 늘게 된다. 문제는 이 같이 갈수록 늘어나는 사업장 관리를 전북지방환경청 직원 4명(주무관 1명, 실무관 1명, 전문위원 2명이 도맡아야 한다는 점이다. 반면 익산시는 365일 24시간 가동되는 악취 상황실을 운영하며 임기제 포함 11명이 3인 1조로 근무를 하고 있다. 이들은 모니터링을 통해 악취 발생이 포착되거나 민원 발생시 즉시 현장에 출동해 즉각적인 조치를 하고 있다. 특히 심야시간대 악취에 집중, 스마트 악취 측정차를 활용한 역추적 단속 등 강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악취 민원은 전년 대비 34.2%가 감소됐고 익산악취 24 앱 분석 결과 악취 민원이 폭증하는 8월에는 전년 대비 53.7%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또 시민 대상으로 한 악취 설문조사에서도 과거에 비해 악취가 줄었다는 응답이 86.5%에 달했다. 하지만 관리권한이 환경부로 넘어간 주요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해서는 이 같은 즉각적인 대응이 불가능하다. 민원이 접수돼도 전주에 있는 전북지방환경청 당직실로 신고하는 것 외에 직접 사업장에 들어가 시료를 채취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지난 4년여 동안 익산시 악취대책 민관협의회 활동을 해온 손문선 전 위원장은 “일정 시간 후 상황이 종료돼 버리는 악취의 특성상 즉각적인 시료 채취가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처분 등 실효성 있는 조치를 할 수 없다”면서 “현재 관리권이 환경부로 넘어간 업체들은 대부분 지속적으로 많은 민원이 제기되는 곳인데, 익산시가 즉각적인 대응을 하지 못해 이로 인한 주민 피해가 불 보듯 뻔하게 예측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랜 기간 악취 문제 해소를 위해 불철주야 현장을 누비고 있는 익산시 공무원들의 경우 악취 관련 전문 지식이나 대응 능력이 충분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역시 갖추고 있다”면서 “악취 단속·점검을 누가 하냐가 아니라 어떻게 효과적으로 할 것이냐 측면에서 보면 당연히 즉각 대응이 가능한 익산시가 하는 게 맞고, 법령상의 문제가 있다면 환경부가 권한을 시에 위임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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